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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다저스 비상' 투구 수 52개 갑작스러운 교체, 다리 경련 문제…'원인을 알지 못한다'

LA 다저스가 승리에도 웃을 수 없었다.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를 1-0으로 승리, 시즌 16승(7패)째를 거뒀다. 최근 10경기 7승 3패 상승세. 0-0으로 맞선 8회 초 1사 1·3루에서 나온 프레디 프리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 하지만 이날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5회 말 다리 경련 문제로 교체돼 비상이 걸렸다. 4회까지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순항하던 상황이었는데 갑작스러운 경련에 발목이 잡혔다. 투구 수 52개.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양쪽 다리에 경련을 느꼈는데 주로 오른쪽 다리였다'며 '지난해 4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다. 그는 이런 증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4회가 끝난 후 글래스노우와 이야기를 나눴다. 계속 지켜보겠다고 말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글래스노우가 다음 등판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 예정대로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글래스노우는 오른 팔꿈치 문제로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시즌 아웃됐다. 워낙 잔부상이 많은 유형이라 이번 경련도 허투루 보기 어렵다.글래스노우의 통산 메이저리그(MLB) 성적은 40승 33패 평균자책점 3.81. 올 시즌에는 4경기 선발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 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1 09:46
메이저리그

'또 아파?' 글래스노우 다리 경련 강판..."지금은 괜찮다"에 안도 한숨

매년 부상에 시달리는 타일러 글래스노우(32·LA 다저스)가 또 다시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글래스노우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투구했다. 투구 내용은 좋았지만, 선발로서 충분한 이닝 소화에 실패했다.페이스는 좋았다. 이날 직구 평균 152㎞/h를 기록한 그는 3회 단타 2개를 내줬을 때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위기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4회엔 탈삼진 3개로 삼자범퇴도 기록했다. 그런데 5회, 마운드가 갑자기 바뀌었다. 불펜에서 추격조, 롱릴리프 등을 맡는 베테랑 루이스 가르시아가 글래스노우를 대신해 등판했다. 교체 후 구단이 공개한 부상 이유는 다리 경련 증세.심각한 부상은 아닌 걸로 보인다. 디애슬레틱은 "글래스노우는 경기 종료 후 컨디션이 괜찮다고 말했다. 수분을 섭최하고 있고,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그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를 일은 없을 거로 설명했다. 해프닝처럼 보일 수 있어도 주인공이 글래스노우라 다저스로서는 쉽게 넘길 수 없었다. 글래스노우는 데뷔 이래 규정 이닝을 소화해본 적 없는 '움직이는 종합병원'에 가깝다. 개인 이닝 커리어하이가 지난해 기록한 134이닝일 정도다. 다저스는 그를 트레이드해와 5년 1억 35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안겼으나 첫 해부터 부상에 흔들려 제 몫을 못했다. 팔꿈치 건염을 앓은 끝에 9월 시즌을 마감했고, 다저스가 필요로 한 포스트시즌엔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다저스는 글래스노우가 아니더라도 이미 선발진 이탈로 몸살을 앓고 있다. 1선발로 기대를 모았던 블레이크 스넬은 왼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고, 팔꿈치 수술 후 돌아온 토니 곤솔린은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출발했다. 지난해 활약한 개빈 스톤은 오른쪽 어깨 수술로 올 시즌 돌아오지 못한다. 시즌 중 오타니 쇼헤이와 클레이턴 커쇼가 로테이션에 합류하지만, 복귀 속도가 상당히 늦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21 07:15
뮤직

글로벌서 주춤한 K팝? 단일 투어는 계속 확장 중[IS포커스]

K팝은 과연 위기인가. 글로벌 무대에서 사랑받는 아이돌 가수들의 월드투어, 특히 스타디움 공연 소식이 연일 들려오고 있어 공공연히 거론되는 K팝 위기론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대장주’들의 활약은 특히 인상적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현재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인데 최근 마친 라틴 아메리카 투어에선 5개 도시 총 8회차의 스타디움 공연을 통해 약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에서 열린 공연은 이틀간 11만 5000여 관객이 함께 하며 장관을 이뤘다. 이들은 5월부터 다시 일본, 북미, 유럽에서 투어를 이어가며 해당 투어를 통해 총 220만 관객과 함께 할 예정인데 이는 단일 투어 기준 ‘K팝 최다 모객’ 신기록이다. 에이티즈도 지난 달 막을 내린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투어를 통해 서울, 일본 및 북미 10개 도시에서 13회 공연, 유럽 9개국에서 14회 공연을 펼쳤다. 북미 투어에서는 첫 스타디움 무대인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 입성했고 4만 명이 넘는 수용 인원을 자랑하는 알링턴 대규모 경기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K팝 보이그룹 최초로 공연을 이뤄냈다. 뉴욕 시티 필드에서는 4세대 K팝 아티스트중 최초이자 BTS 다음으로 공연을 펼친 두 번째 K팝 아티스트가 됐고, 유럽 최대 규모 공연장인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입성하는 역사를 썼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액트:프로미스 에피소드 2’ 타이틀의 월드투어로 북미, 유럽, 일본 등에서의 화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있으며, 엔하이픈 역시 오는 8월부터 ‘워크 더 라인’ 투어를 통해 미주 지역 아레나 및 스타디움에 입성할 예정이다. 데뷔 첫 유럽 공연 및 일본 스타디움 입성도 앞두고 있어 나름의 의미를 갖는다. 여러 가수들의 투어 중에서도 BTS 제이홉이 전역 후 첫 솔로 투어로 이뤄낸 성과는 특히 유의미하다. 그는 최근 총 6개 도시, 12회에 걸친 북미 투어를 통해 약 17만 8000명의 관객과 만났고 K팝 솔로 가수 최초 BMO 스타디움 입성 등의 기록을 남기며 여전한 파워를 입증한 것은 물론, 향후 BTS 완전체 복귀에 대한 전망도 밝혔다. 솔로 활동으로 국내·외를 뒤흔든 블랙핑크도 기대를 받는다. 이들은 오는 7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일본을 돌며 총 10개 도시·18회차의 스타디움 투어 계획을 밝혔다. 앞선 투어로 세계 각국에서 180만여 관객을 동원, K팝 걸그룹 월드투어 신기록을 세운 블랙핑크가 솔로 앨범을 통해 건재함을 확인한 만큼 이번 월드투어 역시 새 역사를 기대하게 한다. 한 가요 관계자는 “BTS가 빌보드 ‘핫 100’에서 연속 1위를 하던 4~5년 전과 비교하면 차트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로제 ‘아파트’를 비롯해 정국, 지민, 제니 등이 차트에서 롱런 활약하고 있고 4세대 그룹들의 글로벌 음원 성적도 꾸준히 상승세인 만큼 기존 같은 급성장 곡선이 아니어도 K팝 자체가 위기라고 보는 건 지나치게 비관적인 해석이 아닌가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K팝이 메인 스트림이라 볼 순 없지만 많은 리스너들이 향유하는 인기 장르임은 분명하고 여전히 확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1 05:40
메이저리그

'84.2% 확률 뒤집혔다' 사사키, 또 MLB 첫 승 실패…다저스 9회 말 통한의 끝내기 홈런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24·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첫 승과는 인연이 없었다.사사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 했다. 투구 수 78개(스트라이크 49개). MLB 데뷔 5경기 만에 첫 6이닝을 책임지며 QS까지 해냈다. 3-2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돼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다저스는 9회 말 아돌리스 가르시아에게 끝내기 투런 홈런을 맞고 패했다. 사사키로선 평균자책점을 3.29에서 3.20으로 소폭 낮춘 거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사사키는 첫 6타자를 완벽하게 막아낸 뒤 3회 말 선두타자 더스틴 해리스에게 볼넷을 내줘 흔들렸다. 이어 카일 히가시오카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4구째 94.5마일(152㎞/h) 포심 패스트볼이 비거리 381피트, 시즌 두 번째 피홈런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평정심을 되찾은 사사키는 5회 말까지 별다른 위기 없이 순항했다. 6회 말에는 1사 후 조시 스미스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가르시아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했다. 다저스 타선은 4회 초 무사 1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동점 홈런, 2사 2루에서 맥스 먼시의 2루타로 역전했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7회 말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8회까진 예상대로 경기가 운영됐는데 문제는 9회 말이었다. 마무리 투수 커비 예이츠가 첫 타자 스미스를 2루타로 내보낸 뒤 곧바로 가르시아에게 끝내기 홈런까지 맞았다. 8회를 마쳤을 때 승리 확률이 경기 최고인 84.2%까지 치솟았는데 이를 지켜내지 못했다. ‘무승’에 머물러 있던 사사키로선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결과였다. 반등의 기미를 보였던 건 그나마 수확이었다. 사사키는 최고 96.9마일(155.9㎞/h) 포심 패스트볼(30구)에 스플리터(25개)와 슬라이더(23개)를 조합했다. 눈에 띄는 건 완급조절이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사사키가 6회까지 등판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고 투구 수는 78개에 불과했다'며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이 96.9마일에서 94.7마일(152.4㎞/h), 스플리터의 평균 구속은 84.4마일(135.8㎞/h)에서 85.3마일(137.2㎞/h), 슬라이더의 평균 구속은 83.1마일(133.7㎞/h)에서 81.4마일(131㎞/h)로, 전반적으로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라고 조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0 08:49
메이저리그

‘출산 휴가’ 오타니 없지만 ‘한국계’ 에드먼 터졌다…‘결승 홈런포’ 4타수 3안타 맹활약

한국계 혼혈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에드먼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리며 3-0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다저스는 오타니가 출산 휴가로 빠진 1번 타자 자리를 에드먼에게 맡겼다.에드먼은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텍사스 선발 제이컵 디그롬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가 무실점 승리를 거두면서 에드먼의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시즌 7호 홈런을 때린 에드먼은 내셔널리그 홈런 순위 공동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88로 상승했다.다저스 선발로 나선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텍사스 선발 디그롬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배를 추가했다.김희웅 기자 2025.04.19 17:55
메이저리그

오타니, 드디어 ‘아빠’ 됩니다…“출산 휴가로 결장”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드디어 아빠가 된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2025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오타니가 출산 휴가로 결장한다”며 “그는 아내인 다나카 마미코와 출산을 위해 원정길에 함께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마미코가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것만 알고 있고 언제 아기를 낳을지는 모른다”면서 “다만 오타니는 텍사스와 원정 3연전 중 복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MLB 선수들은 최대 출산 휴가로 3일을 쓸 수 있다. 23일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원정 시리즈에서 오타니가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한 오타니는 같은 해 12월 아내 임신 소식을 전했다.일본 출신의 슈퍼스타 오타니는 MLB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지난해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란 대업을 이뤘다.김희웅 기자 2025.04.19 11:25
산업

파르나스호텔, ‘예닮’ 중증장애인들과 행복 나눔 활동 진행

파르나스호텔이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사회복지법인 ‘예닮’과 함께 중증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예닮’은 인천 강화도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거주 및 직업재활시설로, 파르나스호텔과는 지난 2012년 김장김치 나눔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이후 매년 다양한 형태의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파르나스호텔의 오흥민 조리부문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예닮’을 방문해, 중증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약 130명을 위한 따뜻한 점심 식사를 준비했다. 호텔 마스터 셰프들이 현장에서 정성껏 조리한 소고기 스테이크를 중심으로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파르나스호텔은 ‘예닮’ 거주 장애인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객실에서 사용하는 고급 배스 로브와 목욕 타월 등 호텔 용품을 함께 전달했다. 파르나스호텔은 17일, ‘예닮’의 위탁 장애인들과 함께 서울 잠실 야구장을 찾아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봄나들이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예닮’과 23년째 진행하고 있는 행복 나눔 활동은 장애인의 날을 넘어 지역 사회와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16 09:50
메이저리그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홈 10전 전승, 3G 연속 셧아웃이라니…이정후의 SF를 앞서는 SD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굴욕'을 안겼다.샌디에이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를 6-0 완승으로 장식했다. 시즌 4연승을 질주한 샌디에이고는 13승 3패(승률 0.813)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지구 2위이자 이정후의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1승 4패)와의 승차는 1.5경기. 이정후의 활약을 앞세운 샌프란시스코가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을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샌디에이고와의 승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샌디에이고는 지난 12일 콜로라도와의 홈 1차전을 8-0으로 승리한 데 이어 2차전마저 2-0으로 가져갔다. 3차전까지 포함하면 3경기 연속 완봉승.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1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완파한 이후 MLB 팀이 최소 3경기 연속 상대를 무득점으로 묶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조명했다. 콜로라도와의 홈 3연전을 싹쓸이한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홈 10전 전승 파죽지세도 이어갔다. 그뿐만 아니라 1966년 클리블랜드에 이어 시즌 첫 16경기에서 6번의 셧아웃(완봉승)을 기록한 역대 두 번째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공교롭게도 6번의 셧아웃이 모두 홈구장에서 이뤄졌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펫코파크는 경기하기 재밌는 장소다. 팬들과 함께 경기하는 것 같다"며 "반대로 상대팀에겐 정말 어려운 경기장이다. 거의 매 경기 플레이오프 같은 분위기"라고 말했다.14일 콜로라도전에선 선발 마이클 킹이 9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따냈다. MLB닷컴은 '지난 10년 동안 샌디에이고 투수가 3안타 미만을 허용하며 9이닝 셧아웃을 해낸 건 조 머스그로브와 딜런 시즈뿐'이라고 전했다. 실트 감독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최고 수준의 A급 에이스"라고 극찬했다. 타선은 장단 11안타를 쏟아내며 상대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투타 조화를 앞세운 샌디에이고는 15일부터 시카고 컵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포수 엘리아스 디아스는 "우리는 정말 좋은 게임 플랜을 갖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14 20:02
산업

두산로보틱스,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2028년 로봇 AI 모델 개발 목표

두산로보틱스가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했다. 정부가 2030년 글로벌 최강국을 목표로 40여개 산학연이 참여하는 협력체를 구성했는데 여기에 포함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휴머노이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로봇으로, 테슬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등 빅테크들이 천문학적인 투자를 통해 상용화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AI 전문가들은 생성형 AI에 이어 '물리적(physical) AI'의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며, 빅테크들의 차기 'AI 전쟁터'로 휴머노이드를 지목하고 있다.정부는 글로벌 빅테크들을 따라잡기 위해 휴머노이드 생태계의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고 보고 산학연이 가진 장점과 역량을 모아내기 위해 K-휴머노이드 연합을 조직하기로 했다.이날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에는 40여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했다.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등 AI 개발 그룹과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로봇, 홀리데이로보틱스 등 로봇 제조사들과 함께 위로보틱스, 블루로빈, 로브로스, 엔젤로보틱스, 뉴로메카, 두산로보틱스, LG전자, HD현대로보틱스 등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두산로보틱스는 로봇제조사로서 ▲AI 공용 모델 개발 지원 ▲가벼운 무게, 높은 자유도, 높은 페이로드, 빠른 이동속도를 갖춘 하드웨어 핵심기술 개발 ▲정교한 물체 조작이 가능한 힘·토크센서, 손 감각을 구현하는 촉각센서, 액추에이터(모터+제어기+감속기) 등 핵심 부품 개발 ▲핵심 인재 및 스타트업 육성 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국내 로봇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핵심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로봇을 실제 적용할 수요기업의 관심을 제고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기술 세미나와 쇼케이스, 경진대회 등에 참여하기로 했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먼저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로봇 AI를 개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연합 출범을 계기로 정부 지원이 대폭 확대되고, 산·학·연이 가진 장점과 역량들이 결합돼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2025.04.10 17:55
산업

신세계까사, 3300세대 서초 메이플자이 입주 공략

신세계까사가 입주를 앞둔 서울 서초구 하이엔드 아파트의 인테리어 수요 공략에 나선다.신세계까사는 올 상반기 서울 지역 최대 규모의 신규 입주 단지이자 최근 33평형 매매 실거래가 47억에 달하는 메이플자이 3300여 세대를 주목하고 있다. 해당 단지의 입주민이 주로 고소득층 또는 소비력을 갖춘만큼 고급 인테리어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프리미엄 디자인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를 앞세워 이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단지 인근에 위치한 까사미아 매장(압구정점·서래마을점·신세계강남점)을 중심으로 해당 단지 입주 고객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까사미아만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의 프리미엄 가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입주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한 전문가의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상담 서비스를 통해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 시리즈, 개인 맞춤형 드레스룸 가구 뉴뮤제오와 뉴로브, 인기 원목 식탁 세트 포멜로 등 실제 가구를 메이플자이 세대별 도면을 3D로 구현한 공간에 전문가와 함께 배치해 보며 인테리어 후의 모습을 가늠해 볼 수 있다.또 까사미아 입주 클럽 가입 시 까사미아 가구와 소품 전품목을 1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신세계상품권과 굳포인트 추가적립 등의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해당 매장에서 견적 상담만 받아도 스타벅스 교환권을 증정하며, 제휴카드로 결제 시 청구할인·캐시백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신세계까사 관계자는 “프리미엄 주거 공간과 인테리어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는 만큼 까사미아의 감도 높은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의 가구를 앞세워 이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다양한 프리미엄 주거 공간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다양한 인테리어 아이템들을 지속 제안하며 신세계까사만의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고객들에게 각인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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