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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지막 썸머’ 이재욱,로코 장인 등극… 절제된 감정 표현

배우 이재욱이 ‘로코 장인’의 면모를 제대로 입증했다.이재욱은 KBS2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연출 민연홍 / 극본 전유리 / 제작 몬스터유니온, 슬링샷스튜디오)에서 송하경(최성은)의 17년 지기 소꿉친구 백도하 역을 맡아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극중 도하는 하경과 한집살이에 돌입하며 조용히 그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었다. 하경에게 땅콩집은 불면증을 부르는 쓸쓸한 공간이었지만, 도하는 그 곁을 지키겠다고 약속하며 열여덟 시절의 추억을 되살렸다.이어 도하는 하경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고 고백을 결심하지만, 서로를 향한 타이밍이 엇갈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재욱은 차분한 하경의 반응에 잠시 흔들리는 도하의 감정을 찰나의 순간에 담아내며 긴장감을 더했다. 이재욱은 최성은과 티키타카 케미는 물론, 무심한 듯 다정한 도하의 순정적인 로맨스를 과장되지 않게 풀어내며 설렘을 극대화했다. 또한 시간에 따라 변주하는 감정을 치밀하게 쌓아 올리며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사랑스럽게 그려냈다.절제된 감정 표현을 균형 있게 조절해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매력을 극대화한 이재욱. 탁월한 피지컬과 깊은 눈빛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한 이재욱이 이끌어갈 로맨스 서사에 기대감이 증폭된다.이와 더불어 이재욱은 오는 23일 태국 방콕에서, 12월 13일 서울에서 ‘2025 이재욱 아시아 팬미팅 투어 프로‘로그’’를 개최하며,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한편 KBS2 ‘마지막 썸머’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0 13:58
스타

신예 김주은, 김성균과 한솥밥…UL엔터와 전속계약 [공식]

신예 김주은이 UL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활발한 연기 활동을 예고했다.UL엔터테인먼트는 19일 “김주은은 시선을 사로잡는 개성과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돋보이는 배우”라며 “김주은이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배우로서 힘찬 출발을 알린 김주은에게 많은 성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김주은은 청순함과 세련미가 공존하는 팔색조 비주얼은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입증하듯 김주은은 이번 전속계약 체결에 이어 숏드라마 ‘두근두근 타임루프: 다시, 큐!(이하 ‘두근두근 타임루프’)’ 주인공으로 발탁, 차세대 루키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김주은이 출연하는 ‘두근두근 타임루프’는 유리 멘털 조감독 김지우가 타임루프를 통해 고수로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로, 유쾌하고 발랄한 전개 안에서 설렘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극 중 김주은은 능력치 만렙, 똘끼도 만렙인 조감독 김지우로 분해 통통 튀는 매력과 신선함으로 이야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특히 짧은 호흡 속에서 강렬한 임팩트가 필요한 숏드라마의 특성상 주인공인 김주은을 향한 관심이 더욱 뜨거운 상황. 첫 주연작 ‘두근두근 타임루프’ 속 인상 깊은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길 김주은에게 귀추가 주목된다.UL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김성균, 김영재 등이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9 15:58
OTT

나인우, 웹툰 남주 될까…“‘24분의 1’ 검토 중” [공식]

배우 나인우가 차기작으로 ‘24분의 1’을 검토 중이다.소속사 하나다컴퍼니 관계자는 18일 일간스포츠에 “나인우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24분의 1’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24분의 1’은 카카오웹툰 ‘24분의 1 로맨스’를 원작으로 한다. 서로 너무 다른 남녀가 24시간 중 1시간, 매일 랜덤으로 서로의 영혼이 뒤바뀌며 사랑에 빠지는 처음 보는 타입의 로맨틱 코미디다. 나인우는 남자 주인공 유도진 역을 제안받았으며, 상대역으로는 신혜선이 물망에 올랐다.한편 나인우는 최근 MBC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한일 합작드라마 ‘첫사랑 Dogs’로 시청자들을 만났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8 17:15
스타

‘신병3’→‘부세미’…kt 스튜디오지니, 올해 드라마 4연타 흥행

kt 스튜디오지니가 드라마 ‘신병3’, ‘당신의 맛’, ‘금쪽같은 내 스타’, ‘착한 여자 부세미’를 잇달아 흥행시키며 K-콘텐츠 제작 강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라이딩 인생’ 등 웰메이드 작품을 다수 선보이며 주목받아 온 kt 스튜디오지니가 올해 4연타 흥행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독보적인 제작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넷플릭스, ENA, 티빙 등 유수의 플랫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로 국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는 평가다. 지난 4월 방영된 ‘신병3’는 kt 스튜디오지니의 대표 시즌제 IP로, 방영 기간 내내 티빙 주간 1위를 유지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주간 TV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하고, 자사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 약 2억회를 달성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대중성과 화제성을 겸비한 코미디 드라마로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중대장, 문빛나리, 전세계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작품의 재미와 신선함을 더했다. 특히 시즌 1, 2에 대한 다시보기 열풍까지 이어지며 IP의 높은 확장성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신병’ 시리즈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시즌 4 제작과 영화화가 확정되며, kt 스튜디오지니의 대표 장수 IP이자 흥행 효자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착한 여자 부세미'는 첫 회 시청률 2.4%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ENA 역대 최고 첫 방송 시청률 기록을 세운 후, 최종회 시청률 전국 및 수도권 7.1%을 기록하며 2025년 ENA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ENA 드라마 역대 2위에 오르며 ‘우영우’를 잇는 히트작 반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일본 로컬 1위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에서 한류-아시아 시청 랭킹 1위, 드라마 전체 4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성공했다. 영화 '올빼미'의 현규리 작가와 드라마 '유괴의 날' 박유영 감독의 만남으로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은 ‘부세미’는 전여빈의 성공적 타이틀롤 데뷔와 더불어 장윤주의 연기 변신, 문성근, 서현우, 진영, 주현영 등 명품 배우들의 호연이 몰입감을 배가하며 ‘작감배(작가+감독+배우)' 시너지를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25년을 대표하는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당신의 맛’과 ‘금쪽같은 내 스타’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kt 스튜디오지니 최초의 넷플릭스 동시 공개작인 ‘당신의 맛’은 5월 공개 직후 넷플릭스 국내 주간 TOP10 1위를 2주 연속, 글로벌 주간 TOP2를 3주 연속 유지하며 두드러진 글로벌 성과를 거뒀다. 파인 다이닝과 로맨틱 코미디의 신선한 결합, 전주 로케이션의 풍부한 볼거리를 통해 K-로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난 8월 첫 방송된 ‘금쪽같은 내 스타’는 엄정화·송승헌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로, 영화 ‘미쓰 와이프’ 이후 약 10년 만에 재회한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연일 화제를 모으며 최고 시청률 4.3%(전국 기준)를 기록, 호평 속 종영했다. 또한, 아시아 최대규모 OTT 플랫폼인 Viu(뷰)를 통해 공개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5개국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중년의 도전과 열정이라는 메시지로 아시아 전역에 뜨거운 울림을 전했다.한편, kt 스튜디오지니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말에도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여러 플랫폼에서 선보이며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7일 첫 방송하는 ‘착한 여자 부세미’ 후속 'UDT: 우리 동네 특공대'가 지니 TV와 쿠팡플레이, ENA를 통해 드디어 베일을 벗는 것.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도, 지구 평화를 위해서도 아닌 오직 내 가족과 내 동네를 위해 다시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한 액션 코미디로, 영화 '범죄도시'에서 조직 보스와 조직원으로 호흡을 맞춘 윤계상과 진선규의 재회는 물론 김지현, 고규필, 이정하가 의기투합해 개성 넘치는 ‘동네 특공대’의 활약을 그릴 것으로 예고해 궁금증을 더한다.최수영·김재영 주연의 '아이돌아이'도 연말 시청자들을 찾는다.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 등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광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참신한 필력의 김다린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남남’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최수영이 팬심을 장착한 스타 변호사 맹세나로, 김재영은 살인사건 용의자가 된 골드보이즈의 비주얼 센터이자 보컬 ‘도라익’으로 분해 팬심과 의심을 오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를 제대로 펼칠 예정이다.kt 스튜디오지니는 "2025년 4연타 흥행을 통해 독보적 제작 경쟁력을 가진 스튜디오 역량을 확실히 증명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외 제작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구축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말 공개 예정작들과 2026년 라인업까지 완성도 높은 작품성과 글로벌 보편성을 겸비한 콘텐츠로 K드라마 명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7 09:55
영화

故김수미의 마지막 코미디…‘홍어의 역습’ 12월 10일 개봉

배우 고(故) 김수미의 유작 ‘홍어의 역습’이 관객을 만난다.14일 배급사 시네마 뉴원은 ‘홍어의 역습’의 12월 10일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 포스터와 보도스틸을 공개했다.‘홍어의 역습’은 외계 홍어의 침입과 감미로운 밴드, 예기치 못한 로맨스가 뒤엉킨 상상초월 코미디다.공개된 포스터 속 우주 배경과 레트로 SF풍의 디자인은 영화가 선보일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기대케 한다. 기타를 든 진수(이선정)부터 익살스러운 표정의 홍할매(故 김수미) 그리고 밝은 미소의 지구(오승희)까지 세 주인공의 모습은 유쾌한 앙상블을 예고하며, 외계인의 습격에 엮이게 되며 보여줄 B급 코미디 활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은 외계 홍어의 침공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인간들의 좌충우돌 소동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홍어 가게 주인 홍할매를 중심으로, 성원제약 연구원 진수, 보안요원 지구가 외계 생명체의 습격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흥미로운 소동을 엿볼 수 있다. 홍할매 역을 맡은 배우 故 김수미는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걸걸한 입담과 생활 연기로 홍어 맛집 사장님의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마지막 작품으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다. 또한, 배우 이선정은 타고난 후각으로 새로운 고체 치약 연구에 몰두하는 순수하고 엉뚱한 연구원 진수로 분해 실소와 공감을 오가는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배우 오승희는 과거 스턴트우먼 출신의 보안팀 직원 지구로 등장해 당찬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밴드 연습 장면과 외계 홍어의 등장으로 이어지는 장면들은 영화가 지닌 ‘병맛 코믹 SF’의 유쾌한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현실과 판타지를 교차하는 기상천외한 세계 속 세 주인공이 만들어낼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한다.‘홍어의 역습’은 12월 10일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4 11:20
영화

[오!뜨뜨] 김요한 로코부터 이수지 토크쇼까지…취향 따라 ‘픽’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웨이브: 제4차 사랑혁명‘제4차 사랑혁명’은 공대생 주연산과 모델학과 강민학이 무근본 학과 통폐합으로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룹 위아이 멤버이자 배우로 맹활약 중인 김요한이 백만 인플루언서 강민학로 분해 극을 이끈다. 상대역인 모태솔로 ‘공대 여신’ 주연산 역은 황보름별이 맡았다.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표방하지만, 휘발되는 사랑 이야기는 아니다. ‘제4차 사랑혁명’은 김요한, 황보름별의 달달한 캠퍼스 로맨스 아래 수도권 대학 학생수 감소, 장애인·성소수자 이슈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다룬다. #쿠팡플레이: 자매다방‘자매다방’은 개그우먼 이수지와 배우 정이랑이 선보이는 토크쇼다. 두 사람은 5대째 운영 중인 사장(이수지)과 직원 겸 언니(정이랑)라는 ‘부캐’를 입고 매주 특별한 손님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수다 한 스푼, 낭만 두 스푼’이라는 모토 아래 진행되는 ‘자매다방’의 첫 손님은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둔 SBS 드라마 ‘모범택시3’의 ‘무지개 운수’ 5인방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이다. #넷플릭스: 인 유어 드림‘인 유어 드림’은 꿈속 세계로 여행을 떠난 스티비와 남동생 엘리엇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영화는 부모님의 불화로 미래를 걱정하던 어린 남매가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적인 존재 ‘샌드맨’에게 완벽한 가족을 갖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면서 시작된다.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사자보이즈 애비의 목소리를 연기한 한국계 미국인 조성원이 졸리 호앙-라파포트, 일라이어스 잰슨, 크레이그 로빈슨, 시무 류, 크리스틴 밀리오티 등과 함께 성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4 06:05
드라마

’이강달’ 강태오, 로맨스부터 코미디까지 다 되는 매력

배우 강태오가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왕세자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아픈 과거를 간직한 채 복수를 꿈꾸는 왕세자 이강 캐릭터를 탁월하게 그려냈다.지난 방송에서 강태오 왕실의 망나니를 자처해 살아가는 폼생폼사 세자 이강으로 다이내믹한 전개 속에서 극의 중심을 힘 있게 이끌었다. 곤룡포 안감마저도 손수 확인하는 것은 물론 대신들의 말다툼 현장을 직관하며 강냉이를 집어먹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언행으로 등장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특히 까칠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이강의 면모를 코믹하게 살려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그러나 폐빈을 향한 그리움과 좌상 김한철(진구)에 대한 복수심이 끓어오르는 순간에는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냈다. 빗속에서 김한철을 떠올리며 제 손에 피가 흐르는 줄도 모르고 활을 쏘는가 하면 죽은 폐빈을 떠올리며 눈물짓는 장면에서는 광기 어린 분노와 절절한 연심이 뒤엉킨 복잡한 이강의 감정선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많은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무엇보다 폐빈과 똑같은 얼굴의 부보상 박달이(김세정)를 만난 후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는 이강의 마음을 보여줘 흥미진진함을 배가시켰다. 강태오는 박달이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그가 부보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기까지 애처로우리만큼 혼란스러워하는 이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그런가 하면 결국 위기에 빠진 박달이를 돕기 위해 직접 나선 이강의 행보는 앞으로 더욱 깊어질 로맨스도 기대케 했다. 복수를 준비하는 자신의 대의를 위해 한 발짝 물러서는 듯하다가도 결국 박달이에게 달려가는 이강의 감정 변화를 흡인력 있게 담아내며 설렘 지수를 치솟게 했다.입체적인 캐릭터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강태오의 폭넓은 표현력이 또 어떤 재미와 울림을 선사할지 앞으로의 방송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오는 14일 방송될 3회부터 확대편성되어 10분 빠른 오 9시 4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2 16:49
드라마

강한나, 이종석 첫사랑 됐다…‘재혼황후’ 출연 확정 [공식]

배우 강한나가 이종석의 첫사랑이 됐다.강한나 소속사 비욘드제이 관계자는 12일 일간스포츠에 “강한나가 디즈니 플러스 ‘재혼황후’에 출연한다”고 밝혔다.극중 강한나는 크리스타 역을 맡았다. 하인리(이종석)의 소꿉친구이자 첫사랑이지만, 정치적 이유로 선왕 워턴 3세(이준혁)과 결혼하게 되는 인물이다.‘재혼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약 26억회(2024년 12월 기준)를 기록한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지난 2018년 연재된 웹소설에서 출발한 웹툰은 총 10개 언어로 번역돼 공개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메가폰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을 연출한 조수원 감독이 잡고,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여지나, 현충열 작가가 극본을 썼다. 제작은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드라마 ‘정년이’, 등 굵직한 IP 작품을 선보여온 스튜디오N이 맡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2 11:27
영화

‘나혼자 프린스’ 이광수. ‘런닝맨’과 다르다…감독 “대단히 훌륭한 연기”

이광수가 ‘나혼자 프린스’와의 캐릭터 싱크로율을 밝혔다.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나혼자 프린스’의 언론 시사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광수와 김성훈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이광수는 “시청자나 관객들이 보는 내 모습이 실제의 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면도 있다. 내 본연의 모습보단 시청자분들에게 익숙한 모습을 강준우라는 캐릭터에게 입히면 보시기에 웃음에 관대해 질 거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극중 이광수는 베트남에 우연히 낙오된 톱스타 강준우 역을 연기했다. 그는 “예능이나 다른 작품에서의 모습을 코미디 요소로 넣으면 친숙할 거란 생각으로 감독님과 이야기해 녹여냈다”며 “강준우는 이기적이고, 사람들을 하대하고 자격지심이 있는 캐릭터인데, 전 실제론..”이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이에 김 감독은 “초반은 연기가 아니라 이광수 자신의 모습”이라고 농담하면서도 “강준우의 외피는 예능의 이광수와 닿은 면이 있을 수 있다. 그걸 스크린으로 가져와 좀더 이기적인 캐릭터를 섞어서 연기적으로 자연스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이광수가 대단히 훌륭한 연기를 했다”고 치켜세웠다.그러면서 “긴 세월동안 연기에 대한 고민과 갈증, 배움에서 단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열심히 하는 걸 누구보다 잘 알았기에 이광수와 긴 호흡으로 작업해보고 싶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나혼자 프린스’는 아시아 프린스 강준우(이광수)가 매니저, 여권, 돈 한 푼 없이 낯선 이국 땅에 혼자 남겨진 뒤 벌어지는 생존 코믹 로맨스물이다. 오는 19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0 13:07
드라마

‘우주메리미’ 배나라, 신스틸러로 쌓아온 연기 경력 폭발 [RE스타]

배우 배나라가 ‘신스틸러’를 넘어 존재감을 폭발시킨다.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쌓아온 연기 내공이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를 통해 정점으로 향하고 있다. 극의 스포트라이트는 주인공에게 향하지만, ‘우주메리미’의 긴장감을 밑바닥에서부터 끌어올리는 배우는 바로 배나라다.지난달 10일 첫 방송된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차지하기 위해 유메리(정소민)가 전 남자친구와 이름이 같은 김우주(최우식)에게 90일간의 위장 결혼을 제안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우주 메리미’는 6~7%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우주메리미’는 디즈니플러스 TV쇼 부문 월드와이드 차트에서도 3위(11월 3일 기준)를 기록하며 글로벌 관심을 받고 있다. 배나라는 보떼그룹 막내 아들 이성우(박연우) 대표의 ‘시다바리’로 불리는 보떼백화점 상무 백상현 역을 맡았다. 백상현은 친구이자 보떼백화점 대표인 이성우 덕에 초고속 승진을 했지만, 능력으로만 따지면 대표보다 한 수 위인 인물이다. 이성우 덕분에 상류 사회에 발을 들였지만, 그가 벌이는 사건 사고를 뒤에서 모두 수습하며 그의 그림자처럼 살아간다.백상현은 용두시 시장 로비용으로 마련된 수십억 원대 보떼팰리스의 추첨 결과, 엉뚱하게 ‘가짜 신혼’ 유메리가 당첨되면서 뜻밖의 인연을 맺는다. 유메리와 김우주, 두 사람의 ‘위장 결혼’이 들킬 듯 말 듯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은 단연 백상현을 연기한 배나라의 몫이다. 뿐만 아니라, 배나라는 극중 이성우가 온갖 사고를 치고 해결을 요구하며 자신을 인간 이하로 대할 때마다 마치 ‘살인이라도 저지를 것 같은’ 서늘한 눈빛을 드러내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신스틸러로 등장했지만, ‘우주메리미’ 전체의 긴장감을 책임지는 인물이라고 칭할 만하다. 배나라는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와 작품 속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해왔다. 넷플릭스 ‘약한영웅 클래스 2’에서는 일진 연합의 꼭대기에 선 최대 빌런으로, ENA ‘당신의 맛’에서는 국내 1등 식품기업 ‘한상’의 장남으로 등장해 한범우(강하늘)와 후계자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며, 극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인물들을 연이어 소화해왔다. 이러한 행보가 곧 그의 연기력을 증명한다.배나라는 지난 5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조각도시’에도 특별출연해 섬뜩한 분위기 속 또 다른 얼굴을 선보이고 있다. 배나라가 앞으로 어떤 결의 연기를 펼쳐갈지 기대를 모은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배나라는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왔는데, 이번 ‘우주메리미’는 그동안 쌓아온 연기의 집약체 같은 작품”이라며 “편안하게 흘러가는 서사 속에서도 불편한 감정을 끌어내며 극의 긴장감을 만든다. 상류층 사회 속에서 느끼는 고독과 비애를 섬세하게 표현하는데, 의외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도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계속 새로운 얼굴이 기대되는 배우”라고 평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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