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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로몬, 로맨스도 되네…훅 치고 들어온 ‘오인간’ [RE스타]

“왜? 나는 네 걱정 하면 안 돼?”배우 로몬의 로맨스 자질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본격 핑크빛 진도를 뺀 가운데, 로몬의 부드러운 완급조절이 눈길을 끈다.지난달 16일 첫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하 ‘오인간’)은 인간이 되기 싫은 MZ 구미호 은호(김혜윤)와 자기애 과잉 축구스타 시열(로몬)이 운명으로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극중 로몬이 연기한 시열은 구미호와 얽히면서 운명이 뒤바뀐 인물이다. 성실함과 줏대가 무기였던 고등학생 가장이던 그는 은호를 만나 영국 프리미어 리그를 골라서 뛰는 월드 스타가 된다. 시열은 구미호 세계관에 집중한 초반 회차에선 활약이 두드러지지 않았으나, 우석(장동주)과 운명이 뒤바뀐 후부터는 은호와 감정선을 쌓으며 극을 리드하기 시작했다. 로몬은 자신에게 도취한 오만한 스타와 근본은 성실한 청년을 넘나들며 시열을 입체적인 캐릭터로 빚어냈다. ‘선업튀 신드롬’ 주역인 김혜윤과 로맨스 호흡도 기대 이상이다. 극중 시열은 은호가 인간의 몸을 불편해할 때마다 살뜰히 챙기는데, 로몬은 “이거 인간 수컷이 수작 부리는 거구나”라는 김혜윤에게 “이건 플러팅이 아니고 매너라는 거야”라고 받아치면서 티격태격 ‘로코’의 맛을 살려냈다.감정선 전환도 눈에 띄었다. 그는 6회에서 은호를 향해 “지금 세상에 내 편이라곤 너 하나잖아”라며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더니 이내 “무엇보다 네가 잘못되기라도 하면 나는 영영 못 돌아갈 텐데”라고 다른 호흡을 쏟아내며 원수와 애정 사이를 오갔다. 아역으로 시작한 연기 내공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지난 2016년 영화 ‘무서운 이야기3’로 데뷔한 로몬은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을 시작으로 디즈니플러스 ‘3인칭 복수’, 쿠팡플레이 ‘가족계획’ 등 장르적 색채가 짙은 OTT 드라마에 연달아 출연하며 글로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오인간’은 그의 로맨틱 코미디 도전작이자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작이다.소속사 빅스마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인간’에서 로몬은 일상적인 순간에도 캐릭터의 변화가 드러날 수 있도록 디테일한 표현과 리듬을 세심하게 조율했고, 감정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시청률 반등도 기대받는 시점이다. ‘오인간’의 시청률은 앞선 5회에서 2.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하락했지만, 로맨스가 본격화되면서 6회 2.7%로 소폭 상승했다. 소속사 측은 “회차가 진행될수록 캐릭터 간 관계와 감정 깊이가 확장되는 만큼, 앞으로 로몬이 표현하는 시열의 선택과 변화 과정도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06 05:55
드라마

‘구미호’의 문제?...김혜윤X로몬 ‘오인간’ 첫인상 호불호 딛을까 [줌인]

‘선업튀 신드롬’의 주역, 김혜윤의 새 로코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아쉬운 출발을 기록했다. 앞서 종영한 인기 드라마 ‘모범택시3’ 후속작인 이 작품은 SBS 금토드라마로 편성됐으나 흥행 배턴까지 이어받진 못했다.지난 16일 첫 방송한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하 ‘오인간’)은 인간이 되기 싫은 MZ 구미호 은호(김혜윤)와 자기애 과잉 축구스타 시열(로몬)이 운명으로 얽히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1회 시청률은 3.7%(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로 출발했으며 2회는 1%포인트 하락한 2.7%를 기록했다.이는 전작 ‘모범택시3’ 마지막회 시청률(13.3%)보다는 9.6%포인트, 첫회 시청률(9.5%)보다는 5.8%포인트 낮은 수치다. ‘모범택시3’ 이전 지난해 금토드라마로 방송한 ‘우주메리미’(5.6%),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4.1%) 보다 낮은 근래 최저 수치다. 여기에 동 시간대 경쟁작인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의 시청률이 같은 날 두 자리 대를 경신하면서 “시청층이 유출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오인간’의 소재와 장르가 진입장벽이란 시청자 반응이 나오고 있다. SBS가 과거 신민아 주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2010) 이후 야심 차게 부활시킨 ‘구미호 로코’에, 한국 설화 클리셰를 뒤틀어 참신함을 노렸으나 방영 전 티저에서부터 저퀄리티 CG 논란이 불거졌다.실제로 2회에선 두 남녀주인공이 로맨스 기류 첫 단추를 끼워야 하는 대목에서 축지법 CG가 등장했는데, CG완성도와 연출이 설렘보단 헛웃음을 유발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초월적 존재와의 로맨스를 설득해야할 초반 에피소드에서 구미호 세계관 설명에 치중했고, 시각적으로도 시청자를 충분히 설득하지 못했단 평가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구미호라는 소재의 익숙함을 뒤집어 보겠다는 설정에 대한 궁금증과 다소 식상해도 로코의 달콤함, 또 새로운 배우들에 대한 기대 등이 있었으나 1,2회는 (구성상) 구미호 역 김혜윤의 독무대가 되면서 전체적인 구조 파악이나 인물 등 간의 조화를 이끌지 못했다”고 짚었다.판타지 로맨스가 장르적 매력을 잃은 것은 아닌지 우려도 따른다. 앞서 램프의 요정을 소재로 한 김우빈, 수지 주연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도 비슷하게 호불호에 직면했다. 다만 전회차가 동시에 공개되는 넷플릭스와 달리 ‘오인간’의 로맨스는 추후 본격화되는 만큼 성패를 속단하긴 이르다. 해외 팬덤이 확보된 김혜윤과 로몬의 시너지로 넷플릭스에서의 흥행도 기대해볼 만 하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OTT가 보편화된 후 CG 완성도는 물론 빠른 전개가 초반 시청층 확보에 결정적이다. 국내 지상파 드라마의 제작비 측면에서 시청자의 높은 안목을 충족하기 어려운 점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로맨스를 향한 대중적 수요는 변함없다. ‘오인간’에 만족할 만한 전개가 마련됐다면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20 06:00
연예일반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 미스터리X로맨스 시너지… 설렘 속 해피엔딩

드라마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가 미스터리와 로맨스를 조화롭게 엮었다는 호평 속에 지난 26일 종영했다.웨이브와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를 통해 공개된 이 작품은 ‘싸인’, ‘마녀보감’, ‘꽃선비 열애사’ 등을 제작한 아폴로 픽쳐스가 제작을 맡았으며,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와 아스테온 등을 선보인 메가 메타 나병준 대표가 총괄 기획했다.공개 첫 주 라쿠텐 비키에서 유럽·중동·동남아 주간 톱5, 미주·오세아니아·인도 주간 톱10에 진입하며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후에도 꾸준한 관심 속에서 성장형 로맨스 서사를 완성했다.극 후반부에서는 히로세 하나(노노무라 카논)를 둘러싼 구은호(안준원)와 천시우(윤도진)의 삼각 구도가 본격화됐다. 구은호는 하나의 상처를 보듬으며 직진 고백에 나섰고, 천시우 역시 진심을 담은 러브레터로 마음을 전했으나 결국 하나의 선택은 구은호였다. 빗속에서 “되어줄래? 나만의 매니저”라는 구은호의 고백과 함께 두 사람은 로맨스의 결말을 맞았다.노노무라 카논은 흔들리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을 이끌었고, 안준원은 츤데레 매력의 청춘 로코 남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윤도진, 양준범, 남민수, 한지안 등도 각자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소화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한일 라이징 스타들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은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는 현재 웨이브와 라쿠텐 비키에서 시청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30 15:50
영화

송중기·박보영 ‘늑대소년’, 필리핀서 리메이크된다

배우 송중기, 박보영 주연의 ‘늑대소년’이 필리핀에서 리메이크된다.필리핀 엔터테인먼트 그룹 비바 커뮤니케이션은 영화 ‘늑대소년’의 현지 리메이크 제작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늑대소년’은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의 운명적 사랑을 담은 로맨스다. 2012년 개봉한 영화는 706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필리핀판 ‘늑대소년’의 주연 배우로는 국민 커플 라빈 안헬레스와 안젤라 무지가 맡았다. 라빈 안헬레스가 송중기가 연기한 늑대소년, 안젤라 무지가 박보영이 맡았던 순이로 분한다. 여기에 로르나 톨렌티노 등 베테랑 배우진이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메가폰은 ‘인스턴트 대디’(Instant Daddy), ‘마이 퓨처 유’(My Future You) 등을 연출한 크리산토 B. 아키노 감독이 잡았으며, 비파 필름, 스튜디오 비바, CJ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1 09:13
스타

윤아와 디스전도 빛났다...’폭군의 셰프’ 강한나, 성공적 악녀 컴백 [RE스타]

악역으로 돌아온 강한나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그는 단아한 외모 속 야망을 감춘 캐릭터로 존재감을 과시하며 배우 윤아와 불꽃 튀는 대립 구도로 극의 긴장감을 책임지고 있다.‘폭군의 셰프’는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 연지영(윤아)이 절대 미각을 지닌 왕 이헌(이채민)과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강한나는 극중 왕 이헌의 후궁이자 궁궐의 실세 숙원 강목주 역을 맡았다. 강목주는 온화한 겉모습 뒤에 욕망과 전략을 감춘 인물로, 연지영을 궁 밖으로 몰아내고 왕의 총애를 독차지하려는 집념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드라마는 웹소설 ‘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를 원작으로 하며, 강목주는 실제 연산군을 쥐락펴락한 장녹수를 모티브로 했다. 2회 후반 본격 등장한 강한나는 붉은색 한복을 차려입은 채 단아한 자태와 표독스러운 기세를 동시에 드러내며 시선을 끌었다. 이헌 앞에서는 교태를 부리다가도 연지영을 향해선 단번에 살기를 뿜어내는 캐릭터의 이중적 면모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폭군의 셰프’는 로맨틱 코미디의 외피를 두른 작품이지만, 궁 안 암투와 권력 다툼이 서사를 관통한다. 그 무게감을 지탱하는 축이 강한나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그는 연지영과의 요리 대결과 신경전으로 갈등을 고조시켰다. 5회에서는 연지영이 왕을 위해 준비한 음식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직접 낮것상(점심과 저녁 사이에 차려진 간단한 상차림)을 차려 맞불을 놓으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강한나는 ‘폭군의 셰프’에서 눈빛, 표정, 절제된 말투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캐릭터의 야망과 불안감을 설득력 있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히 미워해야 할 악역에 그치지 않고 질투와 흔들리는 내면까지 다층적으로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강한나 특유의 또렷한 딕션과 안정적 발성은 서늘한 카리스마를 배가시켰고, 대립 장면에서는 극의 리듬을 살렸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활약은 작품 성과로 이어졌다. 7일 방송된 6회는 12.7%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드라마는 지난달 23일 첫 회가 4.9%로 출발해 4회 만에 11.1%를 돌파, 올해 tvN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성적을 올렸다. 화제성에서도 굿데이터 코퍼레이션 기준 첫 방송 직후 2주 연속 TV-OTT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강한나의 저력에는 사극 경험이 뒷받침한다. 2016년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 가상시대 속 기녀를 연기했고, 같은 해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태조의 총애를 받은 황보연화 역으로 주체적이고 야망 가득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이어 2022년 주연으로 나선 ‘붉은 단심’에서는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되어야만 하는 인물을 맡아 지략은 물론 인간미까지 더해 입체적으로 보여줬다. 단아한 외모와 악역의 언밸런스한 매력, 뛰어난 발성이 더해져 ‘사극에 강한 배우’라는 평가를 받았다. ‘폭군의 셰프’는 총 12부작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7회부터는 명나라를 상대로 한 요리 대결이 본격화되며 강한나와 윤아의 또 다른 신경전이 예고됐다. 극 중 로맨스를 방해하는 동시에 갈등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맡은 만큼 그의 존재감은 더 두드러질 전망이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강한나는 사극에서 특히 강한 존재감을 보여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여성 악역을 훌륭히 소화해 ‘믿고 보는’ 사극 배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과거에는 배우들이 악역을 꺼렸지만 지금은 오히려 영역을 넓히는 기회가 된다. ‘폭군의 셰프’ 흥행으로 강한나의 입지는 한층 탄탄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0 06:00
드라마

반환점 돈 ‘서초동’, 현실 공감으로 인기·화제성 잡았다..이종석♥ 문가영 미묘한 로맨스 [IS포커스]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이 반환점을 돌며 흥행에 탄력을 받고 있다. 초반 엘리트 법조인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출발한 ‘서초동’은 점차 현실 직장인의 감정선에 초점을 맞추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배우 이종석과 문가영의 미묘한 로맨스 서사가 본격화되면서, 설렘 지수도 한층 높아졌다.‘서초동’은 지난 5일 4.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한 후, 4회 기준 5.6%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송 첫 주 화제성 지수에서도 3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로 출발해 2주 차에는 2위로 올라서며 인기를 입증했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 기준으로도 미국, 브라질,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 144개국에서 시청자 수 기준 톱5에 오르며 해외 시청자들의 호응도 이끌어내고 있다. ‘서초동’은 총 12부작으로 20일 기준 반환점을 돌았다. ◆ 엘리트 아닌 현실 직장인 서사 ‘공감’‘서초동’은 서초 법조타운을 배경으로, 로펌에 고용된 어쏘 변호사 5인방의 성장과 일상을 그린다. 흔히 엘리트로 그려지는 변호사들의 삶이 아니라, 출근길이나 사무실에서 “하기 싫어”, “벌써 퇴근하고 싶다”는 대사처럼 피로를 토로하는 현실적인 직장인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를 통해 “지극히 현실적인 변호사 이야기”, “내 얘기 같아 위로받는다”는 등 누리꾼의 공감을 얻고 있다.‘서초동’의 가장 큰 매력은 캐릭터 중심의 내러티브다. 안주형(이종석), 강희지(문가영), 조창원(강유석), 배문정(류혜영), 하상기(임성재) 등 어쏘 5인방이 함께 밥을 먹으며 소소한 일상을 나누거나 각자 성장해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이들의 사연은 단순한 에피소드 나열에 그치지 않고 서로 유기적으로 얽히며 극의 흥미를 더했다.이 드라마의 김호준 CP는 일간스포츠에 “어쏘 5인방이 직면하는 현실적인 상황들이 입체적으로 그려지며 각자의 고민과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 나아가는 과정, 즉 ‘희로애락 성장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이라며 “점차 여운이 깊어지며 시청자들도 어쏘 5인방을 애정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종석X문가영, 미묘한 로맨스 ‘설렘’‘서초동’의 또 다른 강점은 에피소드 중심 구조 속에서도 느슨하지 않은 감정선이다. 그 중심에는 안주형(이종석)과 강희지(문가영)의 관계가 있다. 10년 전 홍콩에서 얽혔던 이들이 동료로 다시 만나 서서히 감정이 변화해가는 흐름은 ‘서초동’의 인기 요인 중 하나다.이종석은 전작들과 달리 힘을 뺀 절제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극중 안주형은 일하기 싫어하고 시니컬하며 딱히 의욕도 없어 보이는 인물이지만, 무심한 말투 속에서 다정함과 따뜻함을 전달한다.문가영이 연기하는 강희지는 사회 초년생의 열정과 결핍을 동시에 지닌 인물이다. 일에 대한 열정과 감정 표현의 솔직함은 초보 변호사로서의 현실감과 캐릭터의 매력을 동시에 보여준다. 문가영은 데뷔 이래 처음 도전하는 전문직 역할임에도 안정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회차를 거듭할수록 안주형과 강희지는 ‘썸’과 ‘우정’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회차에서는 과거 연락이 끊겼던 두 사람이 오해를 풀고 점차 거리를 좁혀가는 모습이 그려졌고, 특히 안주형이 강희지에게 과잉 없이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호감은 설렘을 자극하며, 이들 관계가 단순한 직장 동료를 넘어설 것임을 암시했다.김호준 CP는 “안주형과 강희지의 관계가 발전하면서 직장 로맨스의 묘미가 전해질 것”이라며 “서로에 대한, 그리고 일에 대한 감정과 태도의 변화에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1 05:46
드라마

‘견우와 선녀’ 추영우♥조이현 쌍방 로맨스 본격화… 4.8% 자체 최고 [IS차트]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14일 방송된 ‘견우와 선녀’ 7화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4.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이날 방송에서는 박성아(조이현)와 배견우(추영우)의 로맨스가 본격화됐다. 박성아는 하루만 지나면 평범하게 살 수 있다며 악귀 봉수(추영우)에게 눈물로 애원했고, 박성아를 또다시 울렸다는 생각에 배견우는 봉수와 위험한 거래를 감행했다. 배견우는 “원래 내가 겁이 되게 많거든. 근데 지금은 하나도 안 무서워. 네가 너무 따뜻해서. 좋아해”라고 박성아에게 고백하며 쌍방 구원 로맨스로 설렘을 끌어올렸다.한편, ‘견우와 선녀’ 8회는 15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5 09:09
영화

케이웨이브미디어 , 美 나스닥 상장…글로벌 종합 엔터사 출범

케이웨이브미디어가 미국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글로벌 종합 엔터사의 출범을 알렸다.케이웨이브미디어(K Wave Media)는 지난달 14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KWM’이라는 종목코드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내 콘텐츠 업계가 미국 증시에 입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KWM은 콘텐츠 투자사와 제작 스튜디오, 머천다이즈 전문기업들이 합병해 탄생한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제작부터 유통, 부가사업까지 콘텐츠 산업의 모든 벨류 체인(Value Chain)을 아우른다.KWM은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확장을 본격화하며, 하반기부터 연이어 공개될 탄탄한 라인업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영화·드라마를 아우르는 멀티포맷 전략과 함께, 넷플릭스 및 주요 방송사, 영화배급으로 국내외 시장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먼저 지난달 개봉한 영화 ‘소주전쟁’(제작 더램프㈜)을 시작으로 ‘만약에 우리’(제작 커버넌트픽처스)의 공동 메인 투자사로 참여했다. ‘만약에 우리’는 청춘을 바쳐 사랑했던 연인이 먼 훗날 우연히 재회하며 감정의 흔적을 되짚어가는 감성 멜로로,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의 신작이다.7월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제작 영화사비단길)를 선보인다. 김남길 주연의 범죄 드라마로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총기 사건을 다룬 230억원 규모의 대작이다. 이어 이해영 감독이 연출하고 이하늬가 출연한 넷플릭스 영화 ‘애마’(제작 더램프㈜)를 공개한다. 1980년대 충무로가 배경으로, 전설의 에로영화 ‘애마부인’의 제작 과정을 재해석한 픽션 기반 영화다. 방송 콘텐츠도 균형 있게 포진돼 있다. MBC에서 방송 예정인 이보영, 이민기 주연의 ‘메리 킬즈 피플’(제작 미스터로맨스)와 tvN에서 방송될 한석규, 배현성 주연의 ‘신사장프로젝트’(제작 스튜디오드래곤·두프레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KWM 관계자는 “영화, 드라마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충성도 높은 팬층과 투자자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며 “상장 당시 강조했던 IP 리메이크, 스핀오프, 머천다이즈 전략 등도 본격 전개해 지속 가능한 K콘텐츠 생태계의 중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2 08:40
산업

혜자롭게 윤며드는 ‘어른미’… 뷰티업계 ‘시니어 여배우’에 빠지다

뷰티업계에 시니어 모델 바람이 불고 있다. 2030 미녀 배우들이 장악해온 화장품 모델 자리를 시니어 여배우들이 꿰차고 있는 것.60대 선우용여가 화장품 모델로 선정된 2010년도만 해도 다소 도발적인 마케팅 시도에 가까웠다면, 우리 사회에 ‘에이지리스(Ageless, 탈연령)’와 ‘어반그래니(Urban Granny, 도회적이고 세련된 노년 여성)’ 트렌드가 본격화한 2020년 즈음부터는 장미희, 강부자, 윤여정, 최화정, 박원숙 등 다양한 사례들이 이어지면서 하나의 큰 줄기를 형성하는 모양새다. 연령대도 지속적으로 높아져 최근엔 83세의 김혜자가 화장품 모델에 발탁돼 화제의 중심에 섰다.시니어 모델의 부상은 시니어 세대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공경의 대상이자 고루함의 상징’에서 ‘공감의 대상이자 탈권위의 상징’으로 시니어 세대가 새롭게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김혜자는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2025년 5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 고윤정(3위), 박은빈(4위), 문가영(11위), 한지민(15위), 신민아(19위) 등 쟁쟁한 젊은 톱스타 여배우들을 제치고 1위 손석구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뷰티업계 관계자는 “오랜 세월 쌓아온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 자연스럽게 배어나는 ‘찐 어른美(미)’를 바탕으로 세대를 초월해 전 연령층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것이 시니어 모델의 장점”이라며, “최근 들어 전형성을 파괴하는 다채로운 매력의 시니어 여배우들의 활약에 MZ세대까지 적극 호응하는 추세여서 시니어 여배우의 모델 기용이 뷰티 브랜드의 고객층 확장과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세포랩, 첫 브랜드 모델로 김혜자 발탁… 국내 최고령 화장품 모델로 화제퓨젠바이오가 전개하는 바이오제닉 코스메틱 브랜드 세포랩(cepoLAB)은 최근 김혜자(1941년 생)를 첫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TV 광고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데뷔 64년만에 처음으로 화장품 모델에 선정된 김혜자는 ‘국내 최고령 화장품 모델’이라는 타이틀까지 챙겼다.캠페인 영상은 성스럽고 웅장한 종교적 분위기의 음악과 공간을 배경으로 토너, 로션, 수분크림 등 기초화장품들이 신에게 고해성사를 하는 흑백 장면으로 시작된다. 화면이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고유 색상인 찬란한 황금빛으로 물들며 “너의 화장품은 죄가 없노라”라는 목소리와 함께 ‘구원의 여신’처럼 김혜자의 얼굴이 등장한다. 이어서, “먼저 바뀌어야 할 것은 피부, 피부가 건강하면 무엇이든 맞으리니, 피부를 바꾸는 세포랩 바이오제닉”이라는 카리스마 가득한 김혜자의 내레이션이 흐르며 끝난다.영상은 김혜자를 단순한 광고모델이 아닌 브랜드 철학을 대변하는 ‘화자’로 설정함으로써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부 본연의 건강’이라는 브랜드 핵심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다. 세안 후 제일 먼저 바르는 ‘프리케어 에센스’로 유명한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는 202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약 2년간 단일품목 누적 판매액 1천억 원을 돌파한 세포랩의 대표 제품이다.김혜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여주인공 이해숙으로 분해 손석구(고낙준 역)와 천국을 배경으로 한 현생초월 로맨스를 펼치며 80대 여배우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사랑스러운 여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설화수, 윤여정 이어 최화정 ‘픽’… ‘욜드 세대’ 공략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2023년 윤여정(1947년 생)을 블랙핑크 로제, 틸다 스윈튼(1960년 생)과 함께 글로벌 앰버서더(공식 홍보모델)로 선정한 데 이어 2024년 최화정(1961년 생)을 한국 앰버서더로 선정하는 등 강력한 소비 주체로 부상한 ‘욜드(YOLD · Young Old) 세대’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2021년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면서 특유의 세련미와 재치 있는 유머로 세상을 ‘윤며들게(윤여정에게 스며들게)’ 한 윤여정은 분야를 막론하고 브랜드들이 선호하는 시니어 모델의 대표주자다. 70대 나이에 화장품, 패션, 맥주 광고모델까지 섭렵한 윤여정의 매력은 70대에도 여전히 ‘여자로 보인다’는 점이다. 2009년 개봉한 페이크 다큐 영화 ‘여배우들’에서 기자 역으로 출연한 한 기자는 윤여정을 향해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진한 장미 냄새를 피우는 60대 여성으로, 윤여정 말고 누구를 떠올릴 수 있겠어요?”라고 말한 바 있다.‘최강 동안’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최화정은 1970년 데뷔 후 지금까지 연기자, DJ, MC, 쇼호스트 등으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지난 6월, 27년간 진행해온 라디오 DJ를 하차한 후 최화정은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를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 요리와 인테리어, 맛집 탐방 등 최화정의 라이프스타일을 다루는 이 채널의 구독자 수는 74만 명이 넘는다.60 넘어 화장품 모델 활약스템앤셀 미미셀은 2019년 박원숙(1949년 생)을 모델로 선정 후 매해 계약을 연장하며 현재까지 7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박원숙은 서구적인 신체 조건 덕에 한 때 ‘한국의 소피아 로렌’으로 불리기도 했다. 박원숙은 2017년 12월부터 KBS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실버 동거 버라이어티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진행 중이며, 2019년 2월부터 MBN 가족 관찰 예능 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 출연하는 등 연기를 넘어 예능에서도 맹활약 중이다.60이 넘은 나이에 화장품 모델을 꿰찬 국내 최초의 여배우는 최고령 유튜버로 맹활약 중인 선우용여(1945년 생)로 추정된다. 줌마테이너의 선구자이기도 한 선우용여는 2010년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 함께 출연한 임예진, 이경실, 박미선, 김지선과 슈에무라의 클렌징 오일 CF를 찍었다. 5명 중 최고령이었는데, 당시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피부나이를 측정한 결과 실제 나이보다 무려 13년이나 젊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60대 안티에이징 대표주자로 평가 받기도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30 12:57
드라마

♥조윤희와 동상이몽 로맨스…‘금주를 부탁해’ 강형석, 풋풋+설렘

배우 강형석이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강형석은 지난 19일,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3, 4회에서 한현주(조윤희 분)와 본격적인 직진 로맨스를 펼쳤다.이날 방송에서 강형석은 태권도 관장에 완벽 동화된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폭풍 운동을 하는 봉선욱(강형석 분)을 본 친누나 봉선화(김보정 분)는 ‘보천의 명물’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태권도 도복을 입고 품새를 선보이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이와 함께 선욱은 한현주를 향한 직진 플러팅을 본격화했다. 현주의 금주를 돕기 위해 태권도 스승이 된 그는, 수업 후 직접 집까지 배웅하며 풋풋한 설렘을 선사했다. 머릿속이 늘 술 생각으로 가득한 현주와 달리, 선욱의 오롯한 사랑만이 극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었다.특히 공연 데이트를 위해 중고 거래 앱을 뒤지고, 표를 사수하기 위해 전력 질주하는 장면은 현주를 향한 선욱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선욱은 선착순으로 표를 양도하겠다는 게시물에서 매형 이영웅(박강섭 분)과 댓글 전쟁을 벌이고, 티켓 사수를 위해 달려가는 모습은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기어코 공연 티켓을 구한 선욱은 기쁨에 몸부림쳤다. 하지만 이내 선욱은 현주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영웅에게 들키며 극의 흥미를 더했다. 선욱은 선화가 알기 전에 정리하라는 영웅의 말에 꿈쩍도 하지 않고 직진 본능을 재가동했다. 하지만 선욱이 공연 데이트를 제안하려던 순간, 여전히 이혼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는 현주로부터 한걸음 물러서기로 결심해 보는 이들의 짠내를 유발했다.이처럼 강형석은 짝사랑을 향한 일편단심 순정남의 매력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더 상승시켰다. 한 사람을 향한 풋풋하면서도 진지한 모습부터 사랑을 사수하기 위한 필사적인 고군분투는 극에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캐릭터의 면면을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으로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키고 있는 강형석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금주를 부탁해’는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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