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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경질” 내다 버려진 SON 스승…손흥민에게 우승 안긴 감독이 EPL 컴백 임박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경질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가 엔지 포스테코글루 전 토트넘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미국 폭스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충격적인 감독 경질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EPL 복귀가 임박했다”며 “노팅엄이 누누 감독과 결별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EPL 복귀 길이 열릴 수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같은 날 노팅엄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누 감독과 결별을 알렸다. 영국 BBC는 누누 감독의 경질 원인으로 구단주와의 마찰을 짚었다.폭스 스포츠도 “누누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을 7위로 이끌며 1996년 이후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 티켓을 선물했다. 분명 억울함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구단주와 감독 사이 갈등이 생기면 결국 구단주가 승리하는 법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토트넘 퇴출 당시 이를 뼈저리게 경험한 바 있다”고 했다. 누누 감독은 지난 5월 11일 레스터 시티와 2024~25 EPL 36라운드를 마친 후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와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 당시 노팅엄은 공격수 타이워 아워니이가 후반 막판 부상 후에도 계속 뛴 것에 대해 구단주가 불만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 이후 누누 감독과 마리나키스 구단주의 관계가 악화했고, 경질까지 이어졌다는 게 중론이다.실제 누누 감독이 지휘한 노팅엄은 올 시즌 리그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공교롭게도 누누 감독이 나간 자리는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스승인 포스테코글루가 메울 것이 유력하다. 누누 감독 역시 2021~22시즌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한 바 있다. 폭스 스포츠는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열렬한 지지자”라며 “해운업으로 부를 축적한 그리스 출신 사업가인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그리스계 호주인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상을 수여하며 극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당시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리스에 대해 여러 번 언급했고, 그리스인이라는 점을 자랑스러워하며 토트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이란 큰 성공을 거뒀을 때도 그리스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자기 출신지를 숨기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이라고 칭찬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의 EPL 컴백이 유력해 보이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과 최근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경질된 조제 모리뉴 감독도 노팅엄 사령탑 후보로 언급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9.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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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SON 스승’ 누누, 노팅엄 7위 돌풍 이끌고 전격 경질…구단주와 갈등이 잘린 원인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와 동행을 끝냈다.노팅엄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누 감독이 감독직에서 물러났음을 발표한다”며 “누누 감독은 지난 시즌 성공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우리 여정에서 항상 특별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년 12월 노팅엄 지휘봉을 잡은 누누 감독은 2024~25시즌 돌풍을 일으켰다. 강등권에서 경쟁하던 노팅엄을 EPL 20개 팀 가운데 7위로 올려놨다. 시즌 중반까지는 이름값 높은 팀들을 제치고 선두권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결국 노팅엄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까지 참가하게 됐다.2025~26시즌 출발도 나쁘지 않았다. 누누 감독의 노팅엄은 리그 개막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거뒀다.대개 구단은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하는데, 누누 감독의 사례는 다르다.영국 BBC는 “누누 감독은 구단주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와 악화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지 2주 만에 거취가 불투명해졌다”며 “(노팅엄의) 후임 감독 선임 논의가 진행 중이며 곧 인선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짚었다.구단주와 감독 사이 갈등이 생겼고,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된 상황이다. BBC에 따르면, 누누 감독과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지난 5월 11일 레스터 시티와 2024~25 EPL 36라운드가 끝난 뒤 경기장에서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당시 노팅엄은 공격수 타이워 아워니이가 후반 막판 부상 후에도 계속 뛴 것에 대해 구단주가 불만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아워니이는 레스터전 후반 43분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다가 골대와 강하게 부딪혔다. 그는 복부 쪽 통증을 호소했으나 의료진이 응급 치료 후 남은 시간을 소화해도 괜찮다고 판단했다. 당시 누누 감독은 아워니이를 그라운드에 두고 마지막 교체 카드를 다른 선수를 바꾸는 데 활용했다. 아워니이는 결국 경기를 모두 소화하지 못했고 긴급 수술에 들어갔다.이 사건 이후 누누 감독과 마리나키스 구단주의 관계가 악화했다는 것이다. 앞서 누누 감독은 공개적으로 “구단주와 항상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지난 시즌에는 매우 가까웠고 매일 대화했다”면서도 “이번 시즌은 그렇지 않다. 우리 관계는 변했고 예전처럼 가깝지 않다. 구단 내 모든 구성원이 하나가 돼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포르투갈 출신의 누누 감독은 과거 발렌시아(스페인), FC포르투(포르투갈), EPL 울버햄프턴, 토트넘을 이끌었다. 2021년 7월 토트넘에 부임한 누누 감독은 손흥민을 지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성적 부진으로 4개월 만에 경질됐다. 그는 노팅엄에서 지도자 커리어 반전을 이뤘지만, 꿈같은 동행은 1년 9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김희웅 기자 2025.09.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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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EPL 최장수 회장 토트넘 대니얼 레비, 전격 사임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10년 동안 활약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회장으로 25년 동안 재임했던 대니얼 레비(63)가 사임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25년간 재임한 레비 회장이 오늘 사임한다"고 발표했다.레비 회장은 구단을 통해 "경영진 및 모든 직원과 함께 이뤄온 업적이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는 이 구단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세계적인 강호로 성장시켰다. 나아가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었다"면서 "나는 수년간 축구를 통해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행운을 누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를 응원해 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항상 순탄했던 여정은 아니었지만,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 앞으로도 토트넘을 열정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레비는 2001년 3월 토트넘 회장으로 임명된 뒤 역대 EPL에서 사장 오랫동안 회장직을 맡아왔다. 그의 부임 당시 EPL 중위권 팀이었던 토트넘은 이후 리그를 대표하는 빅 클럽으로 성장했다.그의 재임 기간 토트넘은 5000만파운드(약 936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2019년에는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10억파운드를 투자한 최첨단 시설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홈구장을 이전하는 데도 성공했다. 하지만 평소 팀의 경쟁력 강화보다는 구단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데만 신경을 쓴다는 비판도 받아왔다. 특히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무관에 그치다가 17년 만인 지난 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제패하는 등 성적이 신통치 않아 팬들의 불만이 컸다.리그 20개 팀 중 17위로 마무리한 지난 시즌에는 경기장에서 레비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팬들의 외침이 끊이지 않았다.올해 1월 레스터 시티에 안방에서 1-2로 졌을 때는 '우리의 경기는 영광에 관한 것이고, 레비의 경기는 탐욕에 관한 것이다', '24년, 16명의 감독, 1개의 트로피 - 변화의 시간' 등의 메시지가 적힌 현수막이 경기장 관중석에 펼쳐지기도 했다.안희수 기자 2025.09.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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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전설’ 바디, 세리에 A 크레모네세로 이적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제이미 바디(38)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크레모네세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크레모네세는 2일(한국시간) “구단은 바디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자랑스럽게 발표한다”며 “그는 2026년 6월까지 유효한 계약서에 서명했고, 특정 조건 충족 시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전했다.구단은 바디에 대해 “영국 축구 현대사에서 가장 잘 알려진 선수 중 한 명”이라며 “하부리그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레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었고,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경기 24골 7도움을 올리며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이 활약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품었고, 잉글랜드 1부리그 최다 연속 득점 경기(11경기)라는 기네스 세계 기록도 세웠다”라고 소개했다.실제로 바디는 지난 2024~25시즌까지 레스터에서만 공식전 500경기 200골 17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잉글랜드 내 주요 컵에서 모두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1987년생인 바디는 28세 나이로 A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무대를 누비기도 했다. 구단은 “열정과 끈기를 커리어의 핵심으로 삼아온 바디는 크레모나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이곳은 세계 현악기 제작의 수도로, 음악적 탁월함을 자랑하는 도시”라고 반겼다.애초 바디는 지난 시즌까지 레스터에서 활약하다 계약이 만료된 뒤 새 구단을 물색 중이었다. 차기 행선지로는 ‘은사’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활약 중인 셀틱(스코틀랜드)이 꼽혔다. 영국 매체 BBC도 지난달 바디의 셀틱행을 조명하기도 했다.하지만 바디의 최종 행선지는 크레모네세였다. 크레모네세는 지난 시즌 세리에 B(2부) 정규리그 4위를 기록했고, 승격 플레이오프를 거쳐 세리에 A 무대를 밟았다. 세리에 A 잔류를 위해 베테랑 공격수 바디를 품으며 전력을 강화했다.한편 크레모네세는 세리에 A 개막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사수올로와 개막전에서 3-2로 이겼고 '거함' AC밀란과의 2라운드에서도 2-1 깜짝 승리를 거뒀다.김우중 기자 2025.09.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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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의 기적’ 일군 베테랑 공격수, 양현준과 한솥밥?…“여전히 클럽 찾는 중”

과거 레스터 시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끈 베테랑 공격수 제이미 바디(38)가 여전히 새로운 클럽을 찾고 있다. 유력 행선지로는 셀틱(스코틀랜드)이 언급된다.영국 매체 BBC는 20일(한국시간) “베테랑 공격수 바디와 브랜든 로저스 셀틱 감독의 재회 가능성에 대한 루머가 지난주 내내 돌았다”며 “셀틱은 검증된 골잡이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 바디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레스터를 떠난 뒤 여전히 클럽을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바디는 지난 2024~25시즌까지 레스터에서만 공식전 500경기 200골 17도움을 올린 전설적인 공격수. 하지만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고, 계약이 만료되자 자연스럽게 팀과 결별하게 됐다. 하부리그부터 1부까지 입성한 바디는 지난 2015~16시즌 팀의 창단 첫 EPL 우승에 기여하며 올해의 선수로 뽑힌 기억이 있다. BBC는 바디에 대해 “수비수들을 공포에 몰아넣는 동시에, 상대 팬들을 자극하곤 했다”라고 떠올리며 “이제 38세가 된 그는 예전만큼의 위력은 아니지만, 여전한 골 감각을 과시했다”라고 평했다.마침 바디는 과거 로저스 감독의 지휘를 받은 경험이 있다. 해당 기간 바디는 157경기 뛰었고, 70골 31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을 합작했다.매체는 바디의 셀틱행 가능성을 두고 “바디는 성공적인 커리어의 황혼기에 스코틀랜드로 건너간 다른 선수들을 보면 된다”며 “EPL 다수 우승을 경험한 조 하트, 바디의 전 동료 카스퍼 슈마이켈 모두 최근 몇 년간 셀틱의 지배력에 기여했다”라고 돌아봤다.한편 바디는 시즌 뒤 레스터를 떠나면서 “이건 은퇴가 아니”라며 “나는 계속 뛰고 싶고, 가장 좋아하는 일인 득점을 하고 싶다. 여전히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은 열망과 야망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셀틱에는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양현준도 활약 중이다. 그는 지난 시즌 공식전 34경기 6골 6도움을 올리며 조금씩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8.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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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매디슨, 수술 뒤 SNS 통해 심경 공개…“너무 잔인하지만, 돌아올 것”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무릎 수술 뒤 근황을 전했다.매디슨은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 커리어에서 겪은 최저점”이라며 “이 부상이 지금 시점에 발생했다는 사실이 슬프다.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이 있고, EPL 개막이 코앞이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있다. 이 모든 상황 속에 너무나 잔인하게 느껴진다”라고 적었다.매디슨이 부상을 입은 건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뉴캐슬과의 친선전 중이었다. 당시 그는 후반에 교체 투입됐는데, 그라운드를 밟은 지 10분 만에 특별한 접촉 없이 쓰러졌다. 오른 무릎에 통증을 호소한 그는 결국 들것에 실려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토트넘에서 고별전을 치른 손흥민도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매디슨은 경기 뒤 무릎에 아이싱을 하고, 목발에 의존한 채 팀 버스로 향한 바 있다.구단에 따르면 매디슨은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차기 시즌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 하지만 매디슨은 이날 “전방십자인대 재건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지인, 팬들의 지지와 사랑은 내게 모든 것을 의미한다. 회복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내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적었다. 이어 “나를 의심하고, 싫어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에겐, 내가 스스로 몰랐던 수준까지 동기 부여가 된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다시 돌아올 날에 볼 거”라고 덧붙였다.매디슨은 지난 2023~24시즌 레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시즌 동안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75경기에 나서서 16골 21도움을 올렸다. 부주장을 맡아 주장 손흥민을 보좌한 그는 지난 시즌 팀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5.08.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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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끝” 오랜 로맨스 끝낸 스타들…손흥민, ‘레전드’ KDB-모드리치와 함께 정중앙에

올여름 오랜 로맨스를 끝낸 스타들이 조명됐다. 손흥민이 센터에 위치했다.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4일(한국시간) “시대의 끝”이라며 오랜 기간 활약하다가 팀을 떠난 이들을 조명했다.최근 토트넘과 이별을 공식화한 손흥민이 올여름 떠난 선수 중 가운데에 자리했다.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올해까지 10년간 이 팀에서만 뛰었다.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명실상부 ‘레전드’ 지위를 얻고 결별했다.앳된 얼굴로 토트넘에 합류했던 손흥민은 어느덧 33세가 돼 미국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손흥민은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사실상 이적 마무리 절차만 남았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인 케빈 더 브라위너(나폴리)도 올여름 10년 동행을 끝냈다.더 브라위너 역시 2015년 맨시티에 입단해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구단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히는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만 6번 차지했다.둘보다 더 오랜 기간 뛰고 결별한 선수들도 있다. 루카 모드리치(AC밀란)와 토마스 뮐러다.모드리치는 올해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13년 활약했다. 2009년부터 바이에른 뮌헨 1군에서 뛴 뮐러는 16년간 뛰었다. 지금껏 ‘원클럽맨’이었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행이 유력한 뮐러는 미국에서 손흥민과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코어90은 8년간 맨시티에서 뛰었던 카일 워커(번리), 2012년부터 올해까지 레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바디도 조명했다.특히 바디는 ‘낭만의 아이콘’으로 꼽힌다.2015~16시즌 레스터의 EPL ‘깜짝 우승’을 이끈 바디는 이후 수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지만, 오로지 레스터와 함께했다. 20대 중반부터 30대 후반까지 이 팀에서만 뛴 바디는 ‘레스터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김희웅 기자 2025.08.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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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무릎 부상에도 SON 향해 찬사 보낸 매디슨 “너는 토트넘 그 자체”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29)이 ‘주장’ 손흥민(33)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불의의 무릎 부상을 입고도 손흥민에게 보낸 헌사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매디슨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영상을 게시하며 손흥민과 함께한 순간을 돌아봤다. 손흥민은 전날(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끝으로 토트넘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매디슨은 지난 2023~24시즌 레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해 손흥민과 2년간 한솥밥을 먹었다. 두 선수는 해당 시즌부터 각각 부주장과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2024~25시즌에는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합작하기도 했다.매디슨과 손흥민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좋은 케미를 보여줘 팬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두 선수가 서로의 세리머니를 함께 한 장면이 대표적이다. 매디슨은 이날 고별전을 마친 손흥민을 두고 “10년 전 너는 어린아이처럼 여기에 도착했다”며 “이제 전설이자 내가 가장 아끼는 친구 중 한 명으로 이곳을 떠난다”라고 적었다. 이어 “너는 토트넘 그 자체. 영원히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매디슨이 게시한 영상에는 두 선수가 토트넘에서 함께한 여러 장면이 차례로 이어졌다. 영상에는 지난 5월 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긴 포옹을 나누는 장면도 담겼다.매디슨의 이 게시글이 눈길을 끈 건 그가 손흥민의 고별전서 불의의 오른 무릎 부상을 입고 쓰러졌기 때문이다. 매디슨은 팀이 1-1로 맞선 후반 30분 그라운드를 밟았는데, 수비 진영에서 공격을 전개하다 무릎이 꺾여 쓰러졌다. 큰 통증을 호소한 그는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손흥민도 굳은 표정으로 동료의 부상을 지켜봤다.경기 뒤 매디슨은 목발에 의지한 채 팀 버스로 향했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잔인하기도, 아름답기도 한 것이 축구다. (상태가) 좋아 보이진 않는다. 과거 다쳤던 부위를 다친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8.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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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SON’의 고별전 지켜본 반스 “영광이었다” [IS 상암]

손흥민(33·토트넘)의 고별전을 함께한 뉴캐슬 소속 하비 반스(28)가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과거 자신의 우상으로 꼽은 그 앞에서 득점을 터뜨렸기 때문이다.반스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서 선발 출전, 팀이 0-1로 뒤진 전반 37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반스의 이 득점은 ‘우상’ 손흥민의 플레이를 연상케 했다. 반스는 왼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중앙으로 공을 몰고 니어포스트를 공략했다. 전성기 시절 ‘인사이드 포워드’ 손흥민에게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반스는 레스터시티 시절인 지난 2022년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공격 시 움직임을 보고 배운다고 밝혀 팬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결과적으로 손흥민의 고별전이 된 이 경기에서, 반스가 우상처럼 득점을 터뜨렸다.반스는 경기 뒤 믹스트존 인터뷰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그는 “몇 년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손흥민 선수의 플레이를 항상 닮고자 많이 연습했다”며 “손흥민 선수가 좋아하는 플레이를 보며 발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떠올렸다.이어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해 많이 영광이었다. 조금은 감정적으로 올라온 부분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풀타임 활약한 뉴캐슬 주전 수비수 댄 번도 손흥민의 업적을 치켜세웠다. 같은 날 그는 먼저 “손흥민 선수의 마지막 경기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그는 영국에서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레전드다. 그가 매년 펼쳐온 활약은 항상 EPL 내 ‘톱 퍼포먼스’였다. 지난해 유로파리그 우승도 마찬가지다. 토트넘을 떠나 어디를 가더라도 행운이 있길 바란다”라고 치켜세웠다.한편 이날 팬들은 ‘손흥민의 후계자’로 꼽히는 양민혁(토트넘)과 박승수(뉴캐슬)가 나란히 활약하는 장면도 지켜봤다. 양민혁은 후반 41분, 박승수는 후반 32분 투입돼 짧은 기간 맞대결을 펼쳤다.반스는 팀 동료가 된 박승수에 대해 “아직 많은 얘기를 나누지 않았지만, 박승수 선수가 이번 친선 2경기 동안 좋은 선수라는 걸 느꼈다. 그에게서 장래성을 엿볼 있는 기회였다. 그에 대한 기대가 많이 크다”라고 격려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8.04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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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재계약 논의 속 ‘이별론’ 제기…새로운 변화의 기로 [AI 스포츠]

토트넘 홋스퍼가 주장 손흥민(33)의 미래를 두고 복잡한 셈법에 들어갔다. 최근 토트넘 소속으로 기대에 못 미친 활약을 보인 손흥민은 다양한 이적설에 휘말린 상황. 프리시즌이 한창인 N17에서는 그에게 새로운 계약이 제시될지, 혹은 이별로 결론이 날지 관심이 쏠린다.21일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여름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이 모하메드 쿠두스를 웨스트햄에서 데려오며 전력 보강에 나섰지만, 스타디움을 뒤덮는 이적 루머는 여전하다. 특히 주장 손흥민을 둘러싼 소문이 꾸준히 이어지며 구단 분위기는 더욱 긴장되고 있다.프랭크 감독은 아직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확정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 시즌 아쉬운 성적에도 불구하고, 프랭크 감독이 그를 새 시즌까지 데리고 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이 주장에게 새 계약서를 내밀 가능성 역시 현지에서 보도되고 있다.이날 매체는 "하지만 브렌트포드와 레스터 시티를 이끌었던 마틴 앨런 감독은 손흥민과 과감히 작별하고 새로운 선수단 재편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라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아마도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는 팀이 전진해야 할 때다. 토트넘에서 그는 정말 훌륭한 활약을 펼쳤고, 한국과의 연결성 덕분에 구단 재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이런 유형의 선수들과는 이별하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토트넘은 지금 그렇게 하고 있다. 프랭크 체제 아래에서 아주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고,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화해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다가오는 시즌, 쿠두스와 마티스 텔 등 새로운 얼굴들이 공격진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손흥민이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질 수 있다. 프랭크 감독이 경험 많은 베테랑 공격수를 어떻게 활용할지,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 가능성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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