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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카카오커머스,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전개

카카오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카카오톡 선물하기(카톡 선물하기)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에서 연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카톡 선물하기는 ‘우리만의 행복한 크리스마스 한 조각’이라는 프로모션을 오는 25일까지 연다. 매일 자정마다 특가 상품이 만날 수 있는 ‘매일 메리 특가’에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홈파티 스테이크용 한우, 홀리데이 룩을 위한 뷰티·패션 아이템, 자녀 선물로 인기 만점인 완구류 등 새로운 특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또 프로모션 기간 동안 카카오페이 카드나 머니로 디올, 메종마르지엘라, 우영미 등 럭스 브랜드 상품부터 스토케, 레고, 테디테일즈 등 유아동 상품까지 프리미엄 선물을 15만 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즉시 할인(최대 3만 원, 사용 횟수 제한 없음) 받을 수 있다.‘너와 나누고픈 크리스마스 한 조각’ 이벤트는 페이지의 글귀 한 조각을 고른 뒤 친구에게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25명에게 ‘투썸플레이스 티라미수 케이크 교환권’(3만6000원 상당)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26일에 발표 예정이다.한편 카쇼라는 22일까지 올해의 마지막 ‘카쇼라위크’를 온에어한다. 조 말론 런던, 에스티 로더, 폴로 랄프 로렌 칠드런, 오쏘몰, 코카콜라 등 총 93개 브랜드의 상품들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라이브 방송으로 선보인다.이 기간 내 라이브로 상품을 구매하면 브랜드별 라이브 혜택, 사은품, 추가 증정 외에도 카카오페이 7%(최대 3만 원 할인, 인당 최대 4회) 즉시 할인 혜택이 있다.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다채로운 혜택과 즐거운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따뜻하고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09 14:28
영화

[오!뜨뜨] ‘조명가게’→‘블랙도브’, 숨겨진 비밀이 밝혀진다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디즈니플러스: 조명가게‘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강풀 작가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 5번째 작품이자 누적조회수 1억 5000뷰를 돌파한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강 작가가 직접 각본에 참여했다.압권은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다. 조명가게 주인 주지훈을 비롯해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 등 연기파 배우들이 미스터리한 11인의 캐릭터로 합류해 빈틈없는 열연을 펼친다. 배우 김희원의 연출 데뷔작으로, 그간 보여준 섬세한 표현력을 감독으로서 또 다른 방식으로 발휘한다. #넷플릭스: 블랙도브‘블랙도브’는 크리스마스 런던을 배경으로 한 액션물이다. 주인공은 헬런 웹. 헌신적인 아내이자 어머니, 그리고 전문 스파이다. 헬런은 10년 동안 자신이 속한 비밀 조직 블랙도브에 정치인 남편의 비밀을 전달해 왔다. 하지만 숨겨둔 연인 제이슨이 사망하며 헬런은 거대한 음모를 마주하게 되고, 런던의 어두운 지하 세계와 눈앞에 닥쳐온 지정학적 위기가 연관됐음을 직감한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 ‘오만과 편견’, ‘이미테이션 게임’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키이라 나이틀리가 헬런 역을 맡아 극을 이끌며, 상대역으로는 벤 위쇼가 출연한다. 정식 공개 전부터 시즌2 제작을 확정한 작품으로, 넷플릭스의 새로운 야심작으로 꼽히고 있다. #넷플릭스: 비스타즈 시즌3넷플리즈의 인기 시리즈 ‘비스타즈’가 마지막 이야기인 시즌3로 돌아온다. ‘비스타즈’는 의인화된 동물들의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을 그린 성장 드라마로, 이타가키 파루 작가의 동명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이번 시즌에서는 레고시 가족이 감췄던 비밀이 드러나며 결코 만나서는 안 되는 레고시와 범죄자 멜론의 운명이 뒤엉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시즌1, 2에 이어 이어 마츠미 신이치가 감독을 맡고, 제작사 오렌지가 힘을 보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6 06:04
영화

임수정, ‘두 번째 아이’로 프로듀서 데뷔…박소이·유나 캐스팅

배우 임수정의 프로듀서 데뷔작 ‘두 번째 아이’가 크랭크인했다.제작사 영화사달리기는 영화 ‘두 번째 이야기’가 임수정, 박소이, 유나 등 캐스팅을 확정 짓고 첫 촬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두 번째 아이’는 3년 만에 혼수 상태에서 깨어난 둘째 수안과 첫째 수련이 자살했다고 믿는 엄마 금옥 앞에 죽은 딸의 도플갱어 재인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극 중 임수정은 딸을 잃고 유약해진 엄마 금옥 역을 맡았다. 금옥은 딸이 죽은 그날의 진실에 다가가던 중 딸의 도플갱어를 만나 집안의 점령한 저주의 실체를 맞닥뜨리게 되는 인물이다. 임수정은 이번 영화의 프로듀서도 맡았다. 공동제작자로서 2년 동안 기획,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한 임수정은 “시나리오에 매료돼 처음 프로듀서 타이틀을 달고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 전반에 참여해 봤다”며 “애정과 책임감이 한층 더 커졌다.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박소이는 3년 만에 혼수 상태에서 깨어난 동생 수안을 연기한다. 자신의 앞에 나타난 언니의 도플갱어를 통해 죽은 언니를 그리워하는 캐릭터다. 유나는 금옥과 수안 앞에 나타나 가족을 뒤흔드는 아이 재인의 옷을 입었다. 메가폰은 ‘밤의 문이 열린다’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유은정 감독이 잡았으며,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윤희에게’ 감각적인 작품을 선보여온 영화사 달리기가 제작한다.앞선 7일 첫 촬영을 시작한 임수정은 “좋은 작품에 훌륭한 스태프들과 함께해서 기대되고 설렌다. 멋스러운 공간과 분위기가 관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소이는 “‘두 번째 아이’와 함께하게 돼 설레고 기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유나는 “시나리오를 읽고 신비로운 이야기에 빠져들었는데 어떻게 영화로 탄생하게 될지 기대된다. 관객이 영화가 가진 매력에 빠져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유은정 감독은 “관객에게 의미 있고 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을 만들어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8 12:44
경제일반

코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완구 대목 잡기 분주한 유통가

유통 업계가 어린이날과 함께 연중 최대 완구 대목으로 꼽히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완구 상품 할인 판매에 나섰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15일부터 ‘크리스마스 완구·디지털 가전 대전’ 행사를 진행 중이다.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레고부터 티니핑·뽀로로·산리오·건담 등 주요 캐릭터 완구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행사를 준비했다.레고는 영화 아바타의 ‘레고 공중에 뜬산 사이트 26과 RDA’는 40% 할인된 가격에, ‘레고 블랙팬서 수상 전투’는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12만원 이상 결제 시 레고 스타터 팩 랜덤 2종이 동봉된 플래너와 파우치 세트를 증정한다.국내 인기 캐릭터 완구인 캐치티니핑은 ‘새콤달콤 티니핑 슈가베리팩트’를 판매하며, 행사 상품은 최대 50% 할인 혜택을 준다.유아 선물용으로 구매하기 좋은 ‘뽀로로 코딩컴퓨터’와 소셜미디어(SNS) 인기 상품으로 떠오른 ‘짱구 대형 피규어’도 저렴하게 판매한다.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완구 전문점 토이저러스는 오는 25일까지 인기 완구 2700여 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토이저러스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가 많은 '레고' 169개 품목을 최대 40% 할인하고, 레고 12만원 이상 구매 시 '2024 플래너와 파우치 세트'를 선착순 증정한다.인기 남아 완구 '헬로카봇'과 '미니특공대'는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메카드볼' 상품은 엘포인트 적립 시 최대 40% 할인한다.여자아이들 사이에 인기있는 '캐치티니핑'의 토이저러스 단독 상품 '새콤달콤 티니핑 말랑핑'을 선보이고, 최대 10만원 상당 피규어가 들어있는 '티니핑 랜덤박스'를 원플러스원(1+1)으로 판매한다.그밖에 미미월드, 뽀로로, 플레이도 등 다양한 유명 완구 브랜드 인기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롯데온에서 운영하는 토이저러스몰에서는 이달 24일까지 '크리스마스 토이페스타'를 열고, 최대 25% 할인 쿠폰 및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롯데마트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인기 완구 할인 판매를 비롯해 토이저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 팝업스토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홈플러스 역시 아이들은 물론 키덜트족의 마음도 사로잡을 '레고 인기상품(100여종)'은 7대 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하고, '카봇&메카드(30여종)'은 최대 30% 할인가에 판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20 07:00
연예일반

이준기, 日 팬미팅 성료…팬들과 포근한 연말

배우 이준기가 팬들과 포근한 연말을 보냈다.이준기는 지난 15일 일본 퍼시피코 요코하마 국립 컨벤션 홀에서 ‘2023 준기스데이 인 요코하마 ~윈터~’(2023 Joongi’s Day in Yokohama ~Winter~)를 개최했다.이준기는 팬들의 환호 속 ‘포 어스’(FOR US)를 부르며 등장했다. 이어 ‘마 레이디’(Ma Lady), ‘캔트 비 슬로우’(CAN’T BE SLOW), ‘투나잇’(Tonight), ‘나우’(Now) 등을 열창하며 열기를 달궜다. 이준기는 “너무 설레서 어제 잠을 못 잤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와줘서 감동이다. 오늘 여러분과 즐거운 시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준기는 근황 토크를 시작으로 tvN ‘아라문의 검’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비롯한 팬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하는 등 솔직한 모습을 아낌없이 꺼내 보이며 진한 교감을 나눴다. 여기에 크리스마스를 앞둔 만큼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장식해 팬들에게 선물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진행해 즐거움을 더했다.이후 ‘포 어 와일’(For A While), ‘아낌없이 주는 나무’, ‘투게더’(Together) 등을 부르며 공연장을 열띤 함성과 열기로 채웠다. 이어 앙코르곡으로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며 팬들에게 설레고 포근한 순간을 선물했다.이준기는 팬미팅을 마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줘 감사하다. 내년에는 더 잘 준비해서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만나자”며 팬들을 향한 변치 않은 사랑을 담아 다음을 약속했다.한편 이준기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18 10:11
IT

쿠팡에도 없는 이통사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

이동통신 3사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쿠팡이나 네이버쇼핑 등 이커머스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컬래버레이션 굿즈와 파트너십 연계 혜택으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내달 초까지 겨울·크리스마스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SK텔레콤은 최근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토심이', '토뭉이'와 손을 잡고 문방구를 콘셉트로 크리스마스 굿즈를 선보였다.토심이는 분홍색 볼의 하얀 토끼로, 딸기와 떡볶이를 좋아한다. 토뭉이는 동글동글한 귀여운 강아지로, 다정한 성격이 매력이다.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지난 9~10월 실시한 조사에서 토심이와 토뭉이 캐릭터를 입힌 'KB국민 마이 위시' 카드는 추억의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를 제치고 가장 선호하는 캐릭터 카드로 꼽히기도 했다.SK텔레콤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한 토심이·토뭉이 굿즈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을 수 있는 오르골(4만2000원)과 몰스킨 다이어리(4만8800원)·노트(4만3500원) 등이다.두 캐릭터가 산타와 루돌프 복장을 하고 나란히 앉아있는 그림의 담요(2만9800원)는 이미 완판됐다.한정 수량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PC·스마트폰 배경화면도 준비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연인과 친구에게 사랑을 담아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LG유플러스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와의 파트너십을 십분 활용한다. 내년 3월 24일까지 동절기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 고객은 이용권 가격을 30% 이상 낮출 수 있다. 정상가 4만원인 입장권을 2만7000원에 살 수 있다.본인 포함 동반 4인까지 할인을 적용할 수 있고, 중복 할인은 불가하다. 당일 구매는 할 수 없으며 사전에 예매해야 한다.레고랜드는 오는 25일까지 '메리 브릭스마스' 시즌을 운영한다.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과 특별 공연, 선착순 랜덤 선물 이벤트, 겨울을 주제로 한 레고 콘테스트, 특선 메뉴 등을 마련했다.LG유플러스는 지난 2021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와 독점 제휴를 체결했다. 강원도 춘천의 레고랜드는 7개의 레고 테마 클러스터와 40개 이상의 놀이기구·어트랙션, 154개 객실의 호텔, 2개 영화관 등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규모 테마파크다.KT는 자사 IPTV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시청자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다. 다음 달 21일까지 지니 TV 모바일 앱에서 드라마 시청 시 나타나는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면 된다.추첨으로 2명에게 시그니엘 호텔 프리미어 숙박권, 100명에게 파리바게뜨 케이크 기프티쇼, 100명에게 배달의민족 1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사랑한다고 말해줘는 16부작 클래식 멜로다.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 없는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13 07:00
연예일반

“대박 났으면”…‘데뷔 7년 차’ 더보이즈가 그리는 성숙한 청량 ‘립글로즈’ [종합]

그룹 더보이즈가 한층 성숙해진 청량을 품은 신보로 대박을 노린다.더보이즈의 두 번째 정규 앨범 ‘판타지’(PHANTASY) 파트1 ‘Christmas In August’ 발매 기자간담회가 7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CGV 영등포에서 진행됐다.이날 상연은 “열심히 앨범을 준비했다. 더비(공식 팬덤명)에게 보여줄 생각에 설레고 긴장이 많이 됐다. 드디어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된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판타지’는 ‘우리는 누구나 판타지를 꿈꾼다’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설렘, 미스터리, 감동 등 다양한 키워드의 판타지를 더보이즈만의 색깔로 새롭게 수놓은 앨범이다. ‘판타지’가 기대를 모으는 건 해당 앨범이 트릴로지(3부작) 형태로 발매된다는 점에서다. 더보이즈는 오는 7일 파트1 ‘8월의 크리스마스’ 발매를 시작으로 하반기 전체를 아우르는 대대적인 컴백 활동에 시동을 건다.선우는 “처음으로 트릴로지 형태로 앨범을 낸다. 판타지에는 가슴 설레는 판타지도 있고 반전 있는 판타지도 있다. 이러한 판타지를 앨범 하나에 담기에는 너무 방대했고, 다양한 판타지를 공유하고 싶었다. 그래서 트릴로지 형식으로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세 앨범의 부제가 다 영화 제목이다. 거기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도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판타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거라는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파트1 ‘Christmas In August’는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말의 뜻처럼 현실에는 있는 수 없는, 마치 꿈처럼 기적 같은 상상의 순간과 감정을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담아냈다.타이틀곡 ‘립글로즈’(LIP GLOSS)는 컨셉추얼한 스토리의 가사와 부드러우면서도 중독적인 멜로디가 매력적인 서머 캐럴송이다.뉴는 “꿈에 그리던 그녀를 만나 입술을 맞췄던 것이 크리스마스 같았다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에릭은 “멤버들 모두 재미있게 녹음했다. 다 같이 떼창하는 훅이 인상 깊었다. 더비가 좋아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뮤직비디오는 필리핀에서 촬영했다. 현재는 “최장기간 촬영했다. 러닝타임도 6분으로 길다. 영화를 축소해 놓은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연은 “특별한 반전 요소가 있다.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게 굉장히 웃프다”고 귀띔했다.뮤직비디오 상영 후 에릭은 “‘노트북’이 인생 영화였는데 이제는 ‘립글로즈’로 바뀌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더보이즈는 소년다운 색깔의 음악과 퍼포먼스, 밝은 에너지로 여름 감성을 담은 청량함을 전하며 가요계를 공략해왔다. 7년 차 더보이즈의 청량에 대해 현재는 “녹음할 때 조금 더 밝게 해달라는 디렉팅을 받았다. ‘내 목소리가 예전만큼 청량하지 못한가’라는 의문을 품기도 했다”면서도 “목소리는 달라졌을 수 있어도 외적인 모습은 데뷔 때와 비슷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선우는 “이번 청량은 지금까지 해왔던 청량과 결이 다르다. 쉽게 듣고 쉽게 부를 수 있다”며 차별점을 짚었다.더보이즈는 이번 활동의 목표도 밝혔다. 에릭은 “더비와 신나는 활동을 하고 멤버 모두 건강하게, 재미있게 무대하는 것이다. 또 더비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립글로즈’가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 남다른 의미가 있기 때문에 대박 났으면 한다”며 바람을 전했다.뉴는 “첫 번째 정규 앨범 이후 3년 6개월 만의 정규 앨범이다. 여러분이 상상하는 더보이즈의 정체성을 모아놓은 앨범이다. 많이 사랑해줬으면 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한편 ‘판타지’ 파트1 ‘Christmas In August’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07 17:41
연예일반

더보이즈 “열심히 준비한 앨범…더비 보여줄 생각에 설레고 긴장”

그룹 더보이즈가 약 6개월 만에 가요계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더보이즈의 두 번째 정규 앨범 ‘판타지’(PHANTASY) 파트1 ‘Christmas In August’ 발매 기자간담회가 7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CGV 영등포에서 진행됐다.더보이즈는 전작 ‘비 어웨이크’(BE AWAKE) 이후 약 6개월 만에 컴백했다. 상연은 “열심히 앨범을 준비했다. 더비(공식 팬덤명)에게 보여줄 생각에 설레고 긴장이 많이 됐다. 드디어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된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판타지’ 파트1 ‘Christmas In August’는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말의 뜻처럼 현실에는 있는 수 없는, 마치 꿈처럼 기적 같은 상상의 순간과 감정을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담아낸 앨범이다.한편 ‘판타지’ 파트1 ‘Christmas In August’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07 16:51
연예일반

[IS리뷰]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 한여름 밤 꿈 같은 첫사랑이 있다면

여름은 어김없이 온다. 강수(최원영, 신현수)에게 1998년 여름은 사랑과 함께 찾아왔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가 극장가에 걸리고 비엔나 커피가 유행하던 시절, 강수와 해숙(정이서)의 설레고 애틋한 사랑도 시작됐다. 드라마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는 강수와 해숙의 그해 여름의 사랑 이야기이자, 이들처럼 누구에게나 가슴 한편에 묻어둔 사람을 꺼내게 하는 드라마다.지난 13일 티빙에서 공개된 ‘오프닝 2023’ 단막극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극본 박선영, 연출 정다형)는 해숙의 딸 하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엄마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지만 하구는 여전히 엄마의 부재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엄마의 손때 묻은 주방도구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엄마가 생전 운영하던 슈퍼마켓도 끝내 정리하지 못한다. 사회 생활도 녹록지 않다. 최선을 다해 준비한 사내 프로젝트에서 떨어지고 바람 빠진 풍선처럼 보내던 어느 날, 엄마의 가게 앞 가판대에 놓인 복숭아를 꾹 눌러보는 중년의 남자 손님에 화가 솟구친다. 씩씩거리며 재물손괴죄로 신고까지했다. 그런데 이 손님의 이름이 낯설지 않다. 알고 보니 20여 년 전 엄마의 일기 속에 남겨진 남자, 강수다. 하구가 펼쳐본 엄마의 오래된 일기장에는 해숙과 강수의 1998년 여름이 담겼다. 남편을 먼저 여의고 갓난아이 하구와 세상을 버티고 있던 해숙은 자신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두드리는 강수에게, 한 계절이 다른 계절로 넘어가듯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드라마는 이들의 시간을 현실적이고 설레게 담아낸다. 가게 근처 시장의 좁은 골목, 녹음이 짙은 한적한 공원, 열차가 보이는 육교를 오가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모습이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설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무엇보다 길가 틈새에 피어난 작은 노란 꽃, 인쇄기가 부지런히 돌아가는 소리, 상대방 옷에 떨어진 민들레 홑씨를 조심스럽게 털어내는 손길이 그 흔한 스킨십 없이도 여러 감각을 일깨우며 감성을 한껏 자극한다.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는 단순 로맨스 드라마가 아니다. 드라마는 현재와 과거를 자연스럽게 넘나들고 하구와 해숙, 강수의 시점을 자연스럽게 엮어내면서 설렘뿐 아니라 슬픔과, 행복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가슴에 간직한 이들이 후회로 가득한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거나, 처음 겪는 이별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차근차근 담긴다. 각자가 자신만의 슬픔을 껴안고 있지만, 서로를 위로하며 한걸음 나아가는 일련의 과정도 밀도 높게 그려진다. 그 과정에서 작품 속 모두의 삶을 면면히 살펴보고, 어느 한 캐릭터도 소외되지 않는 점이 이 드라마의 따뜻한 시선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이서는 하구와 해숙을 연기하며 1인 2역을 다채롭게 소화해낸다. 20대 특유의 밝은 분위기부터 남편을 먼저 떠나 보내고 조심스럽게 새로운 사랑을 하는 모습까지 모두 잘 그려낸다. 해숙이 사랑을 끝내 멈춰야만 하고, 이를 알게 된 하구의 모습이 교차되는 지점에서 정이서의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인다. 중년의 강수를 연기한 최원영은 잔잔하면서도 묵직한 드라마의 중심을 책임진다. 첫사랑 해숙을 몇 십년간 마음에 간직하고 그의 딸 하구를 만나 추억하는 과정을, 힘을 뺀 듯 차분하지만 힘있는 특유의 연기력으로 쌓아올린다. 신현수는 사랑에 빠진 젊은 시절의 강수를 설렘 가득하게 담아낸다. 최근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선보였던 엄격하고 듬직한 소 대장과 달리, 자상하고 부드러운 강수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만드는 연기가 눈길을 끈다.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는 ‘O'PENing(오프닝) 2023’(이하 ‘오프닝 2023’, 기획 CJ ENM,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tvN에서는 내달 13일 방송된다. ‘오프닝 2023’은 7명의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tvN과 티빙의 드라마 공동 프로젝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16 09:00
연예일반

[더보기] 이것도 스톱모션이었어? ‘로보캅2’부터 ‘크리스마스의 악몽’까지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이하 ‘엄마의 땅’)은 근 반세기만에 개봉한 한국의 장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영화다. 태고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툰드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평소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는 ‘엄마의 땅’ 박재범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기로 했을 때 무조건 스톱모션 기법을 사용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했다. 이스톱모션 장르에 많은 마니아층이 있음을 드러낸 셈이다.3D, CG 기술 등이 발달하면서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장르는 세계 곳곳에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주장르로 취급하는 스튜디오들이 여전히 남아 있고, 이 기법을 사용해 만들어진 작품들 다수가 여전히 애니메이션계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스톱모션이란 촬영할 대상의 모형을 만든 뒤 이 모형을 조금씩 움직여가며 찍는 애니메이션 기법을 의미한다. 초당 프레임이 일반적인 영화나 애니메이션과 비교해 떨어지기 때문에 특유의 둔탁한 움직임이 있다. CG를 이용해 스톱모션 연출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게 되면서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스톱모션을 활용하는 사례가 많이 줄긴 했지만, 손으로만 낼 수 있는 뚝딱거리는 움직임에 매력을 느끼는 관객들도 많다.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은 ‘월레스와 그로밋’, ‘꼬마 펭귄 핑구’ 등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에서 주로 사용됐다. 어린이 애니메이션에서 사랑 받는 클레이 소재가 스톱모션으로 표현하기 적합하기 때문이다. 클레이 특유의 무게감은 수작업으로 빚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에서 여전히 가장 잘 표현된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것도 스톱모션이었어?’ 하는 작품들도 많다. CG 기술이 덜 발달했던 과거에는 인간이 아닌 존재의 움직임을 표현할 방식으로 스톱모션 기법이 애용됐다. 대표적으로 ‘죠스’ 속 상어, ‘로보캅2’의 액션 장면 등이 스톱모션으로 만들어졌다. 노동력이 많이 들어가는 대신 특별한 장비 없이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마니아들은 레고 등을 이용한 스톱모션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하기도 한다.초당 프레임 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보니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은 매끄럽지 않은 움직임을 보이게 되는데, 이것이 주는 불쾌감을 공포 장르에서 활용한 사례도 있다. 1995년 개봉해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공포물로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크리스마스의 악몽’이나 역시 팀 버튼 감독이 제작한 ‘유령신부’ 등이 좋은 예. 특히 ‘유령신부’의 경우 미세한 표정까지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모형의 얼굴 속에 기계장치를 삽입한 뒤 프레임마다 나사를 돌려 조정했을 정도로 정교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대명사로 꼽힌다. 1977년작 ‘콩쥐 팥쥐’ 이후 약 45년 만에 ‘엄마의 땅’을 통해 부활한 국내 장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CG가 사용된 블록버스터 대작들 사이에서 오로지 수작업으로 구현해낸 환상적인 툰드라의 광경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만이 줄 수 있는 아날로그적 감성과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혹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0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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