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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찬, ‘트라이’ 합류… 윤계상과 호흡 [공식]

배우 윤재찬이 새 드라마로 안방을 찾는다.7일 소속사 골든문 엔터테인먼트는 “윤재찬이 올해 기대작인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트라이’(연출 장영석 / 극본 임진아)는 도핑으로 잠적한 전직 국가대표 럭비선수 주가람(윤계상)이 한양체고 럭비부 감독으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만년 꼴통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청량 스포츠 성장기를 그린다.윤재찬은 극 중 한양체고 2학년 럭비부 도형식 역을 맡았다. 운동 선수치고 체구가 작아 자격지심을 갖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려 애쓰는 인물이자, 못 말리는 분노조절장애로 인해 럭비부의 사건사고를 담당하고 있다.윤재찬은 지난 2022년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미라클’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뒤 쇼츠(Shorts) 드라마 ‘셋셋남녀’, tvN X TVING 프로젝트 ‘오프닝 202’,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 tvN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디즈니플러스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tvN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등에 출연해 신스틸러로 활약했다.또 윤재찬은 최근 숏폼 드라마 플랫폼 숏차를 통해 공개된 ‘레디 투 비트’에서 도현 역을 맡아 브레이킹 댄스 실력과 함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끊임없는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는 윤재찬이 ‘트라이’를 통해서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7 07:36
드라마

윤계상, 도핑으로 나락 간 럭비 감독 변신…‘트라이’ 티저 공개

한국 최초로 럭비를 소재로 한 코믹 청춘 드라마 SBS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의 스페셜 티저가 공개됐다.2025년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는 도핑으로 나락간 럭비선수 주가람이 한양체고 럭비부 감독으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만년 꼴통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청량 스포츠 성장기를 그린다.‘모범택시2’를 공동 연출한 장영석 감독과 SBS 문화재단 극본공모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당선된 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배우 윤계상(주가람 역), 임세미(배이지 역), 김요한(윤성준 역) 등이 출연한다.이 가운데 지난 21일 ‘2024 SBS 연기대상’에서 ‘트라이’의 스페셜 티저가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끈다. 티저 영상은 ‘한 시즌 전적 26전 25패’라는 타이틀을 지닌 한양체고 럭비부를 조명하며 흥미진진하게 시작한다. 수많은 소동의 중심에 서며 학교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당하는 럭비부의 모습이 짠내를 자아내는 가운데, 한양체고 럭비부에 주가람이라는 비범한(?) 인물이 합류해 흥미를 치솟게 한다. 스스로를 한양체고 럭비부의 감독이라고 주장하며 나타난 주가람은 한 눈에 봐도 괴짜 포스를 폴폴 풍기며 “럭비계의 아이돌, 럭비 아시안컵 MVP”라고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선생님들은 “도핑으로 학교에 먹칠을 한 선수를 어떻게 감독으로 데려오냐”며 주가람의 감독 부임을 극구 반대, 나락 간 럭비스타 주가람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한편 주가람은 럭비부원들에게 “우리의 목표는 전국대회 우승”이라며 다소 황당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심지어 에어로빅과 참호격투, 축구 등 영문을 알 수 없는 훈련을 줄줄이 시키면서 “나 주가람이야 대한민국에서 나만큼 럭비 잘하는 사람은 없어”라고 근거 없는 자신감을 폭발시켜 웃음을 더한다. 이에 럭비부 주장 윤성준은 반기를 들고, 사격부 플레잉 코치이자 주가람의 전 여친인 배이지 역시 그의 마음을 어지럽히지만, 주가람은 자신의 고난과 역경을 웃음으로 승화시켜 그의 정체를 향한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린다.SBS 새 드라마 ‘트라이’는 2025년 SBS를 통해 방송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3 20:11
스포츠일반

'나는 럭비 선수다' 자부심 느낄 수 있도록, 모교 장학금 걸린 OK금융그룹배 럭비 채리티매치 성료

'제4회 OK금융그룹배 럭비 모교동창 노사이드 채리티매치(이하 럭비 채리티매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럭비 채리티매치는 '럭비 선수였다'는 자부심을 지닌 폐부고교 럭비부 출신 럭비인부터 전국 시도럭비협회 임원들까지 한자리에 모여 '학교 럭비부 발전기금' 조성하고 입상팀의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자 마련한 친선 골프대회다. 주관사인 대한럭비협회와 회장사인 OK금융그룹의 후원으로 지난 2021년 첫 개최 후 올해로 4년째를 맞이했다.올해 채리티매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개막 사전행사의 일환으로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클럽72 하늘코스'에서 열렸다. 모교동창부와 일반부로 나눠 2인 1팀으로 구성된 총 12개팀이 샷대결을 펼쳤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여대상을 기존 고교동창에서 중학교와 대학동창까지로 확대해 모교에 장학금 전달의 뜻을 가진 럭비인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연수중, 대전동아공고, 설악고, 육군사관학교, 인천기공, 진해고, 창원공고, 서울대 총 8개 학교 출신 럭비인들이 참여했고, 대한럭비협회, 인천시럭비협회, 경상남도럭비협회 임원들도 4팀을 꾸려 라운드를 진행했다. 18홀에 걸친 승부 끝에 모교동창부에서 우승 인천기공, 준우승 대전동아공고, 3위 육군사관학교가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일반부에선 인천시럭비협회가 우승을 차지하고 준우승은 대한럭비협회, 3위에는 경상남도럭비협회가 이름을 올렸다.장학금은 입상팀의 모교 럭비부에 전달되며, 럭비용품 구매 등 모교 후배 선수들의 훈련여견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럭비 꿈나무들이 '비인지스포츠'라는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한국 럭비 100년 미래의 주춧돌을 놓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이것이야말로 우리 럭비인들이 솔선수범해야 할 이유이자, 시대적 소명이라 생각하며 이 같은 이유로 럭비 채리티매치를 개최해오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최윤 회장은 "4년째 이어온 럭비 채리티매치가 한국 럭비 100년의 미래를 짊어질 럭비 꿈나무들의 든든한 그루터기가 되길 바라고, 24대 집행부는 '함께가면 멀리간다'는 말처럼 한국 럭비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이끌어나갈 많은 럭비인들과 럭비 발전의 씨앗을 계속 뿌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대한럭비협회와 OK배정장학재단은 4회째를 맞이한 노사이드 채리티매치를 통해 지금까지 △대구상원고 △성남고 △이리공고 △배재고 △부천북고 △전남고 △세경대 등 총 7개 학교 럭비부에 장학금을 지원했다. 윤승재 기자 2024.09.11 10:26
스포츠일반

제6회 대한럭비협회장배 럭비대회, 일산동중·경산고 우승…생활체육 7인제 럭비대회도 성료

대한럭비협회(회장 최윤)는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충북 청주시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제6회 대한럭비협회장배 전국 럭비대회 겸 2024 생활체육 7인제 럭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청주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린 럭비대회로, 15세이하부 14개팀(7인제), 18세이하부 14개팀(15인제) 총 28개팀이 참가했으며, 각 부별로 예선 리그 및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 끝에 일산동중, 경산고가 각 부 우승을 차지했다.15세이하부는 14개팀이 4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렀다. 각 조 1위는 최상위토너먼트인 컵(CUP), 각 조 2위와 3위는 각각 플레이트(PLATE), 보울(BOWL)에 진출했다. BOWL 토너먼트에선 연수중이 배재중(17-12)을, PLATE에서는 경산중이 청주남중(32-21)을 꺾고 토너먼트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어진 CUP 결승전에서는 일산동중이 남성중을 상대로 40-5의 승리를 거두며 지난해 열린 제5회 대한럭비협회장배 전국 럭비대회에 이어 2년 연속 15세이하부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18세이하부에선 14개팀이 토너먼트 경기를 펼쳤으며, 인천기공, 서울사대부고, 경산고, 천안오성고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선 서울사대부고가 인천기공을, 경산고가 천안오성고를 상대로 각각 승리하며 서울사대부고와 경산고간 맞대결이 성사됐고, 이어진 결승 무대에서 경산고가 서울사대부고에 20-10의 승리를 거두며 고교 우승기를 휘날렸다. 대회기간 중 함께 개최한 동호인 대회 '2024 생활체육 전국 7인제 럭비대회'에선 청년부 5개팀(△충남OB △충북라이노스A △충북라이노스B △블랙리노스 △STARS AND STRIPES)이 참가했으며, 풀리그전을 통해 블랙리노스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대한럭비협회 24대 집행부는 이번 대회에서 15세이하 럭비부를 대상으로 개최 전날인 8일부터 대회 전 일정 숙박과 식사, 경기장 이동을 위한 전용 셔틀버스를 협회 사상 처음으로 지원했으며, 협회 공식후원사인 대상웰라이프의 균형영양식을 참가팀 전원에 지급하며 선수들의 사기 진작 및 컨디션 관리를 도왔다.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무더위와 소낙비가 오가는 날씨에도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해준 모든 참가팀 선수들에게 감사하며, 치열한 승부 끝에 우승컵을 거머쥔 일산동중, 경산고와 블랙리노스에도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사상 처음으로 청주시에서 개최한 럭비대회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준 충청북도럭비협회와 청주시 시설관리공단, 청주시 체육회에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청주시와 협력해 다양한 국내 대회를 유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최윤 회장은 "인지스포츠화를 위해 3년여간 뿌린 씨앗이 오는 12월 넷플릭스 예능 '최강럭비, 내년 초 SBS 드라마 '트라이(Try)' 방영이라는 결실을 앞두고 있다"며 "럭비 도입 101년 만에 지펴진 인지스포츠화의 불씨가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임기 마지막까지 풀무질에 속도를 더할 것이며, '2027 호주 럭비월드컵' 본선 티켓이 걸린 '2025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개혁 행보도 계속하여 24대 집행부의 책무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윤승재 기자 2024.08.18 10:35
연예일반

김요한, 국내 최초 럭비 드라마 ‘트라이’ 출연… 윤계상‧임세미와 호흡 [공식]

그룹 위아이 김요한이 새 드라마로 돌아온다.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는 4일 “김요한이 2025년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트라이’는 고작 달리기와 공놀이에 목숨을 건 청춘들이 세상을 향해 온몸으로 부딪쳐 스스로 기적이 되는 이야기로, 우리나라 최초 럭비를 소재로 다룬 스포츠 드라마다.극 중 김요한은 한양체고 3학년 열아홉의 럭비부 주장 윤성준 역을 맡았다. 윤성준은 축구 주니어 국가대표 동생을 둔 쌍둥이 형으로, 한 끗 부족한 재능 탓에 축구에서 럭비로 종목을 전향한 인물이다. 김요한은 타고난 사람들에 대한 부러움과 열등감에 꼬일 대로 꼬였지만, 사실 언제나 훈련만큼은 누구보다 열심인 윤성준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김요한은 소속사를 통해 “저에게 오랜만에 찾아온 소중한 작품이다. 준비하면서도 작품이 어떻게 나올지 설레고 기대된다. 기대되는 만큼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트라이’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앞서 김요한은 드라마 ‘학교 2021’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매회 성장하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2021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김요한표 섬세한 감정선과 청춘 에너지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윤계상, 임세미와 선보일 연기 호흡와 케미에도 궁금증이 더해진다.완벽한 케미스트리로 올라운더의 존재감을 드러낸 김요한이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를 통해 선보일 배우로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4 08:28
연예일반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 윤계상‧임세미‧김요한 캐스팅 확정 [공식]

SBS의 새 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가 윤계상, 임세미, 김요한의 주연급 캐스팅 라인을 확정했다.2025년 첫 방송 예정인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는 고작 달리기와 공놀이에 목숨을 건 청춘들이 세상을 향해 온몸으로 부딪혀 스스로 기적이 되는 이야기로 우리나라 최초 럭비를 소재로 다룬 스포츠 드라마다. 드라마 ‘모범택시2’를 공동 연출한 장영석 감독과 SBS 문화재단 극본공모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당선된 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윤계상, 임세미, 김요한을 주연으로 탄탄한 연기력과 에너지가 어우러진 캐스팅 라인을 완성해 관심이 모인다.윤계상은 한양체고 럭비부 계약직 감독 주가람 역을 맡았다. 실력은 물론 스타성까지 타고난 대한민국 럭비의 희망에서 어느 날 약물 파동으로 스포츠 뉴스의 정점을 찍으며 순식간에 약쟁이라는 낙인 속에 은퇴해 버린 주가람이 3년 후 실력 최저의 자신의 모교 럭비부에 계약직 감독으로 돌아오며 거센 폭풍우의 중심이 된다.윤계상은 영화 ‘범죄도시’, 드라마 ‘유괴의 날’, ‘굿와이프’, ‘태양은 가득히’ 등을 통해 악역부터 순박한 청년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영화와 드라마를 아우르며 활약하는 최고의 연기자다. '트라이'를 통해 최고의 정점에서 수직 하락한 불명예를 지닌 고등학교 럭비부 계약직 감독을 맡아 매사에 헤실거리지만, 넘볼 수 없는 카리스마와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사이다 리더십을 선보일 윤계상의 활약에 기대감이 커진다.임세미는 애매한 재능의 저주를 지닌 한양체고 사격부 플레잉 코치 배이지 역을 맡았다. 끈질김과 강한 멘탈의 소유자 배이지가 단 한 번 무너진 사건이 있었으니 연애 10주년에 약물파동을 일으킨 후 잠수를 탄 전 남친 주가람 사건. 그 후 인생의 격변 속에 한양체고의 플레잉 코치로 일하다가 느닷없는 날 3년 전 잠수 탔던 전 남친 주가람과 재회한다.임세미는 드라마 ‘돌풍’, ‘원더풀 월드’, ‘최악의 악’, ‘방과 후 전쟁활동’, ‘위기의 X’ 등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믿보배로 손꼽혀 왔다. 이에 ‘트라이’를 통해 강인한 스포츠정신이 빛나는 ‘배이지’ 캐릭터의 건강한 매력은 물론, 3년 만에 재회한 원수 같은 구남친 윤계상과의 흥미로운 로맨스로 착붙 연기를 선보일 임세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김요한은 한양체고 3학년 열아홉의 럭비부 주장 윤성준 역을 맡았다. 윤성준은 축구 주니어 국가대표 동생을 둔 쌍둥이 형으로, 한 끗 부족한 재능 탓에 축구에서 종목을 전향한 럭비 선수다. 타고난 사람들에 대한 부러움과 열등감에 꼬일 대로 꼬여 있는 윤성준은 사실 언제나 훈련만큼은 누구보다 열심인 노력형 인간이자, 그저 운동을 너무 좋아하고 운동으로 인정받고 싶어 하는 열아홉 청춘이다.김요한은 드라마 ‘학교2021’를 통해 KBS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선을 사로잡은 이후 ‘차세대 배우’로 손꼽혀 왔다. 김요한은 ‘트라이’를 통해 청춘의 멈추지 않는 도전 속에서 럭비와 동료를 향한 애정과 에너지를 온몸으로 선보이며 윤계상과는 반항적인 럭비부 주장으로 특급 사제 케미를 선보일 예정. 또한 김요한과 함께 쟁쟁한 배우들이 럭비부 7인으로 의기투합해 막강한 시너지를 보여줄 전망이다.‘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2025년 SBS를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2 08:48
스포츠일반

'최강야구' PD, 넷플릭스 '최강럭비' 만든다…韓 럭비, 지상파 드라마 이어 OTT까지 진출

한국 럭비가 지상파 드라마에 이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까지 파고들었다. 대한럭비협회와 방송계에 따르면, 글로벌 최대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가 최근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이하 최강럭비)’ 제작을 확정했다. 최강럭비는 국내 럭비 최강팀을 가리는 서바이벌 스포츠 예능으로, 넷플릭스가 럭비를 소재로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에 나선 건 지난해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6개국의 럭비 국가 대항전을 다룬 ‘식스 네이션스’를 선보인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한국 럭비계가 최강럭비 제작을 반기는 또 다른 이유는 JTBC 예능 ‘최강야구’로 국내 야구에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온 장시원 PD가 메가폰을 잡아서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지상파 SBS의 국내 첫 럭비 드라마 ‘트라이(Try)' 제작 소식도 전해졌다. 드라마 트라이는 배우 윤계상이 럭비 국가대표팀에서 은퇴 후 돌연 고교 럭비부 감독으로 돌아온 주인공으로 분해 고교 선수들과 쌓는 우정과 낭만을 다루는 청춘 성장물로, 내년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한국 럭비가 농구·야구·축구 등 인기 스포츠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지상파 드라마에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제작까지 확정되면서 유례없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한국 럭비는 조금씩 일반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이 사상 첫 지상파 생중계로 이뤄져 약 291만명(97만 가구)이 이를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럭비 선수들이 주요 예능프로그램의 주연으로 등장해 한국 럭비를 알렸다.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선 럭비 국가대표 출신 이준이, 장정민, 한건규 등이 출연했고, 최근 넷플릭스가 방영한 ‘피지컬 100’ 시즌2에선 럭비 국가대표 출신 안드레 진과 장용흥이 출연한 바 있다. 한국 럭비가 비인지스포츠 종목에서 인지스포츠 종목 단계로 접어들 준비를 마쳤다. 미래 럭비 팬들을 맞이할 준비에도 속도를 냈다. 대한럭비협회 집행부는 대중들이 다채로운 럭비 소식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레거시 미디어는 물론,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통 플랫폼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 2022년에는 기존 코리안 럭비리그를 ‘코리아 슈퍼럭비리그’로 새 단장하며 주말리그제와 외국인 선수 제도 도입, 유료티켓 정책을 한국 럭비 역사상 처음으로 도입해 경기 관람의 즐거움을 더하고 지속적인 대회 운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한국 럭비가 과거 비인지스포츠의 그늘 아래, 소수가 독점했던 ‘누군가의 리그’에서 벗어나 수많은 관중들이 지켜보는 ‘누구나의 리그’로 변모할 수 있었던 건 기존의 관행과 관례를 깨고 개혁을 추진해온 집행부의 여정에 끝까지 함께해주신 많은 럭비인들의 하나된 마음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전했다. 최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국 럭비를 위해 뛰고 있는 럭비 선수들과 미래 꿈나무들에게 ‘럭비를 했다’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인정받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달려온 24대 집행부에 이러한 변화는 결코 우연의 산물이 아닌, 지난 3년여간의 노력의 산물이자 개혁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최윤 회장은 “인지스포츠의 길목에 선 절체절명의 시기에 럭비 대중화를 목표로 뿌려진 씨앗이 더욱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특히 과거 럭비계를 떠났던 훌륭한 럭비인들이 한국 럭비의 변화된 면모를 보고 발길을 되돌릴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윤승재 기자 2024.05.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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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슈퍼럭비리그, 현대글로비스 2연패…유료티켓 흥행도 '성공적'

현대글로비스가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대한럭비협회(협회장 최윤)는 인천 남동아시아럭비경기장에서 14일 동안 진행한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가 지난 27일 3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이번 대회에서 현대글로비스는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으며, 준우승은 OK 읏맨 럭비단이, 3위는 국군체육부대가 차지했다.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우승으로 2015년 창단 이후 통합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지난해 2023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차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출범한 OK 읏맨 럭비단 또한 창단 후 첫 준우승을 차지하며 신흥강호로서의 면모를 보였다.3라운드 첫 경기는 국군체육부대와 고려대학교가 역전과 재역전을 이어가는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를 펼쳤다.국군체육부대는 강점인 스크럼 위주로 경기를 풀어낸 끝에 전반 20분 최호영의 선취점에 이어 컨버전킥까지 성공하며 7-0으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고려대학교는 전반 22분 원영화가 빠른 스프린트로 수비를 제치며 트라이를 찍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김원주의 추가 트라이까지 더해져 7-1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국군체육부대는 전분 32분 서태풍이 페널티 어드벤티지 상황에서 몸싸움을 이겨내고 트라이로 연결시켜 14-12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후반 들어 국군체육부대는 김의태의 두 차례 페널티킥 성공으로 24-12로 점수차를 벌렸으나, 고려대가 김현진의 트라이와 컨버전킥으로 23-19로 바짝 뒤쫓았다. 접전이 이어지던 가운데 국군체육부대가 후반 37분 서태풍이 트라이를 성공시킨 후 리드를 지켜내며 최종 스코어 28-19로 승리를 거뒀다.두 번째 경기는 2라운드까지 공동선두로 우승을 다투던 디펜딩 챔피언 현대글로비스와 창단 2년차 신흥강호 OK 읏맨 럭비단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우승결정전 선취점의 주인공은 현대글로비스 정연식이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전반 9분 정연식이 상대팀 인골 라인에서 대각선 킥패스를 받아 그대로 트라이를 찍으며 7-0으로 앞서갔다. 이어 현대글로비스는 페이크 모션으로 수비를 제낀 정연식(전반 10분)과 상대 패스미스를 놓치지 않은 신민수(전반 30분), 상대 골라인 앞에서 3명의 동료들과 몸싸움을 통해 트라이에 성공한 양근섭(전반 34분)을 필두로 한 파상공세로 점수 차를 28-0까지 벌렸다. OK 읏맨 럭비단은 전반 연장시간 유재훈이 공을 탈취한 후 패스 페이크로 상대 수비를 뚫어내는 트라이로 28-7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전반을 마쳤다.후반에도 현대글로비스의 질주가 계속됐다. 후반 7분 남유준 선수의 킥패스를 받은 문정호가 트라이로 마무리하며 점수 차는 35-14로 벌어졌다. 이후 OK 읏맨 럭비단은 후반 19분 스크럼 상태로 인골라인까지 전진해 박근성 선수가 트라이를 찍으며 35-14까지 쫓아갔으나, 현대글로비스가 상대 팀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신민수, 타마나가, 정부현 선수가 잇달아 추가 트라이에 성공하며 최종 스코어 54-19로 경기 승리와 함께 우승을 확정지었다.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는 장대비와 더위 속에서도 1·2라운드 1500명에 이어 3라운드까지 총 2400여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 2022년 지속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기존 무료 관람의 관행을 깨고 사상 첫 도입한 유료티켓 문화가 정착되고 있음을 시사했다.대한럭비협회는 이번 대회기간 전국의 중·고등학교 럭비부 학생들이 실업리그에서 뛰는 전문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자 중식 제공과 함께 럭비부 소재 지역으로 셔틀버스를 왕복 운행하는 ‘찾아가는 버스’ 제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더불어 3라운드에선 이전 라운드보다 규모가 큰 1000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를 마련해 직관 온 관중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참가팀들은 대회를 마친 이후 대한럭비협회가 마련한 ‘애프터 매치 펑션(After Match Function)'에서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애프터 매치 펑션은 ’경기가 종료되면 편을 가르지 않고 서로를 격려하며 럭비로 하나가 된다‘는 럭비 고유의 정신인 노사이드(No-Side)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럭비만의 고유 행사로, 경쟁팀들이 식사를 함께하며 승패를 떠나 우애를 다지는 화합의 장 역할을 수행한다.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치열한 승부 끝에 우승컵을 거머쥔 현대글로비스에 축하를 보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명승부로 ‘오직 전진’이라는 진정한 럭비 정신을 보여준 OK 읏맨 럭비단, 국군체육부대, 고려대 선수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주말 유료경기임에도 현장에 찾아와 선수들을 응원해준 2,000명이 넘는 관중들 덕분에 한국 럭비 발전을 위한 발걸음이 틀리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이어 최윤 회장은 “코리아 슈퍼럭비리그는 20년 전 코리안리그를 출범시킨 선배 럭비인들이 미완으로 남긴 꿈에 다시 한번 숨결을 불어넣는 대회라는 의미가 있다. 24대 집행부는 코리아 슈퍼럭비리그를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우리만의 리그에서 ‘모두의 리그’로 만들어 한국 럭비 전방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진정한 가치를 돌려주고자 했다”며 “이번 대회에 모든 실업팀이 참여하지 못한 점은 못내 아쉬움으로 남지만, 코리아 슈퍼럭비리그가 한국 럭비의 발전을 이끄는 단초이자 한국 럭비 부흥의 근원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리그 활성화에 힘을 모아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윤승재 기자 2024.04.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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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00년' 한국 럭비, 예능 출연에 드라마까지…인기스포츠 도약 노력 활발

대한민국 럭비가 드라마 제작과 함께 인지스포츠를 넘어 인기스포츠로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대한럭비협회와 방송계에 따르면, 국내 첫 럭비 드라마 ‘트라이(SBS)’가 제작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트라이'는 럭비 국가대표팀에서 은퇴 후 잠적했던 주인공이 고교 럭비부 감독으로 돌아와 선수들과 쌓는 우정과 낭만을 다루는 청춘 성장물로, 배우 윤계상이 주인공 주가람 역을 맡아 내년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최근 한국 럭비는 조금씩 일반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이 사상 첫 지상파 생중계로 이뤄져 약 291만명(97만 가구)이 이를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럭비 선수들이 주요 예능프로그램의 주연으로 등장해 한국 럭비를 알렸다.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선 럭비 국가대표 출신 이준이, 장정민, 한건규 등이 출연했고, 최근 넷플릭스가 방영한 ‘피지컬 100’ 시즌2에선 럭비 국가대표 출신 안드레 진과 장용흥이 출연한 바 있다. 이어 럭비를 소재로 한 드라마까지 제작되면서 한국 럭비계의 숙원인 ‘럭비 대중화’가 결실을 맺는 모양새다.한국 럭비는 지난해 100주년을 맞아 '인지스포츠'로의 도약을 외친 바 있다.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지난 2월 100주년 기념식에서 "이제 한국 럭비는 비인기종목의 설움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에서 럭비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선택받는 인지 스포츠, 인기 스포츠로의 변화를 선언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 럭비는 지난 3년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21년 사상 첫 경선을 통해 출범한 24대 집행부가 지난 3년여에 걸쳐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힘썼다. 대중들이 럭비 저변 확대의 소식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레거시 미디어는 물론,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통 플랫폼을 대폭 확대하고, 럭비송, 웹툰, 애니메이션 등 대중이 럭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도 힘썼다. 대한럭비협회 공식 엠블럼과 국가대표팀 유니폼, 협회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해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다. 지난 2022년에는 기존 코리아 럭비리그를 ‘코리아 슈퍼럭비리그’로 새단장하며 주말리그제와 용병 트라이아웃, 리그 첫 관람 유료화 등을 도입해 경기 관람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를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를 통한 독점 생중계로 미래 팬들의 관심도를 높이기도 했다. 대한럭비협회는 엘리트 학생 대상 자사고 얼리버드 프로그램 시행, 최초의 국가대표 상비군 신설, 국가대표 선발시스템 구축, 국내외 전지훈련 확대 등을 통해 국제대회 경기력 향상을 도모했다. 협회는 국민들이 일상에서 럭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교육청과 협력,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와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 대상의 럭비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 운영될 수 있는 재정구조를 만들기 위해 LG전자 등 20곳 이상의 국내 주요 기업들과 공식 후원계약을 맺는 성과도 거뒀다.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이제는 럭비를 메인주제로 한 드라마까지 제작된다고 하니 격세지감이다"라며 "드라마 방영을 통해 국민들에게 럭비의 진정한 가치가 전파되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인식전환이 이뤄진다면, 충분한 인력풀과 저변확대, 재정적인 부분에서도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본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최윤 회장은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대한민국 럭비 100년의 희망과 가치, 럭비정신,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인정받는 럭비선수라는 희망의 키워드로 더 당당히, 힘차게 채워나가겠다"며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지 모르나, 우리 럭비인들이 뿌린 씨앗이 후배 럭비인들에게 결실이 되고 인기스포츠 도약에 뒤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감당할 수 있도록 경기장 안팎에서 럭비정신과 럭비의 가치를 변함없이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윤승재 기자 2024.04.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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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럭비 '100주년', "일제강점기 시작한 럭비, 설움의 굴레 벗어나 인기 스포츠로"

한국 럭비 100주년 기념 '럭비인의 밤'이 1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잠실의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럭비 역사 100주년을 맞아 대한럭비협회가 개최한 이 행사에선 대한민국 럭비의 한 세기 역사를 집대성한 사사(史事) ‘대한민국 럭비 백년사-누군가의 리그에서 누구나의 리그로’ 편찬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차관,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 대한체육회 김종수 사무부총장 등 체육계 주요 인사와 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을 비롯한 14개 시·도럭비협회장, 실업팀 구단주, 럭비부 운영 대학 총장 및 선수 등 럭비계 내빈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하나될 때 위대해지는 럭비가 100년의 역사를 지나 오늘에 이르렀다. 럭비 헌장의 5가지 항목인 품위, 정열, 결속, 존중, 규율 역시 우리 스포츠 전반에 필요한 정신이라 생각한다”며 “이 같은 헌장 정신이 대한민국 체육에 더 알려지고 더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라며, 문화체육관광부도 럭비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더 좋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김종수 사무부총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럭비인들의 끊임없는 열정과 헌신으로 성장한 럭비가 모든 국민이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대한체육회는 백년대계를 향해 가는 대한민국 럭비를 향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럭비인 분들도 많은 의지와 협력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은 “일제강점기에 시작된 한국 럭비는 괄목할 성과를 이루며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와 함께해왔다”며 “모든 럭비인들의 의지를 모아 럭비의 새 100년을 더욱 밝게 그려나가길 응원하며, 공단 역시 럭비가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새로운 100년에 첫 발을 내디딘 대한민국 럭비는 지난 한 세기의 역사 속에서 상속받은 자산과 부채를 계승, 발전, 보완해 나가야 한다”며 “이제 한국 럭비는 패배의식과 비인기종목의 설움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에서 럭비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선택받는 인지 스포츠, 인기 스포츠로의 변화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윤 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럭비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사회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럭비 본질인 럭비 정신과 교육적 가치를 보존해야 우리가 꿈꾸는 미래 100년의 기초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생과 자립을 통해 럭비를 사랑받고 선택받는 스포츠로, 미래 세대는 ‘럭비를 했다’는 자부심만으로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럭비인 모두가 동참해주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럭비협회는 이날 100주년을 맞아 한국 럭비의 100년 여정이 담긴 사사 출간의 의미를 되새기는 ‘100년사 발간 기념 영상’을 선보였다. 이어진 사사 헌정식에선 최윤 회장이 연단에 올라 한국 럭비의 산증인인 손두옥 대한럭비협회 고문과 한문수 대한럭비협회 고문에게 사사를 전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럭비 유공자 및 100주년 기념 특별 공로상 시상도 이뤄졌다. 럭비 유공자로는 ▲최우수지도자 ▲최우수심판 ▲최우수단체 등 총 7개 부문, 2개 기관 및 10명의 럭비계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100주년 기념 특별상 수상자에는 ▲발전부문 ▲실업팀 창단 ▲교육부문 ▲후원부문 등 총 6개 부문에서 9개 기관 및 8명의 럭비계 인사가 선정됐다. ▶ 럭비 유공자 및 100주년 기념 특별상 수상자 ○ 럭비 유공자 수상자▲최우수지도자 : 현대글로비스 김용회 감독 ▲최우수심판 : 대한럭비협회 홍승희 심판▲최우수단체 : 경산시럭비협회▲최우수임원 : 대한럭비협회 이효민 이사, 광주광역시럭비협회 정삼홍 회장, 충북럭비협회 김연수 회장▲상비군 훈련유공 : 국군체육부대 김국성 선수▲감사패 :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 경기도의회 이호동 의원, 아프리카TV▲공로상 : 시흥시럭비협회 이양형 협회장, 명석고등학교 임병권 전 감독○ 100주년 기념 특별상 수상자▲발전부문 : 故 김종렬 제10대 대한럭비협회장, 故 박진희 경북광유 제2대 회장, 故 주창균 대한럭비협회 명예회장▲실업팀 창단 : OK금융그룹, 포스코E&C, 한국전력공사, 현대글로비스▲교육부문 : 장충식 단국대학교 명예이사장, 故 조병화 전 경희대학교 문리대 학장▲학교부문 : 고려대학교, 대구상원고, 배재중·고, 양정중·고▲지도자부문 : 손두옥 전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 감독 및 단장, 이종호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 감독▲후원부문 : 한스스포츠 윤승재 기자 2024.02.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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