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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시우민 “2년 6개월만의 컴백, 팬들 만족시키는 게 목표” [일문일답]

그룹 엑소 겸 솔로 가수 시우민이 2년 6개월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시우민은 10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인터뷰 엑스’를 공개한다. 타이틀곡 ‘위!’는 UK 개러지 기반의 댄스곡으로 신디사이저와 시우민의 보컬이 어우러져 트렌디하면서도 감각적인 에너지를 담아냈다.이외에도 피할 수 없는 상대에게 빠져들어 가는 불가항력적인 모습을 그린 팝 장르의 ‘캔트 헬프 마이셀프’, 경쾌한 기타 리프와 다채로운 사운드, 시우민의 시원한 보컬이 돋보이는 ‘메이크 유 라라’, 부드러운 기타 선율과 감성적인 멜로디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스위치 오프’, 베이스와 신스를 기반으로 성숙한 무드를 표현한 ‘로스트 파라다이스’, 섬세한 피아노와 스트링 선율 위에 시우민의 감미로운 보컬과 첸의 아름다운 가사가 어우러진 ‘러브 이즈 유’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시우민은 소속사 INB100을 통해 오랜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시우민과의 일문일답이다.Q. 2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입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소감이 어떤가요?A. 저도 팬분들도 솔로 앨범 2집 활동을 오래 기다렸습니다.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발매 시기를 고민했는데, 오랜만에 발표하는 앨범이고 두 번째 앨범이기 때문에 좀 더 완성도 있게 나오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준비 기간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 이번 앨범은 그만큼 애정이 있고 이제 팬분들과 즐길 생각을 하니 한창 활동했던 날들이 기억나면서 무척 설레고 떨립니다.Q. 앨범명이 ‘Interview X’입니다. 앨범명의 의미와 이번 앨범을 통해 가장 보여주고 싶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A. 그동안 시우민의 감춰져 있던 것들을 알아간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저 자신뿐만 아니라 추구하는 음악성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Q. 앞서 공개된 4개의 앨범 티저 이미지가 인상이 깊었습니다. 각기 다른 콘셉트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습니다. 현재의 시우민과 가장 가까운 콘셉트는 무엇인가요?A. 한 가지만으로는 대답 드릴 수는 없습니다. 4가지 콘셉트를 포함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에 현재 시우민은 무엇이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백지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Q. 타이틀곡이 ‘WHEE!’입니다.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와 감상 포인트 알려주세요.A. 앨범 수록곡 전부 좋지만 전곡을 딱 한 번씩만 듣는다고 가정했을 때 'WHEE!'는 기억에 남는 노래 구간이 명확하게 인상적이었고, 안무를 생각했을 때 재밌는 그림이 나올 것 같아서 타이틀로 선정했습니다.Q. 마지막 곡 ‘Love is U’에는 첸이 작사로 참여했습니다. 이 곡으로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와 이 곡을 녹음할 때 첸이 특별히 조언해 준 것이 있다면?A. ‘Love is U’는 팬분들을 위해 공을 많이 들인 곡인데, 지금까지 저와 팬분들이 만든 스토리와 팬분들을 향한 저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오래 봐왔던 첸이 작사 작업도 해왔고 발라드도 잘 부르기에 부탁을 했는데, 흔쾌히 작업을 해주고 아름답게 잘 표현해 준 거 같아서 무척 만족스럽습니다.Q. 미니 2집 ‘Interview X’로 특별히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A. 팬분들을 만족시키는 것이 제일 큰 목표이고 그로 인해 팬 콘서트 투어를 하면서 함께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Q. 오는 22일부터 아시아 6개 도시에서 ‘2025 XIUMIN FAN CONCERT ‘X Times ( ) (엑스 타임스)’ ASIA TOUR’를 개최합니다. 지난해 생일 기념 팬미팅을 개최한 적은 있지만 팬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어떤 것들을 준비했나요?A. 이번 미니 2집 앨범 타이틀처럼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토크, 게임, 무대가 멈추지 않고 스토리 있게 흘러간다는 게 관람 포인트입니다. Q. 서울을 시작으로 다른 국가에서도 팬 콘서트를 개최하는데요, 솔로로는 처음 하는 해외 투어입니다. 소감이 어떤지와 해외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A. 드디어 해외에 계신 EXO-L(엘소엘) 분들을 행사가 아닌 단독 팬 콘서트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이번 투어로 멈추지 않고 콘서트까지 이어질 수 있게 달려가고 싶습니다. 함께 만들어 나가요!!Q. 이번 미니 2집 발표와 팬 콘서트 투어, 드라마 ‘허식당’ 등 다양한 활동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솔로 아티스트로 시우민이 추구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A. 아직 한참 부족해서 공부를 더 해야 하지만 다재다능한 만능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팬분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들을 다 하고 싶습니다.Q. 앨범 발표를 기다려주고, 항상 응원을 해주는 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A. EXO-L과 저를 위한 앨범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이제 즐길 날들만 남았으니 2025년 저와 함께 할 준비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고 기다리신 만큼 충족시켜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다가 갈게요! 사랑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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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하우 유 라이크 댓’ 안무 영상 조회수 18억 돌파 [공식]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 안무 영상이 18억 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메가 히트곡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7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 안무 영상은 이날 오전 5시 25분께 유튜브 조회수 18억 회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20년 7월 6일 공개된 지 약 4년 8개월 만으로, 다시 한번 K팝 안무 영상 최초·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이로써 블랙핑크는 유튜브에서 18억뷰 이상 영상을 총 3편 보유하게 됐다. 앞서 ‘뚜두뚜두’(22억 뷰), ‘킬 디스 러브’ (20억 뷰)가 같은 조회수를 달성했다.‘하우 유 라이크 댓’은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높이 비상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2020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올여름 최고의 곡(Song of The Summer)’을 수상했고, 같은 해 유튜브가 선정한 ‘글로벌 톱 섬머 송(Global Top Summer Song)’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음원 역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발매 당시 국내 차트서 ‘퍼펙트 올 킬’했고,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에서 2위,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과 빌보드 핫100에서 각각 20위와 33위에 오르며 주류 팝 시장 내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다.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7월 5·6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블랙핑크 2025 월드 투어’를 전개한다. 이들은 북미 4개 도시(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와 유럽 4개 도시(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에 이어 일본 도쿄까지 총 10개 도시·18회차의 공연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교감한다. 18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K팝 걸그룹 신기록을 세웠던 ‘본 핑크’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의 투어인만큼 그 규모를 점차 확대해나갈 전망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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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SM..하츠투하츠, 올라갈 일만 남았다 [줌인]

“훅이 없는 게 오히려 신선하다. ” 그룹 하츠투하츠가 K팝 신에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맛을 동시에 선사하며 비상을 예고했다. 하츠투하츠는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새 걸그룹이다. 지난달 24일 “글로벌 팬들과 마음을 잇고 더 큰 ‘우리’로 나아가겠다”며 당차게 출사표를 던졌다. 데뷔곡은 ‘더 체이스’. SM 대표 프로듀서 켄지가 프로듀싱했다. 켄지는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에프엑스(f(x)) ‘라차타’, 라이즈 ‘메모리즈’, NCT 위시 ‘위시’ 등 SM 소속 아티스트의 데뷔곡을 주로 맡아왔다. 특히 소녀시대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는 2030세대를 상징하는 노래로, 세대를 넘어 사랑받고 있다. 그런 켄지가 심혈을 기울인 ‘더 체이스’는 공개 초반에는 켄지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슴슴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더 체이스’의 진가는 퍼포먼스와 함께 봤을 때 그 빛을 발한다. 슴슴한 비트는 과거 SM 걸그룹들을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안무로는 하츠투하츠만의 신선함을 느끼게 하는 것. 실제 ‘더 체이스’의 마이너한 비트에선 에프엑스가 떠오르고, 멤버들의 화음이 쌓여 몽환적인 분위기가 나올 때면 레드벨벳이 연상된다. 노래 후렴부 멤버들이 일렬로 서서 행진하는 안무에서는 10대 시절 소녀시대가 떠오른다. SM 덕후들이라면 빠질 수밖에 없는 구성인 셈이다. 이번 안무는 댄스팀 무드독, 라치카, 외국 안무가 키엘 튜틴과 협업했다. 이 중에서도 무드독의 안무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드독은 YGX의 크루 NWX에 소속돼 있으며 주로 강렬한 안무를 만들어왔다. SM아티스트와 무드독이 협업한 것은 하츠투하츠가 처음이다. 하츠투하츠는 SM 3.0 체제 선포 이후 처음 선보이는 걸그룹인 만큼, SM이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싶었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또한 노래가 발매되고 열흘 가량 지나면서 ‘더 체이스’ 특유의 슴슴한 맛에 푹 빠진 K팝 팬들이 눈에 띈다. ‘더 체이스’ 뮤직비디오 조회수를 보면 K팝 팬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5일 기준 조회수 1091만 회, 지난 4일 공개된 퍼포먼스 영상 역시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 회 돌파를 앞두고 있다.임희윤 음악 평론가는 “대중을 잡아끄는 멜로디 이른바 ‘훅’이 없는데 이 지점이 굉장히 신선하다. SM의 도전 정신이 느껴지는 대목”이라며 “반복해서 계속 듣게 되는 힘이있고 이를 유인책으로 쓴 것 같다. 특히 중간에 읊조리는 듯한 멜로디는 f(x)와 상당히 흡사하다. 소녀시대와는 꿈을 우리가 찾아가겠다는 이미지가 비슷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한 하츠투하츠의 멤버 구성은 글로벌 팬덤에 주효할 것으로 보인다. 총 8인조로 구성된 하츠투하츠에는 SM 최초로 인도네시아 멤버 카르멘이 소속돼 눈길을 끈다. 2억 70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인도네시아는 10~29세가 인구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젊은 국가로 K팝에 대한 수요가 높다. 그런 만큼 하츠투하츠의 인도네시아 인기에 카르멘의 역할이 상당할 것이란 분석이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동아시아는 K팝의 두 번째 본산지다. 특히 태국보다도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가 인도네시아다. 그룹 내 한 명이라도 인도네시아 멤버가 있다면 단기간에 팬덤을 구축하는 데 상당히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해다.이 외에도 지우, 유하, 스텔라, 주은, 에이나, 이안, 예온까지. 평균 16.4세를 자랑하는 하츠투하츠는 깨끗하고 몽환적인 이미지가 돋보인다. 그런 덕분인지 광고계에서는 데뷔전부터 러브콜이 쏟아졌다. 커피 프렌차이즈 메가커피, 패션 플랫폼 무신사 여성 봄 신상 기획전 모델, 하츄핑 등 묵직한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리얼리티 예능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들은 오는 26일 웨이브를 통해 SM 입사 계기부터 연습생 스토리와 첫 예능에 이르기까지, 모든 순간을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질문에 묻고 답하는 형식은 인공지능 AI 방식을 활용한다고 전해져 또 다른 기대감을 안긴다. 하츠투하츠의 데뷔 앨범 ‘더 체이스’의 초동 판매량은 40만 장을 돌파, 걸 그룹 데뷔 앨범 초동 1위를 차지했다. 5일 오전 9시 기준 ‘더 체이스’는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6위, 멜론 실시간 차트 18위, 지니 실시간 차트 48위를 기록했다. 하츠투하츠로선 이제 첫 발을 디딘 만큼, 더 올라갈 일만 남았다. 관건은 하츠투하츠가 소속사 선배 걸그룹들의 이미지를 뛰어넘고, 본인들만의 길을 어떻게 개척하느냐다. 하츠투하츠가 데뷔 쇼케이스에서 “SM의 미래가 되겠다”고 선언한 것처럼, 새 시대 새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모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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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븐, ‘5세대 대표돌’ 되기에 부족함이 없네 [RE스타]

그룹 이븐이 미니 4집 ‘핫 메스’ 활동을 마무리했다. ‘핫 메스’로 2025년 포문을 산뜻하게 연 이들은 컴백할 때마다 한 뼘씩 나아가는 ‘성장형 아이돌’의 모습을 보여주며 ‘5세대 대표돌’에 한 발 더 가까이 갔다. 이븐은 지난 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3주간의 ‘핫 메스’ 음악 방송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10일 컴백한 이들은 청량미를 전면에 내세운 ‘핫 메스’로 5세대 특유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보여줬고, 그 결과 KBS2 ‘뮤직뱅크’에서 당당히 1위에 오르는 등 치열했던 2월 가요대전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청량 에너제틱 ‘핫 메스’로 더 단단해진 내공‘핫 메스’는 2023년 9월 데뷔한 이븐이 1년 반 동안 쉼 없이 달려오며 선보인 네 번째 미니앨범으로 그들의 급성장 포인트가 곳곳에 담겼다. 데뷔 앨범부터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높은 잠재력을 보여준 이들은 타이틀곡 외에도 수록곡 ‘벌스데이’, ‘러브 라이크 댓’, ‘크라운’, ‘유스’, ‘경색’ 한국어 버전 등 완성도 높은 곡들을 통해 경쾌한 에너지를 리스너에게 전달하며 특유의 음악색을 각인시켰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이븐은 ‘핫 메스’로 국내 각종 음원차트에서 인기를 모았으며 ‘32주년 한터뮤직어워즈’에서 이머징 아티스트의 주인공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데뷔 후 글로벌 차트에서 꾸준히 계단식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점은 이들의 행보에서 긍정적인 지점이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이븐은 일곱 멤버 모두 고른 실력을 가진 그룹인데 이번 앨범을 통해 멤버들이 지닌 다양한 매력들이 잘 조명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여유를 찾고 그 순간을 즐기겠다는 이번 앨범의 주제를 한층 여유로워진 무대 매너와 퍼포먼스로 담아내는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도전을 만끽하고 하나씩 해내가는 모습에서 그룹이 더 단단해짐을 느낀다”고 성장 포인트를 짚었다.◇‘보플’이 발견한 보석…실력과 매력은 5세대 ‘톱’ 감이븐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 출신으로 탄탄한 기본기가 강점이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투어스 등 대형 기획사 소속 보이그룹이 5세대 대표돌 지위를 선점한 상태라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떨어지는 환경임에도 불구, 이븐은 그들만의 색깔과 탄탄한 실력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데뷔 초부터 다채로운 변신을 추구하며 가능성을 입증한 이들은 자유분방한 ‘핫 메스’ 퍼포먼스에서도 단순히 자유롭게 무대에서 노니는 게 아닌, 내공이 돋보이는 퍼포먼스 합을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멤버들도 ‘핫 메스’를 통해 이뤄낸 성장에 뿌듯해했다. 이들은 소속사를 통해 “‘핫 메스’를 통해 처음으로 각진 안무가 아닌 자유로운 동선과 모션들을 넣고 합을 맞췄는데 이 과정에서 팀워크가 더욱 좋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데뷔하고 나서 처음으로 타이틀곡 작사, 작곡을 멤버들이 하면서 조금 더 이븐만의 색깔과 느낌을 담아낸 것 같아 음악적 측면에서의 실력도 조금 향상된 것 같다”고 자평했다. ‘핫 메스’ 활동을 의미 있게 마친 이들은 오는 4월부터 첫 단독 콘서트 ‘셋 앤 고’ 투어에 돌입한다. 투어는 오는 4월 5, 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5월 4일 타이페이, 5월 15일 멜버른, 5월 18일 시드니, 5월 24일 마카오, 6월 13일 오사카, 6월 15일 아이치, 6월 21일 도쿄, 6월 23일 가나가와, 7월 19일 싱가포르, 7월 26일 자카르타까지 11개 도시에서 이어진다. 이븐은 “2025년은 ‘핫 메스’로 경쾌한 스타트를 끊은 것 같아 기쁘다. 오는 4월부터 서울로 시작해서 현재까지 11개 도시에서 ‘핫 메스’ 활동을 글로벌 투어로 이어가는데 많은 해외 팬들을 직접 뵙고 저희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대로 전달해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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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제로베이스원, 퍼스널 컬러 ‘블루’인데 성공할 수밖에 [종합]

2025년 첫 국내 컴백에 나선 ‘대세’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올 봄 가요계를 그들의 대표색인 ‘블루’ 컬러로 물들일 전망이다. 제로베이스는 24일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로 컴백한다. 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을 만난 제로베이스원은 “전 세계 K팝 팬들이 제로베이스원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떠올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내놨다. 제로베이스원의 컴백은 미니 4집 ‘시네마 파라다이스’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본격 쇼케이스에 앞서 김지웅은 “2025년 발매하는 국내 첫 앨범이고 한 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라 설렌다. 기분 좋은 설렘”이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김태래는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리키는 “지난 활동 무대에서 많은 분들이 우리 음악 사랑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무대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박건욱은 “항상 컴백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한다. 이번 5집 역시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유닛곡도 수록해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앨범에는 ‘슬픈(BLUE) 순간조차 삶의 일부이며, 그럼에도 노력해 나가는 우리의 모습은 그 자체로 찬란하고 아름답다’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전작을 통해 영화처럼 다채로운 서사를 펼쳐낸 이들은 ‘블루 파라다이스’를 통해 그 안에서 더욱 깊어진 감정들을 다룬다.박건욱은 “4집이 한 편의 영화같이 다채로운 장면과 서사를 펼쳤다면 이번엔 그 속에서 깊어진 감정을 담아봤다. 슬픔조차 삶의 일부이며 그럼에도 노력해 나가는 우리의 모습은 그 자체로 찬란하고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통해 파라다이스는 우리 모두의 내면에 있다는 걸 표현하려 해봤다”고 말했다. 총 6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블루 파라다이스’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비롯되는 슬픔, 불안, 중독, 성장통, 집착, 일탈과 같은 감정들을 마치 미스터리 게임을 이어가듯 하나의 서사로 풀어냈다.타이틀곡 ‘블루’는 단어가 가진 양가적인 의미를 활용해 ‘슬프지만 그래서 더 예쁜 운명적 사랑’에 대해 노래한다. 시원한 신스사운드와 감성적인 보컬의 대비가 미스터리한 청량감을 선사한다. 쇼케이스에서 첫 공개된 이 곡은 블루의 두 가지 감정을 모두 담아낸 시원하면서도 몽글몽글한 감성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또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속 유기적인 동선과 스카프를 활용한 안무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멤버들은 시원시원하고 여유로운 퍼포먼스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드러냈다.성한빈은 곡에 대해 “양가적 의미의 블루를 통해 슬픔이 있어도 예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봤다”고 말했다. 장하오는 “듣는 분들이 각자의 블루를 떠올리며 공감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곡은 글로벌 히트 메이커 켄지와의 두 번째 합작품이다. 장하오는 “엄청 설렜다. 조언해주신 부분을 신경써서 준비했다. 보컬 실력도 늘었다는 칭찬을 해주셔서 뿌듯했다. 켄지 작곡가님과의 두 번째 만남이니까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고 자평했다. 또 김태래는 “제베원의 색과 잘 어울리는 곡이라 생각했다. 디렉팅에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고, 김지웅은 “저희 퍼스널 컬러가 블루인데 이번 곡이 ‘블루’니까 우리 색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과 열정이 생겼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유닛곡 ‘아웃 오브 러브’(김지웅·장하오·김규빈), ‘스텝 백’(리키·박건욱·한유진), ‘크루엘’(성한빈·석매튜·김태래)이 수록됐다. 박건욱은 “유닛곡을 통해 각 멤버들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팬분들이 다양한 매력 느끼실 수 있게 조합했다. 곡들도 유닛별로 좋은 색을 낼 수 있는 곡들로 매치된 것 같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지난해 다양한 음악 시상식에서 첫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 최강자로 우뚝 섰지만 안주하지 않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박건욱은 “5세대 K팝 아이콘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대상을 받았다고 안주하기보다는 앞으로의 행보에서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제로베이스원이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이름만으로도 떠올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많은 K팝 팬들이 올 봄 시그니처 컬러를 ‘블루’로 정할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 속, 제로베이스원의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는 24일 오후 6시 온, 오프라인을 통해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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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아이브 ‘애티듀드’에 빠지게 될 거야!

아이브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늘 이슈의 중심에 있었다. 장원영, 안유진이라는 전무후무한 투 톱이 중심에 있고 레이, 리즈, 이서, 가을까지 다양한 색깔, 다양한 매력으로 자기 몫을 톡톡히 해주고 있기 때문에 음반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때마다 많은 이슈를 만들어 냈다. 발표하는 노래마다 ‘자기애’와 ‘자신감’이라는 세계관을 유지하면서 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어느새 데뷔 4년차가 된 아이브! 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3집 EP ‘아이브 엠파시’에는 어떤 매력이 담겼는지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아이브 신곡 ‘애티튜드’가 새롭다던데, 이유는? Z연우 : 지난주 공개된 ‘애티튜드’는 아이브가 ‘애프터 라이크’ 이후 또 한번 시도해본 샘플링을 활용한 타이틀곡이에요.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고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은 수잔 베가의 ‘탐스 다이너’ 멜로디가 아이브의 분위기로 다시, 새롭게 들리는 느낌이에요. ‘애티튜드’의 뮤직비디오도 전작들과 다르게 좀 더 낮은 채도의 세련되고 차분한 색이 쓰였고, 긱시크룩 스타일링을 보여줬어요. 이전까지 쭉 보여줬던 아이브의 키치하고 영한 느낌과는 다르게 이번 컴백에선 한 층 더 세련되고 트렌디해진 느낌이에요. 또 ‘애티튜드’의 퍼포먼스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게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탐스 다이너’의 멜로디에 맞춰 추는 ‘와이퍼춤’이고 하나는 중국에서 50억뷰를 넘긴 ‘원영턴’이 코러스 부분 안무로 들어갔다는 거예요. 그리고 가사에서도 “이리저리 부딪혀도 행운은 늘 내 편인 걸”이라는 럭키비키 마인드의 가사가 들어간 거보니 이번 ‘애티튜드’라는 곡에 장원영이 확실한 뮤즈가 되어준 것 같아요. 실제 장원영이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고요.X재국 : 이번 앨범에 대해 대중과 팬들 반응은?Z연우 : 이번 앨범에는 특히 팬들이 더 좋아할 만한 포인트들을 많이 넣은 것 같다고 느꼈어요. 2024년에 엄청 유행했던 긱시크 스타일링을 제대로 보여준 것과, 앨범 재킷 사진을 요즘 아이돌판에서 유명하고 팬들이 좋아하는 주기석 작가와 같이 작업한 게 그런 부분이에요. 그래서 몽환스럽고 감각적인 아이브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그리고 ‘애티튜드’ 말고도 또 다른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라는 곡이 있는데요. 똑같이 선공개 타이틀곡으로 인기가 많던 곡 중에 공감가는 가사의 감미로운 곡인 ‘이더웨이’가 생각나는 곡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더웨이’가 대중적으로 히트했던 것처럼, ‘레블 하트’도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어요. 아이브는 ‘애티튜드’라는 곡으로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해 자존감을 높여주기도 해요. X재국 : 이번 앨범을 발표하면서 다양한 콘텐츠에 출연했는데, 이슈가 된 콘텐츠는?Z연우 : 아이브는 이번에 ‘아이유의 팔레트’, ‘디바마을 퀸가비’, ‘이영지의 레인보우’, ‘빠더너스’, ‘ODG’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요. ‘디바마을 퀸가비’같은 예능에선 아이브의 재밌고 센스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고, ‘아이유의 팔레트’에선 멤버들 각각의 매력에 더 깊게 빠질 수 있는 입덕 모먼트들이 많이 보여졌고, ‘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선 예전보다 더욱 물오른 실력을 마음껏 보여줬어요. 데뷔한 지 올해 4년차가 된 아이브는 이제 실력으로도 그리고 그룹의 정체성으로도 의심할 여지가 없는 최상의 아이돌이 된 것 같아요.뮤지션이 노래로 사랑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중에게 영향력 있는 뮤지션이 된다는 건 뮤지션을 넘어 아티스트 반열에 오르는 거라고 생각한다. 아이브는 데뷔 때부터 화려했고, 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꾸준히 자신들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팬들은 물론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아이돌이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애티튜드’의 가사를 보면서 아이브가 어떤 태도로 음악을 하고 어떤 태도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지 알게 됐다. 아이브가 이렇게 잘 성장해 간다면 팬들은 언제나 ‘숨 참고 러브 다이브’ 할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2.1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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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븐, 팝락 도전도 ‘이븐 했다’ [종합]

그룹 이븐이 8개월 만의 컴백을 맞아 ‘이븐한’ 긍정 메시지 전파에 나선다. 1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이븐의 네 번째 미니 앨범 ‘핫 메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8개월 만의 컴백을 맞아 설레는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이들은 7인 7색 자유분방한 스타일로 시선을 모은 데 이어 수록곡 ‘벌스데이’ 퍼포먼스를 역동적으로 선보이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첫 무대를 마친 뒤 멤버 박한빈은 “8개월 만에 돌아왔다. 정말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는 기회라 기대가 된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새로운 모습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문정현은 “8개월 공백기가 있었지만 컴백에 대한 설렘과 무대에 대한 기대로 충전했다”며 “연습하면서 더 즐거운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리더 케이타는 “이번 컴백에서는 무대 위에서 제대로 즐길 줄 아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이븐의 긍정적 마인드를 담아 준비해봤다”고 컴백 포인트를 강조했다. 타이틀곡 ‘핫 메스’는 이븐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팝록 장르의 곡으로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낄 때 당장 해답을 찾기보다는 순간에 빠져들겠다는 청춘의 모습을 담았다. 크런치한 기타가 어우러진 팝록 장르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포인트 안무들이 어우러졌다. 곡에 대해 이정현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그 상황을 즐기고 헤쳐 나가는 모습을 담아냈다. 곡을 처음 접하고 신선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예기치 못한 상황이 일어나더라도 그 상황을 즐길 수 있는 긍정적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문정현 역시 “공감에 대해서도 주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타이틀곡은 혼란스러운 상황도 즐기자는 마음을 담은 만큼 혼란스러울 때도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타이틀곡 작사에 나선 유승언은 “가사로 이븐만의 개성을 담을 수 있어 좋았다. 잔망미 넘치고 자유로운 분위기인 것 같아서 흠뻑 빠져드는 자유로운 느낌으로 채웠다. 너무 예쁜 가사보다는 직접적이면서도 위트가 섞인 가사가 어울릴 것 같아 그 부분에 주안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박지후 역시 “이쁘기보다는 재미있는, 평소 않는 말을 사용하려 노력해봤다”고 설명했다. 박지후는 “컴백할 때마다 항상 새로운 장르를 선보여왔다. 이번엔 팝록 장르인데, 새로운 장르를 하면서 음악의 레퍼런스가 넓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소화하는 과정도 재미있다”고 작업 과정을 돌아봤다.데뷔 이래 줄곧 작사, 작곡에 참여해 온 이븐은 이번 앨범에도 음악적 역량을 꽃 피워냈다. 타이틀곡 작사에 공동으로 나선 유승언과 박지후 외에 지윤서는 수록곡 ‘러브 라이크 댓’ 공동 작사에 참여했다. 또 수록곡 ‘유스’는 멤버 유승언이 단독 작사했고, 지난해 11월 공개된 일본 디지털 싱글의 한국어 버전인 ‘경색’은 케이타가 작사, 작곡해 팀의 컬러를 녹여냈다. 이번 앨범은 전반적으로 높은 곡 완성도를 보이고 있는데 그만큼 선곡 과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지윤서는 “타이틀곡 후보도 많았다. 어떤 곡을 하면 팬들과 리스너들이 공감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이번 앨범 콘셉트가 긍정적인 메시지와 재미를 담아봤다. 그 부분을 고민하면서 선곡했다”고 말했다. 박한빈은 “이번 앨범에는 콘셉트 포토, 뮤직비디오, 곡 작사 작곡까지 가장 많이 참여한 앨범이라 만족도가 높다. 이번 콘셉트는 정답이 없는, 우리만의 색을 찾는 작업을 해봤다. 이븐만의 색으로 답을 찾은 것 같아 만족도가 높다”고 자신했다. 쇼케이스 말미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통해 그룹명과 동일한 유행어(‘이븐하다’)가 화제가 된 데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유승언은 “저희가 예전에는 골프용어 이븐을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이겨야 할 게 하나 더 생겼다. 마음이 아프지만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너스레 떨었다. 문정현은 “‘흑백요리사’라는 프로그램이 나오면서 우리 그룹 이름과 같은 유행어가 나와서 처음엔 뭐지 싶었다. 좋아해야 하는건가 싶었는데, 위기감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걸 통해 대중들이 더 검색해보시면서 우리 이미지가 단 한 번이라도 비춰진다면 그것으로도 감사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븐은 이날 오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 앨범 ‘핫 메스’를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오는 4월 5, 6일엔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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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오늘(6일) 원영턴 드디어 본다... ‘엠카’ 출격

그룹 아이브가 신곡 ‘애티튜드’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의 더블 타이틀곡 ‘애티튜드’의 첫 컴백 무대를 펼친다.‘애티튜드’는 불변의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나'의 태도를 통해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아이브적 사고’가 담긴 곡이다. 지난 3일 발매 이후,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와 매력적인 화법의 노랫말이 리스너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새로운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음악방송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2025 첫 컴백 강타한 럭키 ‘아이브적 사고’아이브는 데뷔 이래 수많은 히트곡들을 통해 진정한 사랑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주며 ‘자기애’, ‘자기 확신’의 아이덴티티를 정립해 왔다. 특히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아이엠’ 등 ‘자기애’를 전면에 내세웠다.‘당당함’과 ‘자기애’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며 1020세대의 동경의 대상이 된 아이브는 이번 ‘애티튜드’를 통해서도 ‘자기 확신’의 메시지를 전한다. 멤버들은 “그 누가 아무리 뭐라 해도 / 솔직히 내가 난 맘에 들어”, “움츠리면 뭐할 건데 / 행운은 늘 내 편인 걸” 등 듣기만 해도 자존감이 올라가는 노랫말과 함께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며 흥행 불패 공식을 이어갈 전망이다. # ‘원영턴'이 안무로? 챌린지 유발 퍼포먼스타이틀곡 ‘애티튜드’의 안무는 아이브 특유의 당당함을 표현한 유니크한 동작들과 다채로운 동선으로 꾸며졌다. 특히 “I’m that I’m that girl”이라는 가사의 하이라이트 구간에는 멤버 장원영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화제의 ‘원영턴’이 안무로 차용돼 공개와 동시에 많은 화제를 모았다.그간 ‘일레븐’의 손가락 줌 안무부터 ‘러브 다이브’의 거울 안무, ‘해야’의 해를 형상화한 안무까지, 중독성 높은 안무로 선보였던 바. 아이브는 이번 ‘애티튜드’를 통해 6인 6색의 '아이브턴'과 긴 팔과 다리를 활용한 시원시원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또 한 번의 챌린지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진성·가성 넘나드는 ‘애티튜드’지난해 ‘롤라팔루자 시카고’ ‘서머소닉 2024’ 등을 통해 눈부신 음악적 성장을 보여준 아이브는 최근 신보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로 각종 음악방송 6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음원을 방불케 하는 앙코르 라이브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국내외 팬들의 감탄을 이끌었다.특히, 각종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음악방송 무대 영상들은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에 수 차례 랭크됐다.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애티튜드’의 다이내믹한 멜로디 전개가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은 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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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명곡맛집’ 리센느, 비누향 ‘글로우 업’으로 글로벌 무대 노린다 [종합]

“세계로 뻗어나가는 리센느의 행보를 지켜봐주세요.”그룹 리센느가 글로벌 도약을 꿈꾸며 2년차 활동의 포문을 상쾌하게 열었다.5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리센느 두 번째 미니 앨범 ‘글로우 업’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리센느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는 역동적인 신곡 무대를 첫 선보이고 “1년간 쉼 없이 달려왔다. 이번에 더 성장한 모습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글로우 업’을 포함해 ‘크래쉬’, ‘고잉 온’, ‘인 마이 로션’, ‘코튼 캔디’ 등 총 5곡이 수록된다. 원이는 “이번 앨범명은 비누향을 의미하며 새롭게 변화된 나, 우리를 담아냈다. 희망의 메시지도 담아봤다”며 “성장 자체가 희망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성장하는 이미지를 많이 담고자 했다”고 소개했다.타이틀곡 ‘글로우 업’은 리센느 특유의 몽환적이고 희망찬 코러스 멜로디와 키치한 훅이 인상적인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향기에 이끌려 빛을 따라 더 반짝이는 ‘나’와 ‘우리’를 기대하는 리센느의 설레는 마음을 담았다. 올화이트 의상을 입고 무대에 나선 멤버들은 신곡 첫 무대를 맞아 몽글몽글한 분위기 속 재기발랄한 리듬에 맞춰 안무를 선보여 기분 좋은 감성을 더했다. 원이는 “말 그대로 성장과 반짝인다는 두 가지 의미가 들어간 곡이다. 후렴구에는 ‘댓댓’이라는 반복되는 가사가 있는데 중독성이 강하다. 그 부분에 많이 집중해주시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또 메이는 다양한 향기 중 비누향을 택한 이유에 대해 “과일향 등 다양한 향기를 고민하다가 비누향을 택했다. 우리의 글로우 업 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다부지게 덧붙였다. K팝신 숨은 명곡맛집으로 알려진 리센느는 지난해 데뷔와 동시에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줬다. 미니 1집 ‘씬드롬’은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24년 베스트 K팝 앨범’에 선정됐고, 타이틀곡 ‘러브 어택’은 미국 그래미닷컴이 발표한 ‘2024년을 뜨겁게 달군 K팝 10곡’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원이는 “‘러브 어택’을 상상 이상으로 대중이 좋아해주셨고 해외에서도 사랑해주셔서 빌보드, 그래미에서 다양하게 언급 됐다고 들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이 더 중요했고,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애플뮤직·샤잠 등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 갈 K팝 신성으로 주목받은 이들은 K팝 아이돌 최초로 일본의 랜드마크인 도쿄타워에서 공연하는 등 이례적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일본 치바현 출신인 미나미에게는 특히 각별했던 경험이다. 미나미는 “나도 어려서부터 도쿄타워를 많이 갔었어서, 거기서 공연을 한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 통해 더 많은 K팝 팬들의 사랑을 받고 싶고, 해외에서도 공연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데뷔 후 1년 사이 가장 크게 달라진 건 팀워크다. 미나미는 “팀워크가 처음보다 좋아졌고, 안무 연습을 하거나 어떤 순간에도 서로가 어떻게 말할지 알고 도와주게 되는 부분이 생겼다. 그런 부분이 글로우 업 된 덕분에 이번 앨범이 더 ‘글로우 업’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쇼케이스 말미, ‘믿고 듣는 리센느’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리센느. 이들은 “노래가 기대 이상으로 잘 돼서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며 “반전 매력으로 더 많은 분들께 다가가겠다”고 다부지게 덧붙였다. 리센느는 이날 오후 6시 미니 2집 ‘글로우 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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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빈 '허니허니'로 ‘뮤뱅’·‘음중’·‘인가’ 러브콜 쇄도…역대급 활동

가수 한가빈이 신곡 ‘허니허니’로 역대급 활동을 펼치고 있다.한가빈은 지난해 11월 ‘허니허니’ 발매 후,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SBS ‘인기가요’, MBC ‘쇼! 음악중심’까지 주로 아이돌 가수들이 활약하는 지상파 3사 음악 프로그램을 3개월째 누비고 있다. 소속사 마이클미디어 측은 “한가빈이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연이은 러브콜을 받고 출연까지 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이라며 “처음 들어도 친근하게 훅 들어오는 노래, 흔히 볼 수 없던 색다른 연출, 한가빈의 안정된 라이브까지 이른바 3박자가 잘 맞아 떨어진 곡인 것 같다”고 말했다.‘허니허니’는 한가빈이 직접 프로듀싱을 했다. 한가빈은 10년 가까운 활동 경력을 발판 삼아 음악 작업은 물론 무대 연출, 의상 콘셉트, 안무, 소품 등 이번 활동의 모든 곳에 참여를 했다. 그 덕분인지 ‘허니허니’ 무대를 본 팬들은 “드디어 한가빈의 색깔을 찾았다”, “한가빈 그 자체다”, “찰떡이다” 등 호평을 내놓고 있다.한가빈은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립싱크가 아닌지 의심을 받아 리허설에는 라이브임을 확인하는 작업도 이루어졌다는 후문.마이클미디어 측은 “‘허니허니’에 대한 반응이 남다르다. 최근 방송, 행사 할 것 없이 섭외요청이 늘어나고 있다. 감사한 마음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한가빈은 5일 TV조선 ‘미스 쓰리랑’에서 또 한번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5.02.0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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