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박나래, 母 “전현무랑 결혼” 언급에 질색…“드러운 소리, 우린 가족이야”(‘나혼산’)
박나래가 결혼 상대로 전현무를 언급한 엄마에 경악했다.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고향인 목포를 방문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목 수술 후 휴식을 위해 목포 본가를 찾았다. 박나래의 어머니는 꽃게무침부터 반찬까지 새벽부터 박나래를 위해 음식을 준비했다. 또 저녁으로는 대게와 랍스터, 낙지 탕탕이, 연포탕까지 메인 요리로만 식탁을 가득 채웠다.다이어트 중이었던 박나래는 “아침은 오트밀밖에 안 먹는다”며 음식을 많이 차리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소용없었다. 박나래는 ‘엄마 마음’으로 한가득 차려진 밥상에 결국 무너져 쉼 없이 젓가락질하며 맛있게 먹었다.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하던 박나래 엄마는 갑자기 박나래의 얼굴을 보더니 “나이 먹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당황한 박나래는 “나 그래도 어디 나가면 동안 소리 듣는데”라며 억울해 했고, 엄마는 “어제 무심코 늙었단 생각이 들더라”고 거듭 지적해 폭소를 안겼다.박나래는 “아니 살 빼니까 더 늙어 보이는 것 같아”라며 “현무 오빠도 더 늙어 보인다”라며 갑자기 전현무를 언급했다. 그러나 박나래 엄마는 전현무에 대해 “거기는 살 빼니까 더 젊게 보이더라”라고 칭찬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듣던 전현무는 뿌듯해했다.
이어 ‘결혼’이 화두에 올랐다. 박나래 엄마는 이혼해도 좋으니 한 번은 결혼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잔소리했다. 박나래는 “30대까지만 해도 엄마가 그런 얘기 안 했는데 마흔이 되니까 엄마가 잔소리가 아니고 진심으로 걱정하더라”라고 털어놨다.특히 박나래 엄마는 전현무에 대해 “그 인물에 그 스펙에 여기 시골 아이 잘생기고 대학교도 연대 나오고”라며 “시골에서 전현무하고 너하고 하라고 난리야”라고 결혼 상대로 언급했고, 박나래는 경악했다. 박나래는 “나랑 전현무랑? 드러운 소리하고 있네. 우리는 가족이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고, 전현무 역시 “정답이야. 잘했어”라며 서로를 거부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3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