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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트와이스와는 또 다른 매력"…ITZY, 남다른 데뷔 자신감 [종합]
걸그룹 ITZY(있지)가 자신들만의 매력을 가요계를 사로잡겠다고 각오했다. "목표는 신인상"이라며 데뷔에 자신감을 내비쳤다.있지는 12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잇쯔 디퍼런트(It'z Different)' 발매를 기념해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오랜 기간 연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는 자리. 멤버들은 긴장한 기색없이 선배 걸그룹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메들리부터 자신들만의 데뷔곡 '달라달라'까지 연달아 선보였다.5인으로 구성된 있지 멤버들은 일찌감치 음악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멤버 류진은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하이라이트 릴(Love Yourself Highlight Reel)'에서 제이홉과 호흡을 맞춘 바 있고, 예지는 최근 SBS '더 팬'에서 'JYP 비밀병기'로 소개된 바 있다. 채령은 아이즈원으로 활동 중인 채연의 친동생으로 Mnet '식스틴'에 출연해 트와이스 데뷔에 도전했다. 유나는 Mnet '스트레이 키즈' 등에 출연했으며, 리아는 JYP에서 자신 있게 미는 '히든카드' 멤버다.리더 예지는 "5인5색 매력을 가진 10대다운 틴크러쉬 이미지 그룹이다. '올 인 어스'라는 인사법이 있는데 모든 것을 다 갖고 있다는 뜻이다"고 팀에 대해 설명했다. 팀명 또한 '너희가 원하는 거 전부 있지? 있지!'라는 자신감을 내포하고 있다.그 자신감은 타이틀곡 '달라달라'로 이어졌다. '외모만 보고 내가 날라리 같대요. So what? 신경 안 써 I'm sorry I don't care' '난 지금 내가 좋아 나는 나야' 등 당당한 메시지로 경쾌하면서도 패기 넘치는 있지의 컨셉트를 담아냈다.벌써부터 글로벌 반응이 뜨겁다. 유튜브에서 K팝 그룹 데뷔 24시간 최단 조회수를 깼다. 류진은 "과분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걸그룹 명가' 라고 불리는 JYP에서 나와 부담감이 있다. 그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얻고 싶은 수식어로는 '제1의 있지' '괴물신인' 등 다양했다. 더불어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이기에 욕심이 난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했다.선배들의 응원전도 '후끈'했다. 오후 V라이브 MC인 원더걸스 출신 유빈과 혜림은 사전 응원영상에서 "건강한 에너지와 걸크러시 매력을 가진 있지가 데뷔한다"고 축하했다. 수지, 2PM 준호, 갓세븐, 데이식스, 박지민, 트와이스 또한 영상으로 "데뷔를 정말 축하한다. JYP 막내가 새로 생겼다"고 기뻐했다.예지는 "어릴 때부터 원더걸스 선배님들과 미쓰에이 선배님들을 좋아하며 안무를 배웠다. 선배님들처럼 되고 싶었다. 오디션은 트와이스 선배님의 '우아하게'로 봤다. 우리가 4번째 걸그룹으로 선배님들의 퍼포먼스 무대를 준비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 선배님들 모두 다양한 매력 보여주셨기 때문에 큰 사랑 받을 수 있었다"면서 "우리 ITZY는 그 매력 하나하나 다 보여 드릴 수 있고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 드리려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4번째 걸그룹으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막내그룹의 패기를 보였다. 채령은 "박진영PD님은 아티스트가 되려면 진실 성실 겸손을 갖춰야 한다고 해주셨다. 뮤직비디오도 잘 나왔다고 해주셔서 든든했다"며 믿음과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ITZY의 '달라달라'는 이날 오후 6시 음원 공개된다. 멤버들은 오후 8시 V라이브로 팬들을 만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2.12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