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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창섭, 11월 서울서 전국투어 개막... 대구·부산 등 7개 지역 방문

가수 이창섭이 연말연시 두 번째 전국투어로 팬들을 찾는다.이창섭은 오는 11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수원까지 7개 지역을 순회하는 2025-2026 솔로 콘서트 투어 ‘엔드 앤드’를 개최한다.‘엔드 앤드’는 이창섭이 오는 10월 22일 두 번째 미니앨범 ‘이별, 이-별’ 발매 후 선보이는 대규모 전국투어다. 앞서 국내 6개 지역과 대만, 마닐라, 방콕을 도는 2024-2025 솔로 투어 ‘더 웨이페러’를 성황리에 마친 이창섭은 이번 연말연시에도 단독 공연으로 쉼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미니 2집 신곡은 물론 다양한 히트곡까지 아우를 ‘라이브 강자’ 이창섭의 웰메이드 무대가 기다려진다.지난 24일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투어 포스터에 따르면 이창섭은 11월 7일부터 9일 서울 장충체육관, 11월 29일과 3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12월 6일과 7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12월 13일과 14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 내년 1월 3일과 4일 대구 엑스코 5층 컨벤션홀, 1월 17일과 18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월 24일과 25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엔드 앤드’ 콘서트를 개최하며 3개월간의 대장정을 이어간다.이와 함께 ‘엔드 앤드’의 서울 공연 포스터도 베일을 벗었다. 따스한 오렌지빛과 함께 가을 무드를 물씬 풍긴 이창섭은 레드빛 배경에선 치명적인 아우라로 극과 극의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모든 끝은, 또 다른 장면의 시작이었다”라는 문구는 투어명 ‘엔드 앤드’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전하며 공연 레퍼토리를 향한 궁금증을 자극한다.특히 서울 공연 중 11월 7일과 8일은 지정석으로, 9일에는 스탠딩석으로 진행되는 만큼 어떤 구성의 무대로 또 한 번 공연장을 찾은 팬들을 놀라게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이창섭은 오는 10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솔로 미니 2집 ‘이별, 이-별’을 발매하고 올가을 가요계에 정식 컴백한다. 이창섭의 전국투어 ‘엔드 앤드’의 포문을 여는 서울 콘서트는 오는 11월 7일 오후 7시 30분, 8일 오후 6시, 9일 오후 5시에 장충체육관에서 개막한다. 이에 대한 티켓은 온라인 예매처 NOL 티켓에서 9월 30일 오후 6시와 7시 지정석과 스탠딩석 선예매, 10월 1일 오후 6시와 7시 지정석과 스탠딩석 일반 예매가 각각 오픈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5 11:31
산업

영상 퀄 무엇?...에버랜드 가을축제 '오즈의 마법사' 400만뷰 돌파

최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개된 에버랜드 가을축제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400만뷰를 돌파했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은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가을축제 '에버랜드 오브 오즈(The Everland of OZ)' 스토리 영상 조회수가 닷새만에 400만뷰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에버랜드는 가을축제 개막을 맞아 오즈의 마법사 주인공인 도로시가 에버랜드에 불시착했다는 스토리로 15초 분량의 영상을 제작해 지난 12일 SNS에 공개했다.해당 영상에서 도로시는 토네이도에 휩쓸리는 와중에도 SNS 라이브 방송을 이어가며 "다들 보이세요? 우리집이 날아가고 있어~!"라고 말해 어려운 상황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MZ세대 특유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영상 말미에는 정신이 든 도로시가 밝고 즐거운 에메랄드 시티와 어둡고 오싹한 블러드 시티의 갈림길에서 어디로 갈지 고민하는 모습이 담기며 가을축제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스토리 영상 외에도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를 동화책으로 풀어내거나, 겁쟁이 사자, 허수아비 등 캐릭터들이 티익스프레스를 타는 AI 영상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들이 자사 SNS 채널에 공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또한 오즈 AI 네컷사진, 360도 스튜디오 등 현장 체험 콘텐츠를 후기로 담은 리뷰 영상부터 신상 굿즈 언박싱, 퍼레이드 직캠, 먹거리 추천 등 가을축제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정보성 SNS 콘텐츠들까지 다양하게 올라오고 있어 에버랜드에 방문하기 전 참고하기 좋다.에버랜드에서 11월 16일까지 펼쳐지는 '에버랜드 오브 오즈' 가을축제에서는 판타지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컨셉으로 조성된 테마존, 공연, 먹거리, 굿즈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7 14:14
e스포츠(게임)

엔씨 운명 쥔 ‘아이온2’, “과금 최소화” 약속 지킬까

“그대는 어떤 세계에서 날아오를 것인가.”위기에 빠진 엔씨소프트가 기대작 ‘아이온2’의 화려한 비행을 위한 군불을 때고 있다. 그간의 무리한 과금 유도 체제에서 벗어나 재미에 방점을 찍은 운영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AAA급 MMORPG ‘아이온2’의 한국, 대만 출시일을 오는 11월 19일로 확정하고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모처럼 나오는 엔씨의 신작이라 시장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출시일을 발표한 지난 12일 회사의 주가는 전일 대비 약 9% 뛰었다. 이후에도 상승세가 이어지며 52주 최고가인 24만8000원을 향하고 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래픽은 현존 모바일 게임 중 최고 수준임이 입증됐다”며 “수익 모델은 멤버십 패스와 능력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외형 꾸미기 아이템, 패키지, 소모품 판매로 가볍게 구성돼 성공 가능성을 더 높게 판단한다”고 분석했다.‘아이온2’는 지난해 상장 이래 첫 연간 적자에 빠진 엔씨의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이끌 선봉장으로 꼽힌다. 지난해 8월 론칭한 수집형 RPG ‘호연’은 기대에 못 미치며 출시 3개월 만에 개발 인력을 확 줄였고, 리니지 IP를 활용한 ‘저니 오브 모나크’는 방치형 장르의 한계 때문에 눈에 띄는 성과를 도출하지 못했다.이에 엔씨는 누구보다 자신 있는 장르인 MMORPG에 중장년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IP를 녹인 ‘아이온2’에 사활을 걸었다. 11월 부산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이유다. 단독 300부스(900㎡) 규모의 최대 전시 공간에서 ‘아이온2’를 비롯한 신작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다.‘아이온2’는 2008년 출시해 160주 연속 PC방 1위 대기록을 쓴 ‘아이온’의 IP를 계승했다. 전작이 국내 최초 공중 PvP(유저 간 경쟁)로 파란을 일으켰던 만큼, 신작도 전 지역 비행 시스템을 매력으로 내세웠다. 원작으로부터 200년 후의 세계관을 다루며, 게임 내 ‘월드’는 36배 규모로 키웠다.무엇보다도 엔씨는 쾌적한 게임 환경을 위해 과금 피로도를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BM(비즈니스 모델)은 과한 경쟁을 유도하는 뽑기보다 구독 모델 위주로 설계했다.소인섭 엔씨 사업실장은 지난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아이온2’의 핵심 BM이 멤버십(편의 기능)과 패스(추가 보상)라며 “게임을 즐기게 된다면 꼭 구매해 주길 부탁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현재까지 가챠(완성형 뽑기) 요소는 넣지 않았으며, 선택 영역인 외형 아이템에도 별도 능력치를 부여하지 않았다.김남준 ‘아이온2’ 개발PD는 “많은 토끼를 잡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며 “재미있는 게임으로 유저들에게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17 08:00
뮤직

보넥도,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개막식 장식

보이넥스트도어가 2025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개막식 무대를 장식했다.보이넥스트도어는 한국 가수 최초로 국제배구연맹(FIVB)이 주관하는 대회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돼, 12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개막식 피날레 무대에 올랐다.현장은 공연 시작 전부터 팬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응원봉과 응원도구를 든 관객들은 팀 이름이 전광판에 뜨자 환호를 보냈고, 일부 팬들은 미니 2집 ‘하우?(HOW?)’ 타이틀곡 ‘어스, 윈드 앤 파이어(Earth, Wind & Fire)’를 합창하기도 했다.이날 무대는 미니 4집 ‘노 장르(No Genre)’ 타이틀곡 ‘아이 필 굿(I Feel Good)’과 미니 3집 ‘19.99’ 타이틀곡 ‘나이스 가이(Nice Guy)’로 시작됐다. 보이넥스트도어는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채웠고, 관객들은 큰 환호로 화답했다. 이어 첫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I Love You)’, ‘어스, 윈드 앤 파이어(Earth, Wind & Fire)’ 무대가 이어지며 분위기는 최고로 달아올랐다.무대를 마친 보이넥스트도어는 “전 세계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저희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 영광이다. 오늘 함께한 모든 선수분들에게 행운을 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구팀이 타이밍과 신뢰로 움직이듯, 저희도 무대 위에서 서로를 믿고 퍼포먼스를 완성한다. 코트와 무대 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열정이다. 모든 팀이 열정적으로 빛나길 바란다”며 응원을 보냈다.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10월 컴백을 준비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3 09:41
뮤직

세븐틴 월드투어 D-1…전 세계 캐럿 축제

그룹 세븐틴의 월드투어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세븐틴은 오는 13, 14일 양일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SEVENTEEN WORLD TOUR ’의 축포를 쏘아올린다. 티켓은 선예매 오픈 당일 매진을 기록해 이들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2회 공연 모두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도 병행된다.# 새 시작 향한 각오 담은 월드투어 ‘NEW_’세븐틴은 새 시작을 향한 다짐으로 ‘SEVENTEEN WORLD TOUR ’를 준비했다. 이는 투어 제목 ‘NEW_’와 끝없이 펼쳐진 길을 걸어가는 포스터 속 멤버들의 모습에서부터 고스란히 느껴진다. 세트리스트 역시 이전과 다른 흐름으로 구성돼 이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국내외 대형 스타디움을 누벼온 세븐틴은 강렬한 퍼포먼스는 물론, 다양한 무대 장치와 화려한 연출로 다시 한번 ‘공연 장인’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단계적으로 공연장 규모를 늘려가며 남다른 무대 장악력을 키워왔다. 용산아트홀 대극장미르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고척 스카이돔을 지나 서울월드컵경기장,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을 관객으로 가득 채운 세븐틴의 진면모는 내일(13일) 다시 한번 드러날 전망이다. #전 세계 주요 도시 물들인다! ‘글로벌 톱 티어 아티스트’ 위상세븐틴은 인천 공연에 이어 27, 28일 홍콩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카이탁 스타디움에 입성한다. 카이탁 스타디움은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 중화권 톱스타 저우제룬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다녀간 곳이다. 티켓은 일찌감치 ‘완판’됐다. 10월에는 미국으로 향한다. 이는 2년 연속 성사된 북미 투어로, 멤버들은 터코마, 로스앤젤레스(LA), 오스틴, 선라이즈, 워싱턴 D.C. 5개 도시를 방문한다. 이어 11월, 12월 일본 4대 돔에서 팬들과 만난다. 월드투어의 열기는 무대 밖으로도 뻗어나간다. 서울에서는 콘서트에 앞서 11, 12일 세븐틴 테마의 ‘에어비앤비 오리지널’ 체험이 진행 중이다. 멤버들과 오랫동안 호흡한 보컬 트레이너 김영민과 안무가 최영준이 참여한 클래스가 운영된다. 프로그램 예약은 오픈 직후 모두 마감됐다. 세븐틴 테마 체험은 로스앤젤레스와 도쿄에서도 이어진다. 홍콩에서는 하이브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준비한 대규모 팬 참여 이벤트 ‘CARATIA(克拉境/캐럿경)’가 펼쳐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2 07:15
IT

SOOP '썰피소드', 부코페 '미지의 바다상' 수상

SOOP에서 실시간 개그 토크쇼를 진행하는 '썰피소드'팀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에서 '미지의 바다상'를 수상했다.SOOP은 지난 7일 폐막한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에서 SOOP '썰피소드'팀이 실시간 개그 콘텐츠의 실험성을 인정받아 '미지의 바다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개그맨 이원구와 이광섭, 조현민, 스트리머 김순지가 진행하는 '썰피소드'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11시 SOOP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유저들과 소통하고 있다.'썰피소드'팀은 이번 부코페 개막식에 스페셜 온라인 공연으로 공식 초청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스트리머 양팡, 개그맨 이홍렬 등과 함께 부코페 특집 '썰피소드' 라이브를 약 3만5000명의 유저들과 함께 선보였다.SOOP 관계자는 "앞으로도 희극인 스트리머들이 플랫폼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밀접한 소통으로 필요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8 12:27
뮤직

신승훈·김건모·H.O.T.…가요계, 응답하라 199X [IS포커스]

올 가을 가요계는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밀레니엄 이전으로 돌아간 듯하다. 90년대 초 나란히 데뷔해 본격 ‘국민가수’ 시대를 연 신승훈과 김건모의 새로운 소식이 시간차를 두고 들려오는가 하면, 아이돌 시대를 개막한 그룹 H.O.T.와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도 완전체 콘서트로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 신승훈·김건모·베이비복스·H.O.T. 릴레이 공연가을의 포문을 여는 90년대 첫 주자는 신승훈이다. 신승훈은 오는 23일 정규 12집 ‘신시얼리 멜로디즈’를 발표한다. 그의 정규 앨범은 2015년 가을 발표한 정규 11집 ‘아이 엠…&아이 엠’ 이후 약 10년 만이다. ‘마음으로부터 완성된 멜로디’라는 의미의 앨범으로, 신승훈은 전 곡 프로듀싱과 작곡에 나서며 자신의 정수를 담아냈다. 그는 앨범 발매에 앞서 팬들에게 전하는 헌정곡 ‘쉬 워즈’를 10일 선공개하며 11월 1, 2일 35주년 기념 콘서트도 개최한다. 원조 ‘미운 우리 새끼’로 활약하다 2019년 사생활 이슈로 곤욕을 치른 김건모는 25~26 김건모 라이브 투어 를 통해 6년 만에 다시 팬들 앞에 나선다. 예능 활동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던 정점에서 뜻하지 않은 논란으로 모든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그는 말 대신 음악으로, 무대에서 오랜 팬들과 교감할 예정이다. 투어는 오는 27일 부산을 시작으로 10월 18일 대구, 12월 20일 대전을 거쳐 내년 1월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된다. 최근 6년 만의 완전체 무대를 예고했던 H.O.T.는 오는 11월 23, 24일로 일정 변경된 ‘2025 한터음악 페스티벌’ 무대로 팬들을 만난다. 이들은 헤드라이너로서 이틀 모두 60분에 달하는 무대를 펼칠 예정으로, 현재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지난해 말 KBS ‘가요대축제’를 통해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성사시킨 베이비복스는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오는 26, 27일 이틀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 : 뉴 벌쓰’라는 부제가 붙은 만큼, 다시 ‘현재 진행형’으로 생동하는 베이비복스로서의 다짐을 드러낼 전망이다. ◇ 선배 가수의 활약, 효용 그 이상의 가치와 의미 이외에도 god, 김동률 등 1990년대 데뷔 후 2000년대 이후에도 꾸준히 새로운 음악과 공연으로 팬들을 만나 온 레전드 가수들도 대규모 단독 콘서트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또 왕년의 ‘오빠’들이 뭉친 김현철&윤상&이현우 합동 공연 ‘어 브리즈 오브 메모리’도 전국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오는 13일 앙코르 공연만을 남겨두고 있다. 공연뿐 아니라 90년대를 풍미한 가수들의 신곡 발매 소식도 반갑다. 최근 노이즈 홍종구·한상일과 R.ef 이성욱은 프로젝트 그룹 NR로 의기투합해 신곡을 발표했으며, ‘서방님’, ‘키친’ 등 명곡으로 사랑받은 가수 이소은도 20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단독 콘서트도 성료해 반향을 일으켰다. 이현도는 최근 듀스 4집 계획을 밝혀 90년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 공연 관계자는 “시대를 풍미한 가수들이 음악으로 팬들과 꾸준히 소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중장년층의 문화 소비가 촉진되는 경향이 있다. 공연업계에서는 이들의 공연이 핫템이자 스테디셀러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아이돌 팬 등 특정 세대에만 한정될 수 있는 대중음악 소비층을 확대한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가요 관계자는 “레전드 가수들이 과거의 영화에 머무르지 않고,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주는 것은 동세대 리스너들에겐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후배 가수들에게는 귀감이 된다”는 의견을 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8 05:42
예능

무려 1100번 웃은 관객 등장…‘부코페’ 역사상 최다 웃음 기록

아시아를 대표하는 코미디 축제인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성황리에 개최, 10일 동안의 대장정을 시작하며 웃음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은 지난달 31일 ‘변기수의 해수욕쇼’, ‘서울코미디올스타스 1st’, ‘소통왕 말자할매 SHOW’, 해외 공연팀 ‘최강 일본 개그쇼’ 등 다채로운 공연들을 통해 관객 만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먼저 부산 신세계백화점 9층 문화홀에서 진행된 ‘변기수의 해수욕쇼’는 욕설이 가미된 과감한 콩트로 관객들의 가슴을 뻥 뚫리게 했다. ‘언어의 마술사’ 변기수는 코믹한 분장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좌중을 압도했고, 송영길은 강렬한 비주얼로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대부분의 콩트에 참여한 막내 김승진은 높은 웃음 타율을 기록하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김태원과 새롭게 팀에 합류한 배치기 탁의 노래와 랩이 더해져 완벽한 페스티벌 분위기를 자아냈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웃음을 머금고 행복 바이러스를 충전했다.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김영희, 정범균의 ‘소통왕 말자할매 SHOW’도 폭소 가득한 무대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 최고의 ‘소통왕’으로 불리는 개그우먼 김영희는 말자할매로 완벽 변신해 육아, 가족 등 일상 속 고민을 담은 포스트잇 질문지를 통해 관객들과 시원하고 화끈하게 소통했다. 그녀는 재치 넘치는 입담과 진심 어린 조언을 특유의 사투리로 풀어내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역시는 역시’라는 말처럼 공연 현장은 말 그대로 웃음의 향연이었다. 웃은 만큼 지불하는 ‘개그페이’ 방식이 도입된 이번 공연에선 무려 1100번 웃은 관객이 등장해 ‘부코페’ 역사상 최다 웃음 기록을 경신했다.가장 솔직하고 세련된 코미디쇼, 스탠드업 코미디 ‘서울코미디올스타스 1st’ 공연의 김동하, 손동훈, 송하빈, 김주환, 문지완은 부산은행 본점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성인 관객들에게 농익은 웃음을 선사했다. 이들은 분장, 음향, 소재의 제한 없이 오로지 마이크 하나와 입담만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19금 스탠드업 코미디로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멤버들은 적재적소의 입담으로 종교, 연애 등 다양한 주제 속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며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에서는 2일간에 걸쳐 ‘최강 일본 개그쇼’가 펼쳐졌다. 일본 최대 규모의 코미디 기획사 요시모토흥업의 대표 코미디언 토니카쿠, 웨스-P, 이치가와 코이쿠치는 한국어로 공연을 진행하며 1시간 동안 관객들과 직접 소통해 무대를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토니카쿠는 하의 속옷만 입은 채 등장해 알몸 포즈 5종을 비롯해 관객들의 요청에 따라 즉석 포즈를 선보였다. 웨스-P는 상상을 초월하는 방구 퍼포먼스를, 이치가와 코이쿠치는 기상천외한 테이블보 빼기 챌린지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챌린지가 성공할 때마다 객석에서는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특히 오늘 공연에는 후지TV 계열 준키국인 센다이방송이 토니카쿠를 취재하기 위해 직접 부산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이처럼 ‘부코페’는 지난달 29일 개막을 시작으로 3일동안 수 많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K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개막공연을 비롯해 ‘개그콘서트’, ‘사랑하기 위해 전학왔습니다만?’ 등 인기 공연들이 매진 기록을 세우며 대표 코미디 축제임을 입증한 ’부코페‘는 개막 2주 차에도 웃음 출몰 주의보를 발령하며 부산 전역을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한편, 1일 오전 11시에는 ‘코미디 세미나’가 진행됐다. 또 이번 주에는 극장 공연 ‘희극상회’, ‘서울코미디올스타스 2st’, 코미디 스트리트, 북콘서트, ‘MICF 로드쇼 in 부산’, 오픈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제13회 ‘부코페’는 오는 7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1 17:02
문화

제13회 ‘부코페’ 개막공연 성료… 박명수→랄랄, 2700명 관객 열광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국제 코미디 축제인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개막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지난 29일 오후 7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 개막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27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국내외 정상급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올해는 처음으로 뜨거운 여름 날씨로 인해 실내에서 개최됐다.이에 앞서, 스페셜 온라인 공연으로 ‘부코페’에 공식 초청된 ‘썰피소드’팀은 오늘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산 벡스코 광장에서 SOOP 특별 라이브 콘텐츠를 선보였다. 개그맨 이원구, 이광섭, 조현민과 스트리머 김순지가 참여한 이번 라이브 공연은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 실시간 시청자 수가 1000명을 넘으며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개막에 앞서 개그맨 김동하의 사회로 ‘부코페’의 상징인 블루카펫 행사가 열렸다. 박형준 조직위원장(부산시장), 김준호 집행위원장, 김대희 이사 등 주요 관계자뿐 아니라, 국내 공연팀 ‘개그콘서트 with 부코페’, ‘만담어셈블@부코페’, ‘서울코미디올스타스’, ‘안영미쇼:전체관람가(슴)쇼’, ‘변기수의 해수욕쇼’, ‘소통왕 말자할매 show’, 그리고 해외 공연팀 ‘벙크토피아(Bunktopia)’, ‘웍앤올(Wok ‘n’ Woll)’, ‘최강 일본 개그쇼(The Ultimate Japanese Comedy Show)’ 등 다채로운 출연진들이 블루카펫에 올라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본격 개막공연 시작에 레전드 개그맨 박명수가 등장하자 현장의 열기는 순식간에 최고조에 달했다. 이어 개그우먼이자 인기 크리에이터 랄랄의 부캐릭터 ‘58년생 건물주 이명화’가 흥겨운 트로트 ‘진짜배기’를 열창, 폭발적인 에너지로 관객과의 소통을 이끌며 무대를 장악했다. 신명나는 무대 뒤 랄랄은 MC 박명수와 부산 이행시 등 완벽한 티키타카로 폭소를 유발했다. 더불어 해외 공연팀 ‘벙크토피아’는 인형극과 그림자 마술을 접목시킨 환상적인 무대로 국제 페스티벌다운 묘미를 더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미디 유튜브 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코미디 콘텐츠 채널에 수여되는 상으로 박형준 조직위원장(부산시장)이 직접 시상자로 나섰다. ‘랄랄’, ‘쉬케치’, ‘스낵타운’의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랄랄’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이명화 캐릭터의 톤으로 무대에 올라 “별안간에 건강하시고, 요즘 웃을 일이 없고 세상이 각박한데 세상이 그저 거지 같지는 않다”며 “인생은 별것 없고 크게 의미 부여하지 말았으면 한다. 하루하루 즐기고 살아가면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박형준 조직위원장(부산시장)과 김준호 집행위원장의 개회선언 뒤 이어진 2부 갈라쇼에서는 대한민국 코미디의 상징적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팀의 특별 공연이 펼쳐졌다. ‘황해’, ‘심곡파출소’, ‘데프콘 어때요’, ‘말자 할매’ 등이 릴레이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이어 가수 윤수일이 축하 무대로 히트곡 ‘아름다워’, ‘아파트’를 열창했고, 전 출연자들이 즉석 댄스파티를 벌이며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특히 박명수는 특유의 유쾌한 진행으로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마지막으로 모든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부코페’의 캐치프레이즈인 “부산바다! 웃음바다!”를 외치며, 행사의 성공적인 개막식을 마무리했다.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응답하며, 열세 번째 부코페의 개막공연을 유쾌함으로 가득 채웠다.한편, 제13회 ‘부코페’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오늘(30일)부터 본격적인 극장 공연에 돌입한다. ‘개그콘서트 with 부코페’, ‘사랑하기 위해 전학 왔습니다만?’, ‘만담어셈블@부코페’, ‘서울코미디올스타스’, ‘안영미쇼:전체관람가(슴)쇼’, ‘희극상회’, ‘변기수의 해수욕쇼’, ‘소통왕 말자할매 show’ 등 장르를 넘나드는 코미디 공연들이 부산 전역을 유쾌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개그콘서트’ 공연은 개막공연에 이어 또 한 번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부코페’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또한 BICF 김준호 집행위원장과 팬스타 라인닷컴 김종태 대표이사는 29일 오후 4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부코페’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문화관광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K-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일 제13회 ‘부코페’는 오는 9월 7일까지 펼쳐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30 14:00
해외축구

‘리그1 베스트팀’ 백승호, 1년 만에 챔피언십서 득점…팀은 2연승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백승호(28·버밍엄시티)가 올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 1호 골을 신고했다.버밍엄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끝난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의 2025~26 챔피언십 3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버밍엄은 이날 승리로 2연승, 정규리그 3경기 무패(2승1무)를 이어갔다. 지난 시즌 리그1(3부리그)에서 우승하며 승격한 버밍엄은 개막 후 리그 5위(승점 7)까지 올랐다.경기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백승호였다.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그는 전반 40분 이선 레어드의 패스를 박스 안에서 미끄러지며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대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에 터진 백승호의 득점은 이날 경기의 마지막 득점이 됐다. 백승호가 챔피언십에서 득점한 건 지난 2023~24시즌 이후 처음이다. 당시 시즌 중 버밍엄 유니폼을 입은 그는 당시 리그 18경기서 1골을 넣은 바 있다. 팀의 강등 여부가 달린 최종전에서 득점을 하고도 웃지 못했다가, 단 1년 만에 승격에 기여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3부리그 성적은 41경기 1골 3도움이었고, 그는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2024~25 리그1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백승호는 올 시즌 팀이 소화한 공식전 4경기를 모두 뛰며 여전히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버밍엄 소식을 다루는 ‘버밍엄 라이브’는 그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8.5점을 주며 “시즌 첫 골을 아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어떤 경기보다 더 많은 자유를 얻었고, 이를 잘 활용했다”라고 호평했다. 같은 날 토트넘(1부)에서 포츠머스로 임대된 양민혁은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3라운드 원정에 벤치 멤버로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팀은 1-1로 비겼다.스토크 시티 배준호는 사우샘프턴과의 3라운드서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까지 활약했다. 그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팀은 퇴장 악재에도 2-1로 이기며 개막 3연승을 달렸다.김우중 기자 2025.08.2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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