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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야구 전도사' 이만수 이사장, 라오스와 10년 동행 마침표 "잊지 않겠다"

'야구 전도사'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이 라오스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이만수 이사장은 "라오스 야구는 이제 충분히 자립했다. 늘 미약하던 내 도움 없이도 더 크게 번성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 마음 편안하게 라오스 야구와 겸손히 결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만수 이사장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감독에서 물러난 뒤 야구 보급에 애썼다. 매년 아마추어 최고 선수에게 수여하는 '이만수 포수상'은 특정 포지션을 기피하는 현상을 막고자 직접 움직여 만든 상이다. 국내에서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도 펼쳤다. 특히 최근 10년 동안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 야구 씨앗을 뿌려 성장을 이끌었다. 이 이사장은 "우리들의 숙원은 야구협회와 야구장 건립, 그리고 아시안게임에서 첫승을 올리는 일이었다. 그 희망은 하나하나씩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라오스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싱가포르를 8-7로 물리치고 공식 국제대회 첫 승을 따냈다. 라오스 구기종목 역사상 본선 무대에서 1승을 거둔 것은 야구가 유일하다. 이 이사장은 "그저 감사하다"며 "모든 것들이 다 꿈만 같은 세월이다. 야구를 본 적도, 어떻게 하는 지도 모르는 라오스 청소년들에게 지난 10년 동안 야구를 통해 얼마나 많은 역사가 나타났는지 모른다. 때로는 힘들고, 괴롭고, 억울한 일이 있어도 오로지 청소년들에게 야구를 전파하고 야구를 통해 삶의 희망과 꿈 그리고 비전을 전해주기 위해 묵묵하게 인내하고 기다리며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 이사장은 새로운 야구 불모지에 희망을 심으려고 한다. 그는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들어가 다시 한번 기적을 꿈꾸며 새롭게 야구 활성화와 보급을 위해 최대한의 역량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난 10년 동안 함께 생활하고 운동하며 좋은 기억만 마음에 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라오스와 동행을) 매듭짓는다"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계속 라오스를 응원해 주시길 진심으로 부탁한다. 라오스 잊지 않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이형석 기자 2024.04.08 09:11
프로야구

'헐크'와 만난 공룡군단…NC, 라오스 야구단에 선수단 용품 지원

NC 다이노스가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과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NC는 지난 10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앞서 이만수 전 감독이 이끄는 자선단체 헐크파운데이션 측과 라오스 야구단 물품 지원 기념식을 열고 6000만원 상당의 선수단 용품을 전달했다. 이 전 감독은 SK 사령탑에서 물러난 2014년 11월 이후 선수 시절 별명인 '헐크'를 내세워 비영리재단 헐크파운데이션을 세웠다. 이후 전국을 누비면서 야구 유망주들에게 재능을 기부했고 라오스를 비롯한 스포츠 불모지에 야구를 전파하는 산파 역할까지 하는 중이다.특히 라오스에 최초의 야구단 라오J브라더스를 창단하고 라오스 야구협회 창립과 야구장 건설을 추진하는 등 동남아시아에 야구의 씨앗을 심고 꿈을 키워오고 있다. NC는 헐크파운데이션 라오스 야구단의 꿈을 응원하며 언더셔츠, 유니폼 하의, 윈드브레이커, 가방 등 총 15종의 선수단 용품 약 600개를 지원했다. NC가 지원한 용품은 라오스 국가대표와 라오스 내 야구 보급을 위해 창단된 고교 및 대학 야구팀에 전달돼 훈련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식을 기념하며 이날 경기 시구는 이만수 전 감독이 맡았다. 2017년 '이만수 포수상' 첫 수상자인 NC 김형준이 시포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 시구·시포에 앞서 이만수 전 감독과 김형준은 사인회를 열고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이만수 전 감독은 "라오스 야구를 위해 좋은 시간을 마련해준 NC 다이노스 대표님과 선수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런 관심과 도움이 동남아시아 야구 보급에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다. 곧 있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라오스 야구단의 첫 승을 위해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이진만 NC 대표이사는 "이만수 이사장님과 헐크파운데이션이 국내는 물론이고 야구 불모지에서 앞장서고 있는 활동들은 야구를 통해 젊은이들이 꿈을 키우게 하고 건전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성장하게끔 한다는 NC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 NC의 지역사회 기여 프로그램인 디-네이션(D-NATION)과 좋은 파트너쉽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9.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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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시상식] 공로상, 아낌 없이 주는 '헐크' 이만수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 공로상의 주인공은 이만수(64)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이었다. 이만수 이사장은 SK 와이번스 감독에서 물러난 2014년 11월 이후 '야구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전국을 누비면서 야구 유망주들에게 아낌없이 재능 기부를 한다. 지난 1월에는 그라운드 관리 업체와 의기투합해 인프라가 열악한 제주고 마운드를 시공해주기도 했다. 그는 "프로야구 근간이 되는 고교야구에 조건 없는 후원을 연결해 줄 수 있어서 선배로서 너무 감사하다"며 "내 안에 힘이 솟을 때 국내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2017년부터는 자비로 '이만수 포수상'을 만들어 매년 유소년들에게 상을 주기도 한다. 이만수 이사장이 세운 비영리재단 헐크파운데이션은 라오스에 이어 베트남까지 범위를 넓혀 아시아 야구 불모지에 씨앗까지 뿌리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베트남 야구협회와 LG전자(베트남 법인)가 베트남 야구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데 역할했다. 쩐득판 베트남 야구협회 회장은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는 이만수 감독 같은 한국 스포츠인들 덕분에 양국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지고 있다"고 감사해 했다. 이만수 이사장 덕분에 내년 2월 라오스·베트남·태국·캄보디아·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5개국이 참가하는 'DGB컵 인도차이나 드림리그'가 열린다. 이만수 이사장은 수상 후 "야구 한지 올해로 52년 됐다. 그동안 받은 사랑을 라오스와 베트남에 전하고 있다. 함께하는 스태프, 지도자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라오스에 야구를 전파한 지 9년이 됐다. '야구로 비전이나 꿈을 줄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시작했는데 지금은 (동남아시아) 학생들이 야구를 갖고 또 다른 비전을 갖게 됐다"고 반겼다. 야구 원로로서 덕담도 잊지 않았다. 이만수 이사장은 "3대가 계속 야구장에 올 수 있도록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일거수일투족이 많은 팬의 관심이다. 한 번의 실수로 아마야구와 프로야구가 엄청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책임을 강조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2.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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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야구 봉사, 유재호 감독 "덥고 어두운데 다들 열심히 훈련"

오는 7월 베트남 최초의 야구리그전이 개막한다. 유재호(31) 감독은 베트남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베트남 야구는 이제 막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2020년 12월 베트남 정부의 승인을 받아 베트남 야구협회(이하 협회)가 출범했다. 다가오는 7월에는 야구리그가 문을 연다. 하노이, 호치민, 다낭 지역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베트남내의 한국인, 미국인, 일본인으로 구성된 각국 팀도 참여를 고려 중이라고 한다. 하노이팀 사령탑을 유재호 감독이 맡고 있다. 유 감독은 대구중-대구고를 나와 2010년 LG 7라운드 49순위로 입단했다. 1군 무대에 데뷔하진 못했지만, 여전히 야구 열정이 넘친다. 모교 사령탑 출신의 권영진 감독이 라오스 야구팀 감독을 맡을 때 3년간 한국과 라오스에 오가며 봉사했다. 2019년 말 사업차 방문한 베트남에서 새롭게 인연이 닿았다. 유 감독은 "베트남 선수들이 제대로된 야구장도 없이 광장이나 주차장 같은 곳에서 위험하게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안타까워 한 두 번 지도하다 보니 3년째 선수들의 훈련을 돕고 있다"며 "제대로 된 시설이 없지만 환경에 굴하지 않고 다들 열심히 훈련한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베트남 내 거주하는 한국인 유소년 야구단을 운영하며 생계를 이어간다. 주 3회 베트남 하노이 현지인을 대상으로 지도하며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재호 감독은 "베트남 선수 대부분 본업이 있다. 주중에는 저녁 시간에나 모여 훈련한다. 날씨도 덥고 조명 시설도 충분하지 않아 매우 위험한 가운데서도 공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모두가 열심히 한다. 내가 오히려 선수들에게 많이 배운다"고 전했다. 오는 7월에는 재베트남 한국문화원이 공식후원해 베트남 최초의 야구 교본이 정식 출간한다. 이 과정에도 참여한 유 감독은 "많은 분이 베트남 야구의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돕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베트남 최초의 야구리그전 개막을 앞두고 하노이 선수단이 정말 체계적이고 열정적으로 훈련했다. 여름에 최고 43도까지 기온이 오르지만 낮과 밤 가리지 않고 구슬땀을 쏟았다. 반드시 우승한다고 장담한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2.04.20 15:32
야구

선수협, 베트남·라오스에 2억 3000만원 상당 야구 용품 지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베트남과 라오스의 야구발전을 위해 야구용품을 후원한다. 선수협은 8일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2억 30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베트남과 라오스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후원식에 참여한 이만수 전 감독은 "야구협회 최초 설립, 대표팀 창설, 야구장 건립 등 베트남과 라오스에 이뤄진 야구보급은 대한민국의 아낌없는 지원 아래 진행되어 왔기 때문에 지금도 여전히 이 두 나라에서는 대한민국을 많이 신뢰하고 의지하고 있다"며 "라오스와 베트남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미얀마 그리고 태국까지 앞으로도 야구 전파를 위해 부족하지만 열심히 뛰어다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의지 선수협 회장은 "헐크파운데이션을 통한 베트남과 라오스 야구용품 후원은 세계속에서 한국 야구에 대한 위상을 높이는 일인만큼, 선수협에서도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선수협 이사들이 뜻을 함께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한국프로야구 저연봉 선수들을 위한 지원사업의 시기적 필요성과 지속방안에 대해 수차례 회의를 진행한 바 있고, 선수협에서 저연봉 선수들을 위한 용품 지원사업이 현재 진행중에 있다. 국내 선수들은 물론, 열악한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있는 해외 선수들을 위한 사업 또한 병행하게 되어 선수협 일원으로서 자부심이 커졌다"라고 덧붙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7.08 11:06
야구

'민간 외교관' 이만수 전 SK 감독, 베트남 야구 보급 위해 31일 출국

이만수 전 SK 감독이 라오스에 이어 베트남 야구 보급을 위해 떠난다. 이만수 전 감독이 이사장을 맡는 자선단체 헐크파운데이션은 '이 전 감독이 오는 31일 베트남으로 출국한다'고 29일 밝혔다. 헐크파운데이션 측에 따르면 베트남 야구는 그동안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에서 동호인 수준으로 야구가 보급돼 2000명 정도만 야구를 즐겼다. 인프라가 열악해 도움이 필요한 상황. 베트남 거주 한국인들이 야구협회 설립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했고, 라오스에서 활동 중인 이만수 전 감독에게 도움을 요청해 지난해 12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야구협회 설립을 정식으로 승인받았다. 그리고 오는 4월 10일 정부 주관으로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만수 전 감독은 "50여년간 야구 현장에서 익힌 노하우와 라오스에 야구를 전파했던 경험을 베트남 야구를 위해 쏟아부을 예정"이라며 "동남아시아에서 야구하면 한국을 떠올릴 수 있도록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국 소감을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베트남 현지에서 2주간 격리를 하는 등 활동 반경이 수월치는 않다. 사실 주변 지인들도 '굳이 무리해서 이 시점에 출국하냐'고 걱정도 많이들 한다"며 "리더란 때로는 위험을 무릅쓰고 승부를 걸어야 자리라고 생각한다. 지금이 바로 베트남 야구를 위해 결심해야 하는 그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만수 전 감독은 베트남에 방문해 베트남 한국대사배 유소년 야구대회, 베트남 야구 대표팀 선발, 야구장 및 훈련장 건설을 위한 후원사 미팅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3.29 13:43
야구

'야구전도사' 이만수 전 감독, 국민포장 수상

불모지 라오스에 야구를 전파한 이만수(63) 전 SK 감독이 국민추천포상 국민포장을 받았다. 이만수 감독은 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10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주최: 행정안전부)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과 헌신을 꾸준히 실천하는 공로자들에게 정부가 수여하는 행사이다. 이번 국민추천포상에는 국민훈장 6점, 국민포장 7점, 대통령표창 15점, 국무총리표창 18점이 수여됐다. 2019년 7월1일부터 2020년 6월30일까지 1년간 국민이 추천한 755건을 대상으로, 현지 조사와 국민추천포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엄정하게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심사부터는 국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는 등 국민 참여를 확대했다. 이만수 전 감독은 지난 7년간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 야구를 보급하며 2018 아시안게임 참가, 라오스 야구협회 설립, 전용 야구장 건설 등 라오스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최근 저변을 확대해 베트남 야구협회 설립, 베트남 야구 대표팀 구성 등에 참여하며 동남아 야구 보급에 힘쓰는 등 한국과 라오스, 베트남 간의 우호 증진 및 스포츠 외교관 역할을 하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내 아마추어 엘리트 야구선수들을 위해 꾸준하게 재능 기부를 하고, 피칭머신 후원을 했다. 대한민국 야구를 위해서도 헌신한 모습도 인정됐다. 이만수 감독은 "비록 내가 상을 받았지만 이 상은 지난 7년간 나와 함께해 준 우리 스태프들이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나와 함께 묵묵히 그리고 성실하게 야구 보급에 동참해 준 스태프들에게 이 상의 영광을 돌린다. 더불어 지금까지 곁에서 응원해 주는 아내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1.03.04 11:11
야구

박현우 롯데 부단장, 라오스 야구 발전 위해 사비로 1000만원 기부

박현우 롯데 부단장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만수 전 SK 감독은 5일 "박현우 부단장이 라오스 대표팀(야구협회)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만수 전 감독에 따르면 박현우 부단장의 기부는 이번이 세 번째로 지금까지 총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만수 전 감독과 박현우 부단장은 2014년 처음 만나 인연을 쌓았다. 이 전 감독이 이사장을 맡는 자선단체 헐크파운데이션에 박현우 부단장이 합류해 2년 정도 함께 야구 재능기부를 다녔다. 박현우 부단장은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를 졸업했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공부한 체육전문가로 대학교 재학 시절 서울대학교 야구부 주장을 맡은 이력까지 있다. 박현우 부단장이 삼성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팀에 들어가면서 헐크파운데이션 업무를 함께 할 수 없었지만 꾸준한 기부로 힘을 보탰다. 박현우 부단장은 2019년 10월 롯데로 팀을 옮겨 업무를 보고 있다. 이만수 전 감독은 "매년 겨울 라오스로 건너가 어린 선수들에게 선진야구를 가르칠 때면 꼭 자기 일처럼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해 고마웠다"며 "라오스에 한 번씩 들어갈 때면 사비를 털어 라오스 선수들에게 많은 물품을 선물하고 기부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1.05 19:42
야구

이만수 전 SK 감독, 라오스에 이어 베트남 야구협회 설립 힘 보태

이만수 전 SK 감독이 베트남 야구협회 설립에 힘을 보탰다. 18일 이만수 전 감독이 이사장을 맡는 헐크파운데이션 측은 "한국인들이 주축인 '베트남 야구 발전 지원단(이하 지원단)'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야구협회 설립을 공식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2018년부터 뜻을 함께하는 한국인들이 모여 베트남 야구 보급과 야구협회 설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지원단은 베트남 야구협회 설립을 위해 이만수 전 감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라오스에 야구를 보급하며 라오스 야구협회 설립과 아시안게임 등 참가 등 동남아 야구 보급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이 전 감독은 도움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이만수 전 감독은 "인도차이나 5개국에 야구를 보급하는 게 내 삶의 마지막 꿈이었다. 이번 베트남 야구 협회 창립을 위해 많은 분이 주축이 되어 정말 오랫동안 노력하셨고 나는 그저 버팀목 역할만 해줬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베트남 야구협회 설립됐으니 국가대표도 구성, 체계적인 훈련 프로세스 정립 등 해야 할 일들이 많아졌다. 코로나로 인해 출국이 불가능하기에 현지에 있는 스태프들과 유기적으로 연락하며 여러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4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이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포수상은 장안고 손성빈(롯데 1차 지명), 홈런상은 천안북일고 2학년 박찬혁이 수상한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12.18 11:55
야구

'헐크'가 이끄는 라오스 야구대표팀, 전지훈련 위해 21일 입국

라오스 야구대표팀이 한국을 방문했다.'헐크' 이만수 전 SK 감독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헐크파운데이션 측은 21일 '권영진 감독이 이끄는 라오스 야구대표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오늘 한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이 전 감독이 단장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 라오스 대표팀의 한국 전지훈련은 2016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다. 이번 훈련은 대한체육회의 '2019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대한야구협회가 주관한다.이만수 전 감독은 "한국 전지훈련이 세 번째다. 라오스 선수들이 한국 전지훈련만 다녀가면 정신력과 기량이 훌쩍 성장한다"며 "이번 전지훈련에서도 보고 배운 모든 것들을 자기 것으로 승화시키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라오스 야구 대표팀 포수 신무는 "한국에 도착하니 날씨가 너무 춥다. 라오스에서 접해보지 못한 추위"라며 "이만수 감독님이 한국에서 전설적인 포수였다고 들었는데 이번 전지훈련 기간에 많은 걸 배워서 동남아시아 최고의 포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한편 이번 전지훈련은 오는 30일까지 광주제일고 야구부와 합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29일에는 KIA 홈구장 챔피언스 필드에서 훈련과 경기를 하며 한국 프로야구를 체험할 예정이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19.10.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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