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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블랙핑크 로제, ‘2025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2개 부문 후보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5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23일(현지시간) ‘2025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따르면 로제는 ‘아파트’(APT.)로 ‘올해의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of the Year), ‘페이버릿 K-팝 아티스트’(Favorite K-Pop Artist) 부문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이로써 로제는 K팝 가수들 중 유일하게 2개 이상 부문의 후보가 됐다.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 부문에는 로제를 포함해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과 RM,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가 함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2025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내달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4 13:03
연예일반

트와이스, 오늘(16일)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게스트... 전 회차 출격

그룹 트와이스가 세계적 록 밴드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한다.트와이스는 4월 16일, 18일, 19일, 22일, 24일, 25일 총 6회에 걸쳐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 ‘콜드플레이 ’에 전 회차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K팝을 상징하는 걸그룹 트와이스와 21세기를 대표하는 밴드 콜드플레이의 초특급 만남은 일찍이 음악팬들의 열렬한 관심을 모았다. 전 세계 대형 스타디움을 누비는 트와이스는 약 8년 만의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스페셜 무대에서 폭발적 에너지를 터뜨리고 관객들과 장르를 초월한 교감을 나눈다. 트와이스는 2024년 해외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초 일본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입성 및 매진 기록을 쌓고 총 150만 관중을 동원한 국내외 27개 지역 51회 규모의 다섯 번째 월드투어 ‘트와이스 5주년 월드 투어 ‘레디 투 비’’를 성료했다.해당 투어를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등 대형 공연장을 찾으며 ‘스타디움 아티스트’ 위상을 빛냈다. 글로벌 입지를 무한 확장 중인 이들은 4월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 스페셜 게스트 참석에 이어 8월 2일(현지 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진행되는 대형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닝 무대를 장식하고 더 큰 활약에 나선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6 15:00
생활문화

‘코리안 머신’ 이창호, UFC 데뷔전 완승

익스트림컴벳 소속 KTGRZ 엔터 메니지먼트의 이창호 선수가 지난 4월 6일(한국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 밴텀급 매치에서 미국의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 를 상대로 머신 파운딩을 내려꽂으며 압승을 거두었다.KTGRZ SPORTS(케이-티지알지 스포츠)는 모기업인 KTGRZ HOLDINGS(케이-티지알지홀딩스) 이동철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 정신과 문화를 기반으로, 전 세계 스포츠와 문화를 연결하는 독창적인 비전을 가진 글로벌 스포츠 & 컬처 그룹이다. 나아가, 기존의 스포츠 매니지먼트와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아시아의 정신을 세계 무대에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작년 말 이창호 선수의 가능성을 알아본 KTGRZ SPORTS의 곽형주 대표는 이창호 선수와 계약을 맺으며 전폭적인 지원을 시작했으며, 이번 미국 UFC 원정에도 세컨으로 참여하는 등 물심양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상대 선수가 계체량 측정에서 1.6kg을 초과하며 통과에 실패하여 오랜 시간 염원하였던 UFC 데뷔전을 놓칠 뻔하였으나, 이창호 선수가 대전료 20%의 페널티만을 양도받고 경기 진행을 수락하였고, 자신보다 무거운 로미어스를 상대로 2라운드 압도적인 TKO승을 거두었다. 이는 UFC 대한민국 밴텀급 선수 경기 역사상 최초의 TKO승이었다. 또한 이창호 선수의 경기가 ‘가장 재미있고 뜨거웠던’ 경기와 선수에게 수여하는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Performance of the night)로 선정되면서 대전료 외 보너스 5만 달러(약 7330만원)를 추가로 받게 되었다. 이로써 이창호 선수는 상대의 대전료 20% 페널티와 보너스까지 더해 대한민국 선수 UFC 데뷔전 사상 역대 최고의 파이트머니를 받게 되었다. UFC 데뷔전 한 경기만에 두 가지 기록을 세운 놀라운 업적이 아닐 수 없다.또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의 승리를 통해 당신과 당신의 스타일에 대해 사람들에게 어떻게 알려지기를 바라는가?’이라는 질문에, 이창호 선수는 “코리안 하빕, 코리안 메랍, 머신 이렇게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라고 답하였다. 이에 경기와 인터뷰를 본 메랍 선수가 직접 자신의 트위터에 ‘멋진 싸움이었어. 코리안 머신!(Great fight Korean machine)’이라는 샤라웃으로 화답하여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UFC 팬들에게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이창호 선수의 화려한 데뷔전 성공을 통하여 곽형주 대표는 ‘너무 기쁘다. 이제 KTGRZ SPORTS가 태권도뿐만 아니라 UFC 등 격기 스포츠 전반에 걸쳐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춘 기업으로 나아갈 것을 기대하며, 국내 선수들의 세계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SPORTS 시장의 경쟁력을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번 미국 일정에는 ‘일동생활건강’, ‘FCMM’, ‘세우다컴퍼니’가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여 이창호 선수의 훈련과 경기 준비를 적극 지원하였다. 2025.04.09 11:38
스포츠일반

‘韓 머신’ 이창호 대박 터졌다…UFC 데뷔전 보너스에 챔피언 공개 극찬 “훌륭했다”

‘K머신’ 이창호(29)가 UFC 데뷔전에서 화끈한 TKO승을 기록했다.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도 이창호의 경기력을 극찬했다. ROAD TO UFC 시즌 2 밴텀급 우승자 이창호(11승 1패)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 메인카드 제4 경기에서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31∙미국)에게2라운드 3분 48초 엘보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경기 전 예고한 대로 화끈한 승리였다. 이창호는 경기 시작종이 울리자마자 거칠게 주먹을 휘두르며 로미어스를 압박했다. 로미어스가 철창에 몰리자 다리를 걸어 그라운드로 데려갔다. 하지만 로미어스가 다시 일어나서 역으로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엎치락뒤치락 그래플링 싸움이 이어지다 로미어스가 자멸했다. 로미어스는 유리한 포지션에서 무리한 암바 시도를 했고, 이창호는 이를 이용해 그라운드 백포지션을 장악하고 강력한 펀치를 집어넣었다. 2라운드에도 로미어스의 자멸은 이어졌다. 로미어스는 이창호와 그래플링 싸움을 벌이던 중 또 암바를 시도하다 이창호에게 톱포지션을 내줬다. 이창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펀치를 날리다, 풀마운트 포지션에서 엘보 공격을 쏟아부었다. 심판은 더 이상 로미어스가 저항할 수 없다고 판단해 TKO를 선언했다. 이창호는 승자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전략을 잘 짜주셨다”며 “팀 동료들이 하도 괴롭혀준 덕에 많이 성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로운 별명인 ‘K-머신’을 소개했다. 이창호의 롤모델인 무한체력을 자랑하는 UFC 밴텀급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의 별명인 머신 앞에 한국을 뜻하는 K를 붙였다. 그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더 열심히 해서 ‘코리안 머신’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원조 ‘머신’ 드발리시빌리가 직접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훌륭한 경기였어, 코리안 머신”이라고 이창호를 칭찬했다. 이창호는 이번 TKO 승리로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5만 달러(약 7330만원)를 수상했다. 계체를 1.6kg 초과한 로미어스의 대전료 20%까지 받아 UFC 데뷔전 승리에 더불어 두둑한 수입까지 챙겼다. 이창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UFC에서 붙여주는 대로 싸우겠다”며 “한 단계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메인 이벤트에선 ‘아이스맨’ 르론 머피(33∙잉글랜드)가 17연속 무패(16승 1무) 행진을 이어갔다. UFC 페더급(65.8kg) 랭킹 10위 머피는 8위 조쉬 에멧(40∙미국)에게 5라운드 종료 후 만장일치 판정승(48-47, 48-47, 49-46)을 거뒀다. 머피는 에멧의 한방 펀치 파워를 경계해 가드를 바짝 올리고 원거리에서 타격을 집어넣었다. 잽과 카프킥, 오블릭킥 등 다양한 기술로 상대를 괴롭히다, 상대가 들어오면 카운터 펀치를 집어넣었다. 답답해진 에멧은 전공인 레슬링을 살려 네 차례 테이크다운에 성공했지만 오래 포지션 유지를 하진 못했다. 머피의 판정승 결과가 발표되자 관중들은 일제히 야유를 보냈다. 하지만 머피는 이에 굴하지 않고 “16승 무패다. 아주 쉬운 경기였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나는 내 경기 전략대로 싸워야 했다. 에멧은 한방 KO 파워를 지니고 있기에 결코 실수를 해선 안 됐다”며 “아주 지능적인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머피는 지금 당장 타이틀 도전권을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단 점을 인정했다. 그는 “톱5, 톱3 중 아무나 달라”며 “연승을 이어가 챔피언 자리까지 오르겠다”고 큰소리쳤다.김희웅 기자 2025.04.07 12:41
스포츠일반

‘韓 하빕’ 이창호, UFC 데뷔전 악재에도 ‘완승’…“코리안 하빕? ‘머신’ 되겠다”

‘개미지옥’ 이창호(31)가 화려하게 UFC에 데뷔했다.이창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 메인카드 제4경기 밴텀급(61.2kg) 매치에서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31·미국)에게 2라운드 3분 48초 TKO 승리를 거뒀다.이창호는 UFC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종합격투기(MMA) 통산 전적 11승 1패를 쌓았다. 지난해 11월 옥타곤 데뷔전에서 쓴잔을 든 로미어스(9승 4패)는 2연패 늪에 빠졌다.경기 전 이창호는 상대 로미어스가 계체에 실패하면서 악재를 맞았다. 이창호는 밴텀급 일반 경기 허용 체중인 61.7kg을 맞췄지만, 로미어스는 63.3kg으로 허용 체중을 1.6kg이나 넘겼다. 이창호는 불리한 상황에도 경기를 받아들였다.환경은 이창호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야말로 압도적 승리로 UFC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강인한 체력, 그래플링 수싸움 등 옥타곤에서 제 능력을 완전히 발휘했다. 1라운드가 시작된 뒤 이창호는 펀치를 쏟아내면서 돌진했다. 이내 장기인 테이크다운을 시도했고, 긴 시간 두 다리를 잡고 있다가 다리로 걸어 넘어뜨린 뒤 풀마운트까지 가져갔다.이후 레슬링 공방이 이어졌고, 이창호가 백 포지션을 점유한 뒤 보디 트라이앵글을 채우고 로미어스의 안면을 두드렸다. 그라운드 ‘지옥’을 보여준 이창호다.2라운드 초반 이창호의 니킥이 로미어스 낭심으로 향했다. 1분간 휴식한 로미어스가 레슬링 공방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듯했지만, 이창호가 이내 유리한 포지션을 점했다.로미어스는 다소 힘을 앞세워 이창호에게 암바를 걸려고 했다. 이창호는 침착하게 상대 기술을 빠져나온 뒤 톱포지션에서 펀치와 엘보우를 쏟아냈다. 로미어스는 대처하지 못했고, 가까이서 지켜보던 심판이 결국 이창호를 말렸다. 경기 후 이창호는 “내가 그래플링, 스크램블 싸움을 좋아한다. 우리 팀 관장님, 감독님이 전략을 잘 짜주셨다. 선수부 형들, 동생들이 많이 괴롭혀줘서 이렇게 성장했다”고 공을 돌렸다.이창호는 ‘코리안 하빕’이라는 별명에 관해 “많이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내가 코리안 머신이 되겠다”며 웃었다.‘더 머신’은 이창호가 활동하는 밴텀급 챔피언인 메랍 드발리쉬빌리(조지아/미국)의 별명이다. 김희웅 기자 2025.04.06 12:14
LPGA

김아림·안나린·김세영 16강 패배, LPGA 매치플레이 한국인 전멸

한국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매치플레이 16강전에서 모두 패했다. 김아림은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크릭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T모바일매치플레이 16강전에서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와 맞붙어 2&1로 패했다.김아림은 6번 홀(파4)까지 3홀 차로 앞서나갔지만, 7~10번 홀에서 패하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15번 홀(파4)에서 상대 키리아쿠가 보기를 기록하면서 기회를 잡았지만, 김아림이 더블보기를 범하며 오히려 1홀 차 리드를 뺏겼다. 17번 홀에서도 김아림이 더블보기를 기록하면서 역전패했다. 안나린은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에게 1홀 차로 패했다. 초반 내내 쭈타누깐에게 끌려가다 13번 홀(파3) 파 세이브로 리드를 잡았지만,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4) 연속 보기로 재역전을 내준 뒤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결국 패했다. 김세영은 로렌 코플린(미국)에게 2홀 차로 졌다. 1번 홀(파4) 버디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3번 홀(파4) 더블보기에 이어 4번 홀(파4)에선 상대는 버디, 김세영은 파 세이브에 그치면서 우위를 내줬다. 이후 2타 차까지 벌어진 승부를 9번 홀(파5) 버디로 원점으로 돌렸으나 10번 홀(파4)에서 다시 리드를 내준 뒤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윤승재 기자 2025.04.06 09:01
스포츠일반

‘韓 파이터’ 이창호, UFC 데뷔전부터 악재…상대 1.6kg 계체 초과 “불리할 수 있지만 승리”

‘개미지옥’ 이창호(30)가 상대의 1.6kg 계체 초과에도 경기를 수락했다. ROAD TO UFC 시즌 2 밴텀급(61.2kg) 우승자 이창호(10승 1패)는 오늘(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 계체량에서 61.7kg으로 밴텀급 일반 경기 허용 체중을 맞췄다. 하지만 상대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31∙미국)는 63.3kg으로 허용 체중을 무려 1.6kg이나 넘겼다. 선택의 기로였다. 1.6kg은 밴텀급 허용 체중의 약 2.6%다. 상대가 마지막에 수분을 쥐어짜는 과정을 거치지 않았으니 그만큼 경기 당일 체중과 체력, 근력에서 불리하다. 그렇기에 어떤 선수들은 경제적 손해를 감수하고 경기 취소를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창호는 오래 미뤄진 데뷔전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결심했다. 이창호는 “계체 두 시간 전 로미어스의 몸 상태가 안 좋아 계체를 맞추기 어렵단 얘길 들었다”며 “경기를 취소해야 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결국 출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체중 초과로 불리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더 집중해서 무조건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창호는 경기 진행에 동의하는 대가로 원래 대전료에 더해 로미어스의 대전료 20%를 넘겨받는다.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는 오는 6일 미국 UFC 본사 옆에 위치한 전용 경기장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다. 이번 대결은 저돌적인 그래플러 간의 맞대결이다. 스타일은 조금 다르다. 로미어스는 테이크다운 후 서브미션을 노리는 주짓떼로에 가깝다. 반면 이창호는 테이크다운 후 서브미션보단 그라운드 앤 파운드를 통한 TKO를 노린다. 로미어스는 초반 폭발력이 좋고, 이창호는 후반 뒷심이 좋다. 현재 도박사들은 이창호의 UFC 데뷔전 승리 확률을 55%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는 UFC 페더급 8위 조쉬 에멧(40∙미국)과 10위 르론 머피(33∙잉글랜드)는 무사히 계체에 통과했다. 에멧은 66.2kg, 머피는 66kg으로 페더급 일반경기 허용체중을 맞췄다. 두 선수는 모두 타격이 주무기지만 스타일은 다르다. 에멧은 한 방에 모두를 KO시키는 원펀맨이다. 반면 머피는 정교한 타격으로 점수를 따는 테크니션이다. 스타일이 상반되지만 두 선수는 큰 사고로부터 기적적으로 회복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에멧은 2018년 제러미 스티븐스와의 경기에서 녹다운 후 그라운드 엘보를 맞아 왼쪽 안면이 골절되고, 마비 증상도 생겼다. 하지만 수술 끝에 부상을 이겨내고 1년 만에 복귀해 5연승을 거두며 2023년 UFC 페더급 잠정 타이틀에까지 도전했다. 머피는 2013년 고향 맨체스터에서 머리를 자르고 나오던 길에 괴한의 습격을 받아 세 발의 총을 맞았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머피는 종합격투기(MMA) 선수로 데뷔해 16경기 무패(15승 1무) 행진을 벌이고 있다. 무패 신성 머피는 에멧을 꺾고 타이틀샷을 받길 원한다. 전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가 에멧을 이기고 타이틀 도전권을 확보한 바 있다. 에멧은 머피가 자신과의 경기를 요구한 걸 후회하게 만들어주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창호가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 메인 카드는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ING 오전 10시) #8 조쉬 에멧 (146) vs #10 르론 머피 (145.5) 팻 사바티니 (145.5) vs 조안데르송 브리투 (146)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 (139.5)** vs 이창호 (136) 브래드 타바레스 (185.5) vs 제럴드 머샤트 (185) 오데 오스본 (125.5) vs 루이스 구룰레 (125) 토레즈 피니 (186) vs 로버트 발렌틴 (185.5)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7시) 디아나 벨비타 (125.5) vs 지오니 바르보자 (126) 리스 맥키 (171) vs 다니엘 프룬자 (170.5) 로마 룩분미 (115) vs 이스텔라 누네스 (115) 빅터 헨리 (135.5) vs 페드로 팔캉 (136) 마르틴 부다이 (266) vs 우란 사티발디예프 (222.5) 바네스 드모풀로스 (116) vs 탈리타 알렝카르 (115) 김희웅 기자 2025.04.05 22:39
LPGA

김세영·김아림·안나린, LPGA 투어 매치플레이 대회 16강 진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치 플레이에서 김세영과 김아림, 안나린이 조별리그를 통과해 생존했다.김세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676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4조 3차전에서 인뤄닝(중국)을 3홀 차로 이겼다.3전 전승을 기록한 김세영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안나린 역시 16조 3차전에서 시부노 히나코(일본)를 2홀 차로 꺾고 3연승으로 16강에 올랐다. 김세영과 안나린은 지난해 이 대회 4강까지 진출했다.올해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김아림은 양희영을 상대로 한 12조 3차전을 2홀 차로 승리, 역시 3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유해란과 김효주, 고진영, 유인나는 모두 탈락했다. 7조 유해란은 이날 사이고 마오(일본)를 1홀 차로 꺾고 2승 1패 동률을 이뤘으나 조 1위 결정 플레이오프에서 사이고에게 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9조의 김효주와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의 3차전에서는 김효주가 2홀 차로 패하면서 스타르크가 16강에 진출했다. 8조의 고진영(1무 2패), 13조 윤이나(1승 2패)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16강 대진은 김세영이 로런 코글린(미국), 김아림이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와 각각 맞대결하고 안나린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8강 진출을 다툰다.이은경 기자 2025.04.05 13:55
스포츠일반

“유수영 승리가 동기부여” 이창호, 6일 UFC 데뷔전…“내가 압도할 것” 자신

ROAD TO UFC 시즌 2 밴텀급(61.2kg) 토너먼트 우승자 이창호(30)가 드디어 UFC에 데뷔한다. ‘개미지옥’ 이창호(10승 1패)는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 메인카드 제4경기에서 ‘아유 낫 엔터테인드?’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31∙미국)와 격돌한다. 연속된 불운으로 오래 미뤄진 데뷔전이다. 2023년 진행된 ROAD TO UFC(RTU) 시즌 2 밴텀급 결승은 상대 샤오롱의 부상으로 반년 지연됐다. 결국 지난해 6월 우승 후 UFC 계약을 얻었지만 부상을 입으며 또 10개월간 공백기를 가졌다. 결국 ROAD TO UFC 시즌 3 밴텀급 우승자 유수영이 오히려 먼저 UFC에 정식 데뷔했다. 이창호는 “(유수영이) 데뷔전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걸 보고 동기부여가 됐다”며 “데뷔전이 얼마 안 남아서 UFC 선수가 된다는 실감이 난다”고 UFC 첫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공백기 동안 갈고 닦은 새로운 무기를 보여줄 차례다. 테이크다운에 이은 강력한 그라운드 앤 파운드를 주무기로 하는 이창호는 공백기 동안 타격 실력을 가다듬었다. UFC 밴텀급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처럼 타격 압박을 먼저 걸어 그래플링의 위력을 배가시키려 한다. UFC 첫 상대 로미어스는 새로운 이창호의 모습을 시험할 좋은 상대다. 이창호처럼 강력한 그래플링을 바탕으로 상대에게 돌진하는 저돌적 파이터다. 지난해 UFC와 계약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통산 전적은 9승 3패다. 이창호는 로미어스가 “완력이 좋지만 투박한 편”이라며 “기술과 체력을 포함한 모든 방면에서 내가 압도할 것 같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로미어스는 “우린 비슷하면서도 다른 스타일을 갖고 있다”며 이창호와의 대결을 환영했다. 그는 “나도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이창호도 진흙탕 싸움을 벌인다”며 “UFC가 나와 이창호를 붙인 건 정말 잘한 일”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경기는 UFC의 다른 오디션 프로 출신 선수들 간의 대결이다. 이창호는 아시아 등용문인 RTU, 로미어스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DWCS를 통해 UFC와 계약했다. DWCS에선 자마할 힐, 션 오말리 같은 UFC 챔피언들을 배출했다. 이창호는 “RTU 선수들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경기를 “RTU 대 DWCS의 대결”이라고 표현했다. 해외 도박사들은 이창호의 근소 우세를 점치고 있다. 배당률에 반영된 이창호의 UFC 데뷔전 승리 확률은 55% 정도다. 이창호는 최근 영화를 통해 재조명된 바둑기사 이창호 9단과 이름이 같다. 그는 “어릴 때부터 잘 알고 있는 분”이라며 “그분의 커리어를 최대한 쫓아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창호는 “오래 기다린 데뷔전인 만큼 화끈하게 싸우고, 이겨서 돌아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선 UFC 페더급(65.8kg) 랭킹 8위 조쉬 에멧(40∙미국)과 10위 ‘미라클’ 르론 머피(33∙잉글랜드)가 맞붙는다. UFC 페더급의 터줏대감 에멧(19승 4패)은 무패 신성 머피(15승 1무)의 진격을 막아내야 한다. 상반된 스타일의 타격가들의 대결이다. 에멧은 강력한 한 방 펀치를 자랑하는 강타자다. 지난 경기에선 최두호가 경기를 희망했던 페더급 12위 브라이스 미첼을 단 한 방에 실신시켰다. 반면 머피는 정교한 타격으로 판정승을 일궈낸다. UFC 7승 중 5번이 판정승이다. 도박사들에게 언더독으로 평가된 에멧은 “집을 걸어도 된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머피는 “이 경기는 차기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라며 승리 후 타이틀샷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 메인 카드는 오는 4월 6(일) 오전 10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 대진 메인카드 (TVING 오전 10시) #8 조쉬 에멧 vs #10 르론 머피 팻 사바티니 vs 조안데르송 브리투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 vs 이창호 브래드 타바레스 vs 제럴드 머샤트 오데 오스본 vs 루이스 구룰레 토레즈 피니 vs 로버트 발렌틴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7시) 데이비 그랜트 vs 다니엘 산토스 디아나 벨비타 vs 지오니 바르보자 리스 맥키 vs 다니엘 프룬자 로마 룩분미 vs 페드로 팔캉 마르틴 부다이 vs 우란 사티발디예프 바네스 드모풀로스 vs 탈리타 알렝카르김희웅 기자 2025.04.05 05:33
LPGA

김효주, LPGA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연승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김효주는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6천765야드)에서 열린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달러) 조별리그 둘째 날 경기에서 나나 마센(덴마크)을 극적으로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김효주는 18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2홀 차로 승리하며 2승, 승점 2를 마크해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와 9조 공동 선두가 됐다. 김효주는 5일 스타르크와 각 조에 1장씩 걸린 16강 토너먼트 진출권을 놓고 싸운다.이날 김효주는 14번 홀(파4)까지 마센에게 2홀 차이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15번 홀(파4)에서 파를 기록하면서 보기에 그친 마센을 1홀 차이로 따라붙었다. 마센은 16번 홀(파5)에서도 보기를 기록했고, 김효주는 침착하게 파로 막아내면서 동점을 만들었다.김효주는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마센이 더블 보기를 기록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그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보기를 범한 마센을 꺾고 승점을 챙겼다.김효주는 지난 달 31일 막을 내린 포드 챔피언십에서도 강한 뒷심을 발휘했다. 당시 그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 차를 따라잡은 뒤 릴리아 부(미국)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상승세는 이번 대회에서도 계속되는 분위기다. 김효주는 3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베일리 타디(미국)를 대회 사상 최대 격차인 8홀 차로 완파하며 승리했다.지난해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4강에 진출했던 김세영과 안나린도 나란히 2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개막전 우승자인 김아림도 조 1위로 올라섰다.지난 시즌 KLPGA를 평정하고 LPGA에 데뷔한 루키 윤이나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루시 리(미국)에게 4홀 차로 완패했다. 그는 10번 홀까지 동점으로 팽팽히 맞섰으나 11번 홀(파4)부터 15번 홀(파4)까지 사이에 4개 홀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윤이나가 속한 13조는 네 명의 선수가 모두 1승 1패 승점 1을 기록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같은 조 이미향은 로런 코글린(미국)을 한 홀 차이로 꺾었다. 고진영은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와 무승부를 기록해 1무 1패 승점 0.5로 8조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유해란은 재미교포 안드레아 리를 4홀 차이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1승 1패 승점 1을 기록한 유해란은 7조 공동 2위가 됐다. 2조에 속한 최혜진은 미국 교포 대니엘 강을 4홀 차로 눌렀다.안희수 기자 2025.04.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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