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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꼰대3' 주우재, 김풍과 검증된 케미 재입증 '빵~터졌네!'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가 MC 김풍과 함께 검증된 케미를 재입증했다. 주우재는 지난 8일 공개된 더밥스튜디오 '라면꼰대3'의 '입 짧은 우리 우재.. 괴식은 욕심내네요' 편에 출연했다. 이날 MC 김풍은 "'라면꼰대' 게스트 중 가장 적게 먹은 사람이 우재다. A/S를 위해 불렀다"라며 그를 격하게 환영했다. 주우재 역시 "두 번째 저를 부르셨다는 건 만회를 위해 부른 것 아니겠냐"라며 김풍이 선사할 맛난(?) 음식에 기대를 드러냈다. 특히 이날은 주우재의 데뷔 9주년과 '라면꼰대' 1주년을 합쳐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도 마련돼 특별함을 더했다. 주우재는 "한 번 그르친 걸 또 다시 그르치려는 사람은 흔치 않다"라고 거듭 기대를 표했지만, 김풍은 "오늘 떡을 하겠다"라며 오레오떡과 라면수프를 넣은 해물떡을 시도해보겠다고 털어놔 주우재를 경악(?)케 했다. 김풍은 "많은 한식 연구가들이 과연 이것이 가능한 요리인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라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드디어 오레오 떡과 라면수프를 넣은 해물떡이 완성되자 주우재는 난색을 표하면서 "건빵 입에 5개 넣고 물없이 (먹는 것 같다)"라고 하다가 해물떡을 먹은 후 "진짜 폭력적인데요? 우와 배부르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더불어 주우재는 시종일관 김풍과 함께 절친이기에 가능한 남다른 티키타카와 케미로 시청자들의 흥미와 공감 그리고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오는 15일 공개될 '라면꼰대3' 11화에는 부케 다나카로 활약 중인 개그맨 김경욱이 출연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1.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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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콘텐츠 매니저→라면수프 연구원의 밥벌이 (아무튼 출근)

'아무튼 출근!' 애정과 열정으로 꽉 찬 직장인의 하루가 공개된다. 오늘(22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누구보다 일을 즐기는 OTT 콘텐츠 수급 매니저 최문석, 식품 기업 라면 수프 연구원 이강희의 직장 생활과 '신인류 직장인' 이동수의 '아무튼 출근!' 출연 후일담이 함께 공개된다. 먼저 최문석은 회사 도착과 동시에 이어폰을 장착, 온종일 전 세계의 영화를 감상하며 작품 '사냥'에 나선다. 다양한 명작을 수급해 'OTT계 황금손'에 등극한 그는 훈훈한 언변으로 팀원들은 물론 거래처 직원까지 설득하며 남다른 업무 내공을 자랑한다고. 어릴 적부터 '콘텐츠 홀릭'이었다고 밝힌 최문석은 김구라와 장단이 잘 맞는 모습으로 '옛날 영화' 토크를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그는 OTT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키며 질문 공세를 하는 MBC 예능 PD 김기호에게 막힘없이 답변을 내놓기도. 콘텐츠에 관해서라면 모르는 것이 없는 '미디어계 능력자' 최문석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라면의 국물 맛을 좌우하는 라면 수프 연구원 이강희는 끝날 듯 끝나지 않는 라면 시식 업무로 배부른 하루를 보낸다. 선배 베테랑 전문가들의 테스트에 앞서 스프 담당자 이강희와 면, 건더기 연구원이 한데 모여 치열한 타이밍 전쟁을 펼치면서 라면을 끓이는 진귀한 광경이 펼쳐진다고. 그는 시식과 요리뿐만 아니라 사료실에 보관된 수프 처방전(?)을 읽으며 식재료를 연구하고, 로제떡볶이 라면, 민트 초코 라면 등 상상 초월 아이디어를 발휘해 '대박 제품'을 위한 열정을 불태운다. 아는 맛을 유지하고, 새로운 맛을 개발하기 위한 그의 노력에 기대가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신인류 직장인' 이동수의 제주도 안식월 스토리가 그려진다. 낭만적인 캠핑과 알찬 먹방, 핫 플레이스 탐방을 즐기는 이동수의 모습에 김구라는 "나도 해보고 싶다"라며 시선을 떼지 못하고, 광희는 "부러워!"라는 '마음의 소리'를 연신 내뱉는다. 특히 새롭게 바뀐 이동수의 회사 분위기가 스튜디오의 열띤 반응을 일으킨다. 직급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 이동수 덕분에(?) 안식월 열풍까지 불어온 것. 최문석, 이강희, 이동수의 각양각색 밥벌이 기록은 오늘(22일) 오후 9시 MBC '아무튼 출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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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함연지, 훈남 남편과 설렘 폭발 결혼생활 '정수리 키스'

'전지적 참견 시점' 함연지가 설렘 폭발하는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26회에는 라면집 딸이자 뮤지컬 배우인 함연지의 행복한 결혼생활이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날 함연지는 남편과 24시간 핑크빛 모드를 과시했다. 커플 모닝 스트레칭으로 산뜻하게 하루를 연 함연지 부부는 함께 알콩달콩 아침상을 차리며 신혼을 만끽했다. 훈남 남편의 기습 정수리 키스와 남편 옆에 꼭 붙어 떨어질 줄 모르는 함연지의 하이텐션 애교가 절로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결혼 4년 차에도 식지 않는 달달한 애정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달궜다. 함연지와 동갑내기 매니저의 훈훈한 케미스트리도 눈길을 끌었다. 함연지의 매니저는 "연지 님과 동갑이라 대화가 잘 통한다. 둘이 만나면 친구들끼리 노는 느낌"이라고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과시했다. 이 가운데 유병재 매니저 유규선이 깜짝 등장했다. 함연지와 같은 에이전시 소속인 유규선 매니저가 방송 촬영을 위해 지원사격에 나선 것. 뒤이어 함연지의 엉뚱 발랄한 일상 모습이 낱낱이 공개됐다. 남편이 출근한 뒤, 거실에 놓인 반신욕기에 앉아 열혈 뮤지컬 연습에 나선 것. 찜질을 하며 폭풍 두성을 쏟아내는 함연지의 모습이 엉뚱한 듯 귀여운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함연지의 열정 크리에이터 면모도 신선한 재미로 다가왔다. 매니저는 "연지 님은 촬영 전에 카메라 구도, 제스처, 동선 모두 외워서 준비하더라. 학구파 스타일"이라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외에도 함연지의 지금과 똑같은 과거사진과 남매가 싸우면 서로 손을 잡게 했던 부모님의 특별한 교육법도 공개돼 흥미를 자극했다. 또 드라마 속 재벌 이미지에 대해 함연지는 "난 엄청 소심한 성격"이라고 털어놓는가 하면, "학창 시절 악바리처럼 공부하는 스타일이었다"라고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이영자와 전현무, 유병재 일일 매니저는 스케일이 다른 먹방쇼를 펼쳤다. 이영자가 염원해온 금왕휴게소 꽈배기와 소백산 송이버섯 먹방이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우게 했다. 전현무와 유병재는 송이버섯 라면을 맛본 뒤 "송이버섯 향이 라면수프도 뚫었다"라며 감탄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바나나로 불리는 자연산 으름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이영자와 두 매니저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소백산의 맑은 공기와 환상의 먹방이 시청자들에게 완벽한 힐링을 선사한 한 회였다. '전지적 참견 시점' 126회는 수도권 기준 6.8%(2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예능 1위에 올랐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3%(2부)로 동 시간대 예능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최고의 1분은 7.4%까지 치솟았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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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함연지, 남편과 정수리 키스! 핑크빛 신혼에 시청률 6.8% 기록

'전지적 참견 시점' 함연지가 설렘 폭발하는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26회에서는 라면집 딸이자 뮤지컬 배우인 함연지의 행복한 결혼생활이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날 함연지는 남편과 24시간 핑크빛 모드를 과시했다. 커플 모닝 스트레칭으로 산뜻하게 하루를 연 함연지 부부는 함께 알콩달콩 아침상을 차리며 신혼을 만끽했다. 훈남 남편의 기습 정수리 키스와 남편 옆에 꼭 붙어 떨어질 줄 모르는 함연지의 하이텐션 애교가 절로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결혼 4년 차에도 식지 않는 달달한 애정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달궜다. 함연지와 동갑내기 매니저의 훈훈한 케미스트리도 눈길을 끌었다. 함연지의 매니저는 “연지님과 동갑이라 대화가 잘 통한다. 둘이 만나면 친구들끼리 노는 느낌”이라고 남다른 케미를 과시했다. 이 가운데 유병재 매니저 유규선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함연지와 같은 에이전시 소속인 유규선 매니저가 방송 촬영을 위해 지원사격에 나선 것. 뒤이어 함연지의 엉뚱 발랄한 일상 모습이 낱낱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남편이 출근한 뒤, 거실에 놓인 반신욕기에 앉아 열혈 뮤지컬 연습에 나선 것. 찜질을 하며 폭풍 두성을 쏟아내는 함연지의 모습이 엉뚱한 듯 귀여운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함연지의 열정 크리에이터 면모도 신선한 재미로 다가왔다. 매니저는 “연지님은 촬영 전에 카메라 구도, 제스처, 동선 모두 외워서 준비하더라. 학구파 스타일”이라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외에도 함연지의 지금과 똑같은 과거사진과 남매가 싸우면 서로 손을 잡게 했던 부모님의 특별한 교육법도 공개돼 흥미를 자극했다. 또한, 드라마 속 재벌 이미지에 대해 함연지는 “난 엄청 소심한 성격”이라고 털어놓는가 하면, “학창 시절 악바리처럼 공부하는 스타일이었다”라고 솔직한 입담을 드러내기도. 그런가 하면 이영자와 전현무, 유병재 일일 매니저는 스케일이 다른 먹방쇼를 펼쳤다. 이영자가 염원해온 금왕휴게소 꽈배기와 소백산 송이버섯 먹방이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우게 했다. 전현무와 유병재는 송이버섯 라면을 맛본 뒤 “송이버섯 향이 라면수프도 뚫었다”라며 감탄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바나나로 불리는 자연산 으름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이영자와 두 매니저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처럼 소백산의 맑은 공기와 환상의 먹방이 시청자들에게 완벽한 힐링을 선사한 한 회였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126회는 수도권 기준 6.8%(2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예능 1위에 올랐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3%(2부)로 동 시간대 예능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으며, 최고의 1분은 7.4%까지 치솟았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최주원 기자 2020.10.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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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파더 확장판', 라면의 변신은 무죄 '백종원 매직'

'백파더 확장판'에서 백종원 표 군침 자극 레시피로 화제를 몰고 왔던 비빔라면 편이 방송된다. '백파더' 백종원의 손을 거쳐 새롭게 탄생한 비빔라면 한 상 차림은 호불호 없이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오늘(2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MBC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 확장판'에는 '백파더' 백종원과 '양잡이' 양세형이 요린이들과 함께 국물 라면을 이용한 비빔라면 정식에 도전한다. 비빔라면 정식을 만들겠다고 장담한 백종원은 라면 특유의 맛과 함께 시원함이 첨가된 콩나물 비빔라면을 비롯, 어묵 된장국과 마요 라면땅까지 만들며 다시 한번 요린이들에게 요리의 신세계를 소개한다. 집에 국물 라면밖에 없지만 매콤새콤한 비빔라면이 먹고 싶을 때, 그리고 라면 하나만으로는 뭔가 아쉬웠을 요린이들에게 '백파더 레시피'는 기막힌 꿀팁. 콩나물 비빔라면 정식은 비빔라면과 어묵 된장국으로 구성되어 있어 2명도 든든한 한 끼를 챙길 수 있다. 심심풀이 간식처럼 여겨진 라면땅도 '백파더' 백종원이 하면 색다른 요리로 재탄생됐다. 마요네즈와 설탕, 라면수프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마요 라면땅은 야식으로도 일품이다. '백파더'를 시청하며 요리의 재미에 푹 빠진 요린이들의 '셀프캠'은 알차게 구성된다. 그동안 마트에서도 즉석식품, 조리식품 코너가 익숙했던 요린이들은 채소, 과일 등 뜻밖의 영역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백파더'에게 어떤 요리를 배울지 기대로 가득찬 모습. 특히 이번 '요린이 셀프캠'에는 미국 LA 속 한국의 장독대와 텃밭까지 등장, 요린이들의 특별하고 설렘 가득한 생방송 준비를 고스란히 지켜볼 수 있다. '백파더 레시피'에 대한 심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진실의 눈썹' 인천 요린이의 활약과 백종원의 어린 '찐팬'의 등장은 '백파더 확장판' 비빔라면 편의 웃음 포인트다. '백파더' 비빔라면을 먹고 "큰일 날 맛"이라며 진실의 눈썹을 상승시키는 인천 요린이와 백종원의 사인을 받고 싶지만 백파더 굿즈를 두고 갈등하는 어린 요린이들의 유쾌한 순간은 '백파더 확장판' 본방사수 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백파더 생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딱 한 번 90분 생방송 되며 관련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 및 네이버 TV '백파더' 채널을 통해 알 수 있다. 백종원과 양세형이 함께 요리 갱생을 시작할 요린이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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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한지혜, 꼬꼬치밥으로 13대 안주 메뉴대결 우승

배우 한지혜의 꼬꼬치밥이 13대 안주 메뉴대결에서 우승, 출시된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13번째 안주 메뉴 대결 우승자가 공개됐다. 이영자, 오윤아, 한지혜, 홍진영 4인 편폐프가 쟁쟁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여자 이경규' 한지혜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지혜의 꼬꼬치밥(꼬꼬튀밥)은 트렌디한 음식 재료 닭 껍질을 활용한 메뉴다. 한지혜는 먼저 치킨과 밥을 함께 볶아 치밥(치킨 밥)을 만들었다. 또 지방을 깨끗하게 제거한 닭 껍질에 카레가루와 라면수프를 섞어 만든 마법의 가루를 묻힌다. 이어 준비해둔 치밥을 닭 껍질에 넣고 김밥처럼 돌돌 말아 에어프라이어에 튀기면 완성이다. 한지혜의 꼬꼬치밥(꼬꼬튀밥)을 맛본 ‘편스토랑’ 메뉴 평가단은 아이디어와 맛에 극찬을 쏟아냈다. 스페셜 메뉴 평가단으로 참여한 강다니엘은 “맥주가 생각나는 맛이다. 보장된 맛 같다. 술안주가 아니어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라고 맛을 표현했다. 이연복 셰프는 “오늘 메뉴 중 가장 궁금했다. 정말 맛있었다”라고 극찬했다. 이승철 역시 “창의적인 레시피”라고 칭찬했다. 그 결과 한지혜는 집밥 퀸 오윤아의 오미고추장찌개와 데스매치를 펼쳤고, 우승하며 결승전 고지에 올랐다. 이어 홍진영의 곱닭오리볶음을 꺾고 결승전에 올라온 이영자의 오빠와 결승전을 벌였다. 두 메뉴 모두 특별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음식.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 가운데 한지혜가 4명의 메뉴 평가단 중 3명의 선택을 받아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6월 ‘편스토랑’의 편셰프로 합류한 한지혜는 그 동안 제주도의 다양한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또 제주도의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하는가 하면 언제나 긍정적인 매력과 깜짝 놀랄 요리 실력으로 크게 주목 받았다. 특히 쉽게 활용하지 않는 음식 재료를 사용하거나, 가성비를 생각하고 미식 트렌드를 명확히 파악하는 메뉴들을 개발해 ‘여자 이경규’라는 별명을 얻기도. 그렇게 ‘여자 이경규’로 자리 잡은 한지혜가 닭 요리를 활용한 메뉴로 드디어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지헤는 “진심으로 매번 이길 것 같았다. 믿어지지 않는다. 너무도 감사드린다”라고 뿌듯한 우승 소감을 전했다. 여자 이경규를 넘어 첫 우승을 거머쥔 한지혜가 앞으로 ‘편스토랑’에서 또 어떤 웃음을 선사하고, 어떤 신박하고 맛있는 메뉴들을 선보일지 궁금하고 또 기대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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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데 귀찮아?' 김풍X주우재, 써니 위해 한우 파티 연다

'배고픈데 귀찮아?'가 게스트 써니와 함께 마지막 '초간단 요리쇼'를 선보인다. 오늘(12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되는 '배고픈데 귀찮아?' 12회에서는 한우 파티가 펼쳐진다. 그간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간단한 '꿀팁'으로 배달 음식을 재창조하고 간편식의 품격을 높여온 김풍의 '풍시피'가 어김없이 이날도 빛을 발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풍의 베스트 프렌드 써니를 위해 특별한 한우 레시피가 대거 등장한다. 첫 번째 '풍시피' '한우 등심 튀김'에 이어 부쩍 더워진 날씨에 제격인 '한우 물회'가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 특히 라면수프를 활용한 '한우 물회'를 맛본 써니는 진심 가득한 감탄사를 내뱉었고, 주우재는 "지금까지 나온 요리 중 내 취향 1등이야"라며 호평한다. 써니의 생일을 기념한 한우 케이크로 '초간단 요리쇼'를 마무리한 김풍과주우재는 지금까지 선보인 음식 중 각자 최고의 요리를 뽑으며 추억을 회상한다. 또한 배달문화 진흥 위원회의 연구원 더보이즈 멤버들은 '배찮아 요리 총결산' 시간을 갖는다. 김풍, 주우재가 일심동체로 별 다섯 개를 매긴 음식들을 직접 맛보고 평가하며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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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냉부해' 전진, 이민우도 놀라게 한 반전 살림남 면모 feat. 신화의 신화

'냉장고를 부탁해' 전진은 신화 셰프 군단의 요리에, 이민우는 전진의 살림남 면모에 깜짝 놀랐다.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불꽃 남자 냉장고 제1탄'으로 꾸며져 그룹 신화의 전진, 이민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신화 구호를 외치며 자신감 넘치게 등장한 전진과 이민우. 전진은 "전진 씨가 '이민우가 아니면 출연 안 한다'고 했다던데?"라는 MC 김성주의 질문에 "(민우) 형이랑 있으면 편하다. 말씀드릴 순 없지만 모 멤버랑 있으면 계속 챙겨야 하고 내 걸 못한다"고 답했다. 이에 셰프군단과 MC들은 "S(신혜성)씨냐"며 몰아갔고 무언의 인정을 해 웃음을 안겼다.반면 이민우는 이연복 셰프와의 인연으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tvN '현지에서 먹힐까3'에서 이연복과 함께 푸드트럭을 운영했던 이민우는 "평소 팬이었다. 만났을 때 연예인을 본 기분이었다"며 "영광으로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연복 역시 "뒷정리를 너무 잘하더라"라며 칭찬했다. 자신의 대진표에 이연복 셰프가 있기를 희망한다는 이민우는 "촬영 때는 보조만 했는데 (이연복 셰프님이) 배정되면 좋을 것 같다. 혹시 안 돼도 먹을 수 있으니까 괜찮다"며 웃었다.MC 김성주는 "셰프들 중에 신화 출연으로 긴장하시는 분이 있다고 들었다"고 말을 꺼냈다. 주인공은 바로 김풍이었다. 김풍은 "저한테도 팬클럽이 있다. 열 댓 명 정도로 되게 적은데 이분들이 전원 신화창조"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언젠가 정모날을 정하는데 '신화 콘서트가 있어서 어려울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다음날로 바꿨다. 왠지 신화 팬클럽의 소모임 같은 느낌이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신화의 '최초' 이력 중 "팬들의 '쌀 화환 기부 문화'를 처음으로 시도한 게 신화창조"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를 들은 김풍은 "어쩐지 저한테도 계속 쌀을 주시더라"라며 놀라 웃음을 더했다.김성주는 "신화는 아이돌계의 십장생"이라며 "멤버 교체 없이 21년 역사, 정권이 무려 4번이 바뀌고 월드컵은 6번 개최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최초'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린다. 아이돌 최초로 별자리가 있고, 신화숲 조성도 처음으로 됐다. 쌀 화환 문화 역시 신화창조가 시도했고 그룹 내 솔로 활동도 신화가 최초다. 육로로 평양 공연도 신화가 처음 했다"고 읊어 감탄을 자아냈다.평양 공연에 대한 일화도 이어졌다. 전진은 "가는 길에 검문소가 있었는데 생김새가 딱 영화배우 유오성 씨 같은 분이 신원 검사를 하더라. '박충재 동무, 이민우 동무'라고 하는데 긴장됐다"고 말했다. 이민우 역시 "'Perfect Man(퍼펙트 맨)'을 공연했다. 정말 열심히 불렀는데 왠지 오디션 보는 느낌이었다"며 공연 소감을 밝혔다.춤 동작이 야한 느낌이 나면 바꾸기도 했다고. 이민우는 "손 위치를 바꾼다던지 민망한 동작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이 끝난 후 남북 합동 파티를 했다. 진이가 술을 잘 마셔서 북한 스태프와 대결이 붙기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진은 "그 유오성 같은 분이 '여기서 술을 누가 잘 먹냐'고 물었는데 멤버들이 나를 가리켰다. 먹다보니 친해져서 형 동생이 됐다"며 "헤어질 때 '이제 평생 못 보지 않나. 편지를 할 수도 없다'고 하는데 울컥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MC들은 신화 메인 댄서인 두 사람에게 춤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물었다. 이민우는 "전진이 내 파트에서 '민우 형이 두 마디 추면 나머지 두 마디는 내가 추는 게 어떨까'라고 건의했다"며 전진의 분량 욕심을 폭로했다. 이민우는 또 "본인이 센터에 있고 전진이 옆에 있는 대형일 때도 전진이 자꾸 센터인 내 옆으로 온다"고 전했다. 이에 전진은 "저는 이렇게 붙어서 얘기하고 싶은 성격"이라며 귀엽게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김성주가 "알몸으로 댄스대결을 펼쳤다던데"라고 묻자 이민우는 "숙소에서 그랬다. 전진이 비보잉 실력자 아니냐. 헬맷을 쓰고 나타나 알몸으로 브레이크댄스를 췄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전진의 냉장고가 먼저 공개됐다. 혼자 산지 16~17년 정도가 됐다는 그는 "집에서 요리를 시작한 건 2년 정도밖에 안 됐다"고 밝혔다. 전진은 "전에는 밖에서 먹거나 배달음식을 먹었는데 너무 물리더라. 한두 번이라도 해 먹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요리하기 시작했는데 되더라. 멤버들에게도 해 먹는다고 했더니 다들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민우는 "신기하다. 그전에는 요리와 거리가 멀었다"며 전진의 냉장고를 궁금해했다.전진은 자신의 냉장고 어느 위치에 어떤 반찬, 양념 등이 있는지 모두 기억하고 있었다. 또 "몸을 생각해 요리를 직접 해먹고 있다"며 "열이 많은 체질이라 두부, 오이, 돼지고기 등 찬 성질의 음식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깔끔하고 알차게 정리된 전진의 냉장고를 본 이민우는 "예전에는 전진이 정리정돈을 잘 못해서 옷에 파묻혀 자기도 했다. 아침에 전진을 찾을려고 옷을 파헤치기도 했다"며 "정리도 하고 요리도 하니 놀랍다"고 반응했다.이에 전진은 "숙소에서 생활할 때가 20대인데 지금 마흔이다. 얼마나 달라졌겠나"라며 반론을 펼쳤다. 그는 싸게 사기 위해 라면 등을 박스 채로 사고, 대파를 직접 다듬어서 보관하는 등의 살림 수완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시금치, 콩나물 등의 나물 반찬을 해 먹는다는 전진의 말에 이민우는 "저는 지금 계속 '네가?'라는 생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전진이 희망한 요리주제는 '냉정과 열정 사이'의 '냉정'과 '열정'이었다. 전진은 "몸에 열이 많아 찬 성질의 음식을 먹으려고 한다. 몸의 열을 식혀줄 '냉정' 요리를 원한다. 또 국이나 찌개가 없으면 잘 못 먹는 편인데 셰프님들의 열정을 담은 '열정' 요리를 맛보고 싶다"고 말했다.첫 번째로 김풍, 이연복 셰프의 대결. 김풍은 '유자라면 다가와'를, 이연복은 '해결쌈'을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먼저 김풍 작가의 '유자라면 다가와'를 맛본 전진은 "이런 국물은 처음이다. 유자와 라면수프가 정말 잘 어울린다. 오묘한 맛"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제가 좋아하는 콩나물, 오이가 들어가 맛있다. 고기도 바싹하게 구워져서 식감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연복 셰프의 '해결쌈' 차례. 전진은 "식감에서 부리토 같은 느낌이 난다. 부드러우면서도 찰기가 있다. 빵이랑 먹어도 좋고 집반찬과 먹어도 잘 어울릴 것 같다"며 맛있게 먹었다. 이연복 셰프를 승자로 정한 전진은 "풍 형님 요리도 맛있었지만 이연복 셰프님 요리는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바로 냉장고에 넣어 가져가고 싶다"고 말했다.두 번째로 유현수, 오세득 셰프의 대결이 펼쳐졌다. 2년간 모든 시즌 전패하다가 강형욱 편에서 첫 승리를 5전 6기로 이뤄냈던 유현수 셰프는 '비지창조'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승률 84%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오세득 셰프는 '돼지 파국이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먼저 오세득 셰프의 요리를 맛본 전진은 "맛의 센터는 가지인 것 같다. 입에서 녹는다"며 "그냥 맛있다"고 감탄했다. 이어 "규동의 감칠맛과 불고기 요리의 맛이 잘 어우러진다"고 말했다. 이민우가 "진이가 즉석에서 삼행시 이행시를 잘한다"고 말을 꺼내자 전진은 오세득 셰프의 요리명 '파국'으로 이행시를 시도했다. '파렴치한 것 / 국물도 없어'라는 다소 애매한 이행시에 전진은 곧장 일어나서 춤을 춰 웃음을 안겼다.유현수 셰프의 '비지창조'를 시식한 전진은 "할머니가 해주셨던 맛이 생각난다. 집에서 따라 해먹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지막이 "요리 잘하시네"라고 칭찬한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와' 댄스를 선보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승자는 유현수 셰프. 이민우는 "진이가 수저를 놓지 않으면 진짜 맛있다는 거다"라며 결과를 예상했다고 말했다. 전진은 "그냥 집에서 해먹어 보고 싶고 내일도, 모레도 먹고 싶은 맛이다. 건강해지는 맛"이라고 평했다.한편, 오는 7월 1일 오후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이민우의 냉장고로 15분 대결이 펼쳐진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6.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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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X유현수, 전진의 '냉정과 열정 사이' 충족 feat. 이민우 [종합]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유현수 셰프가 전진 냉장고 대결에서 최종 승리했다.24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불꽃 남자 냉장고 제1탄'으로 꾸며져 그룹 신화의 전진, 이민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신화 구호를 외치며 자신감 넘치게 등장한 전진과 이민우. 전진은 "전진 씨가 '이민우가 아니면 출연 안 한다'고 했다던데?"라는 MC 김성주의 질문에 "(민우) 형이랑 있으면 편하다. 말씀드릴 순 없지만 모 멤버랑 있으면 계속 챙겨야 하고 내 걸 못한다"고 답했다. 이에 셰프군단과 MC들은 "S(신혜성)씨냐"며 몰아갔고 무언의 인정을 해 웃음을 안겼다.반면 이민우는 이연복 셰프와의 인연으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tvN '현지에서 먹힐까3'에서 이연복과 함께 푸드트럭을 운영했던 이민우는 "평소 팬이었다. 만났을 때 연예인을 본 기분이었다"며 "영광으로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연복 역시 "뒷정리를 너무 잘하더라"라며 칭찬했다. 자신의 대진표에 이연복 셰프가 있기를 희망한다는 이민우는 "촬영 때는 보조만 했는데 (이연복 셰프님이) 배정되면 좋을 것 같다. 혹시 안 돼도 먹을 수 있으니까 괜찮다"며 웃었다.MC 김성주는 "셰프들 중에 신화 출연으로 긴장하시는 분이 있다고 들었다"고 말을 꺼냈다. 주인공은 바로 김풍이었다. 김풍은 "저한테도 팬클럽이 있다. 열 댓 명 정도로 되게 적은데 이분들이 전원 신화창조"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언젠가 정모날을 정하는데 '신화 콘서트가 있어서 어려울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다음날로 바꿨다. 왠지 신화 팬클럽의 소모임 같은 느낌이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신화의 '최초' 이력 중 "팬들의 '쌀 화환 기부 문화'를 처음으로 시도한 게 신화창조"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를 들은 김풍은 "어쩐지 저한테도 계속 쌀을 주시더라"라며 놀라 웃음을 더했다.김성주는 "신화는 아이돌계의 십장생"이라며 "멤버 교체 없이 21년 역사, 정권이 무려 4번이 바뀌고 월드컵은 6번 개최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최초'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린다. 아이돌 최초로 별자리가 있고, 신화숲 조성도 처음으로 됐다. 쌀 화환 문화 역시 신화창조가 시도했고 그룹 내 솔로 활동도 신화가 최초다. 육로로 평양 공연도 신화가 처음 했다"고 읊어 감탄을 자아냈다.평양 공연에 대한 일화도 이어졌다. 전진은 "가는 길에 검문소가 있었는데 생김새가 딱 영화배우 유오성 씨 같은 분이 신원 검사를 하더라. '박충재 동무, 이민우 동무'라고 하는데 긴장됐다"고 말했다. 이민우 역시 "'Perfect Man(퍼펙트 맨)'을 공연했다. 정말 열심히 불렀는데 왠지 오디션 보는 느낌이었다"며 공연 소감을 밝혔다.춤 동작이 야한 느낌이 나면 바꾸기도 했다고. 이민우는 "손 위치를 바꾼다던지 민망한 동작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이 끝난 후 남북 합동 파티를 했다. 진이가 술을 잘 마셔서 북한 스태프와 대결이 붙기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진은 "그 유오성 같은 분이 '여기서 술을 누가 잘 먹냐'고 물었는데 멤버들이 나를 가리켰다. 먹다보니 친해져서 형 동생이 됐다"며 "헤어질 때 '이제 평생 못 보지 않나. 편지를 할 수도 없다'고 하는데 울컥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이날 방송에서는 전진의 냉장고가 먼저 공개됐다. 혼자 산지 16~17년 정도가 됐다는 그는 "집에서 요리를 시작한 건 2년 정도밖에 안 됐다"고 밝혔다. 전진은 "전에는 밖에서 먹거나 배달음식을 먹었는데 너무 물리더라. 한두 번이라도 해 먹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요리하기 시작했는데 되더라. 멤버들에게도 해 먹는다고 했더니 다들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민우는 "신기하다. 그전에는 요리와 거리가 멀었다"며 전진의 냉장고를 궁금해했다.전진은 자신의 냉장고 어느 위치에 어떤 반찬, 양념 등이 있는지 모두 기억하고 있었다. 또 "몸을 생각해 요리를 직접 해먹고 있다"며 "열이 많은 체질이라 두부, 오이, 돼지고기 등 찬 성질의 음식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깔끔하고 알차게 정리된 전진의 냉장고를 본 이민우는 "예전에는 전진이 정리정돈을 잘 못해서 옷에 파묻혀 자기도 했다. 아침에 전진을 찾을려고 옷을 파헤치기도 했다"며 "정리도 하고 요리도 하니 놀랍다"고 반응했다.이에 전진은 "숙소에서 생활할 때가 20대인데 지금 마흔이다. 얼마나 달라졌겠나"라며 반론을 펼쳤다. 그는 싸게 사기 위해 라면 등을 박스 채로 사고, 대파를 직접 다듬어서 보관하는 등의 살림 수완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시금치, 콩나물 등의 나물 반찬을 해 먹는다는 전진의 말에 이민우는 "저는 지금 계속 '네가?'라는 생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전진이 희망한 요리주제는 '냉정과 열정 사이'의 '냉정'과 '열정'이었다. 전진은 "몸에 열이 많아 찬 성질의 음식을 먹으려고 한다. 몸의 열을 식혀줄 '냉정' 요리를 원한다. 또 국이나 찌개가 없으면 잘 못 먹는 편인데 셰프님들의 열정을 담은 '열정' 요리를 맛보고 싶다"고 말했다.첫 번째로 김풍, 이연복 셰프의 대결. 김풍은 '유자라면 다가와'를, 이연복은 '해결쌈'을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먼저 김풍 작가의 '유자라면 다가와'를 맛본 전진은 "이런 국물은 처음이다. 유자와 라면수프가 정말 잘 어울린다. 오묘한 맛"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제가 좋아하는 콩나물, 오이가 들어가 맛있다. 고기도 바싹하게 구워져서 식감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연복 셰프의 '해결쌈' 차례. 전진은 "식감에서 부리토 같은 느낌이 난다. 부드러우면서도 찰기가 있다. 빵이랑 먹어도 좋고 집반찬과 먹어도 잘 어울릴 것 같다"며 맛있게 먹었다. 이연복 셰프를 승자로 정한 전진은 "풍 형님 요리도 맛있었지만 이연복 셰프님 요리는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바로 냉장고에 넣어 가져가고 싶다"고 말했다.두 번째로 유현수, 오세득 셰프의 대결이 펼쳐졌다. 2년간 모든 시즌 전패하다가 강형욱 편에서 첫 승리를 5전 6기로 이뤄냈던 유현수 셰프는 '비지창조'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승률 84%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오세득 셰프는 '돼지 파국이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먼저 오세득 셰프의 요리를 맛본 전진은 "맛의 센터는 가지인 것 같다. 입에서 녹는다"며 "그냥 맛있다"고 감탄했다. 이어 "규동의 감칠맛과 불고기 요리의 맛이 잘 어우러진다"고 말했다. 이민우가 "진이가 즉석에서 삼행시 이행시를 잘한다"고 말을 꺼내자 전진은 오세득 셰프의 요리명 '파국'으로 이행시를 시도했다. '파렴치한 것 / 국물도 없어'라는 다소 애매한 이행시에 전진은 곧장 일어나서 춤을 춰 웃음을 안겼다.유현수 셰프의 '비지창조'를 시식한 전진은 "할머니가 해주셨던 맛이 생각난다. 집에서 따라 해먹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지막이 "요리 잘하시네"라고 칭찬한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와' 댄스를 선보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승자는 유현수 셰프. 이민우는 "진이가 수저를 놓지 않으면 진짜 맛있다는 거다"라며 결과를 예상했다고 말했다. 전진은 "그냥 집에서 해먹어 보고 싶고 내일도, 모레도 먹고 싶은 맛이다. 건강해지는 맛"이라고 평했다.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6.25 00:17
경제

어느덧 서른 살 진라면… "진짜로 1등 하지 않겠어요?"

보통 '국민라면'이라고 하면 농심 '신라면'을 떠올리기 일쑤다. '사나이 울리는 매운맛'을 앞세워 수십 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그럴 만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신라면은 더 이상 철옹성이 아니다. '2등 라면'에 그쳤던 오뚜기 '진라면' 때문이다. 올해 신라면과 시장점유율 차를 3%대(봉지면 기준)까지 추격했다. 10년 전 두 제품의 점유율 차가 20% 이상 벌어졌던 것을 고려하면 매서운 속도다. 흡사 2006년 오뚜기 진라면 CF에서 배우 차승원이 했던 멘트 '이렇게 맛있는데 언젠가 1등 하지 않겠습니까?'가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4일 일간스포츠가 1등 자리를 넘보는 2등 라면의 인기 비결을 듣기 위해 오뚜기의 라면전문가들을 만났다. 장수상 오뚜기 라면연구소 책임연구원과 김주원(41) 오뚜기 마케팅 팀장이 그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진라면의 인기 비결로 진한 국물 맛과 쫄깃한 면발을 꼽았다. 그러면서 신라면을 제치고 1위로 당당히 올라서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두 사람과 나눈 일문일답. -진라면이 30살이 됐다. 장수 비결은.장수상(이하 장): 진라면 개발 배경에 비결이 있다고 생각한다. 진라면은 깊고 진한 국물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해 출시됐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면발과 진한 쇠고기 국물이 소비자들에게 잘 어필된 듯 하다. 순한맛·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다양한 연령층에서 오랫동안 사랑 받은 비결이라 생각한다. -그 동안 얼마나 팔렸나. 김주원(이하 김): 올해 6월까지 누적 판매량 50억개을 넘어섰다. 전 국민을 5000만명으로 봤을 때 국민 1인당 100개씩 소비한 셈이다. -신라면을 거의 따라 잡았다.김: 2009년 봉지면 기준으로 농심의 신라면이 25.6%, 오뚜기의 진라면은 5.3%의 점유율로 그 격차가 상당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올해 상반기 브랜드 점유율에서는 신라면이 16.9%, 진라면이 13.9%로 격차가 확연히 줄었다. -농심과 경쟁이 심할 것 같다.김: 오뚜기 라면은 지난 2012년 국내 라면시장에서 2위에 올라선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진라면 덕분에 2015년 시장점유율 20%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26.7%의 점유율로 3위(삼양식품)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선두 농심을 위협하고 있다. 농심과의 과도한 마케팅 경쟁 보다는 제품력 경쟁력으로 승부를 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년째 라면 가격을 안 올렸다. 싸서 잘 팔린다는 얘기도 있는데.김: 식품 시장은 품질과 맛이 기반이 되지 않으면 낮은 가격이라고 해도 무조건 많이 팔릴 수는 없다. 10년 동안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오뚜기만의 경쟁력(생산)이 있어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한다. 좋은 품질과 맛의 제품을 착한 가격으로 판매하면 소비자들에게 더 사랑을 받지 않을까. -진라면이 해외에도 진출했다. 현지 반응은.김: 진라면은 현재 세계 40개국에 진출, 다양한 국가에서 사랑 받고 있다. 올해 현재 매출 순으로 미국,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호주, 대만, 베트남, 러시아, 홍콩 등에서 활약 중이다. 진라면의 선전에 힘입어 오뚜기 라면 수출액은 2016년 320억원에서 지난해 370억원으로 성장했다. 올 연말에는 450억원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 동안 진라면 맛을 3번 바꿨다. 기존 제품의 맛을 바꾸는 게 쉽진 않았을 텐데.장: 과거 진라면은 맛이 순하다는 인식이 강했다.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변화가 필요했다. 하늘초 고추를 사용해 진라면의 매운맛을 강화하면서도 국물 맛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라면수프의 소재를 다양화 했다. 밀단백을 추가해 식감을 좋게 하기 위한 노력까지 라면 자체의 맛과 품질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현재의 모습으로 진화했다. 총 3번에 걸친 맛 개선으로 확실히 품질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2006년 차승원의 광고 멘트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어떻게 탄생했나. 김: 진라면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어떤 포장을 하기보다 '솔직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당시 발언이 다시금 화제가 될 만큼 진라면의 판매량이 늘어서 개인적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차승원 외에도 수 많은 모델이 진라면 CF에 출연했다. 기억에 남는 모델은.김: 2013년 모델을 했던 류현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당시 뚜렷한 정체를 보이고 있는 국내 라면시장에서 메이저리그 스타 류현진을 전면에 내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그 결과 '류현진~라면'으로 소비자들에게 각인되면서 당시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30주년인 만큼 특별한 마케팅을 준비할 것 같은데.김: 최근 스페인 초현실주의 거장 '호안미로'와 아트콜라보를 시도한 '30주년 스페셜에디션'을 선보였다. 특유의 밝고 유쾌함, 무한한 꿈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힘이 있는 호안미로의 작품 이미지를 진라면에 접목해 진라면의 밝고 즐거운 이미지를 더욱 부각하면서 앞으로의 새로운 도전을 나타내고자 했다. 또 30주년 에디션 출시에 맞춰 9월부터 새로운 광고 및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라면이 어디까지 성장할 것 같나.김: 2006년 차승원의 광고 멘트 '언젠가 1등하지 않겠습니까?'처럼 1위 제품으로 등극하는 것이 목표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진짜로 1등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마지막으로 진라면을 맛있게 먹는 비법이 있다면.장: 진라면은 그대로 먹어도 맛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진라면은 계란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9.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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