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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집 그 오빠’ 지석진 위해 뭉친 M.O.M,

지석진을 위해 MSG워너비 M.O.M 완전체가 뭉쳤다. 10월 4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세 오빠 지석진, 김종민, 이이경이 야심 차게 오픈한 떡볶이 가게에서 매콤 달달한 떡볶이와, 가게에 찾아온 손님들의 사연을 맛깔나게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전국민적 사랑을 받은 MSG워너비 M.O.M멤버 KCM, 박재정, 원슈타인은 지석진을 위해 출격했다. 영상 속 지석진은 “이번에 떡볶이집을 오픈했다. 그래서 진짜 좋아하는 동생들을 초대했다”라며 설레는 마음으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어 등장한 KCM, 박재정, 원슈타인은 지석진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떡볶이 먹방에 돌입한다. 떡볶이를 먹으면서도 끊이지 않는 M.O.M 멤버들의 입담과 ‘떡볶이집 그 오빠’에 대한 특별한 응원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KCM은 지석진을 보며 “‘떡볶이집 그 오빠’인데 오빠가 아니라 아빠가 나오면 어떡하나”라고 깨알 디스를 하는가 하면, 지석진과 함께 하는 멤버(김종민-이이경)의 이야기를 들은 뒤 “종민이 형은 프로그램도 많이 하는데 가격 대비 성능이 조금…”이라고 급발진을 하기도. 특히 “종민이 형 아프거나 힘들 때 언제든 불러주세요”라고 프로그램 합류 욕심까지 보여 폭소를 유발한다. 하지만 이내 떡볶이 맛을 극찬하며 “제작진이 우리를 섭외했다는 것은 스타트가 좋은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떡매(떡볶이 매니아)’이기 때문”이라며 다시 한번 ‘떡볶이집 그 오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하지만 쿠키 영상에서 M.O.M 멤버들이 극찬한 떡볶이 맛의 반전 비밀이 밝혀진다. 10월 4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M.O.M 멤버들의 4인 4색 매력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MBC에브리원 ‘피크닉 라이브 소풍’ 특집은 9월 28일 오후 11시 50분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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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결실’고명환 ”임지은과 모든 것이 잘 맞아”

‘15년 결실’고명환 ”임지은과 모든 것이 잘 맞아”15년 열애 끝에 결혼할 예정인 개그맨 고명환과 배우 임지은 커플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됐다.23일 고명환의 소속사인 엘줄라이 엔터테인먼트는 고명환과 임지은의 커플 사진과 함께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고명환은 "오랫동안 함께 여행하고 함께 요리하고 함께 취미를 공유하면서도 임지은이 한번도 질리지가 않았다. 한마디로 우리 둘은 코드가 완벽하게 맞았고 늘 새로웠다"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떡볶이 매니아’로 알려진 고명환은 "하루는 유명하다는 떡볶이 가게를 갔다가 돌아오는 차 안에서 '친구'라고 불렀던 그녀의 손가락을 처음 잡았고 수개월 후 떨리는 마음으로 첫 키스를 했다"고 임지은과 데이트하던 때를 회상하며 설레했다.두 사람은 과거 한 코미디 프로에 동반 출연한 것을 인연으로 같은 동네에 산다는 것을 알고 고명환이 더 적극적으로 대쉬해 연인으로 발전해 15년의 장기 열애끝에 내달 웨딩마치를 올릴 계획이다.15년 열애끝에 결혼할 예정인 고명환-임지은 커플의 러브스토리에 “고명환-임지은, 전생부터 짝 이였을 듯”, “고명환-임지은 로멘틱하다”, “고명환-임지은 결혼 축하합니다”, “고명환-임지은 15년 열애 대단해”, “고명환 멋있는 남자인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9.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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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은 Down, 혜택은 Up! 여름휴가를 스마트하게 즐기는 비결

휴가철을 맞아 지출이 늘어나는 기간이 다가왔다. 일상 생활에서의 스트레스와 더위를 해소할 수 있어 모든 이들이 휴가를 기다리고 있지만, 성수기를 맞아 자동차 렌트비, 항공권, 숙박비 등 물가가 상승해 금전적인 부담은 늘어난 편이다. 얼마 전 한 교육 서비스업체가 직장인 9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평균 휴가 비용이 56만 5천원으로 파악됐다.하지만 기업들이 고객을 위해 제공하는 혜택들을 활용하면 더욱 알뜰하고 풍성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여름휴가 기간 동안 포인트 업체와 유통업계가 무료 제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비 생활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 때문. 캠핑장 초청부터 여행지원금, 항공권 제공까지 기업들의 여름휴가 특별 혜택을 소개한다.▶ 포인트카드만 있으면 글램핑이 무료, 캠핑장 초청편안하고 안락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고품격 글램핑에 도전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GS그룹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 GS&POINT가 포인트카드만 가지고 있으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GS&캠핑 시즌2’를 진행한다.‘GS&캠핑 시즌2’는 고품격 글램핑 캠핑장에 총 250가족을 초청해 1박 2일 동안 편하게 휴가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도 용인의 MBC 드라미아 캠핑장, 강원도 홍천의 현대 글램핑 빌리지, 충남 아산의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전남 광양의 느랭이골, 울산의 두동 글램핑 등 전국 5개 지역에 마련된 캠핑장 중 한곳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또한 텐트, 타프, 테이블, 코펠, 버너, 의자 등 300만원 상당의 4인 가족용 캠핑 장비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응모고객 중 추첨을 통해 4명에게 증정한다.‘GS&캠핑 시즌2’는 9월 1일까지 GS&POINT 공식 홈페이지(www.GSnPOINT.com)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응모 할 수 있다.▶ 휴가비 쏜다, 여행지원금 이벤트휴가비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이벤트를 활용하면 넉넉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치킨매니아는 8월 1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름 휴가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치킨매니아가 지난 6월에 출시한 국물 떡볶이, 요거트 샐러드, 열대과일 믹스 등 신메뉴 7종을 시식하고 시식후기를 블로그에 올린 후, URL을 치킨매니아 공식 홈페이지(www.cknia.com)에 등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현금 200만원(1명), 50만원(3명), 10만원(10명) 등 총 500만원을 제공한다. ▶ 비행기 티켓 받자, 항공권 제공비행기 티켓의 가격이 부담스러워 걱정이 된다면 무료로 제공받는 기회를 활용하자. 카페베네는 아시아나항공과의 제휴를 통해 항공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카페베네 압구정 갤리러리아점, 신사역 사거리점, 강남대로점 등의 매장 3곳을 아시아나 A380 랩핑 매장으로 운영한다. 해당 매장에 방문해 인증샷을 찍어 아시아나항공 페이스북에 응모하면 LA 항공권(1명), 동남아 항공권(1명)와 카페베네 모바일 기프티콘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쇼핑도하고 공연도 보고, 무료 공연 개최멀리 떠날 계획이 없는 이들이라면 대형 쇼핑몰이 준비한 무료 공연들을 활용해 시원하게 문화생활을 즐겨보자. IFC몰은 ‘어반 베케이션(Urban Vacation)’ 이벤트의 일환으로 매 주 토요일 오후 2시와 5시에 토요 콘서트 ‘4인 4색’을 진행한다. 지난 26일에는 어쿠스틱 뮤지션 ‘스윙체어’가 공연을 진행했으며, 8월 16일까지 ‘브레멘 음악대’, ‘매직 버블쇼’, ‘이인세 밴드’ 등의 공연이 진행 될 예정이다.여의도 타임스퀘어는 8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5시에 인디밴드의 공연을 마련하고 있다. ‘신나는 섬’, ‘데일리노트’, ‘마푸키키’, ‘참깨와 솜사탕’, ‘파티스트릿’, ‘호소’ 등의 가수가 초청되어 휴양지 느낌으로 꾸며진 아트리움 무대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7.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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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매니아, 2014년 신메뉴 7종 출시

치킨매니아가 2014년 신메뉴로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페셜 메뉴 4종과 사이드메뉴 3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건강과 힐링을 중시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치킨과 곁들이면 더욱 풍성한 맛을 낼 수 있는 저렴한 가격대의 사이드 메뉴들로 구성됐다. 스페셜 메뉴 4종은 매콤, 달콤한 ‘촉촉 국물 떡볶이’, 싱싱한 샐러드에 상큼한 요거트 드레싱의 ‘요거트 샐러드’, 달콤한 고구마 무스와 쫀득한 치즈가 어우러진 ‘고구마 치즈스틱’, 상큼한 ‘열대과일 믹스’이다. 치킨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메뉴들로 치킨만 먹었을 때의 느끼함이나 영양소 등의 아쉬운 면을 해소해준다. 여러 종류로 골라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스페셜 메뉴의 가격은 앞서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떠먹는 피자’처럼 치킨과 함께 주문 시, 각 4000원에 이용가능 하다.또한, 맥주와 어울리는 사이드메뉴 3종도 추가로 출시되었다. 바삭한 치킨텐더와 요거트 드레싱이 어우러져 상큼한 ‘치킨&요거트 샐러드’, 베이컨 안에 떡, 소시지 등을 넣고 돌돌 말아 오븐에 구운 베이컨말이와 섬유질과 칼슘이 풍부한 카사바가 함께 담긴 ‘베이컨 말이&카사바스틱’, 치즈 시즈닝과 카사바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 ‘고구마치즈&카사바스틱’으로 구성됐다. 생소할 수 있는 카사바는 비타민 C도 풍부해 변비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뿌리식물로 젊은 여성 고객층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사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매스티지 소비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소비자가 치킨을 먹을 때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더욱 다양한 메뉴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신메뉴는 떡볶이나 샐러드, 열대과일 등과 같이 치킨집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메뉴들로 구성돼 불필요한 이동 없이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층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치킨매니아는 신메뉴 출시와 동시에 2104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태극전사들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하여 치킨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LED TV 등 푸짐한 상품이 걸린 응모권 이벤트를 오는 10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6.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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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 프랜차이즈에 부는 매운맛 열풍

소치 동계올림픽의 여파로 여전히 야식 전문점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야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많은 야식 종류 중에서도 경기 침체 분위기 속에 매운 음식이 ‘힐링푸드’로 주목 받고 있다. 매운맛 성분은 뇌신경을 자극해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전환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촉진해 한기를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이에 식품업계와 외식업계는 ‘불황 극복 아이템’으로 다양한 매운맛 제품과 메뉴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국내 외식?프랜차이즈 기업들의 대표적인 매운 맛 야식 메뉴들을 모아봤다.화덕에서 한 번 더 구워낸 매콤한 족발, '더(The) 놀부족발 화덕구이, 매운 마늘족발'종합외식전문기업 놀부NBG는 지난해 12월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천연 화산석 화덕구이 시스템을 활용해 화덕에서 구워낸 족발을 선보였다. 이 곳의 인기 메뉴는 단연 매콤하면서도 중독성이 강한 매운 소스를 바른 '매운 마늘족발'이다. 매운 마늘족발은 화덕에 구워 강한 불 향을 느낄 수 있고, 특히 족발 깊이 배어든 매운맛 소스 특유의 풍미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그 밖에도 건강과 미용에 좋은 슈퍼푸드 마늘과 족발의 결합으로 맛과 기능성을 동시에 잡은 '마늘족발', 먹기 좋은 사이즈에 매콤한 맛이 맥주와 잘 어울리는 '미니불족' 등도 젊은 고객층 사이에서 인기 메뉴로 꼽힌다.'더(The) 놀부족발'은 기존의 족발을 화덕시스템으로 한번 더 구워내 조리방법에서부터 맛까지 다른 프랜차이즈와 차별화를 줬다. 천연 화산석 화덕에서 섭씨 400℃ 의 원적외선 복사열로 구워내어 족발의 촉촉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극대화 됨은 물론 화덕에서 구운 피자와 웰빙 막국수 까지 포함된 세트메뉴 개발로 다양한 소비자층도 고려했다. 놀부 관계자는 "최근 매운 맛이 외식프랜차이즈 업계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매운 족발이 고객들은 물론 예비창업자들에게도 핫 아이템(Hot Item)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새로운 매운 맛의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추의 매콤한 맛을 담은 '굽네 고추 바사삭 치킨'야식 대표 메뉴 중 하나는 바로 치킨! 굽네치킨은 최근 고추의 매콤한 맛을 담은 메뉴 '고추 바사삭 치킨'을 출시했다. 고추 바사삭 치킨은 치킨 표면에 청양고추를 갈아 묻혀 매콤한 맛을 내며 겉면의 바삭한 식감과 속살의 촉촉한 느낌이 조화를 이룬다. 오븐에 구워내 담백한 맛을 살렸고 고추 특유의 매콤한 맛을 살려주는 소스가 함께 제공된다. 굽네치킨은 고추 바사삭 치킨 시식 체험단 30명을 모집하는 등 온라인ㆍSNS를 통한 홍보 활동을 진행 중이다.지독하게 맵지만 자꾸 먹고 싶은 중독성 강한 떡볶이 '동대문 엽기떡볶이'떡볶이 매니아들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고 경험해 봤을 떡볶이가 있다. 바로 '동대문 엽기떡볶이'다. 2000년 초반 대구에서 탄생한 '땡초 불닭발'을 시초로 중독성이 강한 소스를 개발했으며, 매운음식의 명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0% 국산 청양고추로 숙성한 양념을 사용하는데, 소스가 분말 형태라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어 전문조리사가 필요 없다. 24시간 배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시켜먹을 수도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엽기 떡볶이는 떡볶이 뿐만 아니라 '땡초 불닭발'과 '뼈없는 닭발', '참숯 닭날개', '불똥집'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 식사 뿐만 아니라 술안주로도 그만이다. “돈까스에 웬떡이야?...화끈하게 맵고 쉬운 요리로 불황탈출!”야식에 돈까스도 빠질 수 없는 메뉴다. 매운돈까스가 맛있는 '멘동'은 메인메뉴인 매운돈까스와 덮밥, 국수 그리고 테이크아웃으로 들고 다니며 먹을 수 있는 인기있는 간식인 1200원대 수제 고로케가 인기를 끌고 있다. 거기에 젊은층에서 열광하는 매콤한 트랜드에 발맞춰 맛있게 “매운돈까스 떡소스”가 푸짐하게 뿌려진 바삭한 돈까스 '돈떡'은 이미 그 느끼함을 화악잡는 중독성있는 특별함과 인기로 장안에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돈까스 외에도 대부분 멘동의 덮밥과 카레,소바류는 4500원~ 6500원대를 밑돈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강력한 매운요리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3.1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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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맛집] “떡볶이, 세계인 입맛 사로잡는다”

국내 최초로 떡볶이 연구소가 지난 11일 문을 열었다. 국민 간식 떡볶이를 '한식 세계화의 첨병'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막중한 책임을 맡은 것이다. 앞으로 140억원을 투입,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명품 떡볶이를 만들 작정이다. 그런데 왜 하필 떡볶이일까. 이미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에는 비빔밥도 있고 불고기도 있고 갈비도 있는데 말이다. 매운 떡볶이가 세계인의 입맛에 과연 맛을 수 있을까. 많은 사람이 고개를 갸우뚱 거린다. 이에 대해 초대 떡볶이 연구소 소장을 맡은 이상효(48)박사는 "가장 빠른 시간내에 세계화가 가능한 것이 바로 떡볶이"라며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잘라 말했다. 여기에다 이 박사는 "한국 음식은 이미 영양학적으로 균형잡힌 음식이라는 판명이 났다. 이런 신뢰감이 바탕에 깔려 있기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이 박사는 "처음에는 외국인들이 먹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매운 맛은 중독성이 있어 자꾸 먹다보면 매니아로 바뀌게 된다"고 나름대로의 세계화 전략을 밝혔다. 다음은 이 소장과의 일문일답. 비빔밥도 불고기도 아닌 떡볶이의 세계화? "이상할게 없다. 떡볶이는 표준화와 다양화가 가장 쉬운 한국 음식이다. 물론 지금과 같은 길거리 음식으로써의 떡볶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완전히 개념이 다른 새로운 떡볶이를 만들 것이다. 창조인 셈이다. 명품, 웰빙 떡볶이로 갈 것이다."새로운 떡볶이라면?"스테이크, 파스타, 스파게티, 피자 등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음식과의 결합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빠른 시간내에 세계인들에게 떡볶이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또 서양인들은 어묵이나 현재와 같은 쫄깃쫄깃한 떡면을 좋아하지 않는다. 100% 쌀로 만드는 것을 탈피해 다른 재료를 섞어 마카로니나 스파게티면의 맛과 질감이 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서양인들은 매운 맛을 싫어할 텐데."매운 맛의 강도를 단계별로 나눌 것이다. 그래서 누가 만들어도 같은 맛을 느끼도록 표준화 하겠다. 물론 서양, 히스패닉, 인도 등 권역별로 나눠 각국의 소스 맛에 맞추는 노력도 병행한다." 떡볶이와 궁합이 맞는 음료수도 개발한다는데."피자하면 콜라를 떠올리게 된다. 이것처럼 한국 고유의 음료수를 만들 계획이다. 현재 쌀을 발효해서 만든 음료수를 개발해놓고 있다(시음해 보니 누룽지맛과 옅은 누룩냄새가 났다). 매운 맛을 빨리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궁극적인 목표는"전세계적으로 5만개의 프랜차이즈를 염두에 두고 있다. 여기에는 명품 식당 100여개를 포함한다. 외국 유명 호텔에서 조리해 나오는 떡볶이를 생각해 봐라. 멋지지 않나. 이렇게 된다면 떡볶이의 세계화 뿐 아니라 한국 문화, 음식, 농식품 수출, 국가 이미지 제고 등에 기여하게 된다. 다목적 사업인 셈이다."이석희 기자▷ 국민 간식, 떡볶이의 변천사▷ 떡볶이 맛의 비밀이 궁금하십니까?▷ 대구 떡볶이가 매운 이유는?▷ 전국 유명 떡볶이 맛집 리스트▷ 호남지역에 떡볶이 맛집이 없는 이유는…▷ 김치·고구마·피자맛…떡볶이도 진화한다▷ “떡볶이, 세계인 입맛 사로잡는다”▷ 쌀떡·밀가루떡·칼라떡까지…떡볶이 떡도 다양해 2009.03.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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