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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무라토너' 전현무, ‘8km 강아지런’ 완주 (나혼산)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무라토너(전현무+마라토너)’로 변신해 처음 도전한 ‘8km 강아지런’ 코스를 완주했다.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라토너'가 된 전현무의 모습과 ‘뚜벅이 백패킹’에 나선 옥자연의 모습이 공개됐다.이날 전현무는 “이제 러닝은 기안84가 아니라 전현무로 통한다. 나는 오늘부터 ‘무라토너’다”라고 선언했다. 그는 “제가 일이 많아서 힘들어하니까,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러닝만 한 게 없다고 하더라. 나래 할머니 댁에 갔을 때 기안84를 보고 놀라웠다. 얘가 얼굴은 잃었을지 몰라도 체력이 좋았다”라며 러닝 열풍에 합류한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전현무는 “기안은 처절한 러닝이면 저는 ‘웰니스 러닝’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면서 뛸 거다. 힘들면 서면 된다. 그냥 서, 앉아, 누워”라며 “편안하게 몸의 체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무무 러닝’으로 새롭게 러닝의 트렌드를 이끌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현무의 당찬 각오에 무지개 회원들은 탄식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 폭소를 자아냈다.가장 먼저 러닝 용품 매장을 찾은 전현무는 신상 러닝 아이템을 풀 장착하고 설렘을 드러냈다. 그러나 매장에서 나오자마자 택시를 타는 모습에 코드 쿤스트는 “블랙 코미디 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무라토너’ 전현무는 첫 러닝으로 ‘8km 강아지런’에 도전했다. 광화문을 시작으로 경복궁, 삼청동, 인사동을 지나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오면 강아지 모양이 완성되는 코스로, 자타공인 ‘애견인’인 전현무이기에 더 의미가 있었다. 시민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으며 전현무는 미리 공부한 코스를 떠올리며 러닝의 첫걸음을 뗐다. 그는 “차로만 다니니까, 하나도 몰랐다”라며 서울 풍경에 빠지는가 하면, 종로 거리에서는 “대학생 때 여자친구랑 커플링 맞춘 곳”이라며 추억을 회상했다.초보 러너인 ‘무라토너’에게도 위기가 있었다. 맛집에 정신이 팔려 터닝 포인트를 놓치고, 길을 잃고 헤매는가 하면, 각종 간식의 유혹에 넘어가 발을 멈추고 맛에 집중했다. 이에 민호가 “러닝이 아닌데?”라고 당황한 반응을 보였는데, 전현무는 “이게 바로 무무 러닝”이라고 뻔뻔하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그는 러닝 중 댄서 허니제이의 어머니를 비롯해 가수 손태진 등 반가운 얼굴과도 마주쳤다. 특히 달리는 자기 자신에 심취한 전현무가 자신을 알아보는 봉태규를 알아보지 못하고 가볍게 인사를 건네며 지나쳐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목표보다 더 긴 거리인 11.04km를 달려 인생 최고(?) 기록을 세운 전현무의 페이스는 무려 1km에 12분 55초. 그는 “오랜만에 미션을 정해 놓고 성취하니까 되게 뿌듯했다. 최고령자가 이걸 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박나래는 “나도 못 뛰어도 8분은 나온다”라고 당황했고, 민호는 “걷는 것보다 느린 것”이라고 팩폭을 날렸다. 이어 ‘무무 펀 런 크루’ 모집을 선언한 전현무의 모습에 민호는 “키 데리고 뛰면 인정할게요”라고 말했고, 키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폭소를 유발했다.그런가 하면 ‘자연 러버’ 옥자연이 약 20kg의 배낭을 메고 ‘뚜벅이 백패킹’에 나선 모습도 공개됐다. 행군을 연상케 하는 배낭 사이즈에 무지개 회원들이 모두 놀랐는데, 옥자연은 과학적인 캠핑 짐 싸기를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옥자연은 고생 끝의 성취감을 느끼고 싶어 일부러 ‘뚜벅이 여행’을 선택했다고 밝히며, 무거운 배낭을 메고 지하철과 마을버스를 활용해 목적지인 휴양림으로 향했다.마을버스에 오른 옥자연은 창을 통해 보는 아름다운 가을 풍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 그러나 캠핑 스팟으로 향하는 가파른 오르막길 앞에 선 그는 “이걸 지고 등산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된 사람들이지?”라며 “어깨에 짐을 진다는 게 이런 거구나 느꼈다”라고 말했다.약 2시간 만에 캠핑 스팟에 도착한 옥자연은 짐을 풀고 뚝딱뚝딱 텐트를 완성하며 나뭇가지로 젓가락을 만드는 등 완벽한 캠퍼의 모습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로망을 담은 캠핑 요리를 시작했는데, 첫 메뉴는 바로 팥칼국수였다. 앞서 도토리묵도 직접 만들며 남다른 요리 실력을 뽐낸 옥자연. 그가 미리 불려온 팥을 삶고 통밀가루로 반죽을 만드는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향토 음식 장르 개척을 했다. 장인 느낌이다”라고 감탄했다.하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그는 “맛있다고 할 수 없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기안84가 “자연님 음식이 식욕이 돋진 않는다. 내가 요리를 더 잘할 것 같다”라고 도발했고, 옥자연은 “아니에요! 제가 면이 처음이라 그래요”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는 “기안84한테 그런 말 들으면 반성해야 한다. 둘이 요리 대결 한 번 해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이후 옥자연은 직접 주운 꽃과 단풍잎으로 압화를 만들어 백패킹의 추억을 만들었다. 스튜디오에 완성된 압화를 가져와 무지개 회원들에게 선물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망한(?) 팥칼국수를 만회하고자 옥자연은 옥돔밥과 제주식 옥돔국으로 ‘옥수로 맛있는 옥돔 한 상’을 만들었다. 그는 “달다 달아. 성공한 맛이다. 혼자 먹기 아까운 맛”이라며 “올라오면서 힘들었던 게 다 사라졌다. 내가 자발적으로 한 이 고생이 기분이 좋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의미가 있든 없든 하고 싶은 걸 했다는 만족감이 필요할 때 뭐든 해 보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8 09:54
생활문화

데카트론 코리아, 러닝 및 등산 입문자 위한 캠페인 진행

프랑스 멀티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 코리아’가 봄을 맞아 러닝과 등산의 즐거움을 알아가고자 하는 스포츠 입문자들을 위해 ‘러닝 vs 등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데카트론 코리아는 이번 캠페인에서 러닝 또는 등산을 시작하고 싶은 입문자들을 대상으로 △페어플레이(Pairplay) 앱을 통한 러닝 인증 챌린지 △등산 전문가와 함께 데카트론 제품을 체험하며 등산해볼 수 있는 단체 산행 △직접 뛰어보며 전문코치에게서 러닝을 배우는 ‘데카러너스 클래스’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뿐만 아니라 입문자용 제품 추천, 스포츠 유저들의 팁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그중에서도 러닝을 배우고 뛰어볼 수 있는 데카러너스 클래스를 주기적으로 진행한다. 데카러너스는 러닝 전문 코치가 직접 달리기 방법을 가르쳐 줄 뿐아니라 페이스에 맞게 그룹별로 뛰는 오프라인 러닝 클래스로 초보자들이 직접 러닝에 도전하며 러닝의 즐거움을 알아갈 수 있다. 이벤트 신청은 데카트론 하남, 고양, 잠실점의 ‘네이버 예약’ 기능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데카트론은 등산, 러닝 및 다양한 스포츠 모임을 지원하는 페어플레이(Pairplay) 앱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문 산악인과 단체로 산행을 가는 브랜드 셔틀 및 전문 러닝 코치에게 달리기를 배울 수 있는 데카러너스 행사 콜라보도 진행한다. 인스타그램에 데카트론 계정 태그와 함께 러닝 인증을 하면 트레일러닝조끼, 러닝 상하의세트, 러닝 벨트백 등 데카트론의 러닝 베스트셀러 상품을 리워드로 응모할 수 있다.이 외에도 등산, 러닝 입문자를 위해 운동 시 꼭 필요한 아이템들을 추천하고 사람들의 후기를 모집하며 러닝의 즐거움을 전파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멤버십 가입을 통해 베스트셀러 제품을 할인가로 만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4월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러닝 vs 등산 캠페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데카트론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데카트론 코리아 홍보팀 관계자는 “데카트론은 스포츠가 주는 즐거움을 사람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돕고자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첫 스텝으로 러닝 혹은 등산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정보와 좋은 제품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를 직접 시도해보고, 즐겨보고, 스포츠의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06 09:00
생활문화

해돋이 대신 청룡의 기운 샘솟는 여행지 어떠세요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2024년은 풍년과 풍요를 상징하는 '청룡의 해'(갑진년)다. 푸른 용의 기운을 듬뿍 받을 수 있는 여행지는 어디일까? 28일 한국관광공사는 흥미로운 용의 이야기를 담은 전국의 이색 여행지를 소개했다.충청남도 홍성에는 '제2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용봉산이 있다. 산 모양이 용과 봉황의 머리를 닮아 붙은 이름이다.용봉산 정상은 해발 381m다. 출발점은 구룡대매표소와 용봉산자연휴양림이다. 용봉사·악귀봉·노적봉 등을 감상하고 내려오기까지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등산 초보도 오를 만한 높이이지만 추운 날씨에 미끄러짐 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 악귀봉(368m)에 올라서면 삽살개바위·두꺼비바위·물개바위 등 재미있는 생김새의 바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예산군 쪽을 바라보면 덕숭산과 가야산 등성이가 눈앞에 펼쳐진다.가장 높은 용봉산 정상에는 비석 모양의 표석이 있어 기념사진을 찍기에 제격이다. 이곳에는 등산객을 맞는 귀여운 길고양이들도 있다. 전라남도 고흥군 용암마을의 영남용바위에는 용과 얽힌 전설이 있다. 두 마리의 용이 먼저 승천하기 위해 이곳에서 여의주를 두고 싸움을 벌였다. 마을 주민이 싸움을 끝내기 위해 화살을 쐈고, 이긴 용이 용암마을 앞 바위를 디딘 채 승천했다는 이야기다.영남용바위 근처에는 '21세기의 용'인 우주발사체를 볼 수 있는 고흥우주발사전망대가 있다. 이 전망대는 나로우주센터까지 직선거리가 17㎞에 불과하다. 로켓 발사 순간을 망원경 없이 관측할 수 있는 곳이다.영남용바위와 고흥우주발사전망대를 연결하는 지점에는 미르마루길이 있다. 길이 4㎞의 해안 탐방로에는 용굴과 몽돌해변, 사자바위 등 멋진 풍경들이 가득하다. 경상북도 예천군에는 아예 지명에 '용'이 들어간 고장이 있다. 용궁면에는 내성천이 산에 가로막혀 마을을 둥글게 휘감고 나가는 형상이 용틀임하는 듯해 회룡포라는 이름이 붙은 명승(국가지정문화재)이 있다.인근 비룡산의 회룡대에 오르면 이 독특한 지형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비룡산은 용이 승천하는 형상으로, 산길을 걷다 보면 천년 고찰 장안사와 용왕각, 용바위를 만날 수 있다. 용왕각에는 용 그림이 있고, 용바위에는 하늘로 향하는 용이 새겨져 있다.회룡대 건너편에는 '사랑의 산'이 있다. 두 산이 겹쳐 골짜기를 이루는데, 하트 모양이라 연인들이 추억을 남기기에 딱이다. 근처에는 '사랑의 자물쇠'와 350일 뒤 엽서를 배달하는 우체통이 있다. 부산 기장군에는 바다와 맞닿은 아름다운 풍경의 사찰인 해동용궁사가 있다. 이곳에서 정성을 다해 빌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뤄진다고 한다.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데, 절반 이상이 외국인이다.해동용궁사는 진신사리탑 아래 용의 머리 형상을 한 용두암을 시작으로 사찰 곳곳에 있는 전각과 조각상 등을 이으면 꿈틀거리는 용의 전체 모습이 그려진다.어업 활동이 활발한 이 지역에 용왕 신앙이 전해져 오는데, 조선 시대에 근방의 제단을 경내로 옮긴 용궁단도 볼거리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29 07:00
경제

[멋스토리] 골프웨어 왜 사입어? "우린 빌려입는다"

최근 골프에 입문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가 늘어나면서 골프웨어 업계도 성수기를 맞았다. 그러나 골프웨어는 비교적 고가에 속하는 제품군이다. 필드에 나갈 때마다 매번 새로운 브랜드의 골프웨어를 사들이는 데 한계가 있다. 그렇다고 '골스타그램(인스타그램에 예쁜 옷을 입고 골프 치는 모습을 찍어 업로드 하는 것)'에 항상 같은 옷만 입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최근 패션에 민감한 '골린이(골프 초보자 일컫는 골프·어린이의 합성어)'를 타깃으로 한 골프웨어 대여 업체가 인기를 끌게 된 배경이다. 가성비·관리·유행까지…렌털로 해결 지난해 골프에 입문한 30대 여성 A 씨는 최근 처음으로 골프웨어 렌털 서비스를 이용했다. 그동안 '풀 장착(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갖춰 있는 것)'을 위해 수 백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투입했으나 더는 골프웨어를 사들이기 위해 돈을 쓰는 것이 무리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선택한 대여 서비스는 퍽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그는 "비싸서 사지 못했던 브랜드의 신상을 저렴한 가격에 입을 수 있어서 좋았다. 또 이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근 A 씨처럼 의상에 신경 쓰는 영골퍼를 위한 골프웨어 렌탈 서비스가 인기다. 2020년 9월 여성 골퍼만을 위한 렌털 서비스 플랫폼인 '포썸골프'가 문을 연 이후 '더페어골프' 'NJ골프' 등 다양한 업체가 해당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MZ세대가 중시하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충족한다. 골프복 대여는 보통 골프복 정가의 10% 수준에 형성돼 있다. 50만 원짜리 옷이면 5만 원 수준에 대여가 가능한 셈이다. 이용하는 것도 편하다.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면 필요한 디자인과 색상, 사이즈의 의류를 택배로 보내준다. 대여 기간이 끝나면 택배로 돌려보내면 된다. 세탁과 보관을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골프복은 고기능성 의류다. 필드에 다녀온 뒤 올바른 방법으로 세탁과 보관이 이뤄져야 옷 수명도 늘릴 수 있다. 그러나 골프웨어 렌털을 할 경우 이런 부담도 덜 수 있다. 실례로 골프웨어 렌털업체인 포썸골프는 모든 제품 수거 후 세탁과 검수 과정을 거친다. 코로나19로 개인위생이 중요한 시기지만, 살균 작업을 완료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이다. 의류를 대여하면 입고 버려지는 옷도 줄일 수 있다. 이보희 포썸골프 대표는 "여성 골퍼 중에는 골프웨어를 구매하면 3~4번 정도밖에 입지 못하고 옷장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다"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엄격하고 꼼꼼한 골프웨어 세탁 및 항균 작업까지 갖춰 우리 플랫폼을 찾는 여성 골퍼가 많다"고도 했다. 골프 인기에 성장 속도 '빠르네' 업계는 골프웨어 렌털 서비스업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무엇보다 골프에 진입하는 인구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지난해 전국에 운영 중인 6홀 이상 505개 골프장을 조사한 결과 회원제 157개를 찾은 골퍼가 1699만여 명, 대중제 348개소는 3357만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2020년 4673만여 명 대비 382만 명(8.2%)이 증가한 수치다. 경영지표인 홀당 평균 입장객은 5092명(2020년 4776명)으로 전년 대비 316명(6.6%)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에서 골프 붐을 등산 붐과 연결한다. 그러나 장벽이 높다. 장비 등이 고가여서 일단 발을 들이기만 하면 계속 치게 된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해외로 골프 여행을 떠나는 인구도 많을 것"이라고 했다. 골프 자체보다는 개성을 드러내기 위한 수단으로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늘었다는 점도 성장 가능성을 낙관하게 한다. 골프웨어 렌털 플랫폼은 한 벌에 수백만 원에 달하는 PXG, 마크앤로나, 필터리스트 외에도 최근 인기가 있는 왁이나 파리게이츠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고객은 플랫폼이 추천하는 '룩북'에 따라 고르기만 하면 최신 유행을 따라갈 수 있다. 과거에는 검은색과 하얀색의 단조로운 골프복이 잘 나갔지만, 최근에는 파격적인 색감과 디자인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고 한다. 이 대표는 "요즘은 필드에 나갈 때 옷을 두 번 갈아입는 것이 유행"이라며 "18홀 중 절반을 돌면 골프웨어를 갈아입고 새 기분으로 라운딩을 즐기는 것이다. 실제 우리 플랫폼에도 한 번에 두 세트씩 빌리는 고객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골프웨어 렌털 서비스의 시장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는 없다. 다만 국내 첫 골프웨어 전문 렌털업체로 꼽히는 포썸골프의 경우 론칭 두 매출이 7000% 증가했고, 누적 방문자는 120만 명에 달한다. 재구매율 또한 78% 수준으로 골프웨어 렌털 서비스를 마음에 들어 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골프웨어 대여를 할 경우 분실이나 제품 손상에 대한 책임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각 플랫폼은 이에 대한 적절한 배상 규정을 갖추고 있다. 일부 업체는 대여에 앞서 1000~5000원의 정도의 애프터서비스 보험에 가입하면 10만원까지 무료 수선이 가능하다. 골프웨어 업계 관계자는 “골스타그램 인기와 새로운 패션을 선보이고 싶은 욕구가 반영되면서 골프웨어 대여 서비스도 날개를 달았다"며 한두 번 입은 골프 의류를 판매하고 새로운 스타일을 구매하는 행태와 결합한 중고 골프웨어 시장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4.18 07:00
연예

안소영, '애마부인' 이미지 벗고 제2의 전성기 노린다

배우 안소영이 '애마부인' 촬영 비하인드부터 오랜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4일 오전 9시 5분 방송될 JTBC 건강정보 프로그램 '친절한 진료실'에는 안소영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자신의 인생사와 함께 '애마부인'으로 만들어진 고정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소탈한 일상을 공개한다. 안소영은 "극단 선배였던 '애마부인' 감독 부인의 추천으로 영화를 찍게 됐다. 촬영 현장에 가면 시나리오에 없던 장면이 콘티에 있었다. 자꾸 이상하게 바뀌니까 감독과 얼굴만 보면 싸웠다"라고 털어놓는다. 이어 "사실 이 영화가 성공할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 그래서 개봉 당시 해외 여행을 갔는데 사람들이 알아보더라. 영화 상영 때마다 극장 앞 몰려든 인파를 정리하기 위해 경찰이 출동했을 정도"라고 당시 인기를 회상한다. 아울러 안소영은 "촬영 중 차가 물속으로 추락한 적이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초보운전이었던 안소영은 시속 100km로 달리는 장면을 촬영하다가 지나가는 사람을 보고 핸들을 꺾는 바람에 차가 팔당호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는 것. 그는 "물속에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차 앞 유리가 깨져있어 겨우 빠져나왔다"라며 아찔했던 상황을 떠올린다. 50년 지기 초등학교 동창들과 신바람 나는 취미를 공유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한 안소영은 '애마부인'을 차마 볼 수 없었다는 친구들의 속마음을 들으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부른다. 안소영은 "미국에서 홀로 아들을 키우며 배우가 아닌 엄마로서만 살아왔다"라며 이제는 연기자로서 다시 한번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는 의지를 다진다.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 안소영은 '친절한 진료실'에 건강 상담을 의뢰하며 일상생활 속 건강관리 방법과 습관들을 점검받는다. 집안에서도 커튼을 치고 생활하고, 등산할 때도 얼굴을 꽁꽁 싸매는 등 태양을 피하는 그만의 동안 피부 비법과 오랜 시간 해온 특별한 천연 팩 재료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1 14:34
연예

아이키 만나 성덕된 이선빈, 한라산 등반 성공…유종의 미

산꾼으로 성장한 배우 이선빈이 한라산 등반에 성공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산꾼도시여자들'에는 '산꾼즈' 멤버들과 함께 최종 목표 한라산 등반에 도전한 이선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키의 팬으로 유명한 이선빈은 마지막 게스트로 등장한 아이키와 특급 케미스트리를 발산해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한라산 등반을 앞둔 전날 밤, 이선빈은 아이키와의 만남을 학수고대하며 아이키 팬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나게 된 아이키 앞에선 수줍음을 감추지 못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무엇보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아이키와 이선빈의 '헤이 마마' 합동 댄스 무대였다. 아이키와의 만남을 위해 열심히 연습했던 이선빈은 프로 못지 않은 춤 실력과 특유의 흥겨움 가득한 매력을 뽐냈다. 한라산 등반에서는 더 이상 등산 초보가 아닌 진정한 산꾼으로 거듭났다. 힘든 산행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한라산 정상에 올라 마침내 최종 목표를 이뤄냈다. 앞선 산행보다 훨씬 성장한 이선빈의 등산 도전기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기에 충분했다. '산꾼즈' 멤버들과 함께 모든 것이 완벽했던 한라산 등산을 마친 이선빈. '산꾼도시여자들'을 통해 한층 성장,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06 13:20
연예

'산꾼도시여자들' 이선빈, 등산 40분만 고통 호소하며 '사족보행'

이선빈이 태백산 천국의 계단에 '사족보행'을 시작했다. 11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산꾼도시여자들'에는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가 첫 등산지 태백산으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눈 덮인 풍경이 아름답고 등산 초보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라 첫 번째 목표로 선정된 것. 이선빈은 점점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지금 어디까지 왔냐?"라고 궁금증을 표했고 4분의 1 정도 왔다고 하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세 사람 앞엔 태백산 천국의 계단이 등장했다. 차근차근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이선빈은 "아으 아으~" "허벅지가..."라며 말을 잇지 못하며 고통을 호소했다. 그리곤 사족보행을 시작했다. 한선화는 "그러다 허리 다친다"라며 만류했고 이선빈은 중턱에 도착, 정신이 혼미한 상태를 보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1 22:47
연예

'산꾼도시여자들' 정은지 "서울 상경 후 첫 등산, 감회 새롭다"

정은지가 서울 상경 후 첫 등산에 기쁨을 표했다. 11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산꾼도시여자들'에는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가 첫 등산지 태백산으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눈 덮인 풍경이 아름답고 등산 초보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라 첫 번째 목표로 선정된 것. 이날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는 태백산 입구에서 만났다. 간편한 옷차림의 베테랑 한선화와 달리 간식을 잔뜩 싸온 '등산 초보' 이선빈의 무거운 배낭이 시작부터 걱정을 불러왔다. 부피가 큰 것들은 한선화의 조언에 따라 빼고 가기로 했다.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됐다. 정은지는 "서울 상경하고 첫 등산이다. 감회가 새롭다. 지금 기분이 너무 좋다. 태백산 자체가 영산이라고 하더라. 밝은 빛의 산이라고 하던데 새해에 오길 잘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세 사람은 시작 인증샷을 남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1 22:34
연예

이선빈-한선화-정은지 특급 케미 '산꾼도시여자들' 오늘(11일) 첫방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가 보여주는 도시 여자들의 본격 산 타는 예능 '산꾼도시여자들'이 오늘(11일) 첫 방송된다. 이날 첫 선을 보이는 tvN '산꾼도시여자들'은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의 주역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의 우정산행기를 다룬다. 드라마에서 만큼이나 캐릭터 확실한 세 사람의 현실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아진다.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의기투합을 위한 산꾼 크루의 사전모임도 공개된다. 마침 생일을 맞이한 막내 이선빈을 위해 언니들이 준비한 깜짝 생일파티 이벤트와 함께 등산 전 취중진담이 오간다. "우리끼리 예능하는 거 처음이라 기분이 너무 좋다"며 설렘가득한 모습은 물론 '술꾼도시여자들'에서 보여준 병뚜껑 여는 기술을 시전하며 절친다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들의 산행은 드라마 종영 후 한선화의 특별한 제안으로 이뤄진 것. "외롭고 힘들 때 청계산을 처음으로 가봤는데 편안하고 너무 좋았다"라며 20대 초반 등산을 시작했다는 한선화는 등산으로 찾는 여유를 동생들과 함께 하고 싶었던 것. 반면 "서울에 있는 산을 단 한 개도 올라보지 못했다"는 정은지와 "많이 누울거다"라고 선전포고한 이선빈까지 등산 왕초보인 동생들은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순탄치 않은 등산을 예고한다. 이들의 첫 등산지는 초보자들이 오르기 쉬운 설산으로 꼽히는 태백산. 영하 17도의 한파에 대비해 프로등산러답게 완벽한 등산 패션으로 등장한 한선화와 간식을 가방 한가득 싸온 초보 이선빈의 모습이 웃음을 안긴다. 하얀 눈으로 뒤덮여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태백산의 절경 감상도 잠시, 등반 40여분 만에 이선빈이 사족보행을 한다. 첫 등반지인 태백산 정상에 올랐을지, 막걸리에 진심인 한선화는 동생들과 등산 후 막걸리의 기쁨을 맛봤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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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술도녀' 아닌 '산도녀'…이선빈·한선화·정은지 설렘 미소

tvN 신규 예능 '산꾼도시여자들'이 이선빈·한선화·정은지의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11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될 '산꾼도시여자들'은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가 보여주는 도시 여자들의 본격 산 타는 예능이다. 세 사람은 함께 강원도 태백산, 제주도 한라산 등지를 누비며 솔직담백 토크와 현실 케미스트리로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절친들의 현실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산꾼도시여자들'이 세 사람의 첫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세 사람이 처음 도전할 곳은 다름 아닌 강원도 태백산. 눈이 소복하게 쌓인 겨울산 앞에 따뜻한 방한복으로 중무장한 채 서 있는 이들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너 나 할 것 없이 귀마개까지 알차게 챙겨 쓴 것이 웃음을 자아낸다. 본격적인 등산에 앞서,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가 왠지 모를 설렘이 감도는 모습을 보여 기대를 모은다. '청계산 날다람쥐' 한선화를 중심으로 모여 서로 작전을 짜듯 이야기를 나누고, 당차게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간식을 가져가겠다"라던 다짐과 같이 묵직해 보이는 이선빈의 가방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은지 또한 등산 초보라는 말과는 달리 든든한 등산 장비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언제 힘들었냐는 듯 밝은 세 사람의 미소도 시선을 강탈한다. 하지만 이들이 마주한 것은 영하 17도 강추위의 설산.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가 해사한 웃음처럼 수월하게 등반에 성공했을지, 뜻밖의 고난을 마주쳤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지점이다. 겨울산에 대한 설렘과 셋이 함께하는 첫 예능이 보여줄 재미는 11일 첫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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