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건
연예일반

“당신의 피가 강력한 무기” 판타지 대작 ‘사슴의 왕’ 메인 예고 공개

판타지 대서사시가 시작된다.애니메이션 영화 ‘사슴의 왕’이 15일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사슴의 왕’은 온 세상을 팬데믹에 빠뜨린 전염병에서 살아남은 최강의 전사 반과 소녀 유나, 치료법을 찾기 위해 둘을 뒤쫓는 천재 의사 홋사르 그리고 제국의 음모가 교차하며 펼쳐지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중세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물이다. 이미 우리에게도 익숙한 ‘전염병’이라는 전대미문의 재난을 마주한 제국의 갈등과 음모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낼 전망이다.메인 예고편은 팬데믹을 몰고 온 수수께끼의 병 미차르로 인해 혼란에 빠진 제국의 풍경으로 시작된다. 제국의 신임을 받는 천재 의사 홋사르는 들개가 퍼뜨린다는 것만 알려진 미지의 전염병과 관련해 고뇌에 빠지고, 살아남은 최후의 전사 반과 그를 아빠처럼 따르는 소녀 유나에게서 해결의 실마리를 직감한다. 홋사르는 “당신의 피는 그 병과 싸울 수 있는 강력한 무기란 거지”라는 말과 함께 선택받은 자 반에게 다가간다.들개에게 물린 채로 사라져버린 유나와 반을 쫓는 추격자 사에의 액션 신은 본편에서 펼쳐질 판타지 대서사시를 기대케 한다. 여기에 “내 영혼은 유나가 구했습니다. 그 아이에게 더 많은 걸 보여주고 싶어요”라는 반의 가슴을 울리는 대사는 피보다 더 진한 둘의 연대를 통해 강인한 생명의 메시지를 전할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사슴의 왕’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지브리 출신 애니메이션 드림팀이 만들어낸 팬데믹 판타지 애니메이션 ‘사슴의 왕’은 오는 25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16 14:40
연예일반

지브리 출신 드림팀의 저력! ‘사슴의 왕’ 압도적 보도스틸 12종 공개

지브리 출신 드림팀이 압도적 비주얼로 영화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애니메이션 영화 ‘사슴의 왕’ 보도스틸이 9일 공개됐다.‘사슴의 왕’은 온 세상을 팬데믹에 빠뜨린 전염병에서 살아남은 최강의 전사 반과 소녀 유나, 치료법을 찾기 위해 둘을 뒤쫓는 천재 의사 홋사르 그리고 제국의 음모가 교차하며 펼쳐지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중세를 배경으로 한다.연출을 맡은 안도 마사시는 ‘모노노케 히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지브리 간판 작품의 작화감독을 맡아 ‘천재 애니메이터’라고 불린 인물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감독은 물론 캐릭터 디자인과 작화감독을 모두 전담하며 팬데믹 시대의 중세 제국이라는 판타지를 실감나게 구현해냈다. 함께 감독을 맡은 미야지 마사유키 역시 미야자키 하야오가 재능을 발견해 낸 애니메이션 연출가다. 같은 지브리 출신 안도 마사시와 한 팀을 이뤄 ‘사슴의 왕’만의 방대하고 압도적인 세계관을 만드는데 기여했다.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살아남은 최후의 전사 반과 그를 아빠처럼 따르는 소녀 유나, 전염병의 실마리를 찾아 이 둘을 쫓는 천재 의사 홋사르와 수수께끼의 여인 사에까지 주요 인물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모노노케 히메’로 이미 정평이 난 섬세한 동물 묘사와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풍광, 박진감이 느껴지는 액션 장면까지 엿볼 수 있어 본편에서 펼쳐질 장대한 판타지 대서사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지브리 출신 애니메이션 드림팀만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보도스틸을 공개한 영화 ‘사슴의 왕’은 오는 25일 개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9 08:49
경제

정의선·김승연·신동빈, 1700조원 UAM '삼국지'

차세대 모빌리티로 각광받고 있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선점을 위한 ‘3대 연합’의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와 한화가 두 축을 형성하다 최근 롯데도 UAM 시장에 뛰어들면서 흥미로운 삼각구도가 형성됐다. UAM 시장은 2040년까지 전 세계 1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여 사활을 걸어야 하는 미래 먹거리로 꼽히고 있다. 현대차·KT vs 한화·SKT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현대차와 한화가 가장 빠르게 UAM 시장에 뛰어들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KT와 한화·SK텔레콤의 연합 전선이 구축돼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특히 연합 전선에 협력사들이 하나둘 합류하면서 상용화에 누가 먼저 성공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6, 17일 이틀 간 열린 ‘2021 K-UAM Confex’에서 ‘현대차 군단’의 위용이 드러났다. 기존 현대차·KT·현대건설·인천국제공항공사 라인업에서 대한항공이 합류, ‘어벤저스’가 구축됐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국내 UAM의 성공적 실현과 생태계 구축, 산업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신재원 현대차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박종욱 KT 사장 5개사 CEO들이 모두 참석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향후 그룹의 미래 사업에 UAM 비중이 30%를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재원 사장은 "UAM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각 분야를 이끄는 민간 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5개사가 UAM계의 '어벤저스'라는 생각으로 하나로 뭉쳐 UAM 시장을 여는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각 사는 전문성을 발휘해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UAM 개발부터 제조, 판매, 운영, 정비, 플랫폼 등을 아우르는 사업화 모델을 개발하고, UAM 시험비행을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유·무인 항공기 개발·정비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UAM 운항·통제 시스템과 교통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여객·물류 운송 서비스 사업 모델을 연구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UAM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의 구조와 제반 시설을 설계·시공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버티포트 및 육상 교통과 연계된 모빌리티 허브 콘셉트를 연구한다. KT는 UAM 통신 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고, 모빌리티 사업 모델 연구와 UAM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 및 실증 협력을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UAM 법인 슈퍼널은 알티튜드 엔젤(영국)과 스카이로드(독일), 원스카이(미국) 3개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체 개발과 운영 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2025년 이후 상용화될 전망인 현대차와는 달리 한화·SK텔레콤 연합의 개발 속도가 조금 빠른 상황이다. 지난 11일 김포공항에서 한화시스템·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국교통연구원으로 구성된 ‘K-UAM 드림팀’은 UAM 실증에 성공했다. 독일산 볼로콥터를 이용해 3분가량 상공을 누비며 UAM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화는 미국 UAM 개발 업체 오버에어 지분 30%를 인수하는 등 그룹 핵심 사업으로 UAM을 꼽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가 이 사업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와 한화의 UAM 적용 기술과 구동 방식 등에서 차이가 있다. UAM이 성장하는 시장이니만큼 파이가 커지면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 항공과 지상 연결 플랫폼 구축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는 현대차와 한화시스템, 대한항공, SK텔레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이 참여한 민관 협의체 'UAM 팀 코리아'를 발족한 바 있다. UAM 팀 코리아는 2025년 국내 UAM 상용화에 앞서 실증 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를 실시하기로 한 상황이다. 'UAM 팀 코리아'에서 빠지는 등 한발 늦었지만 롯데그룹도 UAM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2024년 인천공항과 서울 잠실을 UAM으로 운항하는 것을 목표로 할 정도로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는 7자 업무협력을 맺었다. 롯데지주와 롯데렌탈을 비롯해 미국의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 모비우스에너지 등도 포함됐다. 롯데는 2022년부터 UAM 실증 비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비행체 분야는 미국의 비행체 개발 업체인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와 배터리 모듈 개발 업체 모비우스에너지, 한국의 민트에어가 담당한다. 인천광역시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시험비행 및 사업운영 지원 역할을 한다. 롯데그룹 입장에서는 현대차, 한화와는 달리 예전부터 비행체를 개발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해당 기술을 보유한 미국 업체 등과 손을 잡았다. 롯데렌탈은 항공과 지상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을 중점 추진한다. 또 버티포트(UAM 이착륙장) 및 충전소 등 제반 인프라의 구축 및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그룹 내 역량과 네트워크를 결집해 실증비행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차세대 먹거리로 UAM을 꼽은 만큼 전사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 바스(Baas)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모빌리티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도 최근 전기차 충전사 ‘중앙제어’를 인수했고,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임시운행 허가를 국내 최초로 취득하기도 했다. 롯데 관계자는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은 물론, 저탄소 미래를 선도하는 중장기 비전을 보유하고 있다. 다가오는 UAM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이번 실증비행이 성공할 수 있도록 그룹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1.26 07:00
스포츠일반

좀비 올림픽, 백신 올림픽, 한국 성적은 A?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미뤄진 2020 도쿄 올림픽이 100일 뒤 열린다. 7월 22일 개막해 33개 종목 339개의 금메달을 걸고 약 1만1000명의 선수가 17일간 열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 키워드를 A~Z로 소개한다. AirBnB(에어비앤비)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985년 공식 후원업체를 지정해왔다. 이번 대회부터 맥도날드가 빠지고, 숙박업체 에어비앤비가 최상위 파트너로 참여했다. 2028년까지다. 국내업체로는 무선통신 분야의 삼성이 있다.Baseball(야구)한국 야구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남자 구기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12년 만에 올림픽에 돌아온 야구에는 6개국이 출전한다. 베이징 때처럼 이번에도 김경문 감독이 맡았다.COVID-19(코로나)이번 대회는 당초 2020년 7월 23일 개막 예정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연기됐다. 1896년 근대 올림픽이 열린 이래 처음이다. 과거 전쟁으로 동·하계를 합쳐 다섯 차례 취소됐다.Dream team(드림팀)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농구에 미국 프로농구(NBA)) 수퍼스타가 처음 출전했다. 당시 미국팀 별명이 드림팀이다. 이번에 스테판 커리, 르브론 제임스, 제임스 하든 등 특급 선수가 모처럼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Emblem(엠블럼)에도 시대 문양인 '이치마쓰모요'를 형상화한 남색 사각형 기반의 디자인이다. 세 가지 다른 형태의 사각형은 각기 다른 나라와 문화 및 사상을 표현한다.Fukushima(후쿠시마)야구와 소프트볼 개막전이 후쿠시마 아즈마구장에서 열린다. 사고 원자력발전소와 약 70㎞ 떨어져 있다. 조직위는 후쿠시마산 식재료를 선수촌에 공급할 계획이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단에 도시락을 지급할 예정이다.Goal(목표)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7개를 기대한다. 전통 강세 종목인 양궁, 사격, 태권도 등에서다. 5년 전 리우올림픽 때는 금 9개(은 3, 동 9)로 종합 8위에 올랐다.Hydrogen(수소)조직위는 친환경 대회를 표방하며 수소 에너지 활용을 내세웠다. 수소차 택시를 대회 기간 운행하고, 성화 연료도 후쿠시마산 수소를 쓴다.Insuarance(보험)이번 대회에는 해외 관중을 받지 않는다. 대회 연기 및 입장권 환불, 항공 및 숙박 취소 등에 따른 경제 손실은 16조 원으로 추정된다. IOC가 8억 달러(9000억원) 규모의 보험을 들었지만, 재정 손실을 불가피하다.Japan(일본)일본은 아시아에서 처음 네 번째 올림픽을 연다. 1964년 도쿄에서 여름 대회, 72년 삿포로와 98년 나가노에서 겨울 대회를 각각 열었다.Karate(가라테)IOC가 내건 2020 올림픽 아젠다를 적용한 첫 대회다. 개최지에 정식종목을 추가할 권한을 주는 것도 그 하나다. 조직위는 가라테, 야구/소프트볼, 서핑, 스케이트 보딩, 스포츠클라이밍을 선택했다.LPGA(미국 프로여자골프)여자 골프에는 한 국가에서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6월 말 기준 LPGA 투어 랭킹이 기준이다. 한국에서는 세계 1~3위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의 출전이 유력하다. LPGA 투어 성적이 한 장의 주인공을 가를 듯 하다.Medal(메달)앞면은 IOC 규정에 따라 승리의 여신인 ‘니케’가 조각돼 있다. 뒷면에는 대회 엠블럼을 새겼다. 입체감 있는 조각이 들어가 각도와 관계없이 빛난다.North Korea(북한)북한은 코로나 사태에서 자국 선수를 보호한다는 이유를 내세워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북한이 올림픽에 불참하는 건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처음이다.Opening Ceremony(개회식)23일 오후 일본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참가국 입장은 일본 50음도 순서대로다. 한국은 104번째다. 이번 대회부터는 차기 개최국이 뒤쪽에 들어온다. 2028년 미국(LA), 2024년 프랑스(파리)에 이어 일본이 마지막이다.Pistol(권총)진종오의 주 종목인 50m 권총이 이번 대회에는 빠졌다.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 이후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진종오는 남자 10m 공기권총과 혼성 10m 공기권총에서 메달을 노린다. Quota(쿼터)코로나19 여파로 올림픽 출전권 주인은 여전히 가리는 중이다. 한국은 12일 기준 21개 종목 74개 세부 이벤트에서 177명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단체 종목을 빼면 사격이 13장으로 가장 많다.Russia(러시아)러시아는 도핑 샘플 조작 혐의로 2년간 국제대회에 자국 선수를 내보내지 못한다. 따라서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가 출전한다.Sapporo(삿포로)IOC는 도쿄의 여름 무더위를 피해 육상 마라톤 경기를 일본 최북단 삿포로에서 연다. 남자 마라톤이 올림픽 마지막 경기로 치러지는 전통은 이어진다.Torch(성화)지난해 3월 12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성화는 지난달 25일부터 개막 전까지 일본 전국을 누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중단 여론이 일었지만, 그냥 진행하고 있다.Usain(우사인 볼트)2008 베이징 이후 볼트가 빠지는 첫 올림픽이다. 볼트의 남자 100m 세계기록(9초58)을 누가 깰 것인가. 올해 최고 기록은 크리스천 콜먼(미국)의 9초76이다.Vaccine(백신)한국 선수단은 전원 백신을 접종한 뒤 일본으로 떠난다. 전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었으나,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Wild card(와일드카드)남자축구는 올림픽에서 나이 상한선(만 23세)이 있는 유일한 종목이다. 대회가 1년 연기되는 바람에 이번에는 만 24세까지 출전할 수 있다. 나이와 관계없는 3명의 와일드카드가 누가 될지도 관심사다.XXXII(32회)도쿄는 2013년 9월 부에노스아이레스 IOC 총회에서 32회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도쿄는 최종 투표에서 60표를 얻어 이스탄불(터키)을 24표 차로 제쳤다.Yeo Seo Jeong(여서정)기계체조 여자 도마의 여서정은 본인 이름을 딴 기술 '여서정'(양손으로 도마를 짚고 공중 두 바퀴 돌아 비틀기)'으로 부녀 메달에 도전한다. 아버지는 1996년 애틀랜타 은메달 여홍철이다.Zombie(좀비)지난해 코로나19로 개최가 불투명했던 도쿄올림픽을 IOC가 1년 연기해 열기로 하자, 서구 언론은 ‘좀비 올림픽’이라는 말을 쓰기도 했다. 앞으로 100일이 남았지만 많은 변수가 남았다. 도쿄 올림픽은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 것인가.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4.14 09:38
연예

'안녕? 나야!' 최강희, 김영광과 찰떡 드림팀 '뭉클한 감동'

'안녕? 나야!' 최강희가 두부과자 아이템으로 사내 공모전 우승을 위해 열정을 쏟아냈다. 이 과정엔 드림팀 파트너로 금손 김영광이 함께하며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안녕? 나야!' 9회에는 37살 최강희(하니)가 김영광(유현)과 새벽부터 머리를 맞댄 끝에 사내 공모전 아이템으로 두부 과자를 만들 것을 결정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앞서 사내 공모전을 통해 제품개발팀에 필요한 사람임을 증명하기로 결심한 최강희는 이날 파트너 김영광의 적극적인 지원 속 공모전 도전기를 이어갔다. 새벽 5시부터 최강희의 집에 들이닥친 김영광은 출근길 에스코트를 해준 것을 시작으로 조식까지 대령하며 핑크빛 마음과 더불어 공모전 우승을 위한 메뉴 선정 전력질주를 함께했다. 이와 같은 노력 끝에 최강희와 김영광은 알러지 때문에 과자를 먹지 못했던 사람들까지도 즐길 수 있는 과자라는 테마로 글루텐프리 제품을 선정했고, 밀가루가 아닌 두부를 재료로 하는 과자를 만들기로 최종 결정했다. 금손 김영광 외에도 최강희를 힘 나게 하는 우군들의 지원이 이어졌다. 제품개발팀 베테랑 과장 신문성(정도)이 관능검사 노하우를 전수한 데 이어 팀내 모든 사람들이 탐냈던 보물처럼 아껴온 영업 자료까지 전수하며 하니 돕기를 자처했기 때문. 도움의 손길 외에도 그간 최강희가 마트에서 판촉직으로 일하며 쌓아온 경험 또한 유용하게 발휘됐다. 현장조사차 나간 마트에서 시식 행사가 있다는 걸 간파한 최강희가 본래 예정돼 있던 시간보다 빨리 끝나버린 시식 행사를 통해 소비자 완판 반응을 캐치해 내면서 누구보다 정확하게 현장 반응을 파악했기 때문. 최강희의 적극적인 자세와 노력들이 빛을 발하는 상황들이 이어진 가운데, 무엇보다 가장 반가운 것은 이것들을 대하는 태도였다. 20년 전 아빠의 사고 이후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도, 또 미안하다고도 말하지 못한 채 멈춰버린 시간 속을 살아왔던 최강희가 이날 "나 이제 진짜로 열심히 살 거야. 전처럼 도망치지도 않고, 피하지도 않고 나한테 주어진 시간 최선을 다할 거야. 아빠가 나한테 준 시간이니까"라며 더 이상 자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용기어린 말을 엄마에게 건네며 달라진 마음 자세를 드러낸 것.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의 의미를 비로소 알아버린 최강희의 놀라운 변화와 노력들은 언니에게 아빠의 목소리가 담긴 카세트 테이프를 들려주며 위로하는 과정 속에도 드러나며 더 이상 상처 속에 갇힌 최강희가 아님을 예감케 해 뭉클한 순간 또한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최강희의 할머니 김용림(홍년)이 20년 전 사고가 일어났던 도롯가로 나가 17살 이레(하니)를 이번에는 살려야 한다고 절규하는 내용의 전개와 함께 방송 말미 이레와 김용림이 맞닥뜨리는 엔딩이 펼쳐져 궁금증을 자극했다. '안녕? 나야!'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8 08:52
연예

[이슈IS] 전지현-주지훈, '지리산' 내일(18일) 8개월 여정 스타트

드라마 '지리산'이 본격적인 첫 항해에 나선다. 8개월 여정의 시작을 알린다. 2021년에 방송될 '지리산'은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祕境)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물이다. 하늘과 맞닿은 지리산을 무대로, 산속을 누비며 조난자들을 구하는 국립공원 레인저를 소재로 한다. '최강 드림팀'이라고 불리며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았다.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와 드라마 '시그널'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이응복 감독이 손을 잡았다. 여기에 배우 전지현과 주지훈이 가세했다. 극 중 전지현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 역을, 주지훈은 신입 레인저 강현조 역으로 분한다. 파트너가 된 두 사람이 산을 누비며 사람들을 구하는 과정을 담아낼 계획이다. 열띤 관심 속 대본 리딩을 마쳤다. 9월 중순으로 예고했던 첫 촬영은 오늘(17일)로 예정됐으나 하루 연기됐다. 18일부터 시작하는 촬영은 내년 5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가을과 겨울 그리고 봄을 거쳐 완성될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은 벌써부터 엄청나다.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 "김은희 작가의 장기를 살린 미스터리물이라는 점과 지금까지 김은희 작가와는 다른 색채를 보여줬던 이응복 감독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만큼 어떤 작품이 완성될지 궁금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꼽는 대표작이기에 '지리산'에 방송가의 눈과 귀가 쏠려 있다. '킹덤' 시리즈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김은희 작가와 주지훈의 재회작이고, 전지현이 김은희 작가·이응복 감독과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할지도 관심사.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 성동일·오정세·전석호·조한철·고민시·이가섭·주민경 등이 함께해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을 기대케 한다. 대본 리딩부터 김은희 작가의 오픈 마인드가 작용, 배우들을 자유롭게 극에 거닐게 해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는 전언이다. 대본 리딩에 참여했던 한 배우는 "김은희 작가의 글 자체가 매력적이라 작품에 푹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고 귀띔했다. '지리산' 제작진은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사연을 품고 오르고 걸었던 지리산을 무대로 김은희 작가·이응복 감독과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하게 돼 든든하다"면서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강화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현장을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내년 하반기 tvN 주말극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17 08:00
연예

소유·남태현부터 송소희·손태진까지 '입맞춤' 귀호강 티저 공개

소유·남태현부터 송소희·손태진까지 남녀가수 여덟 명의 두근두근 ‘입맞춤’ 티저 영상 4종이 전격 공개됐다.3월 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입맞춤’은 대한민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톱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목소리와 가장 잘 맞는 천생연분 보이스 파트너와 함께 환상적인 듀엣 무대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26일 출연자 여덟 명의 듀엣 케미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4종의 티저영상이 공개됐다. 자타공인 듀엣퀸 소유와 팔색조 보이스를 지닌 남태현, 마마무의 랩담당 문별과 감성래퍼 딘딘, 아이돌계의 보컬리스트 산들과 음색깡패 펀치, 국악여신 송소희와 성악치트키 손태진까지 치열한 보이스 파트너 전쟁의 서막을 예고했다.# 소유·남태현: 장르불문 하이브리드 콜라보 퀸&킹매드클라운, 정기고, 유승우, 헨리, 권정열, 어반자카파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음원퀸임을 입증해 온 소유는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OST ‘한 여자’를 마치 원래 자신의 노래인 것처럼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선보여 소름을 유발한다. 남태현은 10cm의 대표곡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를 녹아내릴 듯한 꿀보이스로 열창해 티저부터 듀엣 파트너들과 시청자들을 매료한다.# 문별·딘딘: 폭풍 랩 실력에 가려진 감성 보컬마마무에서 랩과 퍼포먼스를 맡고 있는 문별과 래퍼 딘딘은 그동안 폭풍 라임에 가려져 드러나지 않았던 빼어난 보컬과 진한 감성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문별이 남자가수인 폴킴의 ‘있잖아’로 달달한 설렘을 유발하는 가운데, 딘딘은 여성가수 거미의 ‘그대 돌아오면’의 아련한 이별 감성을 소화해내며 소문난 래퍼들의 감성 발라더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산들·펀치: 대세 음색 깡패들의 케미 폭발 드림팀B1A4의 메인보컬이자 아이돌계 대표 보컬인 산들은 감미롭고 부드러운 특유의 목소리로 자신의 노래 ‘짝사랑’을, 차세대 콜라보 퀸 자리를 예약하고 있는 펀치는 자신의 히트곡 ’밤이 되니까’를 불러 음색 하나로 올킬하는 드림팀 조합을 기다려지게 한다.# 송소희·손태진: 국악과 성악의 판타스틱한 만남어떤 노래든 한국적인 감성으로 녹여내는 국악여신 송소희와 성악, 가요, 재즈. 팝, 샹송까지 가능한 만능 팝페라가수 손태진은 각각 악동뮤지션의 ‘얼음들’과 김동률의 ‘오래된 노래’를 국악과 성악으로 소화해내며 기존 곡의 장르를 뒤바꿔놓는 색다른 편곡과 재해석을 선보인다. 송소희와 손태진의 티저영상은 ’입맞춤’에서가 아니면 결코 들어볼 수 없는 국악과 성악이 어우러진 스페셜한 콜라보 무대를 예고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소유, 송소희, 문별, 펀치 4명의 여성 가수들과 산들, 남태현, 최정훈, 손태진, 딘딘까지 남자가수 5명까지 총 9명의 참가자들이 야외 펜션에 모여 각자가 희망하는 최고의 보이스 파트너를 차지하기 위한 양보없는 쟁탈전을 펼칠 예정이다. 3월 5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2.26 11:04
축구

자카르타에 한국 축구 드림팀 뜰까

김학범 아시안게임 대표팀(23세 이하) 감독은 16일 선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 20명을 발표한다. 축구팬들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서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풀어주길 바라고 있다. 김학범호가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현재 한국 축구를 '상징'과 향후 10년 이상을 책임질 '미래'가 뭉치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러시아월드컵에서 신태용호의 에이스로 활약한 손흥민(26)을 중심으로 팀을 꾸릴 계획이다. 김 감독은 손흥민을 나이 제한이 없는 와일드 카드(총 3장)로 차출하겠다는 의사를 꾸준히 밝혔다.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손흥민도 아시안게임 참가에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손흥민은 만 28세 전에 21개월의 군 복무를 마쳐야 한다. 현재 상태로는 내년 7월 이후에는 해외 무대에서 활동할 수 없다. 반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면 4주 기초 군사훈련으로 병역을 대신하는 특례 혜택을 받기 때문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발탁은 유력하다. 대한축구협회가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차출을 요청하는 공문을 토트넘에 보냈고, 손흥민 역시 차기 시즌인 2018~2019시즌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초반 일정을 포기하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하고 설득을 해왔다. 토트넘 구단도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참가에 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후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러시아월드컵에서 손흥민과 나란히 그라운드를 누빈 황희찬(22·잘츠부르크)과 이승우(20·베로나)가 대표적이다. 월드컵에서 돌아온 뒤 김 감독과 면담까지 한 두 선수는 이변이 없는 한 손흥민과 함께 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U-23 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백승호(21·지로나)까지 합류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백승호는 컨디션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로나 구단으로부터 8월 초부터는 경기를 뛸 수 있다는 판정을 받은 상태다. 축구팬들은 "손흥민에 황희찬·이승우·백승호까지 합류하면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가 뭉친 드림팀이 뜨게 된다. 2022 카타르월드컵 멤버를 미리 보는 기분이 들 것"이라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남은 와일드 카드 2장도 든든한 '형님'들에게 돌아갈 것이란 관측이다.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특급 선방을 펼친 골키퍼 조현우(27·대구)와 일본 J리그에서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는 황의조(26·감바 오사카)가 주인공이다. 황의조는 김 감독이 성남 FC를 이끌던 시절 발탁한 골잡이라는 점에서 일부 팬들 사이에선 논란이 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올 시즌 전반기에만 11골을 터뜨린 만큼 손흥민의 파트너 역할로 손색이 없다고 분석한 것으로 보인다. 김학범호는 3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2회 연속 금메달을 향한 담금질을 시작한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18.07.16 06:00
연예

"김수현의 그녀와 아이돌, 유리 사촌까지…" '엽녀' 10人 압축[종합]

주원의 파트너가 될 '그녀' 후보 10인이 정해졌다.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측은 31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에 2차 오디션을 통과하 10인의 얼굴을 공개했다.모두 신예지만 눈에 띄는 인물들이 있다. 4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리얼'서 김수현의 여자가 된 한지은과 '출발드림팀'서 맹활약을 펼친 타히티 멤버 지수, 소녀시대 유리의 사촌으로 알려진 비비안까지 몇 몇 후보들이 시선을 끈다.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된 2차 오디션에는 89명의 '그녀' 지원자들의 열띤 연기열전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한복 패션, 특이한 개인기 등 스스로를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끼를 선보이며 '그녀'가 되기 위한 강렬하고 뜨거운 열의를 드러냈다.이날 2차 오디션 심사에는 제작을 맡은 래몽래인의 김동래 대표와 화이브라더스c&m의 심정운 대표, 연출을 맡은 오진석 감독과 주인공 견우를 연기할 배우 주원이 참여했다. 특히 주원은 일찍이 오디션 현장에 도착해 오디션에 필요한 부분을 꼼꼼히 체크했으며 때로는 진중하고 때로는 지원자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오디션 심사에 임했다.심사기준은 '엽기적인 그녀' 장르가 사극이고 '그녀'가 드라마의 분위기를 대표하는 인물인 만큼 사극 대사 소화력을 포함한 종합적인 연기력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 여기에 외모와 스타성을 조합해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으며 심사위원들의 총평을 더해 점수가 높은 쪽부터 순차적으로 상위 10명을 최종 선발했다.2차 오디션을 통과한 톱10은 6월 초 일반 프로필과 한복 프로필 촬영 일정을 소화한다. 6월 7일에는 네이버 TV캐스트 '엽기적인 그녀' 공식 채널과 V앱에 TOP10의 자기소개 영상이 선공개 되고 6월 13일에는 리얼하고 생생한 2차 오디션 영상이 각 후보별로 업로드 이 영상을 토대로 대국민 투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SBS 편성을 확정지은 청춘연애사극 사전제작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도성 최고의 까도남 견우와 세상 밖으로 나온 사랑스러운 공주 '그녀'의 상큼 발랄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 2017년 초 방송 예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에서 동시 방송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5.31 10:25
연예

'킹스맨' 매튜 본 감독, '독수리 에디' 제작자로 나선 이유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와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감독을 맡았던 매튜 본이 '독수리 에디' 영화 제작자로 나섰다.영화 '독수리 에디'는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태런 에저튼)과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휴 잭맨)가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 플레이를 그린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매튜 본 감독과 프로듀서 및 제작진이 설립한 Marv 필름이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전세계적 흥행을 기록했던 당시, 매튜 본 감독은 새로운 영화를 구상 중이었다. 바로 1988년 캘거리 동계 올림픽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독수리 에디'를 기획 했던 것. 매 영화마다 스타일리쉬한 연출로 장르의 기준을 세워왔던 매튜 본 감독이 스포츠 무비에 관심을 가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영화계에서는 그의 파격 행보를 주목 했다.그가 '독수리 에디'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바로 자녀들 때문이라고 밝혔다. 2014년 말 매튜 본 감독은 자녀들과 함께 1988년 캘거리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자메이카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의 스토리를 담은 코미디 영화 '쿨 러닝'을 관람했다. 아마추어 봅슬레이팀의 도전기를 유쾌하게 그린 '쿨 러닝'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자녀들을 보게 되었고, 매튜 본 감독은 웃음과 희망찬 감동을 주는 작품을 만들어서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매튜 본 감독은 15년 전쯤, 그의 연출 파트너가 ‘독수리 에디’의 이야기를 그린 시나리오를 받은 기억을 떠올리게 되고, 제작까지 이어지지 못했던 '독수리 에디'를 제작하기로 결심한다.매튜 본 감독은 “15년 전의 '독수리 에디'의 시나리오는 매력적이었고 만들 가치가 있는 영화였다. 시나리오의 행방을 찾았고 3개월 만에 촬영에 돌입 했다”고 전했다. 특히 매튜 본 감독은 “‘에디 에드워즈’는 전세계적인 영웅이다. 한 번 점프대에 오를 때마다 목숨을 걸었다. 정말 너무나 용감한 인물이다.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라는 것이 인생 좌우명인데 ‘에디’는 그 좌우명을 그대로 실천하는 인물이다. 그가 매우 존경스럽다”며 ‘에디’에 대한 존경심도 잊지 않았다. 이에 매튜 본 감독은 그의 오랜 친구이자 감독인 덱스터 플레처을 필두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함께 촬영한 촬영감독 조지 리치몬드와 주요 스탭들과 다시 조우해 드림팀을 구성했다. 여기에 태런 에저튼, 휴 잭맨 등 할리우드의 대표 스타들은 물론이고 제작진까지 한 자리에 모아 유쾌 상쾌 통쾌한 스포츠 무비가 탄생할 수 있었다. '독수리 에디'는 4월 7일 개봉.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6.03.14 08:2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