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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25년 후에도 배우일 것”...‘금스타’ 엄정화, 꿈과 도전은 계속 된다 [IS인터뷰]

“다시 25년 후에 눈을 뜬다 해도 배우가 되고 싶어요.”배우 엄정화가 지니TV 오리지널 ‘금쪽같은 내 스타’ 속 인물이라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엄정화는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금쪽같은 내 스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데뷔 33년 차의 소회도 털어놨다.‘금쪽같은 내 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뒤 펼쳐지는 세월 순삭 로맨틱 코미디다. 드라마는 지난달 18일 시청률 1.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해 지난 23일 자체 최고 4.3%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엄정화는 극중 봉청자(본명 임세라) 역을 맡아 하루아침에 25년의 기억을 잃은 여성을 연기했다. 엄정화는 지난해 최고 시청률 18.5%를 기록한 ‘닥터 차정숙’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 유쾌한 코믹 연기부터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인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에 대해 엄정화는 “너무 감사하다”고 거듭 말했다.“첫 방송 전엔 기대 반 걱정 반이었어요. 중년 로맨스라 과연 시청자들이 사랑해주실까 싶었죠. 그런데 오히려 그 지점이 인기 요인이 됐어요. 사랑이나 감정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으니까요. 그걸 잘 전달하면 시청자도 공감해줄 거라 믿었고, 결과적으로 통했다고 생각해요.”로맨스 호흡을 맞춘 송승헌과는 2015년 영화 ‘미쓰 와이프’ 이후 10년 만의 재회였다. 엄정화는 “재밌게 촬영했다. 변하지 않은 건 송승헌의 외모였다. 10년 전 그대로였다”며 “극중 상의 탈의 장면이 있었는데 매너상 안 보려 해도 눈이 갔다. 매끈하고 변함없었다”고 웃었다. ‘금쪽같은 내 스타’와 ‘닥터 차정숙’은 모두 코미디 장르 속 평범한 중년 여성이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다만 이번 작품은 한때 스타였던 봉청자의 이야기라 엄정화의 실제 삶과 더 맞닿아 있다. 지난날을 뒤돌아보게 됐다고 밝힌 그는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건 작품에 대한 갈망 때문”이라며 “예전엔 작품 사이사이 불안했는데, 이제는 기대감이 더 커졌다. 계속 도전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닥터 차정숙’처럼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도 꿈과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예전엔 지금 제 나이대가 되면 꿈을 접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대중에게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작품을 계속 하고 싶습니다.”1993년 가수와 배우로 동시에 데뷔한 엄정화는 1990~2000년대 가요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그러나 2010년 성대를 다친 뒤 2016년 정규 10집을 마지막으로 싱글 위주 활동만 이어왔다.“예전과 달리 이제는 제가 곡을 내고 싶을 때 내야겠다는 생각이 커요. 음악 스타일보다 노래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에 더 집중하고 싶어요. 앨범은 늘 준비 중이고, 언젠가는 다시 무대에 설 거예요.”엄정화는 가수와 배우 모두 ‘올 타임 레전드’로 불린다. 후배 가수들이 롤모델로 꼽는 것도 익숙한 일이다. 그는 “쑥스럽지만 여전히 배워야 할 게 많다”며 겸손함을 보였다.“이 일을 오래, 계속, 잘하고 싶어요.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느껴요. 세월에 퇴색되지 않고 성장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다양한 장르에도 도전하고 싶고,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사극에도 욕심이 나요. 시대극도 잘 어울릴 것 같지 않나요?(웃음)”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9 06:05
산업

[AI꿀팁뉴스]올 겨울 유행할 아우터 스타일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가을은 유난히 짧은 계절이지요. 패셔니스타들은 가을에 트렌치코트가 아닌, 올 겨울 유행할 아우터를 찾습니다. AI에게 올 겨울 인기있을 아우터 스타일에 대해 물었습니다. 겉은 코트같지만 안은 패딩으로 보온을 살린 스타일부터 케이프, 크롭 다운 재킷까지 멋쟁이들의 워너비템이 모두 모여있었습니다. 1. 하이브리드 코트 (코트핏 패딩)특징: 겉모습은 울 코트처럼 깔끔하고 클래식하지만, 안에는 패딩 충전재가 들어 있어 보온성을 챙긴 아우터.이유: 코트의 격식미와 패딩의 실용성을 동시에 담아, 일상·출근·외출 어디에나 활용 가능. 실용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 니즈와 잘 맞아 유행할 전망. 2. 케이프 코트 (망토 디테일)특징: 어깨를 덮는 케이프나 망토 느낌의 디테일이 더해진 코트. 실루엣이 드라마틱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줌.이유: 레트로 무드와 동시에 ‘특별한 아우터’를 찾는 트렌드와 맞물려 재조명됨. 클래식 코트에 포인트를 주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을 스타일. 3. 쇼트 패딩 (크롭 다운 재킷)특징: 허리까지 오는 짧은 기장의 패딩. 캐주얼하면서 활동성이 뛰어나며, 데님·스커트 등 다양한 하의와 매치 쉬움.이유: 셀럽들이 많이 착용하며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음. 무겁고 긴 롱패딩보다 가볍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트렌드와 잘 맞음. 2025.09.28 15:37
스타

AI 아이돌 그룹 이터니티, 신곡 ‘밤에 선글라스를 써’ 공개

AI테크테인먼트 기업 펄스나인(대표 박지은)의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터니티(IITERNITI)가 26일 신곡 ‘밤에 선글라스를 써(Sunglass at Night)’를 공개한다.이터니티는 11인조 AI 걸그룹으로 K-POP과 AI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이고 있다. 영국 왕립 박물관 V&A의 글로벌 투어 전시 'Hallyu! The K-wave'에서 K팝 슈퍼스타들과 함께 소개되며 AI 기술의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글로벌 방송사 BBC, CNN에서 'K-pop의 새로운 매체'로 소개되며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AI 아이돌 최초 단독 콘서트 성공, 생방송 및 드라마 출연 등에 참여하며 ‘소통이 가능한 AI 아이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신곡은 펄스나인의 최신 에이젠틱 AI 생성 기술 딥리얼2(DeepReal2)를 적용한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된다. 딥리얼2(DeepReal2) 기술은 멤버들의 표정과 움직임을 한층 더 자연스럽게 구현해 기존 버추얼 아이돌의 영상과 차별화된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팬들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펄스나인은 신곡 공개를 기념해 ‘청음회 X 시음회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전통주 시음과 함께 신곡 청음을 즐길 수 있으며, 현장에서 딥리얼2 기반의 AI 포토 시연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번에 공개된 신곡 컨셉에 맞춘 드레스코드인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특별 굿즈가 제공되는 등, 음악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체험형 이벤트가 마련된다. 박지은 펄스나인의대표는 “’밤에 선글라스를 써’는 단순한 AI 아이돌 음악을 넘어, 기술∙문화∙창작이 융합된 새로운 K팝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딥리얼2와 함께 글로벌 팬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6 15:48
영화

[플레이 K] 이도윤 감독 “보편적이고 단순하게”…글로벌 터진 ‘중증외상센터’ 그 다음 [창간56]

“사실 ‘중증외상센터’는 한국적인 이야기에요. 그렇지만 시기적으로 운도 따라줬고 ‘단순함’ 덕분에 글로벌하게 사랑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생명보다 돈이 우선시되는 한국 의료 현실에 시원한 ‘한방’을 먹인 메디컬 활극 ‘중증외상센터’. 이를 연출한 이도윤 감독은 스스로 분석해 본 작품의 글로벌 흥행 요인을 “의료 현실은 각 나라가 다르지만 직진하거나 뒤로 빠지는 정도의 이야기 구조와 속도감 있는 연출, 감정선이 울다가 웃다가 하면서도 이를 연결하는 완충지대가 있던 점”이라며 “이런 단순함을 의미에 녹인 덕 같다”고 돌아봤다.일간스포츠 창간 56주년을 맞아 한국 의료 현실이라는 ‘K’를 OTT 시리즈로 매력적으로 ‘플레이’한 이도윤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사옥을 찾은 이 감독은 “올 한 해만 ‘살면서 이런 경험까지 하나’ 싶은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요즘은 ‘중증외상센터’ 관련 강연도 하고, 새로운 작품들 글 작업과 창작가들끼리의 작업실도 만들며 보내고 있다”고 작품 공개 후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감독 일을 못 하던 지난 10년 동안 제가 쓴 작품들을 두고 ‘혹시 OTT 시리즈로 바꿀 수 있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영화도 드라마도 아닌, 중간에 낀 작품이 많았는데 지금은 시대를 만난 거 같아요.”조연출 출신으로 영화 현장에서 내공을 쌓은 이 감독은 상업영화 데뷔작 ‘좋은 친구들’(2014)을 선보인 뒤 본의 아닌 긴 연출 공백기를 가졌다. 캐나다로 거처를 옮겨 전업 작가로 전향하려던 차 ‘좋은 친구들’에서 함께한 배우 주지훈으로부터 연출을 제안받은 것이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였다.마침 ‘킹덤’이 넷플릭스에서 한국 오리지널로 괄목할 성과를 거뒀고,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몸집을 키워 ‘오징어 게임’이라는 글로벌 현상으로 이어진 작품이 등장하자 이 감독 또한 매체 환경과 트렌드의 변화를 시리즈 연출 제의로 체감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이 감독은 한차례 ‘중증외상센터’를 고사했다. 원작 웹소설(작가 이낙준)을 읽으면서다.그는 “(주인공)백강혁이 헬기서 뛰어내리는 장면까지 보고 그만 읽었다. 이런 톤 앤 매너를 한국작품에서 해내려면 아예 현실적이거나 완전 판타지로 가야 할 텐데 심지어 장르는 메디컬이라 둘을 섞는 난도가 높아 보였다”고 떠올렸다.그럼에도 “되겠다”는 확신을 얻은 건 ‘궁’ ‘킹덤’ 등 쉽지 않은 세계관을 설득력 있게 연기해 온 주지훈이 주인공으로 발탁됐단 점과 지난 10년간 자신의 전작을 비롯해 좋아하는 작품의 결을 분석하면서다. 이 감독은 “결국 작품은 관객, 시청자의 니즈에 의해 만들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다른 장르, 다른 요소 공부를 많이 했다”며 영화와 드라마의 중간 지점에서 ‘재미’를 줄 수 있는 시리즈다운 속도와 감정선을 중심에 뒀다고 설명했다. “OTT 시리즈는 극장 관객과 드라마 시청자 사이 어딘가에 방석을 놓는 거예요. 전 세계로 서비스될 이 작품의 보는 이를 따라오게 할지, 거리를 두게 할지 연출자가 포착해 이야기의 톤을 잡아야죠. 한국에선 이국종 교수님과 외상센터 부족이 이슈였고, ‘중증외상센터’를 통해 의미도 환기했지만 서구권은 이미 한국보다 의료 시스템이 잘 잡혀 크게 관심받을 수 있는 소재는 아니었거든요.”그런 고민과 노력 덕분에 ‘중증외상센터’는 ‘오징어 게임2’을 제치고 글로벌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이 꼽은 재미는 캐릭터에도 있었다. 주지훈이 성립시킨 용병 의사 출신 백강혁은 물론, 그를 티격태격 따르는 1호 제자 ‘항문’ 양재원(추영우)과 ‘조폭’ 간호사 천장미(하영), 라이벌이지만 웃음을 불어넣은 ‘항블리’ 한유림(윤경호)까지. 이를 연기한 배우들까지 대세 반열로 올릴 정도로 시청자의 ‘정’을 자극했다. 이에 힘입어 후속 시즌 제작도 일찍이 검토 중이다.원작IP가 있는 작품이 최근 수년간 다수 제작되며 천차만별 성적표를 받았던 바. 이 감독은 “전 기본 틀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캐스팅된 배우들에 맞춰 이야기를 바꾸는 스타일이다. 사실 원작과 하나하나 비교하면 다른 점이 많다”며 “배우에게 맞는 옷을 입히고자 고집했는데도 원작자인 이낙준 작가님이 ‘나도 저렇게 쓸걸’이라고 하셨고 ‘사소한 캐릭터 하나도 함부로 쓰이지 않았다’는 시청자 평이 나와 감사했다”고 뿌듯해했다.공개 전 뜨거운 감자였던 의정 갈등은 2023년 제작에 본격 착수하던 당시는 예상치 못했으나, 인물들의 주요한 갈등 요소로 녹이려 의도했던 지점이다. 이 감독은 “병원이라는 시스템이 환자를 죽게 만드는 현실을 그렸고, 이를 대변한 원장 캐릭터는 사실 악인은 아니었다. 그래서 양쪽 입장을 어느 정도 반영해 만들었던 것”이라며 “결과적으론 우리나라 이야기로 받아들여지는 지점이 됐다. 적과 아군의 경계가 모호한 점은 한국, 나아가 동양적인 정서로도 해외서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짚었다. “이 다음엔 영화적인 설계와 드라마다운 현장감을 아울러 탄탄하고 신선한 장르물을 하고 싶어요. 단연 어느 나라 누가 봐도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요.”‘중증외상센터’의 흥행 후 그간 홀로 작업 해왔던 원고도 제작 물살을 타기 시작했다는 이 감독은 감격을 표하면서도 조명받지 못한 창작자들을 위한 지원 제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감독은 “미국과 홍콩, 일본 문화가 유행했듯 지금은 ‘K컬처’가 자리 잡은 모양새인데 동시에 한국 산업은 불안정하다. 이런 불균형을 어떻게 맞추느냐가 관건”이라며 “미래 거장이 될 수도 있는 창작자들이 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지원이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이 감독 자신도 모색 중인 활로엔 해외 합작이 있다. 실제로 그는 차기작으로 북미권과 동남아시아권 국가와 각각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는 “쉬운 길은 아니지만, 후배들을 위해 길을 열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젠 글로벌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살아남긴 어려운 분위기”라며 “시작점인 지금은 한국인인 제 눈으로 보는 다른 나라의 이야기로 가닥을 잡았지만, 하다 보면 향후 그 나라 문화권을 다루는 작품을 만들 수 있겠단 생각도 든다”고 귀띔했다.끝으로 이 감독은 ‘K를 플레이’하는 창작자들을 꾸준히 북돋아주길, 한국 콘텐츠산업과 함께 걸어온 일간스포츠에게 당부했다.그는 “‘중증외상센터’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보니 작품성으로 인정받는 쾌감보다도 더 좋은 것 같다. 이 감각을 잊지 않고 저도 무대를 넓혀 꾸준히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요새 가장 걱정되고, 돕고 싶은 우리 젊은 창작자들과 신인들을 조명해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축하드립니다. 일간스포츠 창간 56주년! 문화예술인은 칭찬에 고프거든요. 앞으로도 대중들과 저희의 거리를 좁혀주셨으면 좋겠습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6 05:55
스타

신예 이찬주, 송중기와 한식구…하이지음스튜디오와 전속계약

배우 이찬주가 하이지음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25일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배우 이찬주와 새로운 인연을 맺었다. 이찬주는 순수함과 깊이를 동시에 지닌 얼굴로, 다방면 활동을 소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배우다. 앞으로 펼쳐질 이찬주의 성장에 아낌없이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밝혔다.공개된 프로필에서 이찬주는 심플한 스타일 속에서도 눈에 띄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인의 신선함과 안정감이 공존하는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한편,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송중기, 김지원, 양경원, 오의식, 임철수, 고보결, 서은수 등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다. 드라마 ‘마이 유스’, ‘Mr, 플랑크톤’, ‘정숙한 세일즈’, ‘조립식 가족’ 등을 기획, 제작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5 13:52
영화

[플레이 K] ‘낭만 합격’ 이준영, 영범이·금성제 그리고 “‘라스트 댄스’ 한번 춰보자” [창간56]

“사실 곧 입대도 앞두고 있고, 올해를 아깝게 쓰고 싶진 않았어요. ‘더 해볼 걸’ 하는 후회를 덜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좋은 분들과 작업할 기회도 많이 찾아왔고 응원도 받아서 벌써 만족스러워요.”작품 속 인물로 숨을 쉬었다가 어느새 빠져나와 자신만의 비트에 ‘바운스’를 타니 2025년, 모든 달엔 이준영이 있다. 장르도 멜로와 액션, 순정남과 빌런, 힙합과 발라드로 마치 ‘전투 모드’ 전환하듯 넘나드는 그를 보자면 ‘멀티플레이어’라는 수식어가 더할 나위 없다.일간스포츠 창간 56주년을 맞아 가수이자 배우로 ‘K’를 플레이하는 이준영을 만났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를 찾은 이준영에게 하루를 48시간처럼 쓰는 비결을 묻자 “요즘은 ‘영감’이다. 올해 댄스 배틀도 많이 나갔고, 작품 촬영도 많았고, 예능도 도전하며 가수로 앨범도 냈는데 한 작업에서 얻은 영감을 또 다른 작업에서 표출하는 게 즐거웠다”며 “예술은 역시 일맥상통한다고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올초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의 작곡가 청년 홍시준 역을 시작으로,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에서 금명의 남자친구 영범 역으로 시청자의 과몰입을 불렀던 이준영은 곧장 ‘약한영웅 Class2’의 빌런 금성제 역으로 ‘낭만 합격’을 보여줬다. 여기에 KBS2 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을 주연으로 이끌며 그는 ‘월간 이준영’이라는 별명과 함께 배우로서 존재감을 제대로 새겼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 작품 필모그래피를 주로 쌓아온 이준영은 “OTT 덕에 배우들의 스펙트럼이 넓어질 수 있던 것 같다. 심의에 구애받지 않고 ‘이렇게도 연기할 수 있구나’ 깨우쳐 주기도 했고, ‘우리나라 배우들이 이렇게 잘한다’고 전 세계에 알릴 수도 있었다. 감사할 따름이다. OTT 시장이 안정적으로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대사의 절반가량은 애드리브였다”는 금성제 역도 높은 자유도 위에 탄생한 결과다.“‘멜로무비’의 시준이는 개인적으로 고마운 캐릭터예요. 그 친구가 음악을 대하는 애티튜드를 연기하면서 저도 앨범 준비할 때 다른 마인드로 준비하게 됐거든요. 전엔 ‘잘해야지’라는 생각이 컸지만, 이번엔 ‘내가 편해야 보고 듣는 분도 편하겠다’는 생각으로 재녹음도 많이 해보고요.”이준영은 지난 22일 미니 앨범 ‘라스트 댄스’를 발매하며 5년 만에 가수로 컴백했다. 지난 2014년 그룹 유키스에 새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했던 그는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2017)을 시작으로 연기자로 각인됐으나 지난 2019년 솔로 음반을 냈었다.그는 “음악으로 거창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기보단 ‘좋아서’ 한다. 어릴 적부터 춤추고 노래하는 걸 좋아하지만 많은 분 앞에 서는 건 쑥스러운 성정이고, 가수로서 성과가 아쉽기도 했다. 이번엔 그런 고민을 다 배제하고 ‘지금’에 집중해서 ‘라스트 댄스 한번 추자’는 생각이었다”고 신보를 소개했다. 자작곡인 ‘미스터 클린’에 참여한 래퍼 레디를 비롯해 그의 데뷔 초부터 함께한 포토그래퍼, 스타일리스트 팀 등 ‘내 사람들’과 꾸려 더욱 뜻깊다고 말하는 대목에선 존중도 느껴졌다. “매해 음악 트렌드가 바뀌었지만 가사는 줄곧 써왔어요. 유행하는 사운드보단 내가 잘할 수 있는, ‘이준영’이라는 사람을 보여주기로 했죠. 지난 5년간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다 보니 모든 곡이 전부 다른 장르로 나오게 됐어요. 이렇게 재밌게 작업한 결과물이 대중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기대돼요.”유키스 합류 전, 이준영은 스트릿 댄서로 활동했다. 연기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아진 지금도 틈이 날 땐 댄스 배틀을 찾아가 하루 종일 100명 넘는 참가자의 춤을 감상하고, 자신도 움직여 본다고 한다. 이준영은 “날씨 좋은 날 스피커 들고 밖으로 나가서 친구들과 춤을 춘다. 또 배틀에서 내가 안 써봤던 흐름과 움직임들을 보면 연기 영감도 솟는다”고 눈을 빛냈다. 하지만 불과 17살, 그 당시를 돌아보면 ‘멀티플레이어’가 된 자신은 전혀 상상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준영은 “어릴 적엔 그저 ‘성공’에 목이 말라서 멀리 보지 못하고 잔뜩 힘이 들어 간 채 열심히만 했던 것 같다”며 “이젠 여유가 생겨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어릴 적엔 ‘즐기는 사람이 승자’라는 말을 반증도 해보려고 했던 것 같은데 그 말이 백번 맞더라”고 씩 웃었다. 한류의 최전선에서 K팝 아이돌로 활동하던 당시와 ‘K드라마’의 배우로서도 글로벌 팬을 만나는 감회는 또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이준영은 “팬미팅에서 들어보면 저를 발견한 작품들이 전부 다르다. 언어가 다른데도 ‘간택’해주신 것”이라며 “이번에 뉴욕에 패션 브랜드 컬렉션 참석차 다녀왔는데 길거리에서도 ‘위크 히어로 미스터 금!’이라며 알아봐주셨다. ‘약한영웅’ 감독님들께 연락드리려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일본 거장 야마다 요지 감독의 러브콜도 받아 일본 영화 ‘도쿄택시’도 촬영 후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일본의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 아오이 유우 등이 출연하는 영화에 한국 대표로 합류한 이준영은 “감독님이 절 ‘폭싹 속았수다’로 보셨다고 한다”며 “분량을 떠나서 해보고 싶던 따뜻한 글이었다. 또 선배 배우들처럼 일본에서 현지 촬영 시스템을 경험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일본 현장은 속전속결이고, 진심을 담는데 집중한 배우들의 눈빛이 인상적이었다고도 했다.최근 한국과 다른 나라의 합작도 활발히 이뤄지는 추세에 대해서 이준영은 “작품을 통해 두 나라의 문화가 만나는 게 재밌기도 하고, 어떤 식으로 작업이 이뤄지는지 더 경험하고 싶다”며 출연 의사를 표했다.“앞으로도 춤과 연기는 같이 계속 가져가고 싶어요. 나중에 조금 더 여유로워진 춤을 추고 있을 때 나의 연기는 어떨까 궁금하기도 해요.”다양한 비언어적 표현에서 얻은 영감을 무기로 새로운 현장에 뛰어드는 이준영. 작품 안에선 이야기에 성실하게 녹아드는 것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으면서도, 최근 MBC ‘놀면 뭐하니?’의 ‘80’s 서울가요제’ 참가나, MC에 도전하는 등 예능 활동은 “부끄럽기도 하고 긴장 많이 하는 날엔 몸살도 난다”고 내향인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럼에도 도전하는 건 “이 한 몸 바쳐 부모님께 행복을 드리고 싶어서”이며 팬들이 자신의 노력을 알아봐 주기에 할 수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도달하고 싶은 최종 목표보단 과정을 즐기겠다는 자세도 ‘플레이어’다웠다. 이준영은 “지금까지 해온, 또 하고 있는 것들을 재미나게 잘 유지하고 싶다. 애쓰기보단 유지하자는 마음으로 건강하게 잘 지내면 좋겠다”며 “가수, 배우, 아티스트, 댄서로서 그리고 ‘이준영’으로서”라고 다짐했다.그의 11년 여정을 함께한 일간스포츠, 그리고 독자들에게 지켜봐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준영은 “항상 일간스포츠는 나를 따뜻하고 예쁘게 다뤄주셨다. 정말 내 행보를 함께 기대하고, 응원하는 느낌이라 감사하다. 내가 그리 유명하지 않았을 때 그런 기사들에서 힘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앞으로도 숨은 보석들을 발굴하고 조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응원받는다는 것만큼 감사한 일이 없거든요. 일간스포츠 56주년 축하드립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5 05:42
연예일반

방민아, 데님 여신의 미소…결혼 앞두고 뷰티 공부 [AI 포토컷]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방민아가 근황을 전했다.방민아는 23일 자신의 SNS에 “오늘도 뷰티 공부 해야지”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방민아는 어깨가 드러나는 오프숄더 스타일의 데님 톱과 청바지를 매치해 청청 패션을 완벽 소화했다. 길게 늘어진 웨이브 헤어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그녀의 청순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살짝 미소 지으며 어딘가를 바라보는 모습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한편, 방민아는 배우 온주완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를 통해 선후배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조용히 결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는 AI로 작성되었습니다 2025.09.23 17:37
연예일반

카드 전소민, 드라마 ‘단죄’ OST 가창... 몽환+매혹적 음색

혼성그룹 카드 멤버 전소민이 매혹적인 음색을 선사한다.전소민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드라맥스X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단죄’의 첫 번째 OST ‘아임 톡식’을 발매한다.‘단죄’는 피싱 사기로 모든 것을 잃은 무명 배우 하소민(이주영)이 거대 보이스 피싱 조직 ‘일성파’에 잠입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엄마를 위한 딸의 외롭고도 담대한 사투를 그린 딥페이크 복수극 드라마다.전소민이 부른 ‘아임 톡식’은 중독성 있는 루프 테마의 멜로디가 인상적인 팝 스타일 장르의 곡이다. 깊은 어둠을 헤매는 듯한 아픔을 벗어나려 해도 벗어날 수 없는 악몽과 같은 현실을 노랫말에 담았다. 전소민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음색이 더해져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전소민은 그간 그룹 활동을 통해 강렬하면서도 치명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해 왔다. ‘단죄’ OST 가창 역시 그 연장선으로, 팬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3 10:51
연예일반

고현정, 동네 산책도 런웨이처럼…‘꾸안꾸’의 정석 [AI포토컷]

배우 고현정이 일상 속에서도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냈다.고현정은 22일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동네 한 바퀴”라는 짧은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고현정은 내추럴한 분위기의 니트 상하의를 입고 가벼운 산책에 나선 모습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베이지톤의 투피스 스타일링이다. 자연스럽게 풀어 내린 긴 머리와 볼캡, 그리고 가벼운 운동화가 어우러져 편안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신이 담긴 사진에서는 고현정 특유의 우아한 실루엣과 긴 팔다리 등 우월한 피지컬이 그대로 드러나 감탄을 자아낸다. 고현정은 걷는 동작 하나에도 여유와 세련미가 느껴지며, 마치 패션 화보를 연상케 하는 포스를 뽐냈다. 팬들은 “동네 산책도 고현정이 하면 작품”, “꾸민 듯 안 꾸민 듯, 완벽한 꾸안꾸룩”, “역시 고현정 클래스”라며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고현정은 현재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2025.09.22 17:53
스타

변우석, 한강 뷰 배경으로 팬심 저격…“조각 같은 비주얼” [AI 포토컷]

배우 변우석이 조각 같은 외모로 팬심을 사로잡았다.변우석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변우석은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루프탑에서 셀카를 촬영 중인 모습이다. 화이트 셔츠 차림의 그는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과 뚜렷한 이목구비로 눈길을 끌었다.특히 배경으로 보이는 서울의 고층 빌딩과 탁 트인 하늘, 한강의 조화가 마치 화보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감탄을 자아냈다.한편, 변우석은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에 한창이다. 2025.09.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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