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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듀X엔하이픈 성훈, JTBC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브랜드송 참여

JTBC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브랜드송 ‘와치 잇, 필 잇(Watch it, Feel it)’을 공개했다.이번 브랜드송에는 대한민국 힙합 레전드 다이나믹 듀오와 K팝 대표 그룹 엔하이픈(ENHYPEN) 성훈이 참여해 특별한 시너지를 완성했다.JTBC는 이번 곡을 통해 올림픽 무대에 서는 선수들의 젊고 쿨한 에너지, 경기마다 펼쳐질 짜릿한 순간들을 역동적이고 트렌디한 사운드로 표현했다.또한 선수들의 “짜릿한 순간을 후회 없이 즐기겠다”는 다짐과 “그 짜릿함을 다채롭게 전하겠다”는 JTBC의 메시지를 함께 담아, 약 100일 앞으로 다가온 동계 올림픽에 대한 열기와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JTBC의 신규 브랜드송 ‘와치 잇, 필 잇’은 JTBC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제25회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은 2026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현지 시각) 열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30 15:03
해외축구

‘우승 도전’ 손흥민, 오스틴과 PO 1차전 선발 출격…’흥부 듀오’ 최전방→짠물 수비 깬다

손흥민(LAFC)이 미국 무대 첫 우승을 향한 첫발을 뗀다.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025시즌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LAFC는 30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BMO 스타디움에서 6위 오스틴과 MLS컵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1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손흥민이 어김없이 선발 출격한다.LAFC는 이날 4-3-3 포메이션으로 시작하는데,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흥부 듀오’와 티모시 틸먼이 최전방에서 오스틴 골문을 노린다. MLS컵 PO는 서부와 동부 콘퍼런스 각각 8개 팀씩 토너먼트를 치러 마지막에 남는 각 지구 두 팀이 우승을 두고 다툰다. 오스틴과 경기가 MLS컵의 첫 판이다.오스틴은 까다로운 팀으로 꼽힌다. LAFC는 올해 오스틴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0-1로 졌다. 물론 두 차례 대결 모두 '에이스' 손흥민이 없었다. 이달 열린 리그 경기도 A매치 기간에 열린 터라 손흥민, 드니 부앙가 등 LAFC 공격 듀오가 빠졌다.순위표상으로는 LAFC보다 밑이지만, 오스틴은 저력 있는 팀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 34경기에서 단 37골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득점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최소 실점 5위(45실점)에 올랐을 만큼 끈끈한 수비력을 자랑한다.상대가 수비 중심의 팀인 만큼, LAFC로서는 어느 때보다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 김희웅 기자 2025.10.30 10:54
해외축구

'손흥민 vs 메시' 꿈의 대결 성사될까…우선 2번 모두 패한 '난적' 오스틴 넘어야 한다

미국 무대의 최고 스타인 손흥민(LAFC)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맞대결이 성사될까. 두 팀 모두 가야 할 길은 멀다. LAFC는 우선 '난적' 오스틴FC부터 넘어야 한다.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025시즌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LAFC는 30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BMO 스타디움에서 6위 오스틴과 MLS컵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1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MLS컵 PO는 서부와 동부 콘퍼런스 각각 8개 팀씩 토너먼트를 치러 마지막에 남는 각 지구 두 팀이 우승을 두고 다툰다. 서부에 속한 손흥민과 동부에 속한 메시가 맞대결을 펼치려면, LAFC와 마이애미 모두 결승에 올라야 한다.LAFC와 마이애미 모두 결승에 진출할 유력한 팀으로 꼽힌다. 다만 LAFC로서는 '난적' 오스틴부터 넘어야 한다.LAFC는 올해 오스틴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0-1로 졌다. 물론 두 차례 대결 모두 '에이스' 손흥민이 없었다. 이달 열린 리그 경기도 A매치 기간에 열린 터라 손흥민, 드니 부앙가 등 LAFC 공격 듀오가 빠졌다.순위표상으로는 LAFC보다 밑이지만, 오스틴은 저력 있는 팀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 34경기에서 단 37골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득점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최소 실점 5위(45실점)에 올랐을 만큼 끈끈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손흥민이 LAFC 입단하기 전부터 MLS를 중계했던 이황재 ENA스포츠 해설위원은 "객관적인 전력은 LAFC가 오스틴보다 훨씬 좋다"며 "오스틴은 주축 공격수인 브랜던 바스케스가 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한 상태다. 공격 쪽에 힘이 빠진 건 사실이지만, 수비는 탄탄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오스틴은 끈끈하고 잘 지지 않으려는 팀 컬러가 있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선제골이 중요하다. 오스틴은 선제골을 넣으면 지키는 힘이 상당히 좋은 팀"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객관적 전력은 강하지 않지만, 토너먼트에서 '다크호스'가 될 수 있는 팀이라고 분석했다.이황재 해설위원은 오스틴의 저력을 인정하면서도 양 지구에서 파이널 무대를 밟을 유력한 팀으로 LAFC와 마이애미를 꼽았다.손흥민은 이번 PO 1차전을 통해 오스틴과 첫 대결을 펼친다. 수비력이 좋은 오스틴을 상대로도 뜨거운 발끝을 과시할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5.10.3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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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음악실연자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멜로망스·모허 등 활약

‘2025 음악실연자 페스티벌(Fall in JEJU, Music ON)’이 지난 24일,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주의 가을 밤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페스티벌은 6천여 명의 관객이 3시간 30분 동안 음악에 몰입하며 하나가 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사단법인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련), 재단법인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공연기획사 하이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음악실연자들에게는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는 공익적 음악 축제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음반 녹음에 참여했으나 정보 미기재 등의 이유로 보상받지 못한 음악실연자들의 ‘미분배 보상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전석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이슬기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페스티벌은 제주의 색채를 담은 사운드로 주목받는 아티스트 모허가 밴드셋으로 무대의 처음을 열었다. 이어 제주를 기반으로 하는 뮤지션 전찬준 밴드가 무대를 이어받아, 지역 아티스트와 대중이 함께하는 축제의 의미를 빛냈다. 두 팀의 인상적인 무대가 끝나고 감성 듀오 멜로망스가 등장해 ‘동화’, ‘선물’, ‘고백’ 등 히트곡을 열창하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멜로망스의 무대 이후에는 가수 홍이삭의 저작권 보호 캠페인 영상이 대형 LED 화면으로 상영되며 관객들에게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뒤이어 실력파 음악실연자들이 한 시간 동안 무대를 수놓았다. 하우스밴드와 함께 한 재즈밴드 웜사운드를 잇는 뮤지컬 가수 이희주가 디즈니 OST 음악으로 가을밤을 물들였고 싱어송라이터 NOHD, 색소포니스트 김소폰이 협연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후원단체인 한국저작권보호원의 홍보대사, 가수 10센치가 부른 '저작권보호 바로지금송' 영상이 흐른 뒤, 페스티벌의 클라이맥스는 싱어송라이터인 죠지가 장식했다. 죠지는 히트곡 ‘보트’와 함께 관객과 즉석 듀엣곡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제주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제주도의 푸른 밤’을 열창하며 대세 아티스트에 어울리는 멋진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대구에서 이 공연을 보기 위해 제주를 찾았다는 한 관객은 “아름다운 제주에서 이렇게 다양한 아티스트의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특히 멜로망스, 죠지 등 유명 뮤지션들과 함께한 무대도 완성도가 높았고, 밴드와 함께 협연한 김소폰, 이희주, NOHD와 같은 뛰어난 아티스트들을 이번 기회로 알게 되어 무척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4월 음실련과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체결한 ‘지역 음악실연자 창작 지원 및 문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의 첫 번째 결실로, 지역 음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음실련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실력 있는 음악실연자들이 더 많은 무대에서 예술적 재능을 공유하고, 음악 생태계를 풍요롭게 하는 데 기여하고자 기획됐다”라며 “음실련이 저작권 보호를 넘어 음악을 매개로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공익적 역할을 수행한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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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승격 도전 이끌 ‘재민 듀오’…“최대한 높은 위치에서 PO 나서고 싶어요”

K리그2 서울 이랜드의 반등을 이끄는 두 명의 ‘재민’이 승격이란 같은 꿈을 바라보고 힘을 모으고 있다.이랜드 미드필더 서재민(22)과 공격수 정재민(24)은 지난 19일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나란히 골망을 흔들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6경기 무패(3승 3무)를 질주한 이랜드(승점 55)는 4경기를 남기고 5위를 사수하며 K리그2 플레이오프(PO)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2부 PO 진출이 가능한 마지노선은 정규리그 5위다.평소 룸메이트로 지내는 서재민과 정재민은 지난 8월 31일 천안시티FC전 이후 50일 만에 나란히 골 맛을 보며 이랜드의 승격 도전 희망을 부풀렸다.이날 후반 30분 정재민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기록한 서재민은 “공교롭게도 (정재민과 함께) 골을 계속 넣는 것 같고, 재민이 형이 좋은 패스를 해줘서 항상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웃었다. 불과 3분 뒤 헤더골로 쐐기를 박은 정재민 역시 “‘재민들’끼리 잘하면 팀에 도움이 되지 않나. 다음에는 잘 준비해서 재민이가 내게 어시스트를 해줬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재민 듀오’의 꿈은 이랜드의 K리그1 승격이다. 2014년 창단한 이랜드는 아직 1부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지난해 구단 역사상 최초로 승강 PO에 진출했으나 전북 현대에 가로막혀 숙원을 풀지 못했다.승격을 일구려면 핵심 미드필더인 서재민, 특급 조커인 정재민의 활약이 절실하다. 정확한 패스로 경기를 조율하고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 서재민은 올 시즌 리그 27경기에 나서 2골 2도움, 주로 교체로 나와 승부를 뒤집는 정재민은 24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팀의 성공을 위해 달리는 서재민은 “최대한 높은 위치에서 PO를 치르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매번) 지난 경기보다 조금씩 성장하고 발전한 모습으로 팀이 추구하는 축구의 색깔에 맞춰가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K리그2 우승팀은 자동 승격, 정규리그 2위는 K리그1 11위와 승강 PO를 치러 승격 여부를 가린다. 2부 3~5위는 PO를 치러 K리그1 10위와 승격·강등을 두고 싸울 팀을 정한다.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칠수록 PO 일정이 유리해진다. 이랜드는 3위까지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11월 17일 김천 상무 입대를 앞둔 정재민은 “정규리그가 4경기 남았고, 나는 3경기 남았다. (상무에) 가기 전까지 팀에 보탬이 되도록 잘 준비해서 열심히 할 것”이라며 “팀은 꼭 PO에 가서 승격했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다음 시즌 1부 무대를 누비는 정재민은 “(상무 소속으로) 내년에 K리그1에서 이랜드와 만나 내 결승골로 이기도록 하겠다”며 바람을 전했다.목동=김희웅 기자 2025.10.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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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SNS에 SON 깜짝 등장→무슨 대화 나눴나…팬들은 감동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전설적 듀오로 꼽히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손흥민(LAFC)이 최근 영상 통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케인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과 나눈 영상 통화 일부를 공개했다. 이 영상 속 대화는 진심이 묻어나는 조언과 격려로 채워져 눈길을 끌었다.영상 속 케인이 자신의 재단과 연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손흥민에게 질문을 건넸다. 케인은 먼저 손흥민에게 “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잘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계속 그렇게 하길 바란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너의 어린 시절 너에게, 특히 좌절하거나 힘들었던 순간이 있을 때 조언을 해줄 수 있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 그 이유도 궁금하다”고 질문했다.이에 손흥민은 담담하게 “힘든 시간을 너무 걱정하지 마라. 결국엔 지나간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감사하는 마음으로, 네가 왜 축구를 시작했는지만 기억해도 괜찮다. 열심히 하고 즐긴다면 좋은 시간이 반드시 온다. 태양은 매일 아침 떠오르니까”라는 조언을 덧붙였다.이 영상이 공개되자 팬들은 과거 토트넘 시절을 떠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케인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8년간 한솥밥을 먹으며 EPL에서만 47골을 합작했다. 이는 여전히 EPL 합작 득점 부문 역대 최고 기록으로 남아 있다. 공식 대회 전체로 보면 두 선수는 58골을 함께 만들었고, 손흥민은 26골 32도움을, 케인은 32골 26도움을 기록했다. 두 선수의 우정은 이미 유명하다. 앞서 케인은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뒤에도 그의 인간성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 바 있다. LAFC로 무대를 옮긴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 454경기에서 173골 101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그가 떠난 뒤, 케인은 “손흥민은 내가 만났던 최고의 사람 중 한 명”라며 공개적으로 존경을 표시한 바 있다.두 선수의 대화를 지켜본 팬들은 SNS를 통해 “손케 듀오의 우정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며 박수를 보냈다. 김우중 기자 2025.10.13 02:30
프로야구

만루에서 웃고 KKKK 포효, '껌딱지' 아기사자들의 성공적인 첫 가을나기 [IS 피플]

중압감 심한 가을야구 무대. 하지만 아기사자들은 씩씩했다. 포스트시즌(PS) 데뷔전을 치른 이호성-배찬승 두 영건 듀오가 첫 가을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다. 2023년 신인 프로 3년 차 이호성과 2025년 신인 배찬승은 올해 잊지 못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중엔 셋업맨(배찬승)-마무리(이호성) 역할을 더러 했을 뿐더러, 첫 가을야구에서도 필승조 중책을 맡으며 마운드에 선 것이다. 이호성은 지난해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들었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해 올해가 가을야구 데뷔전이었다. 신인 배찬승 역시 가을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두 선수는 첫 가을 무대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자신의 공을 씩씩하게 던지고 있다. 지난해 관중석에서 가을야구 마운드를 꿈꿨던 배찬승은 1년 뒤 직접 PS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지난 6일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9회 구원 등판, 최고 153㎞/h의 공을 앞세운 완벽투를 펼쳤다. 이어진 11일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선 2경기 연속 홈런 타자 고명준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의 '배짱투'로 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2경기에서 5타자를 상대하며 출루 없이 삼진만 4개를 잡아냈다. 이호성은 지난 9일 준PO 1차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5-2로 앞선 7회 1아웃 상황에서 등판해 8회까지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특히 8회 2사 후 연속 출루로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미소를 잃지 않고 대담하게 순간을 즐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호성의 대담함이 돋보였던 장면이었다. 두 선수는 평소 껌딱지처럼 붙어 다니는 특별한 사이다. 배찬승은 평소 학구열이 대단한 이호성을 따라다니면서 노하우나 마인드 컨트롤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이호성은 동생(배찬승)의 투구를 벤치마킹하고 배우면서 성장했다. 배찬승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호성을 "보고 배울 게 많은, 리더십 있는 형"이라고 말하고 이호성도 배찬승을 "야구장에선 누구보다 진지한, 베울 게 많은 후배"라고 말한 바 있다. 그렇게 성장한 두 선수가 이젠 팀의 필승조, 그것도 가장 중요한 가을 무대에서의 버팀목으로 거듭나 공을 던지고 있다. 당초 PS 시작부터 불펜이 약점으로 꼽혔던 삼성은 두 선수의 활약 덕에 최소 실점으로 가을을 잘 버텨내고 있다. 두 선수는 '빅 게임 피처'로서의 가능성도 함께 내비쳤다. 사령탑의 호평을 들은 배찬승은 "큰 경기일수록 더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이호성 역시 만루에서의 미소와 대담한 강속구로 빅 게임 피처로의 자질을 증명하며 가을의 희망을 꽃피우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5.10.12 13:30
연예일반

‘조정석♥’ 거미, 임신 5개월차 근황 공개…눈에 띄는 D라인

둘째를 임신 중인 가수 거미의 근황이 포착됐다.4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11개월 아기 재이 생애 첫 무대! 관중석으로 윙크까지 완전 무대 체질이잖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에서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딸 재이 양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고, 대기실에 다이나믹 듀오와 거미를 만났다. 거미는 재이 양을 보며 “아기가 어쩜 이렇게 순하냐”며 감탄했다.김다예는 “(거미가) 지금 임신 5개월”이라고 알렸고, 해당 사실을 알지 못했던 박수홍은 깜짝 놀라며 “전혀 그렇게 안 보인다”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2018년 배우 조정석과 결혼한 거미는 2020년 첫딸을 품에 안았으며, 올 7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당시 거미 소속사 측은 “거미, 조정석 부부가 둘째를 임신했다. 다만 아직 임신 초기인 만큼 조심스러운 단계이다. 축복하는 마음으로 예쁘게 지켜봐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05 15:40
예능

박찬욱 “늘 노리고 있었다”…이유 있는 조용필 ‘고추잠자리’ 선곡

조용필을 위해 대한민국 문화 예술계의 후배 18개 팀이 뭉쳤다.오는 6일 KBS2를 통해 방송되는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의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조용필이 KBS에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무대.이 가운데, 조용필을 향한 문화 예술계 후배들의 헌사가 담긴 영상이 K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순이, 이승철, 신승훈, 윤종신, 박찬욱, 박진영, 이적, 박정현, god, 린, 다이나믹 듀오, 윤하, 지창욱, 국카스텐(하현우), 아이유, 로이킴, 데이식스, 이영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18팀이 정성스러운 코멘트를 남겨 관심을 모은다.먼저 ‘나에게 조용필이란’이라는 질문에 아이유는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한 마디로 정의했다. 또 이영지는 “리빙 레전드”라고 표현했고,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조용필 역을 맡은 바 있는 배우 지창욱은 “우리들의 국민가수”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은 조용필을 “나의 영웅”이라고 치켜세웠고, god는 “가요의 신”, 신승훈은 “음악 그 자체”, 박진영은 “가수들의 가수”라고 칭하며 존경심을 드러내 보는 이의 마음까지 뜨겁게 달군다. 다이나믹 듀오, 데이식스, 박찬욱, 윤하는 ‘조용필 최애곡’을 직접 뽑기도 했다. 무엇보다 박찬욱은 신작 ‘어쩔수가없다’ 속에서 화제를 모은 ‘고추잠자리’ 씬의 비화를 밝히기도 했는데 “‘고추잠자리’를 (처음) 들었을 때 새시대의 문이 열리는구나 싶었다. 영화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조용필의 음악을) 사용할 기회를 만들어야겠다고 늘 노리고 있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후배들은 본 방송을 앞둔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의 관전포인트도 직접 뽑아 흥미를 더했다. 박정현은 “선곡이 제일 기대된다”, 윤종신은 “(조용필의 공연은) 편곡도 기가 막히다”라고 말해 무대 위에서 펼쳐질 조용필의 명곡 퍼레이드에 기대감을 높였다. 인순이는 “선배님의 도전이나 혁신이나 정말 저희가 보고 배워야 된다”라고 말했고, 이승철은 “어떠한 스케일로 또 벌리셨을까 궁금하다”라고 전해 기대를 한층 높였다. 이적과 린은 “기타 연주하시는 모습을 좋아한다", "기타를 매신 모습이 섹시하시다"라고 덧붙여 콘서트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는 조용필의 모습을 주목하게 한다. 이와 함께 아이유는 “용필 오빠!라고 TV 화면에 대고 외칠 것”이라며 본방사수를 예약해, 안방에서 만날 수 있는 조용필의 역사적 무대에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끝으로 하현우, 로이킴, 이승철은 조용필을 향해 "항상 언제나 건강하시고, 100주년 까지도 항상 곁에 계셨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모으며 뜨거운 지지와 바람을 전해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한편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추석 연휴 동안 3부작 특집으로 방영되며, 이날 오후 10시에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프리퀄’, 이어진 6일 오후 7시 20분에 본 공연인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끝으로 8일 오후 8시에 콘서트 비하인드 다큐멘터리인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그 날의 기록’이 방영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3 11:02
해외축구

“손흥민-부앙가 폭발” LAFC, MLS 파워랭킹 2위 질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상승세가 무섭다. 리그 사무국은 최근 공개한 파워랭킹에서 LAFC를 전체 2위에 올려놓으며,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운 이들의 행보에 큰 주목을 했다.MLS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치데이 36·37 기준으로 집계한 30개 구단의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사무국에 따르면 파워랭킹은 리그와 관련된 15명의 전문가 투표를 바탕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최근 4연승을 내달린 LAFC가 지난주보다 무려 네 계단이나 뛰어오르며 이 부문 2위에 올랐다.LAFC는 지난달 세인트루이스 시티를 3-0으로 완파하며 서부콘퍼런스 4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두 골을 터뜨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개인 능력을 앞세워 멀티골을 기록하며 시즌 리그 7·8호 골을 완성했다.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을 노리기도 했으나 아쉽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팀의 첫 득점은 파트너 드니 부앙가의 몫이었다.리그 사무국은 LAFC에 대해 “홈 플레이오프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현재 3위, 나아가 2위까지도 넘볼 수 있는 상황”이라며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손흥민과 부앙가 듀오를 막아낼 수 있는 팀이 과연 있을지 의문”이라고 극찬했다.실제로 손흥민-부앙가 조합은 현시점 MLS 최강의 공격 조합으로 꼽힌다. 최근 4연승 동안 LAFC가 기록한 15골 가운데 두 선수가 모두 관여했다. 부앙가는 두 차례 해트트릭을 포함해 8골을 기록했고, 손흥민 역시 7골을 몰아치며 맹위를 떨쳤다. 팀의 화력을 사실상 이 두 선수가 이끌고 있는 셈이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역시 이 흐름에 주목했다. 지난달 30일 발표한 자체 파워랭킹에서 LAFC를 5위에 올린 ESPN은 “8월 영입된 한국의 스타 손흥민이 이미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며 “부앙가와의 호흡은 팀 공격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LAFC는 현재 MLS 최다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는 이번 MLS 파워랭킹에서 4위에 올랐다. 지난주보다 세 계단 뛰어올랐지만, 최근 흐름은 다소 불안하다. 세 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가던 마이애미는 토론토FC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연승 행진이 멈췄다. 이어 시카고 파이어FC와의 홈경기에서는 3-5로 패하며 뼈아픈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MLS 사무국은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둔다 해도 1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김우중 기자 2025.10.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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