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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구미·숭실·단국 3전 전승 16강행…대구과학대는 0-34 패배로 첫 대회 마무리

지난 22일 경상남도 합천군 일대에서 열린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조별예선 마지막 날, 본선행 티켓을 향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본선에 오를 16개 팀이 모두 추려졌다. 구미대와 숭실대, 단국대는 3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올 7월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우승팀 경희대도 치열한 접전 끝에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구미대, 숭실대, 단국대는 나란히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를 확정했다. 구미대는 안동과학대를 상대로 4-1 승리를 거뒀고, 숭실대는 청운대를 4-0으로 제압했다. 올해 7월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우승팀인 단국대 역시 우석대에 5-2 완승하며 우승을 위한 도전을 이어간다.가장 극적인 경기는 인제대와 경희대의 맞대결이었다. 무려 세 번이나 경기가 뒤집혔다. 경희대는 전반 8분 박영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이재모(전반 23분)와 장하윤(전반 30분)의 연속 골로 역전했다. 이후 인제대 조경빈(전반 42분)과 이주성(후반 7분)에게 실점하며 다시 끌려갔으나, 이재모(후반 24분)의 동점골과 장하윤의 결승골(후반 42분)로 4-3 역전승을 완성하며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내년 U리그 참가를 앞두고, 일반학생 중심의 선수단으로 첫 대회에 나선 대구과학대는 강서대에 0-34로 패하며 3전 전패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경기 종료 후, 대구과학대 선수들은 고재효 감독에게 절을 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2020년 창단 후 평택진위FC를 고교 최강으로 이끌었던 고재효 감독은 현재 대구과학대의 초대 사령탑을 맡고 있다. 고 감독은 “일반학생이다 보니 아르바이트와 대회를 병행하는 선수들도 있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를 따라주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본선 진출팀9조 – 경희대, 인제대10조 – 상지대, 전주대11조 – 대구대, 장안대12조 – 경일대, 건국대13조 – 구미대, 영남대14조 – 숭실대, 배재대15조 – 단국대, 김천대16조 – 홍익대, 광주대▲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조별 예선 3일 차(22일)인제대 3-4 경희대목포과학대 1-6 대구대구미대 4-1 안동과학대우석대 2-5 단국대동의대 0-1 장안대영남대 1-0 동아대김천대 6-2 세경대신성대 1-3 상지대대구과학대 0-34 강서대청운대 0-4 숭실대광주대 0-0 가야대연성대 2-4 전주대건국대 2-3 경일대동원대 0-0 배재대김희웅 기자 2025.08.23 13:27
축구일반

‘0-29 대패’ 대구과학대, 창단 첫 골 기록→호우 세리머니까지…이번엔 1-16 패배

29골이나 내주고 대패했던 ‘신생팀’ 대구과학대가 창단 첫 골을 기록했다.대구과학대는 지난 20일 경남 합천군 용주1구장에서 열린 경일대와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1-16으로 크게 졌다.지난 18일 건국대에 0-29로 졌던 대구과학대는 학기 중 창단된 터라 이번 대회를 일반 학생 위주로 꾸려서 참가했다.대구과학대는 경일대와 2차전에서도 크게 졌지만, 창단 이래 값진 첫 골을 터뜨렸다. 이날도 대구과학대는 경일대와 실력 차가 커 수비밖에 할 수 없었지만, 전반 30분 세 번째 실점 뒤 킥오프에서 득점을 터뜨렸다.엄정택이 중앙선에서 뒤로 건넨 패스를 김민수가 전방으로 강하게 찼고, 볼은 골키퍼 키를 넘어 왼쪽 골대를 맞고 골망을 출렁였다. 김민수는 소리를 지르며 ‘호우 세리머니’로 기쁨을 누렸다. 김민수는 대구과학대에 몇 없는 엘리트 축구선수다. 같은 날 박성배 감독이 지휘하는 숭실대는 동원대와 황가람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이날 숭실대는 세트피스로만 두 골을 넣었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캡틴’ 조우영의 헤더 골로 리드를 쥐었고, 후반 3분에는 프리킥 상황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김건우가 머리에 맞혀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배재대를 꺾은 숭실대는 2연승을 달렸다.같은 날 칼빈대, 대구대, 영남대, 단국대, 장안대, 구미대, 세경대, 상지대, 건국대, 홍익대, 신성대, 배재대가 승전고를 울렸다.황가람기 조별 예선 2일 차 14경기에서는 무승부가 단 한 경기도 나오지 않았다.▲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조별 예선 2일 차(20일)칼빈대 2-1 경희대대구대 3-0 동의대안동과학대 1-2 영남대단국대 2-1 김천대장안대 5-0 목포과학대동아대 0-3 구미대세경대 2-1 우석대상지대 2-0 연성대강서대 0-1 건국대숭실대 2-0 동원대홍익대 2-0 가야대전주대 1-2 신성대경일대 16-1 대구과학대배재대 5-1 청운대김희웅 기자 2025.08.21 10:33
축구일반

백두대간기 조별예선 종료…이제는 토너먼트 전쟁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조별예선이 모두 마무리됐다.6일 강원도 태백시 일원에서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조별예선 최종전이 열렸다.예선 최대의 ‘미궁’으로 불렸던 2조는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동국대는 위덕대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후반 11분 허지원의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팽팽한 흐름 속에서 경기 막판 조은준의 결승골이 터지며 2-1 역전에 성공하였다. 동국대는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조 1위로 16강에 직행했다.같은 시간 열린 동원대와 한라대의 경기는 대회 최고의 드라마였다. 후반 추가시간 2분, 한라대 이경우가 추가 골을 터뜨리며 2-1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동원대는 경기 종료 직전 상대의 클리어링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동원대 김도우가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리며, 2-2 무승부로 경기가 매조졌다. 곽희주 감독 특유의 ‘투지와 열정’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동원대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물고 늘어지며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두 팀은 나란히 3무(승점 3점), 4득점 4실점으로 전적이 같았으나, 동원대가 한라대보다 적은 경고를 받아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며 조 2위로 20강에 합류했다.10조에서는 건국대가 예원예대를 4-0으로 꺾으며 1승 2무, 승점 5점을 확보했다. 같은 시간 아주대가 가톨릭관동대를 2-0으로 제압하며 승점 7점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이 결과로 관동대(승점 4점)를 제친 건국대가 조 2위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8조의 홍익대도 중앙대 덕을 톡톡히 봤다. 중앙대는 송호대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3분에 터진 결승골로 1-0 신승을 거두며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보했다. 동시간에 열린 경기에서 제주한라대를 6-1로 제압한 홍익대는 송호대와 승점 4점 동률을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홍익대가 골득실 +4로 +2에 그친 송호대를 간신히 따돌리며 조 2위를 차지했다.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의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다. 오는 9일 시작되는 20강전을 기점으로 토너먼트의 막이 오르며, 백두대간기 챔피언을 향한 치열한 여정이 펼쳐진다.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예선 3일 차(6일)장안대 0-3 조선대여주대 0-2 인천대동강대 0-4 연세대전남과학대 0-4 동명대동의대 2-2 김해대구미대 1-1 전주대동신대 1-4 초당대국제사이버대 0-0 호원대동원대 2-2 한라대동양대 0-1 대구대송호대 0-1 중앙대예원예술대 0-4 건국대위덕대 1-2 동국대세경대 2-7 대신대제주한라대 1-6 홍익대가톨릭관동대 0-2 아주대강동대 0-8 단국대대경대 1-9 용인대김포대 0-1 경기대신성대 1-6 전주기전대김우중 기자 2025.07.06 22:27
축구일반

확 바뀐 대학축구 개막…‘골대 불운’ 건국대, 아주대와 백두대간기 1차전 0-0 무 [IS 태백]

확 바뀐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 백두대간기의 막이 올랐다.건국대는 2일 오후 3시 강원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10조 1차전에서 아주대와 0-0으로 비겼다.두 팀 모두 전반에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건국대는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천재빈의 헤더가 빗나가며 무위에 그쳤다. 아주대는 전반 44분 서정우의 낮은 크로스에 이은 박영준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후반 20분 건국대 이동현이 1대1 찬스를 잡았는데, 아주대는 수비수 김성수의 ‘슈퍼 태클’로 위기를 넘겼다. 건국대는 세트피스에서 여러 차례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으나 끝내 아주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같은 날 인천대, 연세대, 동명대, 장안대, 여주대, 국제사이버대가 승전고를 울렸다. 조선대와 김해대, 동강대와 동신대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대학축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혁신’을 외쳤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천연잔디 구장에서 진행하는 경기를 대폭 늘렸다. 스포츠 전문 분석 기업 비프로(Bepro)와 협업해 AI 기반 분석 콘텐츠도 도입했다. 아울러 기존 ‘공격상’, ‘우수선수상’ 등 전형적인 명칭에서 한국 축구 발전에 이바지한 이회택, 박항서, 안정환, 김병지 등 레전드들의 이름을 시상에 반영할 예정이다.박한동 대학축구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는 대학축구 무대의 새로운 변화의 장을 열고자 하는 의미를 지닌 대회”라며 “단순한 경기 운영을 넘어 콘텐츠와 홍보, 마케팅 측면에서 대학축구가 더 많은 주목을 받고, 뛰는 선수들도 스스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저희가 지향하는 변화의 방향”이라고 밝혔다.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예선 1일 차(2일)조선대 1-1 김해대인천대 4-2 전주대연세대 3-1 초당대동명대 3-0 호원대장안대 4-1 동의대여주대 2-1 구미대동강대 2-2 동신대전남과학대 1-3 국제사이버대건국대 0-0 아주대동원대 1-1 위덕대동양대 2-0 세경대송호대 4-1 제주한라대예원예술대 0-3 가톨릭관동대단국대 2-3 경기대용인대 0-0 전주기전대강동대 0-2 김포대대경대 1-0 신성대태백=김희웅 기자 2025.07.02 23:43
축구일반

한남대, 통영기 첫 경기서 5-1 대승…단국·경기·김천도 5골 폭발

대학축구 한남대가 통영기 제6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예선 첫날 5골을 몰아쳤다.한남대는 15일 오전 통영시 메인구장에서 열린 약속의 땅 통영 제6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12조 1차전에서 목포과학대를 5-1로 제압했다.같은 날 단국대는 성균관대를 5-1로, 김천대는 사이버외대를 5-2로 격파했다. 경기대도 제주국제대를 5-1로 제압하며 화력을 선보였다.또 날 중앙대·울산대·숭실대·송호대·경희대·건국대·동원대·동의대·동명대도 승전고를 울렸다.홍익대·초당대·선문대·강서대·순복음총회·동아대·장안대·강동대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통영기 예선 2일 차 일정은 오는 17일 통영시 일대에서 열린다. ▶약속의 땅 통영 제6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예선 1일차(15일)한남대 5-1 목포과학대홍익대 1-1 초당대중앙대 3-0 경일대동명대 2-0 한일장신대한양대 1-3 울산대단국대 5-2 성균관대용인대 0-1 숭실대한라대 3-4 송호대경희대 3-2 가야대선문대 1-1 강서대순복음총회 3-3 동아대경기대 5-1 제주국제대김천대 5-2 사이버외대건국대 3-0 연성대장안대 0-0 강동대배재대 1-3 동원대대경대 2-1 경민대신성대 0-1 인제대동의대 2-0 동양대김우중 기자 2025.02.15 18:28
스포츠일반

자존심 구긴 오상욱·김예지...희비 엇갈린 파리 올림픽 스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파리 올림픽 스타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1일 개막한 올해 전국체전은 지난여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종합 8위(금13·은9·동10)를 이끈 주역들이 대거 참가했다. 대회 초반부터 '월드 클래스' 기량을 뽐낸 선수들이 많다.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1위에 오르며 역대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던 '여고생 사수' 반효진(17·대구체고)은 11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여자 18세 이하부 공기소총 10m 결선에서 대회 신기록(253.6점)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반효진은 소속 선수들의 본선 점수 합계로 정하는 단체전에서도 대구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며 2관왕에 올랐다. 방송 출연·인터뷰·홍보대사 위촉식 등 많은 외부 활동을 소화하며 유명세를 치른 반효진은 꾸준히 훈련을 소화하며 본업에 충실했고, 가장 권위 있는 국내 대회에서 금메달리스트다운 기량을 뽐냈다. 반효진은 "체전을 위해 훈련하는 동안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제 할 것만 하려고 했고, 결과는 만족한다"라고 전했다.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권총 25m 금메달리스트 양지인(21·한체대)도 12일 전국체전 사격 여자 일반부 권총 25m 결선에서 40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리 올림픽 공기권총 1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오예진(19·IBK기업은행)은 주 종목이 아닌 권총 25m에서 양지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수영 대표팀 간판선수 김우민(23·강원도청)도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에서 14분55초89에 터치패드를 찍고 1위에 올라, 대회 3연패를 해냈다. 김우민은 파리 올림픽에서 400m에서 동메달을 획득,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은퇴) 이후 12년 만에 한국 수영에 올림픽 메달을 안긴 선수다. 이번 전국체전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다. 반면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남자 개인전·단체전 2관왕에 오르며 슈퍼스타로 올라선 오상욱(28·대전시청)은 11일 남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예선전에서 부산 대표 김준형(동의대)에게 14-15로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전국체전 개인전 3연패도 무산됐다.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여자 공기권총 10m) 김예지(32·임실군청)도 12일 권총 25m 결선에선 7위, 13일 공기권총 10m 본선에선 13위에 그치며 결선 진출에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올림픽 기간 카리스마 있는 사격 모습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화제를 모으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던 김예지는 그동안 방송 출연·화보 촬영 등 외부 활동도 활발하게 했다. 메달 없이 전국체전을 마친 김예지는 "많이 아쉽다. 좀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13 14:41
프로야구

[공식발표] 한화, 김민호 타격코치 영입→강동우 코치는 사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민호 코치를 1군 타격코치로 선임했다. 기존 강동우 코치는 시즌 뒤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화는 4일 “김민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1군 타격코치로 영입했다”고 전했다.선수 시절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김민호 코치는 동의대학교 감독과 롯데 코치로 활약했다. 지난 2017년엔 NC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간 바 있다.이후 김 코치는 목포과학대 야구부 코치로 활동하다가, 한화의 새로운 타격코치로 부임했다.한화 구단은 “강동우 1군 타격코치는 올해 정규시즌을 마친 뒤 사의를 표했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10.04 12:15
예능

‘최강 몬스터즈’ 위기…김성근 감독 부재 초유의 사태 (최강야구)

‘시즌1 최강의 적’ 동의대와 만난 최강 몬스터즈가 김성근 감독의 부재라는 초유의 상황에 직면한다.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00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동의대의 리벤지 매치가 펼쳐진다.이날 최강 몬스터즈는 동의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직관 연패를 끝낼 것을 다짐한다. 이에 정근우도 “컨디션이고 뭐고 무조건 이겨야 한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활활 불태운다.특히 이날 경기는 ‘최강야구’ 100회에 방송되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이에 라커룸에 들어선 장시원 단장은 “처음에 14명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30명이 됐다”고 말해 격세지감을 불러일으킨다.이후 장 단장은 ‘최강야구’ 첫 방송 전 몬스터즈의 자신만만했던 과거를 소개한다. ‘타율 9할에 40홈런’을 자신한 한 선수의 발언과 함께 금단의 타임캡슐을 연다고 하는데. 라커룸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한 타임캡슐의 전말은 무엇일지 본방 사수 욕구를 상승시킨다.이와 더불어 장 단장은 김성근 감독이 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감독 없이 동의대전을 치러야 한다고 밝혀 라커룸을 얼어붙게 만든다. 감독 대행 체제라는 악조건 속에서 경기에 임해야 하는 ‘최강 몬스터즈’. 과연 ‘야신’의 빈자리를 채울 감독 대행의 중책을 맡은 몬스터즈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유태웅은 이날 동의대의 캡틴으로 최강 몬스터즈를 상대한다. 사전 인터뷰에서도 그는 벤치 선수의 설움을 털어놓으며 "최선을 다해 선배님들을 괴롭히는 야구 하면서 이기겠다"고 필승 각오를 다졌다. 과연 유태웅이 상대 팀으로 만나면 대활약을 펼쳤던 다른 선수들처럼 경기를 지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갑작스레 감독 대행 체제를 맞은 최강 몬스터즈와 캡틴 유태웅이 이끄는 동의대의 경기 결과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00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8 15:17
프로야구

"외국인 투수 같은 느낌" 깜짝 지명 없었다, 프로농구 레전드 '양동근 조카' KBO 드래프트 낙방

프로농구 레전드 양동근 코치의 조카 오른손 투수 양제이(22·미국명 제이 아가니아)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낙방했다.양제이의 이름은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불리지 않았다. 이날 드래프트에선 10개 구단이 11라운드까지 지명권을 행사, 총 110명의 선수(대상자 1197명)가 구단 선택을 받았다. 취업률은 9.2%.양제이는 지난달 19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 '화제의 인물'이었다. 트라이아웃 전부터 그의 삼촌이 양동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수석 코치라는 사실이 알려져서 눈길을 끌었다. 양동근 코치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4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6회, 플레이오프 MVP 3회를 차지한 레전드. 양 코치의 누나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양제이는 초등학교 재학 중 부모님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오벌린 대학에서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양동근 코치의 조언으로 KBO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양제이는 지난 7월 입국, 독립야구단인 화성시 코리요에 입단해 트라이아웃을 준비했다. 트라이아웃에서 140㎞/h 후반대 직구를 뿌린 양제이는 훈련 뒤 병역 이행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올 시즌 대학리그 성적은 2승 2패 평균자책점 1.87(33과 3분의 2이닝)로 수준급. 다만 오벌린 대학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3부리그(노스 코스트 애슬레틱 콘퍼런스) 소속으로 야구 명문 애리조나주립대·플로리다대·조지아대·텍사스A&M대 등이 포함된 1부리그와 전력 차이가 상당했다.당시 트라이아웃 현장을 찾은 A 구단 스카우트는 "하위 지명으로는 해볼 만하다. 피지컬(1m98㎝·110㎏)이 워낙 좋다. 변화구가 조금 밋밋하지만, 직구 구위도 괜찮다"며 "던지는 걸 보면 외국인 투수 같은 느낌도 든다. 군대를 비롯해 여러 복합적인 문제가 있지만 중요한 건 선수의 의지"라고 말했다. B 구단 스카우트는 "지명할 정도는 될 거 같은데 나이(2002년생)가 사실 적지 않다. 군대를 가겠다고 하지만 입단 이후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부분이다. 2군에서 몇 개월 생활하다가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나"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여러 평가가 혼재한 상황이었는데 결론은 차가웠다. 구단들이 화제성 지명을 피한 것도 양제이에게 좋지 않았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선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출신 내야수 문교원(인하대) 투수 이용헌(성균관대) 포수 고대한(중앙대) 내야수 유태웅(동의대) 외야수 윤상혁(중앙대) 등이 모두 구단의 외면을 받았다. 양제이와 함께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15명)들도 전원 마찬가지. 깜짝 지명보다 안정 지명에 무게가 실리면서 양제이의 첫 프로 도전도 벽에 부딪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12 10:45
프로야구

"냉정한 평가" 최강야구 돌풍 소멸, 문교원 포함 드래프트 모두 낙방…제2의 황영묵 없다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찬바람이 가득했다.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선 총 110명의 선수가 구단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84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8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6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5명 등 총 1197명이었다. 취업률은 9.2%. 관심이 쏠린 KBO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15명의 선수는 누구도 지명받지 못했다. 그뿐만 아니라 '최강야구 도전자'들도 고배를 마셨다.최강야구는 프로그램 시작 이후 신인 드래프트에서 '깜짝 지명'으로 판을 흔들었다. 지난해에도 정현수(롯데 자이언츠·2라운드 13순위) 황영묵(한화 이글스·4라운드 31순위) 고영우(키움 히어로즈·4라운드 39순위) 등이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그램으로 쌓은 인지도가 지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면서 좁은 취업 문을 뚫는 '무기'로 작용했다. 몇몇 선수들의 입단 후 활약이 어우러지면서 이번 드래프트 결과에 이목이 쏠렸다. 결과는 냉혹했다. 내야수 문교원(인하대) 투수 이용헌(성균관대) 포수 고대한(중앙대) 내야수 유태웅(동의대) 외야수 윤상혁(중앙대) 등이 도전했으나 누구도 호명받지 못했다. 특히 문교원의 낙방이 눈길을 끈다. 문교원의 올해 대학리그 성적은 17경기 타율 0.431(65타수 28안타) 3홈런 20타점. 최강야구에는 김성근 감독이 직접 훈련에 나오라는 연락을 받고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서 화제였다. 최근 문교원은 최강야구에서 함께하는 정근우의 개인 방송에 나와 "타격 능력이 좋고 투수로 올라가서도 140㎞/h 넘게 던질 수 있는 어깨를 가지고 있으며, 발도 빠르다"라며 "선수로서 인성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팀에 해가 안가는 선수가 될 수 있다. '워크에식(work ethic·성실함)이 좋은 선수"라고 자신을 어필하기도 했다. 그러나 프로 구단이 느낀 매력은 크지 않았다.한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 평가를 냉정하게 했다는 의미 아닐까 한다. 모든 구단이 뽑지 않았다는 건 그만큼 선수 평가가 비슷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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