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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드마카' 박유림, 아카데미 입성…동양美 드레스 현지 반응↑

배우 박유림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입성, 수상의 기쁨도 함께 했다. 박유림은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가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27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Dolby Theatre)에서 열린 현지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드라이브 마이 카'는 이변없이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박유림을 비롯해 '드라이브 마이 카'에 출연한 배우들의 이름을 빠른 속도로 나열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수상 직후 박유림이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한 새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는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 선 박유림의 사진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측은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찾은 BH 새식구 박유림 배우. '드라이브 마이 카'의 국제장편영화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문구도 함께 게재했다. 사진 속 박유림은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순백의 드레스를 차려입고 밝은 미소를 띄고 있어 설레는 마음을 엿보이게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드레스는 Heill 브랜드의 의상으로, 한국과 파리에서 민화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양해일 디자이너의 작품이다. 나무 한 그루가 고스란히 그려진 독특한 디자인의 드레스에 현지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로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동명 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박유림은 '드라이브 마이 카'에서 수어를 쓰는 연극 배우 이유나 역을 맡아 대사 없이도 오롯이 감정을 전달하는 연기력을 보여 주목 받았다. 호소력 짙은 눈빛 연기와 강렬한 수어 연기가 영화의 장면들을 조화롭게 만들었다는 호평을 얻었다. 국내에서는 2018년 tvN 드라마 스테이지 ‘낫 플레이드’로 데뷔해 KBS 2TV ‘추리의 여왕 시즌2’, tvN ‘블랙독’ 등에 출연하며 차근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해외 영화로 큰 무대를 경험하게 된 박유림은 든든한 소속사까지 찾으면서 충무로 샛별로 국내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1927년 창설된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을 시상하는 자리다. 전 해에 발표된 미국영화 및 미국에서 상영된 외국영화를 대상으로 우수한 작품과 그 밖의 업적에 대해 논하며,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는 것이 배우들에게는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작품상·감독상·주연상 등 20여 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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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돌아가자" 타임슬립 사극 BL 웹드 '물들여' 23일 첫방

이번엔 타임슬립 사극 로맨스다. 지난 9월, 루프탑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한 BL 웹드라마 ‘플로리다반점’을 통해 여름의 로맨스를 그려냈던 무빙픽쳐스컴퍼니가 신작 ‘물들여’를 선보인다. ‘물들여’는 그림 속 과거 어딘가로 빨려 들어간 은호가 폐위된 세자 헌과 그의 호위무사 금을 만나,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서로를 이해해가는 모습을 그린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다. 무빙픽쳐스컴퍼니 전작 ‘류선비의 혼례식’에 이은 두 번째 사극 BL 웹드라마로, 그림 속 과거에서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서로를 알아가게 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동양화를 그리는 고3 은호 역은 그룹 에이스(A.C.E)의 박준희, 폐위된 세자 헌은 유현우, 호위무사 금은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에 출연한 김태정이 맡았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은호와 헌의 애틋함을 느낄 수 있으며, 그림 속의 절경과 흩날리는 한복 등 사극 BL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장면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나와 함께 돌아가자’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물들여’를 제작한 무빙픽쳐스컴퍼니는 꾸준히 자체 BL 웹드라마를 제작하고 있으며,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또 다른 BL 웹드라마 ‘깨물고 싶은’ 방영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년 ‘Secret Crush On You’, ‘Cutie Pie’, ‘The Tuxedo’ 등 태국 작품의 동시 방영과 함께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 중 현재 촬영을 앞둔 두 작품을 상반기에 릴리즈할 예정이다. ‘물들여’는 오는 23일 아이돌로맨스 앱을 통해 첫 방송 되며,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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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첫방 ‘물들여’ 고교생-폐위된 세자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 눈길

웹드라마 ‘물들여’가 오는 23일 첫 공개를 앞두고 예비시청자들의 관심을 흠뻑 받고 있다. 웹드 ‘물들여’는 그림 속 과거 어딘가로 빨려 들어간 고교생이 폐위된 세자와 그의 호위무사를 만나,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서로를 이해해가는 모습을 그린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다. ‘물들여’는 무빙픽쳐스컴퍼니의 전작 ‘류선비의 혼례식’에 이은 두 번째 사극 BL 웹드라마다. 그림 속 과거에서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서로를 알아가게 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동양화를 그리는 고3 은호 역은 그룹 에이스(A.C.E)의 박준희, 폐위된 세자 헌은 유현우, 호위무사 금은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에 출연한 김태정이 맡았다. 공개된 포스터만 봐도 그림 속의 절경과 흩날리는 한복 등 사극 BL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장면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나와 함께 돌아가자’는 문구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물들여’를 제작한 무빙픽쳐스컴퍼니는 꾸준히 자체 BL 웹드라마를 제작 중이다.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또 다른 BL 웹드라마 ‘깨물고 싶은’ 방영도 앞두고 있다. ‘물들여’는 오는 23일 아이돌로맨스 앱을 통해 첫 방송 되며,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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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기' 김유정이 그린 아름다운 동양화 어떻게 탄생했나

‘홍천기’ 속 아름다운 동양화 장면들의 탄생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인 SBS 월화극 ‘홍천기’가 색다른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9월 13, 14일 방송된 5, 6회에서는 신령한 화공 김유정(홍천기)이 참가한 ‘매죽헌 화회’가 개최됐다. 경연이 주는 긴장감과 함께, 그림 고수들이 그리는 아름다운 동양화 향연은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홍천기’는 그림 안에 스토리를 절절히 녹여내고 영상미를 가미해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뛰어난 그림 실력을 자랑하는 김유정은 안효섭(하람)과의 아련한 복사꽃밭 추억, 앞을 보지 못했다가 눈을 뜨게 된 어린 시절 사연, 화제(그림의 주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내 파격적인 그림들을 그렸다. 매죽(매화와 대나무를 소재로 그린 그림), 산수(자연의 경치를 그린 그림) 등의 그림 종류가 나왔고, 심이 없는 장봉대필(붓대가 길고 굵은 붓)로 기름을 먹인 종이에 그림을 그려야 하는 미션도 주어졌다. 한시로 주어지는 경연 주제는 상상력이 발휘된 그림으로 완성됐다. 그림 대결과 감상을 통해 전해지는 그림의 묘미는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김유정이 그림을 그리는 과정은 장태유 감독의 연출로 더 생생하게 펼쳐졌다. 장태유 감독은 김유정의 생각을 영상으로 구현하고 그림으로 풀어내며 황홀함을 선사했다. 그림을 그리는 과정과 감상을 나누는 장면이 지루함이 없게, CG를 적절히 활용해 시청자들을 그림의 이야기에 몰입하게 했다. 무엇보다 완성도 높은 그림 뒤에는 이를 실제로 그린 화가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안국주 작가를 중심으로 한 전문 화가들이 모든 작품에 각각 특기를 살려 참여했다. 각 작품당 많게는 12명, 적게는 3~4명의 작가가 힘을 모아 작업을 했다. 산수화 같은 경우에는 해당 그림과 유사한 실제 자연을 찾아 분석해 스케치부터 시작, 실제 자연의 형태에 맞는 기법을 연마 후 그림에 적용했다. 대본 속 그림들의 숨겨진 면모를 구석구석 찾아 모든 그림에 충실히 적용하려 노력했다. 김유정을 포함한 배우들은 작품 시작 전부터 한국화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을 받았다. 사군자부터 시작해 각 배역의 특징에 따른 개별 필법 교육, 채색 재료와 사용 방법, 간단한 작품 제작 등의 과정을 거쳤다. 전문가의 손을 빌리는 장면도 있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쳤기에 배우들이 그림 그리는 장면을 실감나게 연기할 수 있었다. 특히 김유정은 천재 화공 역할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메이킹 영상을 통해 김유정이 실제 그린 그림들과 전문가도 칭찬한 실력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홍천기’는 추석 연휴 결방하고, 7회는 2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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