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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철민, 폐암말기 판정,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슬픈 가족력
개그맨 김철민(52·본명 김철순)의 폐암 말기 투병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치료비 문제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다.소설가 이외수씨는 11일 자신의 SNS(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가수이자 개그맨, 대학로 버스킹의 황제이자 신화로 알려져 있던 김철민이 현재 폐암 말기 환자로 원자력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어려움보다는 남의 어려움을 더 안타까워 했던 착한 심성의 소유자였습니다. 대학로에서 버스킹을 통해 모금한 돈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자신이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해 있습니다"라며 현재 그가 처해있는 상황을 설명했다.또 "간곡한 마음으로 여러분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적은 금액이라도 괜찮습니다. 십시일반, 그에게 힘을 실어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도움의 손길을 바란다고 전했다. "저는 가끔 전화로 상태를 물어봅니다. 조금 전에도 통화를 했습니다. 자신의 핸드폰에 입금신호와 격려 메시지가 울릴 때마다 용기와 희망이 솟구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여러분의 자비와 사랑이 기적을 초대할 것임을..."이라고 덧붙였다.개그맨 김철민은 지난 2014년 간암 투병 중 유명을 달리한 '나훈아 모창가수'로 잘 알려진 故 '너훈아' 김갑순의 동생으로, 김철민의 부친과 모친 또한 각각 폐암과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8.11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