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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남매’ 남보라 “4명까지는 합의… 많이 낳을 것”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 5월의 신부 남보라가 결혼 소감을 전했다.지난 14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13남매 맏딸 남보라가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과 함께 돌아왔다. 동갑내기 예비신랑과 5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것. “저 이제 품절이에요”라며 환하게 웃는 남보라를 향해 축사 인사가 쏟아졌다. 이와 함께 남보라가 예비신랑, 예비 시부모님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밝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2%를 기록했다.이날 남보라는 ‘편스토랑’ 식구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행복한 미소로 답했다. 예비신랑과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프러포즈 영상이 큰 화제를 모았는데 당시 기분이 어땠는지, 예비신랑은 어떤 사람인지 등. 남보라는 프러포즈받았을 때를 회상하며 “많은 분들의 댓글을 보고, 나를 오랫동안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았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 예비신랑에 대해 “지원군 같은 사람이다. 영원한 내편이 생긴 것 같아 든든하다”라며 “꿀보이스”라고 자랑하기도.이어 공개된 VCR에서는 결혼 체크리스트를 보며 예비신랑과 통화하는 남보라의 모습이 공개됐다. 남보라의 말대로 달달한 꿀보이스를 자랑하는 예비신랑은 남보라를 향해 다정한 배려를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13남매 맏딸인 만큼, 청첩장 인쇄부터 남다른 대용량 면모를 보여 웃음을 줬다.그렇게 예비신랑과의 꿀 뚝뚝 통화 후 남보라가 주방에 섰다. 대용량의 운명을 타고난 그녀이지만 이날만큼은 아기자기한 양의 식재료를 준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남보라는 작은 것에도 행복해하며 하트 뿅뿅 요리들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예비신랑을 위한 밥상인가”, “오늘 예비신랑이 공개되는 건가?”라며 눈을 반짝였다.잠시 후 등장한 것은 남보라의 예비신랑이 아닌, 남보라의 절친인 문지인X김기리 부부였다. 남보라가 결혼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두 사람을 초대한 것.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모인 예비신부 남보라와 문지인X김기리 부부는 알콩달콩 신혼토크를 시작했다. 남보라는 13남매 맏딸이라 조금 특별했던 결혼식장 선택 기준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결혼식장부터 잡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알고 보니 남보라와 예비신랑은 봉사활동을 하며 만난 사이로, 이전부터 가족들과 알고 있었다고. 이어 남보라는 발달장애가 있는 동생을 불편한 내색 전혀 없이 편하게 잘 챙겨주는 예비신랑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같은 경험을 가진 문지인 역시 남편 김기리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또 남보라는 예비 시어머니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감동했다고 털어놨다. 메시지에는 예비 시어머니의 남보라를 향한 사랑이 가득 담겨있었다.이와 함께 남보라는 가족계획을 밝히기도. 13남매 맏딸로 ‘다복 유전자’를 타고난 남보라는 “예비 신랑과 4명까지는 합의가 됐다”라며 “힘닿으면 많이 낳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신혼을 조금 포기할 생각도 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남보라는 예비신랑에게 “앞으로 잘 살아보자. 사랑한다”라고 영상편지도 보냈다.많은 사람들에게 국민 장녀로 오랫동안 사랑받은 남보라. 결혼이라는 출발점에 서서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 갈 남보라의 행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방송이었다. 이에 시청자들 역시 뜨거운 축하 인사를 쏟아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5 10:54
예능

김우빈, ‘핸썸가이즈’ 깜짝 출연..“신년 계획無, 완전P”

tvN 일요 버라이어티 ‘핸썸가이즈’에 배우 김우빈이 깜짝 출연한다.오는 2일 방송되는 9회는 ‘핸썸가이즈’ 최초의 인물 탐방 레이스로, ‘핸썸즈’ 차태현, 김동혁, 우상혁과 ‘가이즈’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각각 팀을 나눠 다양한 연령대의 을사년 뱀띠 스타들을 직접 찾아가 새해 복을 나누고 빙고를 완성하는 흥미진진한 레이스로 꾸며진다. 이에 구본길, 곽윤기, 김우빈, 라이머, 소녀시대 유리, AB6IX 이대휘, 전효성, 진선규 등 다양한 연령대의 뱀띠 스타들이 총 출동한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 가운데 각 팀의 수장인 차태현과 이이경이 빙고판 속 ‘89년생(남)’이라는 제시어를 보고, 절친인 배우 김우빈을 먼저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며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할 예정이다. 앞서 김우빈과 ‘어쩌다 사장2’에서 사장과 알바로 만나 유쾌한 케미를 뽐냈던 차태현은 김우빈에게 직접 섭외 전화를 걸며 끈끈한 친분을 과시한다. 이때 ‘핸썸즈’ 팀의 섭외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차량에 기습했다가 ‘핸썸즈’ 작전판에서 김우빈이라는 이름 석자를 목격한 신승호는 이이경에게 “낚아채기 어때요?”라는 은밀한 제안을 하고, 김우빈에게 곧장 전화를 건 이이경은 “너 혹시 태현이 형 지령 받은 거 아니지?”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동갑내기 친구의 우정을 앞세워 비밀 접선을 꾀해 섭외전쟁을 후끈하게 달군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핸썸가이즈’에 출연하며 반가운 근황을 공개한 김우빈은 “신년 계획은 없다. 완전P 성향”이라며 을사년 뱀의 해를 맞이하는 쿨한 자세를 뽐내는가 하면, 차태현과 이이경의 섭외전쟁에 휘말린 솔직한 심경을 고백하기도 한다고. 과연 차태현과 이이경 중 김우빈 쟁탈전에서 승리를 거둔 이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모이는 한편, 89년생 뱀띠 스타 김우빈의 반가운 활약이 펼쳐질 ‘핸썸가이즈’ 본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빙고에 진심인 열혈 5형제의 열정 케미로 기분 좋은 일요일을 선사하고 있는 ‘핸썸가이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및 소재를 직접 찾아 나서는 일요 버라이어티 예능. 2일 오후 7시 40분에 9회가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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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아, 신인 시절 영화 촬영하면서 맞았다 “종아리에 피멍 생겨” (‘솔로라서’)

‘솔로라서’가 윤세아, 사강의 소소한 행복을 담은 하루를 공개하며 감동을 선사했다.지난 10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7회에서는 윤세아가 동갑내기 절친인 자신의 매니저와 함께 청계산 등반에 나선 하루가 펼쳐졌다. 또한 사강은 세 식구가 된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둘째 딸의 생일 파티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솔로라서’는 OTT에서 톱10에 오르고 다음 예능tv 검색어 톱5, 각종 포털 사이트 연예뉴스 1위를 장식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증명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이날 윤세아는 “평소 등산을 좋아해 시간이 날 때마다 산에 오른다”며 “예전부터 작품을 앞두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항상 청계산을 다녀왔다”고 밝힌 뒤, 청계산에서 자신의 매니저와 만났다. 최근 공포 영화 ‘홈캠’에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다는 윤세아는 매니저에게 “최근 청계산을 맨발로 걸어봤는데 너무 좋았다. 땅이 안 좋은 기운을 다 흡수해준다”면서 ‘맨발 등반’을 제안했다. 매니저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괴로워하면서도, 조심스럽게 맨발 등반을 시작했다. 맨발로도 날다람쥐처럼 튀어나가는 윤세아와 달리, 매니저는 “너무 아프다”, ‘신발을 돌려 달라“고 애걸복걸했다. 결국 윤세아는 마지못해 신발을 돌려줬고 매니저와 함께 정상에 도착했다. 대환장 티키타카 속 정상에 오른 윤세아는 “(산행을 통해) 뭔가 더 단단해진 느낌이 들었다”며 행복해했고 성공적인 산행 후 매니저와 인근 오리 바비큐 맛집에서 식사를 했다.식사 중 매니저는 “내년이면 우리가 함께 일한 지 20년이 되는 해다. 새 작품을 더 열심히 해보자”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들은 MC 황정음은 “부부도 20년 정도 살면 나라에서 상 줘야 한다. 진짜 대단한 일”이라고 두 사람의 오랜 인연에 박수를 보냈다. 윤세아 역시, 20년 가까운 인연을 되돌아보며 먹먹해했다. 특히 영화 ‘궁녀’ 촬영 때 매니저에게 고마웠던 일을 소환했다. 윤세아는 “당시 종아리를 맞는 신이 있었는데, 진짜로 맞으면서 촬영해 나중에는 종아리에 피가 맺혔다. 그때 네가 저녁도 굶은 채로 내 종아리에 소고기를 붙여줬다. 너무 감동했다”고 이야기했다. 매니저 역시, “과거 치질 수술을 받았을 때, 가족들이 여행을 떠나 간병을 해줄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네가 스케줄이 바쁜 데도 와서 3일이나 간호를 해줬다. ‘친구로서 이런 사람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고마워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윤세아는 매니저에게 진심을 담은 영상 편지도 띄웠다. 윤세아는 “내 마음과 진심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겠다. 사랑한다”고 한 뒤 벅찬 감정에 눈물을 쏟았다.윤세아와 매니저의 오랜 우정이 웃음과 감동을 안겨준 가운데, 이번엔 사강과 두 딸의 특별한 하루가 공개됐다. 사강은 “오늘이 둘째 딸의 만 10번째 생일이다. 셋이서만 보내는 채흔이의 첫 번째 생일인 만큼 다 잊고 즐겁게 보내고 싶다”며 딸의 생일 파티 준비에 돌입했다. 아이들이 등교한 사이 사강은 갈비찜, 잡채 등을 만들었고, 두 딸의 최애 아이돌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사인 CD까지 포장해 놓았다. 특히 이 사인 CD는 신동엽이 사강의 자녀들을 위해 직접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게 받아온 것이라 의미를 더했다. 생일상과 선물 포장 등을 마친 사강은 이후 안무가 배윤정을 찾아갔다. 사강은 “흥이 많은 집이라 생일 때마다 같이 모여 춤추는 걸 좋아했다. 예전엔 (춤이) 남편 담당이었는데, 너무 갑자기 (분위기가) 변하면 그럴까봐 남편 대신 제가 축하 무대를 준비해 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배윤정에게 쿨의 ‘애상’ 안무를 배운 사강은 배윤정과 같은 시기 댄서로 활동했던 남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내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사강은 “(남편과의) 추억이 떠오르는 이야기는 하면 안 된다”고 감정을 추스르려 했다. 이를 본 배윤정은 “울어도 괜찮다. 우는 건 창피한 게 아니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배윤정의 응원을 받고 집에 돌아온 사강은 첫째 딸과 나머지 파티 준비를 마쳤고, 드디어 둘째 딸이 집에 들어오자 케이크를 안기면서 깜짝 댄스를 선보였다. 첫째 딸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헤븐’ 무대를 성공리에 끝낸 사강은 쿨의 ‘애상’ 안무도 도전했지만 중간 중간 실수를 해서 웃음을 안겼다. 사강은 “(배윤정에게 특훈을 받은 뒤) 집에 와서 첫째 딸에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헤븐’ 안무를 배웠더니, 쿨의 안무가 하나도 생각이 안 났다”라고 해명했다. 뒤이어 사강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인 CD를 선물했고, 두 딸은 함성을 지르며 행복해했다. 사강은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질 까봐 최선을 다했는데, 두 딸 모두 많이 웃고 좋아해서 기뻤다. 충분히 만족한 하루였다”며 이날의 여운을 곱씹었다.‘솔로라서’ 8회는 오는 17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1 10:29
예능

차은우, ‘얼굴천재’ 넘어 장꾸미 예고 ‘핀란드 셋방살이’ [IS신작]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tvN 새 예능프로그램 ‘핀란드 셋방살이’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차은우의 오랜만의 예능 출연인 데다가, 그의 라이프 스타일을 본격적으로 엿볼 수 있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을 전망이다. ‘핀란드 셋방살이’는 핀란드의 시골 마을에서 셋방살이를 하게 된 도시 배우들의 로컬 라이프를 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6일 첫 방송된다. 차은우를 포함해 배우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이 출연해 세계 행복 지수 부동의 1위를 매년 차지하고 있는 핀란드에서 현지인들의 생활 방식 그대로 살아보며 무해한 즐거움과 힐링을 전할 계획이다. 일찍이 ‘핀란드 셋방살이’는 ‘얼굴천재’ 차은우의 캐스팅 소식만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핀란드의 이색적인 풍경과 함께 그려질 차은우 특유의 빼어난 비주얼은 물론 장난꾸러기 같은 매력이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 것. 지난 2021년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이후 예능 활동을 멈추고, 배우로서 바쁘게 활동한 차은우는 핀란드의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다양한 이웃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전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차은우는 거침없는 친화력과 적응력으로 현지인들은 물론 동물들과도 교감하며 낭만을 즐기는데, 그의 행복한 미소가 시청자들 또한 웃음 짓게 만들 것이란 전언이다. 차은우는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과 백야로 해가 지지 않는 핀란드의 라플란드에서 생활하는데, 도심의 편리와는 먼 시골 적응기가 또 다른 볼거리를 예고했다. 차은우는 모닥불을 피워 밥을 해 먹고 호수에서 목욕을 하고, 정수기가 없어 샘물을 길어먹는 등 다른 예능에선 볼 수 없는 모습을 동료들과 대거 보여줄 계획이다. 차은우의 장난꾸러기 같은 매력이 다른 출연자들과 어떤 케미를 발산할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차은우는 그간 ‘정글의 법칙 in 뉴칼레도니아’, ‘집사부일체’,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등 몇몇 예능에서 장난끼 넘치는 모습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핀란드 셋방살이’에서는 동갑내기이자 절친인 곽동연과 찐친 케미가 예고됐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차은우가 ‘얼굴천재’로 유명해 인지도가 굉장히 높지만 그의 인간적인 면모는 방송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예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지점인데 만약 기대 이상의 매력을 보여준다면 프로그램의 인기는 물론, 지금의 스타성 이상으로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핀란드 셋방살이’는 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5 06:05
연예일반

안재욱, 10년 전 ‘준 자살 사고’ 상태… “깨어나고 싶지 않았다” (아빠는 꽃중년)

‘아빠는 꽃중년’의 안재욱이 생애 첫 심리 상담을 통해 “10년 전 지주막하출혈 수술 당시 깨어나고 싶지 않았지만 내 맘대로 떠나갈 수도 없음을 느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3회에서는 58세 아빠 신성우가 ‘동갑내기 절친’ 김광규를 집으로 초대해 두 아들 태오-환준이를 함께 돌보는가 하면, 피부 시술까지 받는 등 ‘회춘 프로젝트’에 돌입하는 모습이 펼쳐져 웃음을 안겼다. 54세 아빠 안재욱은 “견디기 힘든 삶의 무게의 원인을 알고 싶다”며 전문의를 찾아 처음으로 심리 상담을 받았는데, 아빠로서의 ‘번아웃’ 우려 속에서도 가족을 최우선으로 챙겨 안방에 진한 여운과 공감을 선사했다. 먼저 58세 꽃대디 신성우의 하루가 펼쳐졌다. 신성우는 16년 절친인 ‘싱글남’ 김광규를 집에 초대했다. 신성우가 점심을 준비하는 사이, 김광규는 세 살인 둘째 아들인 환준이를 돌봤다. ‘육아 초보’ 김광규는 환준이에게 ‘군대식 제식훈련’을 시도하는가 하면, 혜은이의 ‘뛰뛰빵빵’과 1956년 발표곡인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불러줘 신성우의 실소를 유발했다. 잠시 후, 첫째 태오가 학교에서 돌아오자, 태오, 환준이는 김광규가 사온 자동차 선물을 두고 티격태격했다. 대환장 상황 속, 신성우가 수제 메밀국수를 완성했고, 맛있는 국수 덕에 모두에게 평화가 찾아왔다. 이때 김광규는 환준이의 옹알이를 찰떡같이 알아듣는 신성우의 모습에 놀라더니 “내가 알던 로커 신성우가 아니다, 자식이 뭐기에 사람이 이렇게 변하나?”라고 감탄해 짠내웃음을 자아냈다.식사 후 환준이가 낮잠을 자자, 김광규는 신성우에게 “너 피부 관리 꼴찌했드만~”이라며 집에서 챙겨온 각종 뷰티용품을 꺼내 보였다. 이어 신성우와 태오에게 손수 다시마팩을 해줬고 “오늘 뷰티 풀코스를 체험시켜 줄 테니 그 시절로 돌아가자”고 제안했다. 외출 후 이동하는 차 안에서 신성우는 김광규에게 “너도 빨리 결혼해 아이를 키우라”고 잔소리를 가동했다. 그러면서도 “요즘 내 얼굴을 TV로 보니까 상태가 심하긴 하더라, 아이들이 나이 든 아빠의 모습을 싫어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늦게나마 피부에 신경 쓰게 된 속내를 털어놨다.이후 이들은 뷰티 매장에 도착했고 올인원 화장품을 고집하던 신성우는 김광규의 추천으로 다양한 제품을 구입했다. 화장품 플렉스를 마친 뒤에는 피부과에 들렀는데, 신성우는 자신의 나이보다 3세 많은 61세라는 피부 진단을 받아 좌절했다. 반면 김광규의 피부 나이는 53세로 나와 신성우에게 또다시 굴욕감을 안겼다. 신성우는 그 자리에서 검버섯 제거와 리프팅 레이저를 받았으며, 모든 시술을 마친 뒤 ‘MZ 뷰티숍’을 찾아가 또 한번 장바구니를 가득 채웠다. 신성우는 “원래라면 소주 한 잔을 기울이며 시간을 보냈을텐데, 광규와 함께한 오늘이 새롭고 재밌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다음으로는 54세 아빠 안재욱이 생애 처음으로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는 현장이 그려졌다. “미국 영화에서 의사와 대화하듯 심리 상담을 하는 로망이 있었지만, 남들의 시선이 부담돼 그간 해보지 못했다”는 안재욱은 긴장된 표정으로 상담에 돌입했다. 전문의와 만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끙끙 앓으며 치열하게 살았고, 유년 시절 부모님과 함께 살아온 생활이 평범하진 않았다. 내 아이들만은 아무 문제없이 자랐으면 하는 강박이 심하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2013년 미국 여행 도중 지주막하출혈로 응급 수술을 받은 뒤 생긴 불안과 트라우마도 털어놨다. 안재욱은 “후유증을 입지 않고 정상적으로 돌아올 확률이 7%였기 때문에 모든 걸 내려놨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안재욱은 “막상 회복 후 깨어났을 땐 눈을 뜨고 싶지 않았다. ‘내 마음대로 떠나갈 수도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시 찾은 삶에 감사한 마음이 없었다”라고 덤덤히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의는 “당시 무너지기 일보 직전의 ‘준 자살 사고’ 상태였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극도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아내 최현주를 만나 가정을 꾸린 뒤 마음의 상처를 이겨낼 수 있었다는 안재욱은 “내 가정만큼은 기존과는 완전히 달랐으면 하는 압박이 있다”고 토로했다. 전문의는 “지금까지 너무 잘해 왔지만, 완벽함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를 가혹하게 몰아붙이면 지칠 수 있다”고 육아 번아웃을 우려했다. 이어 “책임질 때와 손을 놓을 때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의무감을 내려놓으라”고 삶에 휴식과 변화를 줄 것을 조언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9 07:24
국가대표

"이강인, 이미 PSG에서 중요한 선수"…구보 등과 아시안컵 영스타 베스트 5 선정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데뷔 무대를 앞둔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2023 AFC 아시안컵에서 주목해야 할 젊은 스타 베스트5로 선정됐다.AFC는 7일(한국시간)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은 손흥민(토트넘)과 메흐디 타레미(포르투) 알리 맙쿠트(알자지라) 엔도 와타루(리버풀) 등이 가장 주목받는 대회겠지만, 자신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라이징 스타들도 많이 출전할 예정”이라며 이강인과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22·레알 소시에다드) 등 다섯 명을 선정해 공개했다.이강인에 대해 AFC는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당시 제기됐던 제한적인 출전 시간에 대한 우려를 이미 불식시켰다. 프랑스 리그1 등 국내 대회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우승에 도전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 구단에서 벌써 중요한 멤버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고 소개했다.이어 “이강인은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프랑스 수도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툴루즈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며 “그는 (이라크전 이전) 최근 A매치 4경기에서 4골·3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1960년 이후 첫 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에 좋은 징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과 2001년생 동갑내기 절친인 구보 역시 이번 대회에서 주목해야 할 영스타로 꼽혔다.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축구 유학을 했던 둘은 마요르카에서 한 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고, 생일마다 서로를 챙겨주는 등 매우 절친한 관계다. AFC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90분 남짓 출전에 그쳤던 구보는 지난 2019년 AFC 아시안컵 준우승팀인 일본의 역대 5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위해 다시 카타르로 돌아온다”며 “지난 2019년 만 18세가 되자마자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데뷔한 그는 어느덧 최근 A매치 9연승을 달리고 있는 일본의 핵심 멤버가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구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시즌엔 9골을 터뜨리며 레알 소시에다드가 10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시즌에도 벌써 라리가 6골을 기록, 다시 한번 리그 톱4 진입을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밖에 AFC는 지난해 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준우승 핵심 멤버였던 이라크 대표팀의 알리 자심(19·알쿠와 알자위야) 지난 2022년 우즈베키스탄의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준우승과 지난해 AFC U-20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던 압보스벡 파이줄라예프(20·CSKA 모스크바)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의 핵심 공격수인 아리프 아이만(21·조호르 다룰 탁짐)을 이강인·구보와 더불어 2023 AFC 아시안컵 영스타 5로 선정했다.한편 AFC 아시안컵은 오는 12일 개막해 내달 10일 결승까지 약 한 달간 카타르에서 펼쳐진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이상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와 조별리그 E조 경기를 치른다.김명석 기자 2024.01.07 15:03
연예일반

송중기‧이효리 총출동…안혜경♥촬영감독, 행복한 결혼식 현장 [종합]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이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안혜경은 2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은 송요훈 촬영감독이다. 예식은 가까운 친지, 지인만 초대해 조용하게 치러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배우 송중기가 사회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와 송 감독은 드라마 ‘빈센조’(2021)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는 지난 19일 귀국해 22일 열린 영화 ‘화란’ 언론시사회를 통해 득남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섰는데, 이후 안혜경의 결혼식 사회를 맡으며 남다른 의리를 보였다. 가수 이효리도 절친인 안혜경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이효리는 안혜경과 1979년생 동갑내기로, 그동안 방송에서 절친한 사이임을 여러 번 언급한 바 있다.결혼식 당일 이효리는 자신의 SNS에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는데 사진 속 이효리는 신부대기실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앉아 있는 안혜경을 따뜻하게 포옹해주고 있다. 이효리는 “혜경아 행복하게 잘 살아”라는 멘트를 덧붙이기도 했다. 또 영상에서 안혜경은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신부 입장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하객들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안혜경은 행복함을 드러냈다. 이날 결혼식에는 개그우먼 김영희, 기상캐스터 강아랑, 배우 홍수아, 조한철, 방송인 박슬기 등이 참석했다. 결혼식을 마친 후, 안혜경은 자신의 SNS에 이들이 올린 결혼식 게시글을 공유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안혜경은 자신의 SNS에 “제가 이런 글을 올리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는데 제게도 이런 날이 오네요”라며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안혜경은 “예비신랑과 1년 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 저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스스럼없이 채워주는 마음이 참 이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 늦게 만난 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안혜경은 지난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 ‘위대한 조강지처’, ‘바람불어 좋은 날’ 등에 출연했다. 또 ‘불타는 청춘’, ‘시티라이프’ 등의 진행을 맡았으며 최근에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5 07:48
연예일반

이효리, ‘절친’ 안혜경 결혼식 참석…“행복하게 잘 살아”

가수 이효리가 절친인 방송인 안혜경의 결혼식을 축하했다.24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효리는 안혜경과 1979년생 동갑내기로, 그동안 방송에서 절친한 사이임을 여러 번 언급한 바 있다.사진 속 이효리는 신부대기실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앉아 있는 안혜경을 따뜻하게 포옹해주고 있다. 이효리는 해당 사진에 “혜경아 행복하게 잘 살아”라는 멘트를 덧붙였다.또 영상에서 안혜경은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신부 입장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하객들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안혜경에게 행복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한편 안혜경은 이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예식장에서 4년 동안 열애를 이어온 송요훈 촬영 감독과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배우 송중기가 맡아 화제를 모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4 14:43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배현성 “내 연기 볼 때마다 부족… 자신에게 박한 편”[일문일답]

노희경 작가의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마치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배우들이 총집합한 드라마다. 많은 등장인물이 짧은 회당 이야기를 주도하며 극 중 배경이 되는 제주 푸릉마을 주민들의 삶을 보여준다. 김혜자, 고두심, 이정은, 차승원, 이병헌, 신민아, 한지민, 김우빈, 박지환, 최영준 등 쟁쟁한 스타들 사이서 뚜렷한 존재감을 비춘 배우 배현성은 극 중 18세 정현을 맡았다. 아래 위층 이웃이자 동갑내기 방윤서(노영주 분)와 그만 사고를 쳐 졸지에 고딩아빠가 된 역할이다. 배현성은 10대 임신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시청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전작에 비해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은 어떻게 하게 됐나. “오디션을 본 뒤 출연이 결정됐다. 오디션 앞두고 대본을 받지 못했고, 캐스팅 확정 후 대본을 봤다. 감독, 작가님이 유명하고 훌륭한 분들인데 너무 영광 같은 기회여서 하자, 안하자가 아니라 무조건 하자였다. 주변에서 작가님 작품이라고 하니 너무 좋겠다는 얘기도 들었다.” -노희경 작가, 김규태 감독에게 촬영 전 연기에 대해 주문받은게 있나. “작가님은 대본 리딩 때 처음 뵈었다. 신인이라 주눅이 들지 않도록 자신감 있게, 힘 있게 잘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감독님과는 촬영 전과 현장에서 얘기를 많이 나눴는데 조언보다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아빠 박지환 선배도 내 의견을 물어보며 호흡을 맞췄다. 작가님, 감독님, 선배님이 나를 많이 배려해줬다.” -교복을 입는 고교생 연기 부담이 없었나. “부담은 없었는데 오랜만에 교복을 입으니 낯설었다. 극 초반에 교복을 많이 입었는데 후반부 안 입으니 아쉬웠다. (교복이)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들어서 더 입으면 좋겠다.” -대단한 배우들이 총출동한 드라마에 출연 중인데 겁이 나지 않았나. “아무래도 없지 않았다. 연기를 워낙 잘하는 선배님들이 나오니 나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뿐이었다. 현장에서 선배들의 연기를 보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특히 아버지 박지환 선배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현이가 아빠 인권한테 임신 사실을 알리고 혼나는 모습이었다. 냉장고에서 소주를 꺼내 원샷하는 인권이 눈을 내리까는 모습이 진짜 혼나는 것 같아 많이 무서웠다.” -극 중 현이는 여친의 임신을 회피하지 않고 책임을 진다. 캐릭터에 대해 칭찬하면. “애가 좀 진중한 면이 많다. 어른 같은 면이 있다. 생각도 깊고 내면이, 마음속이 단단한 것 같다. 대본을 보며 배울 점이 많았다. 연기하면서 나도 그렇게 되려 했다. 실제 나와 비슷한 점도 조금 있다.” -드라마를 모니터링 하며 자신의 연기에 대해 칭찬과 지적을 하자면. “아… 나에게 박해서 칭찬을 잘 안 한다. 항상 (내 연기를) 볼 때마다 부족한 면을 찾으려 한다. 부족한 것, 부끄러운 게 많다. 그런 점들을 차차 줄여나가는 게 목표다. 그래서 칭찬을 잘 안 한다. 다만 주변에서 연기가 전보다 늘었다고 해줘 그렇구나 느낀다. 하하하.” -10대 임신은 무겁고 어려운 주제다. 평소 생각은 어떤가. 혹 이 드라마 이후 생각이 바뀐게 있나. “조심스럽고 어려운 문제여서 정답이 뭐라고 얘기할 사안은 아니다. 대본에 구체적으로 쓰여 있어 상상이 잘 갔다. 내 생각을 더 하려고 하지 않고 그 상황에 집중하려 했다. 다만 영주와 현이의 모습을 현실에 대입하는 반응을 듣고 배운 점이 많다.” -혼전임신에 대해 본인에게 닥친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텐가. “(소속사 관계자들을 보고 고개를 저으며) 안 된대요.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하겠다.” -소속사 대표가 김수현, 박서준을 발굴한 마이더스의 손이다. 어떻게 입사했나. “다른 회사에서 1년 정도 연기를 배우다 나를 담당하던 직원 형의 소개로 어썸이엔티도 옮겼다. 박서준 선배는 연기를 공부할 때부터 롤모델이다. 폭이 넓은 배우이셔서 작품을 보며 공부를 한다. 사석에서 가끔 만나면 조언도 해준다.” -순하고 부드러운 외모인데 실제는 어떤가. “순둥한 면도 있지만 박력적인 모습도 있다. 파리, 모기, 바퀴벌레 등 해충은 손으로 잡는다(웃음). 아닌가? 없는 것 같다. 요즘 체형을 가꾸는데 신경을 쓴다. 운동을 좋아한다. 웨이트, 필라테스를 하며 예쁜 체형을 만들고 있다.” -잘 생긴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청춘스타 등극도 가능할 것 같은데 예능 출연도 할 수 있나. “말로는 힘들고 몸을 쓰는 예능이라면 잘할 수 있다. 재미있게 보는 예능 프로가 많다. ‘놀토’, ‘나혼산’, ‘런닝맨’ 등 나를 찾아주신다면 열심히 하겠다. 혼자 산 지 4년째라 자취 노하우도 있다. 청소와 빨래 등 가족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 직접 한다.” -‘시맨틱 에러’의 박서함과 절친인데 어떻게 알게 됐나. “우리 둘 다 아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째 친하게 지내고 있다. 애니메이션 디지몬을 좋아해서 더 친해졌다. 만나면 디지몬과 포켓몬 얘기를 한다. 내가 좋아하는 디지몬 캐릭터는 꼬마몬이다.” -차기작 ‘가우스전자’에서 맡게 된 역할을 무엇인가. “파워그룹의 후계자이자 백마탄을 맡는다. 전보다 재미있고 유쾌한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곱창이랑 치킨을 처음 먹어보는 등의 캐릭터인데 뻔뻔하고 능글맞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 헤어스타일이나 옷 등을 원작 웹툰과 비슷하게 준비하려 한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사람들이 믿고 볼 수 있는 배우, 관심을 끌고 흥미를 돋게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런 배우가 100%라면 지금 약 10% 정도 채운 것 같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25 13:37
연예

'나혼산' 온주완-이상엽, 오순도순 불혹의 브로맨스 "엽아♥"

배우 온주완과 이상엽의 불혹의 브로맨스가 포착됐다. 15년 지기 절친인 두 사람은 친구보다 중년 부부에 더 가까운 오순도순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오늘(11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온주완과 이상엽의 새해 파자마 파티가 공개된다. 온주완은 초인종 소리가 들리자마자 현관까지 버선발 질주를 펼친다. 온주완을 한껏 들뜨게 만든 손님의 정체는 이상엽. 25살에 처음 만나 40살이 될 때까지 무려 15년 동안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는 두 절친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상엽은 선물로 휴지도, 세제도 아닌 꽃다발을 준비해 분위기를 순식간에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온주완은 꽃 선물이 탐탁지 않은 듯 타박하다가도 뒤돌아 몰래 미소 짓는 등 흡사 중년 부부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를 "완아", "엽아"라고 이름 끝자만 딴 애칭으로 부르는 것도 모자라 "이름을 다 부르면 나한테 기분 나쁜 일 있나 걱정된다"라는 닭살스러운 멘트로 시청자들의 입틀막을 유발한다. 온주완은 이상엽을 위해 잠옷부터 저녁 식사 요리까지 척척 준비한다. 요리 담당 온주완과 설거지 담당 이상엽은 완벽한 가사 분담은 물론, 입맛까지 꼭 맞는 찰떡 궁합을 자랑한다. 쉴 틈 없이 쏟아지는 아재 개그부터 "여보, 오늘 저녁은 뭐야?"라며 한술 더 뜨는 상황극까지 예고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두 사람의 식사 장면이 포착된 가운데, "너랑 같이 먹어서 좋다"라는 온주완의 행복 200%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상엽의 존재만으로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난 것. '불혹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서로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힐링의 시간을 보낸다. 온주완과 이상엽의 파자마 파티 대미를 장식한 것은 바로 축구 게임. 온주완이 이상엽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진검승부를 펼친 가운데, 과연 누가 승리를 차지했을지 궁금해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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