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67건
프로농구

김단비 3G만에 더블더블...우리은행, KB 상대 을사년 첫 승 '단독 2위 수성' [IS 아산]

아산 우리은행이 2연패를 끊고 새해 첫 승을 수확했다. 연말 연초 주춤했던 에이스 김단비(35)가 다시 한 번 코트를 지배했다.우리은행은 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청주 KB와 홈경기를 53-4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를 끊어낸 우리은행은 시즌 11승(6패)째를 수확하며 3위 용인 삼성생명과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1위 부산 BNK와 승차도 2경기로 좁혔다. 반면 앞서 BNK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기대했던 KB는 우리은행에 또 다시 패하며 상대전적 1승 3패 열세에 빠졌다. 인천 신한은행에 공동 4위를 허락하며 봄농구 전망에도 경고등이 켜졌다.승부는 1쿼터에서 갈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우리은행은 KB와 3경기에서 1쿼터 득실차가 +9.7을 기록할 정도로 초반 강했다. 2쿼터 이후엔 KB에 열세였으나 초반 분위기를 잡은 덕에 2승 1패를 선점했다. KB로서도 초반 분위기가 중요했다.김완수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난 경기(3일 BNK전)는 초반 흐름이 잘 풀려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다. 오늘도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 몸싸움, 리바운드에서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흐름은 우리은행을 향했다. 김단비의 존재감이 절대적이었다. 이명관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경기 시작 46초 만에 득점을 더하며 5-0으로 출발했다. 우리은행은 이명관이 다시 외곽포를 쏴 8-3 리드를 잡았고, KB가 7분 넘게 무득점에 묶이는 사이 김단비가 연속 5득점을 더해 달아났다.KB도 그대로 당하진 않았다. 1쿼터 막판 나윤정의 3점과 강이슬의 자유투로 추격을 개시한 KB는 2쿼터에 맹렬히 우리은행을 쫓았다. 김단비의 턴오버를 틈타 허예은이 3점을 꽂았고 나가타 모에가 연속 득점하며 4점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김단비의 파괴력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김단비는 탑에서 골밑까지 파고들어 다시 득점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한엄지가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로 추가점을 냈고, 김예진도 속공 때 오픈찬스를 잡고 석 점을 꽂았다. 올 시즌 첫 3점.KB는 자유투로 득점을 더했으나 번번이 슛이 빗나가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우리은행은 또 김단비가 질주했다. 염윤아가 전담 마크하며 그를 막아보려 했으나 수비를 단 채 레이업에 성공했다. 격차가 줄어들지 않자 KB가 흔들렸다. KB는 포인트 가드 허예은이 스틸에 성공하고도 패스 미스로 공을 뺏겼고, 한엄지에게 레이업 실점을 내줘 2쿼터를 32-21, 11점 차 열세로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후반에도 리드를 그대로 지켜갔다. 이명관은 3쿼터 4분 11초를 남겨놓고 골밑에서 스나가와 나츠키의 스틸 후 어시스트를 받아 리버스 레이업을 성공, 팀 40득점 째를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KB가 한 자릿 수 차로 추격하자 나츠키가 곧바로 외곽슛을 성공시켜서 흐름을 지켜냈다.우리은행은 이어 4쿼터에도 9점 차 상황 때 한엄지가 골밑에서 훅슛을 꽂아 추격에 제동을 걸었다. 경기 종료 5분 59초를 남겨놓곤 한엄지가 우중간 외곽에서 3점슛을 적중, 51-37로 승기를 굳혔다. KB는 4쿼터 막판까지 추격했다. 2분 23초가 남았을 때 허예은이 연속해 레이업에 성공했다. 강이슬의 자유투까지 더해지면서 56초를 남기고 격차는 단 4점.1초가 아쉬운 때 KB가 공격권을 놓쳤다. 허예은과 이명관이 공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공이 허예은의 발에 닿았다. 시간을 소진한 KB는 다시 공격권을 잡았으나 마지막 슛에 실패했고, 우리은행은 남은 시간을 소진하며 승리를 가져갔다.이날 주인공은 단연 김단비였다. 그는 전반에만 17점 11리바운드로 3경기 만의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22점 19리바운드로 '단비 은행'의 승리를 책임졌다. 전반기 팔꿈치 통증과 체력에 대한 우려를 실력과 투지로 씻어냈다. 포워드 한엄지도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14점으로 뒤를 받쳤다.아산=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08 20:56
드라마

‘지거전’ 최우진, 국내외 인기몰이 시동… 준비된 신예 입증

배우 최우진이 공중파 데뷔작 ‘지금 거신 전화는’을 통해 국내외 인기몰이에 시동을 걸었다.최우진은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에서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유연석)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별정직 행정관 박도재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특히, 최우진은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슈트핏으로 ‘뉴 페이스’ 탄생을 알렸다. 부드럽지만 절제된 발성과 움직임으로 무게감 있는 역할도 담백하게 소화하며 ‘준비된 신예’라는 평을 받고 있다.최우진에 대한 호응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최우진의 개인 인스타그램의 팔로워는 ‘지금 거신 전화는’ 첫 방송을 기점으로 현재 약 146% 상승해 누적 팔로워 6만을 돌파했다. 최우진의 인스타그램에는 글로벌 팬들이 각 지역 언어로 댓글을 달고 있어 눈길을 끈다.‘지금 거신 전화는’은 넷플릭스를 통해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하자마자 ‘TV SHOW’ 부문 전 세계 순위 4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극 중 최우진은 유연석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대통령실의 한 축을 담당하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2025년 활약할 ‘뉴 페이스’로서 최우진의 행보가 주목된다.한편, ‘지금 거신 전화는’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9 11:09
뮤직

여자친구, 데뷔 10주년 스페셜 앨범 티저 공개... 과거 노래 소환

여자친구가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본격적인 컴백 시동을 건다.여자친구는 8~9일에 거쳐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쏘스뮤직 공식 SNS에 스페셜 앨범 ‘시즌오브메모리즈’의 콘셉트 스케치 영상 개인 6종과 단체 1종을 게재했다. 한 편당 20초 남짓의 짧은 분량이지만 멤버들을 닮은 일러스트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공개된 영상은 내년 1월 13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신보 콘셉트에 대한 힌트를 줬다. 영상 속 일러스트는 겨울 느낌이 물씬 풍기는 털모자, 레그워머, 목도리 등을 착용하고 편안하면서도 힙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멤버들의 모습으로 실제 사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핑거팁’, ‘귀를 기울이면’, ‘밤’까지 여자친구가 앞서 발매한 앨범의 타이틀곡을 배경 음악으로 활용해 그 시절 추억을 소환했다.2025년 1월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여자친구는 청순한 매력과 파워풀한 칼군무로 ‘파워 청순’이라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으며 격정적이고 아련한 음악과 몽환적인 분위기, 레트로풍까지 완벽 소화하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콘셉트 장인’답게 매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이들이 신보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가 쏠린다.한편 여자친구는 스페셜 앨범 ‘시즌 오브 메모리즈’ 발매에 앞서 1월 6일 정오 신곡 음원을 선공개한다. 이들은 1월 18~19일 양일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달 10일 오후 7시에는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의 ‘킬링 보이스’에서 여섯 멤버를 만날 수 있다. 지난 6일 공개된 ‘킬링 보이스’ 티저 영상은 9일 오전 7시 기준 조회 수 81만 회, 좋아요 6만 8000개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9 07:56
뮤직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신보 초동 158만장 육박…5연속 밀리언셀러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니 7집으로 전작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을 넘겼다.11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7집 ‘별의 장: 생크추어리’가 4~10일 동안 총 157만 9339장 팔리며 주간 음반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는 전작인 미니 6집 ‘미니소드 3 : 투모로우’의 초동(154만 6433장)을 넘는 수치다. 미니 7집은 발매 당일(4일) 121만 장의 판매량을 돌파하며 일찌감치 ‘초동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5연속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국내 음원 차트에서 ‘톱 3’에 들며 인기에 시동을 걸었다. 타이틀곡 ‘오버 더 문’은 지니 실시간 차트에 82위(4일 오후 7시 기준)로 진입한 뒤 10일 오전 1시 3위를 찍었다. 또한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도 3위까지 올랐고 멜론 실시간 차트인 ‘톱 100’에서는 줄곧 순위권을 유지 중이다.신보는 일본에서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발매 이틀 만에 전작의 주간 판매량(17만 4000장)을 훌쩍 뛰어넘는 27만 7000여 장이 판매됐다. ‘별의 장: 생크추어리’는 일본 애플뮤직 ‘톱 앨범’과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오버 더 문’은 라인뮤직 일간 송차트(11월 7~9일 자)에서 사흘 연속 정상을 지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1 10:37
e스포츠(게임)

게임 고장 홀린 넥슨 '카잔', 11일 시동 거는 액션의 정수

넥슨이 효자 IP(지식재산권) '던전앤파이터' 기반 액션 RPG 기대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의 글로벌 출시 시동을 걸었다. 극적인 전투 연출과 카툰을 섞은 특유의 그래픽으로 흥행 분위기를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 시리즈 X에서 카잔의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테스트(TCBT)에 돌입한다. '하인마흐', '스톰패스', '엠파스' 등 3개 지역을 탐험할 수 있다.카잔은 내년 PC와 콘솔 전 세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윤명진 던전앤파이터 IP 총괄 PD는 "카잔은 이용자들에게 완성도 높은 액션성을 선보이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며 "이번 TCBT에서 독보적인 하드코어 액션 RPG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기술적 검증과 피드백 수집으로 내년 초 출시까지 담금질을 이어갈 예정이라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카잔은 지난달 말 일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4' 시연에서 대기 시간이 2시간이 넘어가는 등 인기를 자랑했다.앱 분석 업체 센서타워의 조사 결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최대 시장인 중국을 휩쓸며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는데, 같은 IP를 활용한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신작은 플레이어가 주인공 '카잔'이 돼 이끌어 가는 싱글 패키지 게임이다. 하드코어 액션 RPG라는 장르적 특성에 맞는 어두운 색채를 기반으로, 호쾌한 전투를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3D 셀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을 활용했다.흔히 사용되는 실사화 스타일이 아닌 카툰 렌더링 기법의 그래픽은 원작 던전앤파이터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격렬한 전투를 더욱 세밀하게 묘사한다는 설명이다.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서사를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몰입감 있게 전달한다.카잔은 대장군이자 최초의 버서커라는 복합적 면모를 지닌 인물이다. 수려한 외형에 과감한 상처 표현을 더해 고유의 캐릭터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스토리 전개에 따라 캐릭터 외형이 바뀐다.함께 공개된 신규 보스 트레일러는 그간 짧게만 등장했던 보스 '바이퍼'를 본격적으로 조명했다.영상 속 바이퍼의 병사들을 제압하는 카잔과 그 흔적을 따라가는 바이퍼의 모습을 담았다. 복수심으로 움직이는 두 캐릭터 간 격돌을 암시하며 마무리된다.개발사 네오플 관계자는 "캐릭터에서는 무게감을 느낄 수 있게, 반면 정적일 수 있는 배경은 생동감 넘치는 환경으로 구현해 카잔의 서사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07 07:00
연예일반

엔하이픈, 정규 2집 발매 첫날 188만장 돌파…자체 최고 [공식]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컴백과 동시에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13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정규 2집 ‘로맨스: 언톨드’(‘ROMANCE : UNTOLD’)가 발매 당일 총 188만 3143장 팔려 일간 음반 차트(7월 12일 자) 정상을 밟았다. 이는 엔하이픈의 전작인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의 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187만 1269장) 기록을 뛰어넘은 성과다. 이들 데뷔 이래 첫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 탄생이 기대된다. 앞서 ‘로맨스: 언톨드’의 선주문량은 220만 장에 달했다. 엔하이픈은 음원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타이틀곡 ‘엑스오’(‘XO’, Only If You Say Yes)는 공개된 지 3시간 만에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 뒤 상위권을 순항 중이다. ‘로맨스: 언톨드’에 수록된 9곡(음원 기준) 모두 이 차트에 진입했다. 엔하이픈의 기존곡들 또한 역주행하며 뜨거운 화력을 보여줬다. 엔하이픈은 글로벌 흥행에도 시동을 걸었다. ‘로맨스: 언톨드’와 ‘엑스오’ 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각각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10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톱 송’ 차트 정상에 올랐다. ‘엑스오’ 뮤직비디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16시간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인도네시아(1위), 사우디아라비아(3위), 멕시코(7위), 미국(16위) 등 약 37개 국가/지역에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오르며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를 차지했다.‘로맨스: 언톨드’는 엔하이픈 멤버 전원이 각각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앨범이다. 이들의 한 뼘 성장한 음악적 역량은 물론 아티스트로서 진정성을 엿볼 수 있다. 엔파이픈은 이날 MBC ‘쇼! 음악중심’에서 ‘엑스오’ 무대를 펼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3 11:21
연예일반

마동석♥예정화 부부, 혼인신고 3년 만 오늘(26일) 비공개 웨딩마치

배우 마동석-예정화 부부가 혼인신고 3년 만에 결혼식을 올린다. 마동석-예정화 부부는 26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2021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으나 바쁜 일정 등을 이유로 결혼식은 올리지 못하다 부부가 된 지 3년 만에 성대한 예식을 올리게 됐다. 두 사람은 2016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두 사람은 마동석의 영화 ‘이터널스’ 월드 프리미어를 비롯해 ‘범죄도시3’ 일본 프로모션 등 일정에도 동행하며 연인 이상의 애정을 과시했으며 공개 열애 5년 만에 법적 부부가 됐다. 이 사실은 마동석이 2022년 열린 제12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던 중 “저를 가장 응원해 준 아내 예정화와 가족들 사랑한다”고 공개적으로 말해 알려졌다. 이후에도 마동석은 예정화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범죄도시4’ 천만 흥행 감사 쇼케이스에서 ‘범죄도시’ 시리즈 성공 공로를 아내 예정화에게 돌리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또한 지난 4월 ‘범죄도시4’ 개봉기념 인터뷰에서 “원래는 (결혼)식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제 와이프(예정화)도 우리끼리 잘 살면 되는 거지 식이 중요하나 했다고 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부모님도 계시고 하니까 조그맣게 비공개로 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마동석은 2004년 ‘바람의 전설’로 데뷔 후 ‘황야’, ‘시동’, ‘악인전’, ‘동네사람들’, ‘챔피언’, ‘성난황소’, ‘나쁜 녀석들’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범죄도시’ 시리즈를 기획, 제작하며 제작자로도 활동 중이다. 예정화는 피트니스 모델 출신으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한편 ‘범죄도시4’는 지난 23일 누적관객수 1080만 5136명을 돌파, ‘아바타: 물의 길’의 스코어를 넘기며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6 08:55
연예일반

‘범죄도시4’, 土 121만명 동원..누적 320만 돌파 [IS차트]

마동석 주연 영화 ‘범죄도시4’가 토요일 하루 동안 무려 121만명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흥행세를 과시했다.2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27일 121만 9040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24일 개봉해 누적 320만 5209명이다. ‘범죄도시4’는 27일 하루 사이에 누적 200만명에 이어 3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범죄도시4’는 개봉 4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 7일째 300만명을 넘어선 ‘파묘’의 2024년 최단 기간 흥행 기록을 가뿐히 뛰어넘었다.뿐만 아니라 시리즈 최단기간 3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전편 ‘범죄도시3’(2023)와 동일한 속도로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범죄도시4’는 개봉 2일째 100만 관객, 개봉 4일째 200만 돌파에 이어 단 10시간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전편들에 이어 트리플 천만 행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범죄도시4’는 현재 추세라면 28일 오후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기세라면 ‘범죄도시4’는 노동절과 어린이날 대체 공휴일 등이 이어지는 5월 첫째 주 누적 800만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돼 큰 변수가 없는 한 무리없이 천만 고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4.28 08:00
연예일반

[차트IS] 오늘 개봉 ‘범죄도시4’, 예매량 82만 돌파…트리플 천만이 보인다

‘범죄도시4’가 개봉 당일 예매 관객수 80만명을 넘기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2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4’는 개봉일인 이날 오전 8시45분 기준 예매율 95.4%를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지금까지 예매량은 82만370장이다. 이는 ‘범죄도시’ 시리즈 최고 성적이다. 앞서 가장 높은 예매량을 기록했던 시리즈는 누적관객수 1068만명을 모았던 ‘범죄도시3’로, 개봉 전날 40만9879장이 예매됐다. 뿐만 아니라 ‘신과 함께: 인과 연’(64만6517장), ‘군함도’(56만5992장), ‘기생충’(50만5382장) 등 그간 개봉한 한국영화 사전 예매량도 모두 뛰어넘으며, 앞선 2, 3편에 이어 또 한 번 1000만 돌파 가능성을 키웠다.‘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를 소탕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편에 이어 마동석이 마석도를 열연했으며 김무열, 이동휘가 새로운 빌런으로 합류했다. 연출은 ‘범죄도시’ 시리즈 액션 감독 출신인 허명행 감독이 맡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4 08:50
산업

할리 타는 제약계 '이단아' 김정균, '보령 1조 매출'과 '우주시대' 연다

보령이 ‘1조 클럽’ 가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2024년 매출 1조원을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할 정도로 자신감이 묻어난다. 보수적인 제약업계의 ‘이단아’로 꼽히는 오너가 3세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신사업 추진 등으로 상위제약사 도약에 시동을 걸고 있다. 국내 항암제 1위, 케이캡 장착 1조 시대 활짝 27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은 중견제약사 중 두드러진 실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정균 대표는 26일 주주총회에서 직접 2024년 매출 1조원, 영업이익 850억원 목표액을 제시했다. 보령은 상장사로는 드물게 매출을 직접 외부적으로 공시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2023년에도 매출 8100억원, 영업이익 610억원 목표를 공시했는데, 이를 달성하며 신뢰를 두텁게 쌓은 바 있다. 보령의 2023년 실적은 매출 8596억원, 영업이익 683억원이었다. ‘1조 클럽’ 가입은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다. 명실상부 중견제약사에서 상위제약사로 도약을 알리는 숫자다. 전통의 제약사 중 2023년 기준으로 매출 1조원 달성은 유한양행, 종근당, GC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 광동제약 정도다. 바이오 회사까지 범위를 넓히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포함된다. ‘1조 클럽’ 가입은 톱10 제약사로의 도약을 의미하기도 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보령은 업계의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제약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장두현 대표이사는 “2024년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적극적인 시장지배력 확대는 물론, 연속적인 혁신을 위한 중장기 기반을 구축하는데 올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600억원에서 단숨에 매출 1조원 돌파가 가능한 이유는 HK이노엔과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보령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부문에서 매출 1위인 케이캡의 공동 판매를 맡았다. 보령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에 케이캡의 연매출 1700억원을 더하면 1조원을 상회하게 된다”며 “보령은 국내 제약사 중 항암제 부문 점유율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령은 시장 규모가 가장 큰 항암제 분야에서 확고한 전략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오리지널 브랜드를 인수하는 LBA(레거시 브랜드 인수) 전략으로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LBA는 높은 시장 점유율의 오리지널 의약품을 인수하는 것이다. LBA 품목을 자체 생산하고 제형을 바꾸면서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보령은 2007년부터 항암제 전담팀을 운영해왔고, 2020년에는 부문급으로 확대하는 등 전문화된 항암제 조직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21년 혈액암 전문그룹에 이어 2024년 폐암팀이 신설되기도 했다. 김정균 대표는 “수입 의존이 큰 필수 항암제를 LBA 전략으로 국내 생산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공학 전공 김정균, 차원 다른 우주사업 열망 김정균 대표는 제약사 오너가로는 이례적인 공대 출신이다. 미국 미시건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공학도인데다 가끔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를 타고 회사에 출근할 정도로 행보가 남다르다. 시원한 헤어 스타일도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1985년생의 젊은 최고경영자(CEO)답게 새로운 시도들도 돋보인다. 임직원, 주주, 관계자들과의 소통에도 열린 자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의 다른 CEO와는 달리 매년 ‘CEO 편지’ 통해 ‘우리가 하는 일’, ‘보령이 바라보는 기회들’, ‘기업가치 제고’ 등과 관련해 개인적인 견해를 솔직하고 상세하게 밝히고 있어 주목을 끈다. 특히 제약업과는 차원이 다른 우주사업을 신사업으로 콕 찍어 새로운 기회를 엿보고 있다. 우주사업 열망은 인류의 우주 개척 흐름과 맞닿아있다. 2022년 우주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알린 보령은 지난해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기회를 발전시키고 있다. 2023년 미국 우주기업인 액시엄 스페이스와 합작사 설립 계약을 맺었고, 올해 1월 설립 절차를 마치며 ‘브랙스 스페이스’의 출범을 알렸다. 김 대표는 “미 항공우주국(NASA) 및 글로벌 주요 우주기업과 함께 전략적인 협업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2024년은 파트너들과 ‘인류의 우주장기체류’에 대한 해결책을 본격적으로 함께 찾아가게 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 했다. 김 대표는 2008년 이후 중단됐던 대한민국 우주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나아가 우주에 우리나라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힐 정도로 우주사업에 대한 원대한 포부를 품고 있다. 김 대표는 제약과 우주 관련 사업을 '투트랙'으로 설정하며 보령을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제약과 우주 사업으로 ‘인류 건강에 꼭 필요한 회사’가 되는 게 김 대표가 정한 보령의 미래 방향성이다. 업계 관계자는 “우주사업은 당장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는 아니지만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오너가의 의지가 느껴지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3.28 07:0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