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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라서’ 황정음 “거침없는 발언 화제? 편한 토크 자리 마련하고 싶어” [일문일답]

배우 황정음이 성공적인 MC 신고식과 함께 시즌2가 확정된 ‘솔로라서’에 대해 각별한 애정과 감사함을 전했다. 황정음은 지난 10월 29일 첫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로 데뷔 23년 만에 첫 예능 프로그램 MC를 맡아 긍정 에너지와 친근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황정음의 ‘명언 모음집’은 유튜브 쇼츠(총 280.2만), 인스타그램 릴스(총 224.5만) 총 조회수가 504만이 넘을 정도로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아 화제가 됐다.황정음은 “처음 MC에 도전한 프로그램인데, 반응이 좋아 시즌2까지 제작된다고 하니 너무 감사하다. 모두 시청자분들 덕분이다”라고 감사함을 전한 뒤 “시즌2에서는 시즌1보다 MC로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변함없이 솔직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이어 황정음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출연자분들의 새로운 모습을 시청자분들이 좋아해주신 것 같다. 솔로라서 행복하고 즐거운, 또는 불안하고 외로운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줘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셨고, 저 또한 그분들의 일상을 보면서 의지가 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물론 ‘솔로라서’ 출연을 앞두고 걱정도 있었다는 황정음은 “해보지 않은 분야라 고민이 됐는데 신동엽 선배님이 같이 하면 괜찮을 것 같았다. 실제로 촬영해 보니 ‘역시 동엽신’”이라며 신동엽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으며, “동엽 선배님은 모두를 이끄는 리더십과 카리스마가 있으시다. 선배님 덕에 (스튜디오가) 더 유쾌한 분위기가 된다. 정말 대단하시고, 옆에서 아직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보겠다”고 겸손한 각오를 전했다.황정음은 ‘솔로 언니’들과의 케미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황정음은 “서로 공감대가 있고 응원하는 마음이 크다 보니 자연스레 마음이 열려서 빨리 친해진 것 같다”며 “제 가족의 안녕과 행복은 물론, ‘솔로라서’를 하면서 만나게 된 새로운 인연들도 행복한 2025년을 맞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황정음은 “시즌2 제작은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 덕분이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곧 시즌2로 찾아뵐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 함께여도, 솔로여도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정음의 시원한 입담과 긍정 에너지로 매주 시청률과 화제성을 폭발시키고 있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8회는 17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하며,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뒤 내년 2월 시즌2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하 황정음 일문일답.Q: ‘솔로라서’를 통해 데뷔 23년 만에 첫 예능 프로그램 MC로 활약했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려요.처음에는 너무 걱정됐어요. 과연 할 수 있을까,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분야라 고민도 됐는데 (신)동엽 선배님이 하신다는 걸 듣고 해 보자고 결정했어요. 선배님과 같이 하면 괜찮을 것 같았어요. 촬영을 하다 보니 신동엽 선배님뿐 아니라 함께하는 출연진 분들 덕분에 편하게 할 수 있었고,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Q: ‘솔로라서’ 출연 제안을 받았을 당시, 신동엽님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했는데 실제 합을 맞춰보니 호흡은 어떠셨나요?‘말해 뭐 해 역시 동엽신!’이라고 생각했어요. 무조건 믿고 가자라는 마음이 있었어요. 그동안 선배님이 하시는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긴 호흡으로 함께 한건 처음인데, 유연하게 모두를 이끄는 리더십과 카리스마가 있으세요. 선배님 때문에 더 유쾌한 분위기가 되는 건 당연할 정도로,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Q: ‘솔로라서’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솔로 대표'들과 급속도로 친해진 게 돋보이는데요. 화면에서도 케미가 느껴지는데 남다른 비결이 있는지요?회식? (웃음) 회식을 하면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술을 잘 마시지는 못하지만 같이 있는 게 재미있더라고요. 공감대가 있고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이 크다 보니 자연스럽게 빨리 마음을 열게 됐어요.Q: ‘솔로라서’에서 돌직구 화법이 연일 화제인데, 거침없는 발언에 대한 부담은 없는지요?부담이 없진 않지만 공감되는 부분들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주저하기 보다는 솔직한 제 이야기를 함으로써 모두가 부담을 덜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출연진 분들도 용기내서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들을 보여주시잖아요. 편하게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했고 그래서 정말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더 솔직하게 이야기했어요.Q: ‘솔로라서’가 첫 회부터 매회 화제성은 물론 시청률 면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는지요?그동안 볼 수 없었던 출연자 분들의 새로운 모습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 솔로라서 행복하고 즐거운 모습도, 불안하고 외로운 모습도 가감 없이 보여줘 많은 분들이 공감하셨던 것 같아요. 저 또한 그분들의 일상을 보면서 많이 공감하고 의지가 됐어요.Q: 인기에 힘입어 ‘솔로라서’가 시즌2 제작을 확정했는데 소감과 함께 각오가 있다면요?시청자 분들 덕분이에요. 감사드립니다. 처음 MC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반응이 좋아 시즌2까지 제작된다고 하니 너무 감사해요. 시즌2에서는 시즌1보다 조금 더 발전된 MC로서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변함없이 솔직한 모습 보여드릴게요.(웃음)Q: 올 한 해를 ‘솔로라서’와 함께 마무리하게 됐는데, 내년을 기약하며 새로운 각오나 바람이 있다면요.행복하자! 언제나 변함없이 제 가족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열심히 살자는 생각을 했어요. 또 ‘솔로라서’를 하며 만나게 된 새로운 인연들도 행복한 2025년이 되기를 바랍니다.Q: ‘솔로라서’를 통해 성공적인 MC 데뷔를 했다. 때문에 다른 예능 프로그램 섭외요청이 많을 것 같은데, 향후 MC로서 활동을 넓혀갈 계획이 있으신가요?섭외 제안이 있긴 했지만 확정된 건 없어요. 우선은 ‘솔로라서’에 집중하고 싶어요. 아직 MC로 다른 도전을 하기에는 부족한 부분도 있고, 예능은 어려운 것 같아요. 만약 ‘솔로라서’처럼 좋은 기회가 또 온다면 고민은 해보겠습니다.(웃음)Q: ‘솔로라서’에 큰 사랑을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시즌2를 제작할 수 있었던 건 프로그램에 많은 사랑과 관심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 덕분이 아니었나 생각해요.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솔로라서’ 시즌2로 곧 돌아올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다가오는 연말, 누군가와 함께여도, 솔로라도 행복하고 따듯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7 14:32
연예일반

‘미우새’ 최진혁 “전 연인들에 양다리 당해…결혼까지 생각했는데”

배우 최진혁이 과거 연애사를 털어놓는다.오는 7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전 연인들에게 양다리 당한 최진혁의 연애사가 공개된다.이날 최진혁과 똑 닮은 외모뿐만 아니라 카리스마 넘치는 돌직구 화법으로 아들을 꼼짝 못 하게 하는 최진혁 어머니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최진혁의 어머니는 “엄마 집밥 이제 지겹다”는 최진혁에 “앞으로 밥 없는 줄 알아라”라며 매운맛 돌직구를 날린다. 또한 “결혼 안 하겠다”는 최진혁에 “마누라 고생시킬 바엔 안 가는 게 낫겠다”고 응수해 최진혁을 꼼짝 못 하게 한다. 최진혁은 “엄마는 군인을 했어야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한다.최진혁과 최진혁의 어머니는 경제 문제로 인해 갈등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는 최진혁의 말에 최진혁 어머니는 화를 참지 못한다. 과거 사기를 당해 돈을 잃은 경험이 있는 최진혁에게 최진혁 어머니는 “너 같은 놈이 있으니까 사기꾼도 있는 것”이라며 일침을 날린다.‘기승 전 절약’을 강조하던 최진혁 어머니는 평생 써 온 가계부를 꺼내 최진혁을 놀라게 한다. 20년도 더 지난 허름한 가계부, 반려견용 가계부, 차계부 등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용도의 가계부가 등장하자 스튜디오도 감탄을 금치 못한다. 심지어 가계부 속에는 최진혁 어머니의 상상초월 절약 비법이 적혀 있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유발한다.그런가 하면 최진혁은 연애 문제로도 어머니의 뒷목을 잡게 한다. 어머니와 처음으로 연애 이야기를 시작한 최진혁은 “이전 연애 상대들에게 2번 연속 양다리를 당했다”고 고백한다. 처음 듣는 아들의 ‘양다리 연애사’에 최진혁 어머니는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심지어 양다리를 걸친 상대 중 한 명은 최진혁이 결혼까지 생각해 어머니에게 소개도 시켜준 적이 있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미운 우리 새끼’는 오는 7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05 13:30
연예일반

조영남, 신동엽에 “이혼 한번 해 봐” 돌직구 (불후의 명곡)

조영남이 신동엽에게 폭탄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10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44회는 아티스트 조영남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남은 자신의 히트곡 ‘사랑 없인 못 살아’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하던 중 “사람들이 이 노래가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한다. 내가 두 번씩이나 이혼하지 않았나”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내가 사랑에 너무 오버했구나’ 그런 생각을 한다”며 “난 이 노래를 부를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이에 MC 신동엽이 만남과 헤어짐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며 위로의 말을 건넨다. 그러자 조영남은 “이혼 한 번 해보라, 이런 생각이 안 드나”라고 폭탄 발언을 던져 장내를 술렁이게 한다.이어 조영남은 결혼 생활 17년 됐다는 신동엽에 “나는 13년까지 살았다”며 놀라워한다. 이에 신동엽은 “조금 힘들 때마다 선배님 말씀 명심하고 ‘나는 절대 이혼하지 않으리라’ 생각하면서 다복하게 행복하게 살겠다”고 응수한다.이 밖에도 조영남은 자신의 명곡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하면서 특유의 돌직구 화법을 이어간다. 자신을 ‘선생님’이라고 칭하는 후배에게는 “난 당신을 가르친 적 없다”며 “형이라고 불러”라고 말하는 등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한다.아티스트 조영남 편은 이날 방송에 이어 오는 17일까지 총 2부로 편성됐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5분 KBS2에서 방송된다.한편 조영남은 ‘딜라일라’ ‘화개장터’ ‘모란동백’ ‘사랑 없인 못 살아요’ ‘그대 그리고 나’ 등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0 14:04
연예일반

‘마녀사냥 2023’, 올 7월 티빙 첫 공개..주우재‧미주 MC 합류 [공식]

‘마녀사냥 2023’이 오는 7월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3’ 제작진은 23일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신동엽, 김이나, 코드 쿤스트, 주우재, 이미주 등 MC 라인업을 공개했다.지난 2013년 전국에 ‘그린라이트’ 열풍을 일으킨 19금 연애 토크쇼 JTBC ‘마녀사냥’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주제와 신선한 구성, MC들의 돌직구 입담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다시 돌아온 ‘마녀사냥 2022’는 오리지널 연애 상담 토크쇼의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2’에 이어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2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공식 클립 영상 누적 조회 수 6300만 뷰와 쇼츠 조회 수 44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올여름 ‘마녀사냥 2023’이 현실 밀착형 연애 이야기로 돌아온다. 누구나 갖고 있지만 어디서도 털어놓지 못하는 가장 보통의 연애 고민들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이야기하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마녀사냥’ 시리즈의 시그니처 코너 ‘그린라이트를 켜줘’를 비롯해, 거리의 ‘연애 현역’들을 실시간으로 만나 소통하는 ‘이원 생중계’ 코너가 8년 만에 돌아와 반가움을 더한다. 여기에 새로운 코너가 더해져 더욱 다양한 관점에서 현실 초밀착 연애 고민들을 다룰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또 더 강력해진 MC 군단이 출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국민MC이자 ‘마녀사냥’의 터줏대감 신동엽이 특유의 능청스러운 입담과 생동감 있는 재연, 공감 가는 조언으로 ‘마녀사냥’의 아이덴티티를 굳건히 지킨다. 마성과 감성을 넘나드는 섬세한 화법으로 19금 토크도 고품격으로 풀어낸 김이나, 예리하고 냉철한 진단으로 현실 연애 노하우를 대방출한 코드 쿤스트도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마녀사냥 2022’의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리얼한 재연으로 레전드 짤을 탄생시켰던 주우재가 MC로 합류, 예능 대세 다운 물오른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마지막으로 ‘놀면 뭐하니’, ‘식스센스’ 등으로 예능감을 입증한 이미주가 합류해 ‘미주광이’다운 톡톡 튀는 매력과 거침 없는 입담을 발휘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23 11:18
예능

[더보기] ‘화사쇼’로 알게 된 화사의 진면목

“밤을 알리는 음악 작업실로 초대합니다!”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tvN 음악 예능 프로그램 ‘화사쇼’로 토요일 밤을 뜨겁게 물들이고 있다. 8부작의 이 프로그램은 단독 MC로 나선 화사가 다양한 뮤지션들과 함께 음악과 이야기로 깊은 밤을 채워나가는 내용이다.흔히 토크와 음악이 결합된 예능이라면 ‘윤도현의 러브레터’, ‘유희열의 스케치북’처럼 잔잔한 토크쇼와 전문적인 무대 구성을 떠올리기 쉽다. 지난달 17일부터 방송된 ‘화사쇼’도 이같은 포맷을 따라가는 듯 보이지만 그 안에 신선한 요소를 첨가했다. 토크는 과감해졌으며 공연은 화려해졌다. 무엇보다 MBC ‘나 혼자 산다’와 ‘놀면 뭐하니’의 ‘환불원정대’ 코너를 통해 예능감을 뽐냈던 화사가 메인 MC로 나서 진행부터 노래까지 ‘만능캐’로 활약하는 모습이 흥미롭다.‘화사쇼’는 마마무의 콘서트 속 미니 코너인 동명의 ‘화사쇼’로부터 시작됐다. 현장을 넘어 방송가에 자신만의 ‘쇼’를 만들기로 결심한 화사는 프로그램 콘셉트, 내용, 타이틀곡, 세트 구성 등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한다. 프로그램 작명을 위해 직접 철학원을 찾아갈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다.화사의 간절한 마음이 통해서였을까. 뚜껑을 연 ‘화사쇼’는 예상보다 훨씬 더 풍성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가수 박진영, 헤이즈,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리더즈와 ‘쇼미더머니’ 톱4와 같은 뮤지션들, 배우 이시언, 모델 한혜진까지 게스트들부터 다채로웠다. 여기에 소극장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수준급의 라이브 무대가 펼쳐진다. 안락한 안방처럼 꾸며놓은 세트장에 즉석에서 연주를 하는 라이브 세션이 등장한다. 화사와 뮤지션들은 서로의 히트곡이나 커버곡을 부르며 실력을 발휘한다. 1시간의 방송 분량 중 30분은 토크, 30분은 음악으로 채워지며 유료 공연에 맞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토크의 재미도 빠질 수 없다. 화사는 소탈하면서 은근한 재치로 웃음을 선사한다. 대선배인 박진영의 표정을 보며 “이거 방송에 보여드리고 싶은데 안되겠다”고 돌직구를 날리는가 하면 한혜진·이시언과 함께 과거를 회상하며 여전한 ‘나 혼자 산다’ 속 케미를 선보인다. 또 곱창과 김부각처럼 화제가 된 화사의 먹방도 ‘화사쇼’서 만나볼 수 있다. 토크와 음악, 여기에 재미까지 담아야 하는 ‘화사쇼’는 종합선물세트같은 프로그램이다. 짧은 시간 안에 방송 구성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진행자의 역할이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화사는 첫 단독 예능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혼자서도 지루하지 않게 방송을 끌고 간다.여기에 게스트들 간 호흡과 믿고 듣는 화사의 노래까지 더해지니 풍성한 볼거리가 완성된다. 무엇보다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화사의 화법과 진솔함이 엿보이면서 시청자들도 덩달아 안정감을 느낀다. ‘화사쇼’를 통해 MC의 자리까지 넘본 화사가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에서 얼마나 더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보일지 주목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1.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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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0기, 동상이몽 빠진 대혼돈 러브라인

‘나는 솔로’에서 ‘고구마남’과 ‘사이다녀’의 막강 로맨스가 펼쳐진다. 5일 방송되는 ENA PLAY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나는 SOLO’)에서는 동상이몽에 빠진 대혼돈 10기들의 러브라인이 공개된다. 이날 12인의 솔로남녀는 슈퍼 데이트권을 두고 달빛 아래 진지하고 은밀한 대화를 나눈다. 이 중 한솔로녀는 “같이 생활하면서 사람을 보게 되지 않나. 처음 봤을 때 느낀 감정이 지금까지 계속 왔었다”며 “(나한테) 호감을 표현하는 사람이 있음에도 뭔가 남아 있는 거지”라고 한 솔로남에게 핑크빛 돌직구를 날린다. 이에 양볼이 빨개진 솔로남은 “확실하게 말하겠다”면서도 말을 빙빙 돌려 고구마를 연속으로 먹은 듯한 답답함을 자아낸다. 결국 솔로녀는 “내 선택이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솔로남과의 대화를 정리하려 하지만, 솔로남은 한시가 급한 슈퍼 데이트권 결정을 앞두고도 “좀 이따가 얘기해도 되냐”며 원점으로 되돌아간 답을 내놓는다. 이 솔로남의 ‘고구마’식 화법에 과몰입하던 송해나는 경악하고, 데프콘도 “그래서 (솔로녀가) 좋아요, 안 좋아요?”라며 답답함을 호소한다. 결국 솔로녀는 정확한 상황 파악과 핵심 정리로 솔로남의 속뜻을 캐치하고, 심쿵 멘트를 쉴 새 없이 쏟아낸다. 솔로녀의 사이다 화법에 3MC는 감동하고 데프콘은 “작살난다. 남자는 저런 말에 간다”며 손뼉을 친다. 반면 데프콘마저 극찬하게 한 쿨한 ‘토크 사이다녀’는 화기애애한 대화 후 “지금은 (솔로남의 대화법을) 듣고 있지만 (나가서도) 이게 될까?”라며 “고구마 먹은 느낌이다. 대화의 방식이 좀 무섭다”는 속내를 고백한다. 그런가 하면 ‘나는 솔로’는 지난달 28일 방송분이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5.1%(수도권 유료방송 가구 ENA PLAY, 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6%까지 치솟았다. 또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9월 4주차 ‘비드라마 TV 화제성 TOP10’에서도 2위를 차지해 화제성을 입증했다. 10기의 좌충우돌 로맨스는 5일 오후 10시 30분 ENA PLAY,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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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X손석구 '연애빠진로맨스' 관전 포인트 "현실감 최우선"

현실 연애, 현실 인간 관계, 현실 인생을 이야기한다. 전종서, 손석구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가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관람 포인트 톱3를 공개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1. 과몰입 유발하는 현실 로맨스에 빠져든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현실적인 디테일이 살아있는 참신한 설정의 로맨스다. 마음만은 연애에서 은퇴한 자영과 일도 연애도 서툴기만 한 우리가 내 인생에 더 이상의 연애는 없다 선언하면서도 또 다른 기대를 품고 새로운 만남을 이어가는 모습은 안 할 땐 외롭고 할 땐 괴로운 연애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연애 기억을 소환,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연애 빠진 로맨스'는 데이팅 어플이라는 참신한 소재 속 현실 남녀의 솔직한 연애관을 한층 과감하게 표현해내 신선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 2. 전종서, 손석구의 색다른 연기 변신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기존의 강렬한 이미지를 벗은 친근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종서와 손석구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다.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된 데뷔작 '버닝'을 비롯, 미스터리하고 강렬한 캐릭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표출해온 전종서는 자신의 감정과 욕망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돌직구 캐릭터 자영으로 한층 생기발랄한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세련되고 도회적인 이미지로 관객들의 시선을 빼앗아온 손석구는 일도 사랑도 어설픈 우리로 그간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반전미 가득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연애 빠진 로맨스'를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전종서와 손석구는 신선한 로맨스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3. 현실감 200% 인간적 매력의 캐릭터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현실적인 캐릭터들이다. 호기롭게 연애 은퇴를 선언했지만 매일 밤마다 견디기 힘든 외로움에 몸부림치며 무한 흑역사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영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이별의 후유증을 떠올리게 하며 웃픈 공감대를 자극한다. 여기에 일과 사랑 그 무엇 하나 똑 부러지지 못하고 이리저리 방황하는 우리는 사랑 앞에 왠지 작아졌던 모두의 기억을 소환하며 짠내 나는 웃음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찐한 우정만큼이나 필터링 없는 화법을 자랑하는 자영과 우리의 친구들부터 티격태격하면서도 중요한 순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가족, 그리고 우리에게 갑작스러운 업무 지시를 내리고 시도때도 없이 실적 압박을 하며 직장 생활 속 웃픈 공감대를 자아내는 편집장까지 극 중 현실적인 캐릭터들은 극에 생생한 활력을 더하는 동시에 마치 내 주변을 보는 듯 무릎을 탁 치게 하는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연애 빼고 시작한 로맨스라는 참신한 소재와 사랑과 욕망에 관한 위트 넘치는 대사, 배우들의 신선한 케미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7 10:31
연예

"그런 칭찬은 왜?"..서장훈X이수근 당황케 한 남친의 화법 (물어보살)

'물어보살'에서 여자친구가 있지만 다른 이성에게 친절한 남자친구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진다. 오늘(17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13회에서는 한 커플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이날 여자친구는 "남친이 다른 여자들에게 너무 친절하다. 원래 성향 자체가 다정한 건 알고 있었는데 내가 보기엔 상대방에게 여지를 주는 느낌이다"라고 운을 떼면서 "크게 상처받은 일도 있었다"라며 눈물을 흘린다. 이에 보살 이수근은 남자친구에게 "계속 인기가 많고 싶어서 그런 거야?"라며 돌직구로 질문을 던지는데, 남자친구는 본인이 표현력이 많고 친화력이 좋은 것뿐이라며 결백을 주장한다. 여자친구가 싫어하기 때문에 본인 나름대로 조심하고 있지만 자신과 여자친구가 생각하는 이성 친구와의 적정선이 다르다는 것. 특히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들에게 하는 칭찬 에피소드를 들은 서장훈과 이수근은 "다른 칭찬도 있을 텐데 그런 칭찬은 왜 했어? 내가 여자친구라도 기분 나쁘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해 과연 남자친구의 친절 화법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두 사람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은 가운데,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결국 팩트 폭격을 가하면서 솔루션 제시했다는 후문이다. 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의 냉철한 문제 분석과 현실적인 해결책이 함께 할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13회는 오늘(1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17 14:18
경제

[스타의잇템] 가장 힙한 모델 윤여정

배우 윤여정은 요즘 광고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배우 중 한 명이다. 인기 아이돌이나 톱 수준의 배우가 꿰차는 맥주부터 쇼핑몰, 통신사 광고까지 접수했다.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받은 후 몸값이 뛰어오른 데다가 '휴먼윤여정체' 등 독특한 화법이 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빨리 계약을 맺은 기업은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달 23일 리뉴얼한 '올 뉴 카스'의 모델에 배우 윤여정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윤여정은 이 광고에서 "누군가와 서먹해? 나부터 싹 드러내"라면서 맥주를 시원하게 들이켠다. '윤여정의 진짜가 되는 시간'이라는 광고 콘셉트로 "진짜가 되자" "자신에게 솔직해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앞서 윤여정은 한예슬이 모델로 활약했던 여성 앱 기반 쇼핑몰 '지그재그'의 얼굴로도 발탁됐다. 윤여정은 이 광고에서 "근데 나한테 이런 역할이 들어왔다. 젊고 이쁜 애들도 많은데, 근데 잘못 들어온 거 아니니"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이 멘트는 광고 내용 자체가 화제가 될 정도로 주목받았다. KT 광고에서는 목소리로 출연했다. "서울 특별시 용산구 원효로 IDC센터, 여기는 내가 아는 동넨데"라는 몇 안 되는 멘트만으로도 윤여정의 매력을 제대로 드러냈다는 평가다. SNS와 온라인에는 '휴먼윤여정체'가 인기다. "어우 저기야" "내가 미쳐" "어쩌니. 그냥 해야지" 등 윤여정이 자주 사용하는 특유의 솔직하고 발랄한 멘트를 활용해 쓰는 것이다. 윤여정을 모델로 기용한 지그재그는 휴먼윤여정체를 쏠쏠하게 활용 중이다. 앱 업데이트 소식을 알리면서 "어우 야. 증말 고쳐도 고쳐도 째깐한 버그가 생긴단다. 어쩌겠니. 계속 고쳐야지 뭐. 안 지치는 게 대견해서라도 업데이트 좀 해주라야"라고 공지하는 식이다. 지그재그 사용자들은 위트 넘치는 휴먼윤여정체를 읽기 위해 일부러 업데이트 버전 기록을 확인할 정도로 화제다. 광고 업계 관계자는 "윤여정은 독보적인 스타일과 세계관을 갖춘 배우다. 최근 개성을 중시하는 모델이 인기다. 오스카 수상을 떠나 윤여정을 재발견한 광고업계의 러브콜은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5.17 07:00
연예

윤여정, 29년 전 토크쇼 발언 재조명...조영남과의 이혼 질문에 돌직구 화법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오스카)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이 29년 전 응한 방송 인터뷰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지난달 26일 KBS 유튜브 채널 '옛날티비: KBS Archive'에는 '밤으로가는쇼-윤여정 편 | KBS 19920915 방송 | 아카데미수상기념'이라는 영상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이 영상은 지난 1992년 9월 15일 KBS에서 방송됐던 토크쇼 '밤으로가는쇼'의 윤여정 편이다. 당시 진행을 맡은 임성훈과 장윤정은 윤여정과 마주앉아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윤여정이 가수 조영남과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연기자로 재기한 것을 두고 집요하게 물었다. 임성훈이 "조영남씨가 방송에서 이혼 얘기를 한다"면서 "윤여정 씨 얘기도 들어보고 싶다"라고 직접적으로 물은 것.이에 대해 윤여정은 잠시 침묵하다가, "이혼을 한 건 사실이다. 근데 그거는, 제가 좀 (언급을) 피하고 싶다. 상대(조영남)는 이미 새 가정을 꾸렸다. 자기가 원하던 여성을 만나서 아이를 낳고 살고 있다. 제가 그때 얘기를 하게 되면 (이혼이) 상대적인 일이었기 때문에, 누구나 자기 입장을 옹호하려고 얘기가 나오기 때문에 (언급이) 조금 그렇다"라며 우회적으로 대답을 거절했다.그럼에도 임성훈은 "결정적인 이혼 계기, 두 분이 왜 헤어지셨는지 많이들 궁금해 하신다. 좀 알려달라"라고 다시 한번 물었다. 결국 윤여정은 "그거는 굉장히 간단하다"라며 "제가 뭐 세상에 알려진 것처럼 멋있는 여자가 아니다. 뭐 성격 파탄, 그런 거 아니었다. (조영남이) 다른 여자가 생겼기 때문에 그래서 이혼을 했다"라고 말해 이혼 원인이 조영남의 '외도'임을 알렸다.이어 윤여정은 "그때 내 인생이 끝난 줄 알았다. 정신이 들고 나와 보니까 너무도 이상하게 내가 남자를 내쫓은 여자처럼 되어 있었다. 굉장히 똑똑한 여자라서 여성의 무슨 권리 같은 걸 주장하려고 이혼한 여자가 된 것처럼 말하더라. 저 그렇게 잘나지 못하다"라고 털어놨다.마지막으로 윤여정은 "여자는 한 남자와 일생을 살면서 최선을 다한다. 남자를 사랑해서 가정을 가졌을 때는 목숨을 건다. (나는) 순간적으로 성질 때문에 어떤 결정을 하지는 않는다. 나로서는, 살아 보려고 굉장히 애썼다"라고 고백했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시 토크쇼 분위기가 너무 무례한 것 같다", "제작진이 시켰겠지만 임성훈 님이 정말 집요하게 이혼 사유 물어보시네요", "윤여정님 클래스는 여전하시네요", "어쩔 수 없이 답변하면서도 현명하게 대응하시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유예진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5.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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