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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일냈다… 배구 예능 ‘스파이크 워’ 30일 첫 방송

연예계 다양한 능력자들이 ‘스파이크 워’를 통해 배구에 도전한다.30일 첫 방송되는 MBN 스포츠 예능 ‘스파이크 워’는 18X9m 코트에서 펼쳐지는 스타들의 배구 전쟁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한일전을 목표로 대장정의 여정을 시작한다. ‘한국 남자배구 레전드’ 김세진이 단장, 신진식과 김요한이 감독을 맡아, 남녀 혼성 연예인 배구단 창단을 예고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이 가운데 18일 ‘스파이크 워’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의 2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배우 성훈과 송진우, 코미디언 김민경, 셰프 오스틴강, 가수 나르샤, 댄서 카니가 합류한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온 그들은 다채로운 매력과 뛰어난 운동 신경을 앞세워 ‘스파이크 워’의 불꽃 튀는 드래프트 경쟁에 참여한다. 먼저 성훈은 데뷔 이후 스포츠 예능에 첫 고정 합류해 기대를 높인다. 수영 선수 출신, 강사 경력을 가진 성훈은 연예계 운동 능력자로 꼽힌다. 여러 운동을 해봤지만 배구는 첫 도전인만큼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몸 사리지 않는 근성과 집중력으로 드래프트 현장을 들썩이게 한 성훈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배우계 대표 끼쟁이 송진우는 숨겨져 있는 의외의 운동 신경을 꺼낼 전망이다. 핸드볼 선수 출신 아내를 둔 송진우가 연마해온 실력이 어떨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다양한 종목에서 천부적인 운동 능력을 보여준 김민경의 배구 도전도 눈길을 끈다. 김민경은 남자 선수들도 놀란 괴력을 발휘했다는 후문. 배구 레전드들과 만난 연예계 대표 근수저 김민경의 배구 선수로서의 성장에도 관심이 주목된다.‘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의 대표주자 셰프 오스틴강은 주방이 아닌 배구 코트 위에서 마성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우월한 피지컬을 활용한 그의 배구 플레이가 기대된다.브라운아이드걸스 ‘센 언니’ 나르샤도 배구 전쟁에 참전해, 코트 위에서 대담하고 화끈한 매력을 빛낸다.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활동 중인 나르샤는 배구까지 도전해 승부욕을 불태울 예정이다.‘나 혼자 산다’, ‘보이즈 2 플래닛’ 등에서 활약을 펼친 ‘예능 대세’ 카니는 핫한 행보를 이어가 ‘스파이크 워’에서 도파민 폭발하는 배구 도전기를 선보인다. 20년 전 학창시절 배구의 매력에 빠졌다는 카니는 역동적인 운동을 하고 싶었다면서 출사표를 던져 관심을 집중시킨다.‘스파이크 워’ 제작진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약해온 연예인들이 배구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모여 예상치 못한 시너지와 재미를 보여줄 것이다. 그들의 반전 매력이 폭발할 드래프트 현장과 몸을 던진 이들의 도전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한편, MBN ‘스파이크 워’는 3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8 16:51
프로야구

토크 콘서트와 사인회까지, 특별한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는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이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국내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일간스포츠-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1977년 '실업야구 연간 3상'으로 출범해 '한국통신 001 연간3상' '제일화재 프로야구대상'을 거쳐 48년의 역사를 간직한 명실상부 국내 최고 권위의 프로야구 시상식이다. 특히 올해부터 선수와 팬이 함께 만드는 단 하루의 특별한 시상식으로 열린다. 시상식은 12월 2일 서울시 강남구 라움아트센터 2층에서 오전 10시 30분에 막을 올린다. 1부(오전 10시 30분~낮12시)에는 공식 시상식이 진행되며, 종료 후엔 참가자를 대상으로 주요 수상자의 특별 사인회가 개최된다. 올해 새로 마련된 2부(낮 12시 30분~2시) 순서는 프라이빗 파티형의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토크쇼와 애장품 경매가 진행된다. LG 트윈스 임찬규,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한화 이글스 문동주, KT 위즈 안현민이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토크쇼를 연다. 또한 사인회도 개최한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땀이 깃든 실착 유니폼과 스파이크 등 애장품 경매 순서도 마련했다. 경매 수익금 일부는 유소년 야구에 기부된다. 야외 전시존에서는 이날 수상자를 비롯해 2025 KBO리그 최고 명장면과 감동을 담은 특별 사진전이 개최된다. 오전 10시 30분 시작되는 1부 시상식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자선 경매에 모두 참가할 수 있는 'FULL PASS'권은 20만원이다. 여기에는 시상식·토크쇼 전석 관람, 1·2부 사인회 참여, 만찬 제공, 웰컴 키트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2부 행사부터 함께할 수 있는 'HALF PASS' 입장권은 10만원으로 토크쇼 관람, 2부 사인회 참여, 웰컴 키트 등이 제공된다. 'FULL PASS'는 120명, 'HALF PASS'는 100명으로 제한한다. 예매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NOL 티켓, 마이원픽, 일간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5.11.13 16:59
배구

양효진 22득점 분전했지만...현대건설, 2G 연속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패 [IS 수원]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또 풀세트 끝에 역전패를 당했다. 현대건설은 1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5-20, 25-27, 25-18, 18-25, 13-15)으로 패했다. 팀 기둥 양효진이 블로킹 4개 포함 22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지난 8일 한국도로공사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풀세트 끝에 패전을 당했다. 현대건설은 시즌 3패(3패)째를 당했지만, 승점 1을 더하며 종전 2위 페퍼저축은행(4승 2패·승점 10)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1~2점 차이로 끌려갔다. 하지만 7-9에서 세터 김다인이 유서연의 퀵오픈을 블로킹했고, 8-9에서는 양효진이 속공을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바로 이어진 수비에서는 오세연의 속공을 양효진이 블로킹하고 이어진 수비에서 실바가 백어백을 범실하며 역전까지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이후 다시 주도권을 내줬다. 11-11에서 실바에게 오픈 공격, 유서연에게 서브 득점, 오세현에게 중앙 오픈 공격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15-18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이예림과 자스티스가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나현수는 유서연의 퀵오픈을 블로킹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19-19에서 실바의 백어택 라인 침범 반칙으로 역전했고, 나현수가 연속 퀵오픈을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22-20에서는 실바의 강스파이크를 김연견이 디그하며 살려낸 뒤 카리가 상대 코트 가운데 빈 위치를 노려 득점하며 3점 차로 달아났다. 세트 포인트(25-20)에서 양효진이 유서연의 퀵오픈까지 가로막으며 1세트를 잡았다. 2세트도 초반 기세 싸움에서 밀렸던 현대건설은 5-7에서 나온 메가 랠리에서 이예림이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반격 실마리를 잡았다. 8-11에서도 자스티스, 카리 그리고 양효진이 3연속 득점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건설은 이후에도 근소하게 밀렸지만, 15-17에서 이예림이 오픈 공격을 성공하고, 이어진 수비에서 상대 실바가 범실을 범하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실바가 백어택 라인 오버까지 범하며 역전, 1세트와 흡사한 양상을 만든 현대건설은 19-18에서 자스티스가 실바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며 2점 앞선 채 20점 고지를 밟았고, 22-20에서는 양효진이 다시 실바를 블로킹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하지만 다시 한번 먼저 만든 세트 포인트(24-21)를 지키지 못했다. 실바에게 득점을 허용한 뒤 오세연의 서브를 두 선수가 미루다 실점했다. 동점을 허용까지 듀스 승부를 막지 못했고, 25-25에서 실바와 권민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다. 4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현대건설은 3세트 집중력을 발휘했다. 9-8에서 연속 6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양효진이 블로킹 어시스트, 속공 득점을 해내며 현대건설의 반등을 이끌었다. 기세를 이어간 현대건설은 18-10에서 카리가 연타 공격으로 득점했고, 19-12에서도 다시 카리가 퀵오픈을 성공하며 가장 큰 점수 차로 20점을 채웠다. 21-15, 6점 차로 추격을 허용한 상황에서는 김다인이 절묘한 2단 패스 페인팅 시도로 득점을 올렸고, 기세를 이어가며 수비에 성공한 뒤 서지혜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25점에 다가섰다. 결국 현대건설은 7점 차로 3세트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4세트도 초반 기세에서 밀리지 않았다. 7-6에서 김희진이 속공을 성공했고, 양효진은 김미연의 퀵오픈 공격을 블로킹했다. 12-12에서는 카리가 실바의 연타 공격 의도를 읽고 완벽한 가로막기를 성공했다. 하지만 세트 후반 갑자기 무너졌다. 서브 리시브가 전반적으로 흔들렸고, 한동안 벤치에서 휴식한 뒤 투입된 김다인과 카리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렇게 7점 차로 먼저 25점을 내줬다. 마지막 5세트. 현대건설은 3점 앞선 채 5점 고지를 밟았다. 4세트 막판 다리를 접질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던 실바의 공격도 무뎌졌다. 반면 현대건설은 자스티스가 6-3에서 연속 2득점하며 5점 앞선 채 코트를 바꿨다. 현대건설은 이후 3연속 실점하며 고비를 맞이했지만, 8-6에서 펼쳐진 메가 랠리에서 GS칼텍스가 포히트 범실을 범하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GS칼텍스 기세는 꺾일 줄 몰랐고, 10-11에서 연속 2점을 내주며 결국 역전까지 허용했다. 패색이 짙은 상황.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코트 오른쪽 빈 위치를 노려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1점, 카리가 실바의 퀵오픈을 블로킹하며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작전 타임 뒤 재개된 경기에서 실바에게 터치아웃 득점을 허용하며 결국 다시 역전패를 당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1 21:39
배구

'빛바랜 FA 영입' 부진에 부상까지 겹친 이소영, 스스로 IBK 떠난다 [IS 이슈]

결국 여자배구 IBK 기업은행의 '과감한 투자'는 빛을 보지 못했다.IBK 구단은 7일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30)의 시즌 아웃을 공식화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소영은 지난달 26일 기흥 체육관에서 리시브 훈련 중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가 탈구돼 근육이 손상됐다. 완벽한 회복을 위해 수술을 결정하면서 올 시즌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려웠다.더 나아가 '자진 퇴단'까지 선택했다. 지난해 4월 IBK와 계약기간 3년, 연봉 총액 7억원(연봉 4억5000만원, 옵션 2억5000만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한 이소영은 잔여 기간이 남아있었지만 구단에 해지를 요청했다. IBK 구단은 '장고한 결과 선수의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치료비 빛 일부 재활 치료 비용에 대해서는 구단이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절치부심하여 복귀를 노리고 있던 와중에 갑작스럽게 사고가 발생해 너무 안타깝다"며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코트에 설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2020~21시즌 GS 칼텍스의 트레블(정규리그 1위, 컵대회‧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주역인 이소영은 정관장을 거쳐 IBK에 둥지를 틀었다. 당시 IBK는 FA 시장에서 대어로 분류된 이소영과 미들 블로커 이주아를 동시에 영입하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투자 효과는 미미했다. 지난 시즌 주로 교체 출전한 이소영은 정규시즌 34경기에 출전, 총 69득점(99세트)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2경기 5득점(5세트)이 전부였다. IBK는 6일 기준으로 1승 4패로 여자부 최하위에 머물러 이소영을 향한 일부 팬들의 비판이 거셌다.결론은 부상에 책임을 지고 선수가 구단을 스스로 떠나는 '슬픈 결말'이었다. 이소영은 구단을 통해 "팬과 구단, 그리고 팀 동료들에게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다"며 "구단에도 현재의 상태에서 더 이상 팀에 도움이 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해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7 18:14
배구

'김희진 1세트 코트 장악' 현대건설, IBK기업은행 꺾고 1위 도약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현대건설은 4일 경기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3)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까지 IBK기업은행에서 뛰었던 김희진이 중요한 순간 존재감을 발휘하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시즌 전적 3승 1패, 승점 9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4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주포 이소영이 부상으로 빠진 IBK기업은행은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1승 4패, 승점 4에 그쳤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와 미들 블로커 김희진을 앞세워 1세트를 잡았다. 김희진은 접전마다 결정적인 공격으로 팀 분위기를 띄웠다. 14-13에서 밀어 넣기 공격에 성공했고, 15-15에선 이동 대각선 공격을 상대 코트에 꽂아 넣었다. 16-15에선 서브 득점까지 기록했다. 김희진은 22-20에서 다시 이동 스파이크에 성공했고, 이후 카리가 연속 득점을 하면서 1세트를 끝냈다. 김희진은 1세트 공격 성공률 80%를 찍었다. 기선을 제압한 현대건설은 2세트도 손쉽게 풀어냈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중앙 공격을 지휘했고, 카리와 자스티스 야쿠지(등록명 자스티스)가 9점을 합작하는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IBK기업은행을 몰아세웠다.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세트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린 현대건설은 세트 막판 추격을 허용하면서 24-23, 1점 차로 쫓겼다. 하지만 정지윤이 강스파이크를 작렬하며 마침표를 찍었다.카리는 이날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1개를 합해 팀 내 최다인 18점을 기록했고 양효진은 14득점했다. 김희진도 서브 에이스 1개, 블로킹 1개를 합해 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김희진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전력 외 선수로 평가받은 뒤 현금·신인 지명권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건설로 이적했다. 전성기 기량은 아직 되찾지 못했지만, 올 시즌 꾸준히 풀타임을 소화하며 현대건설 제공권 장악을 이끌었다. 안희수 기자 2025.11.04 20:56
스타

한가인 “애증의 ‘케데헌’, 노래 줄줄 외워”…‘영재’ 아들도 중독 (자유부인)

배우 한가인이 아들을 통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를 실감 중이라고 말했다.30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관리의 신 한가인이 혈당스파이크 폭발 음식 15위 한번에 다 먹으면 생기는 일 (충격결과, 혈당낮추는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영상에서 한가인은 혈당 스파이크 먹방 실험을 하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이 그려진 라면을 끓였다.라면 패키지를 보며 한가인은 “애증의 ‘케데헌’이다”라며 “노래를 진짜 줄줄 외우게 너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특히 극중 사자보이즈의 OST ‘유어 아이돌’과 ‘소다 팝’을 언급하며 한가인은 “(아들) 제우가 거기 지금 완전 꽂혔다. 저승사자 옷을 사서 갓 쓰고 매일 그거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각종 면 요리와 고구마, 김밥 등 먹방 실험을 진행하며 혈당 수치 200까지 돌파해본 한가인은 “규칙적으로 내가 먹고 싶은 거 먹고 잘 자고 운동하는 게 중요한 거 같다”며 “앞으로 아이들 먹는 거 가이드에도 도움될 거 같다”고 깨달음을 전했다.제작진이 “잔소리만 늘겠다”고 하자, 한가인은 “나 이 영상 진짜 보여주려한다. 엄마가 먹어봤는데 혈당 진짜 오르더라면서. (음식 중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한편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가인의 딸은 영재 교육을 받고 있으며, 둘째 아들 또한 검사 결과 영재로 나왔다고 밝혀 주목받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0 19:12
예능

한가인, 앰뷸런스 각오 먹방 “가족력·과거 임신성 당뇨…혈당 200 찍어” (자유부인)

배우 한가인이 직접 ‘혈당 스파이크’ 실험에 도전했다.30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관리의 신 한가인이 혈당 스파이크 폭발 음식 15위 한번에 다 먹으면 생기는 일 (충격결과, 혈당낮추는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영상에서 한가인은 “제가 실험정신이 투철해서 흥분상태”라며 “오늘은 제대로 먹으면서 혈당을 폭파시키는 날”이라고 말했다. 그의 팔에 연속 혈당 측정 센서를 부착한 뒤 음식별 혈당 변화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실험을 진행하려는 것. 한가인은 “지금까지 유튜브를 1년 넘게 진행하며 공복으로 와본 적이 없었다”며 “오늘은 정확한 데이터 얻기 위해 최초 공복”이라고 열의를 드러냈다. 본격 진행에 앞서 한가인은 “원래 혈당은 괜찮은데 집에 가족력이 좀 있기도 하고 임신했을 때 둘째 때 임신성 당뇨가 왔다”고 설명했다. 태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해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서 발생하는 당뇨다. 한가인은 “임신했을 때 당뇨가 오기 쉬운데 어려분을 위해 확실히 데이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공복 혈당 90대로 시작한 한가인은 탕수육, 메추리알 장조림, 떡볶이 등 혈당을 높이는 음식 먹방을 진행했다. 메밀을 한입 먹자 123까지 치솟았고 한가인은 “난리 났다”고 걱정했다. 라면 먹방을 진행하기에 앞서서는 순식간에 160을 기록해 “고혈당으로 쓰러지는거 아니냐”며 “나 병원에 실려가는 거 아니냐”라고 놀라워했다. 면류를 섭취하고 촬영 1시간이 지나자 혈당 수치가 190에 육박했고 한가인은 “앰뷸런스 좀 준비해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200을 넘겼으나 혈당 폭등 1위 음식 김밥까지 먹방을 마쳤다.한가인은 “결국 중요한 건 안 먹는 게 아니라 먹은 만큼 움직이는 것”이라며 “오늘은 계단 40층 타고 가겠다. 지금 큰일 났다”고 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0 19:00
프로야구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죠" 신민재는 2년 전 KS보다 강하다

LG 트윈스 내야수 신민재(29)가 "한국시리즈(KS)에서 할 수 있는 건 다해야죠"라고 말했다. 신민재는 2년 전에 열린 KT 위즈와 한국시리즈에 5경기에 나와 타율 0.167(18타수 3안타)에 머물렀다. 당시 부상 여파가 있었다. 신민재는 "2년 전엔 시즌 막판에 햄스트링을 다쳐서 한국시리즈를 대비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라며 "그래도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경기에 나갔다"라고 떠올렸다. 2년 만에 다시 찾아온 기회, 신민재는 스파이크 끈을 단단히 조여 맨다. 그는 2년 전과 비교해 "타석에서 투수랑 승부하는 게 좋아졌다. 수비는 비슷하다. 다만 경험이 쌓였고 큰 경기도 뛰어 좀 더 여유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KS에서 주루 플레이도 과감하게 할 계획이다. 그는 "감독님께서 (홍)창기 형 부상 이후 적극적으로 뛰지 말라고 했다. (도루 시도를 하다가) 한 번 혼난 적도 있다"라며 "한국시리즈에선 계속 뛸 것"이라고 예고했다. 신민재는 올 시즌 LG의 우승을 이끈 주요 선수 중 한 명이다. 5월 중순까지 타율 0.191에 그쳐 2군에 다녀온 뒤 시즌 타율 0.313으로 마무리했다. 리그 타율 9위, 팀 내 1위였다. 올 시즌 강력한 2루수 골든글러브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홍창기가 빠진 리드오프 공백을 100% 메웠다. 9월 중순 홍창기의 부상 복귀 이후 2번 타순으로 옮긴 그는 "1번이나 2번 타순의 큰 차이는 없다"라면서 "다만 9번 타순은 너무 안 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해 3할(0.297)에 실패했다. 올해 3할 1푼대를 치니까 2푼대를 치고 싶더라. 그래서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올해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 올해보다 더 많은 안타를 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승부가 4차전에서 종료되면 KS는 25일부터 7전 4승제 일정에 돌입한다. 신민재는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KS에 100% 몸 상태로 뛸 수 있게 하는 게 우선"이라면서 "합숙 훈련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한국시리즈에서 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지 다 할 생각이다. 일단 실수 없이 수비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이 인터뷰는 일간스포츠가 발간한 'LG트윈스 포토북'에도 실려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LG트윈스 포토북'으로 검색하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2025.10.20 18:13
프로야구

[IS-주니치신문 공동 기획] '한일 야구의 가교' 선동열 인터뷰 <6> 국경을 뛰어넘은 선배, 그리고 후배들

2025년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역사의 질곡을 딛고 두 나라는 협력하고, 또 경쟁했습니다. 정치·외교적 교류가 여의치 않을 때도 문화·스포츠 분야에서는 서로의 손을 놓지 않았습니다.일본의 유력 일간지 주니치신문(中日新聞)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돌아보는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이 스토리텔러입니다.일간스포츠는 주니치신문과 함께 ‘국보 투수’이자 한국 프로 출신으로는 처음 일본프로리그(NPB)에 진출한 선동열 감독을 만났습니다. 꼭 30년 전 일본으로 향했던 선동열의 실패와 성공, 그리고 그가 느낀 우정을 통해 한일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고민하자는 취지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9월 말 이뤄진 이 인터뷰는 나카무라 아키히로 주니치신문 기자와 함께 진행했습니다. <6> 국경을 뛰어넘은 선배, 그리고 후배들 1999년 ‘나고야의 태양’이 저물기 시작했다. 만 35세 나이에 일본에서 네 번째 시즌을 보내는 선동열의 구위는 지난 2년 같지 않았다. 주니치 드래건스는 정규시즌 개막 11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5월 들어 패배가 더 많아졌다. 압도적이었던 마무리 투수 선동열의 아우라가 퇴색한 것도 이유 중 하나였다. 6월에는 3경기 연속 세이브에 실패하기도 했다. 이미 99시즌 11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5점대까지 올랐다. 선동열은 은퇴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후배들이 그를 그대로 두지 않았다. 선동열이 부진할 때 주니치의 뒷문을 맡은 투수가 오치아이 에이지와 이와세 히토키였다. 젊은 투수들은 선동열의 자리를 꿰찼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훗날 선동열이 삼성 감독이 됐을 때 투수 코치를 맡은 오치아이는 “선동열 선수가 돌아올 때까지 어떻게든 버텨보자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99시즌엔 선동열 외에도 이종범·이상훈 등 한국 선수들이 주니치에서 활약하고 있었다. 선동열은 한국 선수들의 리더일 뿐 아니라 주니치 전체 선수들의 선배였다. 실제 호칭도 ‘선 상(さん)’ 또는 ‘선 선배(せんぱい)’였다.2군에서 재충전한 선동열은 7월에 복귀한 뒤 세이브 행진을 재개했다. 불펜 담당 투수 코치였던 다카하시 미치조는 “당시 주니치 투수 최고참인 선동열은 형님 같은 존재였다. 인품이 훌륭한 그를 모두가 존경했다”며 “주니치 투수들은 잘 버텨서 9회를 선동열에게 맡기자는 의식을 공유했다. 그는 불펜의 정신적 기둥이었다”고 회상했다. 이런 에피소드도 있었다. 마운드에서 선동열이 상대 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하면 주니치 벤치는 다른 투수에게 “등판을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럴 때 주니치 불펜 투수들은 “추격당하고 나서 준비해도 충분하다”며 스파이크 끈을 푼 채로 앉아 있었다. 오치아이는 “선동열 선수가 9회를 막는다는 강한 책임감이 있었다. 그의 자존심을 우리도 느끼고 있었다”고 말했다.시즌 내내 일본 센트럴리그 선두를 달린 주니치는 9월 들어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쫓겼다. 승차가 1.5경기 차로 줄자 긴장감이 커졌다. 시즌 막바지 팀 미팅에서 주니치 선수들은 한국에서 여러 번 우승을 경험한 선동열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요청했다.선동열은 “외국인 선수에게 (주장이 할 말을) 부탁하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다. 후배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다”라며 “‘내가 여러 번 선두 싸움을 해보니 막판 1.5경기 차가 그렇게 적진 않더라. 지금까지 해온 대로 하면 우리가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완벽하진 않지만, 일본말로 선수들에게 내 진심을 전하려 했다”고 돌아봤다.9월 30일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선동열은 9회 말 마운드에 올랐다. 2사 1·2루에서 99시즌 홈런왕(44개)이자 야쿠르트 4번 타자 로베르토 페타지니가 친 타구가 높게 떠올랐다. 주니치 2루수 다테나미 카즈요시가 포구하기도 전에, 선동열은 이미 만세를 부르고 있었다. 마운드까지 달려온 포수 나카무라 다케시와 포옹한 그는 “야구 인생에서 가장 멋진 순간 중 하나였다”고 떠올렸다. 야구에서, 특히 일본 야구에서 최고의 명예로 여겨지는 헹가래(どうあげ) 투수의 영광을 주니치 선수단은 용병, 아니 ‘선동열 선배’에게 준 것이다. 주니치의 센트럴리그 우승을 이끈 선동열은 이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었다. 선동열이 은퇴를 결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요미우리 등 일본의 다른 구단이 그를 영입하겠다고 나섰다. 선동열에겐 마지막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에이전트의 실수로 일이 틀어졌다.선동열은 국내 복귀, 일본 내 이적 등은 고려하지 않고 은퇴했다. “몇 년쯤 더 뛰면 어땠을까”라는 말을 듣지만, 그는 “주니치에서 은퇴한 건 정답이었다.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주니치 구단은 선동열을 주니치의 명예 선수로 위촉했다. 외국인 선수에게는 파격적인 대우였다. 그리고 2000년 3월 9일 요미우리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동열은 마쓰이 히데키를 상대한 뒤 멋진 은퇴식을 치렀다.선동열은 여전히 1년에 서너 번 나고야를 찾아 추억에 잠긴다. 그는 “지난 6월 나고야에서 주니치 경기를 관람했다. 아직도 날 기억하고 사인을 해달라는 팬이 있더라”며 “은퇴한 지 26년이 지났지만, 나고야는 여전히 고향 같은 곳”이라고 미소를 지었다.선동열과 주니치, 일본의 인연은 은퇴 후에 더 단단해졌다. <계속> 김식 기자 2025.10.18 11:11
예능

필승 원더독스, IBK기업은행에 첫 패배…‘신인감독 김연경’ 시청률 4.7%

필승 원더독스가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에게 첫 패배를 당했다.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3회에서는 김연경 감독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가 세트 스코어 1대 3으로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에 패배,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앞서 필승 원더독스는 IBK에 17대 25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도 끌려가던 원더독스는 표승주의 활약과 문명화의 서브 에이스로 역전에 성공했다.2세트 후반부에 들어선 필승 원더독스는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블로킹 실패부터 공격 범실이 이어지며 주도권이 상대 쪽으로 넘어갔다. 20대 24로 위기에 몰린 원더독스를 위해 김연경 감독은 의도적으로 비디오 판독을 신청, 시간을 벌며 상대의 흐름을 끊는 심리전을 구사했다.이어진 경기에서 원더독스는 백채림의 날카로운 공격, 문명화의 서브 에이스로 알토스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후 두 선수는 집중력 있는 슈퍼 디그로 실점을 막아냈고, 여기에 상대의 범실이 더해지며 24:24, 듀스가 됐다. 원점으로 돌아온 승부, 기세를 탄 원더독스는 윤영인의 서브 에이스와 주장 표승주의 강력 끝내기 스파이크로 26:28을 기록, 2세트를 잡았다.3세트의 키플레이어는 윤영인이었다. 세트 초반, 원더독스는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IBK의 견고한 수비에 막혔다. 김연경 감독은 이에 개의치 않고 적극적인 공격을 지시하며 원더독스의 투지를 끌어올렸다. 김 감독은 세터 이나연에게 윤영인을 활용할 것을 넌지시 조언, 윤영인은 그 믿음에 보답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IBK의 날카로운 공격에 원더독스의 수비 라인이 무너지면서 결국 3세트를 내줬다.4세트에는 두 팀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폭발했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말이 있듯이, 원더독스와 IBK는 패스 페인트 공방을 벌이며 경기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2세트에 무려 2개의 서브 에이스를 성공했던 ‘오늘의 명화’ 문명화는 또 하나의 서브 에이스로 원더독스의 투지를 일깨웠다. 또한 친정 팀 IBK를 상대하는 이진은 누구보다 남다른 각오로 경기에 임했고, 몸을 던진 디그와 공격수의 입맛에 딱 맞게 올라가는 토스로 팀의 득점에 힘을 보탰다. 이진과 윤영인 콤비는 4세트, 원더독스의 확실한 득점 공식으로 자리 잡았다.원더독스는 이진의 활약에 힘입어 치열한 접전의 메가 랠리를 이어갔지만 결국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에도 쉽게 좁혀지지 않는 공격력 차이로 끝내 4세트를 뒤집지 못하며 첫 패배의 쓴맛을 삼킨 원더독스. 투혼에도 막을 수 없는 패배에 원더독스는 물론,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깊은 아쉬움을 남겼다.뼈아픈 프로팀과의 첫 승부를 뒤로 한 채, 원더독스는 배구 강국 일본으로 향했다. 상대는 현시점 일본 고교 최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슈지츠 고교. 첫 국제 무대 데뷔전에 나선 김연경 감독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히며 본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신인감독 김연경’ 3회는 전국 가구 기준 4.7%를 기록했다.다음 주 방송에서는 필승 원더독스와 슈지츠 고교의 본격적인 경기가 펼쳐진다. 원더독스는 슈지츠 고교의 그물망 수비, 차원이 다른 스파이크에 위협을 느끼지만, 김연경 감독의 전략 배구로 승리를 노린다. 1승 1패, 50%의 승률로 팀 해체 위기에 직면한 원더독스가 IBK전 패배를 딛고 승수를 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신인감독 김연경’ 4회는 오는 19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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