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돈스파이크, 마약 무려 14차례..체포 당시에도 호텔서 여성과 투숙 흔적
마약 사범으로 구속된 돈스파이크에 대해 경찰 조사에서 추가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8일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지난 해 12월 '앙톡'이라는 앱을 통해 보도방 업주인 A씨를 처음 만나 필로폰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지난 달 28일 구속될 때만 해도 '지난 4월부터 수차례' 마약을 했다고 알려졌지만 그의 투약 혐의는 '지난 해 12월부터 14번'으로 늘어났다. 이는 경찰의 집요한 추궁 끝에 돈 스파이크 스스로 털어놓은 횟수라고. 더욱 놀라운 것은 체포 당시에도 돈스파이크는 호텔에서 마약에 취해있었으며, 이날 여성 1명과 같이 투숙했다는 것. 경찰은 지난 달 26일 오후 8시쯤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돈 스파이크를 체포했는데, 당시 상황에 대해 돈스파이크와 그의 변호사는 "호텔에 혼자 있다가 검거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은 여성 1명이 함께 투숙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럼에도, 돈스파이크는 “A씨가 소개한 여성들과 어울리게 되면서 필로폰에 처음 손을 댔다”면서, “5번은 보도방 여성 또는 지인들과 함께 투약했지만, 나머지 9번은 모두 혼자 한 것”이라고 강력 주장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검찰로 사건을 송치하기 전까지, 동료 연예인 등의 추가 연루 여부를 추궁했다. 그러나 돈스파이크는 “모두 연예계 종사자가 아닌 지인이거나 보도방 여성”이라는 답을 고수했다고. 돈스파이크가 마약을 구입한 루트도 놀랍다. 그는 지난해 12월~지난달 혼자서 1번, A씨와 함께 8번 필로폰을 구입했는데, 보안성이 높은 SNS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책과 접선했다. 또한 대금은 비트코인이나 무통장 입금으로 치르는 철저함을 보였다. 판매책은 입금이 확인되면, 전달책을 통해 특정 장소에 마약을 놓고 사라지는 '던지기' 수업을 썼다. 돈 스파이크는 판매책에게 전달받은 장소에서 마약을 가져가 호텔에서 보도방 업주, 유흥업소 여성들과 함께 환각 파티를 했다. 이번 사건 이전에도, 돈스파이크는 2010년 8월과 10월 마약 혐의로 각각 벌금형과 집행유예 처벌을 받은 바 있다. 이때는 모두 대마초를 피운 혐의였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지난 6월 미용업계 종사자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두 사람은 이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 결혼 전후로, 다른 여성과 어울려 마약을 했다는 돈스파이크의 행동에 네티즌들은 충격을 받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08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