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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뷰티 가자, 유럽으로… CJ올리브영 폴란드 진출·파마리서치 국제 학회서 리쥬란 소개

K뷰티 기업들이 화장품 강국 유럽 진출에 힘을 주고 있다.3일 CJ올리브영(올리브영)은 폴란드의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 가보나(Gabona)와 파트너십 체결하고 자체 브랜드의 유럽 수출을 발표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해당 브랜드들은 유럽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최초 입점할 예정이다.가보나는 화장품 유통에 특화된 기업으로 알려졌다. 유럽을 중심으로 60개국에 8000종 이상의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의 유럽 시장 진출부터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전략·마케팅·중장기 브랜딩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해, 현지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업한다.가보나는 앞으로 올리브영 자체 브랜드의 유럽 내 유통을 담당한다.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힐·브링그린 ▲색조 브랜드 컬러그램을 폴란드 현지 유통 채널에 먼저 입점시킨 다음, 타 유럽 국가에 순차 진출시킬 계획이다.폴란드에 상륙 예정인 바이오힐보는 바이오 독자성분과 피부과학으로 이미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킨케어 브랜드다. 액티브 비건 스킨케어를 표방하는 브링그린은 순하고 효과적인 성분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컬러그램은 새로운 제형과 다양한 컬러·트렌디한 디자인의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재생의학을 기반으로 PDRN 물질을 활용하는 리쥬란과 화장품 리쥬란코스메틱 등을 전개하는 파마리서치는 유럽 진출을 위한 빌드업을 착실히 쌓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용·성형 학회인 ‘임카스 월드 콩그레스 2026’(IMCAS)에 참가해 전시 및 학술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IMCAS는 전 세계 미용·의료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 행사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약 137개국, 2만 여명의 미용·의료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신 뷰티 의료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다.파마리서치는 이번 학회에서 유럽 의료기기 규정 인증을 획득한 ‘리쥬란’을 중심으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의료진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특히 리쥬란의 작용 기전과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학술 세미나를 진행, 과학적 근거에 대한 의료진의 이해를 높였다.이번 학회 참여는 지난해 프랑스 에스테틱 전문 기업 비바시와 체결한 파트너십 이후 첫 국제적 행보인 점이 의미가 크다. 비바시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프리미엄 에스테틱 기업으로, 유럽 시장 내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와 탄탄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파마리서치는 이번 학회를 기점으로 비바시의 현지 인프라와 리쥬란의 독보적인 제품력을 결합해 유럽 주요 국가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이현아 기자 2026.02.04 08:50
산업

[현장]CJ올리브영의 다음 승부수 '올리브베러' 가보니

K뷰티 유통의 절대강자 CJ올리브영이 ‘K웰니스’를 다음 먹거리로 선택했다. 올리브영을 통해 쌓아온 막대한 데이터 자산과 인큐베이팅 능력·옴니 채널로서 서비스 역량을 웰니스 영역까지 확장시키겠다는 각오다. 올리브영 측은 “국내 첫 웰니스 전문 매장인 CJ올리브베러를 통해 실체가 있는 쉽고 즐거운 웰니스 경험을 안겨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9일 오전 서울 중구 광화문 디타워 1층에 선 공개된 올리브베러 매장. 130여평(429.3㎡)에 달하는 복층 공간에 들어서니 매장을 가득 채운 건강식품들이 눈에 들어왔다. 흔한 비타민이나 홍삼 같은 보조식품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6대 ‘WELL’ 카테고리인 ▲잘 먹기(이너뷰티 푸드·건강 간식) ▲잘 채우기(영양제) ▲잘 움직이기(운동 보조제·운동용품) ▲잘 가꾸기(더마코스메틱·아로마) ▲잘 쉬기(수면용품·허브티) ▲잘 케어하기(구강·위생용품)와 관련된 500여개 브랜드 3000여종의 웰니스 상품이 차곡차곡 자리를 잡고 있었다.카페인 대용 음료부터 라이트밀·수면용품까지 트렌디하고 통통 튀는 웰니스 제품을 구경하고 있으면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특히 매장 내 별도 공간에서는 차와 대체 커피 등을 시향·시음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하고 있어서 경험과 취향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평소 관심이 높은 수면 코너에 들르자 직원이 다가와 살갑게 맞이했다. 평소 수면 패턴과 카페인 섭취 습관 등을 질문한 뒤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품을 추천했다. 이 제품을 먹으면 잠을 잘 잔다는 식이 아니라,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되는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올리브영 앱에서는 올리브베러 앱인앱 서비스도 시작한다. 앱을 통해 소비자는 섭취 목적과 성분에 따른 맞춤형 상품 추천은 물론 섭취 가이드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올리브베러는 올리브영이 그동안 쌓아온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을 그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에서는 올리브영 앱 내 앱인앱 형태로 진입해 기존 트래픽과 고객 데이터를 공유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전자 라벨 등 디지털 요소를 통해 온라인 상품 정보와 콘텐츠를 동일하게 제공하는 구조다. 올리브베러는 올리브영이 1999년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규 플랫폼이다. 기존 헬스앤뷰티(H&B) 영역을 웰니스 전반으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웰니스 소비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를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했다.올리브영은 지난해 연간 매출 5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 관계자는 “올리브베러가 올리브영의 외형과 매출을 키우는 또 다른 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동근 신성장 리테일 사업담당 경영리더는 “웰니스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지만 국내에는 관련 채널이 거의 없었다”며 “세상에 없던 독립 웰니스 플랫폼인 올리브베러를 통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6.01.30 09:17
IT

요즘 누가 소개팅 하나요…MZ의 연애 방정식

"끌리는 사람을 발견하면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요. 피드를 보면 어디에 사는지, 어떤 성향인지 대충 알 수 있으니까요."의류 편집숍을 운영하는 이 모 씨(29)는 개성 있는 스타일에 당당한 매력까지 갖춰 연애가 끊긴 적이 없다. 인연을 찾는 과정에서 SNS를 적극 활용한다는 이 씨는 "상대의 신뢰를 얻으려면 피드를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면서도 "이제 곧 서른이라 DM으로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애매해졌다"고 말했다.인식 바뀐 SNS 연애 이처럼 SNS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일상 공유 서비스를 넘어 데이팅 창구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28일 엔라이즈의 소셜 데이팅 앱 위피가 발간한 '2030 SNS 연애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SNS에서 연애를 시작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20대는 52%, 30대는 59%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인스타그램(20대 69.3%·30대 55.3%)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이 뒤를 이었다.특히 20대는 지인의 소개가 익숙한 과거 세대보다 SNS 연애를 가깝게 여겼다. 긍정적이라는 비율이 20대는 59%, 30대는 41%로 집계됐다. '서로 일상을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어서', '상대 감정이나 상황을 SNS로 파악할 수 있어서' 등이 주된 이유로 꼽혔다. 최근 결혼정보회사 가입을 고민 중인 직장인 김 모 씨(41)는 이런 추세를 두고 "아무리 그래도 어떤 사람인 줄 알고 SNS로 만나느냐"는 반응을 보였다.이별 뒤 SNS를 정리하는 방식도 나이에 따라 달랐다. 30대는 언팔로우·차단을 동시에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20대는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결정하는 편이었다.이 외에도 SNS에 연애 사실을 공개하는 30대는 59%로, 20대(68%)보다 낮게 조사됐다. 직장과 사생활 등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상 공유하고 MBTI 따져데이트 방식은 화려한 이벤트보다 일상과 경험을 공유하는 쪽이 선호됐다.글로벌 데이팅 앱 틴더가 지난해 국내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영화'와 '여행'이 프로필 내 인기 관심사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음식'과 '산책', '운동'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특히 한국은 MBTI를 따져보는 사례가 두드러졌다. 가장 많이 언급된 유형은 INFP, ENFP, ENFJ, INFJ의 순이었다. 틴더는 "데이팅에서 솔직한 소통과 정서적 연결을 중요하게 여기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단일한 '이상형'보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진솔한 데이팅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SNS 연애가 친숙하게 다가오면서 데이팅 앱도 조금씩 편견을 벗고 있다. 국내에서는 틴더와 위피, 글램의 인지도가 높다. 유튜브에서 맹활약 중인 프랑스 출신 스타 안무가 카니 역시 틴더에서 남편을 만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이에 데이팅 앱들은 SNS와 차별화한 기능을 선보이며 시장 확장에 나섰다.위피는 실시간 번역 기능을 지원하는 한일 매칭 기능을 론칭했다. 글램은 한일 국제결혼정보 서비스 '트웨니스 도쿄'를 내놨다. 틴더는 친구와 함께 상대를 만날 수 있는 '더블 데이트'를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이정훈 위피 마케팅팀 리드는 "2030세대 모두 연애의 시작이 온라인으로 수렴하고 있다"며 "이 흐름이 자연스럽게 데이팅 앱으로도 퍼지고, 온라인 만남에 대한 긍정 인식도 더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정길준 기자 2026.01.29 08:00
IT

애플 워치, 고혈압 알림 기능 제공

애플은 '애플 워치'가 고혈압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건강' 앱에서 기능을 설정하면, 알고리즘이 백그라운드에서 30일 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한다. 만성 고혈압 징후가 발견되면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낸다.해당 기능은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로 성능을 검증했다. 고혈압 알림을 받은 사용자는 서드파티 혈압계로 7일간 혈압을 기록한 뒤 진료 때 의료진에게 결과를 공유하면 더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새로운 기능은 '애플 워치 시리즈9' 이후 모델과 '애플 워치 울트라2' 이후 모델에서 쓸 수 있다. 만 22세 미만·고혈압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임산부는 사용이 제한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28 14:29
IT

삼성전자, 갤Z플립7 밀라노 동계올림핌 에디션 공개

삼성전자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단을 위해 특별 제작한 '갤럭시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을 27일 공개했다.삼성전자는 약 90개국 3800여 명의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이번 에디션을 제공한다.올림픽 에디션은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참가를 기념하는 시그니처 디자인을 적용했고,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 서비스를 탑재했다.먼저, 제품 후면에는 블루 색상으로 올림픽의 화합과 스포츠맨십, 삼성전자의 정체성을 담았다. 프레임에는 골드 메탈 색상을 입혀 선수들의 노력과 시상대에 오르는 순간을 표현했다.에디션과 함께 제공되는 투명 마그네틱 케이스에 부착된 파란색 원형 자석은 승리의 모티프인 황금빛 월계수 잎이 감싸고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스마트폰 배경화면은 스케이트 날이 빙판에 만드는 곡선 문양을 형상화했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갤럭시 AI '통역' 기능으로 언어의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다. '나우 브리프' 기능으로는 대회 운영 정보와 수면 패턴 등 같은 헬스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전면과 후면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듀얼 레코딩' 기능을 지원한다.삼성전자는 5G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100GB 용량의 e심을 선수단에 지원한다.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장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중심에는 언제나 선수들이 있으며, 삼성전자는 지난 30여 년 동안 공식 파트너로서 모바일 기술로 선수들의 여정을 지원해 왔다"며 "선수들이 잊지 못할 순간을 갤럭시 올림픽 에디션과 함께 자신만의 방식으로 전 세계 팬들, 소중한 가족들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27 12:42
생활문화

손태진, SBS ‘열혈농구단’ 팬들이 뽑은 파이널 MVP…7회 연속 쾌거

'올인원 디지털 베뉴' 플랫폼 빅크(BIGC)는 가수 손태진이 SBS 스포츠 예능 ‘열혈농구단’ 팬 커뮤니티인 ‘열혈농구단 스페이스’에서 진행된 ‘파이널 MVP 투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손태진은 지난 1월 17일부터 22일까지 약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전체 투표자의 약 80%에 달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이번 투표를 포함해 열혈농구단 스페이스에서 진행된 총 7차례의 모든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한 그는, 부상 속에서도 농구에 대한 진심과 팀을 위한 헌신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어 팬들의 꾸준한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이어 2위는 NCT 쟈니, 3위는 샤이니 민호, 4위는 오승훈, 5위는 문수인이 각각 이름을 올리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각 선수들은 시즌 동안 인상적인 활약과 개성있는 플레이로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빅크에서 운영하는 ‘열혈농구단 스페이스’는 열혈농구단과 팬들을 위한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로 투표 이벤트와 비하인드 사진 공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투표에 참여한 팬 중 20명을 추첨해 ‘열혈농구단 시즌2’ 경기 직관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는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기도 했다.‘열혈농구단’은 SBS에서 방송된 농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연예계 스타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루어 농구에 진지하게 도전하는 과정을 그려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회차에 방송된 쿠이스쇼타임과의 필리핀 원정 경기는 선수들의 진정성 있는 모습과 수준 높은 플레이로 깊은 인상을 전하며시즌 우승 기록을 남겼다.빅크 관계자는 “열혈농구단 스페이스를 통해 팬들이 직접 응원하고 참여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팬덤들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쌍방향 소통 중심 콘텐츠의 매력을 더욱 깊이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빅크는 전 세계 230개국 12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글로벌 엔터테크 플랫폼이다. 티켓 예매 서비스 ‘빅크 패스(BIGC PASS)’, AI 기반 라이브 스트리밍, 팬 커뮤니케이션, 커머스, IP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아티스트와 팬덤을 연결하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26.01.26 09:51
산업

LG CNS, 제약 AX 사업확대...'K-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주도

LG CNS가 금융과 제조, 공공, 방산 분야를 넘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도 AX(AI 전환)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K-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에도 앞장 선다. LG CNS는 21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사업(R&D)'에 용역기관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4년 3개월에 걸쳐 정부지원금 약 371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가 연구과제다.LG CNS는 이 사업에서 'AI 기반의 신약개발 임상시험 설계·지원 플랫폼' 개발을 주도한다. 다른 사업 참여 기관들이 개발하는 다양한 신약개발 AI 모델을 에이전틱 AI 기반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높이는 통합 관리체계도 함께 구현한다.특히 의료기관과 임상연구소 등 여러 기관이 데이터를 외부로 공유하지 않고도 보안을 유지한 채 AI 모델을 공동 학습할 수 있도록 '연합 학습'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하면서 신약개발 속도와 성공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신약 개발은 평균 10~15년의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며 임상시험 단계 실패율은 90%에 달한다는 게 의료 업계의 일반적인 평가다.LG CNS는 자사가 보유한 단백질 구조 분석·설계 등 제약·바이오 산업에 특화한 전문 역량과 최신 AI 기술을 결합한 바이오 AI 플랫폼을 적용해 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LG CNS는 최근 종근당의 연간 품질평가 보고서(APQR) 작성 업무를 에이전틱 AI로 자동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LG CNS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활용해 AI 에이전트 약 30개가 데이터를 수집·분석·검증하는 것은 물론 보고서 작성까지 자율적으로 협업하는 멀티 시스템을 구축했다. 클릭 몇 번만으로 품질경영시스템(QMS),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 등 핵심 시스템에서 이런 과정을 한 번에 완성해준다는 설명이다. LG CNS는 “기존에는 제품 1건당 보고서 작성에 오랜 시간이 걸렸으나 LG CNS의 APQR 자동화 서비스 도입 후 문서 생성 시간이 90% 이상 단축됐다”고 덧붙였다.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은 "정부와 제약사로부터 LG CNS의 제약·바이오 AX 역량을 인정받아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에이전틱 AI 기술을 선도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6.01.21 11:14
뮤직

SM, ‘NEXT 3.0’ 청사진 오픈…멀티 프로덕션 넘어 멀티 크리에이티브 시대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대표 장철혁·탁영준)가 창립 30주년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청사진 ‘SM NEXT 3.0’을 20일 공개했다.SM은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2편의 영상을 공개하고, 지난 3년간 안착시킨 ‘SM 3.0’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람’과 ‘아티스트’ 중심의 ‘멀티 크리에이티브’ 체제로 진화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또한 IP 전략, 사업 및 글로벌 전략, 경영 및 투자 전략 등 회사의 미래를 이끌 핵심 어젠다를 제시했으며, 발표에는 장철혁, 탁영준 공동대표와 이성수 CAO가 직접 나서 전사적 미래 방향성을 주주와 팬들에게 설명했다.‘멀티 프로덕션’ 넘어선 ‘멀티 크리에이티브’... 사람, 아티스트 중심의 제작 혁신SM은 기존 5개 멀티 프로덕션 체제의 성과를 기반으로, 이를 한 단계 발전시킨 ‘멀티 크리에이티브’ 시스템 도입을 선언했다. 탁영준 대표는 “아티스트를 중심에 두고 최적의 크리에이터를 탐색하고 배정하는 방식을 통해 성장과 변화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한다”며 “아티스트의 세계관이 진화함에 따라 그에 걸맞은 새로운 예술적 문법이 요구되는 만큼, 프로젝트 지향점에 최적화된 크리에이티브 라인업을 유연하게 구축해서 아티스트의 변화를 가장 완성도 있게 이뤄내겠다”고 밝혔다.더불어 2026년 신인 보이그룹의 데뷔를 공식화하며, “2026년 한 팀의 보이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다. 남자 연습생 팀인 SMTR25 멤버도 대상이 될 것이며 올해 초 ‘응답하라 하이스쿨’이라는 예능을 통해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글로벌 현지 IP 전략도 구체화했다. 탁영준 대표는 “SM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중심으로 하되, 현지의 강력한 파트너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제작과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중국은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태국은 True, 일본은 복수의 파트너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퍼플리싱 자회사와의 유기적 시너지 통한 SM A&R 글로벌 인프라 강화SM은 각 아티스트에 최적화된 A&R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KMR (크리에이션 뮤직 라이츠)’과의 유기적인 협업 및 시너지를 통한 A&R 글로벌 인프라를 강화해 왔다.이성수 CAO는 KMR을 활용해 SM의 A&R시스템 및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으며, “KMR은 한국, 유럽에 이어 2025년 미국까지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레퍼토리의 기반을 확보했고, 370여 명 이상의 작곡가와 전속 혹은 서브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7,000여 곡 이상의 핵심 K-Pop 카탈로그를 보유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SM은 KMR을 통해 향후 5년 내 아시아 최대, 최고의 퍼블리싱 회사를 보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적재산(IP)의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더불어 30년간 SM이 누적해 온 수만 곡에 달하는 곡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아티스트별로 적합도가 높은 음원을 팬들에게 제안하는 등 AI기술을 활용한 A&R 시스템 업그레이드 방향도 언급했다. 아티스트 보호 강화 및 팬 서비스 확대SM은 아티스트 보호와 팬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정책도 언급했다. 장철혁 대표는 “KWANGYA 119 시행 이후 약 2년 동안 30만 건의 제보가 접수되어, 99.8%에 달하는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2026년부터는 고소 및 신고 등 대응 현황을 분기별로 팬 여러분께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으며, “팬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공연·MD·플랫폼 사업 확장 및 카카오 AI 시너지 본격화SM은 변화하는 팬덤의 소비 패턴에 대응하는 사업 및 투자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장철혁 대표는 “공연은 변화하는 K-Pop 산업 트렌드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각 지역별 팬덤에 최적화된 공연 경험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으며,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하는 2차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상황에서, SM은 MD가 단순한 상품이 아닌 아티스트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도록 기획,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으며, 향후 라이프스타일 MD 영역으로도 확장시키겠다”고 전해, 다양한 산업과의 크로스오버를 통한 경계 없는 협업을 기대케 했다.또한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디어유를 연결 자회사로 편입했음은 물론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팬덤에게 다채로운 K-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특히 미래 핵심 동력인 AI 활용 방안에 대해 장철혁 대표는 “SM은 모회사인 카카오의 AI 기술적 역량을 레버리지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기 때문에, 급변하는 K-Pop과 AI의 연결 지점에서 강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아울러 “음악 및 관련 산업 내 M&A 기회를 지난 3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자본을 투입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장철혁·탁영준 공동대표는 영상을 마무리하며 “SM NEXT 3.0은 SM이 가장 잘하는 음악적 본질 위에 기술과 플랫폼, 사람 중심의 크리에이티브 혁신을 결합하여 경계 없는 확장을 이루는 것”이라며 “내실 있는 성장과 투자를 통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20 13:39
프로야구

매년 투수 2명, 타자 2명 1군 실질 전력화…SSG, 퓨처스 워크숍에서 머리 맞댔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지난 14일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2026 퓨처스 방향성 워크숍을 실시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육성 전략을 수립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프런트와 퓨처스 코칭스태프가 선수 육성 철학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1군 전력화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청라돔 시대를 대비해 '선수 성장 중심의 사고 전환'과 '조직 단위 육성 플랫폼 구축'을 핵심 키워드로 설정했다.워크숍에는 박정권 퓨처스 감독과 박재상 육성군 총괄코치를 비롯한 2군 및 육성군 코칭스태프가 참석해 1군과 연계된 실질적인 선수 육성 방안과 역할 정립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SSG는 '2X2(매년 투수 2명, 타자 2명 1군 실질 전력화)'라는 명확한 수치 목표를 제시했다. 단순히 유망주를 육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1군에서 바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즉시 전력감’을 상시 확보하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SG는 핵심 추진 과제로 ▲맞춤형 육성 관리 체계 도입 ▲조직 협업 기반 육성 플랫폼 가동 ▲피지컬 집중 관리 체계 강화 ▲전략적 퓨처스 시즌 운영 등 4대 과제를 확정했다.피지컬 관리 역시 자료화된다. 운동 능력 측정 장비(VALD) 및 전완근 등 정기적인 측정을 의무화하고, 그 결과를 선수의 승급이나 출전 기회에 직접 반영하는 엄격한 관리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박정권 퓨처스 감독은 "선수 성장은 훈련량이 아닌 방향성과 일관성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코칭스태프 모두가 같은 기준과 목표를 공유하게 됐다"며 "퓨처스팀이 1군에서 실제로 쓰일 수 있는 선수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SSG 퓨처스팀은 오는 25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2026시즌 프링캠프를 치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5 14:47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김창한 "펍지 IP 확장하고 신작 파이프라인 확보"

"펍지 IP 프랜차이즈를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한편, 신작 파이프라인과 제작 리더십을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IP를 창출해 나가겠다."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15일 진행한 사내 소통 프로그램에서 2026년 경영 전략과 중장기 성장 방향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김창한 대표는 '게임의 본질, 가치의 확장'을 주제로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자체 제작 투자 확대 ▲퍼블리싱 볼륨 확장 ▲자원 배분 효율화를 핵심 축으로, 독창적이고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 IP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둔다.크래프톤은 신작 출시 속도를 끌어올린다. 이를 위해 지난해 15명의 주요 제작 리더십을 영입했다. 올해는 해당 리더십을 중심으로 소규모 조직 단위의 제작 구조를 확대한다. 자체 제작 라인을 확장하고, 작고 빠른 방식의 신작 출시를 늘린다.현재 크래프톤은 총 26개의 게임 프로젝트를 신작 파이프라인으로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서브노티카 2', '팰월드 모바일', 'NO LAW' 등 12개 작품은 향후 2년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기존 IP의 스케일업도 추진한다.'인조이'와 '미메시스'는 지난해 얼리액세스로 출시돼 각각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초기 이용자 기반을 확보했다. 크래프톤은 이를 올해의 전략 IP로 선정하고, 장기적인 제품 수명 주기(PLC)를 갖춘 프랜차이즈 IP로 육성한다.'인조이'는 AI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확장과 콘텐츠 강화로 IP의 지속성을 높여 나가고, '미메시스'는 협동 공포 장르에서의 대표 타이틀로 자리매김해 중장기 성장을 도모한다.또 펍지 IP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모션 업데이트, 신규 모드 도입으로 플레이 방식의 폭을 넓힌다. 미디어 콘텐츠로의 확장 가능성도 검토해 게임을 넘어선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먼저 고유의 건플레이와 메카닉, 물리엔진을 활용한 샌드박스 지향의 UGC를 확장해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는 생태계를 조성한다. 글로벌 시장부터 신흥국까지 아우를 수 있는 모바일 및 크로스 플랫폼 신작 개발도 추진한다. '블랙 버짓', '블라인드스팟' 등 신작으로 장르를 확장하고 새로운 플랫폼과 장르의 도전을 병행한다.크래프톤은 게임 기반 AI 신사업도 구상하고 있다.지난 2021년부터 AI 기술을 게임에 적용해 왔으며, CPC(상호작용 캐릭터)와 같은 새로운 개념을 선보였다. 작년에는 'AI 퍼스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AI 기반 업무 자동화로 조직과 업무 방식 전반의 변화를 본격화했다.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분야를 게임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영역으로 보고 있다. '배틀그라운드'와 같이 현실의 물리 법칙이 정교하게 구현된 가상 세계에서 쌓은 데이터와 시뮬레이션 경험으로 신사업을 검토한다.크래프톤 관계자는 "게임사로서 축적한 기술과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핵심 역량을 확장하는 방향에서 신사업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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