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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떠난 게 '신의 한 수'…양민혁, 임대 3일 만에 데뷔→자신감까지 품었다

토트넘을 떠나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19)이 곧바로 유럽 데뷔전을 치렀다. 짧은 시간 동안 가능성까지 충분히 보여주면서 자신감까지 얻었다. 토트넘에서 기회를 얻지 못해 심했을 마음고생을 털어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양민혁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더덴에서 열린 밀월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1분 교체로 투입돼 정규시간 기준 14분을 소화했다. 양민혁이 유럽 무대에서 그라운드를 누빈 건 이번이 처음이다.강원FC를 떠나 토트넘과 계약한 양민혁은 지난달 선수단 등록까지 마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토트넘 데뷔전만 기다렸지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번번이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외면 속 양민혁은 지난달 28일 QPR로 임대를 떠났다.하부리그 팀이긴 하지만, 토트넘에 남아 출전 기회만 기다리는 것보다 현지 적응 면에서 오히려 더 나은 선택이 됐다. 그리고 실제 임대 이적이 공식화된 지 불과 사흘 만에 양민혁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토트넘에 남았다면 언제 찾아올지 몰랐을 유럽 데뷔 기회였다. 마침 양민혁은 자신에게 찾아온 유럽 데뷔 기회를 잘 살렸다. 투입 2분 만에 과감한 돌파에 이은 슈팅까지 선보이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지 않았다면 유럽 데뷔전에서 첫 번째 슈팅이 데뷔골로 이어질 수도 있었을 장면이었다.이후에도 양민혁은 주로 오른쪽 측면에 포진해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K리그 무대에서 보여줬던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 등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긴장이 될 만한 무대였음에도 양민혁은 여유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 측면 수비를 공략하는 모습이었다.15분 정도밖에 안 되는 출전 시간에다 팀의 1-2 패배로 많은 주목을 받진 못했으나 현지에선 벌써부터 기대감을 갖는 분위기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양민혁 등 교체 선수들이 투입된 이후 QPR의 공격이 더욱 날카로워졌다. 특히 양민혁은 교체로 투입돼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현지 매체 런던월드는 14분만 뛴 양민혁에게 평점 7점을 주며 “경기 판도를 바꾸진 못했어도 흥미로운 활약이었다”고 조명했다.기다리던 유럽 데뷔전은 물론 첫 경기부터 자신감까지 한껏 품으면서 양민혁은 남은 후반기 QPR에서 더 꾸준한 출전 기회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마침 QPR엔 팀 내 최다 득점 선수가 5골일 정도로 빈공에 시달리는 팀이라, 새로운 공격 자원인 양민혁에게 거는 기대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꾸준한 기회를 잡아 공격 포인트 등을 올릴 수 있다면 현지 적응은 그만큼 더 빨라질 수 있다. 양민혁은 오는 5일 블랙번 로버스와 홈경기를 통해 선발 데뷔전이자 홈 데뷔전에 도전한다. 김명석 기자 2025.02.0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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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데뷔전 데뷔골’ 아쉽게 날아갔다…투입 2분 만에 과감한 슈팅→골키퍼 선방

토트넘을 떠나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한 양민혁(19)이 데뷔전부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교체 투입 2분 만에 과감한 슈팅을 시도하며 자신의 강점을 보여줬다.양민혁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더덴에서 열린 밀월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1분 교체로 투입돼 꿈에 그리던 유럽 데뷔전을 치렀다.양민혁은 강원FC를 떠나 지난해 12월 토트넘에 합류한 뒤, 1월 정식 선수로 등록됐지만 교체로도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결국 지난달 28일 QPR로 임대 이적한 뒤 이적 사흘 만에 유럽 데뷔전을 치렀다.팀이 1-2로 뒤지던 상황에 교체로 나선 양민혁은 공격 포인트까진 기록하진 못했으나, 짧은 시간에도 충분히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키웠다.특히 투입 2분 만에 선보인 강력한 슈팅이 빛났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양민혁은 수비수 경합을 이겨낸 뒤 동료와 패스를 주고받았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양민혁의 선택은 과감한 슈팅이었다. 골대와 거리도 멀었던 데다 슈팅 각도 역시 크지 않았으나 양민혁은 직접 상대 골문을 노렸다. 양민혁의 슈팅은 그러나 몸을 날린 골키퍼 손끝에 걸려 골대 밖으로 벗어났다. 유효슈팅으로 기록이 남았다. 비록 골키퍼 선방에 막혀 ‘유럽 데뷔전 데뷔골’ 결실까진 맺지 못했지만, 저돌적인 돌파에 과감한 슈팅까지 K리그1 강원에서 보여줬던 강점들을 고스란히 보여준 장면이기도 했다. 이 장면뿐만 아니라 양민혁은 정규시간 기준 14분 동안 8차례 공을 터치했고, 4차례 패스를 모두 정확하게 연결했다.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엔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공을 잘 지켜내면서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14분만 뛰고도 양민혁은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평점에서 6.8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6.3점, 폿몹 평점은 6점이었다.이날 팀이 1-2로 역전패를 당해 2연패 늪에 빠지면서 공격진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짧은 시간 존재감을 보여준 양민혁의 비중이 커질 가능성은 그만큼 더 커졌다. 다음 경기는 오는 5일 열리는 블랙번과의 홈경기다.김명석 기자 2025.02.0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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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광주FC, ‘크랙’ FW 황재환 영입..."가진 모든 것 동원, 팀 도움되겠다"

프로축구 광주FC가 공격진을 강화할 ‘크랙’을 영입했다.광주는 29일 울산HD, 부천FC 등에서 활약한 바 있는 공격수 황재환(23)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현대중 - 현대고 출신인 황재환은 U-17, U-20, U-23 대표팀을 차례대로 거치며 실력을 인정받은 특급 유망주다. 황재환은 U-17 대표로 활약할 당시 출전한 대부분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며 당시 대표팀의 무패행진에 기여한 바 있다. 황재환은 이후 독일과의 교류전에서 FC 쾰른(독일) 연령별 팀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고, 2020년 울산HD 입단과 동시에 쾰른에 임대로 합류해 인연을 이어갔다. 그는 쾰른 II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기도 하며 경험을 쌓았고, 2022년 7월 울산으로 복귀해 K리그에서의 여정을 시작했다. 울산 시절 그는 데뷔골을 멀티골로 터뜨리는 등 19경기 2골을 기록했다. 2024년 부천으로 임대를 떠나 12경기 1도움을 기록, K리그 통산 31경기 2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황재환은 뛰어난 개인기 및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에 균열을 일으키는 ‘크랙’유형의 선수이며, 강력한 전진성으로 찬스를 창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황재환은 “광주에서 뛸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고 감독님, 동료 선수들에게 많이 배워서 더욱 좋은 선수가 되고싶다”며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동원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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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MF 리영직과 재계약…“낭만 넘치는 팀에서 새 역사 만들고파”

FC안양이 미드필더 리영직과 재계약을 체결했다.리영직의 헌신과 팀을 향한 애정은 팀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고 굳건히 활약해 온 모습을 높이 평가하여 이번 재계약을 통해 2025시즌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지난 2013년 도쿠시마 보르티브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리영직은 데뷔 이후 줄곧 일본에서만 활약하며 J리그 통산 261경기 20골 8도움을 기록했다.지난 시즌 안양에 합류하며 K리그에 발을 들인 리영직은 9라운드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시원한 중거리포로 모두를 놀라게 하는 데뷔골을 터트렸고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시즌 내내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하며 K리그에 발 빠르게 적응했다.리영직은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또한 대인 마크 능력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두루 장점을 갖춘 선수다.FC안양과 재계약한 리영직은 “지금까지 축구를 하면서 가장 고민이 많은 시기였다. 지난날들을 되돌아보며 가족들과 함께 승격하는 날의 영상을 다시 보다가 딸이 내년에도 안양에 가서 응원가를 부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을 때 안양에 남아 다 같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그 무엇보다 앞섰다. FC안양은 낭만이 넘치는 팀이다. 앞으로도 팀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 최고의 미래를 만들고 싶다. 잘 부탁드린다” 소감을 밝혔다.리영직은 태국 촌부리에서 진행 중인 1차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1.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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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살아난 맨시티 무려 ‘8골 맹폭’…2002년생 매카티 해트트릭 폭발

한때 공식전 13경기 단 1승(3무 9패)의 충격 부진에 빠졌던 맨체스터 시티가 완전한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레스터 시티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각각 완파한 데 이어 하부리그팀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선 무려 8골 맹폭을 퍼부었다.맨시티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FA컵 3라운드 솔퍼드 시티전에서 전반 3골, 후반 5골을 몰아넣으며 8-0 대승을 거뒀다. 솔퍼드 시티는 잉글랜드 4부(리그2) 3위 팀이다.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객관적인 전력 차를 고려해 선발 라인업에 대거 힘을 뺐다. 에데르송 골키퍼나 일카이 귄도안, 잭 그릴리쉬, 마테우스 누네스, 사비뉴 등 일부 1군 선수들도 선발에 포진했으나 2004년생 디빈 무바마, 2005년생 니코 오라일리, 2002년생 제임스 매카티 등 젊은 선수들도 대거 선발로 나섰다.맨시티는 전반 8분 만에 도쿠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뒤 전반 20분 무바마, 전반 43분 오라일리의 추가골을 더해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이어 후반 4분 그릴리쉬의 페널티킥 추가골 이후 매카티가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도쿠도 페널티킥 추가골로 힘을 보탰다. 이날 맨시티는 68%의 볼 점유율 속 슈팅 수에서 20-10으로 2배 앞섰다. 20개 중 절반이 골문 안쪽으로 향하는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고, 이 가운데 8개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특히 2002년생 매카티는 후반에만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맨시티 1군 합류 이후 잊을 수 없는 경기를 치렀다. 매카티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바 있는데 해트트릭은 이번이 처음이다.폿몹 평점에선 매카티가 9.7점으로 최고 평점까지 쌓았고, 2골 2도움을 기록한 제레미 도쿠가 9.5점, 1골 2도움의 그릴리쉬가 9.4점 등의 평점을 받았다. 전반만 소화한 나단 아케는 6.3점, 55분 출전한 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사비뉴는 6.7점으로 상대적으로 평점이 낮았다.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최근 공식전 3연승을 달리며 다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최근 3경기 무려 14골이다. 맨시티는 오는 15일 김지수가 속한 브렌트퍼드 원정길에 올라 공식전 4연승에 도전한다.김명석 기자 2025.01.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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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호주 국대 출신’ FW 아이데일 품었다…“공격 축구에 매력 느꼈다”

서울 이랜드 FC가 호주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아이데일을 영입하며 강력한 외국인 공격수 트리오를 구축했다.188cm, 86kg의 탄탄한 체격을 지닌 아이데일은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최전방 공격수다. 빠른 스피드로 침투 후 슛까지 연결하는 움직임이 위협적이고 뛰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지난 시즌 ‘K리그2 최다 득점팀’으로 화제를 모은 서울 이랜드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이탈로, 페드링요에 이어 아이데일까지 품으며 2025시즌에도 막강한 화력을 뽐낼 예정이다.아이데일은 2017년 시드니FC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독일로 무대를 옮겨 볼프스부르크2, SC 파더보른, 베헨 비스바덴 등에서 활약했다. 2022-2023시즌에는 베헨 비스바덴 소속으로 팀의 2부리그 승격에 이바지하기도 했다.지난해 7월 덴마크 수페르리가의 올보르 BK로 이적한 아이데일은 14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꾸준히 활약 중이다.국가대표 이력도 눈에 띈다. 2018년 U-20 대표팀, 2021년 U-23 대표팀을 거친 아이데일은 2024년 2월 ‘2023 AFC 아시안컵’에서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이후 3월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첫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바로 다음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국제 무대에서도 가능성을 증명했다.아이데일은 “서울 이랜드의 적극적인 관심과 공격적인 축구 스타일에 매력을 느껴 이 팀을 선택하게 됐다. 지난해 아쉽게 승격하지 못했지만 올해 승격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다. 승격을 위해서는 득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지난해처럼 최다 득점 팀을 만들어 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아이데일은 7일 오후 태국 방콕으로 출국해 서울 이랜드의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했다.김희웅 기자 2025.01.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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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K리그 대형 이적 성사…대전, ‘최고 골잡이’ 주민규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35)를 영입했다. K리그 2025시즌을 앞두고 성사된 대형 이적이다.대전 구단은 5일 주민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하창래와 정재희, 임종은 등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한 데 이어 최전방까지 보강했다. 공격력 강화에 방점을 찍으며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게 구단 설명이다.고양 Hi FC에서 데뷔한 주민규는 두 시즌 동안(2013~2014) 56경기 출전하며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주민규는 서울 이랜드 이적 후 세 시즌 동안(2015~2018) 71경기에 출전해 37골 10도움을 기록했고, 상주 상무(2017~2018)에서 43경기에서 21골 6도움을 기록했다. 상주 시절이던 2017년에는 7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바 있다.공격력을 증명한 주민규는 2019년 울산 현대(현 울산 HD FC)로 이적했다. 28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듬해 제주 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겨 89경기에서 47골 10도움을 쌓았다. 2020년 제주의 K리그2 우승에 일조하며 제주에서의 주민규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21년 득점왕 수상, 2021년과 2022년 연속 K리그 베스트11 수상에 성공했다. 2023년 울산으로 복귀한 주민규는 득점왕 및 K리그 베스트 11을 수상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받은 주민규는 지난해 3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4차전 명단에 포함되며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어 6월에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5·6차전에도 이름을 올렸다.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통해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한 주민규는 MOM에 선정됐다. 이후에도 꾸준히 국가대표로서 본인의 실력을 증명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주민규는 대전의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주민규는 탄탄한 피지컬을 통해 몸싸움과 헤딩 플레이에 장점이 있다. 또한 뛰어난 위치 선정과 연계력을 바탕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는 평가다.주민규는 “많은 팬분들이 축구특별시라고 말할 정도로 응원이 굉장히 열정적이고 한 분 한 분이 진심이라는 게 느껴졌다. 이 팀을 결정하는데 팬분들의 영향이 컸다. 동계 훈련에서 몸을 잘 만들어서 좋은 모습, 기대하는 성적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김명석 기자 2025.01.0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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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코리아컵 우승 청부사’ 정재희 영입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공격수 정재희(31)를 품으며 전방을 강화했다.대전은 3일 “구단은 측면 공격수 정재희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정재희는 과거 영등포공고-상지대를 거쳐 FC안양에 입단했다. 상지대 1학년 시절 U리그 개막전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U-리그 권역별 우승을 달성하는 등 대학시절 두각을 나타냈다.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 결과 상지대 3학년 재학 중 안양 유니폼을 입었다. 정재희는 프로 첫 시즌 36경기 3득점 1도움을 달성, 안양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 했다. 그는 안양에서 3년간(2016~2018) 101경기 12득점 7도움을 달성했다. 지난 2017년에는 시즌 시작과 동시에 4경기 연속 골 2018년도에는 부주장으로 선임돼 안양 최초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기도 했다.이후 정재희는 2019년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했다. 전남에서 2년 동안 K리그2 32경기 출전 5득점 10도움을 기록했다. 당해 10도움으로 K리그2 도움왕을 차지했다. 2021년에는 전남 소속으로 FA컵(현 코리아컵) 결승전에 출전, 우승에 결정적 역할 및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지난 2022년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해 3년간(2022~2024) 80경기 17득점 6도움을 달성했다. 라운드 MVP 3회 수상과 2024년 프로 데뷔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어 2년 연속 팀의 코리아컵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해 대회에선 코리아컵 역사상 5번째 대회 MVP와 득점왕을 모두 수상한 선수가 됐다.대전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침투 능력과 뛰어난 득점력을 장착한 정재희 영입을 통해 측면 강화와 득점력 향상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정재희는 구단을 통해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동계 전지훈련 기간 열심히 훈련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 팬 여러분들도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김우중 기자 2025.01.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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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엄청난 대기록 썼다’ EPL 역대 단 20명뿐, 무려 100경기에서 골 폭발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단 19명만 달성했던 대기록의 20번째 주인공이 됐다. EPL 무대에서 득점포를 터뜨린 경기 수가 무려 100경기를 넘어선 것이다.16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25 EPL 16라운드에서 골을 터뜨리며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손흥민은 독일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2015년 9월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통해 EPL 데뷔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10번째 시즌인 이번 시즌까지 골을 터뜨린 EPL 경기 수가 100경기를 넘어섰다. EPL 통산 기록은 316경기 125골 68도움이다.EPL 역사상 100경기 이상 골을 터뜨린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단 20명뿐이다. 특히 손흥민에 앞서 기록을 달성한 선수들의 이름을 살펴보면 손흥민의 이번 대기록은 더욱 의미가 크다. 앨런 시어러를 비롯해 웨인 루니, 해리 케인, 프랭크 램퍼드, 모하메드 살라, 세르히오 아구에로, 티에리 앙리, 로빈 판페르시, 마이클 오언, 스티븐 제라드, 테디 셰링엄 등 그야말로 EPL 역사에 남을 레전드들만이 이뤄낸 대기록이기 때문이다.오랫동안 EPL 무대에서 뛰어야 하는 데다, 그만한 득점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에서 특히 달성하기 어려운 대기록이다. 또 꾸준하게 골을 넣어야만 이룰 수 있는 대기록이라는 점에서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의 이번 기록 달성이 더욱 값진 배경이다. 이같은 소식을 전한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토트넘의 아이콘인 손흥민이 EPL 레전드인지에 대해 의문이 남는다면, 그의 최근 활약은 그가 레전드가 맞다는 걸 확실히 증명해 준다”며 “토트넘 팬들은 최고의 선수가 계속 팀을 위해 뛰고 있다는 사실을 행운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극찬했다.손흥민은 이날 이 기록뿐만 아니라 2개의 어시스트를 더해 토트넘 구단 역사상 EPL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라는 기록도 함께 썼다. 기존 기록은 지난 2004년 팀을 떠난 대런 앤더튼이 기록했던 67개였다.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전에서 EPL 통산 67, 68호 어시스트를 잇따라 기록하면서 구단 역사에 남을 대기록도 남겼다.손흥민은 이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데 이어 정확한 패스로 각각 파페 사르와 제임스 매디슨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1골·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을 5-0으로 대파하고 공식전 6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김명석 기자 2024.12.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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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미쳤다’ ESM 이달의 팀 선정, 유럽 전체 베스트11 쾌거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유러피언스포츠미디어(ESM)가 선정한 11월 이달의 팀에 선정됐다. 지난 한 달 동안 유럽 전체를 통틀어 가장 잘한 베스트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김민재는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매체 엘프부트발이 선공개한 ESM 선정 이달의 팀에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파트너는 버질 판다이크(리버풀)다. 김민재는 4표를 받아 ESM 선정 베스트11에 선정됐다.유럽에서도 내로라하는 매체들이 함께 선정한 이달의 베스트11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ESM에는 독일 키커, 스페인 마르카, 잉글랜드 월드사커, 포르투갈 아볼라,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12개국 14개 매체가 속해 있다. 매달 유럽리그 베스트11과 한 시즌 베스트11 등을 자체 선정하고, 한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유러피언 골든슈를 주관하는 것도 ESM이다. 이번 베스트11 선정이 더욱 값진 이유다.11월 그야말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기에 가능한 수상이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2일 우니온 베를린전부터 1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까지 공식전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는 5경기를 무실점 경기로 이끌어냈다. 심지어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에선 결승골이자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덕분에 김민재는 지난달 유럽 전역에서 활약한 수비수들 가운데 최고 중 한 명으로 꼽히며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부트발에 따르면 김민재의 파트너는 7표를 받았고, 김민재 역시 4표를 받았다. 11명 중에서는 공동 5위에 해당하는 득표수다.바이에른 뮌헨에서 ESM 11월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김민재와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3명이다. 리버풀에서 반다이크와 모하메드 살라,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퀴빈 켈러허 등 가장 많은 4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의 전 소속팀 동료인 조반니 디로렌초(나폴리)를 비롯해 샤를 데 케텔라에르, 이삭 히엔(이상 아탈란타), 오마르 마르무시(프랑크푸르트)도 ESM 선정 11월을 빛낸 유럽 베스트11이었다.김명석 기자 2024.12.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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