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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양민혁, 2시즌 연속 토트넘 떠나 임대…2부 포츠머스행

국가대표 출신 윙어 양민혁(19)이 새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 포츠머스 유니폼을 입는다.포츠머스 구단은 지난 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토트넘으로부터 양민혁을 한 시즌 동안 임대 영입했다"고 전했다.양민혁은 지난해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며 기대를 모은 유망주. 지난 1월엔 공식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재능을 인정받았다. 당시 손흥민(LAFC)과 함께 훈련하며 데뷔를 노렸으나, 이후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돼 2024~25시즌 후반기를 소화한 바 있다. 양민혁은 QPR 소속으로 14경기 2골 1도움을 올렸다.임대 복귀 뒤 토트넘 1군과 함께 아시아 투어로 향하는 등 친선전을 뛴 그는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시 팀을 떠나게 됐다.포츠머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24개 팀 중 16위를 기록했다. 존 모시뉴 포츠머스 감독은 존 모시뉴 감독은 "양민혁은 QPR로 임대돼 챔피언십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QPR이 더비카운티를 상대로 4-0으로 이길 때 그의 모습을 지켜본 적이 있다"면서 "그를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이어 모시뉴 감독은 "우리는 그가 유망주라고 믿으며, 토트넘이 그를 높이 평가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이번 영입은 그의 성장 과정에서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면서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직선적이며 흥미롭다. 이번 시즌 우리의 목표를 이루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우중 기자 2025.08.09 08:00
해외축구

토트넘 데뷔 미뤄진다…양민혁 또또 임대 돈다, ‘2년 전 3부 우승’ 포츠머스 간다→英 2부 이적 임박

양민혁이 토트넘을 잠시 떠날 전망이다.영국 매체 포츠머스뉴스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올여름 임대 보내려는 양민혁 영입 경쟁에서 포츠머스FC가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24시간 내 이적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포츠머스는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경쟁한다. 포츠머스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리그원(3부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챔피언십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 24개 팀 가운데 16위에 머물렀다.지난 1월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두 시즌 연속 챔피언십에서 뛰게 됐다. 프리시즌 기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피치를 누빈 양민혁이지만, ‘공식 데뷔전’은 또 한 번 미뤄지게 된 셈이다. 불가피한 결정이다. 토트넘은 올여름 손흥민이 떠났지만, 마티스 텔, 모하메드 쿠두스 등 윙어를 수혈했다. 기존 멤버인 브레넌 존슨이 건재한 가운데, 데얀 쿨루셉스키 등도 측면에서 뛸 수 있다.당장 넘기 어려운 경쟁자가 넘치는 상황이라 출전 기회를 얻으려면 임대를 택해야 하는 실정이다. 토트넘도 유망주들에게 임대를 적극적으로 권하는 형세다. 마이키 무어는 아시아 투어에 동행하지 않고 스코틀랜드 레인저스로 임대 이적했고, 알피 디바인, 데인 스칼렛 등도 일찍이 임대 팀 물색에 나섰다.포츠머스뉴스는 “양민혁은 오른쪽이나 중앙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며 “계약이 완료되면 양민혁은 포츠머스 여름 이적시장의 6번째 영입 선수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매체는 양민혁의 K리그 기록 등을 읊으며 “아직 (영국 축구에) 적응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양민혁은 올 시즌 존 무시뉴 포츠머스 감독에게 훌륭한 옵션이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지난해 K리그1 강원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양민혁은 리그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올렸다. 강원 준우승의 주역으로 꼽히며 K리그1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2024~25시즌 후반기를 챔피언십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보낸 양민혁은 리그 14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김희웅 기자 2025.08.07 15:57
연예일반

하지원 “친언니와 만든 화장품, 15년째 애용... 최근 브랜드 직접 론칭”

배우 하지원이 뷰티 꿀팁을 공개했다.6일 방송된 KBS조이 ‘리뷰 it! 스페셜’ 1회에서 하지원은 가수 니콜, 배우 후지이 미나, 세이 마이 네임의 히토미와 함께 다채로운 뷰티 토크를 선보였다. 이날 하지원은 ‘말차코어룩’으로 상큼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등장, “사실 타고난 피부가 아닌, 아주 민감한 피부”라며 “좋은 피부를 위해 뷰티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쌓아온 뷰티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화장품 브랜드를 직접 론칭했다”라며 브랜드 CEO로서 ‘열일’ 중인 근황도 전했다.‘왓츠 인 마이 백’ 코너에서는 하지원이 기내에 꼭 들고 다니는 애착템도 공개했다. “건조한 비행기 안에서도 필수로 사용하는 제품”이라며 본인의 뷰티 브랜드 ‘파우치24’의 스킨케어 밤 ‘퀸즈밤’을 소개한 것. 하지원은 “화장품 전문가인 친언니와 함께 만든 제품으로 15년째 사용 중이다. 기내뿐만 아니라 외출할 때 파우치에 없으면 집에 다시 돌아갈 정도”라며 제품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또한 ‘리뷰로그’ 코너에서는 ‘퀸즈밤’을 활용한 다양한 사용법도 소개됐다. 하지원은 “드라마 촬영 중 얼굴이 찢어질 듯 아팠던 경험을 계기로 개발하게 된 제품”이라며 “피부 진정과 장벽 강화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서, 피부 고민이 있는 사람들과 같이 쓰고 싶었다”라는 진심을 드러냈다. 특히 “여름철에는 냉장 보관해 시원하게 사용하고, 세안 후 첫 단계에 바른다. 목주름 관리에도 탁월하다”라며, 직접 써본 생생한 후기를 덧붙여 설득력을 더했다. 이에 니콜-후지이 미나-히토미 또한 “이름처럼 진짜 여왕 같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7 13:31
스포츠일반

수많은 스포츠가 영국에서 유래한 이유①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축구팬이라면 "Football's coming home"이라는 잉글랜드 팬들이 즐겨 부르는 구호이자 노래 가사에 익숙할 것이다. 이 구호는 현대 축구의 기원이 잉글랜드에 있으니까 축구, 즉 우승 트로피는 본래의 고향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믿음과 희망을 표현하고 있다."Football's coming home"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비슷한 구호가 2012 런던 하계올림픽 당시 영국에서 나온 적이 있다. 바로 “Sport is coming home”이다. 그렇다면 “스포츠가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무슨 의미를 담고 있을까?대영제국은 정치 체계·법 체계·문화·언어 등 많은 유산을 남겼다. 특히 스포츠가 눈길을 끈다.영국은 더 이상 초강대국이 아니다. 하지만 세계 대부분의 국가는 여전히 영국 스포츠 또는 영국 스포츠에서 파생된 스포츠를 하고 있다.올림픽 프로그램을 보면 영국에서 성문화되거나 영국의 영향을 받은 스포츠가 군단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는 육상·수영·다이빙·복싱·조정·요트·축구·필드하키·배드민턴·테니스·탁구·골프·럭비·스쿼시·크리켓·컬링·다운힐 스키 등이 포함된다. 비 올림픽 종목으로는 다트·경마·스누커·폴로 등이 영국의 스포츠 유산이다. 독자들 중 일부는 필자가 방금 한 말에 반박할 것이다. 인류는 영국이 존재하기 훨씬 전부터 말을 타고 다녔다. 또는 영국이 복싱을 발명한 것이 아니고,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은 서로 주먹질을 해 왔을 뿐이라고 말이다. 맞는 말이다. 말 타는 법을 영국인이 발명한 것은 아니다. 사람 때리는 것도 마찬가지다. 물론 영국인이 발로 공을 차고, 스틱으로 공을 치고, 보트를 젓는 것을 발명한 것도 아니다.축구를 예로 들어보자. 사람들은 축구 역사를 이야기할 때 항상 고대 그리스, 중국의 송나라, 중앙아시아,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 대륙의 원주민이 즐겼다는 공 차는 운동을 언급하곤 한다. 하지만 그들의 공차기는 현대 축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분명 영국이 공을 차는 것을 발명하지는 않았지만, 현대 축구의 규칙은 19세기 중반 잉글랜드에서 만들어졌다.복싱도 마찬가지다. 서로의 얼굴과 몸통을 때리는 격투기는 태곳적부터 전 세계에서 행해져 왔다. 그러나 현대 복싱의 기초를 마련한 퀸즈베리 규칙은 영국에서 탄생했다. 따라서 오늘날 전 세계 권투 선수들은 19세기 영국에서 개발된 규칙에 따라 경기를 치른다.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오랫동안 스틱으로 공을 쳤을지 모르지만, 현대의 18홀 골프 규칙은 스코틀랜드에서 만들어졌다. 심지어 다운힐 스키라는 스포츠조차도 스위스에 거주하는 영국인들 덕분에 최초의 규칙과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이렇게 영국은 오늘날 우리가 보는 것처럼 체계화되고 조직화되며 상업화된 스포츠를 최초로 발전시킨 곳이다.그렇다면 유럽의 한 귀퉁이에 있는 이 작은 섬나라는 어떻게 거의 혼자 힘으로 현대 스포츠 문화의 절반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사람들은 흔히 산업혁명에 이러한 공을 돌리는 경향이 있다. 산업혁명으로 인해 여가 활동과 스포츠에 더 많은 시간과 돈을 쓸 수 있는 중산층이 생겨나 영국 스포츠가 세계를 장악했고, 그 후 식민지 국가에 수출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얘기로 영국 스포츠의 세계화를 설명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중세의 영국 농민들은 여름과 추수기인 가을에만 고된 노동을 했고, 겨울에는 할 일이 적었다고 한다. 남는 시간 중 일부는 추가로 돈을 벌기 위해 공예품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지만, 농민들에게는 여가 활동에 참여할 시간도 충분했다. 따라서 중세 후기에 이르러 영국은 축구·크리켓·골프 등의 초기 형태를 보여주는 풍부하고 다양한 스포츠 환경을 가질 수 있게 된다.특히 섬나라였던 관계로 영국은 지난 1000년 동안 단지 두 번의 큰 침략을 경험했을 뿐이다. 1066년 ‘정복왕 윌리엄(William the Conqueror)’의 침공과 1688년 네덜란드의 통치자 오라녜 공 빌럼의 ‘명예혁명(Glorious Revolution)’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기에 대륙의 유럽 국가들과 달리 영국은 상대적으로 안전했다. 그리고 이러한 안전성은 영국이 다양한 여가나 스포츠 활동을 하는 데 적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중세를 지나 근대 시대인 18세기 후반 산업혁명이 시작되었다. 산업 시대가 시작되었을 때는 근로자들의 노동 시간이 길었고 비수기가 없었다. 그로 인해 대부분 근로자들의 소득은 이전보다 높았지만, 자유 시간이 적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기 힘들었다. 대신 이 시기의 스포츠 발전은 주로 이튼·럭비·해로우 같은 영국의 유명 퍼블릭 스쿨(public school, 영국에서 퍼블릭 스쿨은 공립이 아닌 엘리트 사립 기숙학교를 의미)에서 이루어졌다.이렇게 영국의 스포츠들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된 이유는 산업 혁명, 퍼블릭 스쿨과 대영 제국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만들어졌다. 이에 관한 자세한 얘기는 다음 편에서 알아보자. 2025.08.01 11:11
골프일반

'2주 휴식 끝', KLPGA투어 재개...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31일 개막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2025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이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650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완구 및 캐릭터 콘텐츠 산업을 선도해온 글로벌 기업 오로라월드㈜가 처음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오로라월드의 대표 캐릭터인 ‘팜팔스(Palm Pals)’를 활용해 기획한 국내 최초의 캐릭터 기반 골프대회로, 캐릭터와 골프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선수와 갤러리 모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더불어, 이번 대회는 해발 550m 구학산 자락에 위치해 백두대간의 산악지형과 수려한 수경지의 특색을 최대한 보존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골프 문화를 만들어가는 오로라 골프&리조트에서 펼쳐진다.이번 대회에서 우승 시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해 골프 팬들의 기억 속에 특별하게 기록되는 만큼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현재 상금 순위 및 위메이드 대상포인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22·메디힐)이다. 상반기에만 3승을 달성하며 올 시즌 독주 체제를 예고했으나, 최근 4개 대회 연속 톱텐 진입에 실패한 이예원은 “2주 휴식기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적으로 지장이 없도록 근력 및 유산소 운동에 집중했다.”면서 “스윙 교정도 병행해서 현재 샷 감도 점점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한 시즌 개인 최다 우승을 노리는 이예원은 “빨리 4승을 해야 한다는 조급함은 없지만, 한 시즌 최다승이라는 목표가 있는 만큼 우승하고 싶은 마음은 크다”고 전하면서 “상반기 마지막 대회가 열리는 오로라 골프&리조트에서 직접 라운드를 해본 적은 없지만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전반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또한, 7회 연속 톱텐(2025시즌 총 10회)에 오르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평균타수 1위의 유현조(20·삼천리)는 8회 연속 톱텐 기록과 함께 우승이라는 방점을 찍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유현조는 “휴식기 동안 날씨가 너무 덥고, 남은 대회 일정을 고려하면 실력도 중요하지만 체력이 뒷받침돼야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샷 연습보다는 체력 운동에 집중했다”면서 “현재 컨디션은 괜찮아서,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로라 골프&리조트에서 처음 플레이하는 유현조는 “코스 정보를 살펴보면서 차근차근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고 전하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역시 톱텐에 드는 성적을 유지하고 싶지만 무엇보다 우승을 꼭 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KLPGA투어 통산 20승의 대기록 달성에 1승만을 남겨두고 있는 박민지(27·NH투자증권)도 출격을 예고했다. 2017년 ‘삼천리 Together Open 2017’ 대회에서의 첫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까지 열아홉 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민지는 올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20승의 금자탑에 도전한다.대기록 달성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2주간 잘 먹고 잘 자면서 체력 운동과 부족한 부분을 연습했다. 현재 컨디션도 좋고 대회 개막에 맞춰 샷 감도 끌어올리는 중이다”면서 “오로라 골프&리조트에서 한 번도 플레이해보진 못했지만 어느 코스든 아이언샷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더 집중해서 연습했다”고 준비 과정을 밝혔다.박민지는 “우승해서 대회 초대 챔피언으로 평생 기억되고 통산 20승 달성까지 기록으로 남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그 바람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아울러, 지난 대회에서 코스레코드 타이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샷 감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 공동 2위를 차지한 김민주(23·한화큐셀)가 다시금 우승을 노린다.김민주는 “기대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만족스러웠다. 특히 우승할 기회가 예상보다 빨리 왔다는 점에서 놀랐고, 우승은 언제든지 찾아온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다음에 또 기회가 온다면 꼭 놓치지 않기 위해서 휴식기에도 체력 훈련에 중점을 두고 강도 높은 운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시즌 2승을 노리는 김민주는 “티샷의 에이밍과 정확도를 중점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면서 “2승, 나아가 3승까지 바라보며 열심히 준비해 반드시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또한, 2025시즌 톱랭커들도 대거 출동한다. 노승희(24·요진건설산업), 고지우(23·삼천리), 이가영(26·NH투자증권), 김민선7(22·대방건설), 박혜준(22·두산건설 We’ve), 박보겸(27·삼천리)이 시즌 2승에 출사표를 던졌다.한편, 이번 대회에는 직전 대회 우승자인 방신실(21·KB금융그룹)을 비롯해 홍정민(23·CJ), 이동은(21·SBI저축은행) 등 주요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 오픈’ 대회에 출전하면서 불참한다. 이에 주최사 오로라월드㈜는 “처음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 모든 선수가 함께하지 못해 아쉽기도 하지만, LPGA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국위선양에도 기여하고 한국 여자 골프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에 선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최사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4번 홀에 마련된 기부존에 선수들의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회당 30만 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며, 나흘간 최대 5천만 원의 기부금이 원주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5.07.30 11:08
해외축구

양민혁, 임대 안 가고 토트넘서 도전하나…18세 경쟁자는 스코틀랜드로 간다

토트넘 유망주 마이키 무어가 스코트랜드 무대를 누빌 전망이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무어의 레인저스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 한 시즌 임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무어는 레인저스 완전 이적 조항 등을 넣지 않고 한 시즌 경험을 쌓기 위해 스코틀랜드로 간다. 우선 2025~26시즌을 레인저스에서 치른 뒤 내년 여름에는 토트넘에 복귀한다는 뜻이다.무어는 홍콩, 한국을 방문하는 아시아 투어에 동행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무어 등 몇몇이 임대 이적을 모색하기 위해 영국에 잔류했다고 전했다.그사이 임대 이적 팀이 정해진 분위기다. 스카이스포츠는 “윙어나 10번, 최전방에서 활약할 수 있는 무어는 토트넘에서 기대되는 유망주 중 하나”라며 “토트넘과 무어는 발전을 위해 1군에서 한 시즌을 보내고 오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제안이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무어는 스코틀랜드 1부인 레인저스를 택했다고 한다.토트넘 유스 출신인 무어는 2007년생으로 18세 유망주다.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에 성공했고, 지난 시즌 리그 10경기에 나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도 5번 출전했다.사실상 교체 요원으로 활약했던 만큼, 2025~26시즌에도 주전으로 뛸 가능성은 작았다. 출전이 중요한 터라 임대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의 기대주 양민혁의 경쟁자가 한 명 줄어든 셈이다. 지난 1월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무어보다 뒷순위에 있었고, 결국 지난 시즌 후반기 챔피언십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임대를 택했다.양민혁과 또래 토트넘 유망주들은 임대를 택하는 형세다. 양민혁보다 2살 많은 2004년생 알피 디바인과 데인 스칼렛도 임대 이적 가능성을 알아보고 있다.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데뷔하지 못했던 양민혁은 26일 루턴 타운(3부 리그)과 프리시즌 친선전에 나서며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다만 새 시즌에도 경쟁자는 넘친다. 모하메드 쿠두스를 비롯해 마티스 텔, 브레넌 존슨 등과 자리를 두고 싸워야 한다.김희웅 기자 2025.07.29 16:27
산업

저렴하고 시원하게 ‘짠물 몰캉스’ 늘었다… 홈플러스, 몰 매출 최대 146% 증가

홈플러스는 고물가와 폭염, 폭우 시즌이 겹치면서 저렴한 브랜드 위주로 ‘짠물 몰캉스’를 즐기는 고객이 늘었다.폭염과 폭우가 반복됐던 지난 7월 1일부터 20일까지 홈플러스에 입점된 몰(Mall) 매출은 카테고리별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9% 증가했다.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브랜드들의 매출 약진이 영향을 미쳤다. 저가형 뷔페 레스토랑인 애슐리퀸즈와 쿠우쿠우 매출은 동 기간 최대 146% 올랐다. 애슐리퀸즈의 평일 점심 가격은 성인 1인당 1만9900원으로 2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메뉴 교체 주기가 빠르고 가성비가 높아 인기를 끌고 있다.탑텐, 유니클로, 에잇세컨즈 등 SPA 브랜드 위주의 의류 소비도 늘고 있다. SPA 브랜드는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이 저렴하고, 최신 트렌드가 빠르게 반영돼 고객들의 구매 부담이 적은 편이다. 특히 여름철 흡습속건 의류의 대명사 ‘에어리즘’을 전개하는 유니클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도 매출이 꾸준히 상승 중이다. 다이소는 전국 최대 수준의 규모(약 800평)인 상봉점을 비롯해 홈플러스 53개점에 입점했다. 이 기간 여름 휴가 용품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며 매출이 16% 늘었다.이 밖에도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이 찾는 키즈카페, 냉방시설이 완비된 실내 테니스장과 풋살장, 중고서점 알라딘, 각종 리퍼브숍, 균일가 의류 행사 매대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이미경 홈플러스 Mall마케팅팀장은 “여름철 마트 매장이 시원한데다 장보기를 비롯한 각종 쇼핑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방문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8 16:03
뮤직

울산 대표음악축제 ‘2025 울산서머페스티벌’ 내달 8월 개막

‘2025 울산서머페스티벌’이 오는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울산 각지에서 릴레이 음악공연으로 펼쳐진다. 울산MBC가 주최·주관하고, 울산광역시·울주군·북구·중구가 후원하는 ‘울산서머페스티벌’은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울산의 대표 여름음악축제이다.첫날인 2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진하게 놀자’ 무대에서는 야경이 아름다운 명선도를 배경으로 나태주, 박구윤, 박현빈, 김혜연, 윤수현, 이영아, 수근, 정정아 등 인기 트롯 가수들의 무대가 축제의 화려한 막을 연다.2일차인 3일에는 북구 강동중앙공원에서 ‘강동비치나이트’가 열린다. 룰라, 박미경, 배기성, 군조크루, 양혜승, 하이디 등 90년대 스타들이 댄스와 레트로 감성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4일부터는 중구 울산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K팝, 트롯, 록의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예정돼 있다.4일에는 MBC ‘쇼!음악중심’ 특집 녹화방송을 통해 남우현, 신수현, 아홉(AHOF), 비트펠라 하우스(BEATPELLA HOUSE), 클로즈유어아이즈(CLOSE YOUR EYES), 이펙스(EPEX), 이븐(EVNNE)’ 아이칠린(ICHILLIN'), 키키(KiiiKiii), 루시(LUCY), 퀸즈아이(Queenz Eye),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 스테이씨(STAYC), 유스피어(USPEER), 비비지(VIVIZ), 승한앤소울(XngHan&Xoul), 예나(YENA), 이브(Yves) 등 18팀의 인기 아이돌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다.5일에는 지난 한달 간 전문가의 트레이닝을 거친 K팝 유망주들의 ‘K-POP 페스티벌’이 펼쳐지며, QWER, 이승기가 초대가수로 무대에 선다.6일 공연인 ‘위대한 콘서트’ 무대에서는 인기 트롯 가수 이찬원, 박지현, 장윤정, 김희재, 송민준, 황윤성, 곽영광이 출연하여 중장년 층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마지막 날인 7일 ‘울산도 락이다’ 무대에서는 FT아일랜드, 엔플라잉, 카디, 드래곤포니, 윤마치 등 록 밴드 라인업이 울산서머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모든 공연은 선착순 무료 관람이며, 8월 4일 ‘쇼!음악중심’은 인터넷 사전 예매자에 한해 지정좌석 입장이 가능하지만 비예매자도 비지정좌석 구역으로 입장 후 스탠딩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폭염 대비 안전대책과 응급의료부스, 그늘막 쉼터 설치 등 관람객 편의와 안전을 우선한 운영도 강화된다.각 공연은 울산MBC의 녹화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되며, 울산MBC 유튜브 채널(울산MBC_뮤직)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도 제공되어 안방에서도 실시간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울산시는 “울산서머페스티벌은 울산을 넘어 전국 단위의 음악축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울산의 도시 매력을 음악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8 10:34
해외축구

[오피셜] ‘이적 가능’ 손흥민, 이번이 마지막 韓 투어?…양민혁과 함께 토트넘 방한 명단 포함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투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 명단을 공개했다.손흥민과 양민혁이 예상대로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토트넘은 오는 31일 홍콩의 카이탁 스포츠 파크에서 아스널과 대결한 뒤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임대 이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마이키 무어, 알피 디바인, 데인 스칼렛은 이번 투어에서 빠졌다.아울러 데스티니 우도기, 다카이 고타, 마노르 솔로몬, 라두 드라구신, 데얀 쿨루셉스키, 브리안 힐은 부상 치료와 재활 등을 위해 홋스퍼 웨이(토트넘 훈련장)에 남는다.2022년 처음 방한한 토트넘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방한이다. 현재로서는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오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26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있는 손흥민이지만, 현지에서는 구단이 한국 투어까지 마친 뒤 이적을 허가하리란 관측도 나왔다. 한국 축구의 기대주인 양민혁은 처음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 앞에 선다.지난해 여름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양민혁은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에 선발돼 토트넘과 맞붙었다. 당시 이미 토트넘과 계약을 맺은 터라 양민혁을 향한 팬들의 관심은 컸다.올해 1월 토트넘에 공식 합류한 양민혁은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임대 생활을 했다.올여름에는 토트넘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한 양민혁은 지난 26일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루턴 타운(3부 리그)과 친선전에 나선 그는 후반 막판 교체 투입돼 나름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이번 투어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도미닉 솔란케, 히샤를리송, 페드로 포로,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벤 데이비스, 로드리고 벤탄쿠르, 모하메드 쿠두스 등 총 29명의 선수가 참가한다.김희웅 기자 2025.07.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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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토트넘 합류 7개월 만에 ‘1군 첫선’…손흥민은 3부 팀 상대로 또 침묵

한국 축구의 기대주 양민혁이 토트넘 합류 7개월 만에 1군 경기에 나섰다. 공식전은 아니었으나 1군 선수들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양민혁은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루턴 타운(3부 리그)과 프리시즌 친선전에 후반 33분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두 팀은 0-0으로 비겼다.센터백 미키 판 더 펜 대신 피치를 밟은 양민혁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는 처음으로 1군 경기에 나섰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탓에 강한 인상을 남기진 못했다. 하지만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간결한 패스, 드리블 시도 등을 나름 보여주려 했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양민혁은 슈팅을 때리지 못했으나 패스 6개를 시도해 5개를 동료들에게 정확히 배달했다. 태클 성공률은 100%(2회)다. 양민혁은 후반 42분 코너킥 수비 때 상대 선수가 아크 부근에서 볼을 잘못 터치한 것을 놓치지 않고 빠르게 가로채 한 차례 역습을 이끌었다. 지난해 K리그1 강원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양민혁은 2024년 7월 토트넘 입단을 확정했고, 지난 1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다만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했다.임대 생활을 마친 양민혁은 이달 토트넘에 복귀해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했다. 레딩과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는 출전하지 못했던 양민혁은 지난 22일 레이턴 오리엔트(3부 리그)와의 구단 21세 이하(U-21) 팀의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전을 소화한 바 있다.이날 토트넘은 팀을 이원화 해 하루에 두 경기를 치렀다.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이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두 차례 친선전을 잡았다. 앞서 한국 시간으로 오후 7시에는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위컴(3부 리그)과 친선전에 출격했다.레딩전에 교체로 출전했던 손흥민은 이번에 선발로 나섰다. 75분간 피치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 사냥에는 실패했다. 그는 세 차례 슈팅(유효슈팅은 1개)에 패스 성공률 93%(28회 시도 26회 성공), 드리블 성공 1회(2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토트넘은 미드필더 파페 사르가 전반 13분과 후반 19분 골 맛을 봤지만, 위컴과 2-2로 비겼다.김희웅 기자 2025.07.2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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