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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사이퍼즈', 전직 경찰·마피아 캐릭터 '주세페' 세부 정보 공개

네오플은 3D AOS 대전액션게임 '사이퍼즈'가 신규 캐릭터 '브롤러 주세페'(이하 주세페)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주세페는 사촌인 신출의 '키아라'와 함께 선구자 '케니스'를 호위하는 임무를 맡은 지하연합 소속의 비능력자 캐릭터다.전직 경찰이자 마피아 출신인 주세페는 나이프를 주 무기로 사용하며, 전투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더티 파이팅' 스타일의 근거리 서포터다.적을 연속으로 베고 넘어뜨리는 평타 '비셔스 컷'과 나이프를 연속으로 투척하며 이동하는 '님블 스팅' 스킬을 구사하며, 지면을 걷어차 모래를 뿌리는 '헬터 스켈터', 폭발성 드럼통을 굴리는 '블랙 배럴' 스킬로 적에게 약화 효과를 부여한다.또 목표 지점에 연막탄을 투척해 자신과 아군이 은신할 수 있는 '스모크 밤'과 넓은 범위를 공격하며 상대 투사체 스킬을 막는 궁극기 '스핀 스파이크'로 상황에 따라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네오플은 주세페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12월 26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21일까지 접속만 해도 'DNF 엘마 Ex 상자' 10개를 제공하며, 21일 이후에는 주세페 전용 '스타홀릭' 액세사리와 스페셜 헤어를 선물한다.게임 플레이로 획득한 재화 '플라스크' 2종은 통합 교환소에서 주세페의 각종 코스튬과 헤어, 로딩 포스터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르블랑 에센셜팩'과 주세페 전용 '꼼짝마!' 세트 등을 지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8 15:34
해외축구

토트넘, ‘옐로카드 19회’ MF 대체자 모색 중…아스널·리버풀 경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다가오는 여름 또 다른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출신 미드필더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 적응에 애를 먹고 있는 이브 비수마(28)를 대신해, 카를로스 발레바(20)를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지난여름 1억 파운드(약 1790억원)를 지출했음에도 리그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아치 그레이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에 따라 미드필더를 계속 교체하며 실험 중”이라며 구단이 새 미드필더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매체가 주목한 건 브라이턴 미드필더 발레바다. 매체는 토크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카메룬 출신 미드필더의 팬으로, 다른 EPL 구단도 그에 주목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발레바는 아스널, 리버풀의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매체는 발레바가 비수마의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 내다봤다. 토트넘이 리그 9경기 중 클린시트가 2번에 그쳤다는 점을 주목했다. 또 전 EPL 출신 선수 미카 리차즈는 지난 시즌 비수마의 플레이에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비수마는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에서만 8차례나 옐로카드를 받아 ‘더티 플레이어’라는 시선을 받기도 했다. 그는 토트넘 합류 뒤 공식전 65경기서 19개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대체자로 언급된 발레바에 대해선 “토트넘의 백4를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개 능력도 입증했다. 하지만 EPL 여러 강팀과의 영입 경쟁을 벌여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비수마는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브라이턴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전개 능력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았으나, 토트넘에서는 거친 플레이로 더 주목받았다. 그와 토트넘의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다. 발레바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릴(프랑스)을 떠나 EPL에 입성했다. 당시 브라이턴이 2700만 유로(약 404억원)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발레바는 브라이턴 합류 뒤 공식전 47경기 2골 2도움을 올렸다. 지난 9월 첼시와의 6라운드에선 홀로 1골 1도움을 기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다만 발레바는 브라이턴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김우중 기자 2024.10.31 12:12
연예일반

‘걸스 온 파이어’ 결승 진출 TOP10 공개… 여성 보컬 그룹 탄생 임박

‘걸스 온 파이어’ 결승 무대에 진출할 TOP10이 확정됐다.지난 11일 방송된 JTBC ‘걸스 온 파이어’ 9회에서는 ‘플레이오프 2차전’ 결과에 따라 TOP10과 탈락자로 참가자들의 운명이 갈렸다.플레이오프 2차전은 5인조 그룹 미션으로 꾸며졌다. 색다른 TOP5 조합의 재미를 선사한 가운데 15인의 참가자들은 5인조로 3팀을 결성, 2개 라운드에 걸쳐 대결을 벌였다.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1위 팀은 전원 생존하고, 나머지 2·3위 팀에서 5명의 탈락자가 나왔다.1라운드는 레타 팀(레타·윤민서·임옥연·김규리·칸아미나)의 무대로 시작됐다. 5인 5색의 개성 강한 참가자들이 만나 등장만으로도 힙한 매력을 예고했다. 이들은 빅뱅의 ‘더티 캐쉬’를 선곡, 참가자 중 유일한 래퍼인 레타의 장점을 부각했다. 머니건 퍼포먼스를 비롯해 댄스 브레이크 구간을 넣어 갓데뷔한 아이돌 그룹 같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영케이는 “개인보다 팀 자체로 돋보인 무대였다”라면서도 “개개인의 역량이 돋보이는 파트도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고 아쉬워했다.이나영 팀(이나영·양이레·이수영·정유리·조예인)의 1라운드 경연곡은 라이즈의 ‘겟 어 기타’였다.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하이틴 콘셉트로 그려냈다. 윤종신은 “‘걸스 온 파이어’가 첫 여성 보컬 그룹 오디션이지 않나. 처음에는 답이 안 그려졌는데, 참가자들이 답을 알려준 것 같아 대견하다”고 칭찬했다. 또한 개코와 영케이는 “이나영이 뽑으면 무대가 다 잘 되고 안정적”이라고 말했다.1라운드의 마지막 주자로 강윤정 팀(강윤정·황세영·이아름솔·박서정·최아임)이 출격했다. 보컬 실력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팀으로 무대 전부터 기대감이 고조됐다. 아이유의 ‘오블리비아테’로 호흡을 맞춘 이들은 타 팀보다 평균 연령이 높은 점을 무기로 삼아 탱고 장르로 차별화를 꾀했다. 개코는 “진짜 팀 같이 멋있었다. 마지막에 프로듀서쪽으로 다가올 때에는 위압감이 느껴질 정도였다”고 칭찬했다.2라운드의 시작 역시 레타 팀이 끊었다. 1라운드와는 180도 변신한 모습으로 등장해 레드벨벳 슬기의 ‘28 리즌스’를 불렀다. 이들은 퍼포먼스에 중점을 둔 1라운드와는 달리, 개인의 보컬에 몰입할 수 있는 2라운드 무대로 반전을 이뤘다. 개코는 “합이 안 맞는 느낌이다. 각자의 매력이 있는데, 서로가 매력을 감쇠하고 있다”고, 영케이는 “나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주어지는 순간 그 파트를 어떻게 하면 잘 살릴지를 더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심사평을 전했다.이나영 팀은 1라운드와 2라운드의 스토리텔링을 잇는 전략을 택했다. 꿈을 이룬 소녀들의 성공한 모습을 전 세대가 아는 엄정화의 메가 히트곡 ‘디스코’와 연결했다. 윤종신은 “기획이 지혜롭다. 레트로 무드로 두 무대를 꾸민 콘셉트가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특히, 엄정화의 콘서트 퍼포먼스 디렉터로 활약한 바 있는 킹키는 “대중적인 곡을 어떻게 새롭게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구나’ 하고 한 방 맞은 느낌이다. 원곡의 색깔도 놓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똑똑하게 연출한 것 같아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고 칭찬했다.2라운드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게 된 강윤정 팀도 동방신기의 ‘섬씽’으로 1라운드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수준 높은 보컬과 퍼포먼스에 풍부한 화음을 더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영화 ‘위대한 개츠비’ 속 파티 장면을 모티브로 삼았다. 강윤정 팀은 개코에게 100점 만점을 받았다. 개코는 “저 여자들 짱이다”라면서 날것의 심사평을 선사하며 웃음을 자아냈다.플레이오프 2차전 최종 1위는 1168점의 이나영 팀이 차지했다. 2위는 강윤정 팀(1157점), 3위는 레타 팀(1104점)이 자리했다. 프로듀서들의 신중한 논의 끝에 강윤정, 김규리, 박서정, 양이레, 이나영, 이수영, 정유리, 조예인, 칸아미나, 황세영이 TOP10으로 확정됐다. ‘걸스 온 파이어’는 실력파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2 11:55
연예일반

김종국, 권은비에 “다시 나오지 마” 분노... 전말은? (런닝맨)

권은비가 ‘런닝맨’ 첫 출연부터 멤버들의 기선을 제압한다.17일 방송되는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R코인을 비우기 위한 멤버들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진다. 배우 주현영부터 가수 권은비, 그룹 빌리의 츠키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그동안 ‘런닝맨’은 코인 개수에 따라 벌칙이 좌지우지되는 레이스를 펼쳤는데 멤버들은 코인을 향해 물에 뛰어드는가 하면, 바닥에 떨어진 코인을 줍는 등 강한 집념을 보여 수많은 레전드 짤을 탄생시켰다.하지만 이번에는 코인이 적어야 우승하는 ‘공수래공수거’ 레이스를 진행해 멤버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금세 적응한 하하, 지석진은 코인 덜어내기에 혈안이 되어 ‘런닝맨’에 첫 출연한 주현영, 권은비, 츠키를 꾀어내기 위한 작전을 펼쳤다. 이들은 시도 때도 없이 귓속말로 작당모의를 시도하는 가하면, 나쁜 손버릇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출연진들은 팀과 개인의 이득의 기로에서 코인을 대거 덜어낼 수 있는 미션을 진행했다. 멤버들의 ‘더티 플레이’에 완벽 동화된 권은비는 “나온 김에 주인공 하겠다!”라며 복수의 신호탄을 피웠다.그는 마지막 한방을 노리는 모습으로 ‘신흥 불나방’으로 거듭났다. 배신의 향연에 양세찬은 애증의 제압에 나섰는데, 권은비는 잽싸게 가드를 올리는 할리우드 액션이 더해져 대혼란의 현장으로 변질되었고, 이에 김종국은 “다신 안 나온다 약속해라!”며 분노해 눈길을 끌었다.‘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7 11:32
해외축구

챔스 사상 첫 ‘40대’ 득점자 탄생…레알 출신 1983년생 페페 '대기록 달성'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득점에 성공한 40대 선수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포르투갈 국가대표 센터백 페페(40·포르투)다. 1983년 2월생인 그는 만 40세 254일의 나이로 챔스 무대에서 골을 터뜨렸다. 기존 기록을 2년 이상 경신한 대기록이다.페페는 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지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4차전 로얄 앤트워프(벨기에)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해 팀의 2-0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에 이은 측면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이 득점은 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역대 최고령 득점 기록이자 사상 첫 40대 선수의 득점으로 남았다. 그동안 이 기록은 AS로마 레전드 프란체스코 토티가 지난 2014년 만 38세 59일의 나이로 득점을 터뜨린 뒤 9년 가까이 이어져 왔는데, 페페가 그 기록을 새로 경신했다. 토티에 이어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만 37세 290일) 필리포 인자기(AC밀란·만 37세 87일) 하비에르 사네티(인터밀란·만 37세 72일)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역대 최고령 득점 순위에서 토티만 유일하게 만 38세의 나이에 득점을 기록했는데, 페페가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며 유럽축구 역사 페이지에 한 획을 그었다. 여전히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도 인상적인데 유럽 최고의 무대인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에 선발로 출전해 골까지 넣었으니 그 의미는 더욱 클 수밖에 없다.비단 골만이 아니었다. 자신보다 16살 어린 수비수 다비드 카르무와 중앙 수비 호흡을 맞춘 페페는 경기 내내 안정감 있는 수비로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공중볼 경합에선 3차례 중 2회를, 지상볼 경합은 2회 모두 승리했고, 클리어링도 2차례 기록하는 등 여전한 존재감을 보여줬다.페페는 지난 6월에도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A매치 134경기째 출전에 나설 만큼 선수 커리어를 화려하게 이어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10시즌을 뛴 뒤 베식타시(튀르키예)를 거쳐 2019년 1월부터 FC포르투에서 뛰고 있는데, 시즌 도중 이적한 2018~19시즌을 제외하고 2019~20시즌부터는 4시즌 연속 리그 21경기 이상 선발로 출전할 정도로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페페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등을 이끌었던 월드클래스 수비수였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서 유로 2016, 2018~19 UEFA 네이션스 리그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워낙 거칠고 흥분을 많이 하는 데다 잦은 더티 플레이로 비판도 받았지만, 강력하고 터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월드클래스 대열에 올랐던 수비수이기도 하다.페페가 수비는 물론 골까지 넣은 포르투는 앤트워프를 2-0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3승 1패(승점 9)로 2위 자리를 지키며 16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선두 바르셀로나와는 승점이 동률이다. 페페는 바르셀로나전을 제외하고 챔피언스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는데, 포르투의 유일한 패배가 바르셀로나전에서 나왔다.김명석 기자 2023.11.08 15:01
국가대표

우즈벡 ‘깡패축구’ 후폭풍…엄원상 발목 염좌 판정, 결승 출전 불투명 [항저우 2022]

우즈베키스탄의 이른바 ‘깡패축구’ 여파가 결국 황선홍호에 악재를 만들었다. 상대의 살인태클에 쓰러진 엄원상(울산 현대)이 결국 발목 염좌 판정을 받았다. 천만다행으로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남은 이틀간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5일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전날 우즈베키스탄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출전한 엄원상은 가벼운 좌측 발목염좌 판정을 받았다. 오는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일본과의 대회 결승전 출전 여부는 경과를 지켜본 뒤 판단할 예정이다.전날 경기 종료 후 직접 걷지도 못한 채 스태프에게 업혀나갔던 것을 돌아보면, 천만다행으로 심각한 부상까진 피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상 회복 속도가 더뎌지면 일본과의 결승전에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정예를 내세워야 하는 결승전 단판 승부라는 점에서 황선홍 감독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전날 대회 준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더티 플레이’가 반복된 여파다. 엄원상은 후반 17분 이브로힘할릴 율다셰프의 무차별 백태클에 쓰러졌다. 엄원상과 스피스 싸움에서 완전히 진 율다셰프는 강력한 백태클로 엄원상을 넘어뜨렸다. 공도 건드리지 못한 비매너 플레이에도 율다셰프는 공을 땅애 내팽개치며 억울하다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엄원상은 한참 동안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가까스로 일어서 다시 그라운드를 누비는가 했지만, 4분 만에 안재준(부천FC)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곧바로 교체된 게 아니라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였지만, 경기를 모두 마친 뒤 엄원상은 직접 걷지도 못한 채 스태프의 등에 업혀 경기장을 빠져나가 큰 우려를 낳았다.폭발적인 스피드를 갖춘 엄원상은 황선홍호의 핵심 측면 자원이다. 쿠웨이트, 태국과의 조별리그 1·2차전에선 연속골을 터뜨렸다. 우즈베키스탄과의 4강전에서도 선발로 나설 정도로 황선홍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는데, 상대의 거친 백태클 탓에 자칫 결승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황선홍 감독도 경기 직후 “지금까지 큰 부상자 없이 잘해왔는데, 엄원상이 부상이 좀 있는 듯하다”며 걱정했고, 실제 염좌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엄원상 한 명의 부상이 불행 중 다행일 정도로 이날 우즈베키스탄의 플레이는 경기 내내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였다는 점이다. 이날 우즈베키스탄은 경기 내내 거친 플레이로 한국 선수들과 충돌했고, 심지어 공격수 압두라우프 브리예프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했다. 점프한 조영욱을 밀어 넘어뜨려 황선홍 감독도 분노를 감추지 못했을 정도다.더구나 우즈베키스탄은 과거에도 한국과 경기에서 선수에게 주먹질을 하거나 볼 경합 과정에서 목 부위를 가격하는 등 전례가 있던 상황. 이번 준결승전 역시도 경기 전부터 우려가 컸는데, 그 우려는 결국 엄원상의 부상으로까지 이어졌다.이날 경기 내내 우즈베키스탄의 거친 플레이에도 황선홍호는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멀티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오는 7일 한일전을 통해 3회 연속 AG 금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결승에서도 한일전이 열렸는데, 당시엔 한국이 2-1로 승리해 정상에 오른 바 있다.김명석 기자 2023.10.0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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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도 이 악물고 뛰었다…‘고비’ 넘은 황선홍호, 금메달 두고 운명의 한일전 [항저우 2022]

우즈베키스탄의 더티 플레이를 넘은 황선홍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마지막 경기는 ‘한일전’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전에서 2-1로 이겼다. 정우영이 멀티 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내리 승리한 황선홍호는 토너먼트에서도 연장 승부 없이 깔끔하게 승리, 결승에 올랐다. 세간의 예상대로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전이 ‘고비’였다. 8강에서 홈팀 중국은 쉽게 넘었지만, 우즈베키스탄은 만만치 않았다. 무엇보다 기술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한국 선수들에게 거친 반칙을 일삼으며 괴롭혔다. 경기 양상도 이전과 사뭇 달랐다. 한국이 지금껏 8강까지 만난 5개 팀은 내려서서 수비한 후 역습에 나섰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한국을 옥죄었다. 볼을 뺏기고 뺏는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 한국 선수들도 여느 때보다 수비를 하는 일이 잦았다. 이날 선발 출전한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이를 악물고 뛸 정도였다. 특히 전반 20분 상대 수비수가 볼 소유권을 얻기 위해 등지고 볼이 골라인 바깥으로 흐르는 것을 막는 과정이 있었는데, 이강인이 끝까지 달려가 몸을 부딪치며 볼을 빼내기 위해 애썼다. 우즈베키스탄전을 대변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태극 전사들은 간절함을 갖고 피치에 섰고, 우즈베키스탄의 거친 플레이에도 굴하지 않고 기어이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금메달을 두고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마주했다. 한국은 7일 오후 9시 준결승전이 열린 경기장에서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일본은 4강전에서 홍콩을 4-0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특유의 짧은 패스로 풀어나가는 플레이가 인상적인 팀이다. 다만 일본은 이번 대회에 U-22(22세 이하) 선수들을 내보낸 터라 U-24(24세 이하) 선수와 와일드카드 3장을 모두 활용한 황선홍호보다 객관적 전력에서 처진다. 김희웅 기자 2023.10.0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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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노하게 한 우즈벡 더티 플레이 ‘파국’…1명 퇴장→韓 결승행 청신호 [항저우 2022]

거친 플레이를 일삼은 우즈베키스탄이 결국 파국을 맞았다. 지고 있는 상황에 1명이 퇴장당하면서 더욱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전에서 2-1로 앞선 채 후반을 진행 중이다. 전반 내내 거친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기술적으로 한 수 위인 한국을 막기 위해 우즈베키스탄이 거친 플레이로 대응했다. 한국 선수들이 볼을 잡을 때면 거침없이 돌진해 몸을 부딪쳤다. 특히 후반 17분 엄원상을 향한 이브로힘할릴 율다셰프의 무차별 백태클은 압권이었다. 율다셰프는 엄원상과 스피드 싸움에서 완전히 졌고, 결국 백태클을 가했다. 볼은 건들지도 못했고, 주심은 그에게 곧장 옐로카드를 꺼내 보였다. 율다셰프는 태클 후 볼을 땅에 내팽개치며 이해하기 어려운 분노도 표출했다. 엄원상은 한참이나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었다. 사이드 라인에서 몸을 풀던 동료들은 걱정되는 표정으로 엄원상을 바라봤다. 엄원상은 끝내 일어서서 다시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결국 후반 21분 안재준과 교체됐다. 다음 경기를 대비해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을 가능성이 크다. 거듭 의도적인 반칙을 가한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28분 공격수 압두라우프 브리예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조영욱에게 자기 진영 아크 부근에서 거친 태클을 가했다. 브리예프는 본인이 피해자인 척 한참을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었지만, 심판은 옐로카드를 건넸다. 앞서 경고를 받은 브리예프는 일찍이 경기를 마쳤다. 우즈베키스탄은 경기 내내 거칠었다. 전반 막판에는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순간적으로 점프한 조영욱을 밀어 넘어뜨렸다. 황선홍 감독이 심판에게 “파울”을 외치면서 분노하기도 했다. 거친 플레이로 주도권을 잡으려고 했지만, 한 명이 퇴장당하면서 한국이 결승행에 가까워진 분위기다. 수적 우위를 점한 한국은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3.10.04 22:40
국가대표

“파울! 파울!” 황선홍 분노 폭발…이강인 엘보우 ‘우즈벡 더티 플레이’→거친 항의 [항저우 2022]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침착함을 유지하던 황선홍 감독이 분노했다. 우즈베키스탄의 더티 플레이에도 심판의 대처가 미흡했던 탓이다.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전에서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한국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우즈베키스탄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 홍현석, 엄원상으로 이어지는 약속된 세트 플레이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정우영이 깔끔하게 밀어 넣었다.하지만 준결승전인 만큼, 경기는 ‘살얼음판’이었다. 한국은 전반 25분 자수베르크 잘롤리디노프에게 프리킥 실점을 내줬다. 우즈베키스탄은 거친 플레이로 한국의 빌드업을 방해했다. 강한 압박에 더해 끊임없이 한국 선수들과 몸을 부딪쳤다. 의도적인 반칙 플레이도 여럿 나왔다. 특히 전반 41분 상대 선수가 이강인을 막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엘보우’를 날려 심판에게 노란 카드를 받았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레드카드를 줘도 되는 반칙”이라고 할 정도로 거칠었다. 의도성도 다분했다. 이강인은 한참이나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었다.전반 종료 직전에는 황선홍 감독까지 분노했다. 조영욱이 공중볼을 따내기 위해 점프하는 순간,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공중에 뜬 조영욱을 밀었다. 두 발이 바닥에서 떨어진 순간 밀어 넘어질 수밖에 없었다. 조영욱이 사이드 라인 부근에서 쓰러졌는데, 마침 주변에 있던 황선홍 감독은 주심을 향해 “파울! 파울!”을 외쳤다. 대기심이 황 감독을 말렸지만, 좀체 화를 가라앉히기 힘든 반칙 장면이었다.김희웅 기자 2023.10.04 22:06
연예일반

‘텐트 밖은 유럽’ 박지환 합류에 캠핑 퀄리티 UP “왜 이제 왔어”

배우 박지환이 스윗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7회에서는 박지환이 합류하며 리프레시 된 분위기 속 멤버들의 새 캠핑 이야기가 펼쳐졌다. 멤버들이 먼저 출발할 때 캠핑 용품들을 먼저 챙겨보낸 박지환은 빨래를 해야겠다는 유해진의 말 한마디에 빨랫줄을 바로 설치하는가 하면, 리액터 스토브를 꺼내와 화력을 더해 신세계를 펼쳐내며 캠핑 고수의 존재감과 함께 캠핑의 퀄리티를 대폭 높였다. 또한 박지환은 식사 때마다 아내와 장모님이 정성스레 싸준 반찬을 꺼내 12첩 반상을 차리며 아내 자랑을 쉬지 않았고, 매 끼니 식사와 어우러진 밑반찬은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에 더해 체크아웃 전 시간이 남아 수영장에서 수구를 하면서는 유해진과의 더티 플레이로 반칙 케미를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티본스테이크의 고장인 피렌체에서 직접 티본스테이크와 트러플 파스타를 맛볼 땐 온 얼굴로 맛있음을 표현하며 만족감을 표한 박지환은 새로운 캠핑 장소로 이동하는 중에는 운전하는 윤균상이 피곤할까 아내 표 귀 마사지를 해주기도 하고, 토스카나 발도르차 평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풀을 꺾어 보관하는 등 감성보이의 매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렇듯 아내를 향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사랑꾼 면모와 인간미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박지환. 남은 유럽에서의 캠핑 이야기와 그 속에서 보여줄 박지환의 또 다른 매력들에 궁금증과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tvN ‘텐트 밖은 유럽’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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