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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김시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R 보기 없이 3언더파…시그니처 대회에서 우승 노린다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공동 5위에 올랐다.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11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기록하며 3언더파를 쳤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경기가 약 3시간 정도 중단되는 바람에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이 대회는 상위 랭커 72명만 출전하는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다. 시그니처 이벤트는 한 시즌에 8차례 열리며 총상금 2000만 달러 규모의 '특급 대회'로 분류된다. 아직 1라운드를 마치지 않았지만, 김시우가 상위권으로 순항하며 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올해 PGA 투어 5개 대회에서 준우승 1회, 3위 1회 등 톱10 성적을 세 번 기록한 김시우는 이날 1번 홀(파5) 버디로 상쾌한 출발을 보였고, 전반 9개 홀에서만 3타를 줄였다. 김시우와 함께 같은 조로 출발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로 72명 중 71위로 처졌다. 최근 19개 대회 연속 톱10, 9개 대회 연속 톱4 성적을 내고 있는 셰플러는 아직 1라운드가 끝나지 않았지만 연속 대회 상위권 행진이 끊길 위기에 놓였다. 같은 조로 출전한 잰더 쇼플리(미국)는 이븐파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 2개 홀을 남긴 에런 라이(잉글랜드)가 6언더파 단독 1위에 올랐고, 1라운드를 끝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제이컵 브리지먼(미국)이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다. 지난주 시즌 첫 시그니처 이벤트로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한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김시우, 악샤이 바티아(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다.김주형은 1라운드를 마친 상황에서 이븐파 71타로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윤승재 기자 2026.02.20 13:13
프로축구

정정용의 전북 vs 황선홍의 대전, 2026년 첫 우승팀은?…20년 만에 부활한 슈퍼컵서 격돌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이 20년 만에 돌아온 K리그 슈퍼컵 우승을 두고 맞붙는다. 2026시즌 프로축구 개막 직전 격돌하는 대회라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전북과 대전은 2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을 치른다. 1999년 창설된 슈퍼컵은 2006년까지 이어지다가 2007년 폐지됐고, 이번에 타이틀 스폰서로 쿠팡플레이가 붙으면서 부활했다. 우승 팀에는 2억원, 패배 팀에 1억원이 돌아간다.슈퍼컵은 직전 시즌 리그 우승팀과 코리아컵 챔피언이 단판으로 승부를 겨루는 대회다. 지난해에 전북이 두 대회를 모두 제패하면서 K리그1 2위에 올랐던 대전이 참가하게 됐다.이번 대결은 두 팀의 올해 첫 공식전이다. 전북은 지난 시즌 우승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어 한다. 반면 대전은 슈퍼컵을 통해 ‘우승 맛’을 보려고 한다.우승 이력에서는 두 팀이 대비된다. 2009년 처음으로 리그를 제패한 전북은 201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왕조를 구축했다. 2022시즌부터 ‘맞수’ 울산 HD에 3연속 우승컵을 내줬지만, 지난해 거스 포옛(우루과이) 전 감독 체제에서 완벽히 정상화했다는 평가다. 반면 대전은 2001년 코리아컵(FA컵) 우승 이후 정상에 선 적이 없다. 지난 시즌 준우승 이후 본격적으로 정상 등극 열망을 드러낸 대전은 슈퍼컵에서 2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대전이 전북을 꺾으면 2020년 하나금융그룹이 인수한 뒤 첫 우승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새 시즌 여정의 기폭제 역할도 될 수 있다.황선홍 대전 감독은 “(슈퍼컵은) 대전에 매우 중요한 대회”라며 “리그 우승은 아니지만, 우승컵을 놓고 치르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우승하면서 대전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대회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포옛 감독을 떠나보내고 정정용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전북에는 슈퍼컵이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정 감독은 지난 2년 연속 김천 상무를 3위로 이끄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지만, 빅클럽 지휘는 이번이 처음이다.정정용 감독은 “우리에게는 우승 여부보다 새 시즌을 어떤 방향으로 준비해 왔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기준과 원칙으로 팀을 만들어 가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경기”라며 “팬들께서 화려함보다는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고, 집중력을 유지하며 기본에 충실한 모습을 보셨으면 한다. 그게 앞으로 전북이 쌓아가야 할 출발점”이라고 했다. 슈퍼컵에서는 정정용 감독이 과거 김천에서 지도했던 김진규, 이영재, 김승섭 등과의 케미를 주목할 만하다. 대전은 신입생 루빅손과 엄원상이 합류하면서 살아난 측면을 눈여겨봐야 한다.김희웅 기자 2026.02.20 06:23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아쉬운 착지’ 신지아, 프리스케이팅 141.02점…트리플 루프서 감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신지아(18·세화여고)가 올림픽 무대에서 시즌 개인 프리스케이팅 부문 최고 기록을 올렸다.신지아는 20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75.05점, 예술점수(PCS) 65.97점을 묶어 합계 141.02점을 올렸다.그는 지난 18일 쇼트프로그램 점수(65.66점)를 더해 총점 206.68점으로 생애 첫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는 출전 선수 11명 종료 기준 1위다. 그의 올 시즌 최고 기록(208.45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지난해 9월 기록(133.98점)을 뛰어 넘는 시즌 베스트다. 이번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선 24명이 경쟁 중이다.신지아는 주니어 시절 4회 연속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이목을 끈 기대주다. 본격적인 시니어 시즌인 올 시즌에는 급격한 체형 변화로 적응에 애를 먹기도 했다. 올림픽 열리기 전 경기력을 회복한 그는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누볐다.신지아는 팀 이벤트(단체전)서 첫선을 보인 뒤, 쇼트프로그램에선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 넘어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후 연기를 이어갔으나, 마지막 레이백 스핀이 레벨3로 처리돼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이날 11번째로 은반을 밟은 신지아는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첫 과제인 더블 악셀을 클린으로 처리한 그는 트리플 러츠-토루프도 깔끔하게 성공했다.트리플 살코까지는 흐름을 이어갔으나, 트리플 루프의 착지 과정에서 흔들리며 수행점수(GOE)가 깎였다.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선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마지막 트리플 러츠로 점프를 마친 그는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2) 스텝 시퀀스(레벨4)로 연기를 이어갔다. 이어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20 04:45
축구일반

'여자축구 대표팀 비즈니스석 요구?' 지소연, "단순 편의 아닌 최소한의 처우 나아지기 바란 것"

여자축구 대표팀 지소연(수원FC 위민)이 여자 선수들의 처우 개선 요구 논란과 관련해 '편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처우가 나아지길 바란것'이라고 밝혔다.여자축구 대표팀은 19일 오후 호주로 출국했다. 한국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한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출국 인터뷰에서 지소연은 "저희는 단순히 편의를 위해 목소리를 낸 게 아니라, 선수단에 대한 최소한의 처우가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얘기했던 것"이라고 했다.최근 축구팬 사이에서는 여자축구 대표팀 일부 선수들이 남자 대표팀과 동등한 처우를 요청한 목소리에 대해 갑론을박 논란이 일었다. 지소연이 여자 선수 중 가장 목소리를 높여 처우 개선을 요구했는데, 그 내용 중에는 남자 대표선수들과 똑같이 해외 원정시 항공 비즈니스석을 제공해 달라는 것 등이 포함됐다. 일부 여자 선수들은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최근에는 이번 대표팀에 포함되지 않은 조소현이 중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명품 브랜드 단복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마치 한국 여자 대표팀도 같은 브랜드의 단복을 받기 바란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져 논란이 커지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여자축구 대표팀의 국제대회 성적이 저조하고 관중을 모으는 상업적인 파워도 남자 선수들에 비해 크게 밀리는데 같은 처우를 요구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지소연은 "팬들께서 조금 오해하시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면서도 "지금은 아시안컵에 집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대화할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을 아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협회와 지속해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지소연을 비롯한 26명의 태극전사는 2027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여자 월드컵 진출권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한국 여자축구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직전인 2022년 대회에서 거둔 준우승이다.조별리그 A조에 속한 한국은 내달 2일 이란과 1차전을 시작으로 5일 필리핀, 8일 개최국 호주와 차례로 격돌한다.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와 조 3위 팀 중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4강 진출팀 등 총 6개 팀에 월드컵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이은경 기자 2026.02.19 16:46
프로야구

[스포츠토토 공동기획] WBC 개봉박두…한국계 4명 류지현호 VS 빅리거 8명 이바타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야구 국제 대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회로 올림픽·아시안게임과 달리 현역 빅리거가 총출동한다. 6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내로라하는 MLB 슈퍼스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조별리그 C조에서 경쟁한다. 대표팀은 3월 5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일본(7일) 대만(8일) 호주(9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모든 경기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조별리그에서 2위 안에 들면 WBC 본선 2라운드가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로 향한다. 한국 야구는 2009 WBC 준우승 이후 2013, 2017, 2023년까지 3회 연속 WBC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반면 일본은 2023년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희비가 엇갈렸다.일간스포츠는 스포츠토토와 공동 기획으로 토토 팬들에게 2026 WBC C조 한국과 일본의 최종 엔트리를 분석했다. 코앞으로 다가온 '야구 월드컵'을 조금 더 깊이 알고 더 재미있게 스포츠토토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한국계 4명 포함한 한국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한국은 한국계 현역 빅리거인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외야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최종 엔트리에 포함했다.WBC는 선수 자신의 국적뿐 아니라 부모 국적의 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기 때문에 지난 대회에선 어머니가 한국 출신 이민자인 내야수 토미 에드먼(다저스)이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이 중 100마일(160.9㎞/h)을 던지는 파이어볼러인 오브라이언은 대표팀의 마무리 투수로 낙점됐다. 위트컴과 존스는 대표팀에 부족한 '우타 거포'로 기대를 모은다. 류지현 감독은 "(한국계 선수들은) '어머니의 나라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고 영광스러워하더라. 좋은 에너지와 영향력이 대표팀 전체에 올 거"라고 말했다. 재활 치료 중인 내야수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동반 제외되면서 차질이 불가피했다. 류 감독은 "김하성이 포함됐다면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으로 가려고 했다"며 "김하성이 빠지면서 내야수 7명, 외야수 5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순수 MLB 파워로 무장한 일본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빅리그 파워'가 상당하다. 지난 대회에서는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합류했지만, 이번에는 일본계 선수를 한 명도 발탁하지 않았다. 대신 오타니·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 등 현역 MLB 선수 8명이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09년 5명을 넘어선 일본 역대 WBC 최다 기록. 이 중에는 올겨울 빅리그 진출에 성공한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도 포함됐다.일본 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대부분 호출됐다. 지난 시즌 NPB 타격왕 고조노 카이토(히로시마 도요 카프) 홈런왕 사토 데루아키(한신 타이거스) 공동 다승왕 히토 히로미(니혼햄 파이터스) 등이 WBC 무대를 밟는다. 일본은 한국보다 1명 더 많은 포수 3명(와카츠키 겐야·사카모토 세이시로·나카무라 유헤이)으로 최종 엔트리를 꾸렸는데 세 선수가 모두 수비형이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은 "지난 대회와 비교해 훌륭한 선수들이 나와줬다. 일본의 수준이 얼마나 올라갔는지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기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9 00:29
해외축구

‘북중미판 챔피언스리그’ 손흥민 첫 출격·우승 도전, CONCACAF 챔피언스컵은 어떤 대회?

손흥민(LAFC)이 2026년 첫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그가 처음 나설 공식전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이다. 이 대회는 ‘북중미판 챔피언스리그’라고 볼 수 있다.LAFC는 18일 오후 12시(한국시간)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의 프란시스코 모라산 스타디움에서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2026시즌 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차전은 오는 25일 LAFC 안방인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다.1962년 창설된 챔피언스컵은 북중미카리브 대륙의 최상위 클럽대항전이다. 유럽으로 따지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시아에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와 같은 격의 대회다.챔피언스컵의 하위 대회로는 리그스컵, CONCACAF 센트럴 아메리칸컵, CONCACAF 캐리비언컵 등이 있다.대륙 최상위 클럽대항전인 챔피언스컵에서 우승하면 4년마다 한 번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그만큼 위상이 높은 대회다. 챔피언스컵에는 총 27개 팀이 참가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9개 팀 또는 멕시코 프로축구 리가 MX 소속이 6개 팀 포함된다. 여기에 과테말라, 도미니카 공화국, 트리니다드토바고, 온두라스, 자메이카, 캐나다, 코스타리카, 파나마 팀들이 함께 경쟁한다.애초 이 대회는 여느 대회처럼 조별리그부터 진행됐지만, 2018년부터 조별 예선을 폐지했다. 현재는 22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라운드를 치르고, 승리한 11개 팀과 부전승으로 16강에 직행한 5개 팀이 합쳐져 16강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준결승까지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고, 1~2차전 합산 스코어가 같은 경우 원정 다득점 원칙을 적용한다.지난 시즌 MLS 전체 6위로 챔피언스컵 진출권을 따낸 LAFC는 지금껏 세 차례 이 대회에 나섰다. 2020시즌과 2023시즌 준우승을 차지했고, 2025시즌에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이번에는 손흥민과 함께 첫 우승을 노린다.앞서 MLS 사무국은 챔피언스컵에 출격하는 9개 팀 중 LAFC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망했다.김희웅 기자 2026.02.18 09:55
동계올림픽

'1차 5위 아쉽네' 봅슬레이 김진수 팀, 2인승 최종 13위…석영진 팀은 19위 [2026 밀라노]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김진수 팀'과 '석영진 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10위 밖의 성적을 남겼다.파일럿 김진수, 브레이크맨 김형근(이상 강원도청)으로 구성된 김진수 팀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2인승 3·4차 시기를 포함해 1∼4차 시기 합계 3분43초60을 기록, 13위에 올랐다.1차 시기 55초53으로 전체 5위에 올랐던 김진수 팀은 1·2차 시기에서 합계 1분51초69로 26개 팀 중 12위를 기록했다. 이날 3차 시기에선 전체 16위에 해당하는 55초90만에 레이스를 마쳐 순위가 밀렸다. 4차 시기에선 56초01의 기록으로 최종 13위를 유지했다.파일럿 석영진(강원도청)과 브레이크맨 채병도(가톨릭관동대)로 꾸려진 석영진 팀은 3분44초61로 19위에 자리했다.이들은 21∼22일 열리는 4인승에도 출전한다. '김진수 팀'에는 김진수, 김형근 외에 이건우, 김선욱(이상 강원연맹)이 함께 출전하고, 석영진 팀에는 채병도와 더불어 이도윤(한국체대)과 전수현(강원연맹)이 호흡을 맞춘다.한편, '썰매 강국' 독일은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남자 2인승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4년 전엔 플로리안 바우어와 함께 은메달을 획득했던 요하네스 로흐너가 이번 대회에선 게오르크 플라이슈하우어와 호흡을 맞춰 우승했다. 1∼4차 합계 3분39초70의 기록을 합작했다.2018년 평창과 2022년 베이징에서 토어스텐 마르기스와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했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는 이번 대회엔 알렉산더 슐러와 함께 나서서 3분41초04로 준우승했다. 봅슬레이 2인승과 4인승 올림픽 3회 연속 2관왕의 꿈을 접은 프리드리히는 4인승에서 금메달에 재도전한다.윤승재 기자 2026.02.18 06:41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피겨 신지아, 쇼트프로그램서 65.66점…아쉬운 점프 실수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신지아(18·세화여고)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서 아쉬운 점프 실수를 범했다. 그는 “아쉬움을 접어두고 앞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했다.신지아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5.79점, 예술점수(PCS) 30.87점, 감점 1.00점을 묶어 65.66점을 올렸다. 이는 앞서 팀 이벤트(단체전) 쇼트프로그램(68.80점), 시즌 최고점(74.47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연기 초반 점프 실수가 아쉬움이었다.신지아는 주니어 시절 4회 연속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이목을 끈 기대주다. 본격적인 시니어 시즌인 올 시즌에는 급격한 체형 변화로 적응에 애를 먹기도 했다. 올림픽 열리기 전 경기력을 회복한 그는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누비고 있다.이날 신지아는 출전 선수 29명 중 14번째로 은반을 밟았다. 쇼팽의 녹턴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그는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 이후 트리플 토루프를 하다 넘어졌다. 당혹스러운 출발에도 다시 일어선 그는 더블 악셀에 성공했고,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처리했다. 트리플 플립 뒤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 시퀀스를 레벨 4로 이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레이백 스핀은 레벨3으로 판정됐다. 신지아는 경기 뒤 “연습했던 것만큼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아 많이 아쉽다”면서 “그래도 남아 있는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위해 아쉬움을 접어두겠다. 다시 앞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씩씩하게 답했다.신지아는 앞서 팀 이벤트서 올림픽 데뷔전을 소화한 바 있다. 이날 경기는 그의 첫 번째 개인전이었다. 취재진이 두 경기의 차이를 묻자, 그는 “아무래도 개인전이 더 긴장됐던 것 같다”면서 “넘어졌을 때 관중석에서의 응원 소리가 생각보다 크게 들려 놀랐다. 그래도 응원을 듣고 더 집중하려고 했다”고 돌아봤다.신지아는 오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서 역전을 노린다. 그는 “이탈리아에 온 뒤 몸, 점프 컨디션은 굉장히 좋다.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씩씩하게 말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8 05:32
동계올림픽

'1280억원 수입→돈 벌 때만 중국인' 조롱에도 금·금·은·은·은, "최다 메달 5개, 멋지지 않나요" [2026 밀라노]

중국 프리스타일 스키 간판 구아이링(중국)이 '금메달 없이' 올림픽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구아이링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 결선에서 179점을 기록, 메건 올덤(캐나다·180.75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때 처음으로 열린 스키 여자 빅에어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그는 2회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을 추가하며 총 5개의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그는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따냈고,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중 올림픽 메달을 5개나 수확한 선수는 '모굴 황제' 미카엘 킹즈버리(금2·은3)에 이어 구아이링이 두 번째다. 여자 선수 중엔 구아이링이 유일하다. 경기 후 구아이링은 "올림픽 메달 5개라는 타이틀이 꽤 멋지지 않나"라며 "메달을 5개나 땄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특별한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중국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한 구아이링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핫한 스타이면서도 '국적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구아이링 또한 인스타그램 팔로워 210만 명을 보유한 슈퍼스타다.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그는 최근 1년간 2300만 달러(약 337억 원)를 벌어들여 이번 올림픽 출전 선수 중 수입 1위를 기록했다. 지난 4년 누적 수입은 약 8740만 달러(약 1280억 원)에 달하며, 이 중 99.6%가 광고와 스폰서십 수익이었다.하지만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았다. 베이징 대회 이후 잦은 부상으로 국제 대회에 불참한 데다 미국 체류 기간이 길어지자 중국 내 여론이 악화된 것이다. 과거 "미국에선 미국인, 중국에선 중국인"이라던 그의 발언은 "돈 벌 때만 중국인, 다치면 미국인"이라는 조롱으로 되돌아왔고, 미국 내에서도 국적 변경에 대한 비판 여론이 여전했다. 그러나 그는 실력으로 논란을 잠재웠다. 이번 대회 출전한 2개 종목에서 모두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하프파이프 종목도 남겨두고 있다. 프리스타일 스키 최다 메달에 도전한다. 구아이링은 "스키 선수로서 될 수 있는 한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었다. 모든 종목에 참가해 다 우승하고 싶었다. 최고가 되는 것을 좋아한다"며 원동력을 밝혔다.윤승재 기자 2026.02.18 05:31
동계올림픽

주연에서 조연으로…계주 결승 기다리는 심석희 “대회 마지막까지 도움 주고파” [2026 밀라노]

개인 통산 3번째 동계올림픽에 나선 심석희(29·서울시청)는 이전과 달리 ‘조연’을 맡아 대표팀의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9회 연속 올림픽 계주 결승 진출에 기여한 그는 “대회가 끝날 때까지 힘이 되고 싶다”고 했다.심석희는 17일 오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을 소화한 뒤 취재진과 만나 믹스트존 인터뷰에 임했다.심석희는 앞선 지난 2014 소치, 2018 평창 대회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거머쥔 주역이었다. 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선 출전하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선 계주 멤버로 발탁돼 묵묵히 팀을 돕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대회 준결승서 최민정·김길리(이상 성남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과 함께 준결승 2조에서 캐나다, 중국, 일본을 누르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무려 9개 대회 연속 이 종목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여자 계주 3000m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다. 앞서 6차례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베이징 대회에선 네덜란드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4년 뒤인 올해는 다른 결과를 노린다.베테랑 심석희는 이번 여자 계주의 핵심으로 꼽힌다. 1m75㎝의 장신인 그가 강한 힘으로 동료의 속도를 끌어올리게 돕고 있다. 특히 그동안 ‘에이스’ 최민정과의 개인사로 합심하지 못했으나, 올 시즌 두 선수가 힘을 합치며 효과를 보고 있다. 올림픽 시즌인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 계주 3000m서 금메달을 거머쥐기도 했다. 한국은 지난 2024~25시즌엔 1~6차 대회 동안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한 바 있다. 심석희는 이날 훈련 뒤 취재진과 만나 “늦은 저녁 경기가 있으니, 그때까지 컨디션을 잘 유지하려고 한다”며 “기대해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드린다. 우리가 그만큼 맞춰오고, 훈련하고, 믿어온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거”라고 다짐했다.한국은 올림픽 쇼트트랙 강국이지만, 이번 대회에선 남녀 개인전 6개 종목 중 5개 종목에서 금맥을 캐지 못했다. 남은 건 여자 1500m뿐이다. 남녀 계주에서 모두 결승에 오른 건 위안이다.심석희는 “아직 남은 종목이 있다. 모든 선수가 남은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어쨌든 받아들이고 그다음 걸 해내는 게 선수의 몫이다. 아마 다들 더 집중해서 다음 경기에 전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올림픽이 열리는 이번 시즌엔 캐나다를 비롯해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의 강세가 돋보인다. 과거부터 세계 무대를 누빈 심석희는 “내가 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아무래도 다양한 나라에서 잘 타는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특출난 일부가 아니라, 전반적인 선수층이 단단해진 것 같다”고 진단했다.이제는 조연으로 팀에 힘을 보태고 있는 심석희는 “어떤 방식으로든, 보이지 않는 곳에서든 꾸준히 도움이 되려고 노력한다. 그래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 계주 결승전이 끝나더라도, 개인 종목이 남아 있기 때문에 훈련에서라도 서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끝으로 최민정은 결승전 각오에 대해 “개인적으로 미래를 예측해 전략을 짜는 건 좋지만, 결과에 대한 생각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는 게 마인드 컨트롤하는 게 많이 도움이 된다”고 했다.대표팀은 오는 19일 오전 4시 50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결승전을 벌인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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