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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신유빈의 짝궁 '귀화 선수' 전지희, 14일 '대한탁구협회 어워즈'에서 은퇴식

'귀화 선수' 전지희(33·전 미래에셋증권)가 한국에서 은퇴식을 갖는다. 대한탁구협회(KTTA)는 14일 오후 5시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호텔에서 'KTTA 어워즈 2025'를 개최하고 전지희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전지희는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2025'에서 신유빈(대한항공)과 여자단식 64강에서 고별 경기(0-3 패)를 치른 뒤 14년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중국 출신의 전지희는 2011년 귀화했다. 이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파리 올림픽까지 10년 넘게 한국 국가대표로 뛰었다. 특히 신유빈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국제무대에서 메달을 수집했다. 전지희와 신유빈은 작년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때 여자복식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합작했다. 세계선수권 여자복식 결승 진출은 1987년 뉴델리 대회 때 양영자-현정화 콤비의 금메달 이후 무려 36년 만이었다.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신유빈과 짝을 이뤄 21년 만에 여자복식 금메달을 안겼다. 또 지난해 8월 파리 올림픽에선 여자단체전 동메달을 이끌었다. 전지희는 국내외 대회 성적 합산에 따른 랭킹포인트가 3위 안에 들어 2025년 국가대표 자동선발권이 부여될 예정이었으나 이를 스스로 반납했다. 대한탁구협회는 '귀화 선수' 전지희의 공로를 인정해 작은 은퇴식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형석 기자 2025.02.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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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탁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여자부 1위로 태극마크

남녀 탁구 국가대표가 확정됐다. 여자 실업탁구 2년차 김성진(삼성생명)이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1위에 올라 생애 첫 성인대표팀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김성진은 2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여자부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베테랑 최효주(한국마사회)와 김서윤(미래에셋증권)을 각각 3-0으로 물리치며 2승을 보태 11승 4패로 전체 16명 중 1위에 올랐다.이로써 김성진은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국가대표 10명에 이름을 올려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뽑히게 됐다.기존 세계랭킹 등에 따라 여자 간판 신유빈과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주천희(삼성생명) 등 3명이 자동으로 선발됐기 때문에 이날 최종 선발전에서는 7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김성진에 이어 10승 5패를 기록한 이다은(미래에셋증권), 또 다른 이다은(한국마사회),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이시온(무소속), 박가현(대한항공), 9승 6패의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도 국가대표로 뽑혔다. 중국에서 귀화한 최효주는 10승 5패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지만, 대한체육회 지원 국가대표를 귀화 선수 2명으로 제한하는 규정에 묶여 대표로 발탁되지 못했다.현재 여자대표팀에는 귀화 선수인 이은혜와 주천희 등 2명이 자동 선발된 상태다. 작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때 주니어 여자단체전에서 한국의 우승에 앞장섰던 18세 기대주 박가현도 10승 5패의 좋은 성적으로 태극마크의 꿈을 이뤘다.남자부에서는 박강현(TL탁구단)이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강현은 이번 최종 선발전에서 국가대표급 선수인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조승민(삼성생명)을 각각 3-1과 3-2로 꺾는 등 최강의 실력을 뽐냈다.박강현에 이어 장성일(TL탁구단·12승 4패)과 곽유빈, 임종훈(이상 한국거래소), 김민혁(한국수자원공사), 조승민, 박규현(미래에셋증권·이상 11승 5패)도 7위 안에 들어 대한체육회 지원 국가대표로 선발됐다.이은경 기자 2025.01.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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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 반납’ 탁구 전지희, 내년 WTT 싱가포르 대회는 출전 전망

신유빈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다 최근 태극마크를 반납한 귀화 선수 전지희(32·전 미래에셋증권)가 내년 1~2월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싱가포르 스매시 2025에 출전할 전망이다.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지희는 내년 1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열리는 WTT 시리즈 싱가포르 대회에 ‘초청’ 형식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현재 이 대회 여자단식 출전자 명단에 신유빈(대한항공)이 포함된 가운데 전지희도 직접 싱가포르 대회 참가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어느 팀 소속으로 어느 종목에 참가할지는 미정이다.앞서 전지희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삼척에서 열렸던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에 불참하고 중국으로 떠났다. 올해 계약이 끝나는 미래에셋증권과도 재계약하지 않아 국내에서 선수 생활을 사실상 마감했다. 전지희는 소속팀과 향후 진로에 대해 상의하면서 은퇴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17위인 전지희는 신유빈(10위)에 이어 국내 여자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아 내년 국가대표 자동선발권이 부여될 예정이었으나, 자연스레 태극마크도 반납하게 됐다. 신유빈과의 황금 호흡도 이제는 볼 수 없게 됐다. 전지희는 지난해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신유빈과 호흡을 맞춰 은메달을 합작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여자복식 결승에 오른 건 1987년 뉴델리 대회 때 양영자-현정화 콤비(금메달) 이후 36년 만이었다.이어 신유빈-전지희는 지난해 8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1년 만의 여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했고, 올해 8월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도 첫 복식 승리를 따내는 등 16년 만의 여자단체전 동메달에 함께 힘을 보태기도 했다.전지희는 이달 초에도 중국 청두에서 열린 혼성단체 월드컵에서도 신유빈과 호흡을 맞췄고, 한국은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이 대회는 전지희의 태극마크 고별 무대이자, 신유빈과 마지막 호흡으로 호흡을 맞춘 대회로 남게 됐다.전지희는 중국 허베이성 랑팡 출신으로 2008년 한국 땅을 밟아 3년 뒤 귀화했다. 올림픽 동메달과 세계선수권 은메달, 아시안게임 금메달 1개·동메달 5개 등 역대 귀화 선수 중 최고 성적을 냈다.김명석 기자 2024.12.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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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과 환상의 짝꿍 이룬 '귀화 선수' 전지희 태극마크 반납

신유빈(대한항공·세계랭킹 10위)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귀화 선수' 전지희(32·세계랭킹 17위)가 태극마크를 반납했다.전지희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중국으로 떠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지희는 올해로 계약이 끝나는 미래에셋증권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팀에 은퇴 의향을 밝히고 떠나, 사실상 국내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택수 미래에셋증권 총감독이 이끄는 미래에셋증권은 전지희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이에 전지희는 한국 국가대표 자리도 반납했다. 국내외 대회 성적 합산에 따른 랭킹포인트가 3위 안에 들어 내년 국가대표 자동선발권이 부여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거취를 보면 이를 포기한 셈이다. 중국 출신의 전지희는 2011년 귀화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파리 올림픽까지 10년 넘게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특히 신유빈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최근 국제무대에서 메달을 수집했다. 전지희와 신유빈은 작년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때 여자복식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합작했다. 세계선수권 여자복식 결승 진출은 1987년 뉴델리 대회 때 양영자-현정화 콤비의 금메달 이후 무려 36년 만이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신유빈과 짝을 이뤄 21년 만에 여자복식 금메달을 안겼다. 또 올해 8월 파리 올림픽에선 여자단체전 동메달을 이끌었다.이형석 기자 2024.12.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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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한 달 만에 세계 톱10 복귀, 유예린 주니어 세계 3위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한 달 만에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톱10에 복귀했다.신유빈은 18일(한국시간) ITTF가 발표한 12월 시니어 여자부 세계랭킹에 10위에 자리했다. 지난 10월 9위였던 신유빈은 지난달 11위로 떨어졌지만, 이내 10위 안으로 진입했다.신유빈은 이달 초 중국 청두에서 열린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에 출전해 준우승을 이끌었다. 최근 끝난 발드네르컵에서도 월드팀과 대결에서 아시아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달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9세 이하(U-19) 여자단체전에서 한국의 사상 첫 우승 쾌거를 이끈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은 주니어 세계랭킹에서 3위를 지켰다.이형석 기자 2024.12.1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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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패 딸 유예린 ‘금의환향’…마중 나온 아빠 유남규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유예린(16·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이 귀국하자마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아빠 유남규(56) 한국거래소 감독에게 축하 꽃다발을 받아 들었다. 유 감독은 “예린아, 이제 청소년 대회를 넘어서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같은 성인 무대에서도 금메달 따자”며 활짝 웃었다. 유예린과 박가현(대한항공)과 최나현(호수돈여고) 등 한국 탁구 주니어 여자대표팀이 1일 귀국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한국시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대회 19세 이하(U-19) 여자단체전 결승전에서 대만을 꺾고 우승했다. 유예린은 1988 서울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감독의 딸이다. 이번 대회 단체전 4강에서 중국과 격돌했을 때 유예린이 첫 경기였던 1단식과 5단식을 잡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국 탁구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였던 아빠와 딸이 ‘부녀 세계제패’를 해내 더 큰 화제였다. 유예린은 “중국과 4강전에서는 상대가 강팀이라고 해서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오히려 중국이 우리에게 위축된 거 같더라”며 웃었다. 그는 “결승에서는 내가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동료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유남규 감독은 공항에서 간단하게 열린 대한탁구협회 축하 행사에 참가한 딸의 모습을 보는 내내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도 “4년 뒤 LA(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때 예린이가 스무 살이다. 내가 서울 올림픽 때 금메달을 땄던 나이와 같다. 예린이도 스무 살에 세계 정상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벌써부터 너무 큰 부담을 주는 것 아니냐’고 묻자 “그런 부담도 다 이겨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유예린은 아빠 유남규 감독이 카카오톡 텍스트 메시지로 많은 격려의 말을 해준다고 했다. 그는 “불안할 때마다 아빠가 보내준 카톡 메시지를 다시 읽어본다. 한국 시간으로 늦은 시간에 전화를 해도 늘 받아주신다”면서 “그런데 경기 직후에 전화를 자꾸 거는 건 이제 안 했으면 좋겠다. 경기 후에 할 일도 많고 바쁘다”며 웃었다. 유남규 감독은 “예린이가 어릴 땐 휴대폰만 많이 보고 하더니 지난해부터 독하게 개인 훈련을 하더라. 새벽에도, 단체 훈련 스케줄이 끝난 후에도 자발적으로 훈련을 한다. 부담을 이겨내고 정상에 서기 위해서는 훈련을 많이 하는 게 답이다”라고 조언했다. 유예린은 “청소년 대회도 이렇게 긴장되고 큰 대회인데, 4년에 한 번 열리는 올림픽에서 1등한 아빠는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다”면서 “내년에도 청소년 대회 대표로 나가게 된다면 단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단식에서도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인천공항=이은경 기자 2024.12.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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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수, 세계청소년탁구 U-15 남자단식 4강서 고배

한국 남자탁구 유망주 이승수(대전 동산중)가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승수는 29일 오후(한국시간) 스웨덴의 헬싱보리에서 열린 2024 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5세 이하(U-15)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탕위렌에게 1-4(5-11 13-15 11-9 10-12 4-11)로 졌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이승수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승수의 경기를 끝으로 세계청소년선수권을 마쳤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9세 이하(U-19) 여자단체전에서 대회 출전 사상 단체전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지난 2003년 이 대회 출범 이후 처 거둔 성과다. 성인 대회로 범위를 넓혀도 남북 단일팀이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했던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 이후 33년 만이다.U-19 여자대표팀 박가현(대한항공)이 대만과의 결승에서 혼자 2승을 책임지며 우승에 기여했다.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은 중국과 4강전에서 2승을 거두며 선전했다.한국은 U-19 혼합복식에 나선 오준성(미래에셋증권)-박가현 콤비와 U-15 혼합복식에 출전한 이승수-최서연(호수돈여중) 조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U-15 여자복식의 최서연-허예림(화성도시공사) 조가 은메달을 땄고, 일본의 요시야마 가즈키와 '한일 듀오'를 이뤘던 김가온(두호고)이 U-19 남자복식 은메달을 차지했다.한편 중국은 U-19 주니어 부문에 걸린 7개의 금메달 가운데 여자단체전과 여자단식을 제외한 5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또 U-15 카데트 부문에서도 중국은 여자복식을 뺀 6개 종목 우승을 휩쓰는 등 전체 14개 종목 중 11개 부문 금메달을 수확했다.김우중 기자 2024.11.3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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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 세계청소년탁구선수권 단체전 첫 우승 새 역사

한국 여자탁구 주니어(U19)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25일 새벽(한국시간) 치러진 헬싱보리 2024 월드 유스 챔피언십 U19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난적 대만을 3-1로 꺾고 주니어 세계선수권 첫 우승 역사를 만들었다.한국은 전날 중국과의 4강전에서 맹활약했던 유예린(화성도시공사)이 상대 예위티안에게 첫 매치를 내주고 주춤했으나, 박가현(대한항공)이 2매치에서 쳉푸슈안과 벌인 풀-게임접전을 승리해 기세를 회복했다. 이어 최나현(호수돈여고)이 첸치시완과 대결한 3매치 승부처를 지켜내면서 승기를 잡았다.그리고 마침표는 4매치에 다시 나온 박가현이 찍었다. 예위티안과의 에이스 대결에서 3대 1 완승을 거두면서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대표팀은 8강전 홍콩, 4강전 중국, 결승전 대만까지 주전멤버들이 번갈아 맹활약했다. 벤치멤버 김태민(호수돈여고)도 든든하게 뒤를 받쳤다. 고른 전력을 바탕으로 한 원활한 팀워크가 빛났다.한국 주니어대표팀이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월드 유스 챔피언십으로 타이틀이 변경된 이후는 물론이고,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치러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를 포함해도 단체전 금메달은 첫 역사다. 이전까지는 남자팀이 세 차례 기록한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여자팀은 2009년과 2018년 각각 동메달을 수확한 적이 있었다. 한국의 첫 우승을 일궈낸 주전 멤버 3인은 모두 경기인 출신의 자녀들이다. 유예린은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이다. 박가현은 박경수 한남대 감독의 딸이며, 최나현은 최주성 대전동산중 감독의 딸이다. ‘ITTF 월드 유스 챔피언십’은 세계탁구 미래의 주역들이 펼치는 챔피언전이다. 한 해 동안의 WTT 유스 시리즈를 총결산하는 대회로 상위기구인 국제탁구연맹(ITTF)이 직접 주관한다. U15(15세 이하, 카데트)와 U19(19세 이하, 주니어) 남녀 단체전, 개인단식, 복식, 혼합복식을 모두 치른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마무리된 단체전은 한국이 우승한 U19 여자단체전 외에 U19 남자와 U15 남녀단체전은 모두 중국이 우승했다. 4강전에서 중국을 꺾은 U19 한국 여자대표팀이 중국의 단체전 전 종목을 저지한 셈이 됐다.개인전도 시작됐다. 단체전 우승 기쁨을 누린 박가현과 유예린은 24일 이미 16강전을 치른 혼합복식에서도 8강에 진출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유예린은 김가온(두호고)과 호흡을 맞춰 니콜라스 룸(호주)-안나 헐시(웨일스) 조를 3대 2로 꺾었다. 박가현도 오준성(미래에셋증권)과 함께 대만의 쿼관홍-예위티안 조를 역시 3대 2로 돌려세우고 8강에 올랐다. 박가현과 유예린은 여자복식에서도 호흡을 맞춰 우승에 도전한다.이은경 기자 2024.11.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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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탁구 주니어대표팀, 세계청소년선수권 단체전 사상 첫 ‘우승’

한국 여자탁구 주니어대표팀이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대회 출전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한국은 25일(한국시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대회 19세 이하(U-19)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3-1로 꺾었다.한국은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가 시작된 2003년 이후 21년 만에 최초로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앞서 한국은 2007년 정상은, 2013년 장우진이 세계청소년선수권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적이 있지만, 남녀 단체전에서는 정상을 밟은 적이 없었다.4강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이기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첫 단식에서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을 내세웠지만, 예위티안에 1-3(4-11 11-9 9-11 7-11)로 졌다.하지만 2단식에 나선 박가현(대한항공)이 청푸슈안을 3-2(12-10 8-11 11-6 8-11 11-3)로 누르고 균형을 맞췄다. 이후 3단식 최나현(호수돈여고)도 첸치쉬안을 3-0(11-8 11-2 11-9)으로 제압했고, 4단식에 나선 박가현이 예위티안을 3-1(11-3 9-11 11-6 11-8)로 꺾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김희웅 기자 2024.11.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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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콤비' 신유빈-전지희, WTT 왕중왕전 우승 기회 잡았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합작한 여자탁구의 '황금 콤비'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체육관에서 열리는 'WTT 파이널스 후쿠오카 2024'에 올해 파리 올림픽 때 남녀 단식 금메달을 차지했던 중국의 판전둥(세계 3위)과 천멍(세계 4위)이 나란히 불참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판전둥과 천멍은 파리 올림픽 단식과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2관왕으로 중국의 전 종목 석권을 이끌었다.2020 도쿄 대회에 이어 파리 대회까지 제패하며 올림픽 여자 단식 2연패 위업을 이뤘던 천멍은 파리 올림픽 이후 ITTF 주최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천멍의 불참으로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 콤비인 천멍-왕만위(세계 2위) 조의 구성이 무산됐다.이에 따라 세계랭킹 2위 듀오인 신유빈-전지희 조가 여자복식 톱시드를 받는다.신유빈-전지희 조는 중국과의 파리 올림픽 여자단체전 준결승에서 천멍-왕만위 조에 1-3으로 패하는 등 상대 전적 3전 전패의 열세였다.한편 이번 WTT 파이널스 후쿠오카는 랭킹 포인트가 높은 선수들만 초청해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으로 남녀 단식에 16명, 남녀 복식에 8개 조만 초청받았다.신유빈(세계 11위)과 전지희(세계 16위)는 이 대회 여자단식에도 참가한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장우진(세계 15위·세아)이 유일하게 단식에 출전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4.11.1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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