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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헤난 감독 ""이상적인 배구를 했다, 1위 확정? 남은 경기 많다" [IS 인천]

'라이벌전' 승리로 1위를 탈환한 대한항공의 헤난 달 조토(등록명 헤난) 감독이 환하게 웃었다. 승부는 예상외로 싱겁게 끝났다. 대한항공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6라운드 첫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16, 25-20)으로 완파했다. 대한항공은 승점 60을 기록해, 현대캐피탈(승점 59)을 끌어내리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3승 2패로 한발 앞섰다. 대한항공은 이날 공격과 수비, 리시브, 블로킹 대부분의 지표에서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헤난 감독이 경기 후 "이상적인 배구를 했다"고 만족감을 내비친 이유였다. 정지석(17득점)이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17득점을 올려 해결사로 나섰다.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도 14득점을 보탰다. 베테랑 세터 한선수의 볼 배급도 돋보였다. 헤난 감독은 "우리는 모든 경기를 마지막 경기라는 각오로 준비한다. 항상 베스트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는 것을 추구한다"하며 "특히 오늘 경기에선 선수들이 코트에서 보여준 자세나 의지가 돋보였다. 기록상으로도 우리의 투혼이 드러난다"며 "우리가 상대보다 잘 준비했다. 공 하나하나에 진심으로 임했다"고 돌아봤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정규시즌 1위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정규시즌 6경기를 남겨둔 상황. 특히 3월 19일 천안 원정에서 현대캐피탈과 정규시즌 마지막 일전을 치른다. 헤난 감독은 정규시즌 1위 확정 가능성에 대해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면서 "오늘 경기는 단지 1승에 불과하다. 아직 남은 경기가 많다"고 신중해했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6.02.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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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막 올리는 V리그, 1위도 봄 배구도 치열한 다툼

프로배구 V리그가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29일부터 5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정규리그 1위와 봄 배구 티켓 경쟁이 점점 치열해질 전망이다. 남자부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승점 47·15승 8패)이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대한항공(승점 45·15승 8패)을 제치고 시즌 첫 1위로 올라섰다. 두 팀의 승점 차가 적어, 한 경기 승패에 따라 뒤집힐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2패, 1승 3패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인 한국전력(1월 29일)-OK저축은행(2월 1일)전을 어떻게 치르느냐가 중요하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의 부상 이후 내리막길을 탄 대한항공은 디그 부문 1위(세트당 2.8개)의 리베로 이가 료헤이(등록명 료헤이)를 내보내고, 호주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이든 개릿(등록명 이든)을 영입했다. 공격력을 보강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든은 31일 KB손해보험전에서 첫 출격이 점쳐진다. 3~5위 KB손해보험(승점 39) 한국전력(38) OK저축은행(승점 36)이 봄 배구 티켓을 놓고 벌이는 3위 싸움도 점입가경이다. 세 팀은 승점 3 이내 접전 중이다. 6위 우리카드(승점 29)도 박철우 감독 대행 부임 이후 4승 2패로 반전하며 마지막까지 봄 배구 진출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가 승점 52(19승 5패)로 독주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강소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위력을 발휘하는 데다 서브와 리시브·수비 등 조직력까지 갖췄다. 흥국생명이 '요시하라 매직' 속에 최근 5연승의 신바람을 타고 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건설(승점 42)을 밀어내고 2위(44)까지 치고 올라오며 도로공사를 위협하고 있다. 일본인 출신의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은 꼴찌 후보였던 흥국생명을 단숨에 우승 경쟁 팀으로 변모시켰다. 현대건설은 주축 선수의 부상과 판정 시비 속에 3위로 떨어졌지만 최근 5시즌 중 1위 3회·2위 2회를 차지할 정도로 저력을 갖춘 팀이다. '우승 후보' IBK기업은행(승점 36)은 시즌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여오현 감독 대행 부임 후 반등에 성공, 봄 배구 티켓을 노린다. 5위 GS칼텍스(승점 33)는 29일 흥국생명전 결과가 상당히 중요하다. 이형석 기자 2026.01.29 07:32
스포츠일반

종합탁구선수권 남녀 단식 4강 가려졌다...베테랑 양하은-18세 박가현 맞대결

제79회 대한항공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녀 단식 4강이 가려졌다.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 개막 5일차 25일 경기에서 여자단식과 남자단식 8강전이 진행됐다. 여자단식은 좌우쌍포 귀화에이스 대결과 토종 신구에이스 대결로 좁혀졌다. 삼성생명 에이스 주천희(24)와 올 시즌 대한항공으로 적을 옮긴 최효주(27)의 4강전이 그 하나, 화성도시공사 소속 노장 양하은(31)과 대한항공 주니어 박가현(18)의 4강전이 남은 하나다.8강전에서 주천희는 한국마사회 신인 김은서에게 3대 0(11-5, 11-8, 11-5), 최효주는 팀 동료가 된 수비수 이승은(대한항공)에게 3대 0(11-9, 11-4, 11-9) 완승을 거뒀다. 양하은과 박가현은 둘 다 ‘이다은’을 이겼다. 양하은은 한국마사회 이다은을 3대 1(11-9, 11-2, 4-11, 11-8), 박가현은 미래에셋증권 이다은을 역시 3대 1(11-5, 14-16, 11-9, 11-7)로 이겼다. 귀화 기간을 채워 국제종합대회 출전이 가능해진 주천희는 올해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 세계랭킹으로 이미 ‘국대’로 자동 선발됐다.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전년 대회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을 우승했지만, 단식 우승은 아직 경험 못했다. 소속팀을 옮기면서 각오를 다진 최효주도 국제무대 존재감이 만만치 않은 왼손 귀화에이스다. 종합선수권 단식은 2016년에 우승한 적이 있다. 9년 만의 정상 탈환 앞길에서 강력한 ‘후배’를 만났다. 양하은은 종합선수권 모든 종목 우승을 경험한 몇 안 되는 스타플레이어다. 단식은 2014년 68회 대회에서 첫 우승한 뒤 2022년 76회 대회 때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기염을 토했었다. 여전히 어떤 대회도 우승후보에서 빠지지 않는 이 노장이 특유의 노련미를 과시하며 다시 한 번 정상을 향해가고 있다. 반면 4강 상대 박가현은 아직 만 18세의 주니어 기대주다. 종합대회에서는 입상 경험이 있기 어려운 나이지만 한국여자탁구 차세대 에이스로 최근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니어의 패기가 변수가 될 수 있을까.남자단식은 16강전에서 파란이 일었다. 최근 각종 국제대회에서 맹활약하며 우승 후보로 손꼽히던 장우진(30·세아)이 국군체육부대 소속 김장원(23)에게 패하면서 조기 탈락했다. 김장원의 돌풍을 잠재운 주인공이 임종훈(29·한국거래소)이다. 8강전에서 풀-게임접전을 벌이다 3대 2(11-8, 10-12, 7-11, 11-9, 11-7)로 역전승했다. 임종훈과 4강 대결을 벌일 상대는 오준성(19·한국거래소)이다. 오준성은 8강전에서 2021년 75회 대회 우승자 조대성(23·화성도시공사)에게 3대 0(11-6, 11-5, 11-8) 완승을 거뒀다. 오준성은 4강 진출자들 중 가장 어리지만 유일하게 종합선수권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다. 2023년 77회 대회에서 당시 만 17세로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었다. 반면 임종훈은 국가대표로 각종 대회에서 활약하면서도 종합대회는 아직 제패하지 못했다. 임종훈과 오준성은 같은 한국거래소 소속이다. 선배 임종훈의 ‘의지’가 후배 오준성의 ‘경험’을 넘어설 수 있을까. 한솥밥 대결에서 결정된다. 신유빈과의 혼합복식, 안재현과의 남자복식, 그리고 단체전까지 모든 종목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임종훈의 체력도 변수가 될 수 있다.남자단식 맞은편 대진에서는 박규현(20·미래에셋증권)과 김민혁(29·한국수자원공사)이 4강 대결을 벌이게 됐다. 8강전에서 박규현은 조승민(28·삼성생명)을 3대 0(11-9, 11-9, 11-5)으로 꺾었다. 김민혁은 김우진(25·화성도시공사)을 3대 1(11-6, 11-7, 11-5, 11-8)로 꺾었다. 박규현과 김민혁은 남자 일반부를 대표하는 강자들이지만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좀처럼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복병들이다. 지난해 프로리그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규현은 오준성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던 당시 준우승자였다. 지난해 실업챔피언전, 23년 대통령기 등 주요 대회에서 자주 우승한 김민혁에게도 종합대회 우승은 일종의 숙제다. 우승권을 위협할 수 있지만 정작 우승 후보로는 자주 거론되지 않던 언더독들이 반전을 노린다. 남자단식은 26일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모두 치른다. 여자단식은 26일 준결승전을 치르고 마지막 날인 27일 남자단체전과 함께 대회 마지막 경기로 결승전을 치른다.이은경 기자 2026.01.25 16:41
배구

대한항공 아시아쿼터 교체 승부수, 왜 료헤이 보내고 이든 영입했나 [IS 포커스]

선두 수성의 최대 고비를 맞은 대한항공이 아시아쿼터 선수를 교체한다. 리베로 이가 료헤이(일본)를 보내고 아웃사이드 히터 이든 게럿(호주)을 영입했다.대한항공은 "아시아쿼터 선수를 호주 남자 국가대표 출신 이든으로 교체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의 아시아쿼터 선수였던 료헤이는 이번 시즌 수비 디그 1위, 수비 2위, 리시브 4위 등 정상급 리베로로 활약했다. 구단은 "료헤이가 지난 시즌 팀 합류 후 주전 리베로로 활약하며 리시브와 수비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국내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공격력 보강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최근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과 임재영이 부상으로 연이어 이탈했다. 8주 진단을 받은 정지석은 지난 20일 한국전력을 통해 한 달 만에 돌아왔지만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수술대에 오른 임재영은 정규시즌 후반 또는 포스트시즌에서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아웃사이드 히터 이탈 여파로 대한항공은 4라운드 6경기에서 1승 5패로 주춤했다. 22일 현재 승점 45로 선두를 달리지만, 한 경기를 적게 치른 2위 현대캐피탈(승점 44)에 추월을 당할 처지다. 결국 호주 국가대표 출신 이든의 영입으로 공격력 강화를 꾀한다. 이든은 2024~25시즌 그리스리그 애슬로스 오레스티아다의 주전 아웃사이드히터로 활약했다. 2025~26시즌은 아랍에미레이트 리그로 이적 준비 중에 있었으나, 대한항공의 제안으로 한국행을 전격 결정했다. 구단은 "공수에 걸쳐 준수한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이든은 지난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 팀과 손발을 맞춰 5라운드부터 첫 선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은 "료헤이는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로 팀 주전 리베로로서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구단 사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교체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든은 젊고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주로 프랑스, 그리스 등 다양한 리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형석 기자 2026.01.23 15:35
프로야구

"확실히 힘든 상황" 브라질 명장도 인정, 대한항공 선두 수성 빨간불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의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커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13일 열린 2025~26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1일 삼성화재전부터 4연패. 선두를 달리던 대한항공의 고공비행에 이상 신호가 들어왔다. 승점 42(14승 7패)를 기록 중인 대한항공은 2위 현대캐피탈과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대한항공의 부진은 정지석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시작됐다. 국내 선수 득점·성공률 1위에 올라있던 정지석은 지난달 팀 훈련 중 발목을 다쳐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정지석의 빈자리를 메우던 임재영마저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아포짓 스파이커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에게 아웃사이드 히터를 맡겼으나, 수비가 흔들리면서 이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베테랑 곽승석을 활용하는 것도 여의찮았다.김선호가 13일 OK저축은행전에 아웃사이드 히터로 낙점받아 10득점(성공률 45%)과 리시브 효율 38.46%를 올리는 성과도 있었다. 헤난 감독은 김선호의 플레이에 대해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다만 3세트부터 김선소의 공격 기여도가 떨어지며 정지석의 빈자리를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있었다.올스타 휴식기까지 남은 일정도 첩첩산중이다. 대한항공은 이틀만 쉬고 16일 KB손해보험, 20일 한국전력전과 맞붙는다. '우승 후보' KB손해보험(3위)은 최근 2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을 상대로 각각 2승 1패와 3승 1패를 거두며 상위팀 킬러의 면모를 보일 만큼 만만치 않은 상대다. 대한항공이 이 두 경기에 모두 패하면 창단 후 최초로 '한 라운드 전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쓰게 된다. 정지석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지만,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나 돌아올 수 있다. 헤난 감독도 "확실히 힘든 상황이다. 선수들이 의욕을 갖고 뛰었으면 한다. 팀 상황이 좋지 않지만, 우리 선수들은 위기를 이겨낼 힘이 있다"고 기대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14 15:11
배구

쌍포 잃고 흔들리는 대한항공 독주 체제 [IS 포커스]

V리그 남자부 1위 대한항공이 2025~26시즌 첫 위기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치른 현대캐피탈과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팀 공격 성공률이 34.07%, 리시브 효율이 26.15%에 불과할 만큼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에도 리그 최하위(7위) 삼성화재에 2-3으로 패했다. 현대캐피탈전에서는 시즌 첫 2연패를 당했다.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패한 것도 이 경기가 처음이다. 헤난 달 조토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대한항공은 1라운드 3차전이었던 지난해 10월 31일 우리카드전부터 10연승을 거두며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올 시즌 첫 15경기에서 13승 2패 승점 37을 기록하며 2위권 현대캐피탈·KB손해보험에 승점 10 이상 앞섰다. 대한항공이 흔들린 건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 탓이다. '국내 에이스' 정지석은 지난달 23일 훈련 중 오른쪽 발목 인대가 파열됐고, 아웃사이드 히터 임재영은 28일 우리카드전에서 착지하다가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 손상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올랐다. 정지석은 부상 전까지 공격 성공률 1위(55.84%)를 지킨 리그 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임재영은 올 시즌 급성장하며 2라운드 후반부터 풀타임으로 소화하는 경기가 늘어난 선수다. 헤난 감독은 4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주 포지션이 아포짓 스파이커인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을 서브 리시브에 가담해야 하는 아웃사이드 히터로 돌리고, 득점력이 좋은 임동혁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두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수비 조직력이 크게 흔들렸고, 공격력도 기대한 만큼 오르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에 승점 3 차이 추격을 허용했다. '쌍포' 없이 버텨내야 한다. 헤난 감독은 "현대캐피탈 같은 강팀과 상대할 때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공격력을 극대화하려는 계획은 실패했다"라고 자책하면서도 "주전급 선수 2명이 빠지면 당연히 어려움이 있다. 남아 있는 선수들로 좋은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선수 조합) 퍼즐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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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대한항공에 첫 연패+셧아웃 패전 선사...블랑 감독 "좋은 타이밍에 나온 승리" [IS 승장]

현대캐피탈이 올 시즌 올 시즌 대한항공과의 승점 차를 최소로 좁혔다. 현대캐피탈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4, 25-18)로 승리했다. 토종 에이스 허수봉과 국내 아웃사이드 히터 신호진이 각각 14득점을 올렸고,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와 바야르사이한 밧수가 11득점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12승(7패)째를 거두며 승점 38을 쌓았다. 1위 대한항공(14승 5패)과의 승점 차를 3으로 좁혔다. 올 시즌 초반 고전했던 현대캐피탈이 고공비행하던 대한항공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대한항공전 올 시즌 첫 승이기도 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강서브를 앞세워 대한항공 수비를 흔들었다. 허수봉이 서브에이스 2개 바야르사이한 밧수가 1개를 성공했다. 5점 앞선 채 20점 고지를 밟았고, 득점 인터벌을 유지하며 8점 차 완승을 거뒀다. 2세트는 허수봉이 활약이 돋보였다. 시작과 동시에 서버로 나서 서브에이스 2개를 성공한 그는 세트 중반에는 수비, 후반에는 다시 네트 위를 장악하는 스파이크로 상대 기세를 꺾었다. 대한항공은 국내 에이스 정지석, 주포 임재영이 각각 발목과 무릎 부상으로 이탈해 공격력이 떨어졌다.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을 아포짓 스파이커가 아닌 서브 리시브에 가담해야 하는 아웃사이드 히터로 쓰며 국내 아포짓 임동혁과의 공존을 노렸지만, 공격 조직력에서 빈틈이 컸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도 기복 없는 플레이로 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첫 2연패를 당했다. 한 세트도 잡지 못하고 패한 것도 처음이다. 경기 뒤 허수봉은 경기 뒤 허수봉은 "우리(현대캐피탈)가 준비한 경기력이 나왔다.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경기였다. 개인적으로는 서브 리시브와 수비에서 훈련한 성과가 나온 거 같아서 만족한다"라고 했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오늘 이기지 못하면 1위 탈환이 어려워질 수 있었다. 좋은 타이밍에 나온 승리"라고 반겼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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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 서브에이스 4개'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전 시즌 첫 승...승점 3점 차 추격 [IS 인천]

허수봉(28)이 현대캐피탈 올 시즌 대한항공전 첫 승을 이끌었다. 허수봉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14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현대캐피탈의 세트 스코어 3-0(25-17, 25-14, 25-18) 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12승(7패)째를 거두며 승점 38을 쌓은 현대캐피탈은 1위 대한항공(14승 4패 승점 41)과의 승점 차를 3으로 줄였다. 라이벌전에서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 만에 거둔 승리였기에 더 의미가 컸다. 현대캐피탈은 서브를 앞세워 먼저 1세트를 잡았다. 14-13에서 바야르사이한 밧수의 스파이크 서브를 대한항공 정한용이 제대로 리시브 하지 못했고, 네트를 넘어온 공을 최민호가 바로 때려 넣어 기세를 올렸다. 17-15에서는 허수봉이 서브에이스를 해내며 3점 차까지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은 18-15에서 레오가 오픈 공격, 19-15에서 허수봉이 백어택을 성공하며 5점 앞선 채 20점 고지를 밟았고, 세트 포인트(24-17)에서 신호진까지 스파이크 서브로 상대 터치아웃을 끌어내며 완승을 거뒀다. 2세트는 허수봉의 독무대였다. 0-0에서 상대 코트 빈 위치를 노리는 연타 서브로 세트 첫 득점을 올린 그는 대한항공 카일 러셀의 공격 범실로 2-0으로 앞선 상황에서는 스파이크 서브로 다시 한번 득점했다. 8-5, 9-6에서 연속으로 상대 강서브를 정확하게 리시브하며 수비에서도 기여한 서수봉은 16-12에서는 세터 황승빈의 빠른 토스를 대각선 오픈 공격으로 연결해 다시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17-12에서는 최민호와 함께 2인 블로커 벽을 구축해 김선호의 오픈 공격을 막아내기도 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활약 속에 2세트도 11점 차로 잡았다. 허수봉은 3세트도 4-5에서 호쾌한 오픈 공격을 상대 코트에 꽂았다. 신호진이 연속 블로킹하며 8-5로 앞선 상황에서도 황승빈과 깔끔한 퀵오픈 공격을 합작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뿐 아니라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 신호진, 바야르사이한이 3세트 중반 차례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득점 루트를 보여줬다. 3세트도 기세를 이어간 현대캐피탈은 3세트도 7점 차로 이겼다. 허수봉은 V리그 남자부 대표 공격수다. 이 경기 전까지 득점(288) 8위, 공격 성공률(53.49%) 후위 공격(백어택) 성공률 1위(64.71%)를 지켰다. 지난해 11월 16일, 12월 16일 치른 대한한공전에서도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과 50%가 넘는 공격 성공률(51.56%)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해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팀 승리까지 이끌었다. '고공비행'을 이어가던 대한항공은 4라운드 진입 뒤 흔들리고 있다. 주포 정지석과 임재영이 각각 발목과 무릎 부상을 당해 이탈하며 외국인 선수 러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고, 상대 블로커들이 어렵지 않게 공격 의도를 읽을 수 있는 플레이가 많아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 최하위(7위) 삼성화재전에 일격을 당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2연패를 당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2026.01.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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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밑에 약졸 없다'...감독대행으로 집합한 신치용의 아이들 [IS 포커스]

신치용(71) 감독의 제자들이 '뉴 리더'로 떠오르고 있다. '왕조 DNA'를 이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자부 우리카드는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과 상호 합의로 결별한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우리카드는 1일 기준 승점 19(6승 12패)를 기록하며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다. 우리카드는 박철우(41)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2024년 5월 은퇴한 그는 남자부 통산 득점 2위(6623점)에 올라 있는 V리그 레전드. 지난해 4월 코치로 부임했기에 지도자 경력이 짧지만, 우리카드는 그의 리더십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할 수 있다고 봤다. 박철우 대행은 "남은 시즌 우리카드가 근성 있고, 끈기 있는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박철우 대행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선수 시절 사제지간으로 호흡하기도 했던 신치용 감독이 그의 장인이다. 박철우 대행은 "(신치용 감독으로부터) '겸손하게 임하고 선수들을 정신적으로 잘 다독이라'는 조언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신치용 감독은 1995년 삼성화재 창단 사령탑으로 부임해 무려 20년 동안 재임했다. V리그에서만 총 7번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한국 배구 대표 명장이다. 선수들의 휴식 시간까지 철저히 통제하는 '카리스마형' 리더십을 보여줬고, 전술 적용과 경기 운영, 그리고 심리전까지 매우 뛰어난 지도자였다. 박철우 대행은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인정받았던 시절에도 신치용 감독에게 많이 혼났다고 돌아봤다. 사위라고 특혜받은 적은 없었다고. 원칙주의자 신치용 감독의 지도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박철우 대행이기에 여느 초보 사령탑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올 시즌 V리그는 유독 중도 하차한 사령탑이 많다. 여자부 IBK기업은행, 남자부 우리카드·삼성화재·KB손해보험이 감독대행 체제로 정규리그 후반기를 맞이했다. 공교롭게도 현재 V리그 감독대행 4명 중 3명이 신치용 감독의 제자다. 박철우뿐 아니라 여오현(48·IBK기업은행) 고준용(37·삼성화재) 대행도 삼성화재에서 뛰었다. 여오현 대행은 V리그 출범 원년(2005)부터 2012~13시즌까지 신치용 감독 지도를 받았고, 고준용 대행은 2011년 9월 특급 기대주로 입단해 신 감독과 3시즌 호흡했다. 여오현 대행은 김호철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한 지난해 11월 22일 지휘봉을 잡았다. 이전까지 7연패를 당했던 IBK기업은행은 여 대행 체제에서 6승 3패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 댄착·알리사 킨켈라의 포지션을 맞바꾸고,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 중심의 수비 전술을 짠 게 잘 통했다. 고준용 대행은 김상우 전 감독이 창단 최다인 10연패를 당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난 뒤 삼성화재 새 리더가 됐다.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3일 한국전력에서는 패했지만, 사흘 뒤 치른 OK저축은행전에서 세트 스코어 3-2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1일 1위 대한항공까지 꺾었다. 고 대행은 "(대행을 맡은 게) 내게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에게 범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다"라고 했다. 신영철 현 OK저축은행 감독, 최태웅 전 현대캐피탈 감독 등 V리그 역사에 큰 족적은 남긴 사령탑들도 선수 시절 신치용 감독 지도 아래 성장했다. '명장 밑에 약졸 없다'라는 말이 있다. 감독대행으로 기회를 잡은 '신치용의 아이들'이 V리그에 새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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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공동기획] 반환점 앞둔 V리그, 대한항공·도로공사 선두 질주- 현대캐피탈·현대건설 호시탐탐

2025~26 진에어 V리그가 30일 반환점을 통과하면서 봄 배구를 향한 순위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남자부는 대한항공이 개막 후 줄곧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2위)과 KB손해보험(3위)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배구 명가' 삼성화재(3승 15패·7위)의 몰락 속에 4~6위 한국전력-OK저축은행-우리카드가 호시탐탐 포스트시즌(PS) 진출을 노린다. 여자부는 선두 한국도로공사와 2위 현대건설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3~4위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고, 최하위로 추락했던 '우승 후보' IBK기업은행(5위)은 분위기 반전과 함께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2라운드 초반까지 6승 2패로 깜짝 돌풍을 일으켰던 페퍼저축은행은 하위권으로 추락했고, 지난 시즌 챔프전 진출팀 정관장은 좀처럼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스포츠토토와 공동기획으로 토토 팬들에게 올 시즌 V리그 후반기 판도 및 관전 포인트를 분석, 예측하는 특집 콘텐츠를 준비했다. 2025~26시즌 V리그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고, 더 재미있게 스포츠토토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대한항공·도로공사 이대로 우승?대한항공은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뛰어나다. 27일 기준 정지석과 카일 러셀(등록명)이 공격종합 부문 1~2위다. 브라질 출신 '명장'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올해부터 지휘봉을 잡은 데다 베테랑 세터 한선수와 백업 세터 유광우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더해져 독주 채비를 갖췄다는 평가다. 중앙을 책임지는 김규민과 김민재는 속공 능력이 탁월하다. 대한항공의 강점 중 한 가지는 두꺼운 선수층이다. 다만 발목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은 정지석의 공백을 메우느냐가 중요하다. 도로공사는 공수 밸런스와 신구 조화가 좋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강소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화력이 엄청나다. 한 팀에서 득점 10위 안에 든 선수가 3명(모마 2위·강소휘 8위·타나차 9위)이나 된다. 미들블로커 김세빈은 블로킹 1위. 리베로로 변신한 문정원은 리시브 1위·수비 2위·디그 4위. 특히 도로공사는 경기 후반 또는 승부처에서 강한 집중력을 자랑한다. 관건은 세터 이윤정과 김다은이 얼마나 안정감을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둘 중 한 명이 꾸준히 해줘야 한다"라고 바랐다. 호시탐탐 1위 노린다 대한항공과 도로공사의 1위 자리를 위협하는 상대는 현대캐피탈과 현대건설이다. 지난 시즌 30승 6패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2025~26시즌 반환점을 돌기 전에 벌써 7패(10승)째를 당했다. 그러나 주전 세터 황승빈이 이달 중순 부상을 털고 복귀했고, 공격수 허수봉의 컨디션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비시즌 줄곧 대표팀에 차출된 허수봉은 3라운드 국내 선수 득점 1위, 공격종합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는 득점과 공격종합 3위로 건재하다. 탄탄한 멤버를 자랑하는 3위 KB손해보험은 국대 출신 세터 황택의의 볼 배급 속에 나경복-임성진-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 등 아웃사이드 히터의 최적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건설은 최근 6연승을 달려 도로공사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특히 지난 18일 도로공사를 3-1로 물리치고 기세를 올렸다. 비시즌 모마와 위파위 시통(정관장 방출) 이다현(흥국생명) 고예림(페퍼저축은행)이 떠나 전력 변화가 컸지만, 기대 이상의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관건은 부상 회복 및 컨디션 관리다.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를 비롯해 양효진·정지윤· 김희진 등이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 봄배구 도전, 이 팀을 주목하라 한국전력(4위)은 최근 10경기 7승3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특히 2~3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과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 '상위팀 킬러'의 면모를 보인다. 2라운드 이후 성적만 놓고 보면 2위에 해당한다. 신영석과 서재덕, 정민수 등이 베테랑을 중심을 잡아주고 사실상 1순위로 뽑힌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논)가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OK저축은행은 신영철 감독이 '봄 배구 전도사'의 명성을 이어갈지 이목을 끈다. 지난 시즌 꼴찌(7승 29패)였던 OK저축은행은 반환점을 돌기 전에 8승(9패·5위)을 기록했다. 김연경이 은퇴한 흥국생명은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 체제에서 리빌딩 와중에도 3위로 선전 중이다. GS칼텍스는 '득점 1위' 지젤 실바를 앞세워 봄 배구에 도전한다. 후반기 기업은행의 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KOVO컵 우승으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기업은행은 시즌 초반 최하위로 추락했다. 여오현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재정비한 뒤 일단 분위기를 반전했다. 외국인 선수의 포지션 변경이 적중했다. 세터진의 안정이 중요해 보인다. 메가왓티 퍼티위와 반야 부키리치, 표승주가 한꺼번에 떠난 정관장은 주전 세터 염혜선의 복귀와 함께 최근 V리그 데뷔전을 치른 인쿠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12.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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