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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최강’ 선문대, 2연속 승부차기로 ‘결승행’…‘돌풍의 팀’ 전주기전대와 최종전

최재영 감독이 지휘하는 선문대는 19일 경남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4에서 열린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준결승에서 상지대와 정규 시간(90분)을 1-1로 마치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같은 날 우경복 감독이 이끄는 전주기전대는 홍익대를 2-0으로 꺾고 결승행을 확정했다.선문대와 전주기전대는 21일 오후 2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우승 트로피를 두고 다툰다.지난해 대학 무대 4관왕을 달성한 선문대는 최강팀으로 꼽힌다. 반면 전주기전대는 이번 대회 돌풍의 팀으로 불린다.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기어이 결승까지 올랐다. 전주기전대는 조별리그부터 4강까지 총 6경기에서 3골만 내줬고, 토너먼트에서는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선문대는 2023년 이후 2년 만의 이 대회 우승을 노린다. 전주기전대는 역사상 첫 정상 등극을 꿈꾼다.▶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4강선문대 1(5PSO3)1 상지대전주기전대 2-0 홍익대김희웅 기자 2025.01.19 18:37
축구일반

최재영의 선문대, 한남대 꺾고 4강행…준우승팀 상지대와 맞대결

대학 최강팀간 맞대결에서 선문대가 웃었다.최재영 감독이 지휘하는 선문대는 17일 경남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4에서 열린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8강에서 박규선 감독의 한남대와 정규시간을 1-1로 마치고,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이날 한남대는 전반 39분 터진 조현준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10분 선문대 임준휘가 한남대 골망을 가르며 동점을 만들었다. 정규시간 내에 승부를 가르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를 진행했고, 선문대가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선문대는 19일 지난해 준우승팀인 상지대와 결승행을 두고 다툰다. 같은 날 승리한 전주기전대와 홍익대도 4강에서 맞붙는다.▶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8강선문대 1(4PSO2)1 한남대전주기전대 0(5PSO3)0 호원대상지대 1-0 중앙대홍익대 1-0 단국대▶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4강선문대-상지대전주기전대-홍익대김희웅 기자 2025.01.18 00:02
축구일반

‘미리 보는 결승전’ 선문대 vs 한남대 성사…챔피언 용인대는 8강행 좌절

대학 무대 강자 선문대와 한남대가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8강에서 맞붙는다.최재영 감독이 지휘하는 선문대는 15일 경남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2구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에서 경일대를 2-1로 제압했다.이날 선문대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임준휘의 왼발 슈팅으로 리드를 쥐었다. 선문대는 전반 12분 경일대 고태현에게 실점했지만, 전반 42분 코너킥 찬스에서 터진 김민서의 헤더골로 승리를 챙겼다.선문대는 같은 날 전주대를 꺾은 한남대와 17일 준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선문대와 한남대는 근래 대학 무대 최강팀으로 꼽힌다. 선문대는 지난해 대학 무대 4관왕을 달성했다. 한남대는 1년 앞선 2023년, 역사상 최초로 4관왕을 일궜다. 사실상 8강에서 ‘미리 보는 결승전’이 성사된 것이다.선문대 수장인 최재영 감독과 한남대를 이끄는 박규선 감독은 각각 지난해와 2023년 대학축구연맹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두 사령탑 모두 짧은 패스를 기반으로 한 현대식 축구를 구사하며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할 정도로 친한 사이다. 둘의 지략 대결을 주목할 만하다. 유독 치열했던 16강에서는 중앙대, 전주기전대, 홍익대, 상지대, 호원대, 단국대가 승전고를 울렸다. ‘디펜딩 챔피언’ 용인대는 홍익대에 패하며 이번 대회를 조기에 마쳤다.17일 열리는 8강에서는 선문대와 한남대의 맞대결을 비롯해 전주기전대와 호원대, 상지대와 중앙대, 홍익대와 단국대의 대결이 성사됐다.▶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16강선문대 2-1 경일대중앙대 2-1 경기대전주대 0-1 한남대동명대 0-2 전주기전대홍익대 4-2 용인대칼빈대 1-3 상지대우석대 0-1 호원대단국대 2(8PSO7)2 영남대김희웅 기자 2025.01.15 16:55
예능

“미친X처럼 경기해보자, 오늘”​…장시원PD ‘최강럭비’ 12월 10일 넷플릭스 공개

‘최강야구’를 이을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이하 ‘최강럭비’)가 오는 12월 공개된다.11일 넷플릭스는 ‘최강럭비’의 12월 10일 공개를 확정지으며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최강럭비’는 승리의 영광을 위해 온 몸을 던지며 필사의 전진을 이어가는 럭비 선수들의 진짜 승부를 보여주는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 ‘최강야구’, ‘강철부대’, ‘도시어부’ 등으로 그동안 한국 예능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소재에 신선하고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더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장시원 PD가 이번에는 럭비를 선택, 대한민국 럭비 선수들의 치열하고 처절한 전투를 담아낼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대한민국 최고의 럭비 팀을 가리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7개 팀의 모습과 그 사이에 놓인 금빛 우승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팀 전체가 국가대표 출신인 명실상부 한국 럭비 최강팀 한국전력공사부터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연패의 위엄을 달성한 현대글로비스, 파워 럭비의 근본 포스코이앤씨, 럭비계 돌풍을 일으킨 다크호스 OK 읏맨 럭비단, 수사불패 불사조 정신의 국군체육부대, 그리고 대학리그 최상위 포식자 고려대학교와 80년 전통의 럭비 강호 연세대학교까지 일곱 팀이 출격한다. “하나만 바라보고 다 여기 왔다”, “미친X처럼 경기해보자, 오늘”​이라며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뜨거운 열망은 레전드 경기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오직 승리를 위해 ‘일곱 럭비 팀의 생을 건 전진’이라는 카피와 함께 끊임없이 부딪히며 서로를 제압하고 돌파하는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는 럭비라는 스포츠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이어 “스포츠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라는 캐스터 정용검의 한 마디처럼 ‘최강럭비’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한 달여 간의 여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장시원 PD는 “럭비는 전진해야만 이기는 스포츠”라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거친 스포츠인 럭비! ‘최강럭비’는 그런 럭비의 내면까지 보여주는 사상 첫 예능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인생과 닮은 럭비를 잘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앞서 ‘​피지컬: 100’,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등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서바이벌 예능을 탄생시킨 넷플릭스의 새로운 서바이벌 예능이라는 점에서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대한민국 럭비 선수들의 역동적이고 격렬한 서바이벌을 통해 쾌감과 도파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럭비 불모지’라고 불릴만큼 열악한 환경에도 럭비를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열정과 진심을 진정성 있게 보여줄 것을 예고한다. 무엇보다도 럭비 팬들뿐만 아니라 서바이벌 예능을 사랑하는 시청자들까지도 함께 즐겨볼 수 있는 스포츠 예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1 13:36
축구일반

선수 아픔 치유하는 ‘힐러’ 강영환 감독 “20골 먹혀도 신경 쓰지 않아…추계 우승 목표” [IS 인터뷰]

“우리 학교에는 아픔 있는 선수들이 옵니다.”강영환(41) 순복음총회신학교 감독은 제자들을 끔찍이 아끼는 사령탑이다. 2019년 순복음총회신학교 지휘봉을 쥔 그가 한결같은 자세로 선수들을 지원하고 가르친 끝에 5년 만에 ‘우승’이란 결실을 봤다.U리그2 5권역에 속한 순복음총회신학교는 지난 25일 예원예술대를 6-0으로 대파하고 우승과 U리그1 승격을 확정했다. 순복음총회신학교는 14경기에서 10승 2무 2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감독으로 커리어 첫 우승의 영예를 누린 강영환 감독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내가 팀을 맡은 지 5년 만에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선수들이 헌신해 준 덕이다. 내년에 1부로 승격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학교 관계자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전적으로 믿음을 주시고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만 하라고 하신다. 의류, 등록금 등 금전적인 도움도 많이 주신다. 학교에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과거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골키퍼로 뛴 강영환 감독의 프로 커리어는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만큼 아픔 있는 선수들의 마음을 잘 안다. 그는 “우리 학교에는 다른 학교 수시를 넣었는데 합격을 못 하거나, 적응을 잘 못 해서 재입학으로 오는 선수들이 있다. 3학년 때까지 기다리다가 프로로 못 가서 오는 선수들도 있었다”며 “나는 우승이 목표가 아니라 아픔 있는 선수들을 포기하지 않는 선수로 키우고 싶은 게 목표”라고 했다.강영환 감독의 이런 마음가짐은 선수들을 프로로 이끌었다. 올 시즌만 해도 공격수 여홍규와 수비수 허강준이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여홍규와 허강준은 강 감독에게 받은 애정을 순복음총회신학교 동료들에게 돌려주고 있다. 최근 순복음총회신학교가 제주도로 훈련하러 갔을 때도 두 선수가 간식을 챙겨주는 등 살뜰히 보살폈다고 한다.강영환 감독은 “나는 학교 측의 배려로 프로와 연습 경기를 많이 하면서 선수들의 경쟁력을 심어주고 진출할 수 있도록 어필한다”며 “(순복음총회신학교를) 선수들이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제자들의 프로 진출은 대학 사령탑들의 공통적인 고민이다. 선수를 빛나게 하는 게 대학 감독들의 미션인데, 당연히 수동적인 축구는 통하지 않는다. 강영환 감독은 “우리는 선수층이 얇지만, 내려서서 하는 팀이 아니라 도전적인 팀이다. 선수의 특징을 살려주려고 한다”며 “프로와 경기에서 10골을 먹히든, 20골을 먹히든 신경 쓰지 않는다. 선수들이 그 상황에서 한 명이라도 자기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조언하고 있다”고 전했다.내년부터 U리그1에서 경쟁해야 하는 순복음총회신학교는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U리그1에는 대학 무대 강자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강영환 감독은 “1부에 승격해도 다른 팀들한테 ‘도깨비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상대 팀이 만만히 보지 않고, 정말 잘 준비해야 이길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맞붙고 싶은 팀으로는 대학 무대 최강팀인 박규선 감독의 한남대를 콕 집었다. 강영환 감독은 “지난 8월 한남대와 추계 대회(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때 1-1로 비겼다. 한남대가 우리랑만 비기고 우승했는데, 다시 한번 붙어서 이겨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당시 순복음총회신학교는 한남대를 이겨보기 위해 맞춤 훈련을 했다고 한다.우승의 맛을 본 강영환 감독의 시선은 내년 8월 추계 대회로 향한다. 그는 “1~2월 춘계 대회는 신입생도 오고 시기적으로 (우승은) 빠르다고 생각한다. 8월 추계 대회 때 우승하고 싶다. 대회와 리그를 치르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한 뒤, 8월 추계 대회 때 색깔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본가가 제주에 있는 강영환 감독은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고 있다. 그는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하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게 만드는 감독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4.10.28 12:45
축구일반

“아이들아 축구를 즐겨라” 대학 최강 박규선 감독의 메시지

“너무 못했어요.”박규선 한남대 감독은 우승하고도 만족하는 법이 없다. 선수들이 피치 위에서 제 기량을 뽐내지 못한 탓이다.박규선 감독이 이끄는 한남대는 지난 25일 강원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동아대와 태백산기 결승에서 3-0으로 이겼다.지난달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정상에 선 한남대는 불과 한 달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대학 무대 최초 ‘4관왕’을 달성한 한남대는 이번에도 ‘최강 한남’이란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하지만 박규선 감독은 거듭 “아쉽다”고 했다. 실제 그는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치고 라커룸으로 들어가기 전, 호통을 치기도 했다. 박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못 한 게 너무 아쉽다. 중계도 많이 해주니까 경기다운 경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컸다. 그러지 못해서 전반전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고 전했다. 한남대는 경험이 적은 1·2학년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제자들이 훈련 때는 잘하다가도 큰 무대에서 유독 작아진다는 게 아쉬움을 표하는 이유다. 박규선 감독은 “실수하는 건 괜찮은데, 반복된 상황이 나오거나 집중을 못 하면 화가 난다. 스로인도 손으로 하는 건데 자꾸 상대방한테 던져줘서 화가 났다”며 “결승만 오면 아이들이 경기를 잘 못하는 게 나한테는 딜레마”라고 했다.비단 이번 경기에서만 느낀 게 아니다. 박규선 감독은 지난 3월 한국 대학축구 선발팀을 이끌고 일본 대학축구 선발팀과 치른 제23회 덴소컵 패배 때도 선수들이 실전에 약하다는 것을 체감했다. 우승하고도 표정이 썩 밝지 않았던 박 감독은 “기분은 좋다”면서도 “아이들이 즐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대학 무대 최강팀으로 거듭난 한남대는 이번 대회 순복음총회와 조별리그 첫판에서 비겼고, 한양대와 16강, 울산대와 준결승에서 난타전 끝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에서도 후반에 밀리는 등 위기도 있었지만, 박규선 감독은 “질 것 같은 생각은 전혀 안 들었다”고 자신을 표했다.태백=김희웅 기자 2024.08.27 12:45
프로축구

[IS 태백] ‘대학 3연패’ 최재영 감독 “태백산 ‘신’이 우릴 도왔다, 좋은 선수들 만나 감사”

“천운이 따른 것 같다.”최재영 선문대 감독이 대업을 이룬 소감을 전했다.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는 16일 오후 3시 강원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결승에서 동명대를 3-2로 꺾었다. 앞서 두 해 연속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선문대는 ‘3연패’를 달성했다.경기 후 최재영 감독은 “이게 정말 어떤 운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이번 시합 안에 임하는 자세가 너무 좋았다”면서도 “태백산 신도 우리 쪽으로 조금 도와주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대학 무대 최강팀 중 하나인 선문대의 여정은 쉽지 않았다. 16강과 8강에서 승부차기 혈투를 치렀고, 결승전에서도 동명대에 선제골을 내주는 등 힘겨운 싸움 끝 3연패를 달성했다. 하루 전인 15일 박규선 감독이 지휘하는 한남대가 대학 무대 최초 3연패를 이뤘는데, 선문대는 두 번째로 3연패를 달성한 팀이 됐다.최재영 감독은 “선문대에 온 지 2년 반 됐다. 내가 생각한 축구가 성인 무대에 적용했을 때 성공할까라는 의심을 많이 했는데, 좋은 선수들을 만나서 정말 감사하다. 좋은 선수들이 내가 하고자 하는 축구를 잘 수행해 줬다”고 공을 돌렸다.이어 “(한남대가 최초 3연패 타이틀을 가져갔는데) 전혀 아쉬운 건 없다. 사실 (박규선 감독에게) 연락을 하고 싶었는데 나도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어서 연락하기가 조금 그랬다. 이제 전화해서 우리가 공부한 부분을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최재영 감독은 본인의 축구에 관해 “선문대만의 문화가 첫 번째로 중요하다. 그리고 난 다음에 공간과 시간의 싸움에서 어떻게 빌드업 축구를 할 건지, 수싸움을 어떻게 할지에 관해 선수들에게 주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끝으로 최재영 감독은 “(대회에 나서지 않는) 3학년이 헌신적으로 동생들을 도와줬다. 우리가 우승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다. 우리 1학년들이 (선배들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고 했다.태백=김희웅 기자 2024.07.17 09:47
스포츠일반

7월에도 럭비 열기는 계속, 제35회 대통령기 전국 종별 럭비선수권대회 강진서 열린다

제35회 대통령기 전국 종별 럭비선수권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전라남도 강진에 위치한 강진종합운동장하멜구장에서 열린다. 대한럭비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럭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5세이하부 14개팀(7인제), 18세이하부 15개팀(15인제), 대학부 5개팀(15인제), 일반부 4개팀(15인제) 총 38개팀, 선수 900여명이 각 부별로 예선 리그 및 토너먼트를 거쳐 대통령기 주인공을 가린다.15세이하부는 지난해 열린 대회에서 2008년 이후 15년 만에 정상에 오른 부평중을 비롯한 14개팀(△경산중 △광주무진중 △대서중 △부천G-스포츠클럽 △부평중 △서울사대부중 △시흥시G스포츠클럽A △시흥시G스포츠클럽B △이리북중 △양정중 △연수중 △영도제일중 △천안부성중 △평리중)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선 4개조로 나누어 리그전을 치른 후 각 조 1위와 2위가 8강 진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18세이하부는 지난해 대통령기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충북고를 포함한 15개팀(△경산고 △대구상원고 △명석고 △배재고 △백신고 △부산체고 △부천북고 △서울사대부고 △이리공고 △인천기공 △양정고 △전남고 △창원공고 △천안오성고 △충북고)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중 14개팀이 8강 자리를 놓고 예선전을 치르며, 1개팀은 부전승으로 8강에 진출해 승부를 가린다.대학부와 일반부는 모두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대학부 5개팀(△고려대 △경희대 △부산대 △연세대 △원광대), 일반부 4개팀(△경남럭비OB △충청북도럭비협회일반팀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공사)이 참가해 각 부 최강팀 자리를 놓고 결전을 펼칠 예정이다.대한럭비협회는 기존 오전부터 시행되던 경기를 온도지수와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이번 대회에는 오후 4시부터 야간경기로 편성해 진행할 계획이다.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준 심판·대회위원회와 주관 단체인 전라남도럭비협회의 노력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도 하반기 첫 대회에서 열정과 투혼으로 후회 없는 경기를 선보여 국내 팬들에게 7월의 무더위를 잊게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최윤 회장은 “‘2027 럭비 월드컵’ 본선 티켓이 걸린 ‘2025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을 통해 한국 럭비의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바라 온 럭비인들의 오랜 기다림에 화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임기 마지막 해인 올해도 선수들에게 ‘럭비를 했다’는 자부심을 심어주면서 사회구성원으로서도 당당히 인정받는 환경을 만들고, 과거 럭비계를 떠났던 럭비인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개혁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승재 기자 2024.07.16 14:58
연예일반

장시원PD, ‘최강야구’이어 ‘최강럭비’ 만든다…넷플릭스 제작

‘최강야구’의 장시원 PD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두 번째 ‘최강’ 시리즈를 선보인다.17일 넷플릭스는 새 예능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이하 ‘최강럭비’) 제작을 확정했다. ‘최강럭비’는 승리의 영광을 위해 온 몸을 던지며 필사의 전진을 이어가는 럭비 선수들의 진짜 승부를 보여주는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이다. 압도적인 힘과 속도로 전쟁을 방불케하는 승부를 펼칠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진심을 담아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최강야구’, ‘강철부대’, ‘도시어부’ 등을 만든 장시원 PD가 연출을 맡는다. 전작에서 야구, 군대, 낚시라는 매니아성 짙은 소재에 진정성 있는 스토리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그가 국내에서는 생소한 종목인 럭비를 소재로 어떤 예능을 만들어낼 지 기대를 높인다.럭비는 100kg가 넘나드는 거구들이 끊임없이 부딪히며 서로를 제압하고 돌파하는 치열한 스포츠로 영국, 뉴질랜드, 호주,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세계적인 인기종목이지만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스포츠다. 이번 ‘최강럭비’는 실업팀 단 4개, 선수 100명 내외로 ‘럭비 불모지’로 불리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럭비를 포기하지 않는 대한민국 럭비 선수들의 열정과 진심을 담아낼 예정이다.최후의 승자, 단 한 팀만이 살아남게 될 ‘최강럭비’에 참여하는 팀들의 면면도 심장을 뛰게 만든다. 팀 전체가 국가대표 출신인 명실상부 한국 럭비 최강팀, 노련미와 완벽한 팀플레이로 상대를 제압하는 베테랑 실업팀부터 강한 패기와 넘치는 열정으로 뭉친 다크호스팀과 100년 전통의 대학부 최상위 포식자 그리고 럭비 판도를 뒤집을 뉴에이스까지 ‘럭비 전쟁’을 뜨겁게 달굴 이들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폭발시킬 예정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7 15:23
스포츠일반

한국럭비 최대 규모 대회 '코리아 럭비리그' 14일 개최, "인지스포츠 넘어 인기스포츠로"

대한럭비협회(협회장 최윤)가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인천 광역시 남동아시아드 경기장에서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고려대 ▲국군체육부대(상무)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 ▲현대글로비스 총 4개팀이 참가해 실업팀·대학팀 통합부로 운영돼 풀 리그 방식으로 최강팀을 가린다. 특히 ‘2024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ARC)’에 출전할 대한민국 15인제 럭비 국가대표팀 선발도 겸하고 있다. 일부 선수들은 이번 대회 활약을 바탕으로 ARC 국가대표팀 후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개막전은 오는 14일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과 고려대의 대결로 펼쳐진다. 이어 같은 날 현대글로비스와 국군체육부대의 맞대결도 예정돼 있다.오는 20일 열리는 2라운드에선 현대글로비스와 고려대, 국군체육부대와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이 경기를 치른다. 24일 3라운드에서는 국군체육부대와 고려대가 경합을 펼치고, 같은 날 현대글로비스와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의 경기를 끝으로 우승컵의 주인공이 가려진다.코리아 슈퍼럭비리그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럭비 축제로, 지난 2022년 기존 코리아 럭비리그를 새 단장해 출범한 바 있다. 코리아 슈퍼럭비리그는 전국체육대회와 함께 한국 럭비 최강팀을 가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로 자리매김했다.코리아 슈퍼럭비리그는 각 팀이 매주 1경기씩 주말에 경기를 치르는 ‘주말 리그제’를 한국 럭비 사상 처음으로 도입한 대회다. 매주 2~3경기씩 진행했던 기존 대회 관행을 탈피해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제반 환경을 조성하려는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의 결단이었다.또 대한럭비협회는 지난 2022년 대회 출범과 함께 협회 사상 처음으로 티켓유료화 정책을 대회에 적용했으며, 티켓 판매를 통해 벌어들인 입장 수익을 럭비 발전에 재투입하며 지속적인 대회 운영과 한국 럭비 저변 확대의 선순환 선례로 평가받고 있다.코리아 슈퍼럭비리그는 ▲내국인 용병 트라이아웃 제도 도입 ▲아프리카TV 독점 생중계 등 럭비 팬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소통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가 더해지며 럭비의 대중화를 가속화 할 핵심 콘텐츠로 인정받고 있다.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인지스포츠를 넘어 인기스포츠로의 도약을 앞둔 지금, 럭비 대중화의 기회를 잃지 않기 위해 여느 때보다 불굴의 럭비 정신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기회와 실기의 기로에 선 중차대한 시기에 코리아 슈퍼럭비리그가 한국 럭비 저변 확대의 본질이자 럭비선수들의 꿈의 무대임에도 부상 등의 연유로 더 많은 팀이 참가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최윤 회장은 “15인제 엔트리가 18~19명에 불과했던 예년에도 한국 럭비 중흥이라는 목표로 똘똘 뭉쳐 국내 대회를 굳건히 지탱했던 선배 럭비인들의 정신을 되새겨 ‘원팀’으로서 럭비정신을 발휘하는 것이 진정 우리 선수들을 위한 길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참가팀들의 트라이를 향한 뜨거운 열전이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윤승재 기자 2024.04.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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