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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이은지, 여자 배영 100m 한국신기록 작성...3년 전 자신이 세웠던 기록 앞당겼다

한국 여자 배영의 에이스 이은지(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여자 배영 100m 한국 신기록을 썼다. 이은지는 지난 15일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4회 광주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의 첫 영자로 나서 배영 구간 59초 56을 기록했다. 국제연맹 규정에 따라 네 명의 선수가 배영, 평영, 접영, 자유형 구간을 100m씩 맡아서 헤엄치는 단체전인 혼계영 400m에서 첫 영자의 구간기록은 단독으로도 인정된다. 종전 여자 배영 100m 한국기록은 이은지가 2021년 5월 열린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과 2022 항저우 하계 아시아경기대회 동메달 입상할 당시를 포함해 이미 두 차례 기록했던 1분 00초 03이었다.이은지는 1년 8개월 만에 본인의 기록을 0.47초 앞당겼다. 이은지는 “1분 벽을 허물기 위해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열심히 노력해 왔다”라며 “지난 3월에 있던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기록이 너무 아쉬웠는데, 오늘 드디어 59초대에 진입해서 너무 기쁘고 저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의 격려와 따듯한 말이 생각나서 울컥하고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2022, 2023년 두 번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경험한 이은지는 올해는 싱가포르 대신 독일로 향해 생애 첫 하계 세계 대학 경기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다. 이은지는 “25학번 대학생이 된 만큼, 대학 시절에만 겪을 수 있는 유니버시아드에서의 경험이 욕심났다”라며 “확실히 학생 선수일 때보다 몸 관리도 더 잘하게 되고, 수영에 임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졌다. 더 책임감을 느끼고 더 철저히 관리해서 앞으로 있을 모든 수영대회에서 즐겁게 좋은 결실을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은지는 이날 한국기록 경신에 대한 포상금 100만원을 받았다.이은경 기자 2025.06.16 10:47
산업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 봉사활동 전개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은 지난 13일, 민관학 연합 봉사체 ‘용산 드래곤즈’ 및 서울시 소재 24개 기업·재단과 함께 경북 안동시 길안면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임시 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160세대에 장류와 식초, 식용유 등 기본 식재료 생필품 키트를 전달했다. 또한 인근 휴게 공간 조성을 위해 자산홍, 사철나무 등 관목 1800주를 식재하고, 더운 여름철 야외에서 쉴 수 있는 평상을 제작했다. 평상은 길안면사무소를 통해 임시주택 15개 단지에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생활 밀착형 지원 활동으로서 단순 물품 전달을 넘어 이재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도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이날 봉사에는 용산 드래곤즈의 회원사인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을 비롯해 서울시,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산지사, 삼일회계법인, 삼일미래재단, 숙명여자대학교, 오리온재단, 용산구자원봉사센터, 코레일네트웍스, 한국보육진흥원, GKL(그랜드코리아레저), GKL사회공헌재단, HDC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산은나눔재단, 재단법인 엔씨문화재단, 재단법인 止觀, 재단법인 청소년그루터기재단, 파라다이스문화재단, 파라다이스복지재단, 한국타이어나눔재단, GS칼텍스㈜ 등 서울시 소재의 기업 및 기업재단의 임직원 봉사자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재난 상황 속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자발적 협력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민·관·학 통합 모델’로서 주목을 받았다.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이상호 사무총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무더운 여름에 이재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용산 드래곤즈는 향후에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6 09:41
스타

이혜성, 결별 3년 만 새 출발… “인생이 힘들 때 위로가 돼”

방송인 이혜성이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을 알렸다.지난 14일 이혜성은 자신의 SNS에 “제가 드디어 새 유튜브 채널 ‘이혜성의 1% 북클럽’을 열었다”는 게시물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이혜성은 “인생이 힘들 때 위로가 되어준 책, 사회 생활과 연애에 도움을 준 책, 빵 덕질을 하게 해준 책 등등 앞으로 저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담아보려고 한다”며 “그래서 채널명을 ‘이혜성의 1% 북클럽’이라고 지었다. 지금은 책을 읽는 사람들의 비율이 1%라면, 앞으로 저와 함께 조금씩 친해지면서 99%를 향해 나아가봐요”라고 전했다.이어 “여러분들이 추천하는 책, 그리고 티저를 보시고 느낀 점들을 댓글로 많이 남겨달라”며 “앞으로 자주 인사드릴게요.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이혜성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지난 2020년 5년 KBS를 퇴사한 후 ‘우리동네 클라쓰’, ‘맘마미안’, ‘벌거벗은 세계사’, ‘데블스 플랜’ 등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이혜성은 방송인 전현무와 2019년 11월 공개 열애를 하다 2022년 2월 결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5 12:14
예능

임원희, 고학력 동종업계 종사자와 핑크빛… “진짜 잘 되는 것 아냐?” (‘미우새’)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절친들의 결혼 소식이 이어지며 더 짠해진 배우 임원희의 소개팅 현장이 공개된다.15일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절친 정석용을 만난 임원희는 “미우새 PD 주선으로 소개팅을 받기로 했다”라고 밝힌다. “소개팅이 들어온 것 자체가 기적 같은 일”이라며 놀란 정석용은 소개팅녀가 PD의 대학교 친구이자 방송 관계자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임원희가 꿈꿔온 이상형이라며 기뻐한다. 평소 임원희의 이상형은 ‘고학력의 동종업계 종사자’로 알려진 바 있다. 정석용은 “이번이 마지막으로 생각하라” 거듭 강조하며 연애 선배로서 알찬 조언을 이어간다.이어, 소개팅을 앞둔 임원희에게 어머니의 전화가 걸려온다. 원희 母는 결혼을 앞둔 정석용에게 “솔직하게 너무 부럽다”라며 아들을 도와달라 부탁해 웃음을 자아낸다. 아들 절친들의 연이은 결혼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는 원희 母는 “이때만큼은 혼자인 아들이 너무 짠하다”라고 밝혀 母벤져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아들 임원희도 알지 못했던 어머니의 진심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드디어 대망의 소개팅 날, 임원희는 이상형에 100% 부합하는 소개팅 상대가 등장하자 긴장과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긴장한 탓에 상대의 눈도 제대로 못 바라보던 임원희는 그녀와의 공통분모를 발견한 후 기대 이상의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며 모두를 놀라게 한다. 스튜디오에서도 “진짜 잘 되는 것 아니냐”라며 기대감이 폭발한다. 심지어 소개팅 상대가 보여준 핑크빛 시그널에 깜짝 놀라 굳어버린 임원희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데, 과연 임원희를 제대로 심쿵 하게 한 소개팅 상대의 행동은 무엇이었을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외로웠던 임원희에게 찾아온 핑크빛 설렘 가득한 소개팅 현장은 15일 오후 9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5 08:53
연예일반

정경호·설인아·차학연, 노동자 연합의 반격... 사이다 기대 (노무사 노무진)

‘노무사 노무진’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이 청소 노동자들과 함께 ‘을의 반격’을 펼친다. 14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6회에서는 파업 방해 속에서도 돌파구를 찾는 ‘무진스’ 노무진(정경호)-나희주(설인아)-고견우(차학연)의 절대 포기하지 않는 ‘무진스’식 정의 구현이 그려진다.지난 5회에서 ‘무진스’는 대학교 청소 노동자들이 청소와 무관한 ‘교양 시험’을 치르고, 부당해고를 위협받는 현실에 분노했다. 시험 압박감에 김영숙(강애심)은 공부를 하다가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고, 무진의 엄마 양은자(전국향)도 모욕감을 견디며 청소 일을 하고 있었다.‘무진스’는 억울함을 참아왔던 청소 노동자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었고, 그들도 드디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들의 파업을 방해하는 공세가 만만치 않게 펼쳐지며 긴장감이 치솟았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노무사 노무진’ 6회 스틸컷 속에는 시험장을 급습한 ‘무진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반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학교 측에 얼굴이 알려져 시험장에 들어갈 수 없는 ‘무진스’는 묘수를 떠올리며 작전을 개시한다.인기 급상승 중인 산재 전문채널 ‘견짱tv’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는 시험장은 아수라장이 된 모습이다. 청소 노동자들은 그동안 갑질을 했던 행정실장(박원상)을 둘러싼 채 의기양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 행정실장은 귀를 막으며 괴로워하고 있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무진스’와 청소 노동자 연합은 부당한 행태를 ‘견짱tv’를 통해 고발하는 것은 물론, 속 시원한 ‘눈눈이이(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반격을 펼칠 예정이다. 파업을 방해하는 의외의 변수로 인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하지만, ‘무진스’와 청소 노동자들의 피를 다시 뜨겁게 끓어오르게 하는 희망이 찾아온다. 이들이 힘을 합쳐 행한 ‘눈눈이이’ 반격은 무엇일지, 또 예상치 못한 희망은 무엇일지 6회에 귀추가 주목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4 14:04
연예일반

‘신세계 家 4세’ 애니 “母 정유경이 ‘가수 말도 안 된다’고”

곧 데뷔를 앞둔 혼성그룹 올데이프로젝트 멤버 애니가 가족들을 언급했다.13일 유튜브 채널 ‘올데이 프로젝트’에는 ‘올데이 프로젝트 – 데이 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이명의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딸 문서윤(활동명 애니)의 인터뷰가 공개됐다.애니는 어린 시절부터 그룹 투애니원과 빅뱅을 동경했다며 보수적인 집안 분위기 속 ‘신세계그룹 4세’라는 배경은 그에게 ‘꿈’보다는 ‘책임’을 강요했다고 전했다. 그는 “어느 날 흘리듯이 엄마한테 ‘나 가수 하면 어떨거 같아?’라고 했는데 ‘말도 안 되지’ 이러셨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대학교에 붙으면 설득을 돕겠다는 어머니의 조건을 받아들여 치열하게 입시 준비를 했고 대학에 합격했다”며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기에 더 보여줘야 했고 하루하루가 절박했다”고 털어놨다.애니는 “배경보다 진심이 기억되기를 바란다. 이제는 저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이야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애니가 속한 올데이 프로젝트는 더블랙레이블 수장 테디가 프로듀싱하는 그룹이다. 가요계에서 오랜만에 보는 혼성그룹으로, 오는 23일 정식 데뷔 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4 10:08
생활문화

루터대학교, 2026학년도 '휴먼케어디자인학부' 신설… 전공자율선택제 100% 운영

루터대학교가 2026학년도부터 '휴먼케어디자인학부'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루터대학교는 이와 함께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화한다. 성인학습자를 포함한 모든 신입생에게 전공자율선택제를 전면 적용한다. '휴먼케어디자인학부'는 실제 문제 해결 능력과 공감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전 신입생에게 100% 전공자율선택제를 적용한다는 것은 학습자 맞춤형 교육체계를 본격화한다는 의미다.이번 조치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기술 환경과 학습자 중심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자 함이다. 공급자 중심의 일방향 교육에서 학습자 주도형 맞춤 교육체계로의 전환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특히 전공 선택의 자율성과 융합적 학습 환경을 통해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재정립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또한 '자율설계전공' 도입도 눈에 띈다. 학생은 자신의 학문적 관심과 진로 목표에 따라 교과목을 직접 조합해 전공을 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학과 구조를 넘어 융합적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는 게 루터대학교의 설명이다.학생들은 전공 설계 초기 단계에서 전담 교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개별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이는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뿐 아니라 융합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루터대학교는 이번 교육 혁신을 통해 단일 학문 중심 교육에서 탈피하고 한다. 학제 간 경계를 허물고 학습자가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구조로 교육체계를 재편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의 역할을 단순한 지식 전달자에서 학습 조력자이자 미래 설계 파트너로 확장해가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6.13 11:05
예능

‘불꽃야구’ 김성근 감독, 22일 인하대전 참석 “생중계 소식 반가워…야구로 희망 전할 것” [전문]

‘불꽃 파이터즈’의 직관 경기가 SBS Plus를 통해 최초로 생중계 예정인 가운데 현장에는 김성근 감독도 참석할 예정이다. SBS Plus는 오는 22일 오후 2시 ‘특집 야구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VS 인하대학교’ 경기를 방송 최초로 생중계한다. SBS Plus는 첫 생중계를 앞둔 김성근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김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불꽃 파이터즈’를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놨다.김성근 감독은 “우리 야구를 응원하고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에게 경기를 생중계로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반가운 일이다. 야구를 하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해드리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22일 생중계 소식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감독은 ‘불꽃 파이터즈’의 올해 목표인 ‘승률 7할’에 대해 “7할이든, 8할이든, 시합이라는 것은 늘 베스트로 해야 하는 거니까, 전력이 어떻든 상대가 어떻든 최선을 다해 이길 것이다. 그래야 우리 야구를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미래도, 희망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용이 안 좋으면 안 된다. 선수들도 그만큼 열심히 하고 있고, 의욕도 넘치게 갖고 있다. 지난해에 7할이 넘었고, 올해도 7할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올해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단에 변화가 생긴 것과 관련해 김 감독은 “이미 두 선수가 프로팀으로 떠나서 현재 21명의 선수가 있다. 20대 선수부터 50세에 가까운 선수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특히 김재호 선수는 프로팀에서 뛰다가 나이 때문에 여러 아쉬운 소리를 들었는데, 우리 팀에 들어와 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선수들의 재생 과정을 통해 사람들에게 ‘다시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큰 뜻을 드러냈다. 특히 김 감독은 “나 역시 80대지만 한 번도 나이를 의식해 본 적이 없다. 인간은 의욕이 있고 미래를 꿈꾼다면 얼마든지 변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걸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무엇보다 선수들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김 감독은 “박용택, 정근우 등 자신에게 만족하지 않고 계속 성장하는 선수들이 우리 팀에 많이 있다. 프로팀에 가도 되지 싶을 정도다”라고 자부하는가 하면, “프로 선수들이 우리의 경기를 봤으면 할 정도다. 아무리 힘들어도 좌절은 없다”고 ‘불꽃 파이터즈’만의 정신을 강조했다.또 김 감독은 “건강을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너무나 고맙다. 건강이 괜찮아 지고 있다. 의사가 무리하지 말라고 해서 좀 쉬었고, 22일 생중계 경기에는 (감독으로서) 참가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인하대학교와 맞붙는 ‘불꽃 파이터즈’ 경기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SBS Plus를 통해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다음은 김성근 감독 일문일답 인터뷰>1. 김성근 감독님이 이끄는 ‘불꽃 파이터즈’의 경기가 SBS Plu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인데 소감이 궁금합니다.-우리 야구를 응원하고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에게 경기를 생중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반가운 일입니다. 야구를 하면서 희망을 보여드리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몰라도 22일에 (생중계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2. ‘불꽃 파이터즈’의 올 시즌 승률 7할 달성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으신지요?-7할을 하든 8할을 하든, 시합이라는 것은 늘 베스트로 해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전력이 어떻든, 상대가 어떻든 최선을 다해 이길 겁니다. 그래야 우리 야구를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미래도, 희망도 줄 수 있는 거니까요. 내용이 안 좋으면 안 됩니다. 선수들도 그만큼 열심히 하고 있고, 의욕도 넘치게 갖고 있습니다. 지난해 승률이 7할이 넘었고, 올해도 7할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3. 트라이아웃을 통해 프로 출신 선수와 독립야구, 대학선수 등을 뽑았습니다. 팀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지 궁금한데요, 앞으로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일까요?-트라이아웃 때 뽑은 두 선수는 이미 프로로 가서 팀을 떠나갔고, 현재 21명의 선수들 중 20대 선수부터 50세에 가까운 선수들이 있습니다. 이 선수들로 하여금 열심히 하면 된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김재호 선수의 경우도, 프로팀에서 뛰다가 나이 때문에 아쉽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우리 팀에 들어와서는 다시금 재생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선수가 재생돼 ‘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에게 '다시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팀에서 재생하는 선수들이 많이 생겨나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올해도 '이렇게나 변하고 성장했구나' 하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인간이라는 것 자체가 의욕이 있고, 미래를 꿈꾸면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걸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4. 올 시즌 30경기 기준 7할 승률 외에도 감독님께서 기대하는 팀의 목표가 있으신가요?-프로 감독으로 뛸 때도, 야구를 사랑하는 세상 사람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는 생각을 늘 했습니다. 우리가 좌절할 필요가 없구나, 하면 되는구나, 나이가 60세가 넘어도 가능하구나 하는 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지금 80대지만 한 번도 나이를 의식해 본 적이 없습니다. 나이 때문에 힘들다고 좌절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그제도 선수들에게 말했지만 대학생, 고등학생 아마추어팀과 경기를 하지만 ‘절대로 지지 말라’고, ‘꼭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길 수 있을 만큼 연습도 해왔고, 우리 선수들이 톱클래스 선수들이 많다 보니까 (승리할 거라고) 믿습니다. 이들이 성장하는 모습 보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들의 모습을 지금의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보여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좌절은 있을 수 없습니다.30경기를 뛰든, 선수가 21명이든, 그보다 많든 적든, 어떻게든 살고 이기는 방법은 있습니다. 그게 바로 우리가 하고 있는 야구의 테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야구 팬들이 현재 굉장히 두텁습니다. 여성 팬들도 많아졌고, 야구를 몰랐던 60대 이상들도 우리 야구를 좋아하고 응원해주십니다. 세상이란 게 열심히 살고, 희망을 가지면 할 수 있다는 걸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희망입니다.5. 올해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와 그 이유를 꼽아주신다면요?-놀랄 만큼 성장하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정근우, 박용택 선수 등이 그래왔고, 많은 사람들이 '이 선수는 안 된다'고 하던 선수들도 ‘프로에 가도 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대호 선 수의 경우도, 자신에게 만족하는 게 아니라 더욱 더 톱으로 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지금 타율이 5할 정도인데, 앞으로도 ‘더 잘 할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을 보여줄 것입니다.6.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마지막으로 제 건강을 걱정해 주시는 팬들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건강이 괜찮아 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불참 당시는 의사가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해서 좀 쉬었던 건데, 22일 생중계 경기에는 (감독으로서) 참가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3 10:22
예능

[TVis] 조혜련, 특목고 전교 1등 딸 자퇴… “돌아보면 미안” 눈물 (‘옥문아’)

방송인 조혜련이 딸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다. 12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조혜련, 신재평, 이장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조혜련은 “딸이 공부를 열심히 한 이유가 부모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였다더라. 얘가 대학교 4학년이다. 여러 가지를 거쳐서 지금은 자기가 좋아하는 공부를 한다”며 “완전히 활발하게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부모님을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벗어나서 자기 인생을 너무 즐긴다. 부모 입장에서는 그게 더 행복하다”고 설명했다.홍진경이 “딸이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다가 어느 날 자퇴한다고 했을 때 엄마로서 어땠냐”고 묻자, 조혜련은 “특수 목적 고등학교였다. 학교에 데리러 갔을 때 내가 많이 울더라”라며 “그게 무슨 울음이었을까 돌아보면 미안함이었던 것 같다. 그 아이의 마음이 어떤지 모르지 않았나. 걔가 보여주는 게 다인 줄 알았는데 그 아이 안에는 다른 것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윤아의 모습이 너무 좋다. 그때 딸이 학교를 그만두는 것을 응원한 것도 너무 잘한 일”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2 22:09
산업

CJ올리브영, 강릉에 비수도권 10번째 타운 매장 열고 지역 상권에 활력 더한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12일 강릉시 대표 전통 상권인 중앙시장 인근에 463㎡(약 140평) 규모의 복층 매장 ‘강릉타운’을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강릉타운은 강원도 내 처음이자 비수도권 10번째 타운 매장으로 기존 강릉점과 강릉대학교점을 통합해 재탄생했다. 올리브영은 강릉타운을 최신 K뷰티 트렌드를 소개하는 한편, 지역 특화 제품을 선보이는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로 육성할 계획이다.강릉타운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중앙시장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상호 유입될 수 있는 입지에 조성됐다. 매장에 들어서면 강릉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굿즈’가 전시된 ‘지역특화존’이 눈길을 끈다. 일상을 기분 좋은 향으로 채우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가 강릉 대표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와 협업을 통해 출시한 바디 스크럽을 비롯해 커피, 소나무 향을 담은 배쓰밤, 샤쉐(향기주머니), 룸 스프레이 등 총 6총의 제품을 강릉 지역 한정으로 선보인다.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체험 요소도 마련됐다. 개개인의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층 고객의 성향을 고려해 퍼스널 컬러 진단기(픽유어컬러)부터 향수 시향 존(프래그런스바), 헤어제품 테스트 존(헤어스타일링 바), 프리미엄 뷰티 전문관(럭스에딧 존) 등을 도입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강릉타운 오픈을 통해 젊은 층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는 등 전통 시장 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올리브영은 2008년 ‘부산대역점’을 시작으로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처음 진출한 이래 매장의 대형화,선진화를 지속 추진하며 전국 어디서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특히 2020년부터는 앞선 K뷰티 트렌드를 지역 상권에 전파하는 거점 매장으로서 현재의 ‘타운 매장’ 체계를 갖추기 시작했다. ‘전주타운’, ‘광복타운(부산)’, ‘천안타운’, ‘대구타운’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하며 상권의 특성과 고객에 최적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했다. 2024년부터는 ‘광주타운’, ‘대전타운’, ‘청주타운’, ‘서면타운’에 픽유어컬러, 럭스에딧 존 등 체험 요소를 접목하며 뷰티 고관여 고객까지 만족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했다.지역 특색을 반영한 공간 디자인을 더한 매장을 선보이며 방한 관광객들의 좋은 호응도 얻고 있다. 경주시에 자리한 최초의 한옥 매장 ‘경주황남점’과 돌담, 돌하르방 등 제주 지역 향토 문화의 상징을 매장 곳곳에 설치한 ‘제주용담점’은 인증샷을 찍기 위해 찾아오는 외국인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 상권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매장의 대형화 및 선진화를 지속 추진하고, 특색 있는 로컬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하여 지역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올리브영은 오는 7월 17일까지 강릉타운 오픈을 기념해 ‘스카이베이호텔 경포’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 객실 투숙객 이용 고객 400명을 대상으로 라운드어라운드의 강릉 한정판 제품으로 구성된 여행 키트를 선착순 증정하며, 매장 이용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강릉타운에서 테라로사 협업 제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커피 드립백을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앞으로도 강릉타운은 관광객의 전통상권 유입을 위한 다채로운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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