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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임시완‧박형식 이어 김동준… ’신병3’로 활약 잇는다

그룹 제국의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배우 김동준이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로 호응을 얻으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7일 첫 방송된 ‘신병3’는 예측 불허 두 신병 전세계(김동준)와 문빛나리(김요한)의 전입과 역대급 빌런 성윤모(김현규)의 복귀로 비상이 걸린 신화부대, 상병 진급을 앞두고 꼬여버린 박민석(김민호)의 난이도 급상승한 군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22년 시즌1, 2023년 시즌2에 이은 K-군대 콘텐츠이자 하이퍼 리얼리즘 코미디의 대표 주자인 ‘신병’이 2년 만에 화려하게 돌아왔다.‘신병3’의 인기는 놀랍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신병3’ 1회 시청률은 1.7%(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시작해, 4회 2.5%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화제성도 높다. 굿데이터 펀덱스에 따르면 ‘신병3’는 TV부분 화제성 1위(4월 2주차 기준)에 올랐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ENA 드라마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신병3’의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신병들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김동준은 이번 시즌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2명의 신병 중 전세계 역을 맡았다. 전세계는 완벽한 비주얼과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톱배우로 아역배우부터 시작해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스타다. ‘신병’ 시리즈 최초 연예병사 캐릭터로 수많은 군대 선임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인물이다. 민진기 감독은 ‘신병3’ 제작발표회에서 “전세계 역할을 할 수 있는 배우를 찾다보니 김동준이 적합했다. 신병교육대 조교 출신에 완벽하게 군 생활을 해냈다. 모든 것을 잘하는 김동준이 전세계 캐릭터랑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김동준은 연예병사로서 느끼는 고충들을 담담히 표현한다. 샤워 도중 자신의 알몸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선임들을 보고 부끄러워하지 않고, 전세계의 보급 팬티가 사라지기도 하지만 묵묵하게 군대 생활을 버틴다. 실제 현실에서 너무 닮아 자신의 ‘도플갱어’라고 불리는 배우 한가인이 전세계의 친누나로 등장하자 모든 선임들이 관심을 가지는 모습도 웃음을 자아낸다. 신병 동기로 함께 들어온 ‘폐급’에 가까운 문빛나리와 외모부터 성격까지 모든 것이 비교되는 부분도 재미 포인트다. 어리숙하고 소심한 인물인 문빛나리의 안쓰러움이 극대화되는 순간, 중대장의 응원까지 받는 전세계의 완벽함은 더욱 도드라진다. 김동준은 전역 후 배우 인생 처음으로 대하사극 KBS2 ‘고려거란전쟁’에 도전해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그는 지난해 3월 종영한 ‘고려거란전쟁’에서 고려 8대 왕 현종 역을 맡아 고려 왕조의 기틀을 다잡고 성군이 되어가는 왕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동준이 ‘고려거란전쟁’을 통해서는 묵직하고 무게감 있는 연기력을 보여줬다면 ‘신병3’에서는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일상 연기를 통해 코믹함까지 가능한 배우라는 점을 증명해낸 것이다.지난 2010년 데뷔한 제국의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활약하고 있다. 박형식은 최근 15.4%(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가 가능한 배우임을 입증해냈다. 임시완은 넷플릭스 화제작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시즌3에 출연하며 글로벌로 영역을 확장했다. 김동준은 과연 대중의 호응을 얻고 있는 ‘신병3’를 통해 주연 배우로서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앞으로도 ‘열일’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제국의 아이들은 가수로서는 활약을 하지 못했으나 연기력이 상당한 멤버들로 구성되면서 주연급 스타가 탄생하게 된 이례적인 케이스를 만들었다”며 “임시완의 경우 ‘미생’을 시작으로 확고한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박형식도 전역 후 다양한 드라마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주연급 스타로 떠올랐다”고 짚었다. 이어 “김동준도 ‘고려거란전쟁’으로 왕 역할을 잘 소화해내며 배우로서 인정받았다. 현재 호응을 얻고 있는 ‘신병3’를 통해 임시완, 박형식 못지않은 주연 배우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2 05:51
드라마

[IS시선] 문화재 못질 논란, 책임자는 없다..KBS 또 알맹이 없는 사과

KBS는 문화재 못질 논란에 촬영 분량을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그 외에 별다른 조치를 염두에 두지 않은 듯하다는 것이다. KBS가 사안의 심각성에 대해 제대로 인지를 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 ‘알맹이 없는 사과만으로 끝내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KBS는 지난 15일 안동시청, 국가유산청 측과 논의해 배우 서현과 옥택연 주연의 KBS2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이하 ‘남주의 첫날밤’)의 병산서원 촬영분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촬영 당시 못질 훼손 논란이 지적된 만대루, 동재 보아지 등을 포함해 병산서원에서 촬영한 영상을 모두 폐기한다. 안동시는 지난 6일 해당 촬영분에 대해 폐기를 요청했고, KBS는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논란의 시작은 지난달 30일 경북 안동의 문화재인 병산서원에서 진행된 ‘남주의 첫날밤’ 촬영 현장에서 제작진이 만대루, 동재 보아지 등에 촬영 소품을 설치하기 위해 총 10곳에 못질을 한 것이다. 결국 기둥에는 두께 2~3㎜, 깊이 약 1㎝의 못 자국이 남았다. 논란이 불거지자 KBS는 두 번의 공식 사과를 하며 피해 복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병산서원은 사적 제26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문화재다. KBS는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나, 문화재는 훼손된 부분의 복구가 쉽지 않은 동시에 복구 과정에서 추가 훼손될 위험도 크다.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훼손 행위를 강력 처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법원은 최근 1심에서 지난 2023년 발생한 경복궁 담벼락 사건을 사주한 이른바 ‘이 팀장’은 징역 7년, 이 사건을 모방한 또 다른 낙서범은 징역 2년을 선고하며 엄중한 판단을 내렸다.그러나 KBS의 이번 문화재 훼손 논란에 대해서는 정작 책임을 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공동 제작사 몬스터유니온과 스튜디오N 중 몬스터유니온이 KBS 자회사이고 연출, 책임프로듀서 모두 KBS 소속이며 편성도 KBS에 확정이 된 만큼 촬영 현장 관리감독의 책임은 KBS에 있다. 하지만 KBS에 확인을 한 결과 이들에 대한 문책은 예정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이렇다 보니 KBS의 사과에 대한 진정성도 의심된다. KBS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문화재 촬영 가이드라인도 전면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지난 2007년 KBS1 대하사극 ‘대조영’ 촬영 때 문화재 훼손 논란이 일었을 당시에도 책임을 통감한다며 복구 및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바 있다. 결국 당시 약속은 지켜지지 않은 셈이다. 촬영을 위해 현장에서 작업을 하는 제작진의 인식이 부족하다면 문화재 훼손 같은 문제는 되풀이되기 십상이다. 책임자 문책은 제작진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다. 더구나 KBS는 공영 방송이다. 제작진 한명 한명이 여느 방송사들보다 더 큰 책임의식을 지녀야 한다. 더 강력한 조치가 국민의 신뢰가 더 추락하는 길을 막고, 사과의 진정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0 06:00
연예일반

최수종‧하희라 부부, 소속사 아센디오 떠난다 [공식]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소속사 아센디오를 떠난다. 26일 아센디오는 일간스포츠에 “배우 최수종과 하희라의 전속계약이 이달 중순 만료됐다”며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새 보금자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최수종과 하희라뿐 아니라 신인배우 송환희, 김진환도 아센디오와 결별한다. 이에 따라 아센디오에 소속 배우가 없는 터라 매니지먼트 사업을 접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는데, 아센디오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최수종과 하희라는 지난 199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우리나라 대표 잉꼬 부부다. 최수종은 최근 종영한 KBS2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에 강감찬 역으로 활약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6 17:13
예능

최수종 “♥하희라 연극은 한 회차도 빼놓지 않고 다 봐" 애정꾼 면모 과시 (‘아는 형님’)

‘고려거란전쟁’ 배우 최수종이 ‘아는 형님’에 출격한다.2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KBS 2TV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이하 ‘고거전’)에서 활약한 배우 최수종, 윤복인, 정호빈이 출연한다. 이들은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낱낱이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이날 최수종은 ‘고거전’으로 지난해 4번째 연기대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전혀 예상치 못해 눈물이 났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한다. 또 윤복인은 최수종의 반전 이미지를 폭로해 눈길을 끈다. 윤복인은 ‘고거전’ 촬영 당시 감독의 ‘컷 사인’과 함께 최수종이 남다른 애교를 뽐냈다며 당시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최수종은 애교 때문에 편집된 장면을 직접 보여주며 형님들을 폭소케 했다고. 또한 ‘고려희라’ 별명을 얻은 윤복인은 ‘고거전’에서 남편 강감찬에게 바가지긁는 연기를 실감나게 선보일 수 있었던 사연을 전한다. 윤복인은 “현실 남편에게 화풀이하고 싶은 마음을 강감찬에게 풀었다”라며 리얼리즘 연기에 대한 진실을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한편, 최수종은 명불허전 사랑꾼답게 “아내 하희라의 연극은 한 회차도 빼놓지 않고 다 봤다”라며 너무 많이 관람해 연극 대사까지 암기했다고 밝혀 형님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최수종, 윤복인, 정호빈이 전하는 ‘고거전’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유쾌한 예능감은 23일 오후 8시 50분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3 12:18
연예일반

[줌인] 끝나도 끝나지 않았다...PD들 간 갈등설에 얼룩진 ‘고려거란전쟁’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하 ‘고거전’) 종영 후 공동연출자 중 한 명인 김한솔 PD의 퇴사를 두고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총괄 연출자인 전우성 PD와 김한솔 PD의 갈등설이 불거지고 이후 김 PD의 퇴사 소식이 알려지면서 여러 풍문이 나돌고 있다. 김 PD는 몇몇 드라마 제작사로 옮긴다는 말들이 오가지만 아직 확정이 되지는 않은 상태다. 김한솔 PD의 거취는 차지하고 이들의 불화설이 ‘고거전’ 완성도에 영향을 미친 것만은 분명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고거전’의 한 관계자는 “원작자와 제작진 간 갈등이 중간에 불거지긴 했지만 무엇보다 PD들의 사이의 불화설이 암암리에 나왔다. 배우들도 당연히 이러한 분위기를 감지했다. 최수종이 종방연에 참여하지 않은 것에도 그러한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제작진 간 갈등을 수습할 사령탑도 없는 듯 보였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고거전’ 제작진의 갈등설은 귀주대첩을 다룬 지난 10일 최종회 이후 본격적으로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됐다. ‘고거전’의 대미를 장식할 귀주대첩을 김한솔 PD가 공들여 촬영했으나, 전우성 PD가 이를 대거 편집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KBS는 이례적으로 갈등설이 불거진 11일 늦은 오후에 이를 부인하는 공식입장을 발빠르게 내놨다. KBS는 “총연출자인 전우성 PD는 김한솔 PD가 도맡은 흥화진 전투와 귀주대첩 장면에 대해 관여하지 않았다”고 반박한 것이다. 김한솔 PD는 갈등설에 대해 일절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KBS의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PD들 간 갈등설은 여전히 진화되지 않고 있다. ‘고거전’에 참여한 일부 관계자들은 PD들의 다른 연출 스타일과는 별개로, 제작진 사이의 불화가 촬영 내내 있었다고 전했다. 갈등의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김한솔 PD가 ‘고거전’ 촬영이 끝나기 전 KBS를 떠난다는 의사를 밝히자 갈등이 시작됐다든가, 작품 방향을 두고 큰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 퇴사로 이어졌다든가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김한솔 PD가 ‘고거전’ 촬영이 끝나기 전인 지난 1월부터 현장에 나타나지 않고 연출 실력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새 PD가 투입되면서 김 PD를 의도적으로 배제된 것 아니냐는 말도 흘러나왔다. ‘고거전’은 KBS가 지난 2021년 ‘태종 이방원’ 이후 1년 6개월만에 야심차게 내놓은 정통사극으로, 제작비는 무려 270억 원이나 투입됐다. 그런 대작을 3월까지 촬영을 진행했는데 그간 현장을 이끌던 PD가 배제되고 검증되지 않은 PD가 1월부터 투입된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방증이 아니냐는 것이다. 사실 제작진 간 갈등은 으레 있기 마련이다. 문제는 이러한 갈등이 작품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느냐다. ‘고거전’은 방송 초반 KBS 주 시청자층인 중장년 세대를 넘어 MZ세대까지 사로잡으며 호평세례를 받았다. 하지만 양규 장군의 죽음이 그려진 중반부터 ‘고거전’ 원작자와 제작진 간 갈등, 역사왜곡 논란 등 대한 지적이 이어졌고, 궁중 암투까지 그려지면서 ‘드라마가 산으로 갔다’는 혹평을 받았다. 시청자 청원과 트럭 시위까지 벌어질 정도로 쏟아진 비난은 그간 드라마 작가에게 향해졌으나 종영 뒤 PD들 간의 갈등설이 불거지면서 드라마가 갑자기 재미없어진 이유를 알 것 같다는 분위기다. KBS는 ‘고거전’ 제작진 갈등설을 부랴부랴 진화했지만 내년 방영 예정인 ‘고거전’ 후속 대하사극에 벌써부터 우려가 나온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고거전’을 둘러싼 여러 논란들은 KBS가 자초한 면이 크다. 사극에서 일어날 수 있는 원작자와의 갈등, 제작진 간 불화설 등을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며 “이런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다음에 선보일 대하사극에서도 충분히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4 06:05
연예일반

‘고거전’ 김준배 “최수종 형님과의 연기 설레…멜로도 해보고 싶어” [IS인터뷰]

“최수종 형님과의 연기는 정말 재밌었어요. 상대 배우에게 요구하는 것도 없고, 그냥 다 받아주시더라고요. 강감찬과 만날 때는 그래서 더 설렜고 흥미진진했습니다.”배우 김준배는 12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근 종영한 KBS2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이하 ‘고거전’)을 “알을 깨고 나올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그 동안은 작품 안에서 사적인 이익을 위해서 힘을 행사하는 악역을 많이 맡았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거란군 역할이긴 하지만 장군이라는 공적인 위치의 인물을 연기해서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한 느낌이라고 했다.고려와 거란의 26년간의 전쟁을 그린 ‘고거전’은 지난 10일 최종회에서 최고 시청률 13.8%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김준배는 극 중 고려의 적인 거란의 10만 대군을 이끄는 장군 소배압 역을 맡아 강감찬(최수종)과 대립하는 연기를 펼쳤다. “최수종 형님과 처음 마주친 게 극 초반 강감찬이 거란 지역으로 온 장면이었어요. 강감찬의 대사가 세 페이지 정도 되는 아주 긴 분량이었는데, 대사를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다 외우시더라고요. 그 대사 중간중간 저와 거란군이 대사를 쳐야 했는데 NG를 많이 냈죠. 형님께 너무 미안했고 앞으로 정말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 마음 먹는 계기가 됐어요.”소배압은 고려의 계획을 꿰뚫어 보는 냉철한 성격의 명장이다. 고려 황제 현종(김동준)에게 현명하고 강직한 신하 강감찬이 있듯, 거란 황제 야율융서(김혁)에겐 소배압이 그런 존재였다. 특히 ‘고거전’의 하이라이트인 후반부 귀주대첩 장면에서는 장대한 전투신과 더불어 강감찬과 소배압의 기싸움이 마지막 이야기의 흥미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김준배는 귀주대첩 장면에 대해 “7일 동안 찍었다. 전쟁신 치고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여름에 무척 더운 날 300명이 넘는 출연진과 제작진이 고생하며 찍었다”며 “개인적으로 무척 만족스럽고 재밌게 봤다”고 설명했다.그는 최고의 장면으로 최수종이 “고려는 죽지 않는다. 고려는 승리할 것이다”라고 되뇌는 장면을 꼽았다. 김준배는 “강감찬이 최후의 결투를 앞두고 혼자 읊조리는 장면인데, 이게 촬영하는 내내 제 귀에 들리는 것 같았다. 강감찬과 현종과 양규(지승현)가 소배압에게 직접 하는 말처럼 들렸다”며 “연기 전 몰입해야 할 때 그 장면을 찾아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또 김준배는 후배 연기자인 김동준, 지승현에 대해서도 “김동준은 모든 대사에 정말 진정성을 담으려고 노력하는 모습, 자신을 던지려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 지승현은 첫날 대본 리딩 때부터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후배들이 너무 잘하니까 저도 분발해야 되겠다는, 좋은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김준배가 당초 ‘고거전’에서 제안을 받은 역할은 고려 장군 역이었다. 그러나 촬영에 들어가기 전 PD로부터 소배압 역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는 “섭외 제안이 온 후 며칠 지나서 ‘오랑캐를 해주셔야 겠다’는 전화가 왔다. 당황스러웠지만 대하사극에 출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었다”며 “소배압은 고려군 입장에선 적이지만 캐릭터 자체가 10만 대군을 지휘하는 장수고 늑대의 우두머리처럼 통솔하는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이다. 그런 소배압의 면모를 보여주는 데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김준배는 앞서 드라마 ‘카지노’, ‘보이스’, 영화 ‘이끼’, ‘길복순’ 등의 작품 출연하며 주로 악역이나 강렬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였다. 드라마 속 이미지, 민머리, 수염을 기른 외모 때문에 깡패로 오해를 받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김준배는 앞으로는 악역 연기 외에도 다양한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드러냈다.“‘고거전’을 하면서 주변에서도 많이 알아봐 줘요. 제 인생에선 처음 있는 일이죠. 앞으로는 동네 아저씨나 선생님 같은 평범한 역할도 해보고 싶어요. 나중에는 멜로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웃음)”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3 07:00
연예일반

[차트IS] ‘고거전’, 자체최고 12.9%...종영까지 막판 스퍼트

‘고거전’이 자체 최고 시청률 12.9%를 기록했다. 4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KBS2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이하 ‘고거전’) 30회는 12.9%를 보였다. 이는 종전 자체 최고이던 28회 12.7%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고거전’은 지난해 11월 5.5%로 출발해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둔 가운데 어떤 흥행 성적으로 마무리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20만 군사를 이끌고 첫 전쟁에 나선 강감찬(최수종)이 거란의 우피실 제1군을 격파하며 현종(김동준)에게 승전보를 올렸다. 소배압(김준배)은 고려 황제를 잡기 위해 개경으로 무작정 진격, 예측불가한 전개가 이어졌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돼 온 ‘고거전’은 오는 10일 32회로 종영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4 08:41
연예일반

“역사왜곡” vs “드라마일 뿐” vs “재미가..” ‘고거전’ 둘러싼 세가지 시선 [줌인]

“남은 회차를 통해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동북아에 평화의 시대를 구현한 현종과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을 완성도 있게 그려나가겠다.”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던 KBS2 토일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결국 1주간 결방을 결정했다. 제작진은 27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설연휴를 맞아 일요일 스페셜 방송을 준비 중이며, 본방송은 1주간 결방할 예정이다. 그 기간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 제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고려거란전쟁’은 17, 18회 방영 후 현종(김동중)을 ‘금쪽이’로 묘사했다거나 ‘전개가 산으로 간다’는 시청자 불만이 터져 나온 데 이어 원작자인 길승수 작가가 ‘역사적 사실과 다른 전개’라며 비판에 가세하면서 파장이 일었다.이후 논란은 대하 사극의 각색이 어느 정도까지 허용될 수 있는지의 문제로까지 이어졌다. 길 작가는 자신의 블로그 게시글 댓글창을 통해 “원작은 무시해도 되는데, 대하 사극인 만큼 역사는 무시하지 않았으면 하는데, 그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고려거란전쟁’ 전개 방식에 대한 불만으로 ‘트럭시위’를 진행한 시청자들도 비슷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성명문을 통해 “대하사극 역시 창작물인 만큼 각색과 픽션의 개입이 있을 수밖에 없으며 이에 대한 창작의 자유는 보장받아야 하나 그 개입과 설정이 보편적인 역사적 상식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고려거란전쟁’은 멀쩡히 있는 당대 고려사의 기록과 달리, 강감찬을 찾아가 목을 조르려는 현종, 개경 시내에서 말을 타다 낙마하는 현종, ‘고려거란전쟁’의 타이틀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가상의 궁중암투 등 선 넘는 각색과 픽션으로 대하드라마의 가치를 훼손했다”고 비판했다.이 같은 비판에 대해 대하 사극 또한 하나의 창작물일 뿐이라는 반론도 만만찮다. ‘고려거란전쟁’에서 거란 황제 야율융서 역을 연기하고 있는 배우 김혁은 페이스북에 “너무나 답답해서 저의 의견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드라마’입니다. 역사적인 고증을 토대로 만든 100% 역사 고증 프로그램이 아니라 고증을 토대로 재창조해서 드라마로 만들어 가는 하나의 작품으로서 봐주시길 부탁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이번 논란의 본질은 역사왜곡이나 원작 훼손이 아닌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서사 전개에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시청자가 불만을 제기하는 부분은 결국 재미가 없어졌다는 것”이라며 “원래 하려고 했던 이야기의 흐름이 있는데 17, 18회쯤부터 기대했던 틀에서 전혀 다른 서사로 진행된 점에 대한 불만이 나온 것”이라고 짚었다.‘고려거란전쟁’ 측은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때만 해도 ‘원작과 드라마는 별개의 작품이며 비교는 무의미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비판 여론이 커지자 결국 “최근 불거진 여러 혼란에 대해 제작진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시청자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려거란전쟁’는 방영 초반 대중이 잘 몰랐던 고려의 이순신 양규 장군을 재조명하고 현종이 성군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려내 대하 사극만의 재미와 의미를 되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일련의 논란들로 다소 힘이 빠진 것도 사실이다. 중반부를 넘어서 하이라이트인 귀주대첩으로 향해 가는 ‘고려거란전쟁’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31 05:55
연예일반

논란의 ‘고거전’ 측 “설연휴 1주간 결방 예정…완성도 높일 것” [전문]

‘고거전’이 역사왜곡 및 원작자와의 갈등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설 연휴 1주간 쉬어간다. 27일 KBS2 50주년 특별기획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이하 ‘고거전’) 제작진은 KBS 시청자 청원 답변을 통해 “설연휴를 맞아 일요일 스페셜 방송을 준비 중이며 본방송은 1주간 결방할 예정”이라며 “그 기간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 제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최근 불거진 여러 혼란에 대해 제작진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완성도를 위한 시청자분들의 고견에도 깊이 감사드린다.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모든 대본은 이정우 작가가 직접 집필한 것”이라며 “1회부터 방송을 마친 20회까지 이정우 작가 단독으로 역사적 자료를 통한 고증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완성했다. 이 점 오해 없으셨으면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시청자들의 우려와 걱정을 잘 알고 있으며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남은 회차를 통해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동북아에 평화의 시대를 구현한 현종과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을 완성도 있게 그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KBS 시청자센터에는 ‘고거전’의 완성도를 위한 청원과 원작 스토리로 가달라는 청원 두 건이 올라왔으며, 이들 모두 1000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이 1000명의 동의를 받는 경우 KBS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 아울러 ‘고거전’은 원작 왜곡을 두고 원작자와 제작진 간 갈등이 일어나면서 논란이 가중되기도 했다.‘고거전’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로 지난해 11월 첫방송됐다. 이하 ‘고거전’ 제작진 입장 전문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을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최근 불거진 여러 혼란에 대해 제작진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완성도를 위한 시청자분들의 고견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청자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청원해주신 내용과 관련한 제작진의 답변입니다.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모든 대본은 이정우 작가가 직접 집필한 것입니다. 1회부터 방송을 마친 20회까지 이정우 작가 단독으로 역사적 자료를 통한 고증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완성하였습니다. 이 점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향후에도 대본 집필은 이와 같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은 설연휴를 맞아 일요일 스페셜 방송을 준비중이며, 본방송은 1주간 결방할 예정입니다. 그 기간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 제작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제작진은 최근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 대한 시청자들의 우려와 걱정을 잘 알고 있으며,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라는 점 역시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은 남은 회차를 통해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동북아에 평화의 시대를 구현한 현종과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을 완성도 있게 그려나가겠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지켜봐 주시고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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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논란‧진실공방, 혼돈의 ‘고거전’…시청자청원 1000명 돌파, KBS 답변해야 [종합]

KBS2 50주년 특별기획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이하 ‘고거전’)이 원작자와 제작진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역사 왜곡 논란으로 인한 시청자 청원이 1000명을 돌파했다.24일 KBS 시청자센터에는 KBS2 '고려거란전쟁'에 대한 두 개의 시청자 청원이 1000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이 1000명의 동의를 받는 경우 KBS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해당 청원은 ‘고거전’의 완성도를 위한 청원과 원작 스토리로 가달라는 청원 두 개다. 첫 번째 청원글을 올린 시청자는 “드라마 초반은 수작이었는데, 17화 이후 졸작으로 변했다. 대본 작가를 교체 바란다”며 “역사 왜곡을 일으켜 조롱까지 듣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의 질적 저하는 전적으로 대본작가의 문제”라며 “본래 대본작가를 모셔오거나 원작자인 길승수 작가님과 재계약해라”고 요구했다. 또 “완성도를 위해 결방의 시간을 가져라”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청원의 글을 올린 시청자는 “원작 작가와 계약본 이후로 스토리가 엉망”이라며 “전 세계가 볼 드라마인데 너무 창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작자와 추가 계약해 종영까지 가길 바란다”며 “원작자가 계약본 이후 스토리 전개를 적어놨는데 현종의 낙마 신 따위는 없었다”고 했다. 앞서 ‘고거전’은 원작 왜곡을 두고 원작자와 제작진 간 갈등이 일어났다. ‘고거전’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7일 방송된 16회부터 본격 시작됐다. 방송에서는 극중 현종(김동준)은 분노에 휩싸여 말을 타고 개경을 질주하다 낙마해 피투성이가 되거나, 화를 못 참고 강감찬(최수종)의 목을 조르려고 하고 허술한 정치력 등을 보였다. 이에 원작자 길승수 작가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쓴 원작(‘고려거란전기’)과 역사책을 KBS에 제공했다. 그걸 이용해 쓰면 되는데 (작가가) 자기 고유의 대본을 쓰겠다고 저러고 있다”며 “재밌게 쓰거나 실력이 뒷받침되는 것도 아니”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사태가 커지자 23일 전우성 PD와 이우정 작가 등 ‘고거전’ 제작진은 원작과 드라마는 별개라고 강조하면서 반박했다.이 논란은 제작진과 길승수 작가의 ‘진실공방’으로까지 번졌다. 전우성 PD는 “길승수 작가는 대본 집필이 시작되는 시점에 자신의 소설과 스토리 텔링의 방향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고증과 관련된 자문을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길승수 작가는 “내가 자문을 거절했다고? 이제 거짓말도 서슴지 않네”라며 “이정우 작가로 교체된 다음에 회의를 갔는데 이정우 작가가 마치 나의 위의 사람인양 내게 페이퍼 작성을 지시하더라. 그런데 그 페이퍼 작성은 보조 작가의 업무이지 내 업무가 아니”라고 반박했다.‘고거전’ 출연 배우 김혁 또한 “솔직히 이런 상황에 저희 배우들도 맡은 역할에 몰입해 연기하기도 맘이 무겁다”고 심란함을 드러냈다. 극중 거란의 황제 야율융서 역을 맡은 김혁은 이날 자신의 SNS에 해당 논란을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너무 답답해 솔직하게 제 의견을 말하면, 드라마다. 역사적 고증을 토대로 만든 100% 역사 고증 프로가 아니라, 고증을 토대로 재창조해 드라마로 만들어가는 하나의 작품으로 봐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뼈를 스치는 추위 속에서 ‘고거전’ 촬영을 감행하고 있다. 부탁드린다. 작품으로 봐달라”며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저희가 촬영을 해나가는 가장 큰 이유는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드리기 위함이다. ‘대하드라마’로서 정말 고생하면서 열심히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고거전’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로 지난해 11월 첫방송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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