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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올해 1분기 '분기배당' 사상 최대...전년 동기 대비 총액 10% 증가

국내 증시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 배당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올해 1분기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은 총 26개사, 배당금 총액은 5조16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21개사, 4조7021억원보다 기업수는 19%, 배당금 총액은 10% 증가한 것으로 작년에 이어 사상 최대 규모다.2011년∼2021년 한 자릿수에 머물던 1분기 분기배당 기업 수는 2022년 15개사, 2023년 19개사에 이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는 국내 정치 불안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서도 분기배당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삼성전자의 배당 규모가 가장 컸다. 삼성전자는 주당 365원으로 총 2조4472억원의 배당금을 지난 20일 지급했다. 주당 배당금이 가장 큰 곳은 포스코홀딩스로 주당 2500원으로 책정됐다. 이외도 올해 1분기 분기배당 상장사는 KB금융(912원), SK텔레콤(830원), 신한지주(570원), 두산밥캣(400원), SK하이닉스(375원) 등이다.HD현대마린솔루션(700원), BNK금융지주(120원), 젝시믹스(100원), 폰드그룹(50원) 등은 사상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도입했다.지난해에는 1분기 분기배당을 하지 않았던 두산밥캣(400원)이 작년 말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계획 발표에 따라 올해부터는 매 분기 배당을 공식화했다.지난해 시작된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배당 확대에 대한 투자자의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배당 확대의 동력이 됐다는 평가다.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분석, 배당기준일 변경을 위한 정관 변경 기업이 70개사, 중간·분기 배당 도입은 7개사, 감액 배당 추진 기업은 20개사였다”며 “이러한 변화가 강제 규정이 아닌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출한 기업은 모두 152곳이다. 거래소는 오는 27일 밸류업 1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고 밸류업 우수기업 10개사를 선정해 표창하고, 다음달에는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첫 정기 리밸런싱(재조정)에 나선다.김두용 기자 2025.05.26 09:10
산업

CJ나눔재단, 어린이날 기념 유공자 ‘대통령 표창’ 수상

CJ나눔재단이 올해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진행된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어린이날 기념 유공자 포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숨은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수여하는 상이다. CJ나눔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20년간 약 220만 명의 아이들에게 체계적인 문화 교육과 자립 지원을 제공하고, 건강한 창의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어린이날 기념 유공자 포상에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받는 대통령 표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CJ도너스캠프 출범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이뤄진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CJ나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CJ도너스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CJ도너스캠프는 나눔 문화 플랫폼이자 문화 교육 및 자립 지원 사업의 주체다. 지난 20년간 누적 1만9000여 개의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2100억여 원을 후원해 아이들이 문화 경험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CJ나눔재단은 CJ그룹의 핵심영역인 ‘문화’를 중심으로 사업을 연계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문화는 융복합적 사고력 향상에 꼭 필요한 요소이지만 소득 격차로 인해 접근 기회에 차이가 발생하는 분야다. 이에 CJ나눔재단은 문화 향유 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전국 4000여 개 아동복지기관 소속 아동을 대상으로 ▲CJ도너스캠프 문화제안서 ▲CJ도너스캠프 객석나눔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 등을 전개하고 있다.‘CJ도너스캠프 문화제안서’는 기관에서 희망하는 아동 문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기부자가 후원하고, CJ나눔재단이 동일한 금액을 1대 1로 매칭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5년부터 약 46만 명의 아동들에게 문화 활동을 지원했다.‘CJ도너스캠프 객석나눔’은 아동·청소년에게 영화, 콘서트, 뮤지컬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약 19만5000여 명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지원해 문화 접근성 확대에 기여했다.‘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는 청소년의 성장 단계에 맞춘 문화 창작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인재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2013년 프로그램 시작 이후 CJ임직원, 업계 전문가,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1700여 명의 멘토들과 1만7000여 명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또한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을 대비해 아이들이 서로의 차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존중할 수 있도록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2년 동안 전국 600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약 1만여 명의 아이들이 교구재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다문화 및 비다문화 아동이 함께 어울리며 상호 이해와 존중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앞서 CJ나눔재단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5월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대통령 표창과 12월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CJ나눔재단 관계자는 “CJ도너스캠프가 20년동안 이어온 문화 나눔 활동이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양질의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06 16:08
산업

'해외건설 1조달러 수주' 기념식, 해외건설협회에 대통령표창

국토교통부는 해외 건설 수주 60주년 및 누적 수주액 1조 달러 달성을 기념해 오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유공 기관과 기업에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한다고 28일 밝혔다.우리나라는 1965년 11월 1일 현대건설이 태국에서 수주한 고속도로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로 해외 건설 수주 60주년을 맞았다.특히 지난해에는 371억1천만달러(약 54조원) 규모를 수주해 9년 만에 최대 수주액을 기록했다.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조 달러를 넘었다.대통령 표창은 건설사들을 대표해 해외건설협회가 받는다.해외건설협회는 1976년 설립된 이후 다양한 국내외 협력 활동을 통해 건설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왔다. 현재 총 730개사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이번 기념식부터는 수주 실적 확대에 기여한 기업들의 노고를 기리고자 최근 2년 이내에 해외 수주 실적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대통령 명의로 '해외건설의 탑'을 신설했다.올해에는 총 17개 기업이 해외건설의 탑을 받는다.탑은 기업 규모와 수주 금액에 따라 금·은·동색 세 가지 색으로 마련됐다.대기업에서는 현대건설(금색), 삼성물산(은색), 삼성E&A(은색)를 포함한 11개 기업이, 중견·중소기업에서는 HJ중공업(은색), 엘티삼보(동색), 동부건설(동색) 등 6개 기업이 선정됐다.올해에는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인해 대통령이 부재한 관계로 대통령 권한대행 명의로 표창과 해외건설의 탑이 전달된다.국토부는 지난 3월 25일부터 이달 8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해외건설 수주를 대표하는 10대 프로젝트도 선정했다.1965년 현대건설이 태국에서 수주한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와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17년 공사를 시작한 튀르키예 '1915 차나칼레 대교' 등이 선정됐다.기념식에서는 해외 건설 수주와 발전에 기여한 건설인과 정부 산하기관 등 유공자 50명에게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도 수여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8 15:19
생활문화

전통 발효식품 및 약선 음식의 뉴 패러다임 제시

우리 조상의 지혜가 담긴 전통 발효식품이나 한식, 약선 음식의 가치가 재발견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인다. 남계복발효연구소(대표 남계복)가 그 중 하나다. 남계복 대표는 경남 의령군에서 나고 자랐다. 1986년 무렵부터 장이 약해지고 변비로 고생하게 되면서 수술이나 화학적 약물 대신 자연 산물 또는 그 추출물로 질병을 치료하는 대체의학에 눈을 떴다. 이후 중국 5대 명문대에 속하는 절강대학교 중의약학과에서 7년간 공부하여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음식이 곧 약이다’라는 신념으로 발효식품 및 이를 응용한 치유 음식 요리법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국내 1호 식초 박사인 정용진 교수에게서 발효식초 제조법을 전수받기도 했다. 이후 토복령(망개뿌리)을 활용한 요리법을 개발해 특허(11건)를 출원하는 등 꾸준히 배우고 연구하면서 실력을 향상시켰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大賞)을 수상한 남계복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발효식품 관련 지식과 기술, 노하우를 지역사회에 보급하고자 경상남도 내 농업기술센터에서 전통 발효식초 제조 기술 및 활용법,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발효 음식 만들기에 대해 강의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 한식 대가’, ‘치유 음식 대가’, ‘약선 치유 음식 명인’ 타이틀을 얻게 되었고 대통령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세 번), 대한민국 한식문화 대상, 농업진흥청장상, 한국유통공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2024년 10월 한국음식예술가협회 주최로 한국치유식품회관에서 개최된 ‘5人5色 음식예술작가 꽃으로 피어나다’ 전시회에 참가했던 남 대표는 의령군 자굴산 기슭에서 해동약초농원을 운영하고 있다. 항아리에서 발효시킨 전통 장류(간장/된장/쌈장/육고추장)와 22년산 솔순식초, 산야초(68종) 발효액, 도라지 정과, 도라지 조청, 12야채 누룽지 등을 생산․판매하며 한식문화 발전 및 향토 음식과 치유식품 산업 진흥에 기여하는 그는 “여건이 주어지면 체질별 맞춤 음식 조리법을 가르치며 후학을 양성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5.04.03 08:22
생활문화

‘지진희 일어난다’ 모햇 브랜드 광고 티저 공개…지진희 모델 발탁

배우 지진희가 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의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나선다. 모햇은 배우 지진희를 전속 모델로 선정하고 브랜드 광고 티저를 공개했다. 앞으로 공개될 브랜드 광고를 비롯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에너지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전문성과 신뢰감을 강조할 계획이다.이번에 공개된 모햇의 브랜드 광고 티저에서는 의자에서 일어나 옷 매무새를 정리하는 지진희와 함께 ‘투자의 지형을 바꿀 지진희 일어난다’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지진’과 ‘지진희’를 활용한 위트 있는 표현으로 매일 뜨는 태양 에너지를 통해 투자의 지형을 바꾸겠다는 모햇의 자신감을 담아냈다.모햇은 최근 누적 투자금 2,8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각종 정부 부처 장관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모햇 관계자는 “에너지 투자가 생소한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폭넓은 연령층에 인지도가 높은 지진희 배우를 모델로 선정했다”며 “지진희의 진중하고 젠틀한 엘리트 이미지가 모햇의 전문성과 만나 브랜드 신뢰도 강화에 효과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지진희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에서 천만 배우 지진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기존 작품에서 보여준 부드러운 카리스마와는 상반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달 국세청 모범 납세자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성실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2025.03.28 14:59
산업

CJ도너스캠프, ‘2025년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 모집

CJ도너스캠프가 ‘2025년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 참가팀을 다음달 18일까지 모집한다.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은 CJ도너스캠프는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2005년 설립된 CJ나눔재단의 나눔 플랫폼이자 CJ나눔재단의 브랜드이다. CJ도너스캠프는 CJ계열사 간 유기적인 협력 및 폭넓은 문화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CJ가 가장 잘 하는 ‘문화’로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CJ만의 ‘문화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는 CJ도너스캠프의 대표 문화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에게 성장 단계별 맞춤형 문화 창작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문화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창의학교’를 시작으로,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로 발전하며 청소년 문화 인재 발굴에 앞장서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지원 분야는 영상 미디어, 음악, 공연, 요리 총 4개 부문이며 해당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전국 중·고등학교, 청소년 시설 등 청소년(만 12세~18세) 4명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기존에는 ‘익스플로어(Explore)’, ‘어드밴스(Advance)’ 2개 과정으로 운영되었지만 올해부터 ‘어드밴스프로(Advance-Pro)’ 과정이 신설됐다. 또한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 활동 경험이 있는 팀만 어드밴스 과정에 지원할 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올해부터는 활동 경험이 없는 신규 동아리도 어드밴스 및 어드밴스프로 과정에 지원할 수 있다.익스플로어 과정에 선정된 동아리는 문화체험, 활동을 위한 창작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어드밴스 과정에서는 전공 대학생의 멘토링이 지원되며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어드밴스프로 과정의 동아리에 한해 해당 분야 CJ임직원 및 외부 전문가에게 직접 코칭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의 멘토링과 창작 활동을 도와줄 대학생봉사단은 오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는 청소년 스스로가 창작자가 되어 기획부터 제작까지 완성한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어드밴스 과정의 동아리는 푸드트럭, 버스킹 등 자체 기획 쇼케이스를 통해 창작물을 발표할 수 있으며 어드밴스프로 과정에 선발된 경우 전문 창작자로서의 경험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CJ나눔재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혜택을 마련한 만큼 문화 창작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가 있길 바란다”라며 “CJ도너스캠프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문화 창작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13 15:19
생활문화

진심이 전하는 깊은 울림, 지속적인 봉사로 우리 사회 선한 영향력 끼치다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동행을 실천하며 사람들 마음에 잔잔하게 파문을 일으키는 인물이 있다. 진도군번영회를 이끄는 박종온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진도 출신인 그는 진도군청에서 40년간 공직생활을 하고 2015년 정년퇴직했는데, 마지막 직책인 지역개발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다. 상수도관 매설 공사, 진도읍 녹색 디자인 시범 거리/아리랑 거리/경관 디자인 거리 조성, 전선 지중화 공사, 하수관거 정비 등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낙후된 진도읍 시가지를 탈바꿈시키며 진도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처럼 진도군정 발전의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해낸 그는 2002년 대통령 표창 수상, 2015년 녹조근정훈장을 받으며 모범 공무원의 표상이 되었다.박 회장은 퇴임한 직후부터 2024년 3월까지 진도군행정동우회 사무총장직으로 활동했다. 2017년엔 비영리법인 진도행복나눔봉사협회를 조직하고 사회에서 소외받는 사람들이 보다 안전하게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힘을 쏟았다. 그 연장선에서 (사)해남완도진도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진도지부장, 진도군장애인복지관 후원회장직도 수행하면서 장애인 가정 청소 봉사, 행복나들이, 79가구 소규모 집수리(9,400여만 원 소요), 작은 섬 큰 기쁨사업 등을 전개했다. 이 외 다문화 이주 여성을 위한 ‘한국 국적과 한글 이름 갖기’ 활동을 벌여 157명이 개명하고 한국 국적을 취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박종온 회장은 진도군번영회 상임부회장으로 6년간 활동했다. 진도군 20개 사회단체와 연대하여 군민 운동 발대식, 진도군 다목적 선박 보조금 반환 통보 취소 궐기대회 개최 등 다각도로 군 발전을 뒷받침했다. 탁월한 업무 역량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2024년 3월 진도군번영회 제19대 사령탑으로 취임한 후 진도행복나눔봉사협회를 진도군번영회 산하 단체로 흡수해 활동의 폭을 넓히면서 나눔과 봉사의 선한 가치를 지역사회에 전파하고 있다.어려운 이웃들과 온기를 나누는 봉사활동으로 인생 2막을 채워가는 박 회장은 “진도군민 지역 공동체 의식 고취, 취약계층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5.03.04 12:32
e스포츠(게임)

넥슨게임즈 박용현, '2024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표창…해외 흥행 성과

넥슨게임즈는 박용현 대표이사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4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서 해외진출유공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고 11일 밝혔다.박용현 대표는 '블루 아카이브', '히트2', '퍼스트 디센던트' 등 게임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며 국내 게임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은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 또는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해외진출유공포상은 콘텐츠 수출, 한류 확산 및 기반 마련, 국제 문화 교류 등 콘텐츠 해외 진출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준다.박용현 대표는 넥슨게임즈를 창립하고 처음 선보인 '히트'를 필두로 '오버히트', 'V4' 등 게임을 세계 시장에 선보여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특히 2021년 출시한 블루 아카이브는 서브컬처 종주국인 일본을 비롯해 한국과 동남아 등 아시아 주요 권역에서 탄탄한 팬덤을 형성했다.히트2는 2023년 5월 중화권 시장, 2024년 4월 일본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대만 출시 당일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이후 열흘간 최고 매출 순위 10위권을 유지했다. 일본에서도 출시 하루 만에 앱스토어 매출 9위에 올랐다.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 7월 전 세계 동시 출시 이후 PC, 콘솔 플랫폼 합산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5만명을 돌파하고 전 세계 26개국에서 스팀 매출 5위권 안에 들었다.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사명감을 갖고 세계 시장에서 한국 게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1 15:20
산업

대한민국 패션대상 더네이쳐홀딩스 박영준 대표 대통령 표창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로 알려진 더네이쳐홀딩스의 박영준 대표이사와 제로 웨이스트 브랜드 파츠파츠의 임선옥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산업협회가 4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2024 대한민국 패션대상을 개최했다.박영준 대표이사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로 해외에 23개의 직영 매장을 확장하며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또 임선옥 대표는 국내 최초로 제로 웨이스트 브랜드인 파츠파츠를 설립해 지속 가능한 패션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버려진 조각을 창의적으로 재사용하는 등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디자인과 생산 환경 조성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이날 시상식에서는 K패션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진 디자이너 10명에게도 상이 수여됐다.12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K패션 오디션 대통령상 트로피를 안은 주인공은 조본봄 디자이너였다. 조 디자이너는 브랜드 감성 및 글로벌 브랜드 성장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올해 첫 제정된 현대백화점 특별상은 지속가능한 성장 비즈니스 경쟁력에서 호평을 받은 세컨드아르무아 유수민 대표가 받았다.성래은 한국패션산업협회 회장은 “한국 패션의 브랜드, 디자이너, 제조, 유통 등 모든 분야가 서로 상생하고 협력할 때 훨씬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며 말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K패션 시대가 빠르게 도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행사는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고, 배우 민우혁과 댄스크루 위댐보이즈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04 16:24
스타

표창원 “국민 평온 깨드리는 것 용납 안해..계엄 소동 진상 밝혀라”

표창원 전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목소리를 높였다. 표창원은 4일 자신의 SNS에 비상계엄이 해제된 후 “여야 진보 보수, 서로 악연도 얽히고 미워하고 싸우고 다투는 사이지만 대한민국과 국민, 민주주의, 헌법을 지키려는 마음만은 같다”며 “대한민국 흔들고 위태롭게 만드는 일부 극단주의자들의 부당하고 위험한 시도 앞에선 힘과 뜻 모아 위기 넘기고 정상화에 함께 나서 주리라 믿는다. 정상화 된 이후 다시 경쟁하시구요”라고 말했다. 이어 “전쟁이나 범죄와 사고 피해자 분들의 아픔과 고통 치유가 얼마나 어려운지, 다시 정상, 일상의 평온을 회복해 드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아는 우리. 국가 사회의 정상 상태를 흔들고 국민 전체 일상의 평온을 깨트리는 권력자 혹은 세력의 시도와 준동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며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제대로 철저히, 정략이나 사익 배제하고, 계엄 소동 진상 밝히고 관련자 모두 준엄하게 의법조치해서 바로잡아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표창원은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된 뉴스들을 캡처해 올리며 “계엄이라니… 오보, 가짜뉴스인 줄 알았는데. 진짜네요. 어째 이런 일이…국회에서 여야없이 계엄반대 표결로 민주주의 , 대한민국 헌정 , 경제, 국가시스템 회복 정상화 되리라 믿는다”,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 헌법정신이 총칼 무력 폭력을 이깁니다” 등의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후 약 2시간 후인 이날 오전 1시께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윤 대통령은 4시 30분께 계엄을 해제하는 담화를 발표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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