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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공협, 대중음악 공연장 부족 대안 논의 세미나 개최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는 오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에서 “대중음악 공연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대중음악 공연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공연 현장의 실질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대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 정부에서는 ‘5만석 규모의 대형 복합 아레나형 공연장 조성’, ‘국내외 K-POP 유망주를 위한 중·소형 공연장 설립’ 등 대형 문화 인프라 구축을 골자로 하는 문화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공연장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업계 현장에서는 이번 공약에 새로운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세미나는 총 90분간 진행되며 발제와 패널 토론, 자유토론, 질의응답 등 참여형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종현 협회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고기호 부회장이 모더레이터로서 참석자 소개와 토론 방식을 안내할 예정이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시 공연장 부족, 수도권 대형 공연장은 대안이 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최윤순 이사가 발제를 맡는다. 이번 발표에서는 “서울시에 공연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속에서, 수도권 외곽이나 타 지역으로 이동해 공연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짚고 정책적 해법 마련을 위한 논의의 출발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과 ▲고양시 문화예술과 ▲헤럴드경제 서병기 기자 ▲음공협 회원사 관계자가 참여해 공연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두 번째 세션은 ‘현재 대중음악 공연 산업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각 패널들이 참여하는 자유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음공협 이종현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새 정부 출범이라는 변화의 시점에 맞춰, 공연산업 실무자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정책적 대안을 논의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협회는 단순한 담론을 넘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과 관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공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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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신 슈퍼루키 공원, 22일 새 싱글 ‘서울’ 발표

인디신의 슈퍼루키 공원이 복잡한 도시의 일상에 작은 위로를 건넨다.소속사 아카이브아침은 오는 22일 오후 6시 공원의 새 싱글 ‘서울’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곡의 분위기를 담은 콘셉트 포토도 공개했다.사진 속 공원은 ‘city escape’라는 간판이 걸린 도시의 밤거리를 배경으로, 빈티지 펑크 스타일의 시크한 감성과 자유로운 에너지를 발산해 눈길을 끈다.공원은 홍이삭, 조권, 김제형 등이 소속된 아카이브아침의 첫 신인 아티스트로, 지난 3월 첫 미니앨범 ‘01’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최근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CJ문화재단의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 26기에 선정됐으며, 지난 11일 열린 선정 기념 공연에서는 이번 신곡 ‘서울’의 무대를 선공개해 주목을 받았다.이외에도 그는 2025 소규모 대중음악공연 지원사업 ‘라라라온’을 비롯해 올해 ‘롤링홀 루키 디스커버리: CMYK’ 밴드&싱어송라이터 부문, 뮤즈온, 인디스땅스 등 여러 신인 발굴 무대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며 ‘인디신의 슈퍼루키’로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앞서 발표한 공원의 데뷔 앨범에서는 슈게이징 원맨밴드 파란노을이 앨범 전반에 참여해, 얼터너티브 록의 하위 장르인 슈게이징을 보다 대중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신곡 ‘서울’은 공원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포스트 록 트랙이다. 복잡하고 치밀한 드럼 패턴 위로 서정적인 보컬이 유려하게 레이어링되며, 슈게이즈에서 비롯된 기타 노이즈가 층층이 쌓여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사운드 스케이프를 그려낸다.입체적인 음악적 텍스처는 서울이라는 거대한 도시가 품은 다층적이고 모순적인 감정을 투영한다. 동시에, 그 안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으려는 태도는 상징적인 노랫말로 표현되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내면에 깊은 공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공원의 신곡 ‘서울’은 오는 22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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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레협, 킨디라운지로 대중음악 실험적 외연 확장…유다빈밴드 등 참여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음레협)가 운영하는 킨디라운지는 7월을 맞아 대중음악의 실험성과 현장성을 담은 공연들을 소개한다. 전자음악, 청춘밴드, 싱어송라이터, 하드 록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들이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오는 18일 오후 8시 프리즘홀에서는 전자음악 중심의 공연 ‘FREE VOLT’가 개최된다. 이번 무대에는 키라라, 넷갈라, 마운트엑스엘알, 휘 등 현재 국내 전자음악 씬에서 활약 중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특히 까미뮤직 소속 전자음악가 키라라는 최근 2025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아시안 팝 페스티벌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같은 날 영등포아트홀에서는 영등포문화재단의 기획공연 ‘어슬렁 어슬렁 콘서트 #여름’이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엠피엠지 뮤직 소속 밴드 유다빈밴드가 출연한다. 유다빈밴드는 대학 축제와 각종 페스티벌에서 활발한 무대를 이어가며, 청춘세대의 공감을 이끄는 메시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단독 공연 전석 매진 기록을 이어가며 차세대 청춘밴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오는 19일 오후 6시 대전 인터플레이에서는 크레이프사운드 소속 싱어송라이터 듀오 음율의 단독 콘서트 ‘Wishes of The Youth’가 개최된다. 음율은 지난 6월 노들섬 라이브하우스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춘천 등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이며, 청춘의 감성을 담은 서사와 세련된 곡 구성으로 관객들과 교감을 이어나가고 있다.또 같은 날 홍대 클럽 프리버드에서는 록/메탈 전문 레이블 노머시컴퍼니가 주관하는 클럽 공연 시리즈 ‘PULL THE TRIGGER Vol.4’가 진행된다. 이번 라인업에는 크랙베리, 싱크투라이즈, 코드네임타이탄, 비리디안, 트라켄 등 강렬한 에너지의 밴드들이 참여한다. 킨디라운지를 운영 중인 음레협은 다가오는 8월부터 소규모 대중음악공연 지원사업 ‘라라라온’을 시작할 예정이다. ‘라라라온’은 전국 곳곳의 공연장과 인디 아티스트들에게 실질적인 무대 기회를 제공해, 대중음악의 다양성과 지역 음악 문화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프로젝트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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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보다 지원을”…대중음악계, 공연장 확충→뮤지션 처우 개선 당부 [이재명 정부에 바란다] ③

12.3 비상계엄 사태로 반년 가까이 이어진 행정 공백 끝에 4일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0%에 가까운 득표율로 정권 교체를 이뤄내며,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했다. 새 정부 탄생에 대중문화계에도 모처럼 긍정의 기운이 감돈다. 후보 시절 관련 정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던 만큼 대중문화 발전을 위한 소통도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일간스포츠는 ‘이재명 정부에 바란다’는 타이틀 아래 방송·영화·가요 최전선에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엔터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짚어봤다. <편집자 주> 대중음악 및 공연업계는 글로벌 문화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큰 몫을 해 온 K팝의 계속된 활약을 다짐하면서도 대중음악 공연장 신설, 창작 지원 및 세제 혜택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임백운 회장은 “K팝은 단순한 음악 장르를 넘어, 전 세계인이 인지하는 국가 브랜드이자 문화 콘텐츠의 대표 주자로 국가 소프트 파워의 핵심 동력이다. 이에 협회는 K팝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 확립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감하면서도 체계적인 인프라 확충과 관련 정책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대규모 전문 공연장 ‘K팝 아레나’ 건립, 국내 체육시설의 공연 활용 활성화를 위한 ‘공연 쿼터제’ 도입과 지속 가능한 축제 연례화 전략 수립 및 콘텐츠 제작 지원 확대, 금융 정책 마련, 중소 기획사에 대한 세제 혜택 및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 도입 등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정책적 지원” 등을 새 정부에 당부했다. 임 회장은 “이와 같은 전략적 인프라 확충 및 정책 지원은 단순히 단기적인 대처를 넘어, 대중문화산업의 근간을 더욱 공고히 하도록 하는 정부의 마땅한 역할이라 할 수 있다”며 “본 협회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신정부와 국회, 그리고 산업 내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이를 통해 한국의 문화강국 건설 및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을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이 점증하는 현 상황에서, 이번 제안은 우리 모두가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향후 정부와의 협의 및 구체적인 실행 방안 마련을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한국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협회의 각오도 덧붙였다. 제작자들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규제보단 지원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 김창환 회장은 “국제정세의 불안과 글로벌 금융위기 등 대한민국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타계할 첨병 역할로 K팝 산업을 사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지난 수십년간 대중음악산업은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수출을 포함한 다양한 경제 성장에 기여해왔다. 새 정부는 경제 불황 극복이라는 중요한 현안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창작자 보호 중심의 지원정책에서 대중음악산업적 측면에서의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 회장은 “특히 지금까지 K팝을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 이끈 음반제작자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규제 일변도였던 음반제작자업에 대한 정책 기조가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이라는 사업적 관점으로 전환되길 간절히 기원한다”며 “K팝 콘텐츠 수출 지원이나 제작 지원 확대, 세제 혜택 등 K팝 기업들이 마음놓고 사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시면 이를 통해 아티스트 및 창작자 권익 향상과 더 나아가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대중음악을 이끌어 온 원로들을 비롯한 대중음악인들의 사회적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적 노력에 대한 당부도 건넸다.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은 100년의 역사 속에서 지금의 한류로 찬란하게 성장해왔다. 어떠한 재난 속에서도 대중음악은 국민들을 위로해왔고, 희망을 선사했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한류를 활용하기 위해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아직 대한민국에는 대중음악공연만을 위한 공연장이 매우 부족하다”며 “정부 차원에서 순수예술분야의 예술의 전당처럼 정부 차원에서 K-가요 전용 대중음악공연장을 설립·지원”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분야별 법정단체를 설립하여, 대표성을 강화하고 대중음악인의 사회적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 회장은 “체육계와 달리 대중문화분야는 저작권 관리를 위한 신탁단체들과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비영리법인 형태의 민간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정립된 기준이 없어 모든 단체들이 자기가 대표라고 주장하고, 분야별 예술인의 통합관리가 쉽지 않아 그 흔한 통계자료 하나 산출하기에도 쉽지 않으며 현실을 반영한 체계적인 제도 또한 미비할 수밖에 없다. 시장 내 기대수명이 매우 빠르게 휘발되는 업계 특성상,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가수가 말년에는 고독사 하는 일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우리 대한가수협회처럼 각 분야별 대표 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여 힘을 실어주고 이를 통해 분야별 예술인을 통합관리하고 동시에 해당 분야 법정단체 소속으로 특수노동자로의 지위를 부여하고 사회보장보험 등 합당한 복지제도를 구축한다면 현재와 같은 극심한 빈부격차의 문제 또한 자연스레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제안했다.대중음악공연 인프라 및 현장 인식의 전환이 절실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이종현 회장은 “대중음악공연은 관광과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 영향을 끼칠만큼 파급력 높은 산업이 됐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연장 부족, 암표 문제, 전문 인력 부족, 각종 규제를 비롯해 수십 년째 표류 중인 낙후된 인프라 및 인식은 현실의 어려움을 넘어 미래의 불안감으로까지 전이되고 있다”며 “새 정부에서는 민간의 영역에만 머물러 있는 우리 산업을 미래의 중요한 먹거리이자 국가 경쟁력의 바로미터로 반드시 인식해주시고, K라는 위상에 걸맞는 퀄리티와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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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공협, 음원사재기 및 공연 암표 모니터링·근절 캠페인 위탁용역 수행기관 선정

(사)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음원사재기 및 공연 암표 모니터링·근절 캠페인 위탁용역’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음원 사재기. 온라인 암표 유통을 방지해 공정하고 투명한 대중음악 소비문화를 조성하고, 건전한 공연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음공협은 콘진원과 협력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을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 운영을 예고, 대중음악공연산업의 공정성과 지속 가능성 강화를 위해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지난해에는 암표 근절을 위해 가수 정동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암표 근절 캠페인송 *‘안돼 안돼(부제: 암표근절송)’의 트로트와 아이돌 버전을 제작 공개했다. 해당 콘텐츠는 콘진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51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음공협은 이번 콘진원의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공연 암표 온라인 모니터링 체계 구축 ▲암표 신고 게시판 관리 ▲문화 확산 캠페인 ▲공정한 소비문화 인식 제고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공연업계·팬 커뮤니티 간 유기적인 민관 협력 모델을 적극 구축하여 올해도 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참여형 캠페인을 강화할 예정이다.음공협 이종현 회장은 “음원 사재기와 공연 암표는 단순한 시장 문제가 아니라, 대중음악 생태계의 신뢰를 훼손하는 구조적 병폐”라며 “지난해 팬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올해도 다시 한 번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협회의 전문성과 진정성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공정한 음악 산업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음공협은 콘서트, 페스티벌, 월드투어, 내한공연 등 국내외 대중음악공연을 주최·주관하는 40개 회원사로 구성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대중음악공연산업의 미래와 종사자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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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 성료…전국 13개 지역 2만 관객 함께 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가 주관한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13개 문화소외지역을 순회하며 약 2만여 명의 관객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전국 34개 지역의 신청을 받아 그중 13개 지역을 최종 선정, 지역이 원하는 장르와 가수를 기반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공연에는 십센치, 백지영, 민경훈, 린, 노브레인, 최유리 등 총 52명의 대중음악 가수들이 출연해 트로트, 7080, 인디, 록, POP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무대에 설 기회가 필요한 지역 가수들의 신청을 받아 공연에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지역 예술인과의 상생도 도모했다. 이로써 단순한 외부 공연 유입이 아닌, 지역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공연은 철원을 시작으로 울산, 보은, 평창, 장흥, 오산, 삼척, 영광, 부산 해운대, 경남 고성, 화천, 시흥, 안동까지 총 13곳에서 펼쳐졌다. 각지역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구성된 공연은 주민들의 폭넓은 호응을 얻었으며, 좌석 점유율 90% 이상, SNS 누적 조회수 100만 회 이상이라는 높은 참여 지표를 기록했다.특히 삼척에서는 ‘GREEN듯, 봄’이라는 소형 페스티벌 형태로 진행된 야외 공연이 주목을 받았다. 10CM와 홍이삭 등 출연한 이 무대는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시민들이 음악을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도심 페스티벌 못지않은 감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한 지역 문화예술과 담당자는 “이번 공연은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문화의 중심이 되는 경험을 제공한 것이 가장 큰 의의”라며 “외부 가수뿐 아니라 지역 예술인도 함께 무대에 오르며 문화 주체로서의 자긍심을 되찾게 된 기회였다”고 말했다.공연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이런 고퀄리티 공연이 우리 동네까지 와준다는 것이 놀라웠고,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음공협 이종현 회장은 “이번 순회 공연은 문화소외지역에 실질적인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의 문화자원과 대중음악을 결합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성과”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에서 대중음악의 힘을 통해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 인프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는 콘서트, 페스티벌, 월드투어, 내한공연 등 다양한 대중음악공연을 주최∙주관하고 있는 총 40여 개의 협회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중음악공연산업의 미래와 종사자의 권리를 위해 협력하는 사단법인 단체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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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레인→크라잉넛 등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콘서트’ 선다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가 주도하는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가 오는 4얼 5일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교도소 빠삐용ZIP에서 열린다.‘빠삐용 ZIP ROCK FESTA’라는 부제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상상의 무대가 현실이 되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날 공연에는 국가대표 록 밴드 대표주자 노브레인, 크라잉넛, 화노, 포크듀오 모허, 그리고 걸크러시의 시선을 돌리는 강렬한 시작 The Fix’가 출연하여 장흥군민들에게 폭발적인 무대와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는 전국순회 무료공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4월 말까지 총 13회에 걸쳐 전국 각지의 문화소외지역을 찾아 공연을 이어간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지역민들에게 음악을 통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앞서 지난 3월 26일 열린 평창 공연에서는 평일 시간에도 평창군민들이 전 좌석을 꽉 채우며 감동의 무대로 성황리에 마무리 된 바 있다.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관계자는 “두루두루 콘서트는 각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콘셉트와 장르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장흥군 공연은 빠삐용Zip(옛 장흥교도소)의 살아있는 공간의 독특한 매력을 살려 ‘록’이라는 주제로 준비했으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문화예술공연의 메카로 발돋움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는 콘서트, 페스티벌, 월드투어, 내한공연 등 다양한 대중음악공연을 주최∙주관하고 있는 총 43개사의 협회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중음악공연산업의 미래와 종사자의 권리를 위해 협력하는 사단법인 단체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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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 28일 안동 공연 산불 여파로 취소

오는 28일 경북 안동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 안동 공연이 산불 여파로 취소됐다.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 주최 측인 (사)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 측은 오는 28일 경북 안동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열릴 예정이던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음공협에 따르면 안동시 측은 “안동시 산불 확산에 따른 시민들의 안전 우선을 위해 공연을 취소한다”고 주최 측에 공문을 통해 알렸다. 공연 취소에 따른 연기 시행 및 취소 관련 세부 사항 논의는 산불 상황이 종료된 후 협의 예정이다. 당초 이날 공연에는 록 발라드의 레전드 박상민, 발라드계의 치트키 백지영, 시니컬한 싱어송라이터 임세모, 감성적인 R&B 가수 엘루이가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북 지역을 휩쓸고 있는 산불이 안동 지역에도 큰 피해를 미치며 결국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한편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이번 산불은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동진하며 경북 지역 전역에 큰 피해를 안기고 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지역별 사망자는 영덕 7명, 영양 6명, 청송 3명, 안동 2명 등 18명으로 집계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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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김수찬 ·김의영,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 보은군 공연 출연

(사)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가 주도하는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가 오는 20일 충북 보은군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홍자, 김수찬, 김의영, 이호, 한유채가 출연한다. 음공협은 “현재 전체인구 3만 405명 인구감소지역인 충북 보은군을 직접 찾아가 문화향유 기회와 문화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고품격 시간을 전할 것”이라고 12일 전했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음공협이 주관하는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는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지역민들을 위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4월 말까지 전국을 다니며 총 13회의 공연을 진행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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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상 위험, 대관 취소할 정도로 중대했나”…이승환, 구미공연 취소에 2억5천 손배소 제기 [종합]

가수 이승환이 구미 콘서트 일방 취소의 부당성을 강조하며 손해배상 소송에 돌입했다. 이승환은 22일 오전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미시장 김장호와 구미시에 대한 손해배상소송 소장을 접수했다. 이번 소송 대리인으로 나선 법무법인 해마루 임재성 변호사는 소장 접수 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소송 쟁점 및 향후 대응 계획 등을 알렸다. 구미시는 이승환 35주년 콘서트 ‘헤븐’ 구미 공연을 불과 이틀 앞둔 지난해 12월 23일 시민과 관객 안전을 이유로 공연장인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의 대관을 취소했다. 하지만 이승환은 “구미문화예술회관 공연 허가 규정에 따라 정치적 선동 및 정치적 오해 등 언행을 하지 않겠음”이라고 쓰인 서약서에 날인하지 않은 것이 공연 취소의 진짜 이유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혀왔다. 이번 소송 원고는 이승환 소속사인 드림팩토리와 이승환, 공연예매자 100명 총 102명이며 배상 청구 금액은 2억5천만원이다. 배상액은 원고 이승환의 정신적 고통 위자료 1억 원, 공연을 연출하지 못한 드림팩토리의 금전적 손해 및 명예와 신용 훼손 1억 원, 공연을 예매했으나 이틀 전 일방적으로 공연을 취소 당한 100명에게 정신적 고통 위자료 각각 50만 원씩 5000만 원을 더한 총합이다. 임 변호사는 “본 소송의 쟁점은 안전상의 위험이 대관을 취소할 수밖에 없는 현저하고 중대했는지 여부”라고 밝혔다. 그는 “1천여 명의 유료 관객을 받는 공연장 대관 허가를 공연 이틀 전에 일방적으로 취소한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공연을 취소하지 않고서는 구미시가 주장한 안전상의 위협을 통제할 방안이 없었는지, 구미시는 다른 안전 조치를 취하려 했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미시와 더불어 김 시장을 피고로 정한 이유에 대해 임 변호사는 “두 불법행위에 있어서 김 시장의 고의·중과실에 의한 행위가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소장 접수 이후 신속하게 구미경찰서 등을 상대로 사실조회신청을 해 본 공연 즈음 이루어진 집회신고 숫자, 참여자 숫자를 확인하고, 과연 그러한 집회·시위와 반대 여론이 피고 구미시가 통제할 수 있는 행정력을 초과했던 것인지, 안전 대책을 세우긴 했던 건지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승환에 관한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 행위와 관련해 손해배상소송을 위한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알렸다.헌법소원 계획도 덧붙였다. 임 변호사는 “행정청이 예술가(아티스트)에게 정치적 오해를 살 언행을 하지 말라, 서약서에 서명하라, 공연을 취소하라는 행위가 헌법상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판단했다”며 “이런 것들이 재발될 위험이 있기에 헌법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와 관련해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 성명서를 통해 “한 명의 예술가를 넘어 우리나라 대중음악공연산업 및 대중문화예술 전체를 무시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공연을 기다려온 수많은 관객들에의 기대를 저버리고,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명백한 부당한 행위”라고 꼬집으며 공연 취소와 관련해 관객들과 공연 전문인력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충분한 손해배상이 이뤄져야 할 것을 강조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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