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7건
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글로벌 첫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에 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고객만을 위한 전용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인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Maybach Brand Center Seoul)’을 14일 열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마이바흐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구현한 공간이다. 한국 전통미와 현대적 세련미를 잇는 이 공간은 고객에게 몰입형 맞춤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마티아스 가이젠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 겸 마케팅 & 세일즈 총괄은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오픈으로 최고 수준의 고객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는 데 있어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며 “한국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핵심 시장일 뿐 아니라, 현대적 럭셔리를 깊이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진화 시키는 곳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을 통해 마이바흐만의 장인정신,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관계, 그리고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다니엘 레스코우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총괄은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는 마이바흐 브랜드에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마일스톤이 될 것이다”라며 “이는 패션 업계의유명 럭셔리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에 견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오프라인 리테일 공간으로, 건축적 미학, 고품격 고객 서비스,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마이바흐 브랜드의 가치와 위상을 완벽하게 구현한다”고 말했다. 이날 브랜드센터를 찾은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서울에 첫 브랜드센터를 열게된 이유에 대해 “지금까지 1만 명 이상의 고객이 메르세데스-마이바흐를 선택해주신 덕분에, 한국은 마이바흐 브랜드의 글로벌 핵심 시장 중 하나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라며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는 고객분들의 기대를 뛰어넘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공식 딜러 중 한 곳인 HS효성더클래스가 운영하는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는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2,795㎡ 규모의 독립형 5층 단독 건물로, 하이엔드 패션, 파인다이닝, 고급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압구정 중심에 위치해 마이바흐 브랜드의 정제된 우아함과 가치를 구현했다. 외관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AG 최고 디자인 책임자 고든 바그너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개발됐으며, 한국의 전통 한복과 한옥에서 영감을 받았다. 주름진 외벽은 한복 치맛자락의 흐르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우아하게 형상화됐으며, 코너를 향해 섬세하고도 역동적으로 솟아오르는 건물 오른쪽 기둥의 지붕선은 한옥의 처마를 연상시켜 현대 건축과 푸른 하늘을 아우르는 조화로운 시적 형상으로 완성됐다. 내부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고객을 위한 몰입형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세심하게 설계된 대성당과 같은 인테리어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1층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차량 전용 전시 공간과 서비스 예약이 가능한 고객 라운지가 준비돼 있다. 2층에는 차량 인도를 위한 전용 핸드오버 존이, 3층에는 고객이 차량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프라이빗 살롱 프리베와 맞춤형 개인화를 위한 마누팍투어 스튜디오가 마련돼 있다. 3층의 중앙에는 ‘도심 속 오아시스’ 콘셉트의 정원이 조성돼 바리스타가 준비한 스페셜티 커피와 함께 서울 도심 속 고요한 휴식도 제공한다. 지하 1층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용 서비스센터가 자리해 있다. 브랜드센터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방문 시 전담 세일즈 컨설턴트와 제품 전문가가 배정돼 고객을 맞이한다. 고객에게는 전용 멤버십 서비스, 전문 발렛 주차, 시그니처 F&B 서비스 및 기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오너만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한편, 이날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오픈을 기념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이곳 브랜드센터에서만 단 12대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실버 라이닝’도 함께 선보였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4 16:18
영화

‘파과’ 이혜영 “60대 킬러役=여성 서사? 자존심 상하려 해” [IS인터뷰]

“이런 분위기는 처음이네요. 세상이 달라진 건지 제가 스타가 된 건지 모르겠어요.”한국 연극영화계의 살아있는 전설이 ‘대모님’이라고 불리는 60대 레전드 킬러를 연기한다는데 더할 나위가 있을까. 쉽지 않았을 도전이 고스란히 담긴 영화 ‘파과’는 찬사를 부른다. 당사자인 이혜영은 “소설을 읽어봤지만, 사실 저와 어울린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 그렇게 할머니 역을 해보고 싶지 않았다”고 손사레를 쳤다.지난달 30일 개봉한 ‘파과’는 구병모 작가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으로, 악인을 처단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영화다. 원작 소설 팬들의 가상 캐스팅 1순위였던 이혜영은 조각을 완벽히 구현했다.“남들에게 전설로 불리게 된, 그녀의 수수께끼 같은 힘, 그 원천이 무엇일까 궁금했고 매력적이었죠. 그런데 이게 영화가 어떻게 될까,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고 그림이 그려지진 않았거든요.”출연 제안을 받았던 당시를 두고 이혜영은 연출을 맡은 민규동 감독의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처럼 판타지풍을 연상했다고 고백했다. 막상 ‘파과’는 본격적인 액션에 드라마성 짙은 인물들의 관계성을 녹인 감성 누아르로 완성됐다. 실제로 1962년생인 이혜영이 맨몸부터 비녀와 단검, 총기 등 데뷔 첫 액션 연기를 소화해야 했다는 이야기다.그는 “키워드는 감정과 기술 사이였다”며 “드라마 ‘우리, 집’ 이후 곧장 촬영한 작품이라 몸을 만들 시간이 없었으나 노쇠한 몸에서 힘이 나오는 모습이 감독님의 의도였다. 그래도 부상을 방지하려면 훈련을 많이 했어야 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첫날 촬영부터 갈비뼈가 부러졌고, 손·발목 부상은 예삿일에 폐건물 액션신에선 가스총을 사용하다 손에 불이 옮겨붙는 일도 있었기 때문이다.“‘이거 몸 망치고 영화 제대로 안 나오면 어떡하지’ 그런 불안함이 밀려왔죠. 붕대며 보호대며 연기 몰입을 방해하는 게 많았고, 뭘 하든 다 병원행이었어요. 그래도 제가 ‘피도 눈물도 없이’를 찍어선지 원래 깡패 기질이 있는지 편집 덕을 보니 그럴듯하게 나오는 거 같아요. (웃음).” 이 같은 부상 투혼을 딛고 빚어낸 ‘파과’는 60대 여성 킬러가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여성 서사’로 각광받고 있다. 후배 김성철과의 묘한 케미스트리도 주목 받았다. 이혜영은 원작자인 구병모 작가와 민규동 감독에게 덕을 돌리면서도 “연기자로선 ‘여자’라는 생각보단 한 인간으로 접근했다”며 “물론 제가 배우를 처음 하던 시절엔 여배우는 남자 배우의 상대역이자 주로 멜로물에 출연했다. 지금은 그렇지 않은 배역이 많아졌으나 기뻐해야 할 일인가? 자존심 상하려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저는 ‘상대역’이 없는 배우 중 하나였어요. 제가 살아남은 이유를 생각해 보자면 강하고 독립적인 이미지였기 때문이지 싶어요. 모처럼 이 나이에 ‘여자’나 멜로스러운 감정선 이야기를 듣는 건 김성철 덕 일거에요.”그는 김성철과 쉽지 않았던 하이라이트 액션신을 마친 후 함께 오열했다고 한다. 이혜영은 “이렇게 끝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쉬웠던 걸지도 모르겠다. 작품이 말하는 ‘쓸모없음’이라는 단어도 와닿기도 했다”고 복잡했던 심경을 전했다.걸어온 44년 연기 인생을 두고선 이혜영은 “기회를 받지 못한 분들에 비한다면 저는 대성공을 거뒀다. 보기 아쉬울 수 있어도 누구나 가질 수 없는 필모그래피를 쌓았다”고 돌아봤다. 조각처럼 현역으로서 앞으로도 창창한 활약도 이어질 예정이다. 그가 초연 배우로 지난 2012년 국내에 선보인 연극 ‘헤다 가블러’ 무대에 13년 만에 다시 오른다. “초연 당시 ‘이혜영이라는 배우가 있기에 이 공연을 할 수 있는 거다’는 말을 믿고 이 역할은 내 것인 것처럼 연기했어요. 이번엔 다른 극단에서 다른 분도 연기한대서 놀랐는데 알고 보니 제 초연 이후에도 여러 배우가 해왔다네요. 제가 이토록 무지한데 이게 또 제가 계속 연기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준답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2 06:05
예능

“연초와 술 끊겠다”…김준호, ‘서시’ 부르며 ‘♥김지민’에 프러포즈 (미우새)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프로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와 김지민이 결혼 전 동반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김준호는 김지민과 함께 프로포즈 6시간 전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에 도착했다. 검진에 앞서 김지민은 혹여 김준호의 건강이 좋지 않을까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초음파 검사를 위해 침대에 누운 김준호의 배를 본 김지민은 의사에게 “몇 개월 됐을까요”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딸인가요”라며 자포자기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불러왔다.그런가 하면 의사로부터 검진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는 도중 주량에 대해서 말하다가 “신동엽 형은 더 먹는다”는 김준호의 말에 김지민은 “최악이랑 비교하지 말고 최고랑 비교하랬지”라며 팩폭을 날렸다. 또한, 김준호는 “결혼의 조건은 금연”이라는 김지민에게 “연초만 끊으면 되냐”고 물어 환장의 티키타카를 보여주기도.뿐만 아니라 김준호는 건강검진 도중 김지민 몰래 병원을 나오는 행동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일일 도우미 이상민과 함께 프로포즈 준비로 병원을 빠져나온 것. 건물 층층에서 진행된 거대한 스케일의 프로포즈를 준비한 김준호는 스케치북 고백을 위해 계단을 올라가다가 금방 지치는 모습에 리허설이 긴급 중단돼 과연 프로포즈는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켰다.김지민은 영문도 모른 채 건물로 들어섰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스케치북을 들고 있는 김준호을 보고 놀랐다. 그는 김지민을 위해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진심 가득한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김준호는 “연초와 술을 끊겠다”고 담배를 부러트리고 술병을 깨트리는 퍼포먼스까지 보여 김지민은 물론 모두를 놀라게 했다. 끝으로 마지막 사랑이 되어달라는 마음을 전한 뒤 프로포즈의 하이라이트 무대인 옥상으로 김지민을 안내한 김준호는 달달한 연애 과정을 담은 영상을 준비하며 본인의 마음을 고백했다.김지민 앞에 등장하기 전, 이상민이 “아직 울면 안된다”며 진정시켰지만, 김준호는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렸다. 영상을 보던 김지민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영상이 끝난 뒤 김준호는 ‘서시’를 부르며 등장했고, “지민아, 진짜 모자라고 부족한 오빠를 사랑해줘서 고맙고, 앞으로 아프지 말고 우리 오랫동안 사랑하자”라며 “오빠랑 결혼해줄래?”라고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넸다. 이에 눈물을 흘리던 김지민은 갑작스럽다고 말하면서도 “껴줘”라며 김준호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여 그의 프로포즈는 대성공으로 마무리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3 08:00
스포츠일반

[2024 파리] '센 강' 개막식, '베르사유' 경기장...신선하고 역사적인 올림픽 열린다

가장 역사적인 도시에서, 가장 색다른 올림픽이 막을 연다.2024 파리올림픽은 오는 27일(한국시간) 개막한다. 올림픽만 세 번째인 '전통의 개최지'다. 1900년 제2회 대회를 치렀고, 마지막 개최도 100년 전인 1924년이었다.역사적인 도시에서 열리는 대회. 그러나 시작부터 끝까지 '전통의 틀'을 깰 예정이다.개막식부터 다채롭다. 개회 장소는 경기장이 아닌 야외, 그것도 도시 중심을 관통하는 센 강이다. 각국의 선수단은 보트를 타고 트랙 대신 강을 따라 행진한다. 206개 국가 올림픽위원회(NOC) 소속 약 1만 500명의 선수단이 100여 척의 배를 타고 항해한다. 관중 수도 늘어났다. 기존 올림픽 개막식은 경기장에서 열렸기 때문에 10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총 10만 석을 마련한 데 이어 22만 명이 추가로 강가에서 선수단을 응원할 수 있다.선수단은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 입장을 시작해 노트르담 대성당, 루브르 박물관 등 도시 주요 명소들을 거친다. 6㎞를 항해한 이들은 에펠탑 건너편에 위치한 트로카데로에 도착해 공식 개막식에 발을 내딛게 된다. AP통신은 파리 올림픽 개막식을 두고 "1896년 근대 올림픽 시작 이후 128년이 지나 (올해로) 33회를 맞았지만, 여전히 신선하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제1회 개최국'으로 가장 먼저 입장하는 그리스 국기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가 든다. 2번 입장국은 난민 팀이고, 이후로는 프랑스 알파벳순으로 각국 선수단이 입장한다. 영어(KOREA)가 아닌 프랑스어(Corée) 기준이어서 한국은 비교적 앞 순서로 입장한다. 우상혁(육상)과 김서영(수영)이 기수를 맡는다. '파격'은 개막식에 그치지 않는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 경기장으로 시내 주요 명소들을 적극 활용한다. 근대 5종과 승마는 베르사유 궁전 앞에서 치러진다. 특히 궁전 정원의 중심부인 에투알 로열 광장에서 열릴 승마 마장마술, 장애물 경기는 선수뿐 아니라 배경으로도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에펠탑이 올려다보이는 스타드 투르 에펠에서는 비치발리볼이 열린다. 양궁 선수단은 나폴레옹의 유해가 안치된 앵발리드 군사 박물관에서 활시위를 당긴다. 1900년 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근대 건축물 그랑 팔레에서는 태권도와 펜싱이, 함께 세워진 알렉상드르 3세 다리에서는 마라톤 수영과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펼쳐진다.마라톤이 화룡점정이다. 개막식처럼 마라톤 코스로도 시내 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대회 마라톤 코스는 파리시청인 오텔 드 빌에서 출발해 오페라 극장 오페라 가르니에, 방돔 광장, 그랑 팔레, 베르사유 궁전, 에펠탑을 거쳐 앵발리드 박물관에 도착하도록 짜였다. 또 다른 테마인 친환경 올림픽을 위해서도 다양한 시도가 펼쳐진다. 생드니에 지어진 선수촌을 포함해 신축 건물들은 친환경 자재와 공법을 최대한 활용했고, 임시 경기장은 목재를 주재료로 사용했다. 선수촌 식당에서도 채식 위주의 식사가 제공된다.선수 복지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등장했다. 조직위는 선수촌 내 '패밀리존(어린이집)'을 설치해 선수들의 자녀를 돌본다. 이어 선수단이 대회 기간 정신적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마인드존'도 설치했다. 선수들은 가상현실(VR) 장비를 이용해 심신 안정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명상과 요가, 아로마 테라피 등을 통해 휴식에 전념할 수 있다.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현지 시간으로 26일 오후 7시 30분(한국 시간 27일 오전 2시 3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26 13:33
연예일반

[RE스타] ‘원조 올라운더’ 빅뱅 대성, 가수‧방송 복귀에 쏠리는 기대감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그룹 빅뱅 출신 대성이 솔로 활동으로 복귀했다. 가수로서 이한철의 ‘흘러간다’를 리메이크한 동명의 곡을 발표하며 본업으로서 존재감을 다시 드러냈다. 또 예능 프로그램 MBC ‘놀면 뭐하니?’, MBN ‘현역가왕’ 등을 통해 ‘원조 예능돌’의 위엄을 입증했다. 그룹 활동 당시에도 방송,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만큼, 대성의 향후 행보에 기대감을 자아낸다. 대성은 지난 18일 스페셜 싱글인 발라드 ‘흘러간다’를 발매했다. 한국에서 솔로 앨범 발매는 지난 2010년 ‘솜사탕’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흘러간다’는 지나간 날들에 머무르는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동명의 리메이크 곡으로, 자연스럽게 자신의 인생을 걸어가 보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빅뱅 활동 당시에도 큰 사랑을 받은 대성의 음색은 겨울의 계절감이 담긴 곡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원곡자인 이한철 또한 “원곡과 다른 느낌으로 마치 새 옷을 입은 것 같다”고 호평했다. 대성은 빅뱅 활동 당시에도 솔로 앨범을 내며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발라드 ‘웃어본다’부터 트롯 ‘날 봐, 귀순’, ‘대박이야!’ 등을 발표했는데, 무엇보다 당시 아이돌 멤버로는 이례적으로 트롯 곡들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흘러간다’는 지난 2006년 빅뱅 데뷔 후 18여 년간 쌓은 음악적 내공을 바탕으로 더 성장한 대성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흘러간다’ 발표 전인 지난 6일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 OST인 ‘나성에 가면’을 발매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원조 ‘예능돌’인 대성은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올해 하반기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달 말 첫 방송된 트롯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의 마스터로 출격해 12년 만에 예능 고정 MC를 맡고 있다. ‘현역가왕’은 내년 치러질 ‘한일 트롯 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롯 가수’ 톱7을 뽑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으로, 대성은 “내게 트롯이란 걱정 없이 마음껏 무대 위에서 즐기며 노래할 수 있는 것”이라는 심사 기준으로 남다른 활약을 하고 있다. 사실 대성의 복귀 자체를 곱지 않게 바라보는 일부 시선도 있다. 대성은 지난 2011년 교통사고, 2019년 불법 유흥업소 운영 중인 건물 소유 등 몇 차례 논란에 휩싸였다. 모두 무혐의로 결론이 났으나, 이후 대성은 한동안 우리나라 방송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주로 일본을 무대로 활동했다. 여기에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같은 그룹 멤버 승리의 탈퇴, 지난 4월 탑의 탈퇴로 그룹 활동이 불투명해지기도 했다. 대성은 지난 4월 소속사 알앤디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고 솔로 복귀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10월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보이그룹 원탑의 메인보컬 지원자로 나서며 지상파에서도 잠시 모습을 비췄으나, 같은 그룹 멤버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면서 출연 자체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대성을 둘러싼 이슈들이 모두 무혐의가 났기 때문에 대성을 향한 부정적 시선은 한편으론 가혹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대성이 가수뿐 아니라 예능인으로서 모두 실력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 보여줄 활약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6 05:43
연예일반

‘나혼산’ 이장우, 몽골 음식 맛있었나? 여행 후 100kg 돌파

개그우먼 박나래가 이장우의 몸무게를 깜짝 공개했다.지난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이 무지개 10주년 패키지 투어 마지막 일정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무지개 회원 8인은 김광규의 위시리스트인 몽골의 핫플레이스 ‘칭기즈칸 기념관 천진벌덕’으로 향했다. 6층 건물 높이, 250톤 규모의 칭기즈칸 기마상을 마주한 회원들은 연신 감탄했다. 키는 “실제로 보는 게 훨씬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전현무는 10주년을 기념해 럭셔리 호텔 파인 다이닝 식당을 예약했다. 공복에 예민한 맹수 이장우를 필두로 푸짐하게 차려진 메뉴를 빠르게 먹어 치웠다. 이를 보던 박나래는 “장우 100kg 넘었대요”라며 팜유즈 최신 소식을 전해 시선을 강탈했다.무지개 10주년 패키지여행 마지막 목적지는 몽골의 일몰 성지. 이들은 소원 탑인 ‘어워’에서 돌을 쌓으며 건강과 행복을 빌었다. 회원들은 산악회 느낌 단체 사진과 푸르공 지붕샷을 찍으며 짧지만 강렬했던 여행을 마무리했다.무지개 8인은 몽골 여행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패키지 프로그램을 준비한 전현무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저마다 무지개 모임이 갖는 의미와 회원들에게 갖는 고마움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10년 전 신입 회원이었던 내가 모든 사람을 통솔하는 위치가 됐다. 나 되게 어른이 됐구나 싶어 대견했다”며 “많이 힘들었을 텐데 잘 따라와 준 회원들에게 고맙다. 가족 이상이 되었으면”하고 모두의 무탈을 바랐다.무지개 10주년 패키지여행은 회원들의 8인 8색 위시 리스트를 실현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무지개 회원들 데리고 무사히 여행하기’라는 전현무의 바람까지 대성공으로 마무리했다.방송 말미에는 무라포바(전현무+사라포바)로 변신해 테니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전현무, 가족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는 이유진의 이야기가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27 14:00
e스포츠(게임)

프랑스 대성당에 ‘디아블로4’ 벽화 그려져

프랑스 대성당에 ‘디아블로4’ 벽화가 그려졌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 시리즈의 차기작 디아블로4의 악마적인 예술성이 옛 프랑스 대성당 건물의 천장에 구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치 미술 작업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로크 예술가인 애덤 밀러와 MJZ의 헨리 홉슨 디렉터, ‘왕좌의 게임’의 배우 찰스 댄스, 블리자드와의 협력으로 진행돼 디아블로의 주요 이미지와 장면들을 현실 속 고딕 양식 공간에 풀어내는 캠페인으로 실현됐다. 디아블로4 벽화는 오래된 천장과 돔을 뒤덮은 20가지 고유한 회화 작품과 뒤쪽의 벽을 가득 채워 약 49m 규모의 대형 벽화로 탄생했다. 애덤 밀러는 “이는 다시없을 정말 특별한 프로젝트”라며 “이런 환경에서 이 정도의 웅장한 규모로 구상화를 그릴 수 있는 멋진 기회는 흔치 않다”고 말했다. 밀러와 팀원들은 카라바조와 미켈란젤로가 남긴 유산에서처럼 역사적으로 상징적인 벽화들과 동일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설치 전 캔버스에 먼저 그림을 그렸다. 이번 설치 미술 작품과 대성당의 모습을 담은 실사 촬영 영상도 준비됐다. 헨리 홉슨이 감독한 영어 버전의 영상에는 ‘왕좌의 게임’에 출연한 유명 배우 찰스 댄스가 성우로 참여, 시청자들이 설치 공간과 작품, 전투의 결과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시청자들은 카메라가 벽을 따라 이동하는 동안 디아블로4에 등장하는 다섯 가지 캐릭터 직업이 빛과 어둠의 궁극적인 투쟁에서 악의 세력과 충돌하는 모습을 따라가게 된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영상의 작업 과정을 보여주는 제작 뒷이야기 영상도 통해 함께 공개됐다. 여기에 일부 게이머에게는 작품에 본인의 얼굴을 넣을 행운의 기회도 제공된다. 3월 오픈 베타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들 중 일부는 릴리트의 악과 맞서 싸우는 디아블로 속 영웅의 모습으로 벽화에 등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디아블로4는 오는 6월 6일 출시 예정이다. 출시에 앞서 오픈 베타가 오는 25일 새벽 1시부터 28일 새벽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얼리액세스는 오는 18일 새벽 1시부터 부터 21일 새벽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3.07 11:37
연예일반

트로트 가수 최대성 “가수 되기 전 하수처리장 직원, 아무도 못 믿더라”

영탁의 절친한 친구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최대성이 자신의 전 직업을 공개했다. 최대성은 9일 오후 방송된 실버아이티비 예능 프로그램 ‘마성의 운세’ 2회에 출연해 “전 직업에 관해 얘기하면 아무도 안 믿는다. 하수처리장 직원이었다”고 털어놨다. 최대성은 “하수관 타고 지하로 내려가서 온갖 오수와 폐수를 체크하고 시설을 관리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또 고등학교 3학년 때 데뷔를 시켜준다는 말에 혹해 커피숍 아르바이트, 막노동을 해서 번 돈을 회사에 건넸다 사기를 당했던 일도 털어 놨다. 또 그는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사람으로 아내를 꼽으며 “잘해주고 싶은데 가수가 되겠다는 꿈으로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10년 넘게 10월 한장 못 갖다 줬다. 그런데도 아내는 ‘오빠가 제일 노래 잘한다. 10년이고 20년이고 기다릴 테니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해줘’라고 이야기하더라. 너무 고맙고 미안했다. 우리 아내와 아들, 딸 모두 사랑한다. 그리고 팬들에게도 항상 고맙다. 얼마 전에 ‘고맙소’라는 노래를 하는데 팬들이 ‘노래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 그때 정말 울컥했다”고 말했다. 벼락신당서보살은 “22살부터 성주, 즉 행운이 들어와서 지나가다 동전도 주울 정도로 운기가 있었다. 기초를 조금 더 다진 다음에 건물(가수)을 했어야 했는데 다지기가 부족해 미장을 하고 나니 바닥이 다 갈라졌다.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대공사를 해야 했다. 그리고 잡지 말아야 할 문서를 잡았다거나 만지지 말아야 할 것을 만져서 좋지 않은 기운이 스며들었다”고 이야기했고, 최대성은 “나도 잊고 있었는데 33살, 34살쯤 10년짜리 노예 계약서를 잘못 썼다. 자유분방한 사람인데 엄청난 억압이 왔다. 돈도 다 날렸다.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서 집에 틀어박혀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서보살은 “연예계가 겉은 화려하지만 사실은 음지”라며 “‘나는 탱탱볼이다’라고 최면을 걸어야 한다. 여기저기 튈 수 있으나 결국 내 손으로 들어오는 게 탱탱볼”이라고 조언했다. 서보살은 또 “39살부터 41살에 가정에 충실해야 한다. 이때 조심하지 않으면 이별하거나 사별할 수 있다. 문서에 사인 잘 해야 한다. 가정일 수도 있고 회사일 수도 있다. 그리고 제3의 인물로 인해 관재, 망신, 구설수가 있으니 그 시기에 바닥을 충분히 다져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좋은 운은 45살 이후라며 “진짜 재물은 45세 이후에 폭발한다. 후광이 예쁘다. 재물이 빠지지 않고 축적된다. 생일 밥은 음력으로 챙기라”고 강조했다. 최대성은 “내년 운세가 너무 궁금했다. 희망을 가지게 됐고 조심해야 할 것도 알게 돼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인사했다. 최대성은 ‘혹시’와 ‘뿅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대성이 출연한 ‘마성의 운세’는 유튜브 채널 한방기획에서 만날 수 있다. 본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실버아이티비에서 볼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0 14:51
연예

'다시갈지도' 스페인 왕족 휴양지 지중해 하와이 마요르카行

스페인 왕족들이 사랑하는 휴양지이자 지중해의 하와이로 불리는 마요르카의 매력을 파헤쳤다. 채널S 오리지널 예능 '다시갈지도'는 코로나 시대에 꽉 막힌 하늘길을 뚫어줄 단 하나의 지도, 당신의 그리운 기억 속 해외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이다. 14일 방송된 5회에는 MC 김지석-김신영과 역사작가 최태성, 모델 송경아, 셰프 이원일이 한국인의 유럽 여행 1번지 스페인으로 랜선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는 유럽 최고의 휴양섬으로 꼽히는 스페인 마요르카 여행기를 선보였다. 마요르카 대리 여행자는 독일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여행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희재. 그는 지중해의 안식처로 불리는 아름다운 항구도시 팔마와 마치 한 폭의 동화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작은 마을 소예르를 여행하며 랜선 너머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마요르카 여행에는 스페인의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손길이 닿아있는 웅장한 건축물이자 유럽 최대 규모 성당으로 유명한 마요르카 대성당을 소개해 시청자들에게 눈호강을 선물했다. 특히 가우디 건축 스타일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빛의 예술이 탄성을 불러일으켰다. 지름 20m의 거대한 스테인드글라스 창에 지중해의 태양빛이 오롯이 투과, 성당 내부가 형형색색의 빛으로 물드는 경이로운 광경이 펼쳐졌다. 환상적인 마요르카 대성당의 모습에 대리 여행자 희재는 "감탄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광경"이라는 소감을 남겼고, 스튜디오에서 랜선 여행을 함께 즐기던 김신영은 "건물 안에 오로라가 펼쳐진 것 같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당신의 기억 속 해외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 '다시갈지도'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만나볼 수 있다. 채널S는 SKB 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 이 밖에 B tv 케이블 0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4 21:42
연예

이광수-김설현-진희경, '살인자의 쇼핑목록' 출연 확정…내년 첫방

배우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이 tvN 새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 측은 26일 주연 3인방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알렸다. 내년 상반기에 첫 방송될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서울 변두리 아파트 인근에서 의문의 시체가 발견되자 엄마가 운영하는 MS마트 인턴 이광수(대성), 지구대 순경 김설현(도아희), 이광수 모친 진희경(정명숙)이 마트 영수증을 기반으로 시작하는 동네 대면 코믹 추리극. 영화 '탐정: 리턴즈', '미씽: 사라진 여자' 이언희 감독과 드라마 '원티드', '오늘의 탐정' 한지완 작가가 만난다. 이광수는 과거에는 암기 천재였지만 현재는 3년째 9급공무원 시험에 낙방 중인 MS마트 사장 아들 안대성 역을 맡았다. 세상 쓸데없는 디테일한 관찰력, 괜히 뇌용량만 차지하는 거추장스러운 기억력, 불의 앞에 도망조차 못 치는 소심함을 가졌다. 10살 때 MS마트에서 겪은 사건을 시작으로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 이광수는 영화 '싱크홀', '탐정: 리턴즈', 드라마 '라이브', '마음의 소리' 등을 통해 특유의 유쾌한 매력이 더해진 흡입력 있는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그가 보여줄 열연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설현은 오동지구대 열혈 순경이자 대성의 여자친구 도아희 역을 연기한다. 어려서부터 일편단심 이광수바라기로 진희경과 함께 그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한다. 그러던 그녀가 아파트 인근에서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직접 범인을 찾기 위해 나선다. 드라마 '나의 나라', '낮과 밤'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후 배우의 진가를 공고히 하고 있는 김설현이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열정 넘치는 순경으로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높아진다. 진희경은 MS마트 사장이자 이광수의 모친 정명숙 역을 맡았다. 무능하지만 잘생긴 남편을 사랑하고 바보같지만 인간적인 아들을 사랑한다. 특히 작은 동네 슈퍼를 번듯한 2층짜리 건물과 있을 건 다 있는 마트로 키워낸 두려울 것 없는 인물이다. 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어쩌다 가족' 등에서 생활 밀착형 연기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킨 진희경이 MS마트 사장으로 여장부다운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살인자의 쇼핑목록' 제작진은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이 3인의 주연으로 캐스팅돼 어느 때보다 든든하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슈퍼(마켓) 히어로즈가 유쾌한 웃음과 살벌한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6 09:0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