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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케 세라 세라' 도리스 데이 별세, 향년 97세
팝송 ‘케 세라 세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 도리스 데이가 눈을 감았다.영국 BBC, 미국 CNN 등에 따르면 도리스 데이는 13일(현지 시간) 향년 9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도리스 데이가 생전에 운영했던 ‘도리스 데이 동물 연맹’은 그가 미국 캘리포니아 카멜 밸리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고인은 최근 심각한 폐렴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1939년 17세 나이로 가수 데뷔한 도리스 데이는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로 이름을 알렸다. 1948년 마이클 커티스 감독의 ‘공해상의 로맨스’로 스크린에도 데뷔해 1950, 60년대 영화 ‘컬래머티 제인’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1958년 영화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The Man Who Knew Too Much)’의 주제가 ‘케 세라 세라’로 대박행진을 이어갔다. 골든글로브상, LA비평가협회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5.14 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