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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구글코리아, '유튜브 페스티벌' 오늘부터 3일간 성수동서 개최

구글코리아는 14일부터 3일간 서울 성수동에서 유튜브 연례 행사인 '유튜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유튜브 페스티벌은 브랜드와 마케터가 소통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행사 기간 구글의 주요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발표 세션과 브랜드, 크리에이터들이 참석하는 패널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향력을 키우는 효과적 매체로서의 유튜브, 한국 크리에이터와 함께 전 세계 문화의 중심지로 진화하고 있는 유튜브, 유튜브 비즈니스 영향력 극대화 전략, 유튜브의 최신 쇼핑 및 AI 기능 소개 등 네 가지 발표 세션을 만나볼 수 있다.패널 세션에는 '육식맨', '대도서관', '아랄라뷰티' 등 크리에이터들이 참석한다. 유튜브의 다양한 포맷과 기능을 활용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팬덤 구축과 브랜드 영향력 강화를 희망하는 마케터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참가 브랜드는 유튜브의 과거, 현재,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와 세션을 관람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 및 크리에이터와의 네트워킹도 가능하다. 크리에이터들에게는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브랜드 및 마케터들과 협력 가능성을 탐색하는 기회를 지원한다.사이먼 칸 구글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유튜브는 단순한 동영상 플랫폼을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창출하는 필수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브랜드와 마케터들이 유튜브로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협력하며 전 세계의 고객과 소통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이루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4 09:50
영화

김성수 감독 “최고의 재미와 최강의 풍자 만나”…‘야당’ 필람영화 등극

‘야당’에 셀럽들도 호평을 보내고 있다. 17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친필 감상평을 공개했다.‘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부터 ‘명량’ 김한민 감독,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 ‘범죄도시4’ 연출과 ‘야당’의 무술 감독을 맡은 허명행 감독, ‘천문: 하늘에 묻는다’, ‘보통의 가족’ 허진호 감독, ‘D.P.’ 시리즈, ‘약한영웅’ 시리즈 한준희 감독, ‘핸섬가이즈’ 남동협 감독, ‘경관의 피’ 이규만 감독, ‘친절한 선주씨’ 배우 심이영과 김흥동 감독까지 한국 영화의 과거와 미래, 현재를 책임지고 있는 감독들이 ‘야당’에 재치 넘치는 감상평을 보내왔다. 장르적인 통쾌함에 가미된 시의적절한 주제에 대해 김성수 감독은 “이렇게 재밌을 수가!! 최고의 재미와 최강의 풍자가 만났다!” , 김한민 감독은 “유쾌한 현실 풍자 영화! 지금의 현실이 영화 속에서 느껴진다! 야당 파이팅!”, 허진호 감독은 “지금 이 시대를 풍자하는 놓칠 수 없는 영화! 빠르고 재밌다!”라고 적었다.또한 윤제균 감독은 “올해 최고의 수작! 유해진, 강하늘의 연기 압도적! 전율의 영화!”, 이준익 감독은 “유해진, 강하늘~ 최고다!! 멋진 영화~!!”라고 후기를 남겨 배우들의 열연에 아낌 없는 찬사를 보냈다. 여기에 한준희 감독은 “극장의 존재 이유를 다시금 상기하게 만들어 준 영화! 모처럼 시원하게 잘 봤습니다!”라고 전했다.뿐만 아니라 허명행 감독은 “미친 연출과 연기!”, 남동협 감독은 “도파민 폭발하는 통쾌한 반전! 너무 재밌어요!!”, 이규만 감독은 “기다렸던 영화! 500만 가자!”, 배우 심이영과 김흥동 감독은 “2025년 지금 현재를 그대로 녹인 영화!!”라며 시의적절한 주제라는 호평을 끌어냈다. 팀 ‘야당’의 배우들과 인연을 맺은 하지원, 김성균, 주원, 김선호, 한선화, 이희준, 이주영, 이서환, 공민정, 황우슬혜, 하서윤, 유수빈, 정희태, 한수아, 최리, 박지훈, 윤병희, 홍서준, 허준석, 임보라, 정건주, 이열음,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크리에이터 시아지우, 방송인 정재호, CF감독 채은석, 모델 스테파니 리, 반장 김형섭 등 수많은 셀럽과 영화인들 역시 ‘야당’을 향해 찬사를 보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지난 16일 개봉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7 13:56
연예일반

윰댕 “대도서관과 이혼, 헤어지기까지 힘든 시기 있었지만…” [전문]

유튜버 윰댕이 대도서관과 이혼 후 심경을 밝혔다.31일 윰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젯밤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달드려 많이 놀라셨냐”며 “방송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는 진심으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는 친구가 되기로 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헤어짐을 결정하기까지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그만큼 이해하는 부분들도 많았기에 웃으며 인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그동안 저희를 예쁘게 봐주셨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윰댕은 “괜한 오해가 생길까 길게 적진 못해도 저보다 마음 졸이며 지켜보셨을 우리 댕댕이들도 정말 고맙다”고 다시 한 번 팬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한편 윰댕과 대도서관은 지난 2015년 결혼했다. 윰댕은 2020년 과거 이혼 사실과 함께 전 남편과 사이에서 아들이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에서 결혼 8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고 밝혔다.다음은 윰댕 SNS 글 전문이다.이하 윰댕 전문.7월 마지막 날이 밝았네요어젯밤..갑작스런 소식을 전달 드려 많이 놀라셨죠?방송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저희는 진심으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는 친구가 되기로 했어요헤어짐을 결정하기까지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그만큼 이해하는 부분들도 많았기에 웃으며 인사 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동안 저희를 예쁘게 봐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괜한 오해가 생길까 길게 적진 못해도 저보다 마음 졸이며 지켜보셨을 우리 댕댕이들도 정말정말.. 고마워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1 10:28
연예

'비스' 서동주 "미국 로펌 회사 그만뒀다…휴식 기간"

방송인 서동주가 1년 만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다. 내일(1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써니, 대도서관, 니콜, 서동주가 출연하는 '금쪽같은 내 새끼' 특집 '내가 사랑하는 멍냥'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서동주는 "지금은 다니던 미국의 로펌을 그만 뒀다"고 근황을 전한다. 이어 '비디오스타' 출연에 대해 "마치 친정에 돌아온 느낌이다. 휴식 기간에 딱 맞춰 섭외 연락을 받아 운명이라 생각했다"고 밝힌다. 서동주는 반려견 두 마리와 반려묘 한 마리를 키우고 있는 연예계 소문난 반려인 중 한 명이다. 반려견 두 마리와의 첫 만남은 특별했다. 반려견 클로이는 처음 구조했을 당시 건강 상태가 몹시 좋지 않았고 애견 공장의 모견으로 추측된다는 과거를 전한다. 하지만 서동주의 사랑과 보살핌 덕분에 건강해진 클로이의 모습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물들인다. 반려견 레아의 유치원비로 대학등록금과 맞먹는 금액을 썼다고 밝혀 놀라게 한다. 어린 레아의 효과적인 사회화 교육을 위해 서류 전형과 수차례의 면접까지 봐야 하는 유치원에 입학시킨다. 서동주는 수업료가 하루 10만 원으로 다소 비싸지만 레아를 향한 남다른 교육열로 아낌없이 투자한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서동주의 반려견 레아의 활약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4 17:19
연예

[초점IS] 김계란→이근대위, 유튜브로 넘어온 예능 서열

유튜브에서 TV로 넘어오는 유튜브 스타들이 늘고 있다. 좋은 반응까지 얻으면서 예능 서열에 급격한 변화가 일고 있다. 현재 피지컬 갤러리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 김계란은 272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채널에서 '가짜사나이'라는 코너로 유명세를 탄 이근 대위 역시 심상치 않은 인기 몰이 중이다. 김계란은 가수 김종국이 '운동계 유재석'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운동을 대표하는 '유튜브계 국민 MC'다. 타고난 입담도 입담이고 운동에 있어 열정이나 애정도 남다르다. "근 손실이 가장 무섭다"고 표현할 정도다. 시원한 헤어스타일에 선글라스와 하얀 수염이 그를 상징해 밥을 먹을 때도 포기하지 않는다. 요즘 1020 세대는 TV보다 유튜브를 즐겨본다. 김계란은 그들에게 핫한 유튜브 스타고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언급될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에 힘입어 TV로도 활로를 넓혀 얼굴을 비추고 있다. 이근 대위는 유튜브계에서 'UDT 전설'로 불린다. 해군 예비역으로서 특수부대인 UDT에서 7년 정도 근무한 바 있다. 이 경력을 살려 '가짜사나이'에서 진땀을 흘리게 하고 있다. JTBC '장르만 코미디-장르만 연예인'에 이어 지난 1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도 지옥 캠프의 문을 열고 혹독한 훈련으로 긴장감을 조성했다. 팀워크를 강조한 극강의 훈련이었다. 멤버들의 정신을 번쩍 들게 했다. 이 같은 이근 대위의 지옥 훈련은 2049 타깃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지난 방송보다 1.1% 포인트가 상승한 4.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유튜브 시장이 확장되면서 TV로 넘어오는 유튜브 스타의 사례가 늘고 있다. 대도서관·도티·카피추·입 짧은 햇님이 등의 인기 유튜버가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받고 각자의 포지션에서 활약 중이다. 이들의 기반은 유튜브고 이 기반을 넓혀 TV로 나선 것. 과거 유명 코미디 프로그램이나 토크 프로그램에서 활약해 '예능계 샛별'로 입지를 넓혀가던 시스템에서 이젠 유튜브라는 새로운 콘텐트 시장이 생겼다. 그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예능 프로그램에도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한 방송관계자는 "유튜브 자체가 TV보다 트렌드에 민감하다. TV 예능 프로그램이 1020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유튜브 스타를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스타의) TV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15 08:00
연예

대도서관 "과거 가난으로 대학 포기…고생만 하고 떠난 母에 미안"

대도서관이 과거 가난으로 힘겨웠던 날을 회상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크리에이터 부부 윰댕, 대도서관의 일상이 공개됐다. 대도서관은 2018년도 연 매출 17억, 작년엔 30억 정도 벌 정도로 많은 돈을 벌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이 하루아침에 온 것은 아니었다. "원래 여기에 화장실이 있었다. 세수는 여기 바로 뒤에서 찬물로 했다. 아버지가 했던 철물점이 이미 초등학교 때 망하고 중학교 때 어머니가 포장마차를 했는데 그나마 장사가 좀 됐다. 그래서 실내 포장마차로 옮겼는데 또 망했다"면서 과거 가난으로 힘겨웠던 날들을 떠올렸다. 세 들어 살던 옛 집을 기억하고 있는 대도서관. 과거 이야기를 꺼내놨다. "공부를 잘하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 대학을 갈 수 있는 성적이었다. 입시 원서를 가지고 직접 갔다. 친구랑 같이 갔다가 '그냥 가자!'고 했다. 원서를 내지 않고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기획력을 인정받아 게임 회사에 들어갔고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었던 기반을 잡았던 터. 그러나 끝내 아들의 성공을 보지 못하고 떠난 어머니. 대도서관은 "드시고 싶은 것을 드셔본 적이 없었을 것이다. 그게 제일 미안하다. 여행도 한 번도 못 가고"라면서 먼저 떠난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을 내비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07 21:20
연예

'라스' 환희, 브라이언과 삼각관계 루머에 "내가 만났던 애 만났니?"

환희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탑골공원 루머'에 깜짝 놀란 반응을 보인다. 뜻밖의 루머를 듣게 된 그는 브라이언을 의심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오늘(16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모델 이소라,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브라이언과 환희,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출연하는 '놀면 뭐하니?' 특집으로 꾸며진다.김구라는 '오프라인 탑골공원(과거의 문화를 즐기는 장소를 뜻하는 온라인 용어)'에서 떠돌던 루머를 입 밖으로 꺼낸다. 과거 환희와 브라이언이 한 여자를 두고 삼각관계에 놓였었다는 것. 이에 환희는 브라이언을 향해 "내가 만났던 애 만났었니?"라며 폭탄 발언을 날린다. 루머의 진실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이날 환희는 자타공인 '쪼다'에 등극해 웃음을 유발한다. 신비주의 콘셉트 뒤에 숨겨진 지질함을 고백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를 '쪼다'라고 칭한다. 이어 연기 계획을 밝힌다. 과거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 '사랑해' 등 작품에서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던 바. 자신의 연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는다. 즉석에서 애교 연기를 선보여 브라이언을 질색하게 한다.그런가 하면 환희는 브라이언과 함께 10년 만의 '라디오스타' 동반 출연으로 관심을 모은다. 두 사람은 왠지 모르게 어색한 모습은 물론 티격태격 상극 케미스트리로 재미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17일 정규 10집 발매를 예고한다. 데뷔 20주년 헌정 앨범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라디오스타'에서 히트곡 메들리와 신곡 타이틀 '추억이 돼줘 고마워' 무대를 선보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16 08:39
경제

‘설마 구글 뒤지겠어’ 20억 번 스타 유튜버 탈세 걸렸다

구독자 10만명이 넘는 ‘스타 유튜버(유튜브 콘텐트 제작자)’ K씨. 그는 개인 방송으로 20여억원의 광고 수입을 벌었다. 갑작스레 목돈을 벌다 보니 세금 내기가 아까워진 K씨. 그는 한국 과세당국이 해외에 서버를 둔 구글을 세무조사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사업자 등록을 생략하고, 구글이 외화로 송금한 광고 대가를 신고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K씨는 결국 국세청에 덜미가 잡혔다. 국세청이 유튜버·BJ 등 신종 고소득 사업자의 탈세 혐의를 포착하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허위로 비용을 처리하는 식으로 세금을 탈루한 연예인·프로운동선수 등 대중적으로 유명세를 탄 사람들도 포함됐다. 조사 대상은 총 176명이다. 관련기사 [단독] 수억원 번다는데…유튜버, 국세청 레이더에 걸렸나 국세청, 구글코리아 세무조사...고소득 유튜버 때문? 국세청, 구글코리아 세무조사…고소득 유튜버 탈세 정황 포착 세무 조사는 지난달 말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유튜버나 유튜브 콘텐트 기획사(MCN) 등 모바일 정보기술(IT) 사업자들은 스마트폰 보편화로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정기적인 세무조사는 받지 않았다. 기존 고소득 자영업자나 법인사업자보다 비교적 수익 금액이 많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롭게 생긴 직종인 만큼 다음 달 종합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정상 신고를 독려할 필요성도 고려됐다. 이 때문에 국세청은 한국은행·관세청·금융정보분석원 등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해 탈세 혐의가 있는 신종 고소득 사업자들을 추적하게 된 것이다. 유튜버 중에서는 명성을 이용해 인터넷 쇼핑몰을 창업하고 이곳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고의로 신고하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 MCN들은 다른 사람 명의 계좌로 광고수입을 받아 세금 신고를 회피하기도 했다. 국내 고소득 유튜버의 연간 광고 수입은 의사·변호사 등 전통 전문직 연봉을 넘어서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과 월평균 여가비 지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집계한 유명 유튜버의 연간 수입액(2017년 기준)은 폼폼토이즈 31억6000만원·캐리앤토이즈 19억3000만원·대도서관TV 9억3000만원 등에 달했다. 같은 기간 의사와 변호사의 1인당 평균 수입액은 각각 7억8100만원, 3억8700만원이었다. 국세청이 공개한 신종 호황 사업자 탈루 사례에는 연예인·운동선수도 등장한다. 한 연예인은 기획사 직원에게 거짓으로 용역비를 보내준 뒤 신고 소득을 줄이고, 나중에 현금으로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세금을 피했다. 그는 결국 소득세 30억원을 추징당하고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통고 처분을 받게 됐다. 팬 미팅을 열면서 받은 참가비를 소득으로 신고하지 않은 연예인도 있었다. 한 프로 운동선수는 연봉계약, 훈련 코치 등을 관리하는 매니지먼트사가 있음에도 가족 명의의 유령 매니지먼트 법인을 따로 설립한 뒤 실제로 사용하지 않은 매니저 비용, 수수료 등을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소득을 줄였다. 해외에서 거액의 계약금과 연봉을 받고 있음에도 스스로 비거주자로 간주해 소득을 신고하지 않은 해외파 운동선수도 적발됐다. 과거 현금 수입 신고 누락, 거짓 세금 계산서 등이 주였던 탈세 수법은 최근에는 편법 증여, 역외탈세, 특수관계법인과의 부당거래 등으로 교묘해지는 추세다. 국세청은 조사 중 고의 탈세 혐의가 짙은 사람들은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김명준 국세청 조사국장은 “앞으로도 새롭게 각광받는 업종임에도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곳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4.11 08:28
연예

연예인보다 스타 유튜버가 甲

연예인보다, 스타 유튜버가 대세다. 대도서관·밴쯔·감스트·박막례 할머니 등 이름만 들어도 아는 스타 1인 크리에이터는 웬만한 연예인보다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한다. 방송가도 이들을 섭외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인다. JTBC '랜선라이프' tvN '내 손안에 조카티비' 채널A '지구인라이브' 등 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예능 프로그램도 늘고 있다. 하지만 연예인 '모시기'보다 유튜버 '모시기'가 더 힘들다. 한 방송 관계자는 "최근 인기 있는 유튜버를 섭외하려 했더니 2000만 원을 달라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회당 2000만 원은 유재석·강호동·신동엽 등 이른바 '국민 MC'들이 받는 수준이다. 이 관계자는 "진짜 2000만 원을 받겠다는 심리도 있겠지만 굳이 방송에 출연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인 듯했다. 예능 촬영에 많은 시간이 들지 않나. 그 시간에 개인 방송을 하면 2000만 원은 우습게 모을 수 있으니 섭외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1인 미디어 관계자는 "괜히 '홍보를 위해 방송에 출연한다'는 편견을 심어줄 수 있어 경계하는 분위기다. 또 개인방송은 호감을 느끼고 선택해서 보는 구독자들만 신경 쓰면 되지만, 방송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더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출연료보다는 방송이 개인 채널 운영에 도움이 될지, 평소 관심을 가진 분야인지 등을 더 고려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광고계에서도 유튜버의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1인 크리에이터를 모델로 기용하는 건 온라인으로 공개되는 바이럴 광고 등에만 한정됐던 과거와 달리 최근엔 TV 광고에서도 유튜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박막례 할머니는 EXID 하니와 NH멤버스 TV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고, 밴쯔·슈기·하늘 등이 찍은 광고도 TV로 온에어됐다. 한 광고 관계자는 "더 적은 마케팅 비용으로 비슷한, 혹은 더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브랜드 이미지가 맞는 1인 크리에이터를 찾는 광고주가 늘고 있다. 1인 크리에이터들의 장점은 연예인보다 친근한 이미지다. 소비자들이 훨씬 더 가깝다고 느끼기 때문에 광고 효과가 높은 편이다. 10대뿐만 아니라 60대까지 유튜브 접근성이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1인 크리에이터의 광고 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3.29 08:00
연예

[리뷰IS] '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말하는 1인 2역·로맨스·원작

여진구와 이세영이 메이킹 현장 공개로 '왕이 된 남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1일 방송된 tvN '왕이 된 남자 제작실록'에서는 인기 BJ 대도서관과 함께 여진구·이세영을 만났다.왕 이헌과 광대 하선, 1인 2역을 맡은 여진구는 "1인 2역이 흔치 않은 기회이기 때문에 굉장히 욕심이 많이 난다. 생각보다 이른 나이에 1인 2역을 만나게 돼서 준비를 많이 하고 있고 많은 분이 새로운 모습을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왕과 광대 중 애착이 가는 캐릭터를 묻자 "하선(광대) 역할은 평소 성격과 비슷하고 인물의 그릇이 크고 긍정적이라 닮고 싶어서 애착이 많이 간다. 이헌(왕)은 방송이 나가면 사람들에게 욕을 먹을 역할이다. 영화보다 더 극명하게 보여주기 위해 악하고 위태로워 보일 때도 있다. 그동안 보여드렸던, 했던 것과는 다른 역할이다"고 답했다.여진구와 이세영의 알콩달콩한 케미와 삼각관계 역시 관전 포인트다. 여진구는 "실제 왕과 중전은 사랑보다는 애증이고 서운한 점이 많다"고 얘기했다. 중전 이세영(유소운)은 왕과 광대의 너무 다른 모습에 놀라면서도 과거 애틋했던 모습을 떠올리며 왕과 광대, 중전이 삼각관계를 이루게 된다.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영화 '광해'와 다른 점은 여진구가 실존 인물인 광해가 아니라는 점이다. 여진구는 "가상의 인물에 비슷한 스토리만 따와서 훨씬 더 드라마만의 색깔로 많이 풍성하게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1.0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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