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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롯데월드, 제 7회 ‘드림스테이지’ 무대 펼쳐

롯데월드가 지난 13일 연말을 맞아 세상에 따스한 희망을 전하는 ‘드림스테이지’를 마쳤다.올해 7회를 맞은 ‘드림스테이지’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소아암 어린이들과 롯데월드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이 함께 음원을 발매하고 무대에 올라 아이들의 꿈을 실현하는 롯데월드의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이번 공연에 참여한 소아암 어린이 20명과 샤롯데 봉사단 10명은 지난 9월부터 약 4개월간 정기적으로 모여 연습을 진행했다. 노래와 안무를 연습하고, 음원을 녹음하는 등 서로 호흡하며 진심을 담아 무대를 준비했다.이날 롯데월드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 펼쳐진 ‘드림스테이지’는 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팀 공연 연기자들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주인공인 소아암 어린이들과 샤롯데 봉사단이 무대에 올라 2024년 드림스테이지 곡인 ‘Super Hero’를 시작으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사랑받는 인기 가요 ‘Must Have Love’, 올해 발매한 신곡 ‘빛나는 너에게’까지 총 3곡의 무대를 펼쳤다.‘빛나는 너에게’는 부모가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대견하다”, “이제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등 부모가 직접 작성한 응원 문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가사에 희망찬 멜로디가 더해져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며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공연 종료 후 롯데월드는 해피빈을 통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비 2000만원을 기부했다.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에서도 이번 드림스테이지를 향한 따스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진행한 해피빈 드림스테이지 굿액션 캠페인은 오픈 일주일 만에 응원 댓글 2000개를 돌파했다. 네티즌들은 “우리 아이들이 아프지 않은 세상을 기원한다”며 마음을 전했다. 또 11월 19일부터 이번 캠페인과 연계해 열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해피빈 기부 모금함에는 네티즌의 자발적 기부 참여 약 2000건이 적립되어 목표액의 90%가 달성됐다. 해피빈 기부 모금함은 1월 31일까지 열리며, 적립된 기부금 전액은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빛나는 너에게’와 ‘Super Hero’ 등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롯데월드가 함께한 드림스테이지 음원은 멜론, 지니, 플로, 바이브, 벅스 등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음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수익금 전액 또한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쓰인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15 15:12
연예일반

안재욱 딸, 제2의 김연아 꿈나무... “피겨스케이팅 승급 합격” [IS하이컷]

배우 안재욱이 딸 수현 양의 피겨스케이팅 승급시험 합격 소식을 전하며 뿌듯한 아버지의 마음을 드러냈다.안재욱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수현이 피겨스케이팅 승급시험 합격”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수현 양은 급수증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으며, 피겨스케이팅 동작으로 합격의 기쁨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안재욱은 딸이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도 함께 공개하며 “대견하다. 노력한 만큼”, “대견하네. 노력한 만큼”이라는 글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시험을 마친 뒤 함께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전해졌는데, 나란히 미소 짓는 부녀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한편 안재욱은 2015년 9살 연하의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오는 2026년에는 ENA 드라마 ‘남남2’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5 13:18
스포츠일반

‘에이스’ 정승기, 월드컵 3차 대회서 시즌 첫 동메달 “뿌듯하고 대견해”

한국 스켈레톤 에이스 정승기(강원도청)가 올림픽 시즌 월드컵 무대에서 첫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정승기는 1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2025~2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2초66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올 시즌 월드컵 무대에서 거머쥔 첫 메달이다.정승기는 지난 시즌 허리 부상으로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그가 월드컵 무대에서 메달을 품은 건 지난 2024년 1월 스위스 생모리츠 대회 이후 처음이다.대회에선 매트 웨스턴(영국)이 정승기보다 0.08초 빠른 1분42초58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독일의 악셀 융크가 1분42초63으로 2위에 올랐다.정승기와 융크의 격차는 0.03초였다.정승기는 '올림픽 트랙'인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트랙에서 열린 올 시즌 1차 대회에서는 5위였다.정승기는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을 통해 "힘든 재활을 이겨내고 복귀했는데 포디움에 오른 것이 너무 뿌듯하고 스스로 대견하다고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 기록이 생각만큼 잘 나오진 않았지만 드라이빙에 집중했다. 큰 충돌 없이 속도를 잘 붙였고 피니시 라인까지 속도를 유지해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다"면서 "스타트를 더 보완하며 남은 대회에 집중하겠다. 올림픽에서는 부상 없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3 08:03
스타

배정남, 반려견 떠난 뒤 근황… 병원서 링거 맞으며 “몸이 축났노” [IS하이컷]

배우 배정남이 근황을 전했다.배정남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몸이 축났노”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 침대에 누워 링거 주사를 맞고 있는 그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최근 배정남은 반려견 벨을 떠나보낸 아픔을 겪기도 했다. 배정남은 지난 9월 29일 “사랑하는 우리 딸 벨이 하늘의 별이 되었다”며 비보를 전했다. 그는 “재활과 수술, 힘든 시간을 다 이겨내줘서 너무 고맙고 대견하다. 이제는 더 이상 아프지 말고 그곳에서 마음껏 뛰어놀아. 아빠가 많이 사랑해”라고 적어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08:03
프로축구

부천의 사상 첫 승강 PO 이끈 이영민 감독 “수원FC전, 축제의 장 될 수 있길…분위기 싸움이 중요” [IS 부천]

이영민 부천FC1995 감독이 승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이끈 소감을 전했다.부천은 30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PO에서 0-0으로 비겼다. PO에서는 무승부 시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승강 PO로 향한다는 원칙에 따라 3위인 부천이 5위 성남을 누르고 다음 단계에 안착했다.PO 승자 자격으로 역사상 첫 승강 PO에 나서는 부천은 K리그1 최종 10위인 수원FC와 1부 승격과 잔류를 두고 격돌한다. 12월 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1차전, 12월 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이 열린다.경기 후 이영민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에 대견하다. 동계 훈련 시작할 때 힘들게 시작했고, 전술적인 변화도 우리 선수들이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한 경기 한 경기 치르면서 오늘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전경준 감독은 친구인데, 전술적으로 팀을 잘 만드는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후이즈, 신재원이 빠져도 우리를 어렵게 할 것으로 생각했다. 기술적인 기량이 좋은 선수들과 미드필더를 경기에 많이 넣어서 우리가 전술적으로 상대를 압박하기 쉽지 않았다. 어찌 보면 리그를 세 번 치렀지만, 오늘이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승격을 위해 넘어야 할 상대는 수원FC다. 이영민 감독은 “저번 주 경기할 때 안양과 수원FC 경기를 운동장에서 직접 봤다”며 “수원FC는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우리가 도전해야 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K리그1 팀과의 경기는 코리아컵에서 많이 해봤지만,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급한 건 수원FC가 될 수 있고 우리가 열정이 더 클 수도 있다. 분위기가 좌우할 것이다. 수원FC를 분석해야 겠지만, 우리 선수들이 자기 것을 발휘하면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승강 PO까지 남은 시간은 단 나흘이다. 이영민 감독은 “보완, 개선보다 즐기고 싶다. 이 무대에 올라간 선수들이 즐길 수 있고, 본인들이 큰 무대에서 자기가 가진 실력도 보여주고, 우리팀의 실력도 보여주게끔 즐길 분위기가 돼야 한다고 본다. 지금 상태에서 보완, 개선보다 분위기 싸움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게임 플랜도 크게 바뀌진 않을 전망이다. 이영민 감독은 “우리가 무조건 잘했던 걸 버리고 수비적으로 하는 건 우리 선수들이 그렇게 못하더라. 기존 방식으로 해야만 선수들이 익숙하게 잘한다”며 “수원FC가 좋은 팀이기 때문에 수비적인 대응부터 생각하겠지만, 움츠려서 하진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시즌 내내 목청껏 응원해 준 팬들도 잊지 않았다. 이영민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대견한 건 사실이지만, 그렇게 할 수 있게끔 많은 응원해 준 팬들이 있었기에 이만큼 할 수 있었다. 승강 PO에서 우리도, 팬들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 신나게 경기하고 응원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천=김희웅 기자 2025.11.30 18:11
프로농구

[IS 승장] “수비로 따낸 결과” 선수단에 박수 보낸 김효범 삼성 감독

김효범 서울 삼성 감독이 3연패에서 탈출한 뒤 “수비로 따낸 승리”라고 기뻐했다.김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6일 오후 2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75-72로 이겼다. 3연패 늪에서 탈출한 삼성은 경기 종료 기준 단독 7위(7승9패)가 됐다. 이날 삼성은 장기인 3점슛을 앞세워 전반 리드를 잡았다. 40%대가 남는 3점슛으로 소노 수비진을 흔들었다.변수는 후반 파울이었다. 득점 쟁탈전 속 다소 어수선한 경기를 하며 흔들렸다. 공교롭게도 삼성의 3점슛은 침묵했고, 소노는 자유투 득점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하지만 삼성은 마지막에 웃었다. 상대와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공격권을 내주지 않았다. 최현민의 역전 골밑 득점 뒤 한호빈의 연속 자유투 득점이 추가됐다. 이관희 역시 쐐기 자유투 2구를 꽂으며 승전고를 울렸다. 이관희는 이날 경기 최다인 22점(9리바운드)을 몰아쳤다.김효범 감독은 승리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수들과 50대50 루즈볼 싸움에서 이기자고 정신 무장을 했는데, 이런 어려운 경기에 이겨서 너무 대견스럽다”라고 웃었다.이날 최고 활약을 펼친 이관희는 시작 11초 만에 2개의 개인 파울을 범하며 김효범 감독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결과적이지만, 오히려 도움이 됐다”며 “원래 소노 이정현(17점)의 매치업이었는데, 파울로 인해 한호빈과 최성모 선수로 바꿨다. 이들이 너무 작 막아줬다. 저스틴 구탕 선수 역시 퇴장당했지만 현명한 수비를 보여줬다. 오늘은 수비로 따낸 승리”라고 박수를 보냈다.이날 최고 활약을 펼친 이관희에 대해선 “존경심이 든다”고도 했다. 김효범 감독은 “훈련을 제일 먼저 준비하고, 마지막에 체육관을 떠나는 선수다. 고참임에도 이런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후배들이 보고 배워야 한다”라고 말했다.3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오는 20일 원주 DB와의 원정경기를 끝으로 A매치 휴식기를 소화한다.고양=김우중 기자 2025.11.16 17:09
스타

배정남, 반려견 벨 향한 여전한 그리움… “아빠바라기♥”

배우 배정남이 세상을 떠난 반려견 벨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배정남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아빠바라기♥”라는 문구와 함께 반려견 벨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벨은 편안히 누운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배정남은 지난 9월 29일 “사랑하는 우리 딸 벨이 하늘의 별이 되었다”며 반려견의 별세 소식을 알린 바 있다.그는 “재활과 수술, 힘든 시간을 다 이겨내줘서 너무 고맙고 대견하다. 이제는 더 이상 아프지 말고 그곳에서 마음껏 뛰어놀아. 아빠가 많이 사랑해”라고 전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앞서 배정남은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벨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인 바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9 08:44
연예일반

1심 패소 후... 뉴진스 다니엘, 마라톤 완주 ‘기쁨 만끽’

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의 일상이 전해졌다. 그가 속한 뉴진스가 최근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패소한 뒤 첫 근황이라 이목이 쏠린다.이연진 전 마라톤 선수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다니엘과 해피한 10K 동반주. 46분 PB달성 축하. 다니 진짜 대견하고 너무 잘 뜀”이라는 글과 함께 다니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다니엘은 마라톤을 완주 한 후 메달을 들어 보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연진 역시 카메라를 향해 ‘브이’ 포즈를 취하며 완주의 기쁨을 만끽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뉴진스 멤버들이 제시한 전속계약 해지의 핵심 이유인 민희진 전 대표이사 해임, 멤버들에 대한 보호조치 위반 등을 모두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멤버들 측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나, 이미 어도어와의 신뢰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현 상황에서 어도어로 복귀하여 정상적인 연예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항소의 뜻을 전했다.반면 어도어 측은 “전속계약에서 요구되는 매니지먼트사의 역할과 소임을 다시 한번 새기겠다”며 “정규 앨범 발매 등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3 10:51
프로축구

‘울산 격파 선봉’ 이창용 극찬, 유병훈 감독 “팀 하나로 모으는 데 필요한 선수…팀워크 잘 보여줬다” [IS 승장]

유병훈 FC안양 감독이 ‘주장’ 이창용을 향해 엄지를 세웠다.안양은 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경기 후 유병훈 감독은 “흔들릴 순 있어도 쓰러지지 않는다는 각오처럼 안양의 팀워크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후방에서 중원, 중원에서 전방으로 이어지는 플레이를 잘 보여줬다”며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항상 팬들의 든든한 응원이 있어서 극복할 수 있었고, 승리할 수 있었다. 다음 제주전에 철저하게 준비해서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은 주장이자 센터백인 이창용이었다. 이창용은 두 팀이 1-1로 맞선 후반 11분, 마테우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문전으로 달려들며 왼발 인사이드에 맞혀 골망을 흔들었다. 유병훈 감독은 “주장이고 팀에 애착도 강하고 선수들을 잘 아우르면서 힘든 상황을 겪어온 선수다. 무실점하는 게 더 기쁘지만, (안양에서) 1부 첫 골이라고 하니 축하하고 감독으로서 미안한 마음도 있다. 그런 걸 이겨내는 이창용 선수가 대견하다”고 말했다.미안한 부분에 관해서는 “팀을 이끄는 데 감독도 중요하지만, (감독이) 선수를 일일이 케어할 수 없다. 이창용은 지원 스태프 등 잘 챙기고, 팀에 헌신하는 스태프들에게 잘하고 있다. 그런 사람들도 안양을 응원하게 하는 힘이 있다. 팀을 하나로 모으는 데 꼭 필요한 선수”라고 극찬했다.올 시즌 K리그1에 승격한 안양은 ‘디펜딩 챔피언’ 울산과 네 차례 맞대결에서 2승(1무 1패)을 따냈다. 유병훈 감독은 “첫 경기에서 상대하면서 1부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 울산은 강팀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선수들이 철저하게 준비했다. 동기부여가 되는 팀”이라고 했다.울산전 승리에도 고민은 있다. 지난 경기 모따의 페널티킥 실축에 이어 이날 대신 키커로 나선 마테우스도 고개를 숙였다. 유병훈 감독은 “이 선수들이 실축 없이 항상 득점해 줬다. 그걸로 이 선수를 평가할 건 아니라고 본다. 지금까지 해온 플레이를 높이 평가한다”며 “저번 경기 모따의 실축이 마테우스에게 부담감으로 다가온 것 같다. 고민은 많았지만, 모따에게 실축에 대한 부담을 주기보다 마테우스에게 차게 했다. 다음 경기에 이런 상황이 있다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안양=김희웅 기자 2025.11.01 20:27
프로농구

부상 복귀전에서 10점 9리바운드 …감독은 "대견하다" 선수는 "이상한 짓만 하지 말자" [IS 스타]

서울 삼성 썬더스 이원석(25)이 부상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이원석은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 이른바 'S-더비'에서 선발 출전, 10점 9리바운드로 활약하며 83-74 승리에 힘을 보탰다. S-더비는 서울 잠실의 학생체육관을 쓰는 SK와 실내체육관을 사용하는 삼성의 맞대결. 홈에서 열린 SK전 11연패 사슬을 끊어낸 삼성은 1라운드를 4승 5패로 마무리했다.이날 경기의 관심사 중 하나는 이원석이었다. 이원석은 지난달 초 일본 전지훈련 중 상대의 거친 수비에 오른 손목이 골절돼 결장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활동량을 기대한다. 이원석의 젊은 패기와 에너지 등이 팀에 부족하다"며 "(선수단에) 나이가 있다 보니 그 부분을 채워줬으면 좋겠다. 실수 많이 해도 상관없다. 열심히 뛰어다니면 된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원석은 감독의 바람대로 움직였다.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부상으로 빠진 SK 골밑을 파고들어 2쿼터에만 6점 5리바운드를 책임졌다. 경기 전 이원석의 출전 시간을 15분 정도로 공언한 이 감독은 16분04초 정도만 뛰게 했고, 이원석은 짧은 시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기록한 9리바운드를 양 팀 통틀어 국내 선수 최고 기록. 공격 리바운드만 무려 6개였다.김효범 감독은 경기 뒤 "워낙 몸을 잘 만들었다. 더 뛰게 하고 싶었는데 선수 보호가 먼저"라며 "손목에 대한 트라우마도 없는 거 같다. 과감하고 자유투도 잘 넣었다. 대견하다"라고 흡족해했다. 이원석은 "복귀전을 이겨서 좋다. 시즌 첫 연승이기도 해서 너무 좋은 거 같다"며 "플레이를 하다가 다친 게 아니라 악의적인 상황에서 다치다 보니까 많이 억울했다. (복귀전에서) 이상한 짓만 하지 말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원석은 "지금까지 통증은 크게 없다. 아예 없는 거 같다"며 "(1라운드에서 4승을 거둬 자신감이) 정말 많이 생긴다. 멤버가 워낙 많이 바뀌기도 했는데 용병(외국인 선수)도 새로운 유형이라 든든하다. 패배 의식에 더 이상 젖지 않는 게 취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팬들을 향해 "앞으로 더 많이 이기는 경기를 자주 해 조금 더 편하게 보실 수 있게 하겠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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