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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1심 패소 후... 뉴진스 다니엘, 마라톤 완주 ‘기쁨 만끽’

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의 일상이 전해졌다. 그가 속한 뉴진스가 최근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패소한 뒤 첫 근황이라 이목이 쏠린다.이연진 전 마라톤 선수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다니엘과 해피한 10K 동반주. 46분 PB달성 축하. 다니 진짜 대견하고 너무 잘 뜀”이라는 글과 함께 다니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다니엘은 마라톤을 완주 한 후 메달을 들어 보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연진 역시 카메라를 향해 ‘브이’ 포즈를 취하며 완주의 기쁨을 만끽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뉴진스 멤버들이 제시한 전속계약 해지의 핵심 이유인 민희진 전 대표이사 해임, 멤버들에 대한 보호조치 위반 등을 모두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멤버들 측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나, 이미 어도어와의 신뢰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현 상황에서 어도어로 복귀하여 정상적인 연예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항소의 뜻을 전했다.반면 어도어 측은 “전속계약에서 요구되는 매니지먼트사의 역할과 소임을 다시 한번 새기겠다”며 “정규 앨범 발매 등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3 10:51
프로축구

‘울산 격파 선봉’ 이창용 극찬, 유병훈 감독 “팀 하나로 모으는 데 필요한 선수…팀워크 잘 보여줬다” [IS 승장]

유병훈 FC안양 감독이 ‘주장’ 이창용을 향해 엄지를 세웠다.안양은 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경기 후 유병훈 감독은 “흔들릴 순 있어도 쓰러지지 않는다는 각오처럼 안양의 팀워크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후방에서 중원, 중원에서 전방으로 이어지는 플레이를 잘 보여줬다”며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항상 팬들의 든든한 응원이 있어서 극복할 수 있었고, 승리할 수 있었다. 다음 제주전에 철저하게 준비해서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은 주장이자 센터백인 이창용이었다. 이창용은 두 팀이 1-1로 맞선 후반 11분, 마테우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문전으로 달려들며 왼발 인사이드에 맞혀 골망을 흔들었다. 유병훈 감독은 “주장이고 팀에 애착도 강하고 선수들을 잘 아우르면서 힘든 상황을 겪어온 선수다. 무실점하는 게 더 기쁘지만, (안양에서) 1부 첫 골이라고 하니 축하하고 감독으로서 미안한 마음도 있다. 그런 걸 이겨내는 이창용 선수가 대견하다”고 말했다.미안한 부분에 관해서는 “팀을 이끄는 데 감독도 중요하지만, (감독이) 선수를 일일이 케어할 수 없다. 이창용은 지원 스태프 등 잘 챙기고, 팀에 헌신하는 스태프들에게 잘하고 있다. 그런 사람들도 안양을 응원하게 하는 힘이 있다. 팀을 하나로 모으는 데 꼭 필요한 선수”라고 극찬했다.올 시즌 K리그1에 승격한 안양은 ‘디펜딩 챔피언’ 울산과 네 차례 맞대결에서 2승(1무 1패)을 따냈다. 유병훈 감독은 “첫 경기에서 상대하면서 1부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 울산은 강팀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선수들이 철저하게 준비했다. 동기부여가 되는 팀”이라고 했다.울산전 승리에도 고민은 있다. 지난 경기 모따의 페널티킥 실축에 이어 이날 대신 키커로 나선 마테우스도 고개를 숙였다. 유병훈 감독은 “이 선수들이 실축 없이 항상 득점해 줬다. 그걸로 이 선수를 평가할 건 아니라고 본다. 지금까지 해온 플레이를 높이 평가한다”며 “저번 경기 모따의 실축이 마테우스에게 부담감으로 다가온 것 같다. 고민은 많았지만, 모따에게 실축에 대한 부담을 주기보다 마테우스에게 차게 했다. 다음 경기에 이런 상황이 있다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안양=김희웅 기자 2025.11.01 20:27
프로농구

부상 복귀전에서 10점 9리바운드 …감독은 "대견하다" 선수는 "이상한 짓만 하지 말자" [IS 스타]

서울 삼성 썬더스 이원석(25)이 부상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이원석은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 이른바 'S-더비'에서 선발 출전, 10점 9리바운드로 활약하며 83-74 승리에 힘을 보탰다. S-더비는 서울 잠실의 학생체육관을 쓰는 SK와 실내체육관을 사용하는 삼성의 맞대결. 홈에서 열린 SK전 11연패 사슬을 끊어낸 삼성은 1라운드를 4승 5패로 마무리했다.이날 경기의 관심사 중 하나는 이원석이었다. 이원석은 지난달 초 일본 전지훈련 중 상대의 거친 수비에 오른 손목이 골절돼 결장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활동량을 기대한다. 이원석의 젊은 패기와 에너지 등이 팀에 부족하다"며 "(선수단에) 나이가 있다 보니 그 부분을 채워줬으면 좋겠다. 실수 많이 해도 상관없다. 열심히 뛰어다니면 된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원석은 감독의 바람대로 움직였다.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부상으로 빠진 SK 골밑을 파고들어 2쿼터에만 6점 5리바운드를 책임졌다. 경기 전 이원석의 출전 시간을 15분 정도로 공언한 이 감독은 16분04초 정도만 뛰게 했고, 이원석은 짧은 시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기록한 9리바운드를 양 팀 통틀어 국내 선수 최고 기록. 공격 리바운드만 무려 6개였다.김효범 감독은 경기 뒤 "워낙 몸을 잘 만들었다. 더 뛰게 하고 싶었는데 선수 보호가 먼저"라며 "손목에 대한 트라우마도 없는 거 같다. 과감하고 자유투도 잘 넣었다. 대견하다"라고 흡족해했다. 이원석은 "복귀전을 이겨서 좋다. 시즌 첫 연승이기도 해서 너무 좋은 거 같다"며 "플레이를 하다가 다친 게 아니라 악의적인 상황에서 다치다 보니까 많이 억울했다. (복귀전에서) 이상한 짓만 하지 말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원석은 "지금까지 통증은 크게 없다. 아예 없는 거 같다"며 "(1라운드에서 4승을 거둬 자신감이) 정말 많이 생긴다. 멤버가 워낙 많이 바뀌기도 했는데 용병(외국인 선수)도 새로운 유형이라 든든하다. 패배 의식에 더 이상 젖지 않는 게 취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팬들을 향해 "앞으로 더 많이 이기는 경기를 자주 해 조금 더 편하게 보실 수 있게 하겠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8 21:53
프로야구

"서현아, 한화의 마지막은 항상 너였으면 좋겠어" [윤승재의 야:후일담]

"한화 이글스의 마지막은 항상 너였으면 좋겠어."마운드 위에선 '와일드 씽(wild thing)'이라 불리지만, 형 김지현(27) 형에게 만큼은 동생 김서현(21)은 장난기 넘치고 천진난만한 동생이다. 그랬던 동생이 이젠 프로 팀의 뒷문을 막는 '소방수'가 됐다. 한화의 마무리를 넘어 한국시리즈(KS) 헹가래 투수를 꿈꾸는 동생을 보는 형의 심정은 어떨까. 한화의 불펜 포수로서 매일 동생의 공을 받는 김지현 씨의 진심을 편지 형식으로 각색해 정리했다. 정리=윤승재 기자서현아, 언제나 너를 응원하는 지현이 형이야. 벌써 가을이 됐네.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힘든 무대에서 마무리 투수로 뛰다니, 감회가 참 새로워. 너와 좋은 팀원들 덕분에 나도 포스트시즌(PS)에 오게 됐어. 정말 행복하고 하루하루가 신기해. 동생 덕을 본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네. 묵묵하고 의젓하지만, 내게는 천진난만해 보이는 네가 팀의 뒷문을 지키는 마무리 투수라니. 너라서 할 수 있는, 네게 딱 맞는 보직이라고 생각해. 야구를 즐기기만 했던 네가 막중한 책임감까지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마운드에서 씩씩하게 공을 던지는 네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고 대견스러워. 힘든 일도 많았지. 지난해까지 많은 시행착오도 겪었고, 올해도 위기가 참 많았잖아. 아픈 기억이겠지만, 끝내기 홈런을 맞고 정규시즌 우승이 좌절된 날(김서현은 지난 1일 SSG 랜더스전에서 9회 홈런 2개를 맞고 끝내기 패배를 허용했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2위를 확정했다), 마운드에서 고개를 떨구는 널 보니 정말 안쓰러웠어. 네게 아무 말도 하지 못했어. 침묵이 위로라고 생각했지.하지만 서현아, 너는 항상 씩씩하게 이겨왔잖아. 지나간 일은 지우고 다시 잘 일어나는 게 네 장점이자 특기잖아? 포수로서 형은 네 공이 안 좋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 결과가 좋지 않았던 건 타자가 잘 친 거야. 많은 투수의 공을 받아본 형에게 네 공은 최고라고 생각해. 더 자신 있게 던져도 될 것 같아. 너는 앞으로도 씩씩하게 던지면 돼. 서현아, 너는 지금까지 정말 잘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 안 될 수도, 잘 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건 생각하지 마. 마운드 위에서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어. 첫 가을 야구를 긴장 없이 잘해냈으면 좋겠고, 꼭 KS 헹가래 투수가 되길 바라. 한화의 마지막은 항상 너였으면 좋겠어. 넌 충분히 할 수 있어. 항상 고맙고 기특한 내 동생, 파이팅!*1998년생 김지현은 소래고, 인하대를 거쳐 2024년 SSG에 육성 선수로 입단했으나 지난해 방출, 올해 한화의 불펜포수로 활약 중이다.대구=윤승재 기자 2025.10.22 11:01
프로야구

"체인지업이 직구처럼 와" 19년 전 류현진 회상한 박진만 감독, "그때보단 구위 떨어졌겠죠?" [PO3]

"2006년보다 구위가 떨어지지 않았을까."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19년 전 한국시리즈(KS)에서의 류현진과 맞대결을 추억했다. 삼성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을 치른다. 앞서 대전에서 열린 1, 2차전에선 두 팀이 사이 좋게 1승 1패를 거뒀다. 한화의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다. 박진만 감독과는 2006년 KS와 2007년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맞붙은 인연이 있다. 공교롭게도 2006년 KS에선 박진만 감독이 웃었다. 그해 삼성이 우승했고, 박 감독이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것이다. 이날 경기 전, 당시를 돌아본 박진만 감독은 "고졸 신인이 그렇게 완벽하게 자기 역할을 했다는 게 대단하다. 서클체인지업이 직구처럼 와서 애를 먹었다"라면서도 "지금은 그때보다 나이가 있기 때문에, 구위가 떨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웃었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김태훈(좌익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1~2차전 때와 같은 라인업이다. 다음은 박진만 감독과의 일문일답4차전 선발은?원태인이다. 너무 빨리 얘기했나(웃음). 어제 불펜 피칭 했는데, 몸 상태에 아무 문제 없다. 내일 선발 나가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 후라도 이전 경기에서 투구수가 많았는데.날짜상 오늘 등판에는 아무 문제 없다. 시즌 때 루틴대로 날짜에 맞춰서 나간다. (후라도에게 기대하는 점은?) 6회까지 완벽하게 던지면 자기 역할 충분히 다했다고 생각한다. 류현진과 2006년, 2007년에 맞붙었던데.요즘에 영상으로 계속 나오더라. 2006년은 기억 나고, 2007년은 우승을 못한 시즌이라 그런지 기억이 잘 안난다. 당시(2006년에) 류현진이 신인이었던 것 같은데, 상대했던 기억은 난다. 지금은 상대 안 해봐서 비교가 어렵다. 고졸 신인이 그렇게 포스트시즌에서 완벽하게, 선발로 자기 역할을 했다는 게 대단한 것 같다. 지금은 그때보다 나이가 있기 때문에, 구위가 떨어지지 않았을까 생각을 혼자 하고 있다. 당시에 상대했을 땐 어땠나. 그땐 구위도 좋았고 제구도 좋았다. 삼진을 안 먹기 위해서 빠르게 타이밍을 가져가려고 했다. 서클 체인지업이 직구처럼 왔다. 카운트가 불리하면 어려워져서 보이는대로 막 쳤던 것 같다. 구자욱이 최근에 부진한데. 구자욱은 우리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오늘의 키플레이어다. 강민호가 (파울) 타구를 많이 맞으면서 고생하고 있다. 시즌 때보다 더 많이 (파울 타구에) 맞고 있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꿋꿋하게 안방 지키고 있는 모습이 대견하고 믿음직스럽다. 강민호가 젊은 투수들을 리드 잘해줘서 지금까지 온 거라고 생각한다. 강민호 선수가 많은 일을 해주고 있다. 체력관리를 해주려고는 한다. 지금은 빼면 안 되는 상황이라.. 점수 차가 많이 나면 고려를 해보려고 한다. 오늘 문동주의 불펜 등판을 예상하고 있나김경문 감독님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상황에 따라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불펜에 문동주 같은 선수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클 것 같다. 오늘 불펜 운영은?불펜 운영은 정상으로 한다. 선발 투수들이 등판할 예정은 없다. 미출전 선수는?최원태, 원태인이다. 가라비토도 세모나 다름없는 미출전 선수다. 강한 타자들에게 이호성, 배찬승을 써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제일 강력한 투수가 그 2명이다. 위기 때 막아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지만, 위기 상황에서 범타, 삼진 잡아낼 수 있는 강력한 선수들이 두 선수다. 깨끗한(주자 없는) 이닝에 들어가면 좋겠지만, 필요 시엔 위기 때 올라가는 걸로 계획하고 있다. 이호성이 시즌 중엔 구속이 빨라도 공이 가벼운 느낌이었는데. 포스트시즌에서 달라진 원인은?포스트시즌 하면서 자기 볼에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젊은 선수들은 그런 자신감이 붙으면 걷잡을 수 없는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다. 그만한 기량들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다. 마운드에서 위기 때 상황들을 넘기고 경험을 쌓다 보니까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상대 선발이 왼손 투수인데 좌타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가져갔다. 최근 타선의 컨디션이나 흐름 등이 좋다. 상대 선발이 왼손 투수지만 이 흐름을 유지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1, 2차전과 동일하게 구성했다. 류지혁 타격감?감은 좋지 않은 것 같은데, 선두타자로서 필요한 출루나 투수를 괴롭히는 역할을 고참으로서 잘해주고 있다. 긍정적인 건 (2차전)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친 게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시리즈 운영하는 데 있어서 지난해와 다른 점이 있다면?크게 달라진 건 없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엔트리와 똑같다. 투수 쪽만 달랐다. 선발 투수 부상이 있었다. 작년엔 2명으로 로테이션을 돌렸는데, 올해는 4명의 선수로 잘 운영할 수 있다는 게 다른 점이다. 최원태와 이야기 나눈 건?최원태가 그렇게 과묵한 선수인지 몰랐는데, 요즘에 잘 웃더라. 시즌 땐 한 번을 안 웃더니.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팀 분위기에 잘 녹아든 것 같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5.10.21 16:26
스타

김재욱, ‘육종암 투병’ 여동생 세 번째 수술…”철렁했는데 대견”

코미디언 김재욱이 친여동생의 세 번째 암 수술 소식을 전했다. 김재욱은 20일 자신의 SNS에 “제 여동생이 오늘 3번째 암수술을 했다”며 “오후 1시 조금 넘어 들어갔는데 오후10시가 다되어 병실로 왔네요. 중간에 중환자실 가야 된다는 이야기가 있어 가슴이 철렁했는데 다행이 병실로 왔다”라고 말했다. 김재욱은 앞서 여동생이 지방 육종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재욱은 “준비 과정을 빼도 7시간의 수술을 잘 버티고 나왔다고 한다.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아직 모르지만 잘 견디고 나와서 대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술 들어가고 엄마가 울면서 전화오셨길래 마음 좀 풀어드리려고 첫째 손주 데리고 갔다. 지우가 할머니 안아드리고 붉게 물든 나뭇잎에 고모한테 손편지 써서 전해주라고 하고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생 수술하는 날이라. 결혼기념일 12주년을 작은 케이크로 소소하게 지냈다. 가족이란 그런 거겠죠. 오늘도 배워간다”며 “엄마는 딸이 아파 속이 타들어 가고 딸은 오빠인 저에게 엄마 수술하는 동안 혼자 힘들어할 거라고 옆에 있어달라고 엄마 걱정하고. 가족 사랑은 더 깊어 간다”고 덧붙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1 14:43
스타

이민우 “父 자리 이탈, 깜짝 놀라” 당황…MC 백지영, 눈물의 작별 인사 (‘살림남’)

'살림남' 박서진과 이민우 가족이 여행을 통해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지난 1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가족의 홍콩 여행 마지막 이야기와 이민우 가족의 첫 3대 가족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3.5%를 기록했으며, 끝없는 딤섬 먹방에 결국 박서진 동생 효정의 치파오가 찢어지는 장면이 5.0%의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이날 '아이돌 컴백 맛집'으로 불리는 '살림남'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아이돌 대표 비주얼' 그룹 투어스(TWS)의 신유와 엔믹스(NMIXX)의 설윤이 등장해 스튜디오를 환하게 밝혔다. 신유는 "아버지의 코와 눈썹을 많이 닮았다"며 배우급 비주얼의 부모님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본 박서진은 "태어날 때부터 돈 벌고 태어났다"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윤 역시 공주 같은 비주얼을 뽐냈고, 이에 박서진은 유독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쑥스러워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이어 공개된 VCR에서는 어느덧 홍콩 여행의 마지막 날을 맞이한 박서진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서진과 어머니, 동생 효정은 무릎이 아픈 아버지가 호텔에서 쉬는 동안 시내 구경에 나섰다. 어머니와 효정은 화려한 치파오를 입고 거리를 누볐고, 박서진은 붉은색 치파오를 입은 효정에게 "고추장 불고기냐. (옷이) 터지려고 한다"며 탐탁지 않아 하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다음 코스는 효정이 홍콩에서 제일 먹고 싶어 했던 딤섬 가게 방문이었다. 박서진은 효정을 위해 현지 딤섬 맛집으로 두 사람을 안내했고, 세 사람은 각종 딤섬을 맛보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이 가운데 효정은 먹방에 몰입한 나머지 단추와 옷이 터지는 초유의 사태로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목 단추까지 풀며 딤섬 12판을 해치우는 저력을 보여줬고, 다채로운 맛 표현과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딤섬 먹방 후 모녀가 둘이서 시간을 보내는 사이, 박서진은 호텔에서 쉬던 아버지의 부탁으로 함께 옥반지 시장으로 향했다. 아버지는 "여행 중 주저앉아 아내에게 큰 걱정을 끼쳤다. 미안해서 선물을 사서 줘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로맨티스트 면모를 드러냈고 "예전에 아내가 가지고 있던 반지와 목걸이가 있었는데, 배가 침몰하면서 모두 잃어버렸다"고 운을 뗐다. 이에 박서진은 과거 첫 콘서트를 하던 날, 부모님이 타고 있던 배에 구멍이 나 가라앉았던 사고를 떠올렸다. 이어 "집안 형편이 어려워 반지를 팔았다가 나중에 다시 마련했는데, 너무 소중해서 배에 보관해 두셨다가 하필 그 배가 가라앉았다"라고 설명했다.선물을 준비한 박서진 부자는 홍콩 야경을 즐기고 있는 모녀에게 향했다. 박서진은 깜짝 이벤트를 위해 효정을 데리고 자리를 비웠고, 홀로 남은 어머니는 호텔에 있는 줄 알았던 남편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서진 아버지는 "칠십 평생, 남 하는 거 해보자"라며 아픈 무릎을 꿇고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이어 "나하고 결혼해 줘서 감사하다"며 옥반지와 목걸이를 건넸고, 아내를 위한 세레나데를 부른 뒤 "다음 생애에도 나와 결혼해 달라"라고 진심을 전했다. 결혼 32년 만에 처음 받은 이벤트에 어머니는 "감동했다. 그런 프러포즈는 처음 받아봤다. 우리는 천생연분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다음날 박서진은 가족들과 마지막 일정을 함께하며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다. 가족들은 여행을 마친 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대견하고 고맙다", "제일 기억에 남는 여행이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서진은 결국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이번 홍콩 여행은 박서진 가족 모두에게 단순한 여정을 넘어, 함께 웃고 울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 특별한 시간으로 남아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이민우는 재일교포 3세 예비 신부와 6세 딸, 부모님과 함께 합가한 뒤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며 경북 영주로 3대가 함께하는 첫 가족여행에 나섰다. 새 식구의 합류로 한층 화기애애해진 가족들은 서로를 더욱 살뜰히 챙겼고, 아버지는 "엄마가 많이 변했다. 요즘은 말다툼도 없다. 너무 좋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했다. 특히 6세 딸은 차 안에서 로제의 '아파트'를 열창하며 맑은 목소리와 귀여운 매력으로 가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식당에 도착해서도 웃음은 끊이지 않았다. 아버지는 아내에게 쌈을 싸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고, 오랜만에 마주한 따뜻한 가족의 시간에 "지금껏 못 느꼈던 행복감 덕분에 뭐든 다 해줄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든다"고 털어놓았다.그러던 중 예비 신부의 질문을 계기로 부모님의 러브스토리가 화제로 오르자, 대화는 어느새 추억과 함께 지난 시절의 이야기를 꺼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민우의 어머니는 "그때는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서둘렀고, 형편도 넉넉지 않았다"며 젊은 시절의 어려움을 회상했다.이민우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우리 집 미용실은 4평, 방은 3평 남짓이었다. 어머니는 미용 일을 하셨고, 아버지는 사업을 하시다 안 좋은 일을 겪으셨다"며 보증과 사기로 인해 집안이 어려워졌던 사연을 전했다. 이어 "제가 초등학생 때 빨간딱지가 두 번 붙었던 게 아직도 선명하다. 그때 엄마가 펑펑 울며 '살려달라'고 했었다. 어린 나이였지만 부모님이 힘들어하는 게 싫었고, 그때부터 내가 가족을 지켜야겠다는 마음과 책임감이 생겼다"며 가족을 향한 애틋한 속내를 고백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과거 제대로 치르지 못한 결혼식과 어려웠던 시절 이야기에 어머니는 아쉬움과 서운함을 토로했고, 아버지는 과거 이야기가 계속되자 속상한 마음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며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예비 신부는 "괜히 내가 질문을 해서 이렇게 된 건 아닐까. 어떻게 풀어드려야 할까"라며 걱정했다. 다음 여행지에서도 아버지의 굳은 표정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곧 반전이 찾아왔다. 전통혼례 체험장에서 이민우와 예비 신부가 리마인드 웨딩을 제안하자, 부모님은 잠시 당황했다. 그러나 예비 며느리와 손녀의 애교에 어머니가 먼저 마음을 열었고, "내가 좋아하니까 지금까지 산다"는 한 마디로 아버지의 마음을 녹였다. 결국 두 사람은 전통 혼례복을 차려입고, 결혼 60여 년 만에 리마인드 웨딩을 아름답게 올리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방송 말미에는 '살림남'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해온 MC 백지영의 작별 인사가 전해졌다. 그는 "녹화장 오는 길이 늘 즐거웠고,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 같다. 앞으로 이 자리를 이어가실 분들께도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가수로서 좋은 노래와 무대로 더 자주 찾아뵙겠다"며 눈물 속에 마지막 인사를 건네 훈훈한 여운을 남겼다.이번 방송에서 박서진 가족은 태풍으로 위기를 맞았던 첫 해외여행을 끝내 웃음과 감동으로 마무리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웠다. 이민우 가족 역시 첫 3대 가족여행을 통해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하고 극적인 화해와 따뜻한 리마인드 웨딩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9 08:54
뮤직

[IS인터뷰] 아티스트 넘어 ‘키라스 총괄PD’ 도약…홀로 선 쎄이, 음악은 즐거움이니까

“계속 재미있게 음악을 하고 싶어서였어요.” R&B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쎄이(SAAY)는 지난해 8월, 유니버설 뮤직 7년 “만기전역” 후 홀로 선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쎄이는 최근 서울 이태원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홀로서기 1년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높이라는 건 끝이 없지 않나. 정상은 있고, 내리막길도 있는데, 30대에도 계속 그 높이에 집중하면서 음악을 하기엔, 내가 너무 지칠 것 같더라”며 “이제는 좀 마음 편히 자유롭게, 높이보다는 넓게 생각하며 음악을 해야 내가 진짜 사랑하는 이 음악을 평생 할 수 있겠더라”고 말했다. 데뷔 앨범부터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은 물론 뮤직비디오 등 자신의 모든 작업을 셀프로 해내며 감각적인 디스코그라피를 완성해 온 쎄이는 그렇게 마음이 맞는 음악 동료들과 함께 ‘팀 쎄이’를 결성, 다양한 작업에 나서고 있다. 최근엔 신인 걸그룹 키라스의 총괄 프로듀서로도 활동 중이다. 키라스는 링링, 쿠루미, 하린, 카일리, 도연, 로아로 구성된 6인조 다국적 걸그룹으로 지난 5월 ‘킬 마 보스’로 데뷔해 범상치 않은 실력을 보여준 팀이다. 제작총괄 직에 대한 부담에 오랫동안 고사해 오던 제안을 받아들인 건 “나 자신을 시험해 보고, 아이들에게 내 경험을 바탕으로 소중하고 본질적인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였다고 했다. 실제 2012년 그룹 이블로 데뷔해 활동했으나 팀이 2년 만에 해체되는 아픔을 겪은 쎄이는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이 업계는, 우리끼리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알아주지 않으면 서러울 수 있는 리스크를 늘 안고 있죠. 데뷔했던 걸그룹이 그렇게 되고 나서 작곡가 생활을 하다가, 내 것이 하고 싶어서 쎄이로 데뷔를 했던 그 날, 그 때 무너졌어도 버티길 잘했다고 나 자신을 한 번 칭찬해줬고, 이번에 키라스 친구들이 자라나는 걸 보면서 또 느껴요. 그 경험이 내 인생에 있어보길 잘했다고요. 물론 당시엔 진짜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죠. 그래도 이 악 물고 버텼는데, 그 때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키라스에게도 선배로서, PD로서 그리고 언니로서 온전히 공감하는 멘토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멘토로서 (MBTI 성격유형 중) ‘T’와 ‘F’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건 쉽지 않은 일. 쎄이는 걸그룹 유경험자로서 공감하며 해줄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해주면서도, 프로듀서 업무 측면에선 냉철함을 견지한다. 그는 “실력에 있어선 절대 타협하면 안된다. 어떤 파트든, 실력 있는 사람만 남게 된다. 실력을 높이는 것과 관련해선 극강의 T가 되곤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꿈을 갖고 있는 사람이 돈 때문에 원하지 않은 일을 하게 될 때. 그때만큼 처참한 게 없다고 현실적인 걸 알려주기도 해요. 우리 애들이 실력으로 어디서 인정 못 받는 건 못 보겠으니까, 제 아티스트 수명을 가져다 쓴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는데 다행히 아이들도 눈을 반짝이며 따라와줘서 너무 고마워요. 멤버들의 실력이 올라왔을 땐, 본업 할 때와 다른 말로 할 수 없는 뿌듯함이 밀려와요.” 쎄이가 키라스에게 제일 강조하는 건 마인드다. 그는 “물질적인 것에 빨리 젖을 수 있는 세대지만 돈이 열정을 이길 순 없다고 생각한다. 꿈에 대한 그 소중한 마음을 오래 가지고 가야 자기 분야의 마스터가 될 수 있다고 알려주고 있다”고 했다. 특히 “내가 맨땅에 헤딩하며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실제로 도움이 돼 노하우로 자리잡은 것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있다”며 “지름길은 항상 있지만, 지름길인 만큼 더 험난할 수 있으니 넘어지지 않게끔 실력을 잘 키울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키라스 프로듀싱 와중에도 ‘파라다이스’, ‘무드’, ‘F*cked Up’ 등 디지털 싱글을 내놓으며 왕성한 작업량을 보여주고 있는 쎄이. 내년에 발매할 정규 3집 작업도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했다. 많은 역할과 업무를 병행하고 있지만 “쎄이 안에서 포지션 전환이 잘 되고 있어 편안하다”는 그는 연습생을 시작한 열살 때부터 서른 두 살 현재까지 20년 넘게 음악과 함께 하며 음악 그리고 실력으로 대중의 신뢰를 얻은 스스로를 대견해하기도 했다. “과하다 할 정도로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같아선, 60세, 70세가 되어 누군가 들어주지 않아도 내 만족으로도 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데뷔 초 같은, 성적이나 유명해지는 것에 대한 욕심은 없어요. 숫자보다 더 높은 목표(음악)를 갖고 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죠.”‘올라운더’ ‘제2의 OO’ 등의 수식어도 지금 쎄이에겐 중요치 않다며 눈을 반짝였다. “누구의 취향을 맞춰주기 위해 음악을 시작한 게 아니고, 제가 좋아해서, 사랑해서 시작한 게 음악이었죠. 음악을 할 때 가장 나다움을, 살아있음을 느꼈죠. 누군가의 잣대에, 대중의 관심에 나를 맞출 생각은 없어요. 앞으로도 내가 잘하는 걸 하면서 그 자리에 그대로 있을게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7 06:48
연예일반

‘슈돌’ 황민호, 생애 첫 콘서트... 母 “대견하다” 눈물 펑펑

가수 황민호가 꿈의 무대로 팬들을 만났다.황민호는 지난 1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출연했다.이날 황민호는 형 황민우와의 생애 첫 단독 콘서트 현장을 최초 공개했다. 황민호는 "콘서트는 처음이고 꿈꿔 왔던 무대라 더 열심히 준비했다”며 “그래서 가족들과 함께 원기 보충을 하기 위해 충남 당진에 다녀왔다”라고 전했다.이어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충남 당진 여행을 떠난 황민호, 황민우 가족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당진 여행을 즐긴 뒤 함께 기력 보충을 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황민호의 형 황민우는 동생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13살 어린이 중에 제일 바쁜 어린이일 것”이라며 “우리도 첫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는 건데 안 믿긴다. 김연자 선생님 콘서트 게스트로 설 때 ‘난 언제쯤 내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 했다. 가수라면 누구나 꿈을 꾸는 무대”라고 말했다.이어 “우리 이름을 걸고 하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기도 하다. 형이랑 같이 하니까 형이 든든하고 조금이라도 기댈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황민호 아빠는 "부모 마음은 부담이 크다. 너희들도 부담이 클 것”이라며 두 아들을 응원했다. 황민호 엄마 역시 “연습이 바빠도 피곤하다는 말도 안 하고, 우리 아들 너무 대견하다”고 칭찬했다.이후 황민호, 황민우 형제의 첫 단독 콘서트 현장이 공개됐다. 황민호는 긴장한 것도 잠시 여유 있는 모습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수많은 팬 앞에서 다양한 무대를 꾸미는 황민호의 저력이 빛났다.이 가운데 황민호는 ‘어매’ 무대로 감동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황민호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민호가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 너무 열심히 하니까 많이 피곤해 보여서 너무 안쓰러웠다. 집에 있으면 평범한 아기인데 무대 올라가면 너무 대견하고 잘해주고 감사하다. 우리 아들 고생했다”고 아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한편, 황민호는 형 황민우와 첫 전국투어 콘서트 ‘2025 황금효선물’ 공연을 시작했다. 서울, 대구 공연을 마쳤고, 오는 18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으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08:44
스타

배정남, 안보현·김고은도 위로 “반려견 벨, 하늘의 별 됐다”

배우 배정남이 반려견 벨을 떠나보낸 슬픔에 잠겼다.배정남은 29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우리 딸 벨이 하늘의 별이 됐다”고 알렸다.이어 그는 “재활에, 수술에 힘든 일 다 겪고 이겨내서 너무나 고맙고 대견하고 이제 좀 편안하게 살기를 바랐는데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져서 강아지 나라로 떠났다”고 설명했다.배정남은 “너무나 착하고 이쁜 딸 벨을 그동안 너무 많은 분들이 사랑과 응원과 격려를 많이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다”며 “이제는 더 이상 아프지 말고 그곳에서 마음껏 뛰어놀아 아빠한테 와줘서 고맙다. 우리 딸래미 아빠가 많이 사랑해”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이에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안보현은 “벨아 하늘에서 정남이 형 잘 지켜봐줘”라고 위로했고, 김고은은 “벨이는 다정하고 헌신적인 아빠를 만나서 그 어떤 강아지보다 행복했대. 잘 버텼고 고생했어..벨이도 선배도”라고 다독였다. 변요한은 “사랑해”라며 짧은 한마디로 애도했으며, 김기방은 “아이고 벨아 정남아 너의 사랑이 진짜 절대 헛되지 않을거야 기도할게”라고 토닥였다. 코미디언 심진화는 “벨 아빠 다시 만날 때까지 강아지 별에서 행복하게 지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배정남은 그동안 자신의 SNS와 방송을 통해 반려견 벨의 재활 과정을 공개해왔다. 지난 2022년 급성 목 디스크로 인해 수술과 재활치료를 견뎠던 반려견은 최근 악성종양인 근육암 판정을 받아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3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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