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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러브: 트랙’ 옹성우, 스윗 눈빛 장착…첫사랑 감성 자극

배우 옹성우와 한지현이 풋풋하고 여운 짙은 첫사랑 로맨스를 선보인다.14일 방송되는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트랙-첫사랑은 줄이어폰’(이하 ‘첫사랑은 줄이어폰’)은 2010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던 고3 여학생이 자유로운 영혼의 남학생을 만나 꿈과 사랑을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극중 옹성우는 작곡가를 꿈꾸는 자유로운 영혼 현하 역을 맡았다. 꿈을 향해 흔들림 없이 걸어가는 단단한 내면의 소유자이자, 우연한 계기로 영서의 비밀을 알게 되며 누구보다 먼저 그의 진짜 꿈을 알아봐 주는 인물이다. 전교 1등 모범생 영서는 한지현이 연기, 입시 부담감에 짓눌린 소녀의 복잡한 내면을 그릴 예정이다. 현하는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네며 영서와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특별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하게 된다.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속에는 따스한 눈빛을 주고받는 옹성우와 한지현의 모습이 담겼다. 전교 1등인 영서는 모두가 좋은 대학에 갈 것이라 말하지만 정작 자신은 자유에 대한 갈망과 세상에 대한 답답함으로 혼란을 겪는다. 억눌린 감정을 해소하던 중 현하와 마주치게 되고, 자신도 몰랐던 꿈을 깨닫는 결정적 계기를 맞는다. 자신을 믿어주는 현하의 존재는 영서에게 낯설지만, 따뜻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수능을 앞두고 두 사람에게 찾아온 첫사랑은 시청자들에게도 몽글한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한편 ‘첫사랑은 줄이어폰’은 14일 오후 10시 50분 ‘퇴근 후 양파수프’에 이어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4 15:40
예능

‘송도 주민’ 유진♥기태영 “강남 다시 살고픈 마음 없어, 너무 복잡해” (유진VS기태영)

배우 유진, 기태영 부부가 서울에서 송도로 이사한 후기를 전했다.10일 채널 ‘유진VS태영’에는 ‘ 제작진 없이 즐기는 유진 태영 둘만의 찐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에서 유진과 기태영은 발레 공연을 보러 예술의 전당으로 차를 타고 이동했다. 오랜만에 강남에 온 기태영은 “강남 나오면 워낙 여기에 향수가 많으니까 좋다”면서도 “송도에 비하면 너무 복잡하다”고 말했다. 이에 유진 역시 “다시 살고 싶은 마음은 그닥 없다. 송도가 솔직히 좀 먼 것을 빼고는 만족도가 좋다. 일단 안 복잡하다”고 공감했다.기태영도 “맞다. 저번에 한 번은 나왔는데 건물이 너무 빽빽하다. 처음 답답함을 느꼈다. 송도는 건물과 건물 사이가 넓고 건폐율이 낮아 중간중간이 뻥 뚫려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한편 유진과 기태영은 자녀를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에 보내며 송도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1 19:25
프로축구

[IS 상암] ‘전북서만 트로피 4개’ 송민규의 다음 챕터는…“나도 내 미래 궁금”

프로축구 전북 현대 윙어 송민규(26)가 시즌 최종전서 팀의 우승에 기여한 뒤 “나도 내 미래가 궁금하다”고 말했다.송민규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서 선발 출전, 팀이 1-1로 맞선 후반 30분까지 활약한 뒤 임무를 마쳤다. 팀은 이동준의 선제골, 이어 연장 전반 이승우의 결승 골을 묶어 통산 6번째 코리아컵 트로피를 품었다. 전북은 이날 우승으로 2020년 이후 2번째 단일 시즌 더블(2관왕)에도 성공했다.왼쪽 윙어로 나선 송민규는 올 시즌 정규리그 35경기 5골 2도움을 올리며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최종전인 코리아컵에서도 왼 측면을 맡은 그는 전반 추가시간 세트피스 공격 후속 상황서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정확한 패스를 이동준에게 건네 선제골을 도왔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어 수비를 위협했다. 마지막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은 건 아쉬움이었다. 하지만 팀이 120분 승부 끝에 승리하며 웃을 수 있었다.송민규는 믹스트존 인터뷰서 “힘든 경기가 될 거라는 걸 알았지만,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굉장히 컸다”며 “우리가 선제골을 넣으면 꼭 승리할 거라 생각했다. 그런 자신감이 모든 선수단에 있었고, 덕분에 힘든 경기가 잘 풀렸다”고 돌아봤다.이날 전북 선수단은 이동준의 선제골 뒤 타노스 코치 앞으로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합작 세리머니를 펼쳤다. 심판에 대한 인종차별 의혹 끝에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타노스 코치는 결국 시즌 뒤 퇴단을 예고했고, 이날은 그의 고별전이었다. 전북 선수단은 줄곧 타노스 코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연맹의 결정에 답답함을 호소한 바 있다.송민규는 “즉석에서 박진섭 선수가 하자고 했다. 타노스 코치는 정말 가족 같은 사람이었다. 거스 포옛 감독님을 포함한, 코치진이 정말 가족처럼 우리를 챙겨줬다. 세리머니하면 눈물이 나기도 했다. 그만큼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취재진이 ‘타노스 코치로부터 들은 기억에 남는 말이 있는지’라 묻자, 송민규는 “오늘 경기 뒤 ‘너는 최고야’라고 해준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작게 웃었다.한편 전북에서만 4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송민규는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된다. 이날이 ‘전북 송민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그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딱히 힌트를 드릴 거도 없다. 미래는 나도 모른다. 당연히 해외 진출 의지는 있지만, 나갈 수 싶다고 해서 이뤄지는 게 아니”라며 “전북 잔류도 마찬가지다. 구단과 협상을 우선해야 한다고 본다. 협상이 잘 안됐을 때엔 다른 길을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 앞으로의 이적시장 행보는 나 스스로도 궁금하다”라고 말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12.06 18:26
드라마

김희선, 제대로 일 냈다…‘다음생은 없으니까’ 2.7% 자체 최고 경신

김희선의 ‘다음생은 없으니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TV조선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7회에서 김희선(조나정 역)이 워킹맘의 현실과 딸로서의 복합적인 감정을 촘촘하게 담아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평범해 보이는 일상 속에 켜켜이 쌓인 감정의 무게를 디테일한 연기로 구현하며 안방극장을 제대로 울렸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2.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방송에서는 직장 내 갈등이 가까스로 정리되자마자 또 다른 문제가 터졌다. 돌봄 도우미가 갑작스레 그만두겠다고 선언한 것. 나정은 사람 한 명 구하기가 어려운 현실 앞에서 다시 벽을 마주했다. 임시로 아이들을 맡아주겠다는 엄마 안순임(차미경)의 제안이 반갑기도 했지만, 이미 오빠 부부의 육아까지 떠안고 있는 엄마에게 또다시 무게를 올리는 것이 망설여졌다.그러던 중 엄마가 “육아를 이제 그만하겠다”고 포기 선언을 하며 가족의 갈등은 정점을 찍었다. 다시 아이를 맡아달라고 엄마를 설득하러 온 오빠 부부는 은근히 엄마를 죄인 취급했고, 이를 지켜보던 나정은 결국 참아왔던 감정을 터뜨렸다. 50만 원만 받고 6년 동안 손주를 돌봐 온 엄마를 위해 “나도 엄마 딸이야”라며 남매 싸움으로 번졌다. 그간 쌓여온 마음속의 응어리들이 드러나며 장면의 감정 농도를 더욱 짙게 만들었다. 이어지는 감정신에서 김희선의 연기는 절정에 다다랐다. 특히 엄마 순임 앞에서 “맨날 나만 참았잖아. 착하니까 참아라, 순하니까 참아라… 나 원래 안 착해. 나도 못 될 수 있어. 근데 엄마 힘들까 봐 참은 거야”라며 미안함, 분노, 답답함, 사랑이 뒤섞여 쏟아낸 눈물이 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황혼육아로 여행 한 번 제대로 가지 못했던 엄마를 위해 나정은 여행 패키지를 선물하며 그간의 고마움과 죄스러움을 행동으로 전했다. 특히 “사람들은 말한다. 워킹맘은 친정엄마, 돌보미, 시어머니라는 세 여자들의 무릎을 담보 삼아 버틴다고. 나 역시도 그랬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해서 당연한 것은 아니다. 그녀들도 모두 나의 엄마이기 이전에, 각자 욕망을 가진 한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여자들이라는 것을”이라는 김희선의 마지막 내레이션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깊이 파고들었다.‘다음생은 없으니까’ 8회는 오늘(2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되며, 넷플릭스에서도 스트리밍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2 09:07
예능

‘김준호♥’ 김지민 ‘이호선의 사이다’ MC 출격…현실 밀착 솔루션

개그우먼 김지민이 속이 ‘확’ 뚫리는 상담사로 돌아온다.김지민은 내일(29일) 오전 10시 첫 방송 되는 SBS Plus 새 예능 프로그램 ‘이호선의 사이다’의 MC로 출연한다. ‘이호선의 사이다’는 뻔한 조언이 아닌, 현실에 밀착된 '사이다 솔루션'으로 시청자들의 속 터지는 고민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리얼 토크 상담 쇼다.김지민은 이호선 교수와 함께 일상 속에서 누구나 마주치는 인간관계 ‘빌런’ 사연들을 현실적이면서도 통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특유의 재치와 공감 능력에 더해, 솔직한 리액션과 센스 있는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대신 풀어주는 역할을 맡는다.김지민은 신혼 4개월 차의 생생한 일상의 고민들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공감력을 더할 뿐만 아니라 이호선 교수와 함께 ‘실생활 빌런 퇴치’에 나서는 찰떡 케미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앞서 ‘너의 몸을 알라’, ‘그날 그곳 그리고 오늘’, ‘리뷰 다이어리’ 등 시사, 교양, 뷰티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안정적인 진행력을 입증한 김지민이 이번에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답답한 고민에 속 시원한 해답을 전할 김지민의 새 예능 프로그램 ‘이호선의 사이다’는 내일(29일) 오전 10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8 13:45
예능

17기 ‘맞소송 부부’ 남편 “외도는 유흥일 뿐, 사랑은 없었다” 주장 (이숙캠)

17기 두 번째 ‘맞소송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7기 두 번째 부부인 ‘맞소송 부부’의 할리우드 같은 역대급 사연이 공개됐다.‘맞소송 부부’는 두 차례의 상간녀 소송과 상간남 소송을 거쳐 현재 이혼 소송까지 진행 중이었다. 아내는 남편의 셀 수 없는 외도와 음주 문제 등 여러 문제를 감내하고 잘 살아보려 했지만, 매사에 진지하지 못하고 아내의 상처를 웃으면서 회피하려 하는 남편에게 지쳐 캠프에 참여했다. 그러나 가사조사가 진행되면서 남편 못지않게 심각한 아내의 문제도 드러났다. 아내도 이혼 소송 중 외도를 저질렀고, 공개적인 SNS에 남편을 험담하는 글을 올리는가 하면 남편과 아이들에게 폭언은 물론, 자녀들에게 과도한 체벌을 가하는 모습까지 공개돼 충격을 자아냈다.부부의 외도 사건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두 사람은 일반적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해명을 내놓았다. 남편은 “외도는 유흥일 뿐, 사랑은 없었다”라고 주장하고, 아내는 “남편과 헤어지기로 하고 만난 거라 외도는 아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박하선은 “할리우드네”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진태현도 결국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답답함을 호소했다. 서장훈은 가사조사를 마치며 어떠한 의견도 받아들이지 않는 아내에게 “뭐든지 다 튕겨내는 벽 같다”라며 “본인을 위해서라도 마음을 조금 열었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으로 조언했다.남편은 가사조사에서 다른 사람들과도 대화가 안 되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이혼 의사가 상승했지만, 아내는 오히려 이혼 의사가 떨어졌다고 밝혀 부부의 결말에 많은 관심이 모인다.‘맞소송 부부’에 이어 17기 마지막 부부의 사연은 12월 4일 오 10시 1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8 12:56
국가대표

대체 선수로 들어와 눈도장 ‘쾅’ 서민우 “가나전에 준비해 온 모든 걸 보여주려 했다”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서민우(강원FC)가 11월 2연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서민우는 19일 강원 구단을 통해 “11월에 대체 발탁으로 다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것은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첫 경기에서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팀이 필요할 순간을 대비하며 컨디션과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지난 7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서민우는 애초 11월 A매치를 치르기 위한 대표팀 소집에 부름을받지 못했다. 그러나 같은 포지션의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서민우가 대체 선수 자격으로 홍명보호에 합류하게 됐다.지난 14일 볼리비아전(2-0 승)에서는 벤치를 지킨 서민우는 18일 가나전(1-0 승)에 후반 시작과 동시에 피치를 밟아 한국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한국은 전반전에 공격 전개에 답답함이 있었는데, 서민우가 그라운드에 선 뒤 공격이 풀리기 시작했다. 서민우는 태클 3회, 가로채기 1회를 기록했고, 지상 경합 4회 중 3회 승리했다.그는 “2차전(가나전)에 기회를 받았을 때는 그동안 준비해 온 모든 것을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고자 했고, 팀에 긍정적인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라며 “무엇보다 믿고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리고, 경기 내내 함께 싸워준 동료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의 격려 역시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꿈꾸는 서민우는 “앞으로도 대표팀에서 신뢰받는 선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 인내하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김희웅 기자 2025.11.19 18:27
프로농구

“분위기 전환이 급선무” 롤러코스터 타는 KT, 속타는 감독

프로농구 수원 KT의 하락세가 길어지고 있다.KT는 지난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를 연장 접전 끝에 83-85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KT는 시즌 전적 8승 8패(공동 5위)로 5할 승률에 턱걸이했다.KT는 올 시즌 1라운드 '다크호스'였다. 개막전에서 우승 후보 부산 KCC를 완파하는 등 6승 3패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새롭게 합류한 베테랑 가드 김선형, 아시아쿼터 조엘 카굴랑안이 조직적으로 움직였고, 5년 차 센터 하윤기도 골밑에서 제 몫을 해냈다. 그러나 2라운드 들어 흐름이 급변했다. SK전 패배를 포함해 7경기 2승 5패. 1라운드의 활력을 찾아보기 어렵다. 리그 9위와 10위 고양 소노·대구 한국가스공사에 모두 덜미가 잡히기도 했다. 문경은 KT 감독도 답답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SK전에 앞서 "1라운드에서 다른 선수들이 뛴 게 아니다. 현재 있었던 선수들이 뛴 거"라며 "김선형이 부상으로 빠졌다고 해서 전체가 흔들리면서 2승 4패를 했다"라고 아쉬워했다. 김선형이 이달 초 뒤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뒤 팀 경기력이 한층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외국인 선수 데릭 윌리엄스와 아이재아 힉스의 기복 역시 더해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카굴랑안을 향한 상대 견제가 심해졌다.문경은 감독은 "전력의 50%인 외국인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줬다면 이렇지 않았을 텐데 (김선형까지) 위아래가 중심을 못 잡아주니 기존에 있던 국내 선수들까지 이런 현상(부진)이 오는 거"라고 곱씹었다. 슈팅은 KT의 가장 큰 약점이다. 야투 성공률 41.1%, 3점슛 성공률 27% 모두 리그 9위. 경기당 평균 득점(72.6점)은 리그 최하위다. 팀 내 득점 1위인 윌리엄스의 평균 13.4점도 아시아쿼터 선수인 한국가스공사 벨란겔(14.4점)보다 낮다. 문 감독은 선수들의 적극성을 가장 큰 문제로 짚었다. 그는 "외곽이 안 들어가면 리바운드를 해야 한다. 40개씩 잡던 선수들이 갑자기 스무 개대로 떨어지는 건 움직이지 않는 것"이라며 "기량과 기술을 떠나 그 부분에 대해 질책했다. 돈을 받고 경기에 나가는데 '내가 못하면 누군가 해주겠지'라는 마음을 먹으면 프로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부상 중인 김선형은 빠르면 19일 안양 정관장전 복귀가 가능하다. 문 감독은 "10분이라도 뛰어보게 할까 생각 중"이라며 "지금 상황에서는 팀 분위기 전환이 급선무"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8 18:06
프로야구

'맞대결 11연패 참사 막았다' 사사구 12개로 고전한 대표팀, 9회 김주원 홈런으로 극적인 7-7 [한일전]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이 9회 말 2사 후 터진 김주원(NC 다이노스)의 홈런으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야구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의 두 번째 평가전을 7-7로 마무리했다. 9회 초까지 6-7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9회 말 2사 후 김주원이 오타 다이세이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번 평가전은 연장전 없이 치러져 최종 결과는 무승부. 전날 첫 번째 평가전 패배로 '프로 1군 선수가 출전한' 한일전 맞대결 10연패 늪에 빠졌던 야구대표팀은 연패 탈출 목적은 이루지 못했으나 최악의 상황이었던 11연패 위기에선 가까스로 탈출했다.이날 야구대표팀은 3회 말 1사 만루에서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의 2타점 적시타와 후속 한동희(상무) 타석에서 나온 이중 도루로 3-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일본은 4회 초 볼넷 2개와 2루타로 연결한 1사 만루에서 사사키 다이의 중전 적시타와 밀어내기 볼넷 2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야구대표팀은 4회 말 2사 1·2루에서 신민재(LG 트윈스)의 좌전 적시타로 다시 한번 앞서갔다. 전날 0-3으로 뒤지던 경기를 11-4로 뒤집은 일본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5회 초 볼넷 2개와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사사키의 밀어내기 볼넷과 이시카미 다이키의 2타점 적시타로 4-6 리드를 잡은 것. 야구대표팀은 7회 말 박동원(LG)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 따라붙었으나 8회 초 밀어내기 볼넷으로 실점하며 2점 차가 유지됐다. 승부의 향방을 바꾼 건 홈런이었다. 8회 말 안현민(KT 위즈)이 추격의 솔로 홈런을 터트린 데 이어 9회 말 김주원이 동점 드라마를 썼다.이날 야구대표팀은 12개의 사사구로 고전했다. 마운드를 밟은 7명의 투수 중 사사구 없이 경기를 마친 건 5번째 투수 박영현(KT)이 유일했다. 마운드의 답답함을 날린 건 타격이었다. 2번 타자 안현민이 볼넷 3개 포함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원맨쇼를 펼쳤다. 3번 송성문과 6번 문현빈도 각각 2안타씩 책임지며 화력을 지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6 22:57
드라마

‘얄미운 사랑’ 이정재, 공황 증세로 쓰러졌다… 오연서 정체에 충격 4.5%

‘얄미운 사랑’ 이정재, 임지연이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했다.지난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연출 김가람, 극본 정여랑,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 아티스트컴퍼니) 4회에서 임현준(이정재)은 운명을 받아들이며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 5’의 출연을 확정 지었고, 위정신(임지연)은 거대 비리 사건의 진실에 한 발짝 다가섰다. 방송 말미 임현준과 위정신에게 다가온 권세나(오연서)의 존재는 긴장감을 높이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에 ‘얄미운 사랑’ 4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이날 임현준과 위정신은 상상도 못 한 소개팅 상대의 등장에 당황했다. 두 사람은 그제야 동생들의 설명이 퍼즐처럼 맞아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임현준은 평소와는 다른 위정신의 모습에 멈칫했지만, 두 앙숙 사이 튀는 불꽃은 여전했다. 엉망으로 끝나버린 소개팅처럼 하늘에는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하지만 비에 흠뻑 젖어 집으로 돌아가는 위정신을 걱정하는 임현준의 마음에는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병실 인터뷰를 담은 위정신의 기사는 임현준의 논란을 모두 잠재웠다. 임현준은 위정신의 기사에 풍미가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 황대표(최귀화)의 말에 그동안의 기사를 찾아봤다. 위정신이 정치부 기자였다는 사실조차 이제서야 알게 된 임현준은 나날이 그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고 있었다.한편, 스포츠은성 연예부에서는 왕년의 섹시 스타들을 다루는 특집 기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위정신은 젊은 시절 성애숙(나영희)의 사진을 보고 그가 병실에서 본 임현준의 모친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윤화영(서지혜)은 곧장 위정신에게 기사 작성을 지시했다. 하지만 위정신은 자신을 위해 맨발로 내달리던 임현준의 모습이 아른거려 마음 한편이 무거웠다. 이런 위정신의 마음을 다독인 건 사장 이재형(김지훈)이었다. 덤덤히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은 그는 “위 기자도 본인 일을 한 거라고요. 너무 자책하지 말아요”라며 위로했다.세상을 뜨겁게 달굴 특종 기사가 준비되는 사이, 임현준은 광고 모델로서 행사에 임하는 중이었다. 임현준은 은근히 위정신을 기다리는 눈치였지만, 위정신은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낼 수 없었다. 결국 기자간담회 시작 직전 보도된 특종에 임현준에게 질문 세례가 쏟아졌고, 그는 공황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위정신이 뒤늦게 행사장으로 달려와 봤지만 모든 상황은 종료된 이후였다.무엇 하나 쉽게 풀리지 않는 상황에 답답함을 느낀 임현준은 온라인 타로를 찾았다. 지금은 새로운 시도를 할 때가 아니라는 타로 카드의 해답과 황대표의 간절한 부탁에 임현준은 결국 운명을 받아들였다. “나 임현준은 무슨 일이 있어도 강필구 시즌 5를 합니다”라고 선서하며 강필구로서의 다섯 번째 시즌을 승낙했다.방송 말미에는 권세나가 진실의 열쇠를 쥔 인물로 급부상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임현준은 베일에 싸여있던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 5’의 감독이 박병기(전성우)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영화를 찍던 때의 악몽이 되살아나며 급히 자리를 피한 순간 등장한 권세나가 속삭인 귓속말에 임현준은 그대로 얼어붙었다. 같은 시간 위정신도 비리 영상의 제보자였던 반수정(박해린)을 통해 권세나가 그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착한형사 강필구’와 거대 비리 사건 두 갈래 위에 등장한 권세나의 존재가 어떤 변수로 작용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6회는 축구 중계로 인해 18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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