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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매미킴’ 이례적으로 혼냈다…“‘열심히 하겠습니다’ 하면 되는 데 도대체 왜” UFC 고석현이 꾸중 들은 사연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활약하는 고석현이 ‘스승’ 김동현에게 혼났다.17일 김동현 유튜브 채널 ‘매미킴’에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는 고석현 다음 상대의 정체는?’이란 영상이 올라왔다. 고석현과 로드 투 UFC 결승에 오른 김상욱, 김동현과 이정원 하바스 MMA 관장이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고석현과 내년 2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 도요타 센터에서 싸우는 자코비 스미스(미국)의 경기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최근 UFC가 이 매치를 공식 발표했는데, 그에 앞서 고석현이 소셜미디어(SNS)에 경기가 잡힌 듯한 뉘앙스의 글을 올린 바 있다.지난 5일 고석현은 SNS에 “큰 게 온다”는 글을 남겼다. 이후 “중간 게 온다”는 내용으로 글을 수정했다. 당시 이 글을 본 MMA 팬들은 고석현이 ‘빅네임’ 선수와 붙는 걸로 추측했다. 그러자 그 뒤에 ‘중간 게 온다’는 내용으로 바뀌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글이 삭제됐다. 영상 속 김동현은 “큰 거 온다고 했다가 중간 거 온다고 했다가 나한테 혼나서 (인스타 글이) 없어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프로 선수로서 소식 전하는 게 당연히 중요하다. (SNS로 의도 전달을) 잘하기가 쉽지 않다. 너무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받다 보니 내가 예민하게 한 건 있는데, 더 길게 보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김동현은 “솔직히 최종 결정되고 상대 선수와 포스터가 나오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면 되는 건데, ‘뭔가 있긴 한데 뭘까요’ 이런 걸 왜 하나”라며 고석현을 꾸짖었다. 굳이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에 이런저런 글을 올리는 것보다 모든 게 정해진 뒤 팬들에게 확실한 소식을 전하면 된다는 뜻이다.꾸중을 들은 고석현은 “(글을 올리기 전에) 머리를 많이 맞은 것 같다”며 웃었다. 지난해 데이나 화이트 콘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옥타곤에 입성한 고석현은 UFC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내년 2월 싸울 상대인 스미스 역시 DWCS를 통해 UFC와 계약 후 2연승을 챙겼다. 특히 스미스는 MMA 통산 11승 무패를 질주하는 기세 좋은 신예다. 고석현이 지금껏 만난 상대 중 가장 강하다고 평가된다.고석현은 그래플링과 타격 능력이 두루 좋으며 특히 체력이 유독 돋보이는 파이터다. 스미스 는 미국 전통 포크스타일 레슬러로 전미칼리지체육협회(NJCAA) 챔피언 2회,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올아메리칸(8위) 1회 입상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11승 중 9승을 피니시로 챙겼을 정도로 타격 파워도 빼어나다.김동현은 “이런 느낌의 상대가 잡힐 거라고 생각했다. UFC는 항상 이긴 선수끼리 붙여서 한 사람은 올라가고 한 사람은 내려가는 걸 보고 싶어 한다”고 짚었다.이어 “석현이도 레슬링이 좋고, 상대도 레슬링이 좋고 신체 조건도 비슷하다. 나는 멀리서 느낌을 봤을 때는 굉장히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석현이는 그동안 체력을 많이 쓰는 경기를 했지만, 끝났을 때 여유가 있었다. 진짜 탈진까지 오는 정도의 힘든 느낌이 있다. 그런 싸움까지 갈 수 있는 상대라고도 본다”고 전했다. 이전보단 확실히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본 김동현은 “비상 산소통을 쓰게 되는 경기라고 보고, 난 그렇게 해서 석현이가 이길 것으로 본다. 개인적인 느낌”이라고 했다.고석현은 “빠르게 경기가 잡혀서 너무 기분 좋다”며 “동현이 형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온몸이 부서질 정도로 다시 만들면서 더 노력할 수 있게 머릿속을 리셋하고 정진하겠다. 꼭 좋은 소식을 알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5.12.18 15:37
예능

“36대 0 완패하고도”… ‘야구여왕’ 화제성 석권한 비결은? [줌인]

2025년은 스포츠 예능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1월 4주차 기준, 올해 방송된 스포츠 예능 장르 비드라마는 총 24편에 달하며, 이 중 13편이 하반기에 집중됐다. 야구·러닝 등 다양한 스포츠를 취미로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대중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프로그램 수요로 이어진 결과다.최근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바로 채널A ‘야구여왕’이다. 야구를 소재로 한 스포츠 예능이 수없이 제작돼 왔지만, ‘야구여왕’은 새로운 포맷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25일 첫 방송된 ‘야구여왕’은 타 종목 선수 출신 여성 멤버들이 사회인 야구팀을 꾸려 새로운 종목에 도전하고 실력을 쌓아가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야구여왕’은 화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JTBC ‘싱어게인4’, SBS ‘우리들의 발라드’ 등을 제치고 11월 4주차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전체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5위에 오르며 ‘환승연애4’, ‘이혼숙려캠프’에 이어 두각을 드러내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기준) 2회까지 방송된 ‘야구여왕’이 높은 관심을 끄는 이유는 명확하다. 선수 출신 여성 멤버들이 ‘최악’에 가까운 기초 실력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열정’을 바탕으로 놀라운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1회에서는 팀 블랙퀸즈에 합류할 선수들을 영입하는 과정이 담겼고, 2회에서는 여자 야구 국가대표 출신 8명이 포함된 국내 최강팀 ‘리얼 디아몬즈’와 맞붙어 36대 0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패했다. 완패 이후 멤버들은 한 달여간 매일 훈련에 매진하며 실력을 끌어올렸고, 이어진 ‘경찰청 여자 야구단’과의 경기에서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기량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남겼다.선수 출신다운 독기와 근성으로 단 2회 만에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낸 점이 ‘야구여왕’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여기에 빠른 전개와 힘 있는 연출이 더해져 재미와 몰입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타 스포츠·야구 예능과의 가장 큰 차별점은 출연진의 구성이다. ‘야구여왕’은 연예인이 아닌 타 종목 선수 출신 멤버들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만든다. 스케줄 부담이 적은 만큼 연습에 온전히 시간을 투입할 수 있었고, 실제로 일주일에 최소 5일 진행되는 단체 훈련에 대부분의 선수들이 참여했다는 전언이다. 오전 8시부터 6시간 이상 이어지는 강도 높은 훈련 역시 이들이 ‘진심’으로 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야구 예능을 위해 사실상 ‘야구 선수의 삶’에 가까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블랙퀸즈의 노력과 열정은, 출연진이 선수 출신이였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또한 선수들이 각자 원래 종목에 익숙해 있다 보니 그에 따라 형성된 습관과 가치관을 야구라는 종목에 맞추기 위해, 박세리 단장을 비롯한 추신수 감독과 코치진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이들과 함께 수많은 훈련을 소화했지만, 방송의 속도감 있는 전개를 위해 관련 장면은 상당 부분 편집됐다.제작진은 2회 만에 놀라운 성장을 이뤄낸 블랙퀸즈가 앞으로의 경기들을 통해 더 큰 변화를 보여줄 것이라 자신했다. 신재호 PD는 “‘리얼 디아몬즈’전,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이 전혀 다르고, 그 이후로도 경기마다 또 다른 팀이 된다. 그만큼 선수들의 성장 곡선이 매우 가파르다”며 “앞으로는 1~2주 간격으로 경기를 선보이게 되는데, 선수들이 실력적으로, 멘탈적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가 가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이어 “각 포지션별 경쟁이 워낙 치열해 매 경기 선발 명단이 달라진다. 포지션마다 치열한 주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만큼 그 부분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9 06:00
뮤직

엑소, 6人 팬미팅 앞두고 초상 포스터 공개

그룹 엑소가 팬미팅을 앞두고 초상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14일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엑소 팬미팅 ‘엑소버스’(EXO'verse)는 수호, 찬열, 디오, 카이, 세훈, 레이가 오랜만에 함께한다. 이미 팬클럽 선예매 티켓 오픈 시점에 2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이번 팬미팅은 엑소가 약 1년 8개월 만에 개최하는 자리로 개최 소식이 알려짐과 동시에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지난 1일 오후 6시 엑소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단체 초상이 돋보이는 포스터도 깜짝 오픈돼 시선을 모은다.팬미팅에서 엑소는 윈터송 ‘첫 눈’을 포함한 다채로운 히트곡 무대로 팬들과 쌓아온 지난 추억을 되새김은 물론, 내년 1분기 발매되는 정규 8집에 수록될 신곡 무대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이날 현장을 찾기 어려운 전 세계 팬들을 위해 팬미팅 2회차는 모두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도 ‘안방 1열’에서 감상할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2 09:14
예능

류준열은 없었다…혜리, ‘응팔 10주년 MT’ 포스터 공유

류준열은 없었다. 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이 오는 12월 19일 방송을 확정한 가운데 주인공 덕선 역을 맡은 혜리가 SNS에 포스터를 공개했다.혜리는 1일 자신의 SNS에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방영 10주년을 기념한 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응답하라 1988 10주년’ 측은 오는 12월 19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을 확정하고, 1박2일 MT를 다녀온 출연진들의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에는 성동일, 이일화, 라미란, 김성균, 최무성, 김선영, 류재명, 류혜영, 혜리, 고경표,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 이민지 등 쌍문동 가족들이 담겼다. 다만 혜리와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김정환 역을 맡은 배우 류준열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tvN 측에 따르면, 류준열은 이번 콘텐츠의 일부 촬영 분량에는 참여했으나, 스케줄 때문에 MT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tvN 측은 일간스포츠에 “류준열 씨가 스케줄상 ‘응답하라 1988’ 엠티 일정을 모두 함께하진 못했다”면서 “‘응답하라 1988’ 10주년을 기념하는 콘텐츠인 만큼 스케줄을 조정해 일부 촬영 분량에 함께했다”고 밝혔다.한편 ‘응답하라 1988’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혜리와 류준열은 7년 공개 열애 끝에 지난 2023년 11월 결별 소식을 알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1 16:05
예능

야구예능 홍수 속 비시즌 정면 돌파…박세리 ‘야구여왕’ 판 흔든다 [IS신작]

수많은 야구 예능이 쏟아지는 가운데, 비시즌을 겨냥한 새로운 야구 예능이 출격한다. ‘골프 여제’ 박세리가 단장을 맡은 ‘야구여왕’이다.25일 첫 방송되는 채널A 신규 예능 ‘야구여왕’은 전직 타 종목 선수 출신 여성들이 야구에 도전해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달려가는 스포츠 버라이어티다. 메이저리그 출신 추신수가 감독, 전 골프 선수 박세리가 단장을 맡아 팀을 이끈다.출연진은 육상 김민지, 리듬체조 신수지, 핸드볼 김온아·박하얀, 유도 김성연, 수영 정유인,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소프트볼 아야카, 복싱 최현미, 사격 박보람, 조정 이수연, 축구 주수진, 아이스하키 신소정, 배드민턴 장수영, 테니스 송아 등 15명으로, 이들은 국내 50번째 여성 야구단 ‘블랙퀸즈’로 뭉친다. 지난달 31일 한국시리즈가 종료되며 야구 시즌이 내년 3월까지 공백기를 맞는 가운데, ‘야구여왕’은 이 시기를 파고드는 편성 전략을 취했다. JTBC ‘최강야구’, ‘불꽃야구’ 등 대다수 야구 예능이 시즌에 맞춰 방송되는 것과는 상이한 지점이다. 프로그램의 핵심 재미는 각 종목에서 정상을 찍은 선수들이 몸에 밴 습관을 버리고 야구 동작을 새롭게 익혀가는 과정에서 나온다. 핸드볼 선수는 투구 궤적을 교정하고, 수영 선수는 팔동작에서 수영 폼을 없애는 등 ‘종목별 특징’이 드러나는 선수들이 변화를 겪는 과정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또 개인 종목 선수들은 팀의 우승 유무와 상관없이 개인 기록과 성과에 민감하고, 단체 종목 선수들은 팀워크에 집중하는 등 성향 차이에서 비롯되는 케미스트리도 관전 포인트다. 각기 다른 스타일의 선수들이 충돌과 조율을 거쳐 결국 하나의 팀으로 화합해 가는 과정은 뭉클한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출연진은 지난 9월 촬영을 시작한 뒤 현재까지 거의 매일 훈련에 몰입하며 본업 못지않은, 때로는 본업 이상 수준의 열의를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모처럼 등장한 여성 야구 예능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앞서 제작된 여성 중심의 야구 예능은 웨이브 ‘마녀들’(2020)로, 2021년 MBC에서 시즌2를 방영했지만, 1%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냈다. 이 가운데 새롭게 등장한 ‘야구여왕’이 예능의 새 장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 몇 년 사이 여성 야구팬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과거 30%에도 못 미쳤지만 이제는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비중이 커졌다. 방송 제작에 제약이 많은 야구를 여성 출연진들로 만든다는 것 자체가 이들의 입지와 영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관건은 얼마나 진정성 있게 성장 서사를 담아내느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5 05:57
산업

롯데리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에 ‘한우불고기버거 콤보’ 제공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고향사랑기부 프로모션’을 통해 기부를 활성화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및 지역 상생 경영을 실천한다.이번 프로모션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국 롯데리아 매장 내 포스터에 기재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연계 QR코드 또는 롯데잇츠, 엘포인트 앱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10만원 이상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면 1만200원 상당의 ‘한우불고기버거’ 콤보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모바일 쿠폰은 주 1회로 목요일에 개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발송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고향사랑기부 혜택 및 10만원 기부 시 전액 세액공제, 답례품 등을 받을 수 있다. 롯데리아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광주 동구, 경기 안성, 경북 영덕, 대전 중구 4곳의 지자체와 함께 기부자 대상 리아새우 세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1차적으로 진행했다. 이번에는 전국으로 지역을 확대해 지방자치단체 전역과 협력하며 기부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롯데GRS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 프로모션을 통해 전국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상생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프로모션이 소비자들의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관심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24 14:59
예능

박시후X정진운, 가짜 찬양단 됐다…‘신의악단’ 12월 31일 개봉

10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박시후가 정진운과 ‘신의악단’에서 가짜 찬양단으로 만난다. 19일 배급사 CJ CGV는 ‘신의악단’의 12월 31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신의악단’은 북한에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이 창설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대북제재로 돈줄이 막힌 북한이 국제사회의 2억 달러 지원을 얻기 위해서 당의 명령으로 북한 최초의 가짜 찬양단을 탄생시키는 좌충우돌을 담은 이야기다.공개된 포스터는 붉은 커튼을 배경으로 배우들의 따뜻한 앙상블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단체 사진 속 군복 차림의 박시후, 정진운과 개성 넘치는 단원들의 환한 미소는 이들이 빚어낼 예측불허의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 여기에 “모든 것이 금지된 그곳! ‘진짜’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라는 카피는 억압된 땅에서 ‘가짜’ 연기를 하던 이들이 어떻게 ‘진짜’ 감정을 찾아가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이처럼 ‘신의악단’은 가짜가 진짜가 되어가는 기적 같은 순간을 유쾌한 웃음과 벅찬 감동으로 그려내며 2025년의 마지막 날을 장식할 따뜻한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아빠는 딸’의 김형협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박시후, 정진운을 비롯해 태항호, 서동원, 장지건, 한정완, 문경민, 고혜진 그리고 국민배우 최선자까지 완벽한 앙상블이 기대를 모은다. ‘신의악단’은 12월 3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9 10:58
예능

‘환승연애4’ 폼 올랐다… 추리→X서사 쫀쫀하네 [IS포커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가 도파민을 채우며 ‘폼’이 올랐다. 연애 예능 IP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지닌 ‘환승연애’가 비슷한 포맷을 유지시키면서도 여러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며 긴장감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고 있다는 평가다.‘환승연애’ 시리즈는 한때 연인이었던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지난 연애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과정을 담은 독특한 콘셉트로 시청자의 호응을 얻어왔다. 시즌1 초반만 해도 자극적이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이제는 대표적인 연애 예능 포맷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1일 첫 공개된 ‘환승연애4’는 5주 연속 주간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TV-OTT 통합 화제성 1위(11월 4일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시즌3보다 한층 새로워진 ‘환승연애4’를 선보인 제작진은 “출연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타이밍에 새로운 장치를 넣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의 ‘랜덤 데이트’를 대신해 ‘지목 데이트’, ‘키워드 데이트’, ‘이별 택배’, ‘단체 토킹룸’ 등 새로운 장치들이 대거 도입됐다. 익숙한 포맷 속에서도 신선한 긴장감을 더하려는 시도다.특히 ‘단체 토킹룸’은 남성 출연자들이 변조된 목소리로 여성 출연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장치다. 여러 남성이 동시에 상대의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원규가 전 여자친구 지현의 토킹룸에 들어가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지현이 “X가 나를 별로 사랑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하자 전화를 끊는 모습은 ‘환승연애4’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제작진은 “‘환승연애’가 시즌 4까지 오면서 대중뿐 아니라 출연진들까지 프로그램의 흐름을 알고 있다고 느꼈다”며 “때문에 이번 시즌에선 출연자들이 흐름을 미리 읽기보다는 지금 상황에 온전히 집중하고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더 진솔한 반응과 솔직한 관계 변화가 이번 시즌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환승연애4’ 초반부에서 시청자들이 X의 정체를 쉽게 예측하지 못하도록 편집과 장치를 정교하게 설계했다. 실제로 중간에 투입된 이재형과 X의 서사가 공개되지 않은 최윤녕이 서로 전 연인이었는지를 두고, 9회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는 의도적으로 혼선을 유발해 긴장감을 유지하려는 제작진의 편집 전략이 작용한 결과다. 중반부에 들어서는 결혼을 준비했던 커플, 7년 이상 교제한 커플 등 진정성 있는 X 서사가 공개되며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제작진은 ‘환승연애4’의 후반부 관전포인트에 대해 “처음의 어색함이 사라지고, 감정 표현이 훨씬 솔직하고 과감해지는 국면으로 들어섰다”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관계와 예측 불가한 감정선이 이어질 예정이다. 시청자분들이 또 한 번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1 06:05
뮤직

몬스타엑스 14일 美 싱글 발표…셔누&민혁 콘셉트 포토 공개

‘믿듣퍼’ 몬스타엑스가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신곡 분위기를 예고했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몬스타엑스 공식 SNS를 통해 셔누, 민혁의 미국 디지털 싱글 ‘베이비 블루’ 개인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사진 속 셔누는 단단한 시선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가 하면, 사색에 잠긴 듯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민혁은 아련하면서도 공허한 눈빛으로 쓸쓸함을 극대화, 신곡의 무드를 암시했다.오는 14일 발매되는 신곡 ‘베이비 블루’는 2021년 12월 발표된 미국 두 번째 정규 앨범 ‘더 드리밍’ 이후 약 4년 만에 공개되는 정식 미국 싱글이다. ‘더 드리밍’으로 미국 ‘빌보드200’에 2주 연속 진입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한 몬스타엑스는 이번 신곡을 통해 또 한 번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몬스타엑스는 최근 스케줄 포스터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이들은 오는 10일 기현·형원, 11일 주헌·아이엠의 개인 콘셉트 포토를 순차 공개한다. 이어 12일에는 단체 콘셉트 포토, 13일에는 뮤직비디오 티저를 오픈하며 발매 직전까지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몬스타엑스는 오는 12월 미국 최대 미디어 그룹 아이하트라디오가 개최하는 미국 최대 연말 페스티벌 ‘2025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 출연을 앞두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초청 소식을 전하며 ‘K팝 아이콘’다운 존재감을 입증한 가운데, 미국 신곡 ‘베이비 블루’에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몬스타엑스의 미국 디지털 싱글 ‘베이비 블루’는 국가별 14일 0시 전 세계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뮤직비디오는 같은 날 오후 2시(KST), 0시(ET)에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9 14:18
스타

‘연극계 미투 1호’ 개명 후 복귀 시도 막혔다…극단 “책임 통감” [공식]

성추행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배우 이명행이 개명 후 복귀를 시도했으나 무산됐다.극단 푸른연극마을은 지난 5일 “‘더 파더’ 공연에 참여 중인 한 배우가 과거 성추행 사건으로 법적 처벌을 받은 사실을 공연 하루 전날인 11월 5일 제보를 받고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이에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즉시 전 배우와 스태프들이 함께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해당 배우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공지했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연극계 첫 미투 가해자 이명행이 이훈영으로 이름을 바꾸고 활동한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글과 함께 연극 ‘더 파더’의 피에르 역 이훈영의 포스터가 확산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연극계는 범죄 세탁소가 아니다. 평생 부끄러움을 안고 살라”고 지적했고, ‘더 파더’를 제작한 극단 푸른연극마을에도 “레퍼런스 체크 똑바로 안 하고 성범죄자 받아준 당신들도 가담자”라며 하차를 요구했다.논란이 확산되자 사실 관계를 확인한 극단 푸른연극마을은 ‘더 파더’에서 이명행을 하차시켰다.이어 극단 측은 “배우 선발은 배역 오디션 공고를 통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배우 개인 이력에 대한 추가 검증 절차를 진행하지 못한 점은 제작자이자 연출가로서 깊이 책임을 통감하며, 철저한 확인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그러면서 “우리 단체는 이번 일을 계기로 예술 윤리 검증 절차를 한층 강화하겠다. 모든 참여자의 인권과 안전을 존중하며, 건강한 예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명행은 한 공연 스태프를 성추행한 혐의가 ‘미투’를 통해 알려지며 기소, 지난 2019년 1월 인천지방법원에서 징역 8개월, 성폭력 예방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기관 3년 취업 금지를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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