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8건
드라마

시청률 아쉬웠지만…송중기X천우희, 멜로의 여운 남겼다

송중기, 천우희가 잔잔한 감성 멜로로 안방극장에 짙은 여운을 남겼다.17일 종영하는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 작품. ‘마이 유스’는 평균 2%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장르물이 주를 이루고 있는 최근 방송가에서 보기 드문 진중한 멜로드라마라는 반응을 얻으며 소소한 인기를 끌었다. ‘마이 유스’는 아역 배우로 과거 국민적 인기를 끌었으나 현재는 플로리스트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선우해와 유년 시절부터 모범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했으나 배우 매니저가 된 성제연의 이야기를 담았다. 고등학교 시절 서로가 첫사랑인 두 사람이 성인이 된 후 재회, 과거 못다 이룬 사랑을 키워가는 것이 주요 서사다. 후반부 선우해가 시한부 판정을 받는 것을 제외하면 큰 사건이랄 게 없이 선우해, 성제연 커플과 서브 남녀주인공인 김석주(서지훈), 모태린(이주명)의 멜로 라인이 잔잔하게 흘러갔다. 그럼에도 ‘마이 유스’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은 요인은 주인공 4명을 아름답게 비춘 영상미와 로케이션이 꼽힌다. 극중 플로리스트로 등장하는 송중기가 화사한 꽃을 들고 있거나 직접 만든 꽃다발을 천우희에게 선물하는 장면, 송중기와 천우희가 아지트인 헌책방에서 데이트를 즐기거나, 선우해, 모태린의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간 섬에서 나무를 심는 등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하게 흘러가는 장면들이 의외의 힐링을 준다는 반응이다.또한 출연 배우들의 얼굴 합과 케미도 호평을 얻었다. 송중기와 천우희는 ‘마이 유스’ 방영 전 공개된 포스터와 티저 영상 등만으로도 ‘얼굴합 합격점’이란 반응을 얻었다. 두 인물이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는 서사와 “나 너 좋아해. 내가 혹시 너무 많이 늦었니?”(성제연), “다시 만난 너는 순식간에 나를 그때로 데려다 놓더라”(선우해) 등 진심이 느껴지는 대사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서브 커플인 서지훈, 이주명은 메인 서사와는 또 다른 매운맛 멜로로 재미를 안겼다. 사랑에 직진하는 성격인 모태린과 이에 반응하지 않고 차분함을 유지하는 김석주의 티격태격 케미가 설렘을 안겼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마이 유스’는 스토리는 잔잔하게 흘러가지만 매력적인 배우들을 보는 재미가 높았던 드라마”라며 “송중기, 천우희 커플 그리고 이주명, 서지훈 커플이 회차가 거듭될수록 호흡이 잘 맞아가면서 시청자의 몰입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09 06:29
영화

조용필→양희은 부른 ‘국민 작곡가’ 김희갑 다큐 ‘바람이 전하는 말’ 11월 개봉

대한민국 대중가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전설적인 인물이자 국민 애창곡 3,000여 곡을 만든 국민 작곡가 김희갑의 이야기가 극장을 찾는다.30일 배급사 판씨네마는 뮤직 노스텔지어 다큐멘터리 ‘바람이 전하는 말’의 11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바람이 전하는 말’은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양희은 ‘하얀 목련’부터 뮤지컬 「명성황후」의 음악들까지, 수많은 명곡 뒤에 존재했던 전설적인 국민 작곡가 김희갑이 노래로 쓴 인생을 담은 뮤직 노스텔지어 다큐멘터리이다. 시대가 필요로 하는 다큐를 제작해 온 감독 양희가 제작 기간 10년을 헌신해 완성한 ‘바람이 전하는 말’은 가왕 조용필을 비롯해 양희은, 장사익, 혜은이, 김국환 등 김희갑의 곡과 함께 화양연화를 보낸 가수들과 임진모 음악평론가, 김문정 음악감독, 지명길 작사가 등 음악계에 몸담은 이들의 생생한 증언이 담겼다. 또한, 영원한 김희갑의 파트너이자 국민 작사가인 양인자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한국 대중음악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국민 작곡가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김희갑과 양인자 두 사람의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까지 담겨 인간 김희갑의 매력을 풍성하게 그려낸다.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대한민국이 열광한 애창곡부터 대중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메가 히트곡까지 음악 인생 60년간 3,000여 곡을 탄생시키며 대중가요사의 황금기를 써 내려 온 국민 작곡가이자 1세대 기타리스트인 김희갑이 즉석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연륜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가왕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그 겨울의 찻집’부터 박인수와 이동원의 ‘향수’, 양희은 ‘하얀 목련’, 이선희 ‘알고 싶어요’, 혜은이 ‘열정’, 최진희 ‘사랑의 미로’, 김국환 ‘타타타’, 장사익 ‘눈동자’ 등 김희갑의 손에서 탄생한 시대를 초월한 명곡 리스트가 더해져 전 국민이 사랑한 애창곡과 스타들의 황금기의 중심에 있던 김희갑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10년에 걸친 집념과 열정으로 탄생한 다큐멘터리인 만큼, 김희갑의 60년의 음악 인생을 아우르는 동시에 인생의 황혼에 이른 그가 우리에게 전할 따스한 위로를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한국 대중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국민 작곡가 김희갑의 노래로 쓴 인생이 담긴 뮤직 노스텔지어 다큐멘터리 ‘바람이 전하는 말’은 11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30 18:04
스타

베이비돈크라이, 데뷔 첫 다큐 프로젝트 론칭…감각적 티저 오픈

그룹 Baby DONT Cry(베이비돈크라이)가 데뷔 첫 다큐 프로젝트를 선보인다.2일 소속사 피네이션에 따르면 Baby DONT Cry는 데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Baby DONT Cry Documentary(베이비돈크라이 다큐멘터리)’를 론칭한다.총 5회차로 구성된 ‘Baby DONT Cry Documentary’는 오는 8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픈된다. 본격적인 공개에 앞서 이들은 지난 1일 티저를 오픈하고 본편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이번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에는 데뷔까지의 여정을 그린 Baby DONT Cry 멤버들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겼다. 데뷔조 확정부터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과 쇼케이스까지 매 순간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Baby DONT Cry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이뿐만 아니라 4인 4색 매력과 멤버 간 케미스트리 역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힌다. Baby DONT Cry는 일상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팬들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뿐만 아니라, 진솔한 대화 속 남다른 관계성을 형성하며 단단한 팀워크까지 입증해 보일 계획이다.데뷔와 동시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Baby DONT Cry. 이들이 ‘슈퍼 루키’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은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향해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Baby DONT Cry의 ‘Baby DONT Cry Documentary’는 8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2 13:42
연예일반

아스트로 윤산하, 8년만 솔로 데뷔… 신보 ‘더스크’ 발매

그룹 아스트로 윤산하가 솔로 데뷔로 성장의 결실을 맺는다.윤산하는 오는 6일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미니앨범 ‘더스크’(DUSK)를 발표한다. 데뷔 초 ‘폭풍 성장’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던 그가 솔로 아티스트로 새롭게 도약해 음악적인 그리고 인간적인 성장까지 보여주겠다는 포부다.지난 2016년 아스트로 막내이자 당시 최연소 K팝 보이그룹 멤버로 데뷔한 윤산하는 결코 어리지 않은 탄탄한 가창력, 퍼포먼스력과 다재다능한 음악적 역량으로 존재감을 키우기 시작했다.팀 활동으로 초석을 다져온 그는 아스트로 미니 8집 수록곡 ‘마이 존’ 작곡에 참여한 데 이어 정규 3집에 솔로곡 ‘24시간’을 수록하고, 지난해엔 첫 자작곡 ‘바람’으로 자신만의 짙은 감성을 드러냈다. 윤산하 특유의 부드러운 미성과 섬세한 소화력, 풍부한 감성이 글로벌 리스너들을 사로잡는 매력이자 강점으로 손꼽힌다. 자체 음악 콘텐츠인 ‘사나잇’을 통해 발라드, 댄스, 팝송, 일본어곡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보컬 커버를 꾸준히 선보이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유튜브 웹예능 ‘리무진서비스’에 출연한 윤산하는 자작곡 ‘바람’에 이어 ‘사건의 지평선’, ‘허트’, ‘밤하늘의 별을(2020)’을 재해석해 불렀고, 이 영상은 3천 개가 넘는 댓글과 100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기도 했다.솔로 데뷔를 앞둔 윤산하는 이번 ‘더스크’ 티저를 통해 치명적인 비주얼 변신은 물론 탄탄한 음악성을 예고하고 있다. 앞선 다큐멘터리에서 “욕심을 많이 낸 앨범”이라 밝히기도 한 윤산하는 타이틀곡 ‘다이브’와 자작곡 ‘여우별’을 포함한 총 6곡으로 ‘황혼’ 키워드에 꼭 들어맞는 매력적인 음악색을 선보일 예정이다.올 하반기엔 ‘더스크’ 발매를 기점으로 더욱 큰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3월 한국과 일본에서 소극장 콘서트 ‘바램’을 성황리에 개최한 윤산하는 한층 업그레이드한 단독 콘서트로 돌아와 양국 관객들과 다시 뜨겁게 호흡할 계획이다. 최근 일본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에 리정혁 역으로 출연하며 현지 호평을 받은 윤산하가 확장해 갈 글로벌 행보에도 기대가 모인다. 더욱이 바람직한 행보로 진정한 ‘폭풍 성장’을 실현해 온 윤산하의 다음 걸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윤산하의 솔로 미니 1집 ‘더스크’는 오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1 14:16
연예일반

B.A.P 출신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 8월 8일 컴백

그룹 B.A.P 출신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이 본격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은 5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EP ‘커튼 콜’ 스케줄러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스케줄러에 따르면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은 오는 8일 캐릭터 애니메이션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10일에는 트랙리스트, 15일에는 ‘빛바랜 날들 이젠 잊고 다 안녕(FAREWELL)’을 선공개한다.이어 다섯 가지 버전의 무드 샘플러, 세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 뮤직비디오 티저 등 앨범 발매일인 8월 8일까지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들을 오픈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특히 한 편의 작품이 연상되는 커튼 이미지가 담긴 스케줄러가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이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커튼 콜’은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이 지난 2017년 발표한 B.A.P 여덟 번째 싱글앨범 ‘에고’ 이후 약 6년 반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은 이번 앨범을 통해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그간 이들의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은 지난 2012년 B.A.P로 데뷔해 강렬한 음악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앞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큐멘터리 영상을 업로드하며 다시 한번 팬들과 만날 것을 예고한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은 앨범 발매와 함께 오는 8월 17일과 18일 양일간 팬 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렸다.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의 첫 번째 EP ‘커튼 콜’은 오는 8월 8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5 08:40
연예일반

‘강연자들’ 박명수, 명수적 사고 공개 “될 테면 되어봐라”

‘강연자들’ 박명수가 명수적 사고를 공개했다.오는 7월 12일 첫 방송되는 MBC 신규 예능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은 ‘얼굴이 곧 명함’인 대한민국 각 분야 대표 아이콘 7인(오은영, 김성근, 한문철, 금강스님, 설민석, 박명수, 김영미)이 모여 펼치는 강연쇼다. 한 가지 주제를 7가지 시선으로 풀어내는, 7인의 치열한 강연 전쟁을 예고한다.이날 공개된 ‘강연자들’ 2차 티저에서 최근 유행하는 ‘OO적 사고’를 대한민국 강연 최강자 7인에 접목시켜 이목을 집중시킨다. 야신 김성근 감독의 ‘성근적 사고’는 “안 되면 하면 돼요. 안 하니까 세상이 썩어가는 것”이다. 늘 사람들의 자존감을 세워주는 오은영 박사의 ‘은영적 사고’는 “나는 매우 중요하다‘이고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의 ‘문철적 사고’는 “미쳐야 살 수 있다. 젊은이들이여. 꿈을 접어라”다.이외에도 32년 차 코미디언 박명수의 ‘명수적 사고’는 “될 테면 되어봐라”, 명품 스토리텔러 역사 강사 설민석의 ‘민석적 사고’는 “안된다, 미쳤냐 해도 킵 고잉”, 국제 분쟁 전문 다큐멘터리PD 김영미의 ‘영미적 사고’는 “인간의 잔혹함은 끝이 없다”, 금강스님의 ‘금강적 사고’는 “어제를 비워야 오늘을 만난다”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어벤져스 7인의 유쾌한 면모도 공개된다. “나 이제 변호사 안해”라고 격하게 외치며 강연에 집중한 한문철, “후회 없어!”를 자부하는 박명수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강연자들’은 7월 1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8 12:37
연예일반

“엄마, 한국 가고 싶어요” 한국계 덴마크 감독의 ‘조용한 이주’ 3월 20일 개봉

2023년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한 말레나 최 감독의 ‘조용한 이주’가 다음 달 20일 개봉을 확정했다.22일 공개된 ‘조용한 이주’ 티저 포스터와 예고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조용한 이주’는 해외로 입양된 열아홉 살 청년 칼이 느끼는 고립감과 정체성 문제를 감독만의 새로운 시선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2023년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수상,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조용한 이주’를 연출한 말레나 최 감독은 한국 출신 두 덴마크 입양인이 서울을 방문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회귀’(2018)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으며 꾸준히 해외 입양아에 대한 이야기를 해오고 있다.다큐멘터리에서 극영화 감독으로 돌아온 말레나 최 감독의 ‘조용한 이주’는 다음 달 2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2 17:47
연예일반

전청조 실체 파헤친다.. 웨이브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 15일 공개

웨이브 오리지널 '악인취재기'가 사기 범죄자를 추적한다.12일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 제작진은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오는 15일 새롭게 돌아온다고 밝혔다.‘악인취재기’는 흉악 범죄자를 집요하게 파헤치며 방영 내내 큰 이슈와 화제를 불러모았던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이번엔 ‘사기공화국’이라는 제목 하에 전청조 등 사기 범죄를 저지른 이들에 대해 다룬다.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는 다양한 사기 악인들의 모습이 담겼다. 대한민국 최대 로맨스 스캠으로 체포된 ‘희대의 사기꾼’ 전청조를 시작으로 자신의 얼굴 스티커가 붙은 ‘불로유’로 만병을 낫게 한다는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허경영, 가스라이팅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파면 신부, 변태 성인용품 회사의 실체 등이다.앞서 ‘악인취재기’는 ‘과외앱 토막살인 사건’ 정유정을 시작으로 ‘부산 돌려차기 사건’ 이현우까지 살인과 강간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를 추적하며 그들에 대한 국민적 공분과 심판을 이끌었다. 이번엔 대한민국을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사기 악인’들의 추악한 면면을 낱낱이 추적해 또 한 번 폭로할 전망이다.‘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은 15일 전청조 편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2 13:07
연예일반

목요일엔 조인성 금요일엔 김우빈... ‘어쩌다 사장3vs 콩콩팥팥’ ③

목요일에는 조인성을, 금요일에는 김우빈을 만날 수 있게 됐다. 공교롭게도 드라마가 아닌 예능이다. ‘어쩌다 사장3’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이하 ‘콩콩팥팥’)가 그 주인공이다. tvN 예능 ‘어쩌다 사장’은 이번이 벌써 시즌3이다. ‘어쩌다 사장’은 차태현과 조인성이 도심에서 조금 벗어난 시골 마트를 운영하는 포맷이다. KBS2 ‘1박2일’ 제2의 중흥기를 이끈 유호진 PD가 tvN으로 이적해 차태현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조인성의 첫 고정 예능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시즌1, 2 모두 ‘힐링 예능’이라는 평을 받았다. ‘어쩌다 사장’ 시즌1 평균 시청률은 5~6%대, 시즌2는 6~7%대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인기는 두 주인공 차태현과 조인성이 견인했다. 차태현의 주 담당은 카운터 업무 및 배달 업무로 사실상 마트 운영 총괄이다. 특유의 친근함을 앞세워 동네 주민들에게 스스럼없이 접근한다. 조인성의 주 담당은 ‘가맥’(가게에서 먹는 맥주)파트로 오랜 독신 경력을 토대로 능숙한 주방 관리를 보여준다. 조인성은 시즌1에서는 촬영 2주 전부터 고성에서 어부를 하는 지인에게 대게를 준비해 오기도 했다. ‘어쩌다 사장’ 시리즈의 묘미는 이 둘의 케미뿐 아니라, 알바생으로 등장하는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도 한몫한다. 배우 박보영부터 김우빈, 한효주, 김혜수 그리고 가수 설현과 방송인 이은형, 홍현희 등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이 등장하면서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게스트마다 일하는 방식과 손님들을 대하는 태도가 묘하게 다른 것도 시청 포인트다. 특히 지난 2022년 5월 시즌2 11화 게스트로 등장한 김혜수 편은 가장 높은 시청률을 달성했다.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김혜수와 달리 2% 부족한 모습이 반전 매력으로 작용했고, 유튜브 등을 통해 지금까지도 회자될 만큼 깊은 인상을 남겼다.26일 첫 방영되는 시즌3은 한국에 위치한 시골이 아닌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중부에 있는 항구도시 몬터레이의 한인 가게로 규모를 넓혔다. 최근 공개된 티저영상에는 영어를 잘 알아듣지 못해 쩔쩔매는 차태현의 모습부터 조인성을 알아본 외국인이 반가운 마음에 포옹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한국에서 영업할 때와는 조금 색다른 장면이 그려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인성과 ‘무빙’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한효주가 알바생으로 출연하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 13일 첫 방송한 tvN ‘콩콩팥팥’은 나영석 PD의 신작이다. 평소 연예계 절친이라고 알려진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 4명이 모여 밭을 일구는 포맷이다. 나영석 PD 대표 작품인 ‘삼시세끼’ 시리즈와 많이 닮았지만 다큐멘터리형 예능을 표방하는 점이 차별점이다. 실제 ‘콩콩팥팥’ 1화에서는 전문 카메라맨이 아닌 나영석PD 등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멤버들을 따라다니면서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 만큼 마치 홈 비디오를 보는 것 같은 색다름이 느껴졌다는 게 누리꾼들의 평이다. 시골에서 밭농사를 하는 설정이 자칫 식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콩콩팥팥’의 주된 재미는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 등 4인방의 실제 찐친 케미다. 리더인 이광수는 누구보다 앞장서서 밭일을 하지만 자주 넘어지거나 어딘가 모르게 어리숙한 모습으로 멤버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한다. 이 때문에 종종 이광수가 “저 멤버들 그대로 시즌2는 절대 못 하겠다”고 토로하는 모습이 나와 웃음을 자아낸다. 도경수는 막내이자 실질적인 리더다. 어떤 일이든 척척 잘 해내면서도 형들과 아옹다옹하는 모습을 보인다. ‘콩콩팥팥’ 제작발표회에서 나영석PD는 “도경수는 외모는 귀엽게 생겨도 안에 남자다움이 가득있다”며 “그런데 가끔 형들이 말하는 걸 듣는 척만 하고 실제로 듣지 않더라”며 포인트를 짚었다. 여기에 ‘콩콩팥팥’으로 첫 고정 예능을 하게 된 김우빈은 동네 주민들에게 싹싹한 성격과 출중한 미모로 사랑받는다. 일바지를 입고 모델 워킹을 하는 등 엉뚱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반전매력이다. 맏형 김기방은 타고난 농부 체질과 높은 텐션으로 동생들을 이끌어 간다. ‘콩콩팥팥’ 첫 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3.2%를 기록했다. 나영석PD가 제작발표회에서 “딱 3%만 넘기겠다”고 포부한 목표치를 첫 회부터 넘어서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드라마 못지않은 화려한 출연진들이 꾸미는 소탈한 모습을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만날 수 있으니, 당분간 시청자들의 눈이 즐거울 것 같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9 06:00
연예일반

#탈형식 #집요함 #공론화… 웨이브 ‘악인취재기’ 시청 포인트3

시사교양 다큐멘터리의 틀과 문법에서 벗어난 ‘악인취재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29일 첫 공개를 앞둔 웨이브 오리지널 ‘악인취재기’는 온갖 의혹과 음모로 악취나는 사건 현장을 추적해 어둠 속에 가려져 있던 악인들의 실체를 드러내는 폭로 저널리즘 다큐멘터리다. ‘악인취재기’는 3가지의 차별점을 통해서 프로그램의 존재 가치에 명징한 의미를 부여한다.#1. 탈(脫)형식뉴스와 기존 방송들이 쉬이 하기 힘든 일들이 더러 있다. 이는 최근 웨이브 오리지널 ‘국가수사본부’, 넷플릭스 오리지널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등의 OTT 다큐멘터리를 통해 짐짓 해소되는 분위기다. 기존 시사교양 장르 프로그램이 가진 고정된 틀과 형식적인 보도 문법에서 얽매이지 않고, 악인(惡人)의 추악함을 파헤치고 공개하는 것에 무게중심을 더 옮겨가는 것. 그것이 바로 ‘악인취재기’가 지향하는 바다.#2. 집요한 추적가증스럽고 가식적인 범죄자의 거짓에 현혹되거나 휘둘리지 않고, 그 이면에 감춰진 끔찍한 실체를 끄집어내 적나라하게 폭로하는 일. 범죄의 민낯을 낱낱이 파헤치고 세상에 공개하는 일이야말로 ‘악인취재기’의 명확한 방향성이다. ‘범죄자의 인권’보다 ‘피해자의 인권’을 우선시하고, 집요하고 처절하게, 끝까지 추적해 악인의 추악한 실체를 끄집어 내는 일에 ‘악인취재기’ 제작진은 진심이다.#3. 공론화→원인규명+재발방지“법에는 공소시효가 있지만, 기사에는 공소시효가 없다.” 이는 ‘악인취재기’ 1차 티저 끝자락에 들리는 한 기자의 목소리다.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교묘하게 법망을 빠져나가고, 법정에서 터무니없이 낮은 형량으로 공분을 사는 시대의 악인이 넘쳐난다. 이를 막을 수 있는 것은 모두의 관심에서 시작된다. 이러한 공론화가 지속적인 연구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한다면 범죄 수사의 방향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악인취재기’는 잊어선 안 될 시대의 '악인'을 다루고 이를 통해 유사범죄 재발을 방지하길 바라는 취지의 다큐다.의혹과 음모로 악취나는 사건 현장을 추적해 어둠 속에 가려진 악인들의 실체를 드러내는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 ‘악인취재기’는 ‘과외 앱 토막살인 사건’ 정유정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27 12:1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