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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전지현 움직인 ‘별그대’ 우정…‘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출연 [공식]

배우 전지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웹예능에 출연한다.소속사 피치컴퍼니 관계자는 30일 일간스포츠에 “전지현이 홍진경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출연한다”며 “촬영은 이미 마쳤으며 방송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전지현의 유튜브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상 배우들이 신작 공개를 앞두고 다수의 웹예능에 출연하는 것과 달리 전지현은 줄곧 신비주의를 고수해 왔다. 지난 9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북극성’ 공개 당시에도 또 다른 출연자인 이미숙의 유튜브에 짧게 등장하는 정도에 그쳤다.전지현의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출연에는 홍진경과의 오랜 인연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방송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친구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한편 전지현은 현재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 개봉을 앞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30 17:03
드라마

‘폭풍같은’ 이창우 감독 “한국형 숏드라마 가능성 보여주고파” [IS인터뷰] ②

“한국형 숏드라마의 가능성 보여주고 싶습니다.”짧은 러닝타임 안에서 완결된 서사를 보여주는 숏드라마가 K콘텐츠의 또 다른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찍이 숏드라마 시장에 뛰어든 이창우 감독은 그 흐름의 한가운데서 직접 도전하며 현장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이창우 감독은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숏드라마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질 좋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양보다 질, 그리고 완성도로 한국형 쇼폼의 경쟁력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드라마 ‘왕과 나’, ‘하이에나’, ‘밤에 피는 꽃’ 등의 연출 및 조연출로 참여하며 커리어를 쌓은 이 감독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3년 중국에 체류하며 처음으로 숏드라마 제작을 경험했다. 그는 “당시 중국은 장편 드라마 촬영이 막히면서 짧은 영상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었다”며 “단순히 긴 드라마를 쪼개는 게 아니라, 1~2분 안에 스토리를 끝내고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독자적인 호흡과 형식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출근길이나 점심시간에 짧게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가 이미 생활문화로 자리 잡았던 시기였다”고 회상했다.이 감독은 이후 드라마박스, 숏맥스 등 중국 대형 숏폼 플랫폼들과 손잡고 본격 숏드라마 제작에 나섰다. 지난해부터 공개된 코미디언 김민경 주연의 ‘코드네임B: 국밥집 요원들’, ‘폐교에서 백만 너튜버 되기’ 등을 비롯해 다양한 숏드라마를 연출하며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지난달 4일 첫 공개된 배우 이상엽 주연 ‘폭풍같은 결혼생활’은 국내와 미국과 유럽과 일본에서 공개 2일 만에 1위를 차지했으며 조회수 2700만 회를 넘어섰다. 같은 날 공개된 ‘상속녀의 귀환’은 220만 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감독이 작품을 만들면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퀄리티’다. 그는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소재는 피하고, 시청자를 끌 수 있는 퀄리티 중심으로 드라마를 만든다”며 “제작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완성도를 떨어뜨리진 않는다”고 강조했다.“숏드라마는 기존 드라마보다 준비·촬영·편집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지만, 제작진에 따라 유연하게 늘리고 줄일 수 있습니다. 1~2분 안에 스토리를 끝내야 하기 때문에 연출과 대본이 따로 움직이면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저는 프리프로덕션과 편집에 특히 공을 들이며 작품의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려 합니다. 짧고 강렬하게 소비된다고 해도, 시청자들은 결국 작품성을 알아봅니다.”숏드라마는 국내 OTT와 방송사, 제작사들이 새 포맷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돌파구로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다. 이 감독은 “숏드라마 시장이 가장 큰 중국의 경우, 자리를 잡기까지 약 3년이 걸렸다. 국내 또한 투자·플랫폼·콘텐츠가 선순환하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그 시작은 질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투자”라고 조언했다. 이 감독은 현재 중국 주요 플랫폼들과 협업한 다수의 신작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그는 “짧지만 강한 이야기, 그리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시청자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K 숏드라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2 05:40
영화

롯데컬처웍스·에이스토리, 콘텐츠 상호 협력 위한 MOU 체결

롯데컬처웍스와 에이스토리가 콘텐츠 제작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롯데컬처웍스는 에이스토리와 콘텐츠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뮤지컬과 드라마, 장르의 융합을 통한 신작 공동 기획 및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콘텐츠 확산을 위한 다각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일례로 롯데컬처웍스는 ‘빅마우스’, ‘유괴의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에이스토리의 다양한 IP를 활용,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관객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동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상호 시너지 창출에도 기대감이 크다. 양사가 보유한 글로벌 히트 콘텐츠 제작 역량과 공연 제작 및 마케팅 역량의 결합은 국내 공연계가 한층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으로, 뮤지컬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윤세인 롯데컬처웍스 라이브사업팀 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영상 콘텐츠를 공연화하는 신규 작품을 제작하여 K콘텐츠 시장에 또 다른 혁신과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장르 간 결합을 통해 신선하고 폭발력 있는 콘텐츠로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롯데컬처웍스는 영화 산업 외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 극장 샤롯데씨어터 운영, 공연 기획개발, 제작 등으로 문화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에이스토리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 현재 ‘아이돌아이’, ‘철창살’, ‘엠버스’, ‘수성궁 밀회록’ 등 다수의 드라마 제작을 진행하며, 원천 IP 개발과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3 13:01
IT

일본 만화판 꽉 잡은 픽코마의 뚝심…라인망가 추격에도 ‘거뜬’

카카오픽코마가 열도를 꽉 잡았다. 라인망가의 거센 추격에도 만화 본고장 일본 내 위상은 여전히 탄탄하다. 카카오픽코마는 1000만 이용자를 앞세워 글로벌 만화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9일 앱 분석 서비스 센서타워에 따르면 카카오픽코마의 디지털 만화·소설 플랫폼 ‘픽코마’가 ‘2025년 상반기 일본 매출 1위 앱’에 올랐다. 이 기세를 하반기까지 이어간다면 3년 연속으로 왕좌를 지키는 셈이다.픽코마는 일본 시장조사업체 임프레스가 발표한 ‘전자서적 비즈니스 조사 보고서 2025’의 이용자 실태 조사에서는 이용 경험 1위와 과금 경험 2위를 찍었다.이런 성과로 카카오픽코마는 올해 2분기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은 1280억원으로,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내 게임 사업(1430억원)과 맞먹었다.픽코마보다 일본에 먼저 깃발을 꽂은 서비스는 라인망가다. 후발주자인 픽코마는 오프라인과 웹 환경에서 이뤄지던 만화 소비를 모바일로 확장한다는 비전을 전면에 내걸었다.단순히 만화 이용 경험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았고 돈이 되는 플랫폼으로 키우기 위해 ‘기다리면 무료’라는 신개념의 BM(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했다. 이용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권 단위 단행본을 에피소드 중심의 화 단위로 나눴고 이 덕분에 다수의 이용자들이 유입돼 출판사도 성장하는 결과로 이어졌다.카카오픽코마 측은 “무료 콘텐츠로 인식되던 웹툰을 유료로 서비스하는 과정이 녹록지 않았지만, 작품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작품 퍼스트’ 기조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작품 감상의 방법과 다양한 혜택을 제시하며 콘텐츠 유료 감상의 당위성을 제시했다”고 자평했다.현재 픽코마의 월평균 이용자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앱 다운로드도 500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일본에서 지출이 가장 많은 앱(게임 제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시장에서나 그렇듯 픽코마는 치열한 경쟁 환경에 놓여있다. 라이벌 라인망가는 연초 오리지널 웹툰 ‘입학용병’의 첫 팝업스토어를 도쿄 시부야에 오픈하는 등 2020년에 빼앗긴 왕좌 탈환에 힘을 쏟고 있다. 실제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픽코마를 누르고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다.이에 카카오픽코마는 지난해부터 라이브러리 확대로 맞대응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콘텐츠 소싱 시스템을 개편, 일본 웹툰 산업과 이용자 동향 정보를 공유하는 파트너 소통 채널을 구축했다. 한국의 산하 스튜디오와 손잡고 공모전을 개최하거나 판로 확대를 지원해 신진 작가들의 데뷔도 돕고 있다.이 외에도 ‘너의 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 ‘신세기 에반게리온’ 등 인기 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카도카와와 주간 만화 매거진 ‘망가바루’를 서비스하고 있다. 폐간으로 위축된 주간 만화 생태계에서 신작 데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카카오픽코마 측은 “지난해 개편한 시스템을 발전시켜 콘텐츠의 라이브러리 확대와 라이프사이클 연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며 “UI(이용자 인터페이스)와 UX(경험)를 강화해 작품에 대한 접근성과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10 08:00
영화

[30th BIFF] 반환점 돈 부국제, 스타 마케팅 효과 ‘쏠쏠’ [중간결산①]

지난 17일 서른 번째 항해를 시작한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반환점을 돌았다. 관객과 영화인들을 잇는 241편의 작품과 다채로운 행사들이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화제성 높은 게스트와 작품을 다수 초청하며 고무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전반부, 유명 감독·배우→화제작 ‘덕’ 봤다올해 BIFF 전반부는 스타 감독 및 배우들을 통한 화제 몰이 성공으로 요약할 수 있다. 올해 개막식에는 개막작 ‘어쩔수가없다’의 주역 박찬욱 감독, 배우 이병헌, 손예진을 필두로 윤여정, 설경구, 하정우, 한효주, 공효진, 심은경, 한소희, 전종서, 김다미, 김유정, 김성철, 홍경, 블랙핑크 리사, 밀라 요보비치, 사카구치 켄타로, 와타나베 켄, 윤제균 감독, 나홍진 감독, 자파르 파나히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미야케 쇼 감독, 매기강 감독 등 국내외 유명 배우와 감독이 대거 참석해 영화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또 배우 장동건, 정우성, 강동원, 김남길, 이제훈, 천우희, 임지연, 봉준호 감독, 김지운 감독, 류승완 감독, 연상호 감독 등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영화인들이 특별 프로그램, 시상식 등 다양한 형태로 부산을 찾으며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화제작에 쏠린 관심도 상당했다. 개막작 외 가장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건 올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그저 사고였을 뿐’이다. 이란 출신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상영, 일본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국보’를 비롯해 ‘프로젝트 Y’, ‘친애하는 X’ 등의 일반 상영도 일찌감치 매진됐다.영화제를 향한 뜨거운 반응은 현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매일 아침 티켓부스 앞에는 현장 예매를 위한 ‘오픈런’이 이어졌고, 영화의전당 야외무대는 행사 시작 2시간 전부터 객석이 차기 시작했다. 특히 첫 주말이 시작된 19일에는 오전부터 영화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영화의전당 인근에 거주하는 30대 이씨는 “영화제 기간이 되면 평소보다 붐비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교통 체증이 심하고 많은 사람이 몰린 건 오랜만”이라고 전했다. ◇후반부, 봉준호→양조위로 ‘힘’ 줬다올해부터 경쟁 영화제로 변모한 만큼 BIFF는 여느 때보다 후반 행사에 공을 들였다. 경쟁작 수상이 이뤄지는 폐막식까지 화제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실제 개막 엿새째인 22일부터 폐막식 전날인 25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는 기대할 만한 상영 및 행사가 다수 진행된다.‘왼손잡이 소녀’,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다른 이름으로’, ‘광야시대’, ‘스파이 스타’ 등 경쟁 부문 포토콜 행사가 차례로 예정돼 있다. 특히 22일에는 전회차 매진을 기록한 수지, 이진욱 주연의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이 일반 관객에게 최초 공개되며, 23일에는 ‘왼손잡이 소녀’ 오픈토크가 진행된다.봉준호 감독, 이창동 감독, 두기봉 감독 등 영화 팬들이 사랑하는, 국내외 거장들의 스페셜 토크도 준비됐다. 배우 이준혁, 윤경호, 현봉식, 김재화, 이상희 등은 ‘씬 스틸러: 장면을 훔친 사람들’이란 주제 아래 열리는 아주담담에 참석, 관객과 소통한다. 24일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 양조위가 부산을 찾는다.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였던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의 BIFF 방문이다. 양조위는 BIFF 아이콘 섹션에 초청된 일디코 에네디 감독의 신작 ‘사일런트 프랜드’ 주연 배우로, GV(관객과의 대화) 및 오픈토크 등에 임할 예정이다. 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은 오는 26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다.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22 06:00
e스포츠(게임)

'지스타 2025' 주요 프로그램 공개…10월 14일 예매 오픈

지스타조직위원회는 국내 최대 게임 행사 '지스타 2025'의 주요 참가사와 확정된 프로그램을 17일 공개했다.올해 지스타에는 엔씨소프트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엔씨는 단독 300부스 규모의 최대 전시 공간에서 신작 라인업을 공개한다.지스타는 처음으로 네이버웹툰 작가와 협업한 신규 키비주얼도 공개했다. '용비불패', '고수', '아수라' 등 독보적인 화풍과 서사로 다수의 팬을 보유한 문정후 작가가 참여했다. 키비주얼은 홍보 이미지는 물론 오프라인 전시 공간과 온라인 플랫폼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지스타의 핵심 프로그램인 '지콘 2025'는 '내러티브'를 메인 테마로 삼았다. 게임뿐 아니라 영화, 웹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야기가 가진 힘을 탐구한다. '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 '발더스 게이트 3',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등 인기 타이틀의 핵심 개발자들이 경험과 철학을 공유한다.인디 전시는 전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준비한다. 국내외 인디 개발사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관람객에게는 다채로운 인디 게임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개발사 간 비전과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장도 마련한다.지스타 2025는 100% 사전 예매제로 운영한다. 전년도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입장권 배포 규모는 최적화하고 부정 입장(새치기·무단 진입 등)은 방지한다.또 경찰·소방·보안 인력과 협력해 상황별 대응 매뉴얼을 구체화하고, 돌발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올해 지스타의 일반 참관객 입장권은 10월 14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앱에서 예매할 수 있다.조영기 조직위원장은 "21주년을 맞은 올해 지스타는 앞으로 20년간 게임 산업이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이번 전시를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함께 이끌고 게임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17 16:57
e스포츠(게임)

[AI 게임 리뷰] 미친 타워에 오르면, 상식을 버려라

※본 기사는 퍼플렉시티 AI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공식 인기 순위 및 평점 데이터, 주요 게임 평론 사이트와 커뮤니티 리뷰, 언론 보도 등 다양한 공개 자료를 종합 분석해 작성한 기사입니다.2025년 9월 9일, 한국 게임사 V2R이 선보인 신작 모바일 RPG ‘미친 타워가 되었다: 노빠구 RPG’는 수집·방치형 RPG의 트렌드를 한껏 반영한, 이세계 판타지 세계관을 갖춘 작품이다. 안드로이드와 iOS 등 주요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하며, 플레이어는 멸망 직전의 미래에서 과거로 소환된 주인공이 돼 폐허의 탑을 오르고 어두운 운명을 개척하는 모험을 경험한다. 게임은 로그인만 해도 1만 회 무료 뽑기를 제공하는 파격적 보상에서 시작한다. 접속과 동시에 쏟아지는 선물, 귀엽고 개성 강한 SD 캐릭터, 전용 무기와 코스튬 등 전략적 조합 요소가 플레이의 재미를 더한다.실제 플레이에서는 방치형 성장과 실시간 전투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전투 스테이지를 자동으로 돌파하면서 ‘AFK’로도 보상이 쌓여 편리하며, 적합한 속성, 스킬, 장비 시너지를 고민해가며 수천 가지 파티를 꾸리는 재미가 깊다. 다만, 가챠(뽑기) 스트레스 해소를 내세우면서도 일정 구간 이후에는 강한 캐릭터를 원하는 과금 유혹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직접 부품을 조합해 나만의 타워를 만드는 시스템, 길드 요새전과 거대 보스 레이드 등 다양한 실시간 콘텐츠는 반복 플레이의 동기를 제공한다. 현재 구글 플레이와 원스토어, 앱스토어 등 국내 주요 앱마켓 인기 순위 5위권, 신작 1위를 차지하며 ‘노빠구’의 명성에 걸맞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저 리뷰는 “접속만 해도 쏟아지는 뽑기와 방치형의 부담 없는 플레이가 좋다”, “귀여운 캐릭터와 개그 요소가 참신하다” 등 긍정 평가가 다수를 차지한다. 다만 콘텐츠 반복과 BM(비즈니스 모델) 한계에 대한 지적도 소수 눈에 띈다.2025년 하반기, 수집형과 방치형, 그리고 노빠구급 뽑기 보상까지 모든 최신 유행이 몰아친다. ‘미친 타워가 되었다: 노빠구 RPG’는 가볍게 시작해보길 추천할 만한, 중독성 강한 신작임에 틀림없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17 13:50
영화

푸짐하게 차렸다…‘경쟁 전환’ 부산국제영화제, 30번째 축제 시작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가 30번째 행사의 포문을 연다. 경쟁영화제 선언 후 내딛는 첫 발로 화려한 라인업으로 무장했다.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는 17일 오후 7시부터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 상영작은 64개국 241편으로 전년 대비 1개국, 17편 늘어났다. 월드프리미어 9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9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선정됐다. 베니스,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연이어 공개되며 극찬받은 이 영화는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해고된 후,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경쟁영화제로 변모…14편 수작, 트로피 주인공은올해 BIFF의 가장 큰 차별점은 경쟁영화제로 전환이다. BIFF는 30주년을 맞이하며 경쟁부문 ‘부산 어워드’를 신설, ‘아시아의 시선으로 아시아 영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는 목표 아래 아시아 주요 작품 14편을 초청했다.선정작은 장률 감독의 ‘루오무의 황혼’, 비간 감독의 ‘광야시대’, 미야케 쇼 감독의 ‘여행과 나날’, 한창록 감독의 ‘충충충’, 유재인 감독의 ‘지우러 가는 길’, 시가야 다이스케 감독의 ‘고양이를 놓아줘’ 등으로 거장부터 신예의 작품까지 다채롭게 꾸렸다. 서기의 연출 데뷔작 ‘소녀’, ‘아노라’ 션 베이커 감독의 제작 영화 ‘왼손잡이 소녀’, 수지 주연의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등 화제작도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이들 영화는 대상, 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 6개 트로피를 놓고 겨루게 된다. 심사는 심사위원장 나홍진 감독을 필두로 배우 양가휘, 난디타 다스, 한효주와 마르지예 메쉬키니, 코고나다 감독, 율리아 에비나 바하라 프로듀서가 함께한다. 이들은 아시아 영화의 현재성과 확장성을 주목하는 동시에 작품의 완성도, 감독의 비전, 연기적 성취, 예술적 공헌 등을 균형감 있게 심사할 예정이다. 정한석 BIFF 집행위원장은 “안목과 패기를 갖추고 영향력 또한 지닌 라인업으로 경쟁부문 심사위원을 구성했다”며 “경쟁작 역시 아시아 영화의 수작들로 선정했다. 질적으로 뛰어난 작품으로 아시아 영화제의 흐름, 경향, 비전을 그들만의 뛰어난 작품성으로 제시해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봉준호부터 ‘케데헌’까지…美친 라인업그 어느 때보다 라인업에도 공을 들였다.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을 비롯해 윤여정, 설경구, 하정우, 조우진, 박지환, 김유정, 김다미, 한소희, 전종서, 김성철, 이유미, 홍경, 밀라 요보비치, 와타나베 켄, 허광한과 추창민, 민규동, 변성현, 김병우, 자파르 파나히,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등이 BIFF의 30주년을 함께한다.또 배우 장동건, 강동원, 김남길, 이제훈, 천우희와 봉준호, 김지운, 류승완, 장준환, 연상호, 나홍진, 매기 강, 마르코 벨로키오, 지아장커, 차이밍량 감독 등도 부산을 찾는다. 이들은 특별 프로그램, 시상식 참여 등의 형태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화제작도 다수 포진돼 있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힌드 라잡의 목소리’가 부산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로 관객을 만난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프랑켄슈타인’과 윤여정의 할리우드 신작 ‘결혼 피로연’, 하정우의 새 연출작 ‘윗집 사람들’, 부산을 배경으로 한 정우의 연출 데뷔작 ‘짱구’ 등도 주목할 만하다.이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작품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다. ‘오징어 게임’을 뛰어넘고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이 영화는 부산에서 싱어롱으로 상영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국내 극장에 걸리는 건 BIFF가 처음이다.정 집행위원장은 “올해 목표 중 하나가 한국영화 위기 극복과 재도약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한국영화를 초청했고, 한국 영화인들의 참석 의지도 높았다. 세대를 막론한 많은 이가 한국영화에 힘을 보탰다”며 “해외 라인업 역시 역대 최고다. 동시대 거장, 배우들이 집결한다. 이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거라 상상하지 못했던 만큼 자긍심을 느낀다”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7 06:00
영화

‘성장캐’ 국민 첫사랑 떴다…‘수지’맞은 가을 [IS포커스]

그야말로 ‘수지’ 맞은 가을이다. 배우 수지가 올 가을 두 편의 신작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과 ‘다 이루어질지니’로 대중을 만난다. 멜로라는 큰 틀 안에서 각기 다른 사랑을 그린 작품들로, ‘국민 첫사랑’의 성장을 ‘직관’할 기회다.먼저 베일을 벗는 작품은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이하 ‘실조찬’)이다. ‘실조찬’은 17일 개막하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3회에 걸쳐 관객을 만난다.영화는 저마다의 사연으로 모인 조찬모임에서 실연 기념품을 교환하고 아픔을 공유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백영옥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에서 수지는 주인공 사강 역을 맡았다. 원작 속 사강은 유부남인 항공사 기장 정수와 사랑에 빠진 승무원으로, 마침내 이혼을 결심한 정수에게 이별을 고하는 인물이다. 이어 10월 3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를 공개한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1000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을 만나면서 시작되는 13부작 드라마다. 넷플릭스가 추석 연휴를 겨냥해 내놓은 올해 야심작 중 하나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다.극중 수지는 가영을 연기했다. 반사회적 인격 장애, 사이코패스 등의 단어로 설명되는 캐릭터다. 타인의 말에 공감하는 ‘척’만 배운, 로봇같이 차가운 그는 지니를 통해 사랑이란 감정을 깨달아 간다. ‘실조찬’과 ‘다 이루어질지니’는 사랑이란 교집합으로 묶인다. 수지는 로맨스물 제작이 더뎌진 근 몇 년 동안에도 꾸준히 러브 스토리의 여주인공으로 기용돼 왔다. 첫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선물 받은 ‘국민 첫사랑’ 타이틀을 발판 삼아 노력한 대가다. 그는 청순한 미모와 같은 타고난 재능에, 스스로 쌓아 올린 연기력과 내공을 더해 ‘멜로 여주’의 유효기간을 연장시켰다.‘실조찬’과 ‘다 이루어질지니’ 역시 그 길목에서 만난 작품들이다. 수지는 이들 작품을 통해 사랑과 이별이란 모호한 개념을 이미지화하고, 이를 개인의 자아 성장으로 연결시키며 ‘국민 첫사랑’의 내외적 성장을 증명할 예정이다.더욱이 두 작품은 수지란 한 배우의 상이한 매력을 부각했다는 점에서도 구미를 당긴다. ‘실조찬’에서 수지는 털어놓을 수도, 뱉을 수도 없는 캐릭터의 깊은 슬픔을 그린다. 그의 필모에서 접점을 찾자면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영화 ‘원더랜드’ 쪽에 가깝다. 수지는 특정 단어로 형용하기 어려운, 실연한 자의 무수한 마음을 운반한다. 반면 ‘다 이루어질지니’에서는 당돌함으로 시선을 붙든다. 수지는 거친 욕설은 물론, “나 오늘 예뻐” 식의 자화자찬까지 쏟아낸다. 그간 다수의 청춘물에서 보여준 당당함과는 다른 결이다. 정점은 차가움 속 따뜻함, 사랑의 설렘 등 숨겨봐도 기어이 비집고 나오는 감정들과의 ‘밀당’ 연기로, 수지는 이를 너끈히 소화했다는 귀띔이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수지는 걸크러시와 보호 본능 자극, 두 가지 연기를 모두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배우다. 특히 멜로적 감성이 아주 풍부하다”며 “초기에는 본능적 재능만으로 승부를 봤다면 지금은 필모를 쌓으면서 꾸준히 성장했다. 감정을 던져주면 그걸 흡수해서 반응할 줄 알고, 캐릭터에 대한 나름의 소신과 분석력도 갖췄다. 스스로 수지여야만 하는 역할을 만들고 있다”고 평했다.이어 “(수지는) 티켓 파워도 상당하다. 산업적 측면에서 로맨스물은 각광받는 장르가 아니고, 요즘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K팝 스타란 과거를 가진, 티켓 파워가 있는 배우는 우월한 가치를 받을 수밖에 없다”며 “이런 지점을 모두 고려했을 때 앞으로도 수지를 놓고 만드는 멜로는 계속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6 05:45
e스포츠(게임)

[AI 게임 리뷰] '메타 토이 드래곤즈 사가', 358종 픽셀 드래곤과 레트로 감성의 만남

※본 기사는 퍼플렉시티 AI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공식 인기 순위 및 평점 데이터, 주요 게임 평론 사이트와 커뮤니티 리뷰, 언론 보도 등 다양한 공개 자료를 종합 분석해 작성한 기사입니다.2025년 8월 28일,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신작 ‘메타 토이 드래곤즈 사가: 드래곤 키우기 RPG’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정식 출시됐다. 장르는 모바일 수집형 RPG로, 358종에 달하는 ‘토이 드래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것이 게임의 핵심이다. 레트로 감성을 살린 도트 픽셀 그래픽에 다양한 속성과 스킬 조합으로 꾸미는 맞춤형 드래곤 파티는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스토리는 장난감들의 세상 ‘블록타운’이 태엽 토이들의 침공으로 위기에 처하고, 플레이어가 토이 드래곤 탐험대를 이끌며 마을을 재건하고 보물을 되찾는 여정으로 시작된다. 스토리 진행은 비교적 간결한 편이지만, 성장 루프와 전략 설계에 몰입해도 스토리적 이질감이 크지 않다는 인상이 강했다.직접 플레이하면서 가장 먼저 느낀 매력은 각 드래곤이 지닌 고유 스킬, 그리고 ‘속성’과 ‘클래스’에 따라 달라지는 팀 전략이었다. 358종이나 되는 드래곤이 단순히 능력치만 다르지 않고, 속성 상성·스킬 세트 효과·펫 및 젬블록 조합 등으로 팀을 짜는 재미가 남다르다. 원하는 상위 등급 드래곤이 늦게 나와도 중간 등급에서 시스템적 보완이 가능해 게임 흐름이 크게 끊기지 않는다. 이른바 ‘뽑기’ 요소가 강하지만, 빠른 성장을 원한다면 무과금도 초기에 지급되는 특별 패키지와 사전예약 보상만으로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성장의 묘미 역시 단조롭지 않다. 타운 경영 요소와 각종 미니게임, 매일 달라지는 던전, 거대한 요새·보스 공략 등 PvE 콘텐츠, 그리고 아레나에서 실시간 PvP까지, 반복되는 파밍에서 벗어난다는 점이 신선했다. 특히 성장 루틴이 단순한 레벨업에서 머무르지 않고, 타운 공방과 연동돼 보상·전략적 선택이 다양해진다. 다만, 과금 요소인 ‘가차(뽑기)’ 확률에 체감적 불만이 있고, 출시 초기 네트워크 오류 및 앱 튕김 현상이 일부 보고돼 안정성 면에선 아쉬움이 남았다.출시 직후 앱마켓 순위는 구글·애플 양대 마켓에서 상위권에 안착하며 사전 예약자만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초반 흥행세가 뚜렷하다. 리뷰 반응 역시 개성 있는 드래곤 디자인, 전략적 조합의 재미, 무료 보상 강화 등 긍정 평가가 대다수지만, 가차 시스템과 일부 오류에 대한 목소리도 적지 않다.종합하면, ‘메타 토이 드래곤즈 사가’는 도트 그래픽의 수집형 RPG가 지닌 미덕에 현대식 경영·전략 요소를 정교하게 입혀 단조로운 반복에서 벗어나고자 한 의지가 엿보인다. 수집욕을 자극하는 300종 이상의 드래곤, 손맛 있는 성장 시스템, 경쾌한 전투 루틴까지 캐주얼 게이머와 전략 마니아 모두를 아우를 작품이다. 다만, 서비스 안정성과 가차 확률 투명성에 대한 꾸준한 개선이 동반된다면 더욱 오래 살아남는 모바일 RPG가 될 것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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