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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 임철수 “박해수가 연기 칭찬… 동네 카페에서 자주 만나” [인터뷰③]

배우 임철수가 박해수와 친분을 드러냈다.30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에 출연한 임철수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임철수는 “해수 형이 ‘미지의 서울’을 주변에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해줬다. 모니터도 해준다”며 “서로 연기 이야기를 많이 한다. 20년 지기다. 엊그제도 연기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임철수는 “해수 형이 칭찬을 해줬다. 저는 제 연기를 너무 부족하게 봤는데 가까운 사람한테 그렇게 들으니까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동네에 배우들이 많이 산다. 특히 해수 형을 제일 많이 만난다. 동네 카페에서 만나서 연기 이야기를 정말 많이 나눈다. 구석에 앉아서 이야기 나누는 것이 좋다”며 ”‘트래블러’라고 다큐처럼 나오는 여행 예능인데 그걸 다 봤다. 너무 좋아해서 나중에 해수 형이나 친한 사람들과 함께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성장 드라마다. 임철수가 극중 맡은 이충구는 이호수(박진영)의 선배이자 높은 승소율을 자랑하는 능력 있는 변호사다. 겉으로는 늘 사람 좋은 웃음을 짓지만 속으로는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다.‘미지의 서울’은 지난 5월 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첫 방송을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지난 29일 방송된 12회에서는 8.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30 12:18
드라마

‘미지의 서울’ 임철수 “휠체어 연기, 시선 처리 신경” [인터뷰②]

배우 임철수가 장애가 있는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신경 썼다고 밝혔다.30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에 출연한 임철수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임철수는 선천적 하체 장애가 있는 이충구라는 인물을 표현할 때 가장 신경쓴 부분은 시선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휠체어를 타고 있으니까 앉아서 위를 봐야 하지 않나. 사람들과 소통할 때 고개를 들고 봐야 한다. ‘어떤 시선으로 봤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임철수는 “어느 장면에서는 호수와 눈을 맞추고 이야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감독님이 휠체어에서 일어나서 지팡이를 사용하는 타이밍을 다 열어주시고 선택의 여지를 주셨다”며 “조심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라서 준비를 많이 했다. 움직임 등을 디테일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충구가 탄 휠체어에 대해서는 “종류가 되게 많았다. 비싸 보이고 좋은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되게 잘 되어 있어서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아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을 기계였다”고 덧붙였다.‘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성장 드라마다. 임철수가 극중 맡은 이충구는 이호수(박진영)의 선배이자 높은 승소율을 자랑하는 능력 있는 변호사다. 겉으로는 늘 사람 좋은 웃음을 짓지만 속으로는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다.‘미지의 서울’은 지난 5월 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첫 방송을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지난 29일 방송된 12회에서는 8.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3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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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 임철수 “박진영 연기 보고 반성… 맑고 투명해” [인터뷰①]

배우 임철수가 같이 호흡을 맞춘 박진영에 대해 극찬했다.30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에 출연한 임철수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임철수는 박진영에 대해 “눈이 되게 맑다. 그래서 호수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며 “전작 ‘마녀’도 다 봤다. 이런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전형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철수는 “너무 맑고 위트 있는 친구다. 돋보이려고 하지 않는다. 너무 훌륭하다”며 “그래서 투명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호수라는 이름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강당에서 저의 메시지를 듣고 박수를 치는 장면이 있다. 촬영한 지 두 번째 날이었다. ‘제 연기로 메시지를 줄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있었다. 그런데 방송을 봤는데 호수가 충구 캐릭터를 만들어주고 있었다. 그 연기를 보고 반성했다”고 덧붙였다.‘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성장 드라마다. 임철수가 극중 맡은 이충구는 이호수(박진영)의 선배이자 높은 승소율을 자랑하는 능력 있는 변호사다. 겉으로는 늘 사람 좋은 웃음을 짓지만 속으로는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다.‘미지의 서울’은 지난 5월 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첫 방송을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지난 29일 방송된 12회에서는 8.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3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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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박진영·류경수, 인생 2막 열었다…‘미지의 서울’ 용두용미 종영

박보영, 박진영, 류경수가 인생 2막의 첫 페이지를 열었다.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최종회에서는 각자의 아픔을 갖고 있던 이들이 상처로 얼룩졌던 과거와 아름답게 이별하고 밝은 미래를 맞이하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8.4%,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할 일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유미지(박보영)는 대학 진학에 성공, 상담심리사라는 새로운 꿈을 꾸며 캠퍼스 라이프를 즐겼다. 이호수(박진영)는 침묵의 세상을 받아들이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며 또 한 번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 꿈의 트랙을 질주하는 동안 유미지와 이호수는 서로의 곁에 꼭 붙어 응원과 위로, 사랑을 나누며 훈훈함을 안겼다.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길에 접어든 유미래(박보영)는 모두의 우려 속에서 딸기 농사로 대박을 터트리며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미국으로 돌아갔던 한세진(류경수)은 할 일을 잘 마친 뒤 한국으로 컴백, 사람들 사이에서 유미래를 단숨에 알아보며 설렘을 자아냈다.내내 티격태격하던 김옥희(장영남)와 염분홍(김선영)은 자녀들을 모두 독립시킨 뒤 서로를 의지하고 고민을 나누며 끈끈한 우정을 뽐냈다. 난독증을 극복하고 김로사(박환희)가 남긴 애정 가득한 편지를 읽을 수 있게 된 현상월(원미경)의 변화는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유미래를 괴롭혔던 빌런들은 모두 마땅한 처벌을 받았고 마침내 방 밖으로 나온 김수연(박예영)도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다.모두가 출발선에서 미래를 향해 뜀박질을 하는 동안 가슴 아픈 헤어짐의 순간도 찾아왔다. 유미지, 유미래 자매의 정신적 지주였던 할머니 강월순(차미경)이 가족들에게 영원한 이별을 고한 것. 길었던 삶의 엔딩을 맞이한 강월순의 편안한 미소는 눈물샘을 자극했다.이처럼 ‘미지의 서울’은 인생이라는 노트에 제각각의 스토리를 써 내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겼다. 방영 내내 TV-OTT 드라마 화제성은 물론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지켰으며, 매회 시청률과 함께 영상 누적 조회수도 꾸준히 상승, 2억 뷰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3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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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박보영 ‘미지의 서울’ 8.4% 최고 시청률로 종영

‘미지의 서울’ 최종회가 시청률 8.4%를 기록했다.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8.4%를 기록 자체 최고 기록으로 막을 내렸다.최종회에서는 유미지(박보영), 유미래(박보영), 이호수(박진영), 한세진(류경수)가 이전의 삶에서 나아가 각자의 길을 찾아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한편 ‘미지의 서울’ 후속으로는 배우 이종석, 문가영 주연 ‘서초동’이 오는 7월 5일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3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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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 박보영 “박진영vs류경수? 엄마 좋냐, 아빠 좋냐는 질문 같아” [인터뷰③]

배우 박보영이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배우 박진영, 류경수와 로맨스 연기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박보영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에서 ‘미지의 서울’ 종영 전 일간스포츠를 만나 “두 명의 연기 스타일이 다르다”며 “미지로서 진영이와 연기할 때는 에너지가 많고 방방 뛰는 걸 진영이게 눌러주는 힘이 있다. 반면 경수가 연기한 세진 캐릭터는 미래에게 밝은 에너지를 스며들게 해주는 인물이다. 모두 너무 잘해줘서 ‘미지와 미래는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를 만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둘 중 누구가 더 좋았느냐는 질문에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는 질문 같다”고 웃으며 “제가 미지와 미래를 똑같이 사랑해서 한 사람을 고르기는 어려운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두 명의 남자와 공식적으로 데이트를 해봤다”며 “보통 드라마에서는 서브 남주와 잘 이뤄지지 않는데 이번에는 마음을 다 줘도 돼서, 합법적으로 좋았다”고 웃었다. 이어 류경수에 대해선 “장난기가 있긴 한데 세진이처럼 한마디 한마디에 힘이 있다. 실제는 동생인데 가끔 ‘누나’라고는 하지만 특유의 저음으로 ‘뽀블리’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인 미지와 미래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 박보영은 극중 미지와 미래, 두 인물을 동시에 연기했다. 박보영은 첫 회부터 통통 튀고 사랑스러운 미지를 그리다가, 어딘가 공허해 보이는 미래를 연이어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헤어스타일, 말투, 표정까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두고 방송 직후 “정말 다른 인물”이라는 시청자들 반응이 쏟아졌다.‘미지의 서울’은 지난 5월 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첫 방송을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지난 29일 방송된 12회에서는 8.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방영 초부터 화제성 1위에 올랐고, 이후 2위와 3위를 오가다가 최근 5주 만에 다시 정상(6월 3주차 기준)을 탈환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3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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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 박보영 “힘들 때 한강서 여전히 울어..’다시 오지 말자’ 다짐” [인터뷰②]

배우 박보영이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캐릭터에 공감한 지점을 밝혔다. 박보영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에서 ‘미지의 서울’ 종영 전 일간스포츠를 만나 “저 또한 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로 올라왔다”며 “미지 같은 느낌이었다. 저도 처음엔 지하철 신기했다”고 웃었다. 이어 ‘서울이 어떤 의미이냐’는 질문에 한강을 언급했다. 그는 “사실 힘들었을 때 울고 오는 한강 스팟이 있다. 지금도 가고 있다”며 “늘 힘든 걸 털어내려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그때만큼은 아니지 않나’, ‘강해져야지’, ‘여기 다시 오지 말자’ 스스로 다독이는 곳이 있다”고 말했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인 미지와 미래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 박보영은 극중 미지와 미래, 두 인물을 동시에 연기했다. 박보영은 첫 회부터 통통 튀고 사랑스러운 미지를 그리다가, 어딘가 공허해 보이는 미래를 연이어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헤어스타일, 말투, 표정까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두고 방송 직후 “정말 다른 인물”이라는 시청자들 반응이 쏟아졌다.박보영은 1인 2역을 연기한 것에 대해 “사실 촬영이 녹록지 않았다. 상대 연기를 해주는 분이 똑같이 연기해 줘야 리액션을 할 수 있는데 나중에 CG를 할 때 눈높이가 안 맞기도 해서 제가 앉은 상황에서 혼자 연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지금까지 연기하면서 계산하지 않았구나’라는 걸 깨달았다. 그동안은 상대방이 하는 걸 바로바로 수정하면서 연기했더라”며 “쉽지 않았는데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미지의 서울’은 지난 5월 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첫 방송을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지난 29일 방송된 12회에서는 8.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방영 초부터 화제성 1위에 올랐고, 이후 2위와 3위를 오가다가 최근 5주 만에 다시 정상(6월 3주차 기준)을 탈환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3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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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 박보영 “눈 뜨면 시청률 검색…오랜만에 걱정 안해” [인터뷰①]

배우 박보영이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을 통해 오랜만에 TV 매체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박보영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에서 ‘미지의 서울’ 종영 전 일간스포츠를 만나 “매일 아침에 눈 뜨면 시청률 검색하는 걸 오랜만에 해봤다”며 “실시간으로 방영하는 것에 대한 반응을 볼 수 있는 게 오랜만이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다행히 감사하게 좋은 반응과 재밌는 반응이 있었다”며 “검색을 진짜 많이 했다. 걱정 안 하고 검색을 해본 것도 오랜만이었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종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매주 보면서 제가 작가님의 글을 봤을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노력한 만큼 풍부하게 나온 것 같다”며 “본방을 보면서도 행복함과 뿌듯함을 느꼈”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연기하는 게 힘들었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줘서 감사하고 행복했다. 아쉬웠다기보단 만족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또 “드라마에 대한 자신이 있었다. 대본을 보고 너무 너무 하고 싶었던 것도 대본에 대한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저만 잘하면 된다, 저만 잘하면 사람들한테 사랑 받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인 미지와 미래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 박보영은 극중 미지와 미래, 두 인물을 동시에 연기했따. 박보영은 첫 회부터 통통 튀고 사랑스러운 미지를 그리다가, 어딘가 공허해 보이는 미래를 연이어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헤어스타일, 말투, 표정까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두고 방송 직후 “정말 다른 인물”이라는 시청자들 반응이 쏟아졌다.‘미지의 서울’은 지난 5월 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첫 방송을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지난 29일 방송된 12회에서는 8.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방영 초부터 화제성 1위에 올랐고, 이후 2위와 3위를 오가다가 최근 5주 만에 다시 정상(6월 3주차 기준)을 탈환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3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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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은채 “’정년이’, K콘텐츠 발전 지렛대 같은 작품…끊임없는 도전 필요” [2025 K포럼]

“‘정년이’는 K콘텐츠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지렛대 같은 작품이에요. 그러한 새 도전에서 저 또한 성장할 수 있었죠.”배우 정은채가 최근 서울 성수동에서 가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여성국극을 소재로 한 tvN 드라마 ‘정년이’가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의 장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K콘텐츠의 미래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며, 이런 시도들이 배우로서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고 강조했다.정은채는 오는 7월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3회 K포럼의 챕터1 ‘STORY WHAT : 표현하는 모든 것이 K다’에 드라마 ‘정년이’의 정지인 감독, 원작의 서이레 작가와 함께 참석한다.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5 K포럼은 ‘다시 쓰는 K스토리’를 주제로 K콘텐츠와 K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함께 모색한다.“드라마나 영화처럼 원작이 있는 작품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응축해 전달해야 하고, 그 토대에는 원작자들이 쌓아놓은 방대한 디테일이 자리하고 있죠. 작가님이 왜 여성국극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매력을 느꼈는지, 또 왜 이를 웹툰이라는 매체로 표현하고자 했는지에 대해 얘기 나누고 싶어요. 정지인 감독님께도 수많은 시나리오들 가운데 왜 이 작품, ‘정년이’를 선택했는지 그 이유를 묻고 싶죠. 이 질문들을 K포럼에서 관객들과 함께 나누며, ‘정년이’가 가진 숨은 이야기와 매력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정은채는 “원작자들은 처음 캐릭터를 구상하고 글과 그림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배우는 그 인물을 입체적으로 살려 연기한다”며 “서이레 작가님은 수많은 자료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방대한 이야기를 웹툰으로 완성하셨을 텐데, 그걸 영상화한 작품을 보고 어떤 기분이었을지 배우로서 정말 궁금하다”고 말했다. 드라마 ‘정년이’는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의 시대적 혼란 속에서 최고의 국극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천재 소리꾼 정년이의 이야기와, 그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눈부신 성장 과정을 그렸다. 지난해 11~12월 방영된 ‘정년이’는 최고 시청률 16.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고, 방영 내내 높은 화제성을 유지하며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정은채는 극중 매란국극단의 남역 스타 문옥경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문옥경은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남역 배우로, 정은채는 실제 국극 배우를 방불케 하는 섬세한 손짓과 대사 톤을 통해 무대 위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보여주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또 화려한 스타로서의 모습뿐 아니라 문옥경이 내면에 감추고 있는 트라우마, 고독, 갈등을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정은채 특유의 고급스럽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문옥경 캐릭터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여성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실제로 문옥경이라는 캐릭터는 ‘정년이’의 인기 견인차로 평가된다.정은채는 드라마가 방영된 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로부터도 뜨거운 반응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SNS로 ‘무대와 퍼포먼스가 너무 신선하다’, ‘드라마에서 종합예술 같은 무대를 보는 게 새롭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며 “특히 해외 시청자들은 여성국극에서 나오는 소리 자체를 하나의 독립적인 예술 장르로 받아들여 주는 것 같아, 저 또한 그 반응이 신기하고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문옥경이라는 캐릭터는 정은채 본인에게도 큰 도전이었다. 그는 “처음엔 부담이 정말 컸다. 외형적으로도 새로운 변신이 필요했고, 여성국극이라는 생소한 장르를 자연스럽게 연기해야 했다. 원작이 있는 캐릭터인 데다가, 여성국극의 실제 인물을 표현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다”면서도 “이번 작품은 굉장히 어려웠지만,배우로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고, 그게 배우로서 제 매력을 증명할 수 있는 길이라고 여겼다.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작품과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은채는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2014), ‘안나’(2022) 등 원작이 있는 작품에서 활약해온 배우다. 그는 이번 작품과 전작들과 차이점을 설명했다. 그는“웹툰인 ‘닥터 프로스트’ 때도 ‘이걸 어떻게 드라마로 풀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많았다”며 다만 “과거에는 원작 캐릭터와 배우 간의 싱크로율이 매우 중요했지만, 요즘은 원작을 조금 변주하거나 다른 시각으로 풀어낼 수 있는 여지가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원작 캐릭터가 사랑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배우로서 그 본질은 지키면서도 캐릭터의 폭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순히 상상만으로 캐릭터를 만들어내기보다는 왜 문옥경이라는 인물이 원작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그 이유를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웹툰과 드라마라는 매체적 차이 역시 그가 신경쓴 지점이다. 정은채는 “캐스팅 제의를 받고 웹툰을 읽었는데 너무 재밌었다”며 다만 “방대한 이야기라서 드라마로 옮길 때는 어떤 부분은 확대하고 어떤 부분은 과감히 생략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웹툰이나 책은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지만, 드라마는 훨씬 직관적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간다. 그 차이가 원작자와 감독들, 배우들 사이의 시각 차이로도 이어진다”며 “배우로서도 그 틈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내야 하고, 저 또한 그러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지난 2010년 영화 ‘초능력자’로 데뷔한 정은채는 올해로 15년 차 배우다. 그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더 테이블’, ‘리턴’, ‘손 the guest’, ‘더 킹 : 영원의 군주’, ‘안나’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을 보여주며 활약해왔다. 특히 애플TV플러스 시리즈 ‘파친코’(2022~2024)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이제는 K콘텐츠가 전 세계인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는 시대”라며, 앞으로도 새롭고 대담한 도전을 이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같은 것만 반복해 만들어서는 절대 새로움이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으면 결국 발전할 가능성마저 잃게 되죠. 물론 도전에는 실패할 위험이 따르지만, 그래도 계속 시도해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어요. 그런 시도에는 용기가 필요하고, 안정적인 선택은 결코 아니지만, 그래야 크고 작은 작품들이 계속해서 세상에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니까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30 05:41
드라마

‘굿보이’ 이상이, 총상 입고 바닷속 추락…박보검 절규

JTBC ‘굿보이’ 이상이가 총상을 입고 바닷속으로 추락하는 충격 엔딩이 펼쳐졌다. 지난 28일 방송된 ‘굿보이’ 9회 시청률은 전국 5.7%, 수도권 5.6%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윤동주(박보검)를 비롯한 강력특수팀이 민주영(오정세)의 중동터널 기습 작전에 치명타를 입었다. 특수팀은 악의 카르텔에 맞서 국가대표 액션으로 치열한 사투를 벌였지만, 마약 원료 증거물 모두를 탈취당했고, 그 와중에 지한나(김소현)의 행방마저 묘연해졌다. 통신철탑, CCTV, 블랙박스까지 무력화시킨 철저한 작전에 단서 확보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특수팀이 궁지에 몰린 가운데 한줄기 빛이 솟았다. 증거물 탈취를 두고 볼 수만은 없어 트레일러에 몰래 잠입했던 지한나가 자신의 옷가지와 신발 등 팀원들이 추적할 수 있는 단서를 남긴 것. 물건을 옮겨 실은 화물차량 번호를 써 흘려 놓은 목장갑은 결정적이었다. 윤동주와 김종현(이상이)은 지한나의 의도대로 그 흔적을 좇아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하지만 그 사이, 민주영의 계략에 상황이 악화됐다. 시위대가 인성시장(성지루)에게 부상을 입히는 테러쇼를 벌여, 조판열(김응수) 청장이 엄단한 대응 지시를 내린 것. 모든 인력이 테러 진압에 배치되면서, 특수팀은 경찰이 실종됐는데도 지원조차 받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게다가 조청장의 압박으로 수사는 손발이 묶일 위기에 처했다.하지만 특수팀은 조청장의 감시를 피해 인성시 어둠의 정보를 꿰고 있는 김금남(박철민)의 전당포로 작전본부를 옮겼다. 그리고 민주영의 지시로 특수팀을 함정에 빠트린 광세(정재원)가 밀항하기 전 붙잡는데 성공했다. 광세가 실토한 정보는 민주영이 일본 야쿠자와 거래를 앞두고 있는데, 전에는 이를 수감된 금토끼(강길우)가 담당했다는 것. 이에 특수팀은 금토끼가 활동했던 지역을 바탕으로 거래 장소를 좁혀나갔다.그 시각, 마약 화물선에 잠입해 있던 지한나는 레오(고준)의 권총 ‘토카레프’에 새겨진 고양이 문양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경찰이었던 아버지의 사망 사건 수사 파일에 기록된 총상, 러시아제 토카레프, 러시아 마피아 검은 고양이 연루 등의 단서가 레오를 가리키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그것도 잠시, 민주영에게 발각되는 바람에 시체가 든 컨테이너에 갇히는 위기에 처했다.그런데 컨테이너 문이 닫히기 직전, 지한나가 레오를 향해 지난 2008년 발생한 러시아 마피아 총격 사건과 그때 사망한 경찰이 자신의 아버지란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레오가 지한나의 아버지를 총으로 쏘는 과거 회상이 이어졌다. 그는 지한나를 아무 말없이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쓴웃음을 지었다. 그녀의 고백이 앞으로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레오를 향한 복수 서사의 서막을 짐작게 하는 대목이었다.컨테이너에 갇힌 지한나는 앞서 민주영 일당과 격투를 벌이던 중 몰래 낚아챈 휴대폰으로 112 긴급신호 전화를 걸어, 인성대교가 보이는 조선소란 단서를 남겼다. 특수팀은 금토끼 활동 지역과 지한나의 신고 녹음 파일을 바탕으로 금포조선소 화물선 빅토리호에 그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 구출 작전에 돌입했다.윤동주와 김종현은 화물선에서 마침내 지한나를 찾아냈지만, 이미 민주영의 부하들에게 포위된 상황이었다. 윤동주는 온몸으로 공격을 막아내 탈출로를 만들었고, 김종현은 지한나를 부축해 출구로 향했다. 하지만 갑판을 막아 선 레오의 총구가 두 사람을 겨눴다. 김종현은 지한나 대신 총탄을 맞고 심연 속으로 빠져들었다. 그를 향해 포효하듯 내달린 윤동주의 엔딩에 안방극장도 충격에 빠졌다.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김종현이 지한나를 구하려다 발목 부상을 당했고, 결국 국제대회 펜싱 결승전에서 균형을 잃고 검에 눈이 찔리는 사고로 이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로 인해 그는 아직도 뾰족한 것만 보면 몸이 얼어붙는 트라우마를 시달렸다. 사랑하는 그녀를 향한 김종현의 변치 않은 헌신이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그가 다시 이날의 부제였던 알레(‘시작’을 의미하는 펜싱 용어)로 나아갈 수 있을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 역시 증폭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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