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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2년 활동 서포트”…‘빌드업’ 4인조 보컬 보이그룹 만든다 [종합]

“무대 보다가 눈물이 나서 뒤돌아 닦기도 했다.”배우 이다희를 울린 신개념 서바이벌이 시청자를 찾아온다. Mnet ‘빌드업: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은 퍼포먼스가 아닌, 보컬 중심의 4인조 보이그룹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CJ ENM 사옥에서 ‘빌드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마두식 PD와 MC를 맡은 배우 이다희, 심사위원 이석훈(SG워너비), 백호(뉴이스트), 서은광(비투비), 솔라(마마무), 웬디(레드벨벳), 김재환이 참석했다.‘퀸덤’, ‘로드 투 킹덤’에 이어 또 한 번 MC를 맡게 된 이다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많지만 계속 보게 되는 이유는 실력 있는 친구들이 워낙 많고 계속 빠져들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빌드업’을 하면서 ‘이런 친구들이 어디 숨어있었지’ 싶었고, 노래를 한 번도 배워본 적 없는 친구들도 ‘노래를 어떻게 이렇게 할까’ 감탄하면서 녹화를 진행했다. 노래를 듣다가 눈물을 닦은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다희는 “심사위원들도 같이 공감하면서 무대를 봐주시더라. ‘빌드업’을 보실 때 특별한 차별성이 있다기보다 보면 알게 되실 거다. 1화를 보시면 2화 3화를 저절로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이석훈은 “예고편 무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참가자들이 참 노래를 잘한다. 그동안의 서바이벌 프로그램과는 달리, 춤이 아닌 노래만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그 이상의 감동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웬디는 첫 심사위원을 맡게 된 소감에 대해 “오디션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하나도 빠짐없이 모든 프로그램을 봤을 정도였다. 직관을 너무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심사를 하면서는 참가자들의 매력이 돋보일 수 있는 가사 전달력, 감성 같은 부분을 보고서 심사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프로듀스101’ 출신 김재환은 “이 장소에서 연습생 신분으로 ‘프로듀스 101’을 촬영할 때 교복을 입고 첫 화를 시청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지금은 심사위원으로서, 이석훈 선배님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영광”이라고 밝혔다. 서바이벌에서 최종 선발된 데뷔조의 활동기간은 2년이다. 마두식 PD는 “데뷔하는 4인의 음반과 OST, 공연, 음원 활동 등을 서포트할 예정이다. 아직 큰 윤곽이 나오지 않았지만 저희 제작진은 이들이 다양한 팬과 무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서포트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빌드업’은 오는 26일 오후 10시 1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24 12:08
연예일반

세븐틴 성과의 주역…한성수, MMA2023 ‘베스트 프로듀서’ 수상

그룹 세븐틴을 글로벌 스타로 도약시킨 한성수 MP가 ‘베스트 프로듀서’ 상을 받았다.하이브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의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이 지난 2월 개최된 ‘2023 멜론 뮤직 어워드’(2023 MELON MUSIC AWARDS)에서 특별상인 ‘베스트 프로듀서’ 부문을 수상했다. ‘베스트 프로듀서’는 탁월한 기획력으로 웰메이드 앨범을 제작한 음악 프로듀서에게 주어지는 상이다.한성수 MP는 그간 손담비, 애프터스쿨, 오렌지캬라멜, 뉴이스트,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아이즈원 등의 앨범을 프로듀싱했으며 현재 플레디스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 제작을 총괄하고 있다.한성수 MP는 최근 세븐틴의 글로벌 성과를 창출해 낸 주역이다. 세븐틴은 최근 한국과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미국 등에서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 10월 발매된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은 K팝 앨범 최초로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500만 장을 넘겼으며, 전작인 미니 10집 ‘FML’은 현재 620만 장 이상 판매되며 역대 K팝 단일 앨범 최다 판매량 기록을 경신 중이다.플레디스는 한성수 MP의 프로듀싱에 대한 탁월한 감각과 재능을 바탕으로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플레디스는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창의적인 기획으로 콘서트 개최 도시 곳곳에 즐길거리와 이벤트를 진행하는 ‘더시티’(The City) 프로젝트, 앨범 등 아티스트와 연계된 각종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팬들에게 확장된 팬 경험을 제공하고 음악산업 전반에 걸쳐서도 영향력을 확장했다. 또한, 내년 1분기에는 세븐틴 이후 9년 만의 신인 보이 그룹 데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져 K팝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4 11:39
뮤직

[역주행각] 뉴이스트 보고싶을 때... ‘웨어 유 앳’을 외치다

뜰 것 같은데 안 뜬 노래 다들 하나씩은 갖고 계시죠. 좋은 노래는 결국 알려지기 마련입니다. ‘역주행각’은 일간스포츠가 역주행 가능성이 가득한 K팝 곡을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한 번 들으면 두 번 듣게 될 그 노래, 알려드립니다.“웨어 유 앳?(너 어디야?)”그룹 뉴이스트W가 누군가를 애타게 찾는 노래, ‘웨어 유 앳?’(Where you at?)'이다. 이제는 팬들이 활동을 중단한 뉴이스트W가 그리울 때면 찾는 노래가 됐다. ‘웨어 유 앳’은 뉴이스트W가 2017년 10월 발매한 데뷔 EP 음반의 리드곡이다. 뉴이스트 멤버 황민현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활동으로 빠진 사이 남은 네 멤버가 뭉쳐 만든 팀, 뉴이스트W의 앨범 수록곡으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웨어 유 앳?’은 음원 차트 및 음악 방송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뉴이스트를 대표하는 노래가 되기도 했다. 당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과거의 영광인 노래로 남게 됐다. 지난해 3월 소속사였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서 전속계약 해지를 공식화하면서 팀이 사실상 해체임을 밝혔기 때문이다. 여전히 뉴이스트의 음악을 원하는 팬들은 존재하고 그들의 음악을 찾아오는 팬들도 여전하다. 팬들은 ‘웨어 유 앳’ 뮤직비디오 영상에 “뉴이스트 웨어 유 앳..”, “보고싶다 뉴이스트”, “이런 노래는 뉴이스트 아니면 못 부른다고 생각해”라는 댓글들을 남기며 이들을 그리워하고 있다.‘웨어 유 앳’은 지금 들어도 세련된 멜로디를 자랑한다. 신디사이저로 시작되는 도입부 멜로디라인은 앞으로 펼쳐질 곡의 웅장한 스토리 라인을 예상하게 한다. 또 멜로디 흐름 강약 조절이 확실하고 멤버들의 매력도 잘 담겼다. 백호의 고음, JR의 랩, 아론, 렌의 보컬까지 자신이 맡은 파트의 감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전달하고 있다. 차분히 읊는 듯한 아론, 렌의 보컬에 남다른 고음역대의 백호 목소리는 노래를 더욱 간절하게 완성시킨다. 더욱이 노래와 함께 곁들여진 안무는 이들의 음악을 더욱 멋있게 만든다. 섹시하면서도 치명적인, ‘웨어 유 앳’. 그들이 누군가를 찾는 내용이 아닌 팬들로 하여금 뉴이스트 자신들을 찾게 만드는 곡이다. 멤버 백호와 JR은 작사, 작곡에 참여하기도 했다. 노래는 10월에 발표됐지만 무더운 여름을 잠시나마 시원하게 만들 수 있는 멤버들의 시크함이 가득 담겼다. 특히 라이브 무대에서 멤버들은 깔끔한 수트를 입고 선보였는데 이 부분 역시 노래 콘셉트에 찰떡이다. 뉴이스트만의 음악성을 알고 싶다면 ‘웨어 유 앳’을 추천한다. 엄밀히 따지면 뉴이스트는 그룹 활동을 중단했을 뿐 공식 해체는 아니다. 언제든 이들이 돌아올 수 있는 과정 속에 있으며 멤버들은 현재까지 솔로,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멤버들도, 팬들도 서로에게 외치는 애절한 감정이 담긴 곡, ‘웨어 유 앳’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22 11:07
연예

태연도 당했다…선호도 '0'인데 1위, 음악방송 이상한 계산법

“‘음반뱅크’도 옛말이다. 이젠 ‘방점뱅크’다.”지난 18일 KBS ‘뮤직뱅크’가 발표한 3월 셋째 주 차트 집계 결과를 두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같은 반응이 나왔다. ‘뮤직뱅크’가 매주 발표하는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 위해 그동안은 음반 점수를 잘 받는 게 중요했다면, 이제는 ‘방점’, 즉 방송횟수 점수의 영향력이 더 커졌음을 꼬집는 말이다. 실제 이날 ‘뮤직뱅크’ 차트에서 방송횟수 점수가 1위 후보 선정에 결정적 영향을 줬다는 점에서, 수년간 되풀이돼온 음악방송 순위제의 공정성 논란이 재점화되는 모습이다.해당 방송분에서는 지난 7일 타이틀곡 ‘스위치’(Switch)로 컴백한 김우석이 총점 6016점을 기록해 태연의 ‘INVU’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문제는 구체적인 점수 배분에 있었다. ‘뮤직뱅크’는 디지털음원+방송횟수+시청자선호도+음반+SNS 점수를 합산해 차트를 집계하는데, 김우석은 음원 5점, 시청자 선호도와 SNS 항목에서는 0점을 받았음에도 방송횟수 점수에서 4948점을 기록해 1위를 할 수 있었다. 방송횟수 점수 하나만으로 태연이 얻은 총점 4185점을 압도한 것이다.지난달 25일 방송횟수 점수 등 차트 집계 방식을 개편한 ‘뮤직뱅크’ 측은 방송횟수 점수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산정하느냐는 질문에 “KBS에서 제작하는 TV 프로그램, 디지털 콘텐트,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 횟수를 기본으로 산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디지털 부분은 유튜브 및 기타 온라인 플랫폼 등 KBS 예능에서 제작하는 디지털 콘텐트를 통틀어 지칭한다”고 밝혔다. 자사 TV 프로그램뿐 아니라, 유튜브 등 디지털 콘텐트에 출연하는 횟수에도 방송점수를 부여하도록 집계방식을 바꿨다는 의미다. 논란의 ‘방송점수’…“소속사 홍보가 어느 정도 영향” 문제는 방송점수가 예로부터 음악방송 순위제도에 공정성 논란을 일으켜온 요인 중 하나라는 점이다. 대중이 어느 정도 객관적인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음원·음반 성적과 달리, 방송점수는 산정 기준이 불분명해 방송사의 자의적인 판단이 작용할 소지가 크다. 이 때문에 아이돌 팬덤 사이에선 방송점수가 “방송국에 홍보를 열심히 도는 기획사가 잘 받는 점수”로 여겨지기도 한다.방송사의 집계오류로 1위가 뒤바뀌는 일도 부지기수다. 2019년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이 소셜미디어 점수 집계 실수로 뉴이스트를 1위로 발표했다가 오마이걸로 정정했고, 2016년에는 ‘뮤직뱅크’가 음반점수를 잘못 집계해 AOA로 발표했던 1위를 트와이스로 정정했다. 음원 성적은 낮지만, 음반 판매량이 많아 1위를 한 경우엔 ‘사재기 논란’이 일기도 한다. 방송사마다 각종 논란이 빚어지는 가운데 MBC ‘쇼! 음악중심’은 순위제를 2006년 폐지했다가 2013년 7년 만에 부활, 이어 2015년 다시 폐지했다가 2017년 다시 도입하며 폐지와 부활을 거듭하기도 했다.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음악방송 차트가 존속되는 이유는 여전히 ‘지상파 1위’ 등의 타이틀이 갖는 상징성과 파급력 때문이다. 김윤하 음악평론가는 “음악방송 차트에 반영되는 음반·음원·방송횟수 점수를 비롯한 거의 모든 항목이 사실 기획사의 힘이나 팬덤의 노력 등에 따라 달라지는 상황에서 차트의 ‘공정성’을 따지는 것 자체가 어렵고 무의미하다”며 “그럼에도 여전히 ‘음악방송 1위’를 해본 가수와 아닌 가수 간 업계 대우가 차이가 나는 등 의미는 사라지지 않은 탓에 가수와 팬들에게만 많은 부담이 지워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결국 음악방송 차트가 최소한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대중의 취향을 반영하도록 여러 지표를 고르게 반영하고, 집계 방식에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가요 관계자는 “음원·음반 등 여러 지표 중 어디에 방점을 찍어야 하는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밖에 없다”며 “특정 항목이 다른 점수를 압도하는 방식은 불공정하다. 여러 점수를 균형 있게 반영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김 평론가는 “음악을 소비하는 창구가 다양해지면서 모두가 인정할 만한 공신력 있는 차트가 나오는 건 불가능에 가까워졌다”며 “하나의 완벽한 차트를 기대하기보단 다양한 음악적 흐름을 보여주는 차트를 만들되, 집계방식을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집계가 불투명하게 이뤄지는 차트는 갈수록 대중의 외면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수현 기자 nam.soohyoun@joongang.co.kr 2022.03.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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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회 골든디스크, 음원·음반·신인상 부문별 후보 공개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부문별 후보를 공개했다.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8일 오전 10시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디지털 음원 본상·음반 본상·신인상 등 주요 부문 후보를 소개했다. 후보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1월 중순까지 발매된 음원과 음반을 대상으로 심사, 정량 평가로 뽑았다. 지난 35회 때 집계 마감 기간에 맞물려 평가에서 배제된 음원 및 음반은 이번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디지털음원 부문에는 (여자)아이들·AKMU·ASH ISLAND·경서예지, 전건호·다비치·레드벨벳·로제·방탄소년단·벤·브레이브걸스·빅마마·샤이니·소정·송이한·스테이씨·아이유·에스파·오마이걸·이무진·이예준·임영웅·있지·전소미·정동하·조이·태연·트와이스·허각·헤이즈·현아가 후보에 올랐다. 음반 부문은 (여자)아이들·2PM·ENHYPEN·NCT·NCT 127·NCT DREAM·갓세븐·골든차일드·김호중·뉴이스트·더보이즈·디오·레드벨벳·몬스타엑스·방탄소년단·샤이니·세븐틴·슈퍼주니어·스트레이 키즈·아스트로·아이유·에스파·에이티즈·원어스·유노윤호·이달의 소녀·있지·크래비티·투모로우바이투게더·트와이스까지 총 30팀(명)이다. 생애 단 한 번 뿐인 신인상 후보는 음원 이용량과 음반 판매량을 합산해 뽑았다. 권은비·미래소년·스테이씨·에스파·오메가엑스·이찬원·이펙스·조유리·퍼플키스가 신인상 후보다.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2년 1월 8일 개최된다. 아티스트와 관객, 스태프 등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관객 초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JTBC·JTBC2·JTBC4에서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12.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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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세븐틴, 파죽지세 행보

그룹 세븐틴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탑티어'의 도약을 시작했다. 세븐틴은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전 세계 SNS 인기를 반영하는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멤버들은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준 캐럿(팬클럽)에게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븐틴은 지난해 발매한 미니 7집 '헹가래'와 스페셜 앨범 '; '(세미콜론)으로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하고 자체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독보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CBS '제임스 코든쇼' NBC '켈리 클락슨 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 등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해 퍼포먼스도 선사했다. 일본에서도 세븐틴의 인기가 뜨겁다. 현지 세 번째 싱글 '히토리쟈나이'는 각종 현지 차트를 휩쓸었다. 빌보드 재팬 주간 싱글 세일즈 차트(4월 28일 자)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인 37만 2913장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려 글로벌 파급력을 입증했다. 오리콘 차트에서 주간 싱글 랭킹(5월 3일 자)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주간 합산 싱글 랭킹에서도 정상을 지켰다. 해외 남성 아티스트 최초로 싱글 세 작품 연속 첫 주 판매량 20만 장 돌파라는 신기록도 세웠다. 국내서는 지난해 2장의 단일 음반으로 더블밀리언셀러에 등극, 2020년 연간 판매량(가온차트 기준)이 270만여장에 달했다. 두 손가락에 손꼽히는 음반 파워를 자랑한 이들은 국내외를 아우르며 글로벌 무대로 인기를 확장 중이다. 이에 힙입어 지난해 플레디스는 영업이익 169억원을 기록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SM엔터테인먼트의 영업이익(연결기준) 65억원보다 100억이 많다. 보아 매니저였던 한성수 대표가 플레디스로 독립한 지 10년만의 성과다. 플레디스는 음반 사업에 집중한 반면, SM은 음반외 사업이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해 손실이 컸다. 한성수 대표는 손담비, 애프터스쿨, 유닛 오렌지캬라멜, 한동근, 뉴이스트, 세븐틴까지 작은 엔터사로는 이례적으로 남·녀 솔로와 그룹, 유닛 모두 성공시켰다고 평가받는다. 세븐틴도 솔로 믹스테이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The Thirteen Tapes'란 이름으로 멤버 호시가 포문을 열었다. 다른 멤버들의 발매 시기는 미정이나 프로젝트를 위한 각자의 음악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발표가 있을 때마다 'The Thirteen Tapes'라는 콘셉트로 쌓아올릴 예정이다. 세븐틴은 7일 일본 대표 음악 방송 TV아사히 'MUSIC STATION(뮤직 스테이션, 엠스테)'에 두 번째 출연로 출연하고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23일 오후 8시(미국 동부시간) NBC에서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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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SG워너비, 음악방송 1위까지 가능할까

'추억 끝판왕' SG워너비가 가요계에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 출연 후 연일 화제가 된 SG워너비의 뜨거운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음원 사이트 줄세우기를 넘어 음악방송 1위까지 넘보고 있다. 2일 SBS '인기가요'에는 1위 후보로 뉴이스트의 'INSIDE OUT', 브레이브걸스의 'Rollin'과 함께 SG워너비의 'Timeless'가 호명됐다. 2004년 발매한 'Timeless'가 17년 후에 1위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SG워너비는 역주행 노래로 음원 점수 4334점을 받았다. 뉴이스트(702점)보다 무려 6배 높았다. SG워너비는 SNS 점수와 음반 점수 합계에서 4000점 가량 뒤처져 1위 탈환에는 실패했다. 4월 30일 KBS 2TV '뮤직뱅크'에는 10위 안에 무려 두 곡이 랭크됐다. 4위에 'Timeless', 9위에 '내 사람'이 올랐다. SG워너비의 상승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4월 30일 아이돌차트가 발표한 '아차랭크'에선 아이유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이돌 차트에 SG워너비가 이름을 올린 것도 음원, 유튜브, SNS 등 한주간 가장 인기 있는 가수를 집계하는 랭크에서 1위를 한 것도 모두 주목할 만한 포인트. 음원뿐 아니라 연일 화제가 됐던 각종 유튜브 영상이 이런 결과를 만들었다. 지난 4월 1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불렀던 '내 사람' 영상은 3일 기준 930만뷰를 돌파했다. 'Timeless' 영상도 630만뷰를 넘어선 상태다. SG워너비의 성과는 활동 없이 이뤄졌다는 점 때문에 더 놀랍다. 브레이브걸스의 경우엔 'Rollin'으로 역주행에 성공한 뒤, 다시 음악방송 활동을 하면서 1위를 거머쥐었다. SG워너비가 활동 없이 1위까지 차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충분히 SG워너비가 음악방송 1위를 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며 "과거에는 방송활동이 가장 큰 홍보의 수단이었지만 요즘에는 소비자의 콘텐트 소비가 가장 큰 홍보효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 역시 "데일리 기준으로 SG워너비의 곡들은 각각 30만 이상의 스트리밍을 보이고 있다"며 "이 정도의 흥행이면 1위를 해도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의견을 전했다. SG워너비의 활동을 원하는 팬들의 응원 목소리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멤버 김진호는 4월 27일 라이브 방송에서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고 해주신다. 그러나 노를 놓은 지 오래다"라며 욕심 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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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인기가요' 1위 후보…17년만 역주행 '기염'

SG워너비의 'Timeless'가 역주행 인기로 '인기가요' 1위 후보에 올랐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SG워너비 'Timeless', 뉴이스트의 'INSIDE OUT',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1위 후보로 올랐다. 역주행 열풍을 이끈 SG워너비와 브레이브걸스가 함께 올라 눈길을 끈다. 특히 'Timeless'는 2004년 발매된 후 약 17년만에 재조명 받고 있다. 발매 당시에도 2004년 음반판매량 12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제19회 골든디스크, 제15회 서울가요대상, SBS 가요대전에서 SG워너비에 신인상의 영광을 안겼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역주행에 불이 붙었다. 이날 '인가가요'에는 노라조, NU'EST, 루나솔라(LUNARSOLAR), 맥대디&옐로(YELO), 비비(BIBI), STAYC(스테이씨), AB6IX, ENHYPEN, OnlyOneOf, 온앤오프(ONF), 이진혁, ITZY, 케이시(Kassy), P1Harmony, 핫이슈(HOT ISSUE), 홍자 등이 출연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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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가온차트 2관왕…리테일 앨범+다운로드 차트 1위

그룹 뉴이스트(JR, 아론, 백호, 민현, 렌)가 가온차트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19일 발매한 정규 2집 ‘Romanticize(로맨티사이즈)’를 발매한 뉴이스트가 가온차트 2021년 17주차(2021.04.18~2021.04.24 집계 기준)에서 리테일 앨범 차트와 다운로드 차트까지 2개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앨범 차트에서는 2위를 기록, BGM 차트와 모바일 차트, 디지털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앨범 ‘Romanticize’는 전작 ‘The Nocturne’의 초동 판매량을 가뿐히 돌파하며 한터차트 주간 음반 차트와 신나라 레코드 주간차트 1위를 기록했고 지니와 벅스 등 각종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장악하는 성과를 거뒀다. 7개 지역의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총 13개 지역 톱 10에 안착했으며 미국 포브스, 영국 NME,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도 조명했다. 29일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오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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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한단계 더 도약…5인5색 솔로곡

그룹 뉴이스트(JR, 아론, 백호, 민현, 렌)가 아티스트로서의 진가를 입증했다. 뉴이스트는 지난 19일 약 1년 만에 역대급 명반을 들고 돌아왔다. 새로운 시도를 꾀한 정규 2집 ‘Romanticize’와 타이틀곡 ‘INSIDE OUT’은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 음반 차트 1위 및 최상위권을 석권하는 것은 물론 미국 포브스와 영국 NME 등 해외 주요 매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멤버 전원의 솔로곡이 수록된 만큼 개개인이 차근차근 쌓아온 내공과 음악성을 확인할 수 있어 한층 더 특별하다. 이에 작사를 비롯해 곡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본인만의 아이덴티티를 오롯이 채워낸 5인 5색의 솔로곡과 낭만의 의미, 멤버들이 직접 꼽은 솔로곡을 살펴봤다. 민현 ‘EARPHONE’ 민현의 솔로곡 ‘EARPHONE’은 팝 알앤비 기반의 로우파이한 사운드가 특징적인 나른하고 편안한 느낌의 곡으로, 민현은 “생각이 많거나 조금 지칠 때 이어폰을 꽂고 좋아하는 노래를 집중해서 들으며 힘을 얻었다”라며 좋아하는 노래와 함께하는 한밤중의 사색을 낭만으로 표현했다. ‘EARPHONE’에 대해 렌은 “민현이의 보컬과 멜로디, 가사 삼박자가 잘 맞는 것 같아서 좋았고 사람들에게 위로가 많이 되는 곡”이라고 전했으며 JR은 “굉장히 공감이 많이 되는 곡이었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곡”이라는 추천 이유를 밝혔다. 백호 ‘NEED IT’ 백호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매력적이고 신비로운 인트로가 돋보이는 ‘NEED IT’은 본인의 목표를 향해 다가가는 과정을 그려냈다. 백호는 이에 대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작업실이고 가장 몰두하고 있는 것이 작업 과정이니까 이런 모습을 표현해보고 싶었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늘 순탄하지만은 않지만, 이마저도 낭만스럽게 느껴진다”라며 깊이 있는 생각을 전했다. JR ‘DOOM DOOM’ ‘DOOM DOOM’은 더 나은, 더 새로운 나를 찾는 모습 속에서 낭만을 발견하는 JR의 이야기를 담은 신스 베이스 기반의 Electro House 장르의 곡으로, “변화하고 도전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고 두려울 수 있지만, 이걸 해냈을 때의 내 모습을 돌아보면 굉장히 뿌듯하고 그 시간들이 큰 추억으로 남는다. 이 모든 과정이 낭만”이라는 낭만에 대한 JR의 생각과 단단한 마음가짐이 담겨있다. 렌 ‘ROCKET ROCKET’ 렌은 “자신의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하는 사람이 낭만적이고 멋있다”라며 솔로곡 탄생 비화를 밝혔다. 레트로한 베이스와 신스 조합인 Synth POP 장르의 ‘ROCKET ROCKET’은 무대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주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을 표현, 렌은 단독 작사가로 이름을 올리며 뚜렷한 개성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아론 ‘않아’ 마지막으로 몽환적인 기타 테마와 감성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않아’에는 “진실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낭만”이라는 아론의 진솔한 마음이 담겨있다. 뉴이스트 속 자신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낭만으로 여기는 아론의 감성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조화를 이루며 진한 울림을 안겼다. 민현은 “아론 형의 새로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아론의 솔로곡 ‘않아’를 추천했으며 백호는 “아론 형의 생각들을 좀 더 알게 되는 것 같아서 더 애착이 간다”라고 애정을 내비쳤다. 아론의 “모두 다 좋다”는 말과 같이, ‘Romanticize’에 담긴 각기 다른 매력의 솔로곡은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대중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이렇듯 이번 앨범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며 탄탄한 음악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한 뉴이스트가 보여줄 다음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정규 2집 ‘Romanticize’를 발매한 뉴이스트는 타이틀곡 ‘INSIDE OUT’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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