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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케데헌’ 터진 안효섭, 美CBS 최초 생중계 인터뷰 “韓문화 자랑스러워”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글로벌 스타덤에 오른 배우 안효섭이 한국 배우 최초로 CBS 뉴스 생중계에 출연했다.안효섭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CBS 뉴스 24/7’ 금요일 저녁 생방송에 출연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CBS는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로, 프라임타임으로 불리는 금요일 저녁에 한국 배우가 실시간 인터뷰를 가진 것은 “매우 상징적이고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되며, 한국 콘텐츠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금 각인시켰다.안효섭은 넷플릭스·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 합작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진우 목소리 연기로 크게 주목 받았다. 이 작품은 누적 조회 수 3억 2,510만 뷰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사상 첫 3억 뷰 돌파작에 등극, 전 세계적으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아카데미 후보작까지 거론되고 있다.당초 CBS는 안효섭을 뉴욕 스튜디오로 초청하려 했으나 드라마 촬영 일정으로 현장 출연은 무산됐다. 그럼에도 방송사가 시차와 기술적 한계를 감수하며 이원 생중계를 성사시킨 것은 안효섭의 글로벌 영향력을 방증하는 사례로 꼽힌다.극중 그룹 ‘사자보이즈’의 멤버 진우의 보이스 액팅을 맡은 안효섭은 등장씬부터 하이라이트 장면까지 모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아왔다. 안효섭의 섬세한 열연이 녹아든 장면들은 모두 “문제의 그 장면”이라 불릴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실제 인터뷰에서도 안효섭은 대본 없는 생방송에서 명확하고 유려한 화법, 즉흥적 사고력, 언어적 유연성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인터뷰에서 안효섭은 작품의 보편적 메시지를 “자신을 받아들이는 솔직한 이야기”라고 정의했다. 그는 “가장 큰 장애물이 세상이 아니라 자기 자신일 때가 있다. 진우와 루미도 그걸 마주하고 성장한다”며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을 설명했다. 이어 “세계 사람들이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고 언어를 배우는 모습을 보며 자부심을 느낀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음악과 이야기가 국경을 넘어 우리를 강하게 이어준다”고 전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 배우로서 전할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속편 관련 질문에는 “이 캐릭터들은 이제 막 여정을 시작했다”며 진우와 동료들의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진우를 다시 만나고 싶다. 제발, 그의 영혼을 돌려주세요”라는 진심 어린 바람을 덧붙여 팬들의 관심을 더욱 끌어올렸다. 특히 극 중 진우의 대사를 인용하며 팬들에게 예상치 못한 순간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전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월드스타로서 독자적인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는 안효섭은 현재 차기작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촬영에 한창이다.다음은 CBS와 안효섭의 일문일답 전문이다.Q1. 왜 이 캐릭터들과 이 이야기, 그리고 음악이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었다고 생각하시나요?A.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게 아주 솔직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건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에 관한 이야기거든요. 또 우리 안에 있는 존재들과 마주하는 것에 관한 것이기도 하고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했고, 누구나 감추고 싶거나 되돌리고 싶은 무언가가 있잖아요. 가끔은 가장 큰 장애물이 세상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일 때가 있어요. 진우와 루미도 그걸 마주하죠. 그런데 도망치는 대신에 그들은 성장해요. 저는 그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이라고 생각해요.Q2. 한국 문화가 이렇게 국제적인 규모로 대표되는 것을 보는 게 당신에게는 어떤 의미인가요?A. 솔직히, 정말 비현실적이고, 굉장히 놀라워요. 어렸을 때는 한국 문화가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받아들여질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거든요.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이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고, 언어를 배우고, 또 우리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영감을 받는 걸 보는 건 저를 정말 자랑스럽게 만들어요. 하지만 그 이상으로, 이야기와 음악이 국경을 넘어 우리를 강력하게 이어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요.Q3. 벌써 많은 팬들이 속편을 기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이야기가 다음에는 어디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A. 제가 아는 정보는 많지 않아요. 그런데 흥미로운 건, 이 캐릭터들이 이제 막 여정을 시작했다는 점이에요. 그들이 이미 여러 도전을 겪었지만, 여전히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많거든요. 저는 그들의 유대가 어떻게 더 깊어질지, 그리고 그들의 음악이 어떻게 ‘희망’의 무기로 계속 남을지 보고 싶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진우를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제발, 그의 영혼을 돌려주세요.Q4. 이런 종류의 성공을 예상하셨나요?A. 아니요, 전혀요. 한국 콘텐츠나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커질 거라고는 단 한 번도 상상해 본 적 없어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9 15:14
스타

곽선희, ♥동성 연인과 11월 결혼… “뉴욕에서 혼인 서약할 것”

채널A ‘강철부대W’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곽선희가 동성 연인과 결혼 계획을 밝혔다.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생방송여자가좋다’에는 “양기 특집! 곽선희 팀장님과 그의 일반인 여자친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곽선희와 그의 일반인 여자친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앞서 곽선희는 지난 7월 SNS를 통해 성 소수자임을 고백하고 연인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그는 “현재 연인과 동거 중”이라며 “전입신고를 해서 배우자로 등록하려 했지만 동사무소에서 ‘두 사람 모두 여성이라 배우자 등록은 어렵다’고 해 동거인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오는 11월 뉴욕 마라톤에 참가하는데 여자친구가 동행하기로 했다. 현지에서 혼인 서약이 가능한 곳이 있다고 해서, 기회가 된다면 하고 올 예정”이라며 “11월 말에는 제주도에서 웨딩 촬영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곽선희는 지난해 ‘강철부대W’에서 육군팀 팀장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7 15:00
프로축구

'울산 출전' FIFA 클럽 월드컵 트로피, 한국 온다…내달 6일 성남, 9일 울산서 트로피 공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출전하는 ‘별들의 잔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트로피가 대한민국과 울산 축구 팬들을 만난다.27일 울산 구단에 따르면 FIFA는 3월 6일과 9일 양일간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트로피 공개 및 전시, 클럽 월드컵을 홍보할 예정이다.현재 FIFA는 클럽 월드컵을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알리고 흥을 돋우기 위해 트로피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FIFA 클럽 월드컵 2025 트로피 투어는 지난 1월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20개 국가, 29개 도시를 140일 동안 방문한다.개편 후 첫 대회를 맞이하는 클럽 월드컵인 만큼 대회를 상징하는 트로피에서도 많은 특이점들을 찾아볼 수 있다. 가장 큰 특이점은 궤도 형태를 지닌 트로피로 중앙 판을 세 개의 고리가 감싼 외형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평평한 모습을 유지하되, 열쇠로 트로피를 열게 되면 세 고리 궤도가 중앙판을 신비롭게 감싸는 모습이 연출된다.중앙판과 궤도에는 축구의 과거와 미래가 담겨 있으며, 다양성을 상징하기 위해 세계 지도와 FIFA에 가입된 211개 회원국의 축구 협회 그리고 대륙 연맹의 이름이 각인되어 있다. 이 밖에 트로피에 대한 설명과 의미는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트로피 투어를 통해 대중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우선 3월 6일 오후 5시 네이버 178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에서 네이버 온라인 생방송으로 클럽 월드컵 트로피 투어의 서막을 알린다.고해상도 LED와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이 갖춰진 ‘팀 네이버 비전 스테이지’에 트로피가 첫 모습을 드러낸다. 첨단 기술이 접목된 스테이지에서는 각 순서에 맞는 가상 장소가 현실감 있게 구현될 예정이다. 행사의 모든 장면은 네이버의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CHZZK)을 통해 송출된다. ▲클럽 월드컵 소개 ▲트로피 공개 ▲울산 김판곤 감독, 주장 김영권의 소감 및 출사표 ▲조별리그 상대 세 팀 프리뷰 ▲포토존 운영 등 순으로 진행된다. 고품질·AI 기술이 집약된 스튜디오에서 이례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트로피 투어는 전 세계 어느 지역에서 보다 화려하고 신선하게 꾸며질 예정이다.클럽 월드컵 트로피는 울산 팬들을 위해 보금자리인 호랑이굴도 찾게 된다. 내달 9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제주 SK와 K리그1 4라운드 홈경기가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트로피가 팬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크로마키 합성을 통한 AI 포토존 ▲팬 참여형 포토존 ▲월드컵 레전드와 인플루언서 초청 등을 통해 클럽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대한민국과 K리그를 대표해 참가하는 울산의 선전을 기원하며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더불어 대한민국에서 진행되는 FIFA 트로피 투어에는 레전드 에스테반 캄비아소가 동행한다. 아르헨티나 국적으로 국가대표뿐만 아니라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활약한 캄비아소가 행사에 무게와 화제를 더할 예정이다. 울산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 랭킹 포인트에서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2위에 오르며 FIFA 클럽 월드컵 2025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이번 클럽 월드컵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1년 앞두고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 대항전이다. 본 대회부터 개편을 통해 국가대항전인 월드컵처럼 4년에 한 번씩 32개 팀이 참가해 챔피언을 가린다. 울산은 새로 개편된 첫 대회에 아시아를 대표해 첫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지난해 12월 6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텔레문도 센터에서 열린 조 추첨식에서 3포트에 배정됐던 울산은 플루미넨시(브라질, 1포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2포트),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4포트)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미국 동/서부에서 열린다.울산은 6월 18일 오전 7시 선다운스와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플루미넨시와 22일 오전 7시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2차전에 임한다. 도르트문트와 마지막 3차전은 26일 오전 4시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김광국 울산 HD 대표이사는 “불과 두 달 전에 클럽 월드컵 조 추첨을 위해 마이애미를 방문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 트로피 투어를 가지게 됐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가하는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 최선을 다해 울산 HD를 알리고 싶다. FIFA의 관심과 노력에 감사드리며, 이번 트로피 투어에 많은 분이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5.02.27 14:13
뮤직

베이비몬스터, 美 활동 시동…NBC ‘켈리 클락슨 쇼’ 출격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글로벌 인기몰이에 본격 시동을 건다.2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NBC ‘더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 FOX5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굿데이 뉴욕’(Good Day New York)에 출연해 정규 1집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드립’(DRIP) 무대를 선보인다.소속사 관계자는 “글로벌 대세로 도약한 베이비몬스터답게 미국 주요 방송사 간판 프로그램에서 첫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며 “또 한 번 압도적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쳐내며 현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을 전망”이라고 전했다.베이비몬스터는 방송뿐만 아니라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 ‘잭 생 쇼’(Zach Sang Show) 등 라디오와 유튜브 콘텐츠에도 출연한다. 또 그래미뮤지엄이 주최하는 ‘글로벌 스핀 라이브’(Global Spin Live)를 통해 현지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설 계획이다.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28일 뉴저지 뉴어크서 미주투어의 포문을 연 뒤 3월 2일 로스앤젤레스로 향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2 16:20
뮤직

쎄이, 유니버설뮤직 전속계약 만료…홀로서기

R&B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SAAY(쎄이)가 홀로서기에 나선 가운데, 본격적인 미국 활동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쎄이는 최근 자신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유니버설뮤직과의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전하며 미국 활동 근황을 밝혔다.쎄이는 “7년간 함께했던 유니버설뮤직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됐습니다. 오랜 기간 수많은 프로젝트를 함께 해오며 저의 프로덕션을 항상 믿어주시고 서포트해 주셨던 유니버설뮤직과 함께 울고 웃었던 많은 팀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저의 여러 활동들 많이 기대해 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독보적 아이덴티티와 음악성으로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라는 수식어를 얻은 쎄이는 지난 6월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디지털 싱글 ‘도미노’로 실력을 재입증했다. 작곡, 안무 창작, 퍼포먼스 디렉팅까지 진두지휘하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쎄이는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현재 미국 콘서트를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쎄이는 오는 9일 뉴욕 브루클린 Zone One에서 ‘SAAY 2024 LIVE in NYC’를, 15일 로스엔젤레스 Moroccan Lounge에서 ‘SAAY 2024 LIVE in LA’를 개최한다. 두 공연장 모두 미국 뮤지션들에게는 ‘스타 등용문’ 역할을 하는 역사 깊은 곳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또 쎄이는 본격적인 미국 콘서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미국 FOX5 채널의 유명 토크쇼이자 간판 프로그램인 ‘Good Day New York’에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톱 K팝 아티스트들이 다녀갔던 미국 최고의 생방송 모닝쇼에 출연하는 영광을 안은 쎄이는 신곡 ‘도미노’를 열창하며 완벽한 무대를 선사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쎄이는 앞으로도 국내외를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8 18:59
연예일반

있지, 데뷔 첫 유럽투어 성료…감동 눈물까지

그룹 있지가 데뷔 첫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있지는 4월 24일(이하 현지시간) 런던 OVO 아레나 웸블리, 26일 파리 제니스 파리 라빌레트, 28일 베를린 벨로드롬, 5월 1일 암스테르담 아파스 라이브, 5일 마드리드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본 투 비’ 일환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유럽 지역에서 진행된 있지의 단독 콘서트는 런던,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마드리드 5개 도시 각 공연장을 가득 채운 현지 팬들의 환호 속 뜨겁게 펼쳐졌다. 있지는 ‘본 투 비’로 화려한 시작을 알린 데 이어 ‘달라달라’, ‘워너비’, ‘로꼬’, ‘낫 샤이’, ‘케이크’, ‘스니커즈’ 등 대표곡 퍼레이드를 선사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첫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있지는 “우리 믿지(팬덤명) 덕분에 첫 유럽 투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특히 암스테르담과 마드리드는 이번이 처음인데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잘 지내다가 꼭 다시 만나자”고 소감을 전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있지는 전 세계 28개 지역 32회 규모의 두 번째 월드투어를 성황리 전개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미국 ABC 대표 모닝쇼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언터처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장식하기도 했다. 시애틀, 시카고, 토론토 1회, 타이베이, 홍콩 공연은 티켓 매진을 달성했다.있지는 5월 일본에서 기세를 이어간다. 오는 17~19일 도쿄, 22일 오사카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이어 6월 6일 시애틀, 8일 미국 오클랜드, 11일 로스앤젤레스, 14일 슈거랜드, 16일 어빙, 18일 애틀랜타, 20일 페어팩스, 23일 뉴어크, 26일 시카고, 28일~29일 토론토, 7월 20일 타이베이, 8월 3일 마닐라, 10일 홍콩에서 팬들과 만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7 10:09
스포츠일반

'프로레슬링의 슈퍼볼' 레슬매니아의 경제학 [이석무의 파이트 클럽]

‘레슬매니아’는 전 세계 최대 프로레슬링 단체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가 1년에 한 번 주최하는 가장 큰 이벤트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라 불리는 프로레슬링을 넘어 전 세계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초대형 행사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 2017년 레슬매니아를 전 세계 스포츠이벤트 규모 순위 6위에 올린 바 있다. WWE는 1985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레슬매니아1’을 개최했다. 그들은 ‘프로레슬링의 슈퍼볼을 만들겠다’고 큰소리쳤다. 당시 사람들은 코웃음을 쳤다. 하지만 40년이 지난 2024년 레슬매니아는 ‘진짜’ 슈퍼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발돋움했다.레슬매니아는 매년 엄청난 성장을 거듭했다. 2023년 4월 2일과 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이틀에 걸쳐 열린 레슬매니아39는 16만189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는 레슬매니아가 이틀 동안 열리기 시작한 2020년 이래 최다 관중이었다. 둘째 날 입장한 8만1395명은 단일 이벤트로 역대 네 번째로 많은 관중 기록이었다. 레슬매니아를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팬들이 몰려든다. 이는 개최 도시에 엄청난 경제효과를 유발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레슬매니아39가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미친 경제효과는 2억1500만달러(2898억원)에 이른다. 역대 최대 규모다. 1년 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레슬매니아38의 2억650만달러(2784억원)보다 100억원 이상 늘어난 수치다.레슬매니아는 단순히 이틀에 열리는 경기가 전부가 아니다. 레슬매니아를 즈음해 개최 도시에서 레슬링과 관련된 수많은 이벤트가 열린다. WWE가 매주 생방송 하는 로(RAW), 스맥다운(Smackdown), NXT 등의 위클리쇼는 물론 명예의 전당 헌액식, 라이브 이벤트, 팬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끊임없이 열린다. 그래서 ‘레슬매니아 위크’라고 부르기도 한다.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레슬매니아를 보기 위해 타지역에서 온 팬들은 로스앤젤레스 및 인근 지역에서 평균 4.1박을 머물렀다. 레슬매니아를 직접 관전한 팬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로스앤젤레스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왔다. 해외에서 온 팬도 2만5000명이 넘었다.프로레슬링 팬들은 충성도가 높다. 이들이 레슬매니아 위크에서 구매하는 티셔츠 및 각종 기념품만도 수백만 달러에 이른다.단순히 경제효과만 놓고 보면 미국프로축구(NFL) 결승전인 슈퍼볼이 훨씬 앞선다. 올해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슈퍼볼의 경제효과는 6억 달러(8089억원)로 추산된다. 레슬매니아는 슈퍼볼의 3분의 1 수준이다.하지만 글로벌과 온라인으로 범위를 확장하면 레슬매니아는 슈퍼볼에 밀리지 않는다. WWE는 2024년 4월 현재 1억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각종 스포츠 관련 전 세계 유튜브 가운데 단연 1위다. NFL(1280만명)은 물론 미국프로농구(NBA, 2160만명), 미국프로야구(MLB, 503만명)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치다. 올해 40주년을 맞이하는 레슬매니아40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라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한국시간으로 4월 8일과 9일에 나눠 열린다. 링컨 파이낸셜 필드는 미식축구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홈구장으로 약 7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경기장이다. 그라운드 좌석까지 포함해 최대 9만명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이미 티켓은 거의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레슬매니아40이 더 기대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우뚝 선 드웨인 존슨이 11년 만에 프로레슬러 ‘더 락’으로 돌아와 정식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존슨은 이미 몇 주 전부터 WWE 이벤트에 출연하면서 팬들 관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선수 시절 악랄하고 거칠었던 악당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다. 팬들은 그런 모습에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화제성을 놓고 보면 단연 역대 최고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프로레슬링은 ‘가짜 스포츠’라는 비아냥을 받으며 마이너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큰 산업으로 우뚝 섰다. 주요 도시들이 레슬매니아를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2025년 레슬매니아41 개최지는 아직 공식발표되지 않았지만 현재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US뱅크 스타디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24.04.05 08:00
메이저리그

오타니 데뷔하는 고척 경기, 全美에 중계된다

서울에서 열리는 오타니 쇼헤이(29)의 LA 다저스 데뷔전이 메이저리그(MLB) 전국 생방송으로 펼쳐진다.MLB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2024시즌 특별 이벤트 중계 일정을 공개했다. 주목할 건 3월 일정이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정규시즌 개막전을 3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른다.이번 서울 시리즈는 블랙아웃이 적용돼 양 팀 중계 시장을 제외한 미국 전역에서 시청할 수 있다. 양 팀의 연고지에서는 구단 전담 방송을 통해 볼 수 있는 구조다.전국 중계가 잡힌 이유는 두 가지로 추정된다. 일단 한국에서 열리는 첫 MLB 경기다. 세계화를 원하는 MLB 사무국의 중점 사업 중 하나로 진행된 거라 의미가 작진 않다.다만 한국 경기라는 점은 두 번째 요소에 가깝다. 가장 중요한 건 야구계 최고 스타 오타니가 푸른 유니폼을 입고 처음 치르는 데뷔전이라는 점이다. 오타니는 지난 10일 10년 7억 달러(9240억원) 계약에 다저스로 FA(자유계약선수) 이적했다. 오타니가 리그 최고 구단 중 하나인 다저스에서 데뷔하는 만큼 미국 전국에서 관심도도 클 수밖에 없다.한편 ESPN은 4월29일 멕시코 멕시코 시티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도 중계한다. 6월8~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뉴욕 메츠의 '런던 시리즈'는 첫 경기를 FOX가, 두 번째 경기를 ESPN이 중계할 예정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2.12 08:59
뮤직

에스파, 美 ABC 인기 모닝쇼 ‘GMA’ 출연...타임스퀘어도 장식

그룹 에스파가 미국 ABC의 대표 모닝쇼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화제다.에스파는 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ABC GMA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 신곡 ‘베터 띵스’ 무대로 현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이날 ‘굿모닝 아메리카’의 호스트는 “K팝 슈퍼스타 에스파가 새로운 신곡 ‘베러 띵스’를 발매하고 오늘 우리 스튜디오를 찾아왔다. 오늘 에스파를 보기 위한 팬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고 기다렸다”라고 에스파를 소개한 뒤 “최근 처음으로 MTV VMA 후보에도 올랐는데 소감이 어떠냐”고 물었다.이에 지젤은 “후보에 올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여기 오게 돼서 너무 기쁘고, 많은 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에스파는 신곡 ‘베러 띵스’ 무대를 선사, 곡의 유쾌하고 발랄한 분위기와 어울리는 상큼한 매력의 퍼포먼스를 펼쳐, 타임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에 송출된 무대를 보기 위해 발걸음을 멈춘 뉴욕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또한 현장에는 에스파를 직접 보기 위해 스튜디오 앞에 모인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에스파는 이러한 뜨거운 환호와 함성 속에서 팬들과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누고 가깝게 소통했다.한편, 에스파는 뉴욕 공연을 마지막으로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이어 9월 8일 멕시코를 시작으로 남미에서 월드 투어를 펼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07 08:25
연예일반

[왓IS] SBS 측 “방탄소년단 정국 ‘인기가요’ 출연”…‘세븐’ 무대 韓 최초 공개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인기가요’에 출연해 ‘세븐’ 무대를 공개한다.SBS 관계자는 26일 일간스포츠에 “정국이 오는 30일 방송되는 ‘인기가요’에 출연하는 게 맞다. ‘세븐’(Seven) 무대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로써 정국은 국내 음악방송 최초로 ‘세븐’(Seven) 무대를 펼치게 됐다.정국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개최된 GMA의 ‘2023 서머 콘서트 시리즈’(2023 Summer Concert Series)에서 ‘세븐’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후 2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영국 BBC ‘더 원 쇼’(The One Show)에 출연해 ‘세븐’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한편 정국은 지난 14일 첫 번째 솔로 싱글 ‘세븐’을 발매했다. 이후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 진입은 물론 ‘글로벌 200’,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한 영향력을 과시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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