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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스테이씨, 타이틀곡 '색안경' 5개월 만 컴백 "우리의 목표는 신인상"
스테이씨(STAYC)가 '꾹꾹이춤'의 열기를 이어받아 새 타이틀곡 '색안경(STEREOTYPE)'으로 올해 연말 신인상을 노린다. 6일 스테이씨가 첫 번째 미니앨범 'STEREOTYPE(스테레오타입)'의 발매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올해 4월 'ASAP'(에이셉)이 수록된 두 번째 싱글 'STAYDOM(스테이덤)' 이후 약 5개월 만에 공개하는 앨범이다. 또한 작년 11월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미니앨범인 만큼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총력을 기울여 작업했다. 스테이씨는 지난 'ASAP' 활동 때 포인트 안무였던 '꾹꾹이춤'이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멤버 세은은 "생각했던 것보다 'ASAP'이 너무 큰 사랑을 받았다"며 "그만큼 이번 앨범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리더 수민 또한 "우리의 이번 목표는 신인상이다. 음악방송 1위도 꼭 해보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타이틀곡 '색안경(STEREOTYPE)'은 스테이씨만의 하이틴 감성을 담은 곡이다. 수민은 "겉모습만 보고 남을 쉽게 판단하려는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메시지를 '색안경을 끼고 보지 마요'라는 가사에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뷔 때부터 밀고 있는 '틴프레시(TEENFRESH)' 장르를 바탕으로 우리들만의 하이틴 감성을 듬뿍 담아냈다"고 밝혔다. 멤버 시은은 "이전 앨범들이 스테이씨의 개성과 매력을 표현했다면,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우리만의 방식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던져보고자 했다"고 전했다. 앨범의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반반 메이크업'이라는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 멤버 윤은 "이번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은 반전미다. '어떻게 반전미를 표현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오른쪽, 왼쪽 메이크업을 다르게 해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쪽 얼굴엔 우리의 화려한 모습, 다른 한쪽에는 내면에 간직한 순수하고 여린 모습을 담았다"고 전했다. 윤은 "이른바 '반반 메이크업'이다. 우리를 시작으로 유행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꾹꾹이춤'이 크게 유행됐던 만큼 '색안경'에도 다양한 포인트 안무가 숨어있다. 멤버 시은은 "이번에도 재밌는 안무를 많이 준비했다.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후보로는 '속눈썹춤', '마스카라춤' 등이 있는데 우리가 만드는 것보다는 팬분들께서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은은 즉석에서 팔과 눈을 이용한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스테이씨는 최근 미국 그래미가 선정한 '떠오르는 한국 아티스트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수민은 "작년 11월에 데뷔한 이후로 아직까지 해외 공연을 해본 적이 없다. 하루 빨리 상황이 좋아져서 우리의 매력을 해외 팬들에게까지 알리고 싶다. 많은 분들이 우리를 좋게 봐주시고 있는 것 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윤은 "음악방송 1위, 차트 1위도 좋지만 누군가의 롤모델, 누군가의 뮤지션이 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한 스테이씨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06 17:27